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애니메이션

 


1. TVA
2. 극장판
2.1.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
2.2. 2기: 거울 속의 몽환성
2.3. 3기: 천하패도의 검
2.4. 4기: 홍련의 봉래도
4. 국내 방영
4.1. 지나치게 잦은 재방송
4.2. 충실한 원작구현
4.3. 화려한 라인업


1. TVA


TVA는 기존에 다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을 도맡아 애니화하던 스튜디오 딘이 아닌 선라이즈에서 제작, 2000년에 방영을 시작하여 2004년에 원작 36권 분량을 마지막으로 잠정 종영되고 2009년 '완결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다시 제작되어 2010년 완결되었다.
애니메이션 1부, 완결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 참고.

1.1. 1기: 이누야샤




1.2. 2기: 이누야샤 완결편




2.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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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답게 '''4개의 극장판'''이 제작되어 2001~2004년 연말에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앞서 얘기되었듯 한국에선 투니버스를 운영하던 ㈜온미디어가 최초 수입해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했으며, 이후 TV시리즈의 수입사인 대원미디어㈜가 극장판 전편을 재수입해 원어 자막 버전으로 VOD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TV판에 이어 모든 OP/ED곡은 에이벡스 트랙스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부른 것이 특징이다.[1] 국내 더빙판 OST 역시 SM엔터테인먼트에이벡스의 계약으로 인해서 SM 소속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보아, 슈퍼주니어, 장리인의 노래들을 타이업한게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작화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작화가 다를 뿐이지 못 그리지는 않았으며, 극장판답게 전투씬의 연출과 박력도 애니판 이상이다. 4개 모두 최소 평작 이상은 가며, 팬이라면 한번쯤은 꼭 봐야할 극장판이다.
감독은 4작품 모두 시노하라 토시야가 담당했다. 스태프는 1~3기는 TV판과 별개로 구성했으나 4기는 TV판 스태프가 만들었다.

2.1.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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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夜叉 - 時代を越える想い'''
'''메인 빌런''': 루리, 하리, '''메노마루'''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극장판. 일본에서 2001년 12월 15일 개봉했다.
대륙에서 건너온 인간형 나방요괴 '''메노마루'''(瑪瑙丸)가 사혼의 조각의 힘으로 되살아난 뒤, 수하 요괴인 '루리(瑠璃)와 하리(玻璃)를 앞세워 이누야샤 일행과 충돌한다. 메노마루는 과거 거대한 요괴 군단을 이끌고 일본에 쳐들어 온 효가(飛妖蛾)라는 요괴의 후예로 이누야샤의 아버지의 손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것을 원망하고 나타난 것이라 여겨지지만 진짜 목적은 이누야샤의 철쇄아를 빼앗아 뭔가에 써먹으려는 속셈인데, 나중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자신에게 걸린 봉인을 풀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카고메(가영)의 무녀의 화살과 이누야샤의 폭류파가 함께 나아가며 레이저를 꿰뚫고 효가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며 시대수가 흙으로 돌아간다.
그림체가 기존의 TV판과 차이나는게 특징. 이는 극장판 1~3부의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독을 모토하시 히데유키에게 맡겼고 다른 스탭이 제작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보다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그림체에 가깝게 연출했다.
와다 카오루OST를 작곡했다. 같은 작곡가가 만든 학교괴담의 대표적인 OST인 눈물 흘린 후에와 음이 거의 동일하다. 양쪽 작품을 대표하는 OST라는 것은 같다. 엔딩곡은 하마사키 아유미의 'No More Words',국내판에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노래 중 하나인 '사랑을 모르다'가 엔딩곡으로 쓰였는데[2] 당시 엄청 인기 애니였던 것 만큼 해당 노래도 나름 꽤 인기가 있어서 첫 방송때는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2.2. 2기: 거울 속의 몽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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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夜叉 - 鏡の中の夢幻城'''
'''메인 빌런''': '''월희 공주'''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두 번째 극장판. 일본에서 2002년 12월 21일 개봉했다.
극장판 중에서 유일하게 이누야샤 일행의 아치 에너미인 나라쿠(나락)이 등장하는데, 초반부터 징그럽게 튀어나와서[3] 이누야샤 일행과 치열한 일기토를 벌이다 패하여 사망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흘러가게 된다. 이후 만월이 며칠이나 계속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자유의 몸이 된 나라쿠의 분신 칸나카라는 모종의 이유로 '5가지의 신물'을 이용해 '천공의 공주' 라고 자칭하는 요괴 '월희공주(神久夜)' 를 부활시킨다. 그녀는 과거 미로쿠(미륵)의 할아버지에 의해 봉인된 요괴로 선녀를 먹고 불로불사를 손에 넣은 존재였는데 그녀는 카고메(가영)가 시간의 결계를 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카고메를 거울 속의 몽환성으로 납치한다. 당연히 이누야샤 일행과 월희 공주가 충돌한다.
월희 공주는 이누야샤의 인간의 모습을 거울에 가두고 진짜 이누야샤를 완전한 요괴로 만들려한다. 이 때 요괴가 되면 다시는 반요로 돌아오지 못했다. 99%정도 요괴화가 됐을 때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달려가 안으면서 반요 상태인 너가 좋다고 한다. 그럼에도 반요로 돌아오지 못하자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첫키스'''를 한다. 그러자 이누야샤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후 코하쿠의 등에서 막판에 죽은줄 알았던 나라쿠가 부활해 월희 공주를 흡수하려고 한다. 동시에 미로쿠의 풍혈이 다시 생기고 알고보니 나라쿠는 이누야사 일행과 월희공주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가사 상태에 빠졌던 것. 결국 카코메의 활약으로 월희 공주의 본체와도 같은 거울이 깨지고, 미로쿠의 풍혈에 월희 공주가 빨려들어 가면서 사망해 나라쿠의 월희 공주를 이용해 불사의 몸을 가지려는 음모는 저지된다는게 전체적인 스토리.
사실 처음 계획했던 2기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고 한다.항목 참조
첫 극장판에서 작화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극장판에 신경을 써서 원래 TV판과는 차이가 나고 이 극장판에서는 절정에 이르렀다.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으며 액션신에선 고품질의 박력을 느낄 수 있다. 액션 신에 나카무라 유타카가 참여했다. 엔딩곡은 Every Little Thing의 'ゆらゆら'이며 중반 이 밴드의 노래인 '愛の謳'(사랑의 노래)가 삽입곡으로 쓰였으며 국내판에서는 오늘 그대를 본다면과 공중정원으로, 둘 다 보아 정규 5집에 수록되었다.

