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섬 시즌 2/에피소드/시즌 2

 



'''시즌 2: 부서진 납 심장'''

1. 서장. 악몽의 시작
2. 1장. 조각난 기억들
3. 2장. 약과 독약
4. 3장. 구속복
5. 4장. 잿빛 새벽
6. 5장. 납 심장
7. 6장. 사라진 화물
8. 7장. 목격자들
9. 8장. 침묵 속의 진실
10. 9장. 짐승의 뱃속
11. 10장. 벗어날 수 없는 우리
12. 11장. 발아[1]
13. 12장. 죽은 새(시즌2 최종장)



1. 서장. 악몽의 시작


끔찍한 악몽 속에서 깨어났지만 거기에는 또 다른 악몽이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또다른 주인공 조현태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하얀 꽃밭에서 다리 위에 여동생 조은화를 눕혀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던 현태는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를 듣고 놀랐다. 고개를 돌려보니 거기에는 환자복을 입은 은화가 서 있었고 현태는 다시 은화가 누워있던 다리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누워있는 은화는 아까전만 해도 없던 하얀천을 덮어쓰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천을 걷었는데 은화는 양쪽 눈에 밴드를 붙인 끔찍한 모습이었다. 현태는 비명을 질렀는데 다행히 그 모든건 끔찍한 악몽이었다.
꺠어난 곳은 병실이었고 환자복 차림의 은화가 침대에 누워있었다.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두 남매가 처한 상황이 밝혀진다. 9살 터울인 두 남매는 3년전, 교통사고를 부모를 잃었다. 거기다 전부터 아팠던 동생때문에 앞길이 막막하던 그떄 포춘시커라는 의료기업에서 두 남매를 전적으로 후원해주었다. 그래서 은화는 돈 걱정없이 입원을 했고 건강이 악화됐을때도 현태가 장기이식을 해준것이었다. 이야기를 다 끝낸 순간 갑자기 은화가 복통을 일으키며 고통스러워했다.
현태는 급히 병실 밖으로 나와 사람을 찾았지만 보통 이런 비상사태를 대비해 항상 간호사들이 대기하고 있어야할 데스크에는 아무도 없었고 데스크 옆 유리문에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그는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도 그냥 가버렸다. 의문이 생긴 현태는 쫓아가려고 했지만 그 유리문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만 지급되는 별도의 출입카드를 찍어야 열수있었다. 현태는 급한대로 휴게실 캐비닛을 열어 보안카드를 발견해 따라 들어갔는데 아까 그 사람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 301호라 적힌 방문 유리로 사람 그림자가 보이는걸 확인했지만 그는 힘없이 쓰러져버렸다. 현태는 급한대로 문부터 열었다.
방안에는 피를 흘린채 죽어있는 시체들이 널려 있었고 엄청난 충격에 사로잡힌 현태는 어서 은화를 데리고 병원을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하지만 병원 안에는 이미 테러범들이 잠입해 있었다.[2] 현태는 간신히 테러범들을 따돌리고 병실로 돌아왔지만 이미 은화는 테러범들과 이들을 이끄는 수장 홍진아와 마주친다. 진아는 병원 안에 숨겨진 비밀연구실 위치를 말하라고 했지만 그런걸 알리가 없는 현태는 모른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런 대답이라면 이미 질릴대로 질져버린 진아는 현태를 기절시킨 다음 은화랑 같이 생존자들이 모인 로비로 끌고왔다. 현태는 기절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손을 뻗어 바닥에 나뒹구는 유리조각과 머리끈 중 하나를 챙겨간다.[3][4]

2. 1장. 조각난 기억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은화를 지키기 위해. 조각난 기억들 속에서 단서를 찾아야 한다.

병원 로비에 붙잡힌 현태와 은화는 갖고 있던 유리조각[5]을 이용하여 구속해놓은 줄을 끊고 간호원에게 개수작을 부리려는 테러리스트를 의자로 습격하는데 성공하지만 곧 홍진아에게 발각되고, 위기 일발의 순간 은화의 기지로 테러범들이 아무리 찾아도 발견할 수 없던 포춘시커의 비밀을 찾아준다고 약속한 뒤 은화를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현태 혼자 찾아다니게 된다. 먼저 수술실을 조사하려하나 4개의 수술실은 각 집도의의 보안카드로만 열 수 있는데다 철통보안이 걸려있는 상태여서 여차하면 경비원이 들이닥칠테고, 그렇게 되면 은화의 목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은화마저 수술 집도의와 날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유일한 단서인 파티와 만화책 대여를 가지고 cctv의 화면으로 수술 일자와 집도의를 추리하는데 성공한 뒤, 홍진아에게 부탁하여 2층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키를 받은 후 시체가 쌓인 방 맞은 편에서 사망해있는 집도의의 보안 카드와 지문을 가지고 마지막 cctv로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한다. 수술실에 도착한 현태는 기여코 비밀통로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쓰러져 있다.
여기서 서장 에피소드때와 마찬가지로 '''의사와 간호사 중 한명을 고르는 선택'''이 주어지며, 스토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2장. 약과 독약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미리 알 수는 없었다. 모든 건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지하 통로로 가는 계단에서 쓰러져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발견한 현태는 먼저 의사에게 말을 걸었으나 그는 피묻은 종이 뭉치만 현태에게 건네주고 곧 숨을 거두었다. 간호사 역시 옆구리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죽어가고 있었으나, 자신이 빨리 가지 않으면 은화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리를 뜨려는 찰나, 간호사가 갑자기 죽기 싫다고 외치는 바람에 차마 그들을 외면할 수 없어 갈등하고 있던 현태는 간단한 응급조치를 해준 뒤 죽어있는 의사의 키카드를 이용하여 출혈이 심했던 간호사를 수술실에 눕히고 블러드팩을 사용하여 수혈을 해준다. [6][7]
돌아가는 길에 의자에 맞아 현태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테러리스트에게 전기 충격기로 습격을 당한 뒤 목을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아까 살려주었던 간호사가 테러리스트를 나이프로 찔러 위기에서 탈출한다. 이름이 유진인[8] 간호사는 총에 맞은 자신의 상처부위를 스스로 수술하기 위해 현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유진은 수술 후 현태에게 감사를 표하며 테러리스트에게 건네주라며 알 수 없는 앰플을 준다.[9] 또한 자신과 비밀 연구소의 존재에 대해서는 감추어달라고 언급하는 그때, 은화의 비명과 함께 총소리가 들리고, 현태는 급히 정문 로비로 간다.
로비에서는 진아를 겨누고 있는 진아의 모습이 보이고, 현태에게 4초 늦었다며 은화를 죽이려 한다. 현태는 유진과의 대화 내용대로 아직 비밀 장소는 찾지 못했지만, 이상한 물건을 찾았다며 유진에게 받은 샘플을 넘겨주어 10분의 시간을 더 벌고, 수술실로 돌아가 유진과 대화하여 어차피 테러리스트들이 자신과 은화를 살려두지 않을 것과, 차라리 덫을 놓아 그들을 무력화시킬 대책을 강구한다. 연구소의 소독실을 덫으로 삼기로 한 그들은 소독실에서 나오는 소독가스 대신 마취가스를 넣고,[10] 테러리스트들이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폭발물을 설치한 후[11] 유진은 그 곳에 남아 전기 충격기로 폭발물을 폭발시키고, 현태는 테러리스트를 유인하기 위해 다시 로비로 향한다.
로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소독실로 이끌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진아는 현태 혼자 소독실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리고 일이 꼬였음을 직감한 현태는 할 수 없이 먼저 소독실을 지난다. 하지만 소독실을 지난 뒤 그곳에 남아 폭발물을 폭발시켜야 하는 유진이 사라져버린 것을 깨닫게 되고, 현태가 당황하는 사이 테러리스트들과 은화는 소독실로 들어가게 된다. 소독실의 마취가스가 나오더라도 최소 3초 이상이 되어야 효과를 발휘하고, 그 사이 은화가 살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찰나 뒤편에서 총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 사이 현태는 은화를 빠르게 확보한 뒤 문을 철폐하고 마취가스를 분사시킨다.
뒤편에서 총을 쏜 이는 다름아닌 유진이었고, 현태가 혼자 들어가는 것부터 일이 꼬였다고 판단하여 테러리스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총을 발포했던 것. 테러리스트들이 모두 쓰러지고 진아는 입을 가리고 있어서 수면가스를 많이 흡입하지 않았지만 역시 무력화 된 상태. 유진은 그녀를 총으로 죽이라고 하고 현태 역시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뒤에 있던 은화가 진아를 죽이지 말라며 현태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을 끝으로 2장의 스토리가 끝이 난다.'''
여담으로 서장, 1장과는 달리 이번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분기가 존재하지 않는다.[12]

4. 3장. 구속복


정체를 드러낸 비밀연구소. 하지만 그 안에도 우릴 기다린 누군가가 있었다.

테러리스트들의 우두머리 홍진아를 심문하는 도중에, 가스를 살포하고 또다시 도망가버린 테러리스트. 그리고 현태 일행 앞에는 또다른 의문의 문이 있었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다행히 간호사 유진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안으로 들어온다.[13] 덕분에 일행은 잠시 숨을 돌리고 안쪽을 수색하다가 포춘시커가 사람들에게 인체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갑자기 뒤에서 철장이 닫히고 의문의 남자가 뒤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현태 일행은 그를 붙잡기 위해 긴 술래잡기 끝에 결국 그를 구석에 몰아넣는다.[14]

5. 4장. 잿빛 새벽


알 수 없는 남자, 알 수 없는 상황... 나는 이곳에서 은화를 지킬 수 있을까?

자신들이 실험체라고 한 남자의 얘기를 믿을 수 없었던 현태는 그를 밧줄로 포박한 채로 은화와 유진을 찾으러 간다. 그때 갑자기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그곳에는 은화는 사라진 채 홀로 남아있는 유진이 있었다. 현태는 유진을 추궁하고, 억지로 손바닥을 찍게 하여 그녀가 유진이 아닌 연구소장 박경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상한 남자는 그녀에게 엄청난 살의를 내뿜고, 현태는 은화의 소재를 물어보고 은화가 갑자기 쓰러져 엘리베이터 위의 수술실로 옮겨놨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들을 데리고 은화의 병실에 도착하여 은화의 상태가 악화되어 허둥지둥하는 와중에, 몰래 포박을 푼 남자가 현태와 경아를 기습하여 서현을 찾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연구소장을 끌고간다. 정신을 되찾은 현태는 먼저 은화에게 산소호흡기를 껴주고 홀에 있는 여러 힌트를 조합하여 처방전을 조제하여 겨우 은화의 목숨을 살린다.
은화와 함께 홀에 있던 헬기에 타고 탈출할 계획을 세우며 경아(현태는 그녀를 계속 유진씨라고 부른다)의 행방을 찾던 중, 수면가스로 테러리스트를 무력화 시켰던 그 룸에서 경아와 남자가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을 보고[15],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남자를 쇼크로 쓰러뜨리고 경아를 구한다. 힘이 빠진 연구소장이 현태에게 기대 쓰러지며 잠시만 이러고 있겠다고 말하고서는...

