하야시 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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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대표작
3.1. 감독 작품
3.2. 참여작
4. 연출 샘플


1. 개요


林祐一郎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전문 학교에 아시다 토요오가 강사로 왔을 때 감명을 받아 2001년에 아시다 토요오가 운영하는 작화 스튜디오 '스튜디오 라이브'에 들어가 작화와 연출을 배웠다. 애니메이터로선 특이하게 작화만이 아니라 배경 디자인에도 조예가 있어 배경만 담당한 작품도 있다. 애니메이터로서도 가장 즐거운 건 캐릭터를 그릴 때가 아니라 배경, 특히 폐허와 골목길을 그릴 때라고 한다.
뛰어난 작화 실력으로 빠른 나이에 작화감독 및 연출로 승격되었으며 콘티 작성 실력이 뛰어나다. STUDIO4℃의 작품 PES로 감독에 데뷔했다. 그리고 마루야마 마사오의 눈에 들어 MAPPA에서 GARO -불꽃의 각인-로 TV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를 한다. 마루야마 마사오는 평소 아시다 토요오와 친해 그가 키운 연출가나 애니메이터를 매드하우스에 불러들여 작업을 했다. 그러다 "젊은이 중에 인재가 있느냐?" 라고 물어보니 아시다가 "아오키 (야스히로)와 하야시 유이치로가 대단하다." 라고 해서 지켜봤는데 정말 뛰어나서 감독을 시켰다고 한다. #
작품은 흥행에 실패했으나 [1] 시청자에겐 명작이란 소리를 들었고 마루야마 마사오는 잘했다면서 만족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마루야마 마사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MAPPA의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었다. 박성후와 함께 2010년대 말부터 MAPPA에서 밀어주는 감독이다.
상당한 유럽 덕후이다. 유럽의 고딕 건축 양식과 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유럽 유적을 탐사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십자군 전쟁, 세계대전에도 관심이 깊다. 그래서 작품 배경이 유럽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유럽식 연출을 도입하기도 한다. #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이며 애니메이터 일이 바빠지기 전인 2010년까지 대부분의 시리즈를 봤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아키타 마나부, 키시 토모히로가 있다.

2. 특징


작화에 있어선 명암 채색을 리얼하게 넣어 입체감을 내는 것에 고집을 가지고 있으며 연출도 입체감과 공간을 강조한 연출이 많다. 작화와 연출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들어가는 회전 작화도 가볍게 해낸다. 이건 그의 스승인 아시다 토요오의 특징이기도 했다. 또한 배경까지 직접 체크해 배경의 질이 높다. 작화 질도 스튜디오 라이브 측에 애니메이터 인맥이 있고 감독이 직접 수정할 능력이 되어 높다. 장기적으론 3D CG를 공부해서 2D와 3D의 하이브리드를 연구할 것이라고 했으며 도로헤도로에선 2D와 3D의 구분이 힘든 화면을 만들어냈다. 작화와 영상미는 확실히 챙기고 가는 감독.
스토리도 상당히 잘 만든다는 평을 듣는다. 본인의 센스도 있겠지만 업계에서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유명한 각본가 코바야시 야스코가 5 작품을 같이 만든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이 정도면 코바야시 야스코와 상당히 각별한 사이로 보인다.
밝은 분위기의 작품도 잘 소화하지만 공포 연출도 좋아해서 그로테스크, 호러, 서스펜스 연출을 섞어서 사용해 광기와 기괴함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작품 분위기와 관계없이 기괴하게 생긴 크리처가 1마리는 등장한다. 이런 점에선 대중적인 걸 추구하는 감독은 아니고 사람 취향을 크게 탄다. 그래도 만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연출이 상당히 느리다. 작품 템포가 전체적으로 느리고 액션 신은 액션 설계는 잘하지만 느리다. 이렇게 느리게 하는 건 프레임에 들어가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이다. [2] 움직임이 스톱모션처럼 끊어지는 경우도 많고 프레임을 많이 쓰지 않고 저예산 작품에 특화된 연출을 하는 감독이다. 그래서 느린 연출을 싫어하거나 프레임에 민감히 반응하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3] 그렇다고 돈을 아주 안 들이는 감독은 아니고 동화 매수에서 예산을 아끼고 채색, 배경, 촬영에 더 투자해 영상미를 올리는 것을 선호한다. 마시모 코이치와 비슷한 타입의 감독이다. 또 하야시 유이치로는 프레임을 어디에 많이 쓰고 어디에 적게 쓸 것인지를 잘 정하고 전체적인 템포와 완급조절로 대표되는 감독인 만큼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은 완급조절 면에서는 그동안 하야시 감독 작품 중에서 절정을 달리는 중이다.
기분나쁜 연출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일본에선 매니아 팬 외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고 [4] 이런 연출을 잘 수용하는 서양에서 좋아하는 감독이다.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감독으로 신인 감독인데 3 작품 연속으로 넷플릭스의 스폰을 받았다.

3. 대표작



3.1. 감독 작품


  • PES (2012)[5] - 감독 데뷔작.
  • GARO -불꽃의 각인- (2014) - 감독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GARO -DIVINE FLAME- (2016) - 감독 / 콘티 (박성후와 공동) / 컨셉 디자인
  • 카케구루이 (2017) - 감독 / 콘티 / 연출
  • 카케구루이 xx (2018) - 감독 (마츠다 키요시와 공동) / 콘티 ED 등
  • 도로헤도로 (2020) - 감독 / 콘티 모든 에피소드 / 연출 / 콘티 및 연출 OP, ED1, ED2, ED3, ED4, ED5
  •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2020) - 감독 / 콘티 및 연출 OP / 원화 OP, 66

3.2. 참여작



4. 연출 샘플


명암과 배경에 주목.

헌터×헌터 (2011) OP1 콘티 하야시 유이치로 / 총작화감독 요시마츠 타카히로

카케구루이 PV

페르소나 5 더 로열 OP 콘티 및 연출 하야시 유이치로 / 작화감독 아키타 마나부

도로헤도로 OP 콘티 및 연출 하야시 유이치로 / 작화감독 코이소 사야카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OP1 콘티, 연출 하야시 유이치로

[1] 광매체 판매량이 망한 것이지 GARO는 파칭코로 벌어들이는 작품이고 극장판으로 속편이 나왔단 점에서 그렇게 망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2] 사람들의 오해와 다르게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건 그림의 질이 아니라 그림의 매수, 즉 프레임이다. 그리고 프레임은 속도감에 영향을 준다.[3] 이런 점 때문에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은 입체기동 씬의 연출 스타일이 기존의 속도감 넘치는 연출에서 느린 연출로 변해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부감독인 시시도 준의 영향도 있겠지만 하야시 유이치로가 감독이 된 뒤로 연출 자체가 많이 느려졌다.[4] 지명도가 낮아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의 감독을 하야시 유이치로가 한다는 소리가 나오자 대체 이 감독은 누구냐고 난리가 나기도 했다. 반면 서양에선 카케구루이와 도로헤도로 감독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들었다.[5] 토요타 홍보 단편 애니메이션[6] OP1은 하야시 유이치로가 혼자 작성하고 점점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