2.3. 3기: 천하패도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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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夜叉 - 天下覇道の剣
'''메인 빌런''': 세츠나의 타케마루, '''총운아'''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세 번째 극장판. 일본에서 2003년 12월 20일에 개봉했다.
초반부 장면부터 이누야사의 어머니 이자요이와 아버지 - 일명 개대장이 나온다. 개대장은 류코츠세이와의 대결로 입은 상처를 안은채 사망한 이자요이의 앞에 나타나 천생아로 부활시켜 주는데, 직후 이자요이가 살던 성의 무사인 세츠나의 타케마루가 나타나 개대장과 일기토를 벌인다.[4]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미 직감한 개대장은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의 이름을 이누야샤로 지어줄 것을 부탁하곤 타케마루와 함께 불타는 성에서 생을 마감한다.
타케마루는 총운아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고 총운아는 어느 성을 거점지로 삼는다. 그곳의 모든 사람들[5]은 총운아를 든 타케마루에게 살해당하고 망자로 부활해[6][7] 그의 부하가 된다.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등등[8]은 그들의 사투를 벌인다.
천생아를 주운 링과 카고메가 전투 중 성으로 납치되어 간다. 직후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등을 맞대어 싸우는 장면도 볼거리.[9] 타케마루는 카고메와 링을 죽이려 하다가 링이 위기에 처해져있을 때 셋쇼마루가 와서 링을 구해준다. 이누야샤도 그 성으로 들어가고 타케마루를 쓰러트린다. 타케마루는 이자요이를 사모하며 그대로 뼈가 된다.
그 후 총운아가 본 위력을 발휘해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없애려고 한다. 이 때 저승의 모습이 나오는데 망자들이 빽빽하게[10] 몰려서 살아있는 자의 영혼을 불러들인다. 일행이 위기에 처하자 총운아의 칼집이 결계를 쳐 영혼이 나가는 것을 막는다. 카고메는 결계 밖으로 나와 올라가서 이누야샤셋쇼마루에게 둘이 힘을 합쳐 싸우라고 한다. 총운아 vs 이누야샤 & 셋쇼마루의 사투 끝에 이누야샤의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말에 셋쇼마루는 '''지키고 싶은 것'''을 떠올린다.[11] 그 후 폭류파와 창룡파가 겹쳐지며 총운아를 물리친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다시 생기고 총운아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비춰진다.[12] 총운아는 영원히 저승에 봉인될 것이며 더이상 '너희들에게 남길 말은 없다'고 하며 사라진다.
투아왕이 철쇄아/천생아와 더불어 가지고 있던 숨겨진 또다른 검인 '''총운아'''가 키 아이템이자 메인 빌런으로 다뤄지며 이누야샤셋쇼마루의 형제싸움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실 총운아란 아이템은 이누야샤 본편과는 상관이 없는 극장판 오리지널 요소지만, 이 작품의 이런저런 설정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아 현재는 정사로 쳐주는 편이다. 게다가 본편에선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이던 개대장과 이자요이가 직접적으로 나오고,셋쇼마루/이누야샤 형제와 철쇄아/천생아가 스토리상 밀접하게 연관되는 등 본편과 관련된 중요한 설정들이 많이 다뤄지는게 특징이다. 스토리의 규모도 압도적으로 큰데 나라쿠와의 최종결전조차 이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는 본편에서조차 겪은 적이 없는 고비를 계속 겪어,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친다. 그래서 '''4개의 극장판 중 평이 가장 좋다.'''
유일하게 키쿄우가 나오지 않은 극장판이기도 하다. 또한 천하패도의 삼검 중 하나가 아니기 때문인지 투귀신의 취급이 꽤 박한 극장판이다. 원작에서도 없던 설정인 '셋쇼마루의 요력을 감당하기도 벅찬 검'에 후반엔 총운아와 부딪히다가 맛이 가는 등...
오류도 있는데 개대장이 평범한 인간 장수인 세츠나의 타케마루 와 총운아를 들고 싸우다 불길에 휩싸여 죽었는데, 아무리 드라마틱한 장면이라고는 납득이 어려운 수준이다. 이무리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였으나, 바람의 상처를 난사할 정도로 힘은 충분했음에도 평범한 인간인 타케마루를 상대로 요도를 들고 일기토를 벌이다가 불길 속에서 죽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치명상을 입었다지만 바람의 상처도 맘대로 난사하는 등 전투 수행에는 문제가 없었고, 바람의 상처 같은 기술도 필요 없이 손톱만으로도 손쉽게 이길 상대였다. 그리고 장소 또한 요괴를 정화시키는 결계 내부 같은 위험한 곳도 아니고 고작 불타는 성이었다. 반요인 이누야샤도 불쥐의 털옷 상의를 벗고도 렌코츠의 불길 속에서 멀쩡히 돌아다녔는데, 대요괴인 개대장이 고작 인간 타케마루 때문에 발이 묶여 불길 속에서 죽었다는 이야기. 여기서 타케마루를 단칼에 죽이고 이자요이를 데리고 도망친 이후 이자요이의 품속에서 죽는게 훨씬 더 그럴듯 했다.
엔딩 테마는 아무로 나미에의 'Four Seasons', 국내판은 슈퍼주니어의 '오늘만은'. 일판 엔딩곡인 'Four Seasons'은 국내 방영전부터 이누야샤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총운아가 나오는 것으로 인해 애니 한정으로 정사에 완전히 포함되었다.