[image]
'''현태를 메스로 수차례 찌른다.''' 목을 찔린 현태는 말을 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어가고, 그녀는 그런 현태를 보며 다 쓴 물건은 빨리 버리는 것이라며 조소한다.[16][17]

6. 5장. 납 심장


저 위에서 깜빡이는 빛, 저곳에 은화가 있다. 늦지 않을 수 있을까?

'''스토리를 적기에 앞서 이번 에피소드는 반드시 플레이를 해보기를 권장한다.'''[18]
'''또 엄청난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에피소드를 플레이한 이후에 찾아보는걸 권장한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깨어난 현태. 직전까지 수차례 메스로 목이 찔린 자신이 멀쩡하게 살아있는걸 보고는 의구심을 감추지 못한다. 더군다나 눈앞에는 아까 본 문제의 테러리스트 수장 애쉬[19]가 바리게이트를 쳐놓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모습은 어딘가 사뭇 달랐다. 생전 안하던 꼬맹이 소리를 하는가 하면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는등 사람의 목숨도 우습게 여기던 냉혈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이후 대충이나마 상황을 파악한 현태는 실험실에 있던 하얀꽃으로 상황을 무마시킨후 은화에게 가려고 했지만 엘리베이터는 무너져 있어서 갈고리와 쇠사슬로 밧줄을 만들어 올라가야 하는 상황.
일단 처음 은화가 있었던 2층까지는 무사히 올라왔지만 갈고리와 쇠사슬만으로 계속 오르는데는 한계가 있었는데다 복도에는 청소부들까지 있었기에 청소부들을 따돌리고 엘리베이터를 고치기로 한 순간. 저 멀리서 사람 발걸음 소리를 듣는다. 소리의 근원지는 맨 처음 시체들이 쌓여있던 문제의 방 안이었다. 하나 달라진 점이라면 안서현이 방 안 소파에 앉아 펜던트를 뚫어지게 보고있는것.
하지만 안서현은 사람 죽이는 일은 지긋지긋하다며 못본척 해줄테니 얼른 사라지라는 말만 하고는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기심이 생긴 현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펜던트를 엿보다 그녀에게 걸렸다. 그리고 펜던트 속 남자가 조금전 자신이 만난 구속복 차림의 남자라는걸 이야기해주자 현태를 경계하던 서현은 백팔십도 돌변. 보고있던 펜던트를 건네주며 지훈을 만나면 꼭 전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쉽게 움직일수 있도록 청소부들을 모두 3층으로 이동시켰고 동생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선 10대 소녀를 발견하면 생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최대한으로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는 현태도 청소부로 위장해서 슬쩍 빠져나갈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소독실 바로앞에서 진을 치고있는 서 팀장은[20] 자신은 반드시 애쉬와 결판을 내야겠다며 한사코 서현의 지시를 거부했고 서현 역시 서 팀장만큼은 몇마디 한다고 들을 사람이 아니라며 난감해하고 있던 찰나 현태는 기지를 발휘해서 그를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기지가 뭔지는 조현태 문서 참고.
애쉬는 뜻하지 않은 활약상을 펼친 현태에게 감탄하며 뺏어간 유리조각을 돌려주었고 쉐이드로 들어오라고도 설득했지만 그는 테러리스트는 절대로 할수없다며 거부했다. 그리고 아래층까지 내려온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는 찰나, 돌연 서현이 쫓아오더니 자기도 같이 데려가달라고 한다. 이런 서현을 본 진아는 얼굴이 일그러졌고, 서현 또한 진아를 보고 얼굴이 돌처럼 굳어졌다. 진아는 자신은 옛 친구와의 약속이 생겼으니 현태더러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현태는 당황했지만 어차피 자기랑 상관없는 사람들이었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간신히 옥상 VIP룸에 오게된 현태. 경아는 메스로 목을 찌른 사람이 멀쩡히 살아돌아온걸 보고는 경악했고 현태 역시 분노를 드러내며 은화 어딨냐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경아는 4장에서의 수술방을 가리키고는 자신은 어딘가로 유유히 사라졌다. 현태는 일단 경아는 제쳐두고 급히 방문을 열어젖혔는데....
'''은화의 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모두 적출된 채 눈을 부릅뜨고 죽어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뒤에서 가버린줄 알았던 경아가 현태도 포기 못하겠다며 기절시켰다.[21] 기절해있는 동안 시즌2 서장에서 꾼 꿈을 꾸게됐다. 그리고 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히려는 찰나, 조금전 보게된 끔찍한 광경을 떠올리며 악몽에서 깨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양손이 묶인채 이륙하려는 헬기안에 갇혀있었고 조종석에는 경아가 앉아있었다. 옆에는 한지훈이 있었지만 약에 취한탓에 묻는말에 제대로 대답하지도 못했다.
남몰래 애쉬로부터 건네받은 유리조각으로 끈을 풀어버린 다음 약에 취한 지훈에게는 서현에게서 건네받은 펜던트를 보여주며 자길 도와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한사코 펜던트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만 캐묻던 지훈은 경아를 죽일거라는 그의 말에 순순히 동의해준다. 자신 역시 경아의 연구소에 갇혀 지옥보다 더 끔찍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 타이밍을 노려 기습하는데 성공한 두 사람. 난동으로 인해 헬기는 추락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경아가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그녀는 지금이라도 다시 장기들을 들고 가서 수술을 하면 동생이 살릴수 있다는 정신나간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지만 이미 동생이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나간걸 본 현태는 그녀의 손을 유리조각으로 찔러 아래로 떨어지게 했다.[22] 이후 현태는 다시 병원을 방문하지만 은화의 시신은 어딘가로 사라져 있고, 포춘시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홍진아를 따라 쉐이드에 들어간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누군가의 발바닥이 보이고,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안명선과 안서현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은화일 가능성이 높다.[23]

7. 6장. 사라진 화물


비 오는 밤의 폐 병원... 모든 것이 모여든다.

오랜만에 시즌1 강재욱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어느 비오는 날, 주차관리소에 있던 안우진이란 남자를 기절시킨후 해선과 통화를 하고는 우진의 옷을 벗겨 자기가 입은다음 해선이 만들어준 신분증으로 자신이 안우진으로 위장한다. 그런 다음 안우진의 몸을 테이프로 묶은다음 마대자루에 담아 쓰레기 더미에 놔두었다. 이후 해선과 통화하며 대략적인 상황이 밝혀졌다.
5장의 사건이후 1년이 지났으며[24] 문제의 병원은 폐쇄를 앞두고 있었다. 재욱은 누군가로부터 건네받은 정보를 토대로 포춘시커의 화물을 얻기위해 경호원으로 위장잠입한 것이다. 병원 안으로 들어오자 고연수라는 고참이 재욱을 반겼다. 연수로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던도중 그는 나시호 팀장을 만나면 눈을 피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 그리고 자연히 화물 이야기가 나왔는데 재욱은 연수를 따돌리기 위해 자기가 대신 해주겠다고 선심을 썼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는 자신은 신참에게 일을 떠넘기는 나쁜선배가 아니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말로는 설득이 불가능하단걸 깨달은 재욱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바로 연수가 사족을 못쓰는 커피에 병원창고에 있던 수면제를 타서 먹이는 것이었다. 커피를 본 연수는 한치의 의심없이 단숨에 들이켰고 곧 수면제 효과로 졸음이 쏟아졌다. 그는 임의로 임무를 교대한게 나팀장한테 발각되면 죽은 목숨이라고 했지만 결국 졸음을 참지못하고 재욱에게 일을 맡기고 자러 가버렸다. 혼자 남은 재욱은 간신히 한숨 돌리고 무전을 기다리는데 금세 무전이 들어왔다.
누구 없냐는 다급한 외침과 함께 무언가가 무너지는듯한 소리까지 들리자 위기를 직감한 재욱은 곧바로 병원을 뛰쳐나와 터널쪽으로 달려갔다. 달려갔더니 터널은 무너져 있었고 전봇대에는 이미 숨이 끊어진 사람이 바위에 깔려있었다. 그들이 타고온것으로 보이는 트럭은 부서진 가드레일을 뚫고 낭떠러지로 추락하기 일보직전이었고 무너진 잔해속에는 무전기에서 듣던 목소리와 똑같은 소리가 들렸다. 맨손으로는 움직이지 않자 옆에 있던 표지판을 지렛대 삼아 잔해를 옆으로 치워내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잔해 속에서 웬 단발머리 여자가 튀어나왔는데 보기와는 달리 남자도 거뜬히 제압할 정도의 체격과 입술에는 흉터까지 나 있는 등 다크나이트조커를 연상케 하는 생김새였다.
이후 트럭이 추락하려 하자 맨손으로 트럭을 잡고 버티는 괴력을 선보였다. 재욱은 뜨악하면서도 그녀가 시키는대로 화물을 꺼내려 했지만 사고때문에 화물이 뒤섞여버려 어느것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그러다 죽은 운전수의 시체에서 꺼낸 푸른색 셀로판지로 파란 X표시가 되어있는 화물을 찾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너무 무겁고 짐들이 엉켜있어 맨손으로는 들수없었다. 이후 트럭의 견인장치를 떼어내 화물에 연결한 다음 트럭의 추락을 이용해 화물을 꺼내려 했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나팀장이 트럭과 뛰어들면서 같이 추락하고 말았다. 재욱은 높이가 높이인 만큼 틀림없이 죽었을거라 여기며 이러면 일이 어떻게 되는건가 생각하고 있는데 작게 사람 기척이 들렸다.
나팀장은 추락한 트럭에서 용케 탈출한데다 빗물로 미끄러운 가드레일 절벽을 맨손으로 등반하는 기행을 선보인 것이다. 이를 안 재욱은 그녀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여자인지 궁금해했다. 이후 둘이서 화물을 병원 앞까지 옮기는 길. 나팀장은 재욱이 마음에 들었는지 궁금한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라고 한다. 재욱은 모든걸 제껴놓고 아까 터널에서의 소동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그러자 쉐이드의 클락이라는 자가 도로에 고라니를 지나가게 해 차를 세우게 한 다음 터널을 폭파시켜 버렸다고 했다. 재욱은 다른것도 물어봤지만 나팀장은 살고싶으면 오늘 본것과 들은것은 다 잊으라는 협박성 경고를 한뒤 갑자기 터널에 있는 운전수 시체를 가져오라고 한다.
결국 시키는대로 다시 터널로 되돌아갔는데 고라니 시체를 자세히 보니 내장이 다 파여있고 안에는 시계가 들어있었다.[25] 그러던 찰나 해선에게 온 전화를 받은 재욱은 클락과 화물을 씨앗으로 칭하고 나팀장에 대한 조사를 부탁한다. 이후 운전수 시체를 가지고 병원앞에 돌아왔는데 나팀장과 진짜 우진을 넣어둔 마대자루가 사라져 있었고 바닥에는 핏자국이 흥건했다. 그리고 그 자국은 주차 관리실로 이어져 있었다.
위험을 감지한 재욱은 곧바로 주차 관리실로 달려갔다 사람을 찌르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위기를 직감하고는 도망치려 했지만 나팀장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시키는대로 들어와보니 안우진은 처참하게 죽어있었고 나팀장은 살벌하게 웃어보이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

8. 7장. 목격자들


비밀로 가득한 병원... 목격자들의 침묵을 깨야 한다.

