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독

 

アニメ監督 / Animation Director


애니메이션의 현장 -감독 편-[1]
1. 개요
2. 하는 일과 중요성
2.1. 총/부감독, 공동 감독, 감수
3. 되는 과정
4. 감독 목록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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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제작을 총괄하는 스태프를 의미한다.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하는 기본적인 일은 대개 연출이 하는 일과 겹치는데,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고. 주어진 권한과 책임 면에서는 영화 감독과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연출보다 많은 사람을 접하고 통솔해야 하므로 인맥이나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런 걸 관리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연출가는 감독을 안 하고 계속 보조 연출로 활동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장르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지위와 권한이 낮은 직책이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당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매우 생소하고 인식도 "애들이나 보는 거다" 정도였던 게 현실이었고, 그래서 아예 "감독"이라는 명칭도 쓰지 못하게 했다. 또한 제작 시스템이 확연히 정립되지 않아 애니의 연출자들은 인사와 스케줄 관리 권한도 없이 말 그대로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일정 기간 동안 연출 과정을 감독하는 정도에 그쳤기 때문에 감독명이 스태프 롤에 아예 표기되지 않거나 간혹 표기될 때에도 주로 '''시리즈 디렉터''', '''팀/치프 디렉터''' 또는 '''연출 치프''' 등으로 표기되었다.[2] 그러다가 점차 기동전사 건담을 비롯한 히트작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애니메이션 영화도 등장하면서 애니메이션도 점차 영상의 한 장르로 인정받게 되고, 제작 시스템이 정립되면서 애니메이션이 TV에서 짧으면 1쿨(3개월), 길면 4쿨(1년)의 장기간에 걸쳐 방영되는 동안 작품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전체 작업공정을 총괄하는 스태프가 필요하게 되어 80년대 후반부터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감독"이라는 명칭이 허용되고 그에 맞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영상에 대한 조예가 깊은 감독들은 때때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면서 자유롭게 연출하기도 한다. 연상호, 안노 히데아키, 팀 버튼, 브래드 버드, 세스 맥팔레인 등이 대표적. 기본적으로 영상에 대한 감각은 실사와 애니를 가리지 않고 공통된 점이 있으며 콘티(스토리보드)를 잘 그리면 애니도 실사도 영상의 질이 끌어올려지기 때문이다.