2.4. 4기: 홍련의 봉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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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夜叉 - 紅蓮の蓬莱島'''
'''메인 빌런''': '''사투신'''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네 번째 극장판. 일본에서 2004년 12월 23일 개봉했다.
봉래도라는 이름은 중국 전설에 나오는 봉래산에서 따온 것이다.
여행을 하던 도중 이누야샤는 우연히 만나서 돕게 된 반요 소녀로부터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사실 50년 전에 키쿄우(금강)와 함께 갔던 불로불사의 땅인 '봉래도' 에서 그 소녀와 만난 것이다. 그 소녀를 계기로 이누야샤 일행은 물론이고 셋쇼마루조차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봉래도를 실제로 다스리는 사투신(四鬪神)과의 싸움에 휘말린다.[13] 마지막에는 카고메의 화살과 이누야샤의 폭류파에 의해 합체한 사투신을 쓰러트린다. 이로 인해 마지막 남은 상처(각인)이 사라지고 아이들과 함께 섬을 나온다. 결국 봉래도는 사라지며 끝이 난다.
여담으로 극장판의 시작과 끝(1기와 4기)이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과 폭류파의 합동기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종빌런의 산물이 사라지는 이유를 설명하는 미로쿠 또한 똑같다. 극장판 3기에서도 합동기로 마무리 짓는 것을 보아 합동기의 위력은 하나만 쓸 때보다 몇배~몇십배는 강해지는 듯 하다.
1~3부를 담당한 모토하시 히데유키가 그만두면서 TV판의 히시누마 요시히토 등의 스탭이 담당하여 작화는 TV판과 가장 유사해 애니메이션 입문자들은 이쪽을 더 친숙하게 여기기도 한다. 다만 위의 3개와는 달리 한국에서 TV 방영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작화가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며 히시누마 요시히토가 담당해서 TV판과 위화감이 없을 뿐더러 후지모리 마사야, 토베 아츠오, 도키테 츠카사, 나카지마 아츠코, 이노우에 토시유키, 아라이 코이치, 하시모토 타카시, 시오야마 노리오, 나카타니 세이이치, 오오츠카 켄, 오오모리 히데토시, 미와 카즈히로, 스기우라 코지, 스즈키 츠토무, 마스다 히로후미 등 초호화 스태프가 참여했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나 TV판에서는 볼 수 없는 복잡한 구도의 액션 신이 많고 화면에 이펙트 작화가 가득하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선이 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실력있는 애니메이터가 참여해서 그런 것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작화 그 자체보다는 채색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디지털 채색이라 이누야샤 TV판 초기의 손 채색 느낌이 나지 않으므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엔딩 테마는 Do As Infinity의 '楽園'[14],국내판은 장리인의 Heaven.