진짜 우진을 죽인 나팀장은 재욱을 보고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의심한다. 이에 재욱이 신참이라 둘러댄 덕에 의심을 피하게 되나 나팀장이 위조된 회원증을 달라고 하는 바람에 조급해한다. 이 과정에서 나팀장이 우진을 죽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의 정체가 쉐이드의 일원이었기 때문이었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재욱은 나팀장과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어떤 불켜진 방을 발견했다. 재욱이 올려다 보는순간 방안에 불은 바로 꺼져버렸다. 하지만 그는 이상하게 여기지 않으며 그냥 들어갔다.
병원에 들어간 그는 나팀장으로부터 연수와 함께 윗층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래서 윗층에 올라왔는데 어떤 방(현태와 은화남매가 썼던 방)에서 파란불이 깜빡거리는걸 보게된다. 이에 연수는 곧바로 바로 옆 숙직실을 향해 하도라는 이름을 외쳤지만 안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자신 역시 수면제때문에 너무 졸렸던지라 재욱에게 부탁을 한다. 문제의 방에 있는 사람은 이태준이라는 전신마비환자였고 갈증이 심한지 목이 마를때마다 호출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재욱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전신이 마비된지라 말도 못하는 그는 오로지 손에 쥐어진 호출기의 신호로만 의사표현을 했고 재욱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난감해하던 그때 그가 호출기를 누르는 패턴을 보고 금세 신호를 간파한다. 호출기를 한번 누르면 맞다는 뜻이고 빠르게 두번 누르면 아니라는 뜻이었다. 신호를 알아낸 재욱은 예 아니오로만 대답할수 있게 질문을 해서 그가 목말라한다는걸 알아낸다. 그래서 옆에 정수기에 따뜻한 물을 떠주려 했지만 온수가 잠겼는지 안나오는 탓에 어쩔수없이 찬물을 떠준다. 이후 다시 돌아와 연수를 부축해 그의 방에서 쉬게 해준다.
재욱은 쉬면서 나팀장이 씨앗을 어디에 놔두었는지 궁금해하던 찰나, 민해선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나팀장에 관한 정보로 쉐이드가 안명선을 쉽게 죽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그녀때문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연락을 마치자 어디선가 어린아이 목소리로 깔깔거렸다든지 소곤소곤거렸다던지 하는 알수없는 말이 들려왔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나서던 재욱은 곧바로 옆방 301호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고는 정중하게 노크를 했다. 안에서는 기척이 없었지만 안자고 있는거 다 안다는 말에 문이 열렸다.
안에 있던 사람은 어린 여자아이와 엄마인듯한 젊은 여자. 여자는 재욱을 보자마자 자기네들은 아무것도 본것도 아는것도 없으니 나가달라고 한다. 예상보다 훨씬 심한 적대에 당황한 재욱은 협박과 부탁 그리고 고집까지 부린끝에 결국 그들의 상황을 알게된다. 여자의 이름은 차지선이었고 옆에 아이는 그녀의 딸 임하나였다. 포춘시커 연구원이었던 남편 임서주가 죽었지만 시체도 보여주지 않고 부실하기 짝이없는 사망진단서만을 보여주며 어쩌다 죽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이 없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재욱을 보자마자 적대적이었던것도 그 역시 이런 포춘시커의 일원이라고 여긴것이다.
재욱은 정보수집이 우선이었기에 남편의 사망진단서를 가져다주겠다는 폭탄발언을 했고 그녀는 그렇게만 해준다면 원하는대로 딸아이와 이야기를 하게 해주겠다고 한다. 이후 재욱은 숙직실에 있는 당직의사 기하도를 찾아가 나팀장의 명령이라며 임서주라는 남자의 사망진단서를 떼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침대에 누워 인터넷 방송을 보느라 2시간이나 걸린다며[26] 방송 다 보고 주겠다며 늑장을 부렸다. 재욱이 그렇게 오래는 못기다린다고 해봐도 방송에 푹빠져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재욱은 빈 깡통과 스패너로 숙직실 밖에 설치되어 있던 와이파이 공유기를 틀어막아 신호를 끊어버렸다.
인터넷이 끊겨버리자 뚜껑이 열린 기하도는 마지못해서 재욱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래서 병원 서버로 접속해 임서주라는 이름의 사망진단서를 검색했는데 이상한 말을 한다. 문제의 진단서는 '''전날 구연수가 가져간 자료이며 이미 그전에 시키는대로 기록을 모두 지워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워버린 자료를 다시 또 가져오라는 재욱의 말을 이상하게 여겼다. 결국 재욱은 옆에 걸린 열쇠걸이에서 연수의 방 열쇠인 파란 열쇠걸이를 집어들고 연수의 방으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그는 에어컨을 틀어놓고 얼음물에 발까지 담그고 자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더위의 큰 원인인 두꺼운 방탄조끼만은 절대로 벗지 않았다. 게다가 자세히 보니 그가 문제의 사망진단서를 붙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는 틈에 살짝 빼내오려고 했지만 팔에 손이 닿을때마다 자꾸 뒤척거리는 탓에 결국 조끼를 벗겨내려 했다. 일차적으로 에어컨을 꺼서 방 온도를 높였지만 뒤척이기만 하고 실패. 그래서 대야의 물을 뜨겁게 하고자 커피포트가 있는 1층으로 가던중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이후 1층 CCTV실에 커피포트를 보니 '''비어있었다.''' 누가 그런건지 의아하게 여겼지만 신경쓰지 않고 이태준의 방에서 물을 받아 끓인다음 가져와서 대야에 부어버린다.[27]
이렇게 진단서를 얻어낸 그는 곧바로 차지선에게 보여줬고 서류뭉치를 본 차지선은 놀라워한다. 이어 서류를 천천히 읽어내려가기 시작한다. 예상대로 온통 거짓말밖에 쓰여있지 않지만 '''사고로 죽은게 아닌것'''만큼은 확실하게 알겠다고 한다. 그리고 약속대로 딸아이와 이야기할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하나는 재욱을 낯설어하며 엄마 등뒤로 숨어버렸고 재욱은 해선과 처음 만났을때를 떠올리며 그때썼던 방법대로 초코바를 내밀어준다. 그러자 무서워하던 아이는 순식간에 돌변해 초코바를 받아들였고 재욱이 묻는 말에도 순순히 대답해 준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나팀장이 쓰레기장에 갔다는것까지는 알아들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소곤거렸다던지 깔깔거렸다던지 하는 '본 것'이 아닌 '들은 것'만을 이야기했다. 무슨 말인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는 재욱에게 지선이 말하기를 하나는 공감각자라서 색깔을 소리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빨간색을 보면 소곤거리다든지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더군다나 색깔만 봤다하면 환청처럼 들리는 소리때문에 스트레스가 꽤나 심한 모양인지 봐도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검은색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초코바를 보자마자 돌변한 것이다.
재욱은 일단 급한대로 쓰레기장으로 가려했는데 갑자기 하나가 자기도 갈거라면서 따라붙었다. 예상밖의 일이라 당황했고 지선도 어서 돌아오라고 했지만 병원에 온뒤로 종실 병실안에서만 있어서 지겹다고 떼를 썼고 지선 역시 아이의 고집을 못이기고 잠시만 같이 가달라고 재욱에게 부탁했다. 결국 재욱은 하나와 같이 동행하게 된다. 병원밖을 나온 재욱은 뒤쪽 쓰레기장에 이상한 공간이 있는걸 발견하고는 쓰레기 봉투를 치워본다. 그랬더니 뒤쪽에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나타났고 하나가 어딘가로 뛰어갔다.
여러가지 색깔이 표시된 조절기가 있었는데 하나는 조절기를 보더니 아까 들었던 소리가 전부다 여기서 난다고 말해줬다. 그제서야 여태 하나가 말했던 말이 이 조절기의 암호를 뜻한다는걸 알고는 하나가 들은 소리를 토대로 암호를 해석하기 시작했다.[공략] 정확하게 버튼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그 다음부터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몰랐기에 재욱은 하나를 돌려보내고 혼자서 조사를 시작한다. 문은 딱봐도 무력으로 부술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보안체계도 복잡해 보여서 마침 연락온 해선에게 이를 알리자 해선은 병원 인트라넷을 해킹해달라고 한다.
병원에서 인터넷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건 기하도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전부였기에 다시 숙직실로 돌아왔지만 하도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그때 이태준의 방에서 호출이 왔고 하도는 귀찮다고 툴툴거리면서 나가버렸다. 이를 보고있던 재욱은 기지를 발휘했다. 방 정수기를 빈 생수통으로 바꿔 시간이 걸리게 한것이다. 일차적으로 시도해봤지만 시간만 조금 걸릴뿐 금세 돌아오는 것이다. 의아하게 여긴 그는 이태준의 방에 갔다가 경악했다. '''그는 정수기에 물이 없다는 이유로 옆에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떠준것이다. ''' 싱크대에서 물을 끈 그는 밑에 선반을 열었다가 파이프에서 물이 새는걸 발견하고는 아예 스패너로 파이프를 잠궈버렸다.
이후 이태준의 호출을 받은 기하도는 또 귀찮아하며 달려갔다가 물이 안나오는걸 듣고는 크게 당황했다. 재욱은 이때가 찬스라고 여기며 재빨리 그의 모니터 밑 본체에 휴대폰을 연결했다. 이후 연락이 온 해선으로부터 태준이 가진 정보와 바코드가 비밀통로의 단서라는걸 알게된 순간 갑자기 화면이 파랗게 깜빡이기 시작했다. 이태준에게서 호출이 온것이다. 기하도가 가있을텐데도 호출버튼을 누르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재욱은 일단 전화를 끊고 그의 병실로 향했다. 그런데 잠겨있지도 않은 문이 뭔가에 막힌듯 열리지 않았다. 억지로 힘을주니까 살짝 열렸는데 '''빨갛게 충혈된 사람 눈동자가 나타났다.'''
본능적으로 심상찮음을 직감한 재욱은 곧바로 방안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기하도는 죽은채로 쓰러져 있었고 재욱은 우선 침대에 누워있는 이태준에게 달려가 침입자가 있었는지 범인을 봤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그런데 이태준은 다른 질문에는 다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범인이 어디로 도망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사코 아니라는듯 호출기 버튼을 계속 눌러댔다. 어리둥절해하던 재욱은 순간적으로 '''범인이 아직 방안에 있음을 직감하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하지만 이미 뒤에서 기습한 범인에게 당해 정신을 잃으면서 7장이 끝났다.