2. 하는 일과 중요성


그림을 직접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주로 지시를 내리고 총괄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무시받기도 하는데 애니메이션의 실질적인 작업은 감독의 지시로 시작되어 최종적으로 감독의 체크를 거쳐서 만족스럽다고 통과된 것들이 세상에 나오는 것이므로 생각보다 작품에 끼치는 영향이 많다. 오히려 세간의 인식과 달리 '''애니메이션 제작사보다 감독이 작품에 대부분의 영향을 끼친다.''' 영화는 배우의 연기나 촬영 같은 변수가 있어 감독이 유능해도 생각대로 영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3] 애니메이션은 감독의 지시가 대부분 그대로 영상에 반영된다. 어지간히 스태프가 뛰어나지 않으면 감독이 가진 고유의 미적 감각 이상의 영상이 나오긴 힘들다. 특히 작화 쪽은 감독에 따라서 그 수준이 크게 좌우된다. 뛰어난 실력의 애니메이터라도 감독이 요구하는 수준이 낮으면 "이 감독은 이 정도로 만족하나보다" 하고 대충 제출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은 그림의 질이 아닌 장 수로 인건비를 따지므로 감독이 현장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대충 많이 그려내는 사람이 늘어나거나 일정이 꼬여 작화에 들어가는 시간이 부족해져 작화가 파탄이 나게 된다. 또한 감독은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애니메이터와 연출 팀을 꾸려서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웬만해선 작화가 한 번 좋았던 감독은 현장에 예측 불능의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작화가 좋다. 작품성은 감독과 스태프의 컨디션에 따라 오락가락 할 수 있으나 적어도 작화에 한해서는 감독 이름이 보증수표라 봐도 좋다.[4]
감독이나 부감독 업무 중 중요한 것이 콘티를 체크하고 수정하는 것이다. 감독이 TV 애니메이션의 모든 에피소드의 콘티를 담당하는 건 사전 제작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여러 콘티 담당이 참여하며 매 에피소드마다 콘티를 제출하는 사람 이름이 다르지만 이것은 콘티의 원본을 제출한 사람으로 봐야한다. 이런 것들도 일단 감독의 수정을 거친다.[5] 감독이 콘티를 그리지 않았다고 해서 반드시 연출을 전혀 하지 않았거나 감독 업무를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6] 다만 간혹 감독이 콘티보다는 다른 쪽을 중시해서 연출을 부감독에게 맡기거나 (ex.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7], 낙원추방) 적재적소의 인물에게 콘티를 전적으로 맡기는 대신 최종 결과물은 거의 수정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 (ex. 니시자와 노부타카,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또한 각본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다. 아무래도 드라마나 영화같은 실사영상에 비해선 변수가 극히 적으므로 감독이 각본과 콘티를 직접 체크할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 각본가의 각본이 감독 수정 없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다수의 각본가들은 '''감독보다 시나리오에 관여할 권한이 매우 작다.'''[8] 오히려 감독이 직접 시리즈 구성까지 맡아 각본을 쓰거나 각본가들이 제출하는 각본을 직접 하나하나 검수하는 경우도 많다. 아예 자신과 궁합이 맞는 각본가를 전속으로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9] 그럼에도 한국에선 일부 악명높은 각본가의 안티들이 모든 걸 각본가에게 책임을 돌렸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고 각본가가 시나리오의 대부분을 총괄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10] 작화와 비슷하게 각본도 감독 빨을 매우 타서 한 번 각본이 이상했던 감독은 계속 이상한 경우가 많다.(ex. 우메츠 야스오미, 진보 마사토) 그래서 각본가들은 특촬물이나 드라마 각본도 겸하고 있으면 대개 후자에서 실력을 검증받는 경우가 많다.[11]
이처럼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중요한 직책이며 하는 일이 많다.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은 감독이 자신이 직접 할 수 없는 손이 많이가는 작업을 맡기기 위해 그 분야에 특화된 사람을 모으고 그들에게 지시를 내려 자신이 원하는 걸 대신 만들게 하는 것에 가깝다. 간혹 특정 부서만 체험한 사람들은 감독이 얼마 체크를 안 하더라, 현장에 자주 안 보이더라 라고 하면서 감독이 하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감독은 작화, 연출, 각본, 촬영, 미술, 음향 등 대부분의 분야를 직접 체크한다. 한 부서에만 있으면서 다른 부서가 있다는 건 생각 안 하고 감독이 하는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12] 실제로는 작품 하나 들어가면 그 작품 방영 내내 제대로 자지도 못하는 감독이 태반이며 그래서 어지간히 통솔력이나 관리 노하우가 좋지 않으면 대부분의 감독들은 한 작품을 만들면 반 년 이상의 휴식기를 가진다. 간혹 분기를 연속해서 감독을 담당하거나(ex. 시바야마 츠토무, 스즈키 요헤이) 한 분기에 2~3작품을 동시에 담당하는 감독들도 있는데(ex. 니시무라 준지,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오이카와 케이), 이런 경우는 정말 자기관리와 통솔력이 뛰어나거나 [13] 아니면 한 작품을 희생시키고 다른 작품에 정성을 다하거나[14], 사전제작해서 따로 만든 작품의 방영 시기가 겹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이다. 또한 이렇게 다작을 하는 감독들은 개성이 크지 않아 고용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며, 대부분 평가가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심한 편이다.