3. 반요 야샤히메




4. 국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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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YASHA''[15]
대원씨앤에이홀딩스㈜(현 대원미디어)가 수입하고 온미디어(현 CJ E&M)에 독점적으로 판권을 구입해 2002년 12월 23일부터 자사의 애니원에서, 1년 뒤 2004년 1월 1일부터는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이 시작되었다. 담당 PD는 김정규 PD[16](1~6기), 조연출은 김세령 PD (1~3기). 완결편은 김정령 PD(완결편)[17].
2002년 말 첫 방영 당시 대원의 애니 채널이 그 해 개국한 스카이라이프의 애니원 하나 뿐이었고 케이블 쪽엔 대교방송, 재능방송, 투니버스가 있었는데 이때는 케이블이 아직 활성화하지 못했고[18]지상파는 왜색 규제로 심했으니 위성 쪽에 있던 애니원일본 대중문화 개방이후에 생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의가 관대한 편이라 자사인 애니원에서 선방영을 하고 2003년~2004년 4차 일본문화개방이 된 후 투니버스에 공급해 후방영을 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투니버스의 열렬한 푸쉬로 두 방송사의 이누야샤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일[19]이 다반사였으며 심지어 2004년투니버스설문 조사를 한 결과 '''시청자가 뽑은 2004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에 선정되었고 그 밖에도 남우주연상(이누야샤), 여우주연상(유가영), 성우상(강수진), 최고 커플상(이누야샤&유가영), 최고 얼짱상(이누야샤), '''가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속 장소(고대 일본 전국시대)'''(!!!)까지 무려 7개나 상을 싹쓸이해 '''타 방송사''' 작품인데도 당시에 실상 투니버스 작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대원방송은 2004년 7~8월 한창 4기 방영 광고를 때릴 때[20] 이누야샤 역의 강수진, 유가영 역의 정미숙의 내레이션으로 '''"(투니)버스에서도 절대 볼 수 없는"''', '''"이누야샤 4기는 애니원에서만 하는 거 알지?"'''라고 비교광고를 내보내 화제가 되었다. #, # 물론 5개월이 지난 2004년 12월 투니버스에서도 4기 방영이 시작되어 6기까지 방영했으며, 거기다 극장판 시리즈는 오히려 투니버스가 발빠른 행동력으로 낚아채가 선방영을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애니판 원피스에서도 유사하게 재현되기도 하였다.
이후 완결편은 2010년 3월부터 대원방송 계열 채널(애니원/챔프TV/애니박스)에서 방영되었다. 애니박스의 HD 방영규격에 맞추어 제작되었으나 당시 애니박스의 HD송출지역이 극히 제한된 탓에 2020년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완결편 영상은 화질이 매우 좋지않다. 심지어 IPTV/케이블 VOD(4:3)나 라프텔의 VOD(16:9)도 SD급 화질로 제공되고 있다.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가 2020년 10월 대원방송 계열 채널 애니박스에서 방영이 확정되면서 본작을 10월 10일 토요일부터 매주 토-일 밤 10시에 2편 연속 재방송이 결정되었다. # 특이하게 재방송 1화부터 2주가량은 별도의 주제가 송출 없이 본편만 방송되었다. 현재 국내에 제공되는 VOD마냥 주제가 판권문제때문에 송출되지 않는가 싶었는데, 11화 (10/25일)부터는 오프닝에 한해서 송출되고 있는거로 봐서는 엔딩의 '애니원'표기때문에 송출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4.1. 지나치게 잦은 재방송