9. 8장. 침묵 속의 진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선명하게 드러나는 음모. 마침내 그 실체가 드러난다.[28]

기습적으로 칼빵을 당한 재욱.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별다른 상처없이 무사히 깨어났다. 범인은 이미 달아난 후였고 이태준은 산소마스크가 벗겨져 질식한 상태였다. 그런데 호출기가 쥐어져있던 손목과 침대 시트가 새빨간 피로 물들어있는걸 본 재욱은 손목을 뒤집어봤다가 경악했다. 범인이 '''바코드가 새겨진 살점을 도려낸 것이다.''' 재욱은 경악해는데 밖에서 나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기위해 문을 막고있는 하도의 시체를 치워낸 재욱은 그의 주머니에서 튀어나온 USB 하나를 줍는다.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해 일단 챙겨둔 다음 밖으로 나왔다.
상황을 묻는 나팀장에게 재욱은 일단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그러자 그녀는 꽤나 놀라운 반응을 보이더니 재욱을 밀쳐내고 병실로 들어갔고 목숨 아깝다싶으면 절대 문열지 말라는 협박까지 날리고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말로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문이 닫히자 곧바로 문틈 사이로 그녀의 통화내용을 엿듣기 시작했다.
나팀장이 통화한 이는 바로 '''안명선 이사'''였다. 그녀는 바코드와 USB가 탈취당하였고, 범인은 클락이라는 발언과 함께 이야기를 몇마디 주고받다가 끊고는 클락을 욕하면서 재욱을 숙직실로 따라오라고 한다. 그러자 나팀장은 침대 옆에 걸려있던 열쇠걸이를 뜯어내고 그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안에는 '''CCTV가 있었다. 비밀리에 병원에 들어온 첩자를 잡기위해 설치해둔 것이었다.'''
나팀장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난해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재욱은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하게 된다.[29] 그래도 나팀장은 별다른 의심없이 CCTV 제어실의 열쇠를 재욱에게 건네주고는 CCTV를 확인하여 수상한게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보고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당연히 본인이 컴퓨터를 해킹하는 모습이 그대로 고스란히 촬영되었을 것이므로 재욱은 서둘러 제어실로 향하게 되고, 가던 도중 해선의 전화를 받는다. 재욱은 해선에게 숨겨진 CCTV와 관련하여 모든 상황을 털어놓았고, 가지고 있는 핸드폰만 CCTV 장치에 연결하면 도와줄거라는 해선으로부터의 한 줄기 희망과도 같은 답변과 함께 제어실로 향한다.
제어실 앞에 도착한 재욱은 좌측 수술실 복도 안쪽의 불이 켜져있는걸 발견하게 되고, 의심은 가지만 별다른 진행을 할 수가 없었기에 우측 제어실로 들어간다. 왼쪽 라커를 나팀장이 준 열쇠로 열자 그 안에는 CCTV 장치가 들어있었고, 이에 핸드폰을 연결하자마자 곧바로 해선의 해킹이 시작된다. 해킹이 끝난 뒤 전화를 받은 재욱은 해선으로부터 촬영된 기록을 다 지웠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고, 한시름 덜은 나머지 해선에게 병원 내부에 쉐이드의 요원이 잠입하였다면서 코드네임은 클락이라는 정보를 건네준다. 태준의 손목에 새겨진 바코드가 탈취당하였으며, 그의 목적 또한 주차장 안에 숨겨진 씨앗을 노리고 있다는 재욱의 말에 해선은 그에 대하여 조사를 해보겠다면서 가급적이면 충돌은 피하라는 조언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자마자 나팀장이 어느순간 뒤에서 나타났고, 재욱은 능청스럽게 최근 기록이 다 지워져 있었다면서 클락의 소행 같다고 둘러댄다. 그러나 나팀장은 이를 두고 신기한 일이라며 비꼬더니 클락이 벽 안쪽의 CCTV를 눈치챈 흔적은 없었다면서, '''그곳에 CCTV가 설치된 걸 알고있는 건 자신과 재욱, 오로지 단 둘뿐'''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클락이 왜 재욱을 살려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는 발언과 함께 CCTV 기록을 확인해보겠다면서, 만약 클락의 모습은 있고 재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네(재욱)가 곧 스파이'''라는 치명적인 결정타를 꽃아넣는다. 말 그대로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재욱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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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CCTV 화면에 비춰진 것은 태준의 바코드였으며, 곧이어 클락이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바코드를 들고있는 장면이 비춰지게 된다. 즉, 나팀장의 예상과는 달리 클락은 정말로 '''그녀보다 이미 먼저 앞서있었던 것.'''
이에 극도로 분노한 나팀장은 CCTV 화면과 온갖 기물들을 때려부수면서 분풀이를 하고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클락을 잡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면서 재욱과 연수에게 주변을 수색하라는 지령을 내리고는 클락과 마주칠 경우 그와 절대로 싸워선 안 된다면서, 그는 진짜 괴물이라는 충고를 하나 해주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렇게 클락 덕분에 위기 상황을 간신히 모면한 재욱은 연수의 방으로 가서 그와 동행하려 하였으나, 연수는 그곳에 없었고 그저 그의 부츠만이 덩그러니 놓여져있었다. 별다른 소득없이 복도로 나오게 되자 하나의 방에서 하나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지선은 안보이고 하나 혼자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있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엄마는 가방에서 어떤 종이뭉치와 수첩을 꺼내보고는 갑자기 아빠를 데리러 간다는 말과 함께 나갔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도 같이 따라갔었으나 수술실 앞에 멈춰선 엄마는 여기서부터는 엄마 혼자 가야한다며 병실로 돌아가 엄마가 올때까지 문을 잠그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좋지않은 예감을 느낀 재욱은 지선을 찾기위해 그녀의 가방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통을 챙기고는 방을 나서 1층으로 달려갔다.
제어실 입구에 이르게 되자 방금 전까지 잠겨있었던 수술실 복도에 불이 들어와있었고, 잠겨있던 문 또한 열려있는 상태였다. 진입한 재욱은 복도 주위가 난장판 그 자체임을 발견하였고, 잡동사니들이 널브러져있는 바닥에서 석고붕대와 수술용 실타래를 챙긴다. 그 와중 수술실들 중에서 2번 수술실에만 불이 켜져있었고,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암호 장치는 담당의 혹은 당직의만이 출입 가능한 '''안면 인식 시스템'''이어서 실패했다.
진입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안면 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기에, 재욱은 태준과 기하도가 죽어있는 병실로 돌아와서는 먼저 필름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끼운 뒤, 당직의인 기하도의 안면을 촬영하여 사진을 얻는다. 그 다음 석고붕대를 물에 적신 뒤, 기하도의 안면에 본을 떠서 석고 마스크를 제작한다.[30] 그러나 석고 마스크에 점착력이 부족하여 사진을 붙일 수가 없으므로, 재욱은 본뜬 석고 마스크를 수도꼭지에 '''한번 더 적셔서''' 물 묻은 석고 마스크를 제작한 다음, 곧이어 사진을 붙여서 기하도의 얼굴 마스크를 완성한다.
그렇게 2번 수술실 문을 여는데 성공한 재욱은 수술대 위에 몸이 완전히 마비되어 누워있는 지선을 발견했고 그 순간, 정원이라는 이름의 의사 가운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다. 정원은 마침 심심했는데 잘됐다며 재욱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가 말하기를 자신은 인체실험을 수 없이 한 미친 의사이며 지선을 마비시킨것도 본인이었다. 덧붙이기를 완벽하게 몸만 마비시키는건 보기보다 꽤나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자기 이야기를 끝낸 정원은 재욱에게 여기 온 용건이 뭐냐고 물었고 나팀장이 2층 이태준의 병실에 사망자들이 나왔다며 시체처리를 부탁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여기에 속아넘어간 정원은 순순히 나가버렸다.
이를 보고있던 지선은 재욱이 포춘시커 소속이 아님을 알게됐고 실험대 위에 놓여진 남편의 노트북을 가져다달라고 했지만 일단은 그녀의 마비를 푸는게 급선무인 상황. 재욱은 약장안에서 빨간색, 하늘색, 초록색, 파란색, 노란색 라벨이 붙은 약병들과 주사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주사기는 보통의 주사기들과는 달리 두 가지 약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구조였다. 본능적으로 문제의 약병이 마비를 푸는 약이라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약만이 마비를 푸는것인지는 전혀 알수없는 상황. 그때 우리에 갇혀있던 새하얀 실험용 쥐를 발견한다.[31]
재욱은 약들을 조압하여 해독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스포일러2] 곧바로 쥐에게 실험했다. 그리고 쥐가 죽지않고 살아있음을 확인하고는 마비를 푸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여기며 지선에게 주사했다. 지선은 마비가 조금씩 풀려 움직일수 있게됐지만 약장 옆에 놓여져있는 켄싱턴 락(노트북 도난방지 장치)을 해제하여 노트북을 입수해야 하는 상황. 재욱은 화이트보드 좌측 하단에 붙어있는 병따개를 얻은 후[32], 복도에서 얻었던 수술용 실타래를 조합하여 왼편의 피라냐가 가득한 수조 안에 놓여져있는 켄싱턴 락의 열쇠를 얻는다. 노트북을 입수하는데에 성공한 재욱에게 지선은 보여줄 것을 부탁하였고, 남편의 것이라는걸 확인한 재욱과 지선은 서둘러 하나의 방으로 향한다.
하나의 방에 도착한 재욱과 지선은 곧바로 노트북을 켜서 확인을 시작한다. 노트북 화면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으며, 이를 해제하려면 보안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 이때 재욱은 나팀장이 안이사와 나눴던 대화 내용을 떠올리면서, 기하도의 시체로부터 획득한 USB를 노트북에 꽃는다. 그 결과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는데에 성공하였으며, 화면에 뜬 것은 다름아닌 서울특별시 전체의 지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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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서울시 곳곳마다 빨간 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더니, 이윽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은..