당연하지만 작품 제작에 대해 전적인 권한을 가지는 만큼 '''책임도 전적으로 져야 하는 직책이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감독은 애니의 완성도와 작품성에 대한 지적을 절대 피할 수 없다. 이 모든 과정을 최종승인하는게 바로 감독이기 때문이다.[15] 실제로 애니메이팅/연출 실력이 뛰어나고 커리어도 잘 이어나가던 인물이 감독작 하나를 대차게 망쳐서 이후 감독 커리어가 거의 끊겨버린 경우도 있다.(ex. 시모다 마사미, 코바야시 츠네오, 나가오카 야스치카[16], 마스오 쇼이치)
그런 한편으로는 제작위원회 시스템 하에선 감독이 힘을 못 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감독이 인맥이 넓고 윗선과 협상을 잘한다면 제작 인원을 자신의 인맥을 통해 고급 실력진으로 구성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데뷔 초기인 감독들은 인선 과정에서 발언권이 약해 제작위원회가 뽑아다 앉히는 인물들을 기용할 수밖에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맞지도 않은 사람들과 일하다가 작품을 크게 망치거나 현장 트러블 등이 생길 수 있다.[17] 특히 많은 수의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반적으로 원작 출판사를 포함한 제작위원회의 권한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들이 애니메이션 전개 분량과 방향을 정하면 감독이 정말 명성이 높거나 발언권이 세지 않는 이상 대다수는 따라가게 된다.[18]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세계관을 감독이 아니라 프로듀서의 취향에 맞춰 짜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ex.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즉, 애니메이션의 영상적인 부분에서는 감독이 권한을 쥐고 그 영향력이 크지만, 그 외의 부분, 특히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는 감독보다는 제작위원회의 책임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참여하는 제작위원회 구성원마다 성향은 다르다. 제작위원회에 따라선 감독과 원작자의 의견을 우선하는 경우도 꽤 있다.[19] 만약 일본 업계가 다 이렇게 굴러간다면 원작파괴 감독으로 유명한 이마가와 야스히로, 야마우치 시게야스, 니시무라 준지 같은 사람들은 감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스폰서인 제작위원회를 잘 설득하는 것도 감독 능력의 범주에 들어간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스폰서를 설득하는 것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고 스폰서가 시키는 걸 반영하고도 잘 조율해서 기동전사 건담이나 전설거신 이데온 같은 명작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감독 일은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절대 연출만 잘 한다고 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며,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경력을 쌓아 인맥을 넓혀야 좋은 영상을 만들 노하우와 역량이 나온다. 연출 실력 이상으로 인원 섭외, 스폰서의 설득 및 협상, 제작 현장 관리 등 경영 실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니메이터연출 일을 할 때는 잘 하던 사람들도 초기 감독작은 미흡하거나 아예 망치는 경우가 있고,(ex. 사쿠라비 카츠시, 콘 치아키) 게스트로 연출에 참여할 때는 잘 하는데 감독만 맡으면 평가가 나빠지는 사람들도 있다.(ex. 사노 타카시, 쿠도 스스무, 타치바나 히데키, 진보 마사토, 니시자와 스스무) 물론 이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간혹 데뷔작부터 홈런을 치는 인재들도 있으며(ex. 미야자키 하야오, 데자키 오사무, 아베 노리유키, 오오누마 신) 반대로 데뷔작만 잘 만들고 그 후의 작품들이 평가가 나쁜 사람들도 있다.(ex. 이시구로 쿄헤이, 시오타니 나오요시) 그 외 한창 때는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도 나이를 먹고 나서는 감독 일을 감당하기 어려워져 게스트 연출가로만 활동하거나 감독직보다는 최대한 많은 작품에 참여하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다.(ex. 사야마 키요코, 오쿠다 세이지, 후쿠다 미치오, 니시자와 스스무, 스나가 츠카사)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감독들에 따르면 이렇게 중요한 직책인데도 애니메이션 감독은 정해진 급여만 받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야애니 같은 경우 이게 더 심해서 감독 본인도 모르는 사이 해외에서 무수정판으로 판매되는 일이 태반이라고.[20] 그래서 와타나베 타카시 같은 기성 감독들 중에는 애니메이팅에 재능이 있는 인물들이 업계에 입문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21] 다만 애니메이션 업계의 직책 중에선 돈을 가장 많이 받는 직책이며[22] 인기 감독 중엔 러닝 개런티를 받는 감독도 있다. 그리고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면 원작자가 저작권료를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감독이 저작권을 가지는 경우도 있으며 그래서 히트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감독 중에선 돈을 꽤 많이 번 감독도 있다. (ex. 미야자키 하야오, 안노 히데아키[23], 요시우라 야스히로.) 이런 것은 영화 감독도 마찬가지이며 다 케바케다.
이렇게 중요한 직책이지만 아주 간혹 감독의 인성에 문제가 있어 아무것도 안 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ex. 꼬마숙녀 치에 TV판 2기) 그런데 그런 경우는 극소수이므로 감독 이름을 보고 애니를 고를 때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2.1. 총/부감독, 공동 감독, 감수