'''다들 많이 기다렸지! 그럼 이누야샤님의 얘길 시작해볼까!?'''[21]

특히 챔프와 애니원이 그 정도가 심각하여 이누야샤에 관심 없는 사람조차 스토리를 좔좔 외우게 만들었다. 투니버스는 짱구, 아따맘마, 달빛천사 등의 여러 인기작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누야샤의 비중이 적당한 편이었지만 당시의 챔프와 애니원은 확실한 킬러 타이틀이 없던 상황이었으니..
물론 케이블 TV 특성상 프로그램 재방이나 재탕은 어느 채널에도 있는 것이지만 이 무한의 이누야샤가 레전드가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 채널만이 아닌 투니버스, 챔프, 애니원 같은 국내의 거의 모든 케이블 만화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했다는 점이다. 도라에몽도 챔프에서 무한 재탕하고 있지만 이누야샤의 경우는 이누야샤 보기 싫다고 챔프에서 투니 틀어도 이누야샤, 그렇다고 애니원 틀어도 이누야샤 같은 식으로 도저히 그야말로 피할 수 없는 '''무한의 이누야샤 시간대 '''가 형성된 점.[22]
둘째, 새롭게 3기나 4기 등의 신 시즌이 수입되어도 곱게 그거부터 안 틀고 1~2를 다시 재탕하고 3기로 넘어가고 4기가 나오면 1~3기를 다시 재탕하고 4기로 넘어가고... 이와 같은 식으로 방영했다는 점에 원작 또한 본격 나라쿠 도망기가 되어가고 있어서 원작의 진행도 루즈한데 무한의 재탕까지 겹처 그 파괴력이 더해진 점이다.
셋째, 어느 채널 할 것 없이 가끔식 '이누야샤 데이'나 '이누야샤 복습데이'(...), '이누야샤 스페셜데이'(...) 같은 명칭으로 그야말로 하루종일 이누야샤를 틀어 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적도 있는 점. 그것도 3채널이 동시에.
넷째, 그렇다고 끝나면 바로 또 '''처음부터 1기부터 다시 하는 만행'''을 자주 저지른 점 등등.
그야말로 레전드급이 아닐 수가 없다. 몇몇 사이트에선 심지어 '2기의 몇 화라면 이런 내용이네요'라는 식으로 외우는 사람도 넘쳐났으며[23] 당시 아이들은 이누야샤라면 그야말로 이를 갈기도 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결국 이누야샤가 TV에서 방영되지 않게 됨으로써 재탕의 제왕 자리를 도라에몽에게 내준 상태였으나 마지막 애니판인 '이누야샤 완결편'이 나오면서 무한의 이누야샤가 반쯤은 다시 부활했다.[24] 2010년 11월 즈음엔 '''베스트 에피소드 방영'''이란 명목으로 다시 일부 케이블에서 재방을 때렸다.(...)
결론을 말하자면 '''짱구나 도라에몽이 아무리 무개념 재방송으로 욕을 먹었다지만 이 이누야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지금은 방영권을 케이블 DV업계의 프로그램 공급자인 홈초이스(현 케이블TV VOD)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된다. 1기부터 6기까지 모두 더빙 방영판이며 방송 로고가 포함되지 않은 버전으로 VOD 서비스하고 있다. 판권이 케이블TV VOD사에 있는 만큼 케이블 TV 가입자는 2020년 현재까지도 1~6기 모든 화수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완결편은 시점과 지역에 따라 유료와 무료를 오가는 듯.
그 외 olleh tv 등의 IPTV에서도 전 시즌이 VOD로 제공중이나, 2020년 현재에는 특정 달에 무료로 제공되는 등의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는 한 유료로 제공중이다.