프로젝트: 화이트 테러

시기: 200X년 8월

장소: 대한민국, 서울

실험대상: 10,297,004명

예상 감염율: 74%

치사율: 99.999%

추정 사망자: 7,619,706명

시즌 1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의 내용, 즉 '''프로젝트: 화이트 테러'''였다. 포춘시커는 정말로 한 나라수도를 대상으로 하여 끔찍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것.
잔뜩 경악한 재욱의 반응과 함께, 8장은 조용히 막을 내린다.

10. 9장. 짐승의 뱃속


음모 위에 더해지는 또 다른 음모.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야만 한다.

8장에서 알아낸 정보를 해선에게 알린 재욱. 그런데 바로 그때, 바깥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어느새 돌아온 정원이 누워있어야할 지선이 사라졌단걸 알고는 찾으러 다니는 것이었다. 같이 있는 모습이 들통나면 지선과 하나모녀는 말할것도 없고 같이 있던 재욱도 공범으로 찍혀 실험대 직행. 재욱은 우선 노트북부터 소파밑으로 숨긴뒤, 두 모녀를 창밖으로 탈출시켜 준다.[33] 이후 들이닥친 정원에게는 실험실에서 마신 가스로 인해 정신이 몽롱하다며 둘러대다가 창 밖으로 주의를 끈 다음 뒷통수를 쳐서 제압한다. 쓰러진 정원을 기절시키려는 순간 난데없이 들이닥친 침입자가 정원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그의 정체는 병원에 잠입한 이례 이름으로만 들어오던 정체모를 존재 클락.
클락은 재욱이 꽤나 마음에 든다며 포춘시커를 없앤다는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맹제안을 했고 재욱은 빠져나간 두사람이 먼저였기에 급한대로 동맹을 수락한다. 이후 밖으로 빠져나와보니 두 모녀는 병원 뒤쪽 주차장에 숨어있었다. 병원을 빠져나갈수 있는 유일한 입구인 터널은 일찌감치 무너져내린데다 다른 길목도 모두 낭떠러지라 여자와 아이 둘이서만 가기엔 너무 위험한 곳이었다. 재욱은 우선 지하주차장에서 몸을 숨기지만 이마저도 금새 따라잡힌 클락에게 두사람이 인질로 잡혀버리면서 실패.
길을 찾아내라는 클락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재욱은 병원 안으로 들어가나 나시호가 클락을 잡기 위해 부하들을 시켜 병원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나시호를 피해 다니던 중 이상한 방에는 클락에게 당한 듯한 시체들이 널렸고 옆 방에는 연수가 침대에서 신음을 하고 있었다. 그도 클락에게 당했는데 그 공포심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한 듯 알 수 없는 소리만 한다. 이후 재욱이 그의 옆에 시계를 갖다놓으니 더욱 발작을 일으키며 나시호에게 클락의 위치를 말하고 연수는 숨을 거둔다.
나시호가 부하들을 이끌고 나간 사이 재욱은 나시호가 모니터로 통화한 상대에게 전화를 건다. 통화상대는 안명선. 비록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도 우습게 여기는 비열한 면모를 가졌지만 재욱은 딸아이의 친구였던만큼 포춘시커에 위장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섣불리 건들지 않은채 내버려 두고있었다.
왜 살상 바이러스를 만드냐는 재욱의 질문에 그건 살상 바이러스가 아니며 실제로 겪고 살아있는 재욱이 그 증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대화하는 도중 해선의 전화가 울리나 전파 방해 때문에 제대로 통화가 안되고 안명선은 재욱에게 네가 살아있는 것이 딸의 바람이라고 하며 그에게 정보를 준 사람과도 만나지 말고 이 일에서 손 떼라고 충고를 한다.
이후 그 모니터로 지하주차장을 활성화시키려 하나 이미 활성화되어있다는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고 이에 지선과 하나가 걱정된 재욱은 주차장으로 서둘러 돌아가나 이미 그 둘은 없어진 뒤였다. 그 뒤 클락이 나타나고 그에게 자신과 같이 지하로 갈지 말지 선택을 강요당한다. 이후 나시호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안서현이 나시호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으로 9장은 끝이 난다.

11. 10장. 벗어날 수 없는 우리


마지막 관문을 눈앞에 두고,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재욱과 클락의 시점으로 돌아가 시작한다. 재욱은 클락에게 지선과 하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따지자 클락은 청소부들이 둘을 아랫쪽으로 데려갔다고 말한다.이에 재욱은 씨앗도 찾고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재욱은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다린 클락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묻자 클락은 그를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자신(재욱)을 이용하려고 하는 일이 아직 남아있냐는 말에 일방적인 이용은 아니며 서로 목적이 같지 않냐며 대답한다. 이에 재욱은 어쩔 수 없이 클락과 같이 동행하게 된다. 내려가는 도중 재욱이 클락의 은신처를 놈들이 알아챘다고 말하자 그는 어차피 이제 쓸모없는 곳이라며 대답한다.
그렇게 비밀 연구소로 내려가자 보이는 것은 작은 우리에 갇혀있는 시체들이었다. 클락의 말에 의하면 시체를 사육한다고 하였고 이에 재욱은 이게 화물의 정체냐며 경악한다. 이후 갈림길의 왼쪽(R-59)으로 가자 연구소 앞을 가로막는 레이저 경보 시스템이 있는 방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레이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상황이라 다시 갈림길의 오른쪽(I-37)으로 가게 된다. 오른쪽의 방인 지하 소각장에는 청소부 2명이 대화[34]를 나누고 있는데 클락이 순식간에 그 두 명을 살해한다. [35]
철사와 덕트 테이프를 얻던 와중 커다란 쥐를 보게 되고 죽은 청소부들의 몸을 수색하던 도중 테르밋 폭탄[36]과 기폭장치를 얻게 된다. 그리고 I-37의 환풍구 버튼을 조작한 다음 바닥에 떨어져 있는 초코바[37]을 획득한다.
그러고나서 초코바로 쥐를 유인해 붙잡은 다음 철사에 남은 초코바 조각을 묶어 왼쪽 방의 레이저 밑에 둔다.[38] 그러고 나서 소각로의 불을 붙이기 위해 목장갑과 덕트 테이프를 이용해 배전반을 수리하여 소각로가 작동하게 한다. 그러고 나서 쥐를 테르밋 폭탄에 묶게 하고 아래로 집어넣게 된다. 하지만 쥐가 도무지 이동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다시 주차장의 차에서 잡지를 꺼내 불을 붙이게 하고 쥐를 왼쪽 방으로 유인하게 한다. 이후, 기폭 장치를 눌러 레이저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연구소 문 앞에 도착하게 되지만 보안장치에 애를 먹던 도중 클락이 나시호의 지문 열 개가 담겨진 장갑을 이용해 보안을 푸는데 성공하지만 보안 강화로 인해 나시호의 전신 스캔을 하라는 2차 보안에 가로막힌다. 이에 클락은 정원에게서 얻은 마취 주사를 재욱에게 넘겨주며 직접 그녀를 잡아오라고 말한다. 순간 당황하는 재욱이지만 곧 나시호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클락은 그녀는 아마 자신의 은신처에 있을 거라며 그곳이 건물 옥상층의 숨겨진 시설[39]이라면서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시체방에 있는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야한다고 말하면서 재욱에게 장갑을 건네준다. 이 말을 들은 재욱은 지하 주차장에서 나가 병원 쪽으로 가려 하지만 이미 병력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른 방법을 찾게 된다.[40]
이윽고, 소각로가 있다는 것은 곧 연기가 나가는 길도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이를 이용해 넘어갈 방법을 찾는다. 연구소 문 옆에서 얻은 쇠사슬을 이용해 소각장 너머에 다른 장소가 있다는 걸 알게된 재욱은 곧바로 안에 들어가 시체 보관소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장갑을 이용해 엘레베이터를 타며 옥상에 도착하게 되고 클락의 은신처로 들어가려하자 9장 마지막에 등장한 나시호와 안명선이 문 너머에서 대화하는 것을 듣게 된다.
안명선은 나시호가 자신의 계획을 뒤틀려 한다면서 화이트 파인더 계획을 화이트 테러로 멋대로 바꾼 건 나시호냐며 묻는다. 이에 재욱은 뜻 밖의 발언에 경악하며 지금까지 했던 나시호가 했던 행동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이에 명선이 시호의 목적을 묻자 그녀는 단지 급진적일 뿐 명선과 목적이 같다며 대답한다. 이윽고 명선이 안서현에게 시호를 죽이라고 명령하자 재욱은 지금 그녀가 죽으면 안 된다며 방으로 들어오게 된다. 서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지만 이내 침착해하며 왜 나시호를 죽이면 안되냐며 묻는다. 재욱은 서현을 설득시키기 위해 시호에게 마취 주사를 놓는다. 그리고 그는 지선과 하나를 구하기 위해, 나시호가 필요하다고 답한다. 왜 이곳에 왔냐는 질문에는 발신인 불명의 제보를 통해 여기에 왔다고 설명한다.[41] 순간 동요하는 서현이지만, 명선의 재촉으로 시호를 죽이려하자 어쩔 수 없이 장도리로 명선이 비춰진 화면을 부숴버린다.
결국 서현은 화를 내지만 재욱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자 잘 선택했다고 말하며 등을 보인다. 그 틈을 타 재욱은 서현에게 마취 주사를 놓고 기절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나시호를 비밀 연구소로 데려가려던 도중 관계도[42]를 나타내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칠판과 7장의 사진[43]을 보게 된다. 관계도를 다맞춘 재욱은 클락이 하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자신을 속였다 확신한다.
나시호를 데리고 다시 비밀 연구소로 돌아온 재욱에게 클락이 어서 넘기라고 하지만 재욱은 클락과 나시호의 목적, 그리고 문이 열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묻는다. 그러면서도 왜 지선과 하나를 빼돌렸냐고 묻자 클락은 무시하며 빨리 넘기지 않으면 후회할거라 협박한다. 결국 나시호를 넘기려는 순간, 마취에서 깨어난 서현이 그녀를 넘기면 안된다며 문이 열리면 재앙이 일어난다고 소리지른다. 재욱은 바이러스에 대해 묻자 그녀는 분명히 남을 살리기 위한 연구를 했다며 나시호는 그것을 이용해 학살을 할 거라며 죽여야 한다고 외친다. 엎친데 덮친 격 나시호마저 마취가 풀려져가며 그 계획이 영원히 살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며 인류가 아닌 단 한 사람을 위한 계획이라면서 명선을 깐다.
이러한 상황에 혼란해진 재욱에게 클락이 시호를 넘기라고 하자 그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클락은 자신과 재욱이 나시호의 계획의 일부에 놀아났다고 말한다.''' 뒤이어 나시호가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할 손님이 왔다고 하며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는데..
'''그곳에는 작은 우리에 갇힌 민해선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대사를 끝으로 10장이 끝나게 된다.