때때로 감독 위에 '''총감독'''이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주로 후속작이 제작되었을 때 전작의 감독이 총감독으로 승격되거나(ex. 아라키 테츠로, 미즈시마 츠토무, 키시 세이지) 혹은 제작 스튜디오의 간판인물이 애니메이터 또는 연출가일 때 그 사람이 제작 스튜디오 전체를 대표하거나 책임지기 위해 총감독에 앉는 경우가 많다.(ex. 이시구로 노보루, 카와모리 쇼지, 쿠사카와 케이조, 신보 아키유키, 오오누마 신) 전자의 경우 작품에 참여하는 제작진들이 감독이 아닌 총감독의 인맥으로 구성되며, 작품에 따라 총감독이 하는 역할의 범위가 다르다.[24] 후자의 경우는 대부분 진짜 최종 검수나, 제작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경영에 몰두하는 편. 또한 오리지널 작품의 경우 감독 본인의 스케줄이 빡빡하거나(ex. 타니구치 고로, 미즈시마 세이지), 스토리 작업에 몰두할 경우(ex. 타카하시 료스케, 와타나베 신이치로, 후지사쿠 준이치) 연출만을 담당할 감독을 따로 두고 자신은 총감독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들 역시 총감독이 중심이 되는 기획이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총감독의 인맥으로 구성된다.
총감독은 스토리와 작품의 방향성과 주제, 분위기, 작품의 전체적인 품질 같은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반면 영상 연출은 감독이 맡는 경우가 많으므로 작품을 고를 때 스토리와 세계관을 중시한다면 총감독을, 연출과 작화를 위주로 본다면 감독을 보는 것이 좋다. 단, 직함이 모든 걸 아우르는 총감독인 만큼 작품이 망했을 때는 감독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직책이다.(ex. 키스덤[25]) 아주 드믈지만 실상 감독인데도 그냥 총감독이란 표기를 좋아하는 인물도 있다. (ex. 토미노 요시유키)
반대로 감독 밑에 '''부감독/조감독'''을 두는 경우도 있는데, 조감독도 역할이 작품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에서는 주로 현장과 연출팀을 지휘하는 직책이다. 또한 이들은 감독이 개인사정으로 인한 부재시 감독역할을 대행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26] 조감독을 둔 경우 감독은 현장 일선에서 조금 벗어나고 주로 각본/스토리 조율, 콘티 감수, 관리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역할을 한다. 드물게 감독이 현장 관리에 미숙할 경우 관리에 역량이 있는 조감독이 관리까지 도맡아 반대로 감독이 연출에 몰두하는 사례도 있다.(ex. 데스노트[27]) 사실 웬만한 작품은 다 조감독 급의 연출가가 한 둘은 있는데 따로 조감독으로 표기 안하고 대부분 연출로만 표기한다.(ex. 갤럭시 엔젤 시리즈[28]) 괜히 혼돈을 부르기 때문이다. 부감독으로 이름이 올라갔다면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마음에 들 정도로 일을 열심히 많이 했다고 보면 좋다. 이처럼 부감독/조감독은 감독을 대신해 연출 전체를 지휘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작품의 퀄리티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할 때는 감독이 이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작품 완성도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ex.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 유독 용어가 통일 되지 않는 직책이다. 부감독, 조감독, 감독 조수, 감독 보좌, 연출 치프, 시리즈 연출, 메인 연출, 메인 디렉터, 코어 디렉터 등 온갖 호칭이 다 쓰이는데 뉘앙스나 업무 내용의 세세한 차이지 다 같은 부감독이라고 보면 된다.
감독이 두명 이상인 '''공동 감독''' 체제도 있다. 이 경우 보통 원래 한 명의 감독이 모든 걸 총괄하는 업무를 각자의 특기 분야에 따라 분업한다. 가령 영상 연출이 특기인 감독은 연출을 총괄하고, 각본이나 음향 등에 뛰어난 감독은 그 부문을 총괄하는 식.(ex. Steins;Gate) 아니면 직함만 공동 감독이고 실제로는 업계 경력에 따라 총감독/조감독 포지션으로 나뉘는 경우도 있다.(ex.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장편의 시리즈물에서는 기존 감독이 작품에서 하차하거나 총감독으로 올라가는 대신 새로 들어온 감독과 함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감독으로 남으면서 공동 감독으로 기재되는 경우도 있다.(ex. 명탐정 코난)
그 외에도 '''감수/슈퍼바이저'''라는 직책을 따로 두는 작품들도 있다. 이 경우는 말 그대로 감수/어드바이저만 하는 직책으로, 보통 감독이 신인이거나 현장 경험이 부족할 때 선배 감독 또는 연출가가 총감독을 맡을 사정이 안되는 대신 감독을 지도하기 위해 앉은 자리인 경우가 많다.(ex. 허니와 클로버 2기, ef - a tale of memories., ef - a tale of melodies.) 총감독자가 새로운 작품 제작에 들어가 자리를 비우게 될 경우 슈퍼바이저/감수 직책으로 직함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ex. 개구리 중사 케로로)