4.2. 충실한 원작구현


당시 일본문화 개방으로 일본 대중문화가 들어오는 때이긴 해도 완전히 개방된 것은 아니어서 국내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들어올 때는 보통 적절한 로컬라이징화 해서 들어오기 마련이었는데 이누야샤 같은 경우는 여주인공 '''유가영''', '''금사매''', '''금강''', 미륵, 카라, 나락, 유태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원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는 점이다. 그나마도 미륵, 나락은 불교 용어라서 큰 차이도 없다.[25] 예를 들어 주인공 이누야샤 같은 경우도 국내 만화 정발판에서 "견야차"로 소개된 것에 비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누야샤 일본어 그대로 발음되었고, 이 외에도 셋쇼마루, 산고, 싯포, 하쿠도시, 묘료마루, 코하쿠 같은 일본어 원어 발음이 그대로 방송이 나갔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 한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에서는 일본 문화를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요소가 있으면 통째로 검열되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고작 기모노 입은 에피소드가 통째로 갈려나갔고[26], KBS로 방영된 세일러 문 애니에서도 히노 레이(세일러 마스)가 무녀복을 입은 장면과 히카와 신사가 배경인 장면이 통째로 편집되었다. 말 그대로 '약간의 왜색' 만 들어가 있다면 전체 줄거리가 어떻던 화 자체를 송두리째 날려왔는데 갑자기 TV에서 일본 이름을 가진 캐릭터, 기모노를 입은 카구라의 모습,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터에 사무라이 복장들이 그대로 여과 없이 방영되는 것 자체가 쇼크였고 당대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27][28]그나마 히구라시 신사만이 초창기에 원래 그대로 나온 후[29] 절(사당)로 변경된 것 정도가 로컬라이징한 사례이다.
번안도 상당히 잘 된 것으로 유명하다. 완결편에서 자신의 이름 유래를 밝히는 회차에서 살짝 어려웠지만[30] 그걸 제외하고는 잘 된 편.특히 미륵-산고의 알콩달콩한 모습, 능글맞은 개그, 이누야샤-유가영, 이누야샤-코우가의 말싸움은 드라마 수준으로 잘 번안되었다.[31]
각 방영 시기마다 번역가가 다르다. 1, 2, 3기때까지는 번역가가 윤경아인데, 어느순간 6기 엔딩을 보면 번역가가 바뀌었다. 엔딩을 잘 보면 이윤미로 나온다. 그리고 완결편에서는 번역가가 송승은으로 바뀌었다.[32]