'''오빠! 바로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이 바로 씨앗이야!'''


12. 11장. 발아[44]


지금의 우리는 예전에 쓰던 가면을 벗은, 우리들의 진짜 본모습일까?

재욱은 잡힌 해선을 보며 넋을 놓고 있다가 클락에게 제압당해 기절하고, 그가 깨어났을 땐 우리에 갇힌 해선과 함께 감옥 안에 들어와 있었다. 손에 감긴 테이프를 풀고 해선과 함께 탈출할 궁리를 찾던 찰나,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감옥 열쇠를 안으로 넣어주어 쉽게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우리에 있는 해선을 구해주기 위해 주변 물품을 둘러보다가, 서현이의 어릴 적 가족 사진을 보게 되는데 그 안에는 지금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나시호가 가운을 입은 채 서현의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해선을 꺼내준 뒤 걸려있는 도어락을 풀 궁리를 하는 중, 모니터에서 안명선이 연락을 취하며 서현을 구해달라며 헬기를 보내준다고 한다.[45] 해선은 안명선을 보며 격분하나, 재욱은 그런 그녀를 말리며 도어락의 번호를 요구하며, 안명선이 번호를 알려주려는 찰나 방해 전파의 영향으로 송신이 끊어지고 만다. 다행히 안명선이 강재욱 주변 기계를 통해 모스 부호를 알려주어 무사히 도어락을 풀고 서현을 구하고 헬기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클락이 있던 문으로 가보니 이미 문은 열려 있었고, 그 안에는 2개의 연구실이 있었다. 우측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그 안에는 지선이 마취된 채 누워 있었고, 2개의 캡슐 안에는 수수께끼의 소녀(은화)와 하나가 들어 있었다. 재욱은 지선을 마취에서 풀어주었으나, 지선은 다소 정신이 이상해져 있었고 때 마침 다른 한쪽의 연구실에서는 나시호와 클락이 붙잡은 서현으로 개량형 바이러스를 주입시키고 있었다.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곤란해하던 차에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그 누군가는 후드를 쓴 '''지훈'''이었다. 감옥 열쇠도 지훈이 넣어준 것. 그들은 서현을 구출하기 위해 합심한다.
지선이 재욱이 준 라이터를 사용하면서 추워하고 노랫소리 때문에 미쳐가자[46]지훈이 옆에있는 문서를 태우면 따뜻해지고 불 때문에 사이렌이 울려서 노랫소리도 안들리거라고 조언하자 재욱은 놀라지만 지선은 그대로 실천한다.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클락과 나시호는 자리를 비우고 그 틈에 서현을 구한다. 나시호와 클락이 계속 쫓아오자 지훈은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고 하여 재욱, 해선, 서현을 탈출시킨다. 탈출에 성공하고 서현이 눈을 뜨는데 약물 때문인지 재욱을 죽이려한다. 이에 해선이 서현 때문에 몇 사람이나 죽었는지 아느냐고, 그리고 너 때문에 지훈까지 죽었다고 하자, 서현은 충격에 빠져 기절한다. 이후 헬기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지만 '''갑자기 헬기가 추락해 폭파한다.'''
이때 해선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재욱이 그 쪽을 보자 '''홍진아가 해선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완전하게 변모한 진아의 모습, 그리고 그런 진아를 열등감 덩어리라고 비하하며 그냥 죽게 내버려뒀어야 한다며 이를 가는 서현의 모습을 보고[47] 재욱은 지훈이 "우리 4명이 다시 만나면 그때 같지 않을거다."라고 한 충고를 이제야 이해하고 충격에 빠진다. 진아는 해선을 인질로 잡은 채 서현을 넘기고 사라지라는 협박을 하고 재욱은 계속되는 충격적인 상황에 한탄하면서 정신을 잃어 쓰러지는 걸로 11장이 끝난다.

13. 12장. 죽은 새(시즌2 최종장)


죽은 새에게 안식은 찾아오지 않고, 새벽에도 어둠은 다시 싹튼다.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다.
내용을 적기에 앞서 이번 에피소드의 진행순서를 간단하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주차장에서 오일과 나시호 조끼에 숨겨진 의문의 카드키 획득'''

'''2. 오일로 경비원 계단으로 유인하고 수술실에서 조사중이던 요원도 가죽장갑으로 유인후 루미놀 시약 획득'''

'''3. 의문의 카드로 감금실에 숨겨진 금고에서 여러 자료들 획득'''

'''4. 루미놀 시약으로 사라진 지훈찾기 or 금고에서 얻은 자료들로 진아 설득하기'''[48]

'''5. 설득당한 진아와 함께 연구소 내부로 침입'''[49]

재욱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라도 한듯 잔뜩 분노하여 진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해선은 어서 여길 빠져나가야한다고 소리쳤지만 그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뒤이어 도착한 나시호에게 통수를 맞고 쓰러졌는데 의식이 멀어져갈 무렵, 왜 좋은일을 망치냐고 항의하는 진아와 나시호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연막탄과 함께 어지러운 발소리를 듣는다. 겨우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이 해선이를 잊고 있었단걸 깨닫고 뒤늦게 해선이 생각을 하지만 그 길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깨어나보니 무너진 터널 앞이었고 그의 앞에는 낯모르는 여자, 모자장수가 있었다.[50] 정신을 차린 재욱은 그녀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다 나시호에 대한 뜻하지 않은 정보를 알아낸다. 과거, 나시호는 안명선의 수제자인 뛰어난 생물학도였지만 알수없는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자신의 육체를 실험대상으로 삼아 여러가지 실험을 한 끝에 지금처럼 비맞은 벼랑을 맨손으로 기어올라오고 추락하기 직전인 트럭을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괴력을 손에 넣게되었단 것이다.
그 외에도 씨앗과 쉐이드, 화이트 바이러스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고 설명을 끝마친 모자장수는 여기서 모든걸 중단하고 도망칠지 아니면 계속 저들하고 맞서싸울지 묻자 재욱은 해선이와 다른 친구들까지 전부다 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그녀는 착한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디지털 암호를 풀어내는 1회용 암호 크랙톨과 화이트테러 바이러스 백신주사를 건네준뒤 사라져버렸다. 재욱 역시 해선과 다른 친구들을 찾아내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병원앞에는 쉐이드 요원 한명이 서있었는데 마침 노상방뇨를 하느라(...) 방심하고 있는 상황. 재욱은 조용히 다가가 요원을 기절시킨 다음 그의 옷을 벗겨 변장했다. 그리고 옷에 달려있는 밧줄까지 얻는다. 그리고 무전을 통해 진아가 옥상 수술실에 있다는걸 알게된다. 밧줄을 이용해 추락한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따라 내려갔고 입구에 나시호의 조끼에서 트럼프 마크가 새겨진 이상한 카드키를 발견했다. 그리고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봤지만 지훈은 보이지 않았고 오일 하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서현을 눕혀둔 수술실, 또 그 너머 연구소 내부까지 전부다 조사해봤지만[51] 지훈은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재욱은 흔적도 없는 사람을 마냥 찾아다닐순 없었던지라 일차적으로 주차장을 빠져나온뒤 11장에서 해선과 같이 감금되어있던 감금실로 향했다.
아까는 분명히 바로 세워져있던 액자가 엎어져있는걸 보게되는데 액자뒷면에 이상한 트럼프 마크와 카드인식장치가 있는걸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시호의 조끼에서 발견한 카드키를 대는 순간, 해선이 갇혀있던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가보니 방안 타일 뒤쪽에 숨겨진 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문에는 암호장치가 걸려있었고 무려 20자리에 달하는 엄청나게 긴 숫자를 요구했다. 운으로 맞출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에 급한대로 암호 크랙톨로 열어버렸다. 그러자 비밀금고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번에는 숫자가 아닌 4가지 트럼프 마크(♥,♣,♠,◆)가 새겨진 버튼 4개가 있었다. 재욱이 순서대로 누르자[공략2] 문이 열렸고 안에서 DB-231이라는 바이러스 샘플, 4인방의 사진들[52] 그리고 나시호의 계획이 숨겨진 태블릿과 그녀의 목소리가 녹음된 4개의 녹음테이프[53], 녹음기까지 얻게된다.
4개의 테이프에 녹음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번 테이프

'''화이트 테러.'''

'''N일: 각 지역 운송.'''

'''N+1일: 인구밀집지역에 감금, 은폐.'''

'''N+3일: 주변 감염 정도 확인.'''

'''N+5일: 감염이 확대, 혼란 발생, 씨앗 개방.'''

'''N+7일: ...'''

  • 2번 테이프

'''발병 케이스 분석.'''

'''케이스A: 네 명의 혈연관계는 없지만 모두 이상 발병. 우연인가? 아니면 섬에서 겪은 사건의 영향인가? A-1(지훈)는 실종 상태지만 A-4(서현)의 행방을 찾고있을 것으로 추측. A-2(재욱)은 정보를 노출하여 이쪽으로 유인할 것. A-3(진아)는 A-4에게 강력한 증오를 품고있음. 이를 잘 이용할것. A-4는 나머지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할 것.'''

'''케이스B: 개인의 의지력이 발명에 영향을 끼것으로 확인되는 특이 케이스. 유전자의 영향인지는 확인 필요. B-1(클락)은 안명선의 독자 연구시설로 이송을 확인...계획 진행전까지 반드시 확보할 것. B-1을 이용해, B-2(클락의 여동생)가 실행전까지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잘 컨트롤할 것....'''

'''케이스C: 부모 양쪽을 확인. 부모의 유전형질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 C-Y와 C-1은[54]

병원에 보관. C-X(임서주)는 어설프게 일을 벌이려고 했다. 처분.'''

  • 3번 테이프

'''바이러스 개발 일지.'''

'''최초 변종 발견. 코드명 JA-001. 백도 실험에서 발생한 돌연변이 재생자에게서 채취한 희귀샘플. 이상증식하는 세포 활성인자 극도의 신경 불안증성, 최초 재생자 외에는 감염 시 10분 내 전원 사망.'''