3. 되는 과정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감독은 2D의 경우, 애니메이터(아메미야 아키라, 이시하마 마사시, 나츠메 신고 등)와 제작진행(이토 토모히코, 아라키 테츠로, 타니구치 고로 등) 직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터 출신 감독은 제작 작업의 최전선에서 작업했던 경험이 많아 수틀리면 자신이 직접 영상을 수정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제작진행에서 올라온 경우는 업계 인맥을 다수 확보해서 인맥 위주로 작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29] 이는 촬영이 메인인 드라마나 영화와 다르게 그림이 메인인 제작방식의 특이성 때문이다.[30] 그럼에도 촬영 출신 감독(다이치 아키타로, 스즈키 요헤이, 오자키 타카하루 등)이 나오기도 하며, 2010년대부터는 촬영의 중요성도 높아지면서 점차 촬영 출신 감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대로 정지된 그림을 그리는 배경,소품 미술 쪽에선 카미야마 켄지 정도를 제외하면 연출가나 감독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31], 오히려 정반대로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나서 미술 영역을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오카다 마리처럼 전업 각본가가 감독이 되기도 하는데 이쪽도 오카다 마리가 워낙에 업계 인맥이 많아서 제작 진행 출신과 비슷한 경로로 감독이 된 특이한 사례이다.
만화가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전직하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프레임과 시간 체크에 대한 지식은 공부해서 습득해야 하지만 만화가는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 콘티, 연출, 작화, 미술, 채색에 대한 감각을 갖춰야 데뷔할 수 있는데 이게 애니메이션 감독의 작업 영역과 많이 겹친다. 그래서 빨리 적응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전직할 수 있다. 데자키 오사무, 오토모 카츠히로, 곤 사토시 등이 만화가에서 올라온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또한 의외로 감독이 많이 나오는 분야가 메카 디자이너이다. 카와모리 쇼지, 이즈부치 유타카, 아라마키 신지 같은 인물들이 별로 연출 경력도 없는데 감독을 해서 히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카와모리 쇼지는 "메카닉 디자이너는 항상 감독과 스폰서 사이에서 의견을 중재하면서 프로듀싱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세계관에 대한 인식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 감독을 잘하는 것 같다." 라는 견해를 밝혔다. #
서구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애니메이터가 감독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방송 프로듀서와 감독 직함이 철저하게 분리되는 일본과 달리 프로듀서와 감독을 겸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은 감독과 프로듀서의 업무 구분이 애매해 감독이 프로듀서가 해야될 일도 하므로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양쪽이 비슷하다.
1990년대부터는 CG 애니메이션의 비중도 늘어나면서 점차 3D CG나 모션 그래픽을 담당하는 인원들이 감독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3D는 2D와 다르게 모션 캡처와 CG 후처리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해야할 일도 많고 책임도 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보통 애니메이터나 연출가가 감독으로 데뷔할 때의 연령이 3~40대인 경우가 많다.[32] 물론 연출, 촬영에 더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하나하나 직접 지휘해야 하는 영화 감독에 비하면 애니메이션계는 감독이 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 데뷔 연령이 빠른 편이기는 하다.[33] 실제로 간혹 20대에 감독으로 데뷔하는 천재적인 인물들도 여럿 있는데, 대표적으로 카와모리 쇼지, 와타나베 신이치로, 요시하라 타츠야, 아사카 모리오, 호소다 나오토, 아라키 테츠로 등이 있다. 또한, 여성 감독들은 대개 20대에 데뷔하는 경우가 많다.(ex. 야마다 나오코, 마츠모토 리에, 이시즈카 아츠코)

