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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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가족


1. 개요


대한민국의 금융인. 최초의 공채 출신 한국은행 총재.

2. 상세


1925년 경상남도 마산부 출생. 마산중학교를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1]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공채 1기 수석으로 입행하였다. 이후 잠시 재무부 장관 비서관으로 파견간 것을 제외하면 한은 조사부에서 주로 커리어를 쌓았다. 1970년 한국은행 이사, 1974년 한국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그는, 1979년 제일은행장으로 발탁되어 잠시 상업금융 분야에 발을 들이기도 하였으나, 1980년 산업은행 총재로 부임하여 다시 정책금융 분야로 복귀하였다. 이윽고 1982년에는 한국은행 총재에 선임되어 공채 출신, 해방 이후의 국내 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총재 재임 시에는 거구와 성격상 보스 기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총재 재임 시절에는 고질적인 현안이었던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 간 분리 문제를 두고 재무부와 갈등을 빚었으며, 잇따른 금융 관련 사고도 발생하였다. 이윽고 1983년 사의를 표명하였고, 정치학과 후배이지만 재무부 경제관료 출신인 최창락 산업은행 총재에게 한은 총재직을 인계하였다.
퇴임 후에는 제일생명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때 정보사땅 사기사건에 명의가 도용되어 구설수를 사기도 했다.링크

3. 가족


부인이 출납과 행원 출신으로 사내결혼을 했다.[2] 해체된 조양상선 그룹의 박남규 회장과는 사돈관계.

[1] 동기로 채문식 전 국회의장, 박준규 전 국회의장 등이 있다.[2] 조선은행 출신인 김정렴 전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사내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