'''개량형. 코드명 WT-101. 감염시 평균 일주일 생존...사망 전 극도로 공격적인 발작 확인.'''

'''최신형. 코드명 DB-231. 화이트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에만 감염시 3개월까지 생존 확인. 라이프사이클 안정화 가능. 이 돌연변이 바이러스만이 '내 죽어버린 하반신'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 4번 테이프

'''안명선, 그에게 어떤 복수를 선사해야 할까. 인류 역사상 가장 지독한 방법을 찾아 내야만 한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그가 한 평생을 바쳐 추구해온 것. 그것들을 한데 모아 가장 혐오스럽고 일그러진 모습으로 완성시켜주겠어. 그토록 사랑해마저 않는 딸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는지...염원했던 영원한 삶을 영원한 고통과 죽음으로 가득 채워주지. 미쳐서 도망칠 수도 없도록. 영원히.'''

테이프를 모두 들은 재욱은 옥상으로 돌아가 진아를 설득하기로 했지만 문앞에는 경비원이 가로막고 있었다. 지훈이나 재욱을 잡아온거 아니면 들여보낼수 없다는 말에 그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옥상을 내려가는 계단에 주차장에서 가져온 오일을 뿌려놓은 다음 계단에 뭔가가 있으니 빨리 가보라며 유인한것이다. 여기에 속아넘어간 경비원은 계단으로 달려갔다 오일에 미끄러져 기절하고 말았고 재욱은 기절한 요원에게서 떨어져 나온 옥상 수술실 카드키와 산소마스크를 챙긴다음 요원을 구석에 숨겨놓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진아는 벽에 붙은 사진들을 감상하느라 재욱이 들어온줄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청소부 한명이 루미놀 시약으로 재욱과 지훈의 흔적을 찾고있었다. 재욱은 잘라낸 가죽장갑을 보여주며 터널앞에서 주웠다고 거짓말 하자 그 청소부는 곧바로 달려나가 버렸다. 혼자가 되자 정체를 드러내며 진아를 불렀는데 그녀는 재욱을 무척이나 경계하며 총부터 꺼내들었다. 하지만 재욱은 굴하지 않고 나시호의 금고에서 발견한 자료들로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했고[공략3] 여기에 설득당한 그녀는 30분뒤 지하수술실 뒤쪽 비밀연구소로 오라고 한다.