4. 감독 목록



4.1. 한국인


  • 강영만
  • 김세준[日]
  • 김진철#s-4
  • 김청기
  • 맹주공
  • 민상식
  • 박성후[日]
  • 신동헌
  • 연상호
  • 이성강
  • 이우진
  • 장동혁
  • 장석조
  • 장형윤
  • 정지혁
  • 최인승

4.2. 일본인



4.3. 미국인, 영국인



4.4. 유럽인


  • 로테 라이니거
  • 롤랑 토포르
  • 루보미르 베네슈
  • 르네 랄루
  • 마렉 베네슈[36]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4.5. 무국적



5. 관련 문서


[1]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기획 영상이다. 출연하는 감독은 카츠마타 토모하루.[2] 이 때의 관습이 남아 감독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사에서는 이 명칭을 계속 사용해오기도 하는데, 토에이 애니메이션이나 샤프트가 그 케이스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 관습을 싫어하여 대신 총감독 명의를 애용했다.[3] 그래서 영화 감독은 영화가 성공하거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할 때 배우와 촬영감독 이름을 거론하며 고맙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4] 그러나 작화가 나쁘다고 감독이 무능한 건 아니다. 개그 애니메이션처럼 작화보다 연출이 더 중요한 장르도 있고 심성이 착해서 애니메이터가 고생하는 게 싫다고 작화 수준을 낮게 잡는 감독도 있다. 작화가 좋은 감독은 그만큼 애니메이터에게 무리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 때문에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업계에서도 손에 꼽는 수준의 완벽주의로 유명한 나가이 타츠유키마츠모토 리에가 있는데 나가이는 특유의 퀄리티 집착 때문에 그와 친한 애니메이터 타나카 마사요시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힌 적이 있고, 마츠모토의 끝없는 리테이크와 각본 수정으로 혈계전선 애니메이션 1기 12화가 무려 3개월 가량이나 방송이 연기된 것은 유명한 사건이다. 반면 작화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사토 준이치, 타니구치 고로 같은 경우엔 따르는 사람이 많다. 연출가와 애니메이터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5] 예로 토미노 요시유키, 미야자키 하야오, 아라키 테츠로 감독 작품은 스태프롤의 콘티 담당이 매화 다르게 표시되지만 콘티로 참여했던 연출가들은 입을 모아서 감독이 수정했다고 말한다. 감독이 완벽주의일 경우 수정은 더 많아진다. 그나마 토미노는 콘티 작성자들의 의견도 존중해주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예 원본이 뭔지도 모르게 다 뜯어고쳤다고 한다.[6] 샤프트신보 아키유키는 엔딩 크레딧 등재를 꺼려해서 자기가 콘티를 그린 에피소드도 다른 연출가에게 검수를 맡겨서 검수한 사람의 명의를 크레딧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신보가 감독인 샤프트 작품의 크레딧은 신뢰성이 크게 떨어진다.[7] 타니구치 고로 감독이 성우 연기에 더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무라타 카즈야가 영상 연출을 감수했다고 한다.[8] 일례로 마르두크 스크램블 극장판의 경우 각본을 원작자인 우부카타 토우가 직접 썼는데, 극장용임을 감안해서 대폭 각색해서 제출했더니 감독 쿠도 스스무가 '''원작과 다르다'''라며 다시 쓰라고 했다고 한다.[9] 아무래도 같이 작업한 적이 있으면 서로 편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제법 흔하다. 대표적으로 이가라시 타쿠야 감독과 각본가 에노키도 요지, 오오타 마사히코 감독과 각본가 아오시마 타카시 등이 있다.[10] 물론 이런 경우도 아예 없지는 않다. 경력이 긴 일부 각본가들은 일부러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경력이 없어 권한이 낮은 감독을 골라 들어가기도 하며, 심하면 감독과 충돌을 빚을 경우 방송계 인맥을 이용해 역으로 감독을 경질시키는 단계까지 가기도 한다.(ex. 타카하시 나츠코) 또는 각본가가 감독과 가족이거나 매우 각별한 사이여서 태업에 가깝게 일하는 경우도 있다.(ex. 