4.3. 화려한 라인업


성우진은 당시 애니원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라 결정되었다. 그 덕택인지 당대 최고, 2020년 시점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당장 이누야샤강수진,[33] 유가영정미숙[34], 산고우정신, 미륵구자형[35], 싯포이선호, 셋쇼마루김승준, 코우가엄상현, 금강은 서혜정, 묘가 영감은 김환진, 금사매는 성선녀, 나락은 홍시호[36], 자켄은 탁원제, 카라소연이 맡았다.[37]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하나같이 높은 인기와 상당한 경력을 보유한 거물이다. 게다가 단역에도 거물 성우가 많이 끼어들었다.[38]
완결편에서는 주요 인물을 제외한 성우진이 대원 전속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성우진이 워낙 화려해서 평가가 깎이고 말았다. 엄상현에서 임경명으로 교체된 코우가홍시호에서 최낙윤으로 교체된 나락 등이 그 예다. 사실 나락 성우가 뒤바뀌었을 때, 홍시호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홍시호 문서 참조. 최낙윤도 모리카와 토시유키만큼 연기를 잘했고 모리카와 토시유키와의 음색 싱크로율만 따지면 오히려 홍시호보다더 더욱 뛰어나지만 하필이면 전임자인 홍시호가 당시에도 베테랑 성우였을 뿐더러 워낙 훌륭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 화근이었다. 비록 최낙윤이 연기는 상당히 잘했지만 "홍시호 못지 않게 더 어울리는 성우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은 편. 이후 홍시호의 개인 유튜브에서 위에서 일부 에피소드를 비공식적으로 다시 재더빙해서 업로드 중이다. 물론 본인의 담당 배역인 나락 외에도 코우가와 카라와 링 또한 엄상현과 소연이 참여해 재더빙했다.
거물급 성우진과, 그들이 보여주는 절륜한 연기, 그리고 자주 방영해서 그런지, 저연령층이 아닌 애니메이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판이 더 유명하다.[39] 각종 커뮤니티와 사이트에서도 호평이 압도적이다.
놀랍게도 '''이 당시에도 본작의 더빙 방영을 원색적으로 욕하는 일뽕들이 존재했다.''' 특히 셋쇼마루역의 김승준 성우가 일본판의 나리타 켄 성우보다 아저씨 목소리 같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40] 이들은 더빙은 물론 현지화명까지 마음에 안 든다면서 '가영'을 '카고메'로, '금강'을 '키쿄ㅡ'로 부르는 것을 고수했으며 오프닝, 엔딩 가사 번역도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거렸다.
여담으로, 구자형 성우가 2010년에 이누야샤 완결편 더빙 당시에 직접 찍은 더빙현장 영상이 구자형 성우의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2010년에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이어서 화질이나 음질이 좋진 않지만, 당시 실제 더빙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1] 정확히 말하자면 에이벡스소속은 아니지만 음반만 에이벡스 트랙스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아티스트들도 포함. 대표적으로 쟈니스 소속의 V6가 있다.[2] 당시 SM에 소속되어 있던때였고 그 당시 스폰서였던 AVEX와 SM이 맺은 제휴 관계 때문에 일본측에서 '이누야샤의 주제곡은 SM에서 제작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해서 TV판 1기를 제외하곤 SM 가수들의 노래를 타이업하거나 로컬라이징할 경우 SM 소속 연습생이나 가수들이 불렀다.[3] 촉수물에 뒤덮여 나오다가 거미요괴로 변신하기까지 한다.[4] ...라기 보다는 사실 타케마루가 현저하게 밀렸다. 애초에 타케마루는 이 직전에 개대장에 의해 한 팔이 잘렸고 태생부터가 대요괴인 개대장에 한참 못미치는 보통 인간인지라 다 죽어가는 개대장에게 진지하게 대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5] 작중 언급으로는 약 2,000명이라고 한다.[6] 총운아에서 흘러나온 피가 송장에 닿으면 스스로 움직이게 된다. 저승사자를 베어 영혼까지 살릴 수 있는 천생아하고는 살리는 방법이 다른 셈이다.[7] 엄밀히 말하면 좀비. 총운아에게 죽은 자는 영혼없는 송장 상태로 부활한다고 한다. 다만 타케마루를 봤을 때, 총운아가 마음먹으면 자아가 있는 상태로 부활 또한 가능한 듯하다.[8] 카고메, 싯포, 산고, 미로쿠, 묘가 영감, 토토사이, 링, 쟈켄 그리고 총운아의 칼집.[9] 물론 이누야샤가 적이 쓰러진 틈을 타 셋쇼마루가 먼저 성으로 가버렸지만..[10] 어림잡아도 수십만 이상은 되보인다.[11] 링과 쟈켄을 떠올리지만 말은 지키고 싶은 것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총운아를 해치운 것을 보면 마음은 진짜로 링과 쟈켄을 지키고 싶다는 것이다. 당초 셋쇼마루가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기도 하다.[12] 이 때 이누야샤는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셋쇼마루와의 싸움에서 셋쇼마루가 아버지의 얼굴도 못 본 주제에 식으로 말했을때 속으로 그래 너는 아버지 얼굴을 봐서 좋겠다 라며 은근히 부러워했는데 진짜로 보게 된 것이다. 물론 이누야샤 뿐 아니라 이누야샤 일행, 셋쇼마루 일행 모두 보게 된다.[13] 단, 양측이 만나지는 않는다.[14] 그리고 DAI의 반 토미코와 오와타리 료는 더빙에도 참여했다.[15] 실제로 타이틀 로고의 알파벳 'Y'가 유난히 크다.[16] 김정규 PD의 연출작 중 가장 평이 좋은 편. 대체 이 PD의 손에서 어떻게 초월 더빙이 되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17] 4~6기까지 조연출을 맡기도 했다.