그 사이, 재욱은 주차장으로 돌아와 루미놀 시약을 뿌리며 지훈의 흔적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흔적은 소각로에서 멈췄는데 다른쪽 소각로에서 뭔가를 태우고 있는지라 소각로 통로는 쓸수없는 상황. 결국 눈앞의 지름길을 두고 한참이나 우회해야 했다.[55] 그리고 병원 소각로에서 시약을 뿌려보니 시체들을 모아둔 이상한 방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마침내 시체인 척 위장하고 있던 지훈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쉐이드나 청소부라고 생각한 지훈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막대부터 휘둘렀지만 재욱임을 알고는 금새 안심했다. 서현이부터 찾는 그의 질문에 재욱은 나지막하게 미안하단 말을 했고, 이에 지훈은 여전히 우리들은 서로에게 미안할 일들밖에 없다며 한탄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훈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11장에서의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이다. 더군다나 포춘시커의 각종 실험으로 폐가 안좋아져서 의식도 희미해져가는 상황. 재욱은 아까 얻은 산소마스크를 쥐어주고 지훈은 자신은 체력이 회복되면 움직일테니 먼저 가 있으라고 한다. 이후 재욱은 홀로 진아가 말한 약속장소로 향했다. 진아는 재욱을 그냥 데려갔다간 틀림없이 놈들이 의심할거라며 재욱을 포로처럼 밧줄로 묶은다음 안으로 들어갔다. 나시호와 클락은 침대에 누워있는 하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진아는 나시호에게 어서 안서현을 넘기라고 했지만 나시호는 이런저런 핑계만 댈뿐 요구에는 불응했다. 재욱은 나시호는 애초부터 진아와 한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다면서 이런저런 증거를 내밀어보였고[56][공략4] 생각치도 못한 증거들이 나타나자 그제야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은 진아는 그 뱀같은 혀를 뽑아버리겠다고 소리치며 나시호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클락이 그녀를 막아섰다. 클락이 시호를 못쏘게 한 이유는 딱 하나. 자신이 원하는 수술을 할수있는 사람이 나시호밖에 없어서였다. 진아는 맹세코 널 죽이겠다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클락에게 제압당해 기절당하는 신세가 됐고 재욱은 이런 클락까지 설득하지만 클락은 어차피 그게 계약조건이었고 은화만 살려낸다면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무시해버린 후 나시호와 함께 홍진아를 옮긴다.
그리고 혼자 남은 재욱은 일단 밧줄부터 풀려고 했지만 진아가 너무 단단하게 묶어놓는 바람에 줄이 잘 풀리지 않아 애를 먹고있을때였다.[57] 때마침 나타나준 지훈 덕분에 금세 줄을 풀었고 두 사람은 클락을 나시호와 싸우게 하기 위해 그의 여동생이 잠들어있다는 캡슐을 열기로 한다. 그래서 옆에 기기판을 살펴봤지만 이번에도 아까 나시호 금고때처럼 4가지 트럼프 마크(♥,♣,♠,◆)가 새겨진 버튼 4개가 있었다. 재욱은 모니터 옆에 붙은 포스트잇을 힌트로 삼아 암호를 추리하고 있던 그때 언제 나왔는지 클락이 나타나 은화에게서 당장 떨어지라고 소리쳤다. 지훈이 이런 그를 막으며 어서 재욱에게 암호를 풀라고 소리쳤고 재욱은 재빨리 암호를 풀어낸다.[공략5] '''그런데....'''
'''안에 들어있는건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었다.'''
뒤이어 달려나온 나시호는 이 광경을 보고는 죽은 동생을 살려내겠다는 동화같은 꿈이 깨졌다며 조롱했고 재욱이 상상 이상으로 자신의 계획을 망쳐놨다며 차라리 씨앗이 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의 후회를 안겨주겠다며 뒤쪽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단단히 분노한 클락은 금방이라도 그녀를 죽일 기세로 쫓아들어갔다. 그러자 방안에서 해선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갑자기 방 전체에 진동이 오더니 기계가 무너지는 바람에 방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가로막아버리고 말았다. 기계에는 전기가 흐르고 있어서 맨손으로 잡았다간 그대로 감전사. 결국 재욱은 하나가 누워있던 침대 밑에 있던 수술용 고무장갑으로 기계를 들어올린 다음 방안으로 들어왔는데 거기서 본건...
'''눈이 충혈된 채 클락의 목을 쥐고있는 해선의 모습이었다.'''
해선은 클락을 집어던진 다음 금방이라도 재욱에게 달려들 기세로 자길 버렸다고 소리쳤고 재욱은 해선이 자신의 사랑을 가장 필요로 한단걸 깨닫곤 그녀의 비위에 맞춰가며 진정시킨 다음 모자장수에게서 건네받은 백신을 투약했다. 하지만 이를 보고있던 나시호가 어떤 버튼을 누르자 멀쩡하던 해선은 다시 폭주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재욱은 해선의 목에 달린 이상한 장치를 보게된다. 그것은 바로 '''바이러스 주입기.''' 이 장치를 통해 투약한 약은 '''호흡'''이 아닌 '''중추신경계를 통해 뇌로 직행하는'''' 약이었다. 또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는 순간 치명적인 독극물이 튀어나도록 되어있는 아주 무서운 장치였다. 결국 해선은 또다시 분노해서 재욱을 공격하려는 찰나....어디선가 낯익은 허밍소리가 들렸다. 노래를 들은 해선은 머리속에 혼란이 가득해지면서 기절해버렸고 이어 누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녀는...
'''5장에서 죽었던 조은화였다.'''
그렇게 살려내기 위해 애쓰던 여동생이 눈앞에 나타나자 클락은 마치 헛것이라도 본것마냥 "이럴수가... 은화야? 정말 은화야? 살아 있었구나... 은화야... 살아 있었어... 살아 있었어... 하하.. 은화가...하하하..."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하지만 눈앞에 있는 은화는....'''몸만 조은화일뿐 인격은 오래전 죽었던 장민정이었다.''' 뒤이어 안명선이 나타나더니 절망하는 나시호에게 스승을 과소평가하는건 안좋은거라며 그녀에게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안에 든건 총알이 아닌 주사기. 주사기를 맞은 나시호는 온몸에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더니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명선과 서현 부녀, 그리고 강재욱까지 저주한채 죽어버렸고 민정이 나시호를 자기한테 준다고 해놓고 왜 죽였냐고 따지자 명선은 나시호 대신 여동생을 지키는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인 남자를 주겠다고 해서 만족시키고, 재욱에겐 여기있는 모두를 수거하겠다며 떠보지만 강재욱은 안명선이 백신을 가져왔고, 그것을 줄 용의가 있다는걸 간파한다.
안명선은 백신을 주며 자신이 애쓰지 않아도 강재욱이 곧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 말하고, 재욱은 다시 만난다면 그땐 포춘시커와 당신을 끝장낼 때라며 받아치지만 명선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다를것'''이라는 불길한 암시를 남긴채 떠난다. 그리고 재욱은 건네받은 백신을 투약한뒤 기절했다가 해선의 외침을 듣고 깨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두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사라져 있었고 둘은 서둘러 밖으로 빠져나왔다. 밖에는 언제 왔는지 서현이 쓰러진 지훈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두사람을 바라보며 자신은 해선을 비롯한 모두에게 용서받을수 없는 짓을 저질렀지만 사람이 행동과 마음을 늘 함께하는건 아니라고 한다. 이어 지훈이 깨어나면 더이상 자신을 찾지말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이대로 끝인가 싶던 재욱은 이상한걸 느꼈다. '''침대에 누워있던 하나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하나를 찾아 이곳저곳 헤메던 두사람은 본능적으로 원래 생활해오던 302호 병실로 향했다. 예상대로 하나는 그곳에 있었고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 엄마가 안보이다며 울먹이고 있었다. 해선은 아이를 안아주며 앞으로 절대로 하나를 혼자 두지 않을거라고 했다. 재욱은 이런 두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지금껏 자신들이 겪었던 일들을 하나한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혼란스러워했고 앞으로 절대로 이런일을 만들어내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하나를 끌어안던 해선의 팔에 금이가기 시작하면서 시즌2가 막을 내렸다.'''
[1] 이 에피소드부터 해선이의 대화창 얼굴이 바뀐다.[2] 이때 관계자와 테러범의 대화를 보면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것은 포춘시커 병원에 있는 비밀 연구소의 위치라고 한다.[3] 이때 선택한 물건은 바꿀수 없으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준다. 제작진이 밝히기를 유저들이 더 많이 선택한 물건의 스토리로 전개를 할것이며 개개인의 불이익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유저가 유리조각은 '주인공이 복수하는 스토리'이고 머리끈은 '주인공이 여동생을 찾으려 하는 스토리'라고 추측을 했다.[4] 그런데 이 유저의 추측은 현실이 됐다. 실제 하얀섬 시즌2의 구성을 잘 보면 1장부터 5장까지는 현태가 테러범들을 피해 흩어진 은화를 찾아나서는 이야기이고 이후 6장부터 12장에는 현태가 잔혹한 악귀로 흑화해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간 포춘시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5] 지난 챕터에서 유리조각을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6] 아무래도 선택한 쪽이 사망하는 전개로 가려고 했던 모양이다. 아마 간호사 선택했던 사람들은 의사 선택한 사람들에게 원망을 표할 것이다.[7] 왜냐하면 간호사가 여동생을 죽였기 때문이다.[8] 현태가 이름표를 보고 알게된다.[9] 아마 ALB-21의 후속작인 약 같다. ALB-21이 지연제였던 것과 달리 이쪽은 치료제 같다.[10] 소독실이나 가스실이나 나오는 가스가 다를 뿐 같은 원리라고 한다[11] 소독실 안에서 충격을 주면 문이 폐쇄되어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소독실 바닥에 폭발물을 이용하여 문을 철폐시키려는 계획.[12] 추측건대 이미 2가지 선택지로 스토리 구성이 결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13] 이때 현태는 긴 번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14] 다만 의문인 것은 환풍구로 계속 도망가는데 등장인물들이 환풍구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문을 잠가서 구석으로 내모는 게 상당히 작위적이다.[15] 이때, 남자는 자신이 ''''서현이란 여자아이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16] 피실험체 기록의 조현태 항목을 보면 별 쓸모없는 실험체이기 때문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기록을 보게 된다. 마지막에 은화는 무사할 것이라는 경아의 얘기에 의하면 처음부터 현태는 제거 대상이었던 듯.[17] 피실험체 기록의 4번째가 박경아라고 가정할 때, 박경아는 암 탓에 내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모양으로, 그걸 은화의 장기로 보충할 생각이었던 듯하다. 즉 그녀는 은화를 처음부터 무사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18] 지금까지의 시즌2 에피소드 중 가장 방대한 분량과 퀄리티를 자랑하며, 미리해보기의 유저 평도 호평 일색이다.[19] 홍진아의 코드명. 테르밋 폭탄에 불타 버릴 뻔한 적이 있었고, 물체는 불타면 재가 남으니 재라는 의미의 영단어 애쉬를 코드명으로 삼은 듯하다.[20] 송곳을 들고있다는 설정이나 하는 말투, 회상을 보아 시즌1에 나왔던 서동이 확실하다. 그런데 분명히 '''김'''서동으로 나왔던 시즌1과는 달리 여기선 호칭이 서 팀장이다. 설정구멍이거나, 서동 팀장을 줄여서 이렇게 부르는 모양이다.[21] 소리를 들어보니 전기충격기를 쓴 모양이다.[22] 이 때 현태는 계속 은화에게 미안하다고 읊조리며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선택지는 4개 모두 '''죽인다'''이며 빨간색으로 폰트가 흔들리고 있다. 분노로 가득한 현태의 심경을 알 수 있다.[23] 이 에피소드에서 의사에게 받은 피 묻은 종이를 처분할 수 있는데, 백도에 갔던 사총사, 즉 안서현ㆍ홍진아ㆍ한지훈 중 한 명에게 주면 된다. 내용은 '''Dr. 남, 이곳에도 하얀 꽃이 피고 있다.''' 셋의 발언으로 추측건대 이건 남원규 교수가 4총사에게 보낸 편지로, 아직 남원규는 살아있는 모양이다.[24] 조현태가 감시 카메라를 확인할 때 2016이라고 쓰여 있었으니, 강재욱 시점에선 2017년, 즉 백도 사건이 터진 1999년으로부터 18년된 미래다. 하지만 99년도에 20대였던 사총사도 민해선도 모두 머리스타일만 조금 바뀌었을뿐 나이를 먹은 흔적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바이러스 감염자는 신체가 쉽게 늙지 않는 모양이다.[25] 스마트폰 버전의 하얀섬은 청소년판이기 때문에 시체는 모두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됐고 그 외 내장이나 여러 자극적인 요소들은 모두 텍스트로만 알려준다.[26] 정황상 기하도가 TV를 보면서 "오..오.. 벗는다! 벗는다!"라며 환호를 지르는 것을 보면 단순히 일반적인 방송은 아닌 듯 하다.[27] 사실 뭘 먼저 하든 상관없다.[공략] 방대한 스포가 있으니 자기 머리로 풀고싶은 유저는 절대 보지말것. 빨강: 소곤, 노랑: 훌쩍, 보라: 깔깔, 초록: 비명, 하늘: 소리없음. 하나의 말대로 버튼을 눌러보면 빨강(소곤) → 보라(깔깔) → 노랑(훌쩍) → 빨강(소곤) → 하늘(소리없음) 순서가 된다.[28] 원래의 제목은 '''불청객'''이었으나 미리해보기 출시 이후 변경되었다.[29] 자세히 들어보면 재욱의 심장 박동이 빠르게 느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30] 연수가 발 담근 물이든 수도꼭지 물이든 무관.[31] 쥐한테 먼저 실험을 해봐야 한다. 실험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지선을 터치하면 그게 마비를 푸는 약인지 어떻게 아냐며 거부한다. 그리고 쥐도 4마리를 모두 쓰고나면 곧바로 게임 오버로 이어지므로 주의.[스포일러2] 순서는 먼저 초록 - 파랑을 섞어서 주사한 뒤, 마지막으로 빨강 - 노랑이다.[32] 여담이지만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는 일지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정원이 그동안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자행해왔는지를 아주 잘 알 수 있다.[33] 덕트테이프와 스패너로 소리없이 창문을 깨부순 다음 커튼을 타고 내려가게 해야하는데 이때 커튼을 그냥 찢으면 곧바로 정원이 달려오기 때문에 게임오버. 반드시 창문이 깨질때 떨어져나온 유리조각으로 조용히 찢어야 한다.[34] 지선과 하나와 관련된 이야기와 클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35] 이후의 대사가 압권인데 "놈들은 죽음이 온다는 것조차 몰랐을테니 행복한 최후를 맞이한 셈이군. 이번 주 최고의 행운아라고 해야될까?"[36] 폭발은 거의 없지만 주변을 고온으로 태우기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과거 백도에서 청소부들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클락은 자신을 쉐이드에 데려다 준 여자도 이것에 불 타 죽을 뻔 했다며 언급한다.[37] 아마 재욱이 하나에게 준 초코바로 보인다.[38] 지금은 바뀌어서 그냥 초코바를 레이저 밑으로 밀어넣는다. 물론 철사도 없어졌다.[39] 1년전 조은화가 장기를 빼앗기며 죽은 그 장소이다.[40] 여담으로, 예전에는 재욱이 클락을 현태라고 불렀는데, 이건 단순한 오류. 지금은 클락이라고 한다.[41] 단순한 제보가 아닌 한지훈이 여기에 갇혀 있다는 정보와 홍진아의 행방을 알 수 있다는 정보, 그리고 친구 네 명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마지막 기회가 될 거라고 말한다.[42] 중간에 한 남성의 사진만 칠판에 X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아마 지선의 남편으로 보인다. [43] 강재욱, 한지훈, 안서현, 홍진아, 김서동, 그리고 지선과 하나의 사진이다.[44] 이 에피소드부터 해선이의 대화창 얼굴이 바뀐다.[45] 이때 해선이 헬기의 자리에 대해 묻자 솔직하게 서현이 헬기에 타고 있지 않으면 헬기는 출발 하지않는다고 말한다.[46] 장민정이 민해선에게 들려준 허밍으로 추정.[47] 이것도 정식 출시버전에서 그나마 순화된거고, 미리해보기 버전에선 비속어까지 섞어가면서 디스전을 하고 민해선까지 일그러진 표정으로 "친구 좀 잘 사귀라고 했지? 주변 여자들 중에 좀 제정신인 사람 없어?"(...)라던가 "네. 네. 나도 안서현 저 여자가 죽어나자빠지는 모습은 꼭 보고 싶으니까 맘껏하세요." 등 독설을 쏟아낸다. 그런데 이게 또 바뀌어서,이제는 정식 버전에서도 민해선이 독설을 쏟는다.[48] 1번부터 3번까지 순서대로 다하면 어떤걸 먼저해도 상관없음.[49] 지훈을 안 찾고 그냥 가면 베드엔딩이다. 왜 베드엔딩인지는 아래후술.[50] 사실 오류다. 진아가 기억을 되찾기 전, 백도에 온 서현을 도우라고 모자장수가 그를 보냈다.[51] 이때 문앞에 놓여진 암호장치에 암호크랙톨을 사용하면 바로 베드엔딩이다.[공략2] ◆ → ♠ → ♠ → ♣ → ♥ → ♠ → ♥ → ♣[52] 지훈-재욱-진아-서현 순서대로 A-1~4가 적혀있다.[53] 이때 버그때문에 4개가 다 안나오는 바람에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있다.[54] 차지선과 임하나. 어느쪽이 C-Y이고 C-1인지는 불명이나, C-X가 임서주니까 C-Y가 차지선, C-1이 임하나로 추측된다. 한데 XY과 만약 성염색체를 의미하는 거라면, 차라리 임서주가 C-Y이고 C-X가 차지선 이어야 하지 않냐는 주장도 있다.[공략3] 안서현 → 우리들 → 4번 테이프[55] 가기전에 지선이 갇혀있던 방으로 가서 산소마스크에 산소충전을 해두고 가면 다시오는 번거로움이 없다.[56] 여기서 하나라도 막히면 곧바로 게임오버다. 옆에 각주는 공략이니 자기힘으로 풀고싶은 유저들은 절대로 보지말것.[공략4] 1번 테이프 → N+5일 → 씨앗개방 → 3번 테이프 → 바이러스 샘플 → 씨앗 → 진아의 사진 → 2번 테이프 → 케이스A → 테블릿[57] 지훈을 찾지않고 그냥 와버리면 여기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고 베드엔딩이 된다.[공략5]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