모로사와 치아키) 심지어는 각본가가 감독보다 더한 거물급이라서 감독이 전혀 터치하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다.(ex. 오오이시 시즈카) 그러나 이들은 매우 특수한 사례이고 각본가가 맘에 안들 때 경질할 수 있는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11] 실사영상에서도 감독 권한이 매우 큰 영화와 달리 특촬물과 드라마는 배우를 섭외하는 과정이 추가되고 연출 감독도 여러 명이기 때문에 전체 시나리오를 잡지 않고 그날그날 시나리오를 짜내는 쪽대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각본가가 즉흥적인 시나리오를 구상하면서도 전체 구성을 잘 잡을 수 있는지 여부가 특촬물과 드라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12] 이런 일은 주로 애니메이터의 커뮤니티에서 많이 발생한다. 작화는 하청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감독이 직접 찾아가서 관리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없으므로 하청을 받아서 작화를 하는 경우에는 감독을 만날 일이 별로 없다. 애니메이터가 주로 갈등을 빚는 스태프는 감독이 아니고 감독의 업무를 대행하는 연출이다. 그러니까 감독이 하는 게 없다고 말하고 그게 자꾸 정설처럼 퍼지는 것이다. 반면 감독이랑 직접 대면할 일이 많은 스태프들은 감독이 하는 게 없다고 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한다. [13] 이런 다작 감독들은 부감독을 따로 두고 로테이션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14] 이런 식으로 같은 분기에 한 감독의 작품이 여러 개 겹쳐 희생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하멜의 바이올린 TV판이 있다.[15] 한국에서는 게임 향유층과 애니 향유층이 거의 겹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도 게임 제작 영역과 유사할 것이라 생각하는 팬들이 많아 제작사 위주로 애니를 보고 완성도 책임을 돌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J.C.STAFF, 곤조, 스튜디오 딘 애니메이션들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 편. 그러나 실질적으로 애니의 제작공정은 감독이 모든 승인권을 쥐게 되므로 대부분의 책임은 감독에게 묻는 게 옳다.[16] 보통은 감독 커리어만 망치고 작화나 연출 커리어는 이어나가는 인물이 많지만 이 사람은 아예 업계에서 5년 가까이 휴식기를 보냈다.[17] 이 문제가 크게 터진 사례로는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의 감독 강판 사건이 있다. 자세한 건 문서를 참고.[18] 실제로 미즈시마 세이지구강철구 샤먼킹의 전개가 후반에 오리지널이 된 것에 대해 자신의 의향이 아니라 각 작품의 출판사의 의향이었다고 밝힌 적이 있고,# 약속의 네버랜드 2기도 원작자의 의향으로 내용을 대량 삭제 및 각색한 오리지널로 나아간 적이 있다.[19] 기본적으론 카도카와스퀘어 에닉스가 이런 갑질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도카와가 특히 악명이 높은데 카도카와라고 모두 일반화해선 안 될 게 카도카와는 미야자키 하야오, 신카이 마코토 같은 거물 감독에게는 후원하면서 크게 뭐라 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사이게임즈, 반다이 남코 아츠는 크리에이터에게 맡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례로는 하이스쿨 D×D BorN이 있다. 이 작품은 후반부에 오리지널 전개로 변경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는데 원작자를 포함하여 모두가 말렸음에도 야나기사와 감독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결과물이다. 자세한 건 하이스쿨 D×D/3기 관련 비판 문서를 참고.[20] 이는 연출이나 작화감독도 예외는 아니라서 값싼 가격에 재사용된다고 한다. 다만 이는 야애니 업계의 이야기이다.[21] 특히 와타나베는 스폰서의 외압에 의해 작품을 말아먹은 적이 있어서(ex. 로스트 유니버스) 더더욱 업계에 대해 염세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도 있다.