[18] 케이블은 2003년부터 가서야 활성화가 된다.[19] 한 예로 4기가 방영된 시점 투니버스는 월~금 저녁 6시 50분~7시 20분, 애니원은 저녁 7~8시 → 저녁 6시(...).[20] 당연히 투니버스는 3기까지밖에 안 한 상태.[21] 4기 오프닝 첫 대사[22] 투니버스는 2기, 챔프는 3기, 애니원은 1기 같은 식으로 말이다...[23] 당시 일부 티비플 유저들중에선 에피소드 구름 위치도 알아볼 정도(...)라며 꼬앗다.[24] 2010년 1월 반쯤 챔프에서 완결편 방영 전 베스트라는 명목으로 다시 재탕 시작했다.[25] 미륵, 나락의 이름은 자막판에서 보통 원어 발음대로(미로쿠, 나라쿠) 번역하지만 한자권 불교 용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그대로(미륵, 나락)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유가영, 금강, 금사매는 완전 로컬라이징 된 이름이기 때문에 자막판에서도 원어 그대로(카고메, 키쿄우, 카에데) 번역했다.[26] SBS에서 포켓몬스터 초대작을 방영할 때 지우 일행이 기모노를 입었다는 이유로 짤려나간 20화, 시무라이 갑옷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결방된 4화, 만화가가 기모노를 입고 있었던 통편집당한 26화, 인물이 닌자 복장을 했다는 이유로 편집된 32화, 트레이너가 일본식 무사 복장을 했다는 이유로 짤린 74화, 지우 일행의 상대가 일본식 복장을 했다는 이유로 짤려버린 78화, 일본식 건축물이 나와 짤린 130,131화, 인주시티 자체가 건물들이 일본 건물들이 많아서 아예 에피소드 전체가 방영을 하지 않은 182~184화 등 .[27] 5기 20화(124화) 끝부분엔 삽입된 일본곡(卒業 - さよならは明日のために)을 삭제나 번안 없이 그대로 내보내기까지 했다. 당시로써는 드문 케이스. 대원에서 더빙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28] 하지만 대원은 짱구 극장판 삽입곡도 일본어 그대로 내보내는등 노래 더빙을 하지 않는편이라 번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누야샤 완결편 최종화에 삽입된 오프닝 노래도 이재현 성우가 부른 우리말 버전이 아니라 Do As Infinity가 부른 일본판 버전 그대로 내보냈다. 더빙은 한국어인데 삽입곡은 일본어, 그것도 멀쩡히 더빙 버전이 있는 곡이라 이질감이 심하다.[29] 1기에서는 가영이나 가영이 할아버지가 신사라 말했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히구라시 신사에서 불이 났다면서?" 라고 하는 장면[30] 이게 어려웠던 이유는 여주인공이였던 히구라시 카고메의 "카고메"라는 이름에 담긴 뜻에 관계되는 이야기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유가영으로 번안되었기에 일본 원어판에 비해서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31] 4기에서 코우가가 가영이 걱정을 하면서 '원래는 볼이 분홍빛이었는데 지금은 생선 배처럼 창백하다'라고 말했는데, 이걸 '원래는 복숭아처럼 발그레하던 볼도 지금은 '''죽은 생선 배때기'''처럼 희멀겋다'로 초월번역했다. 에피소드 제목도 일본어 어투를 한국식으로 잘 번역했는데, '산고를 향해 온니유' 처럼 이질감이 느껴지는 제목도 '내 사랑 산고'처럼 어울리게 번역했다. 하지만 더빙판 한정으로 쟈코츠, 싯포, 묘가영감 등이 '섹시', '폼', '독가스' 등 외래어를 쓰던 건 옥의 티. 전국시대의 시대상을 감안하면 '색기', '모습' '독연기' 정도로 번역했어야 했다.[32] 전에 비해 이질감은 없지만 '놓칠까 보냐' 등 일본어 투 번역이 가끔 등장한다.[33] 참고로 강수진은 이누야샤의 전작인 란마 1/2에서 사오토메 란마를 연기했다. 이 란마 역은 강수진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배역이다.[34] 원래는 최덕희도 물망에 올랐는데, 당사자가 2003년에 이민을 간 상태였다.[35] 완결편에서는 하마터면 나오지 못할 뻔했다고 완결편 녹음현장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36] 실제로 완결편에서 성우가 최낙윤으로 바뀌었을 때, 돌아와달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최낙윤은 모리카와 토시유키랑 비슷한 연기와 목소리를 보여줬다는 재평가도 나온다. 홍시호는 모리카와 토시유키보다 교활하고 사악한 면모를 강조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홍시호가 개인 방송 채널에서 일부 에피소드를 재더빙했다. (정식 더빙은 아니고 더빙 부분을 제거한 후 재더빙으로 덮어씌운 것)[37] 링은 완결편에서 이재현으로, 카라는 이명희로 바뀌었다. 나락, 코우가, 묘가와는 다르게 혹평을 듣지 않은 배역이다.(단, 카라는 완결편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서 등장이 굉장히 짦았다.) 이때 소연은 데뷔한 지 4년된 상태였다. 전속에서 프리랜서로 바뀌지마자 참여한 셈이다. 여기서 괜찮은 연기력을 보인 덕택에, 상반된 캐릭터 둘을 너끈하게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KBS판 원피스에서 니코 로빈까지 맡으면서 업계에서 상당히 입지가 올라갔다. 엄상현도 이 역할은 한창 경력을 쌓다가 맡았다. 이전에도 충분히 많은 인기를 누렸던 다른 성우들과 달리 소연과 엄상현에게는 인지도를 높여준 초기 대표작이다.[38] 강수진, 정미숙은 물론이고 홍시호, 서혜정은 이 연기가 최고의 연기였다고 말하는 팬층이 많다. 특히 서혜정 같은 경우는 성우 투표를 받았을 때 100%가 나왔다.[39] 한국에서는 원판의 야마구치 갓페이의 이누야샤보다 강수진 버전의 이누야샤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40] 그리고 이 둘의 나이차는 겨우 3살밖에 나지 않으며 도리어 김승준보다 나리타 켄이 연상이며 성우 경력이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