[22] 야마모토 유스케는 "애니메이션은 돈 벌기 힘들단 이미지가 있지만 연출가로 자리 잡으니 별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라고 하기도 했다. # 감독은 작품의 질과 흥행을 책임지는 귀중한 대체 불가 인력이라 일반 직장인보다 많은 돈을 받는다. 거기에 총 작화감독의 경우 그림체를 보고 애니를 보는 사람이 많아진데다 그림체가 애니 흥행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기와 능력이 있으면 감독보다 돈을 더 받는 경우도 생긴다. 시로바코에서도 이를 다룬 대목이 있다.[23] 안노 히데아키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벌어들인 돈은 어마어마해서 스폰서 간섭 없이 사비로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을 만들었고 야마가 히로유키가 1억 엔을 빌려달라고 하자 빌려주기도 했다.[24] 어떤 작품은 총감독이 감독과 함께 현장에 같이 참여해 연출에 깊게 관여하기도 하고(ex. 진격의 거인, 액티브 레이드) 어떤 작품은 사실상 감수/어드바이저 역할에 가까운 총감독도 존재한다.(ex. 소라의 날개)[25] 처음에는 나가오카 야스치카가 감독이었으나 제작 현장이 총체난국이라 방영 1달 전에 사토 히데카즈 감독을 투입하고 자신은 스토리 조율 작업을 위해 총감독으로 올라갔는데, 그러고도 제대로 말아먹는 바람에 본인도 감독 커리어를 말아먹고 5년 이상 휴식기를 가졌다.[26] 간혹 감독이 도중에 강판당하거나 장기 시리즈일 경우 중간에 하차할 때도 있는데 이 때 보통 조감독 포지션이었던 연출가가 감독 자리로 올라간다.[27] 데스노트는 높은 퀄리티와는 별개로 감독의 지나친 콘티 수정과 미숙한 관리로 현장 분위기가 최악이였다고 한다. 이걸 조감독이 바로잡아줘서 제작 중반에 어느정도 나아졌다고.[28] 3기부터 아라키 테츠로가 조감독을 맡았다고 하지만, 크래딧에 올라와있지 않다. 같은 작품에 참여한 나가이 타츠유키는 같은 연차의 경력으로 자신보다 먼저 조감독에 오른 아라키 테츠로를 보고 라이벌로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인터뷰는 상당히 유명하다.[29] 그래서 감독이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연출 성향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애니메이터 출신들은 주로 작화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을 하는 반면, 제작진행 출신들은 배경이나 구도를 활용한 기교적인 연출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촬영 출신들은 작화가 부진해도 화면의 색감과 이펙트 등 촬영 효과로 커버하는 연출을 하는 편이다.[30] 애니메이션의 촬영은 그림을 작업대에 올려놓고 필름으로 찍고 특수효과를 넣는 정도의 작업이라 창의성을 요구하는 작업이라기보단 노가다에 가깝다. 그나마 움직이는 그림을 많이 보게 되기 때문에 공부가 되어 간혹 촬영 출신 감독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31] 카미야마 켄지도 경력만 배경으로 시작했지 오시이 마모루 밑에 들어가 연출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다. 배경의 전설 야마모토 니조도 감독을 했다가 혹평을 들은 바가 있다. 즉 배경 경력은 감독이 될 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32]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터 출신들은 나이가 들어 작화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연출계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많아 이쪽은 대개 4~50대에 데뷔하는 비율이 높다.[33]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영화계에 입문하려다 24세의 나이에 감독이 된 카와모리 쇼지의 소식을 듣고 애니업계로 돌렸으며, 타니구치 고로 역시 애니메이션 업계는 20대에도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끌려서 입문했다고 한다. [日] A B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34] 애니메이터 시절 쓰던 필명으로는 셋샤 고로가 있다.[35] 한국인이지만 영미권에서 활동하고 있다.[36] 루보미르의 아들. 패트와 매트의 2대 총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