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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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파엘 레앙은 포르투갈 국적의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유스 시절
포르투갈 리스본 세투발 지구 알마다의 앙골라계 가정에서 태어나 9세의 나이에 스포르팅 CP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7년 5월 21일 만 17세의 나이에 스포르팅 CP B팀 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성인 리그에 데뷔했으며 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2.2. 스포르팅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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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스포르팅 CP 감독이던 조르제 제수스의 신임을 얻어 17세의 나이로 1군팀으로 승격됐다
2018년 2월 11일 교체출전으로 프로1군 데뷔전을 가졌다.
2018년 2월 20일 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레앙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스포르팅 구단이 레앙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려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018년 3월 2일 FC 포르투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8년 6월 14일 훈련 도중 스포르팅의 선수와 스태프가 팬들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레앙은 스포르팅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게 된다.
2.3. LOSC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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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분이 된 레앙은 여러 빅리그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리게 앙의 LOSC 릴과 2018년 8월 8일, 5년 계약을 맺고 입단하게 된다.
2018년 9월 30일 리그 8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서 교체출전하며 이적후 데뷔전을 가졌다.
2018년 10월 27일 리그 11라운드 SM 캉전에서 교체출전하여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리그 경기에서 총 8골을 기록하며 니콜라스 페페, 조나단 밤바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2.4. AC 밀란
릴에서의 활약으로 니콜라스 페페와 함께 크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많은 팀들이 노렸고 결국 파트리크 쿠트로네를 판 AC 밀란이 레앙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23m 유로에 수비유망주 티아구 잘로를 릴로 보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2.4.1. 2019-20 시즌
피옹텍이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확고한 주전인 만큼 제한적인 기회만을 받고있다. 문제는 피옹텍의 폼이 역대 AC 밀란 스트라이커 중 최악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형편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레앙에게 조금씩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나 레앙은 원톱에는 다소 맞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피드와 드리블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레앙을 주전으로 쓰길 바라는 팬도 상당히 많다.
특히 무승부로 끝난 사수올로 전에서는 늦은 시간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두 번 맞추는 등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팅 한번 제대로 때리지 못한 피옹텍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장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인재인 만큼 주전으로 기용하며 키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피올리 감독의 선택이 중요할 듯 하다. 하지만 밀란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노리는 것을 보면 레앙에게 주전을 주기엔 아직 무리라고 판단하는 듯 했지만...
즐라탄이 영입된 이후 즐라탄과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33 포메이션에서 플랫한 442 포메이션으로 바꾼 후 투톱으로 출장하며 본인의 장기를 마음껏 펼치는 중. 결정력에서는 여전히 의문이 있지만 세컨 스트라이커 혹은 왼쪽 윙포워드로 빠르고 직선적인 드리블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포지셔닝에 있어서 더 노력이 필요하다. 즐라탄도 경기 중간에 포지셔닝을 지적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즐라탄 밑에서 잘 배운다면 포텐을 터트릴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임에 분명하다. 여기저기 뛰면서 드리블로 전진을 하거나 즐라탄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보면 레앙의 잠재성을 볼 수 있다. 즐라탄이 최전방에서 타켓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에 레앙이 활약하기 훨씬 좋은 환경이 된다. 실제로 이 둘이 투톱을 형성한 이후 리그에서는 연승 행진 중이다. 역대급으로 부진한 피옹텍때문에 득점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밀란이 레앙-즐라탄 투톱 이후 여러 득점 루트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즐라탄 부상이후 4231 포메이션이 가동되며 레앙은 설 자리를 잃게된다. 피올리 감독에 의하면 몸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는 평가를 받는 듯하다. 원톱의 역할을 맡기엔 몸싸움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인지 리그 막바지에는 주로 윙자리에 투입되고 있다. 레앙은 피올리가 레앙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글에 좋아요를 눌러(...) 밀란팬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불만이 있긴 한듯. 사실 기술적인 부분이나 피지컬은 유망주의 수준을 넘었으나 게임을 읽는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원래의 포텐이 훌륭한 선수인지라 밀란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 유벤투스 전에서는 교체 출장하여 역전골을 작렬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끝나가면서 멘데스가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설도 잠깐 나왔지만 밀란이 역대급 포텐을 가진 레앙을 방출할 이유는 전혀 없다. 레앙도 밀란을 떠날 생각은 없는 듯.
2.4.2. 2020-21 시즌
21세이하 대표팀에 차출되었다가 돌아왔는데 부상과 함께 코로나 양성판정이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지라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소집되고 교체로 출전했다.
유로파 리그 히우 아브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부상 복귀 후 폼이 돌아오지 않은 건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잦은 실수를 보였다.
리그 3라운드에서는 간만에 왼쪽 윙어로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 드리블이 번번히 막히며 좋지 않은 폼을 보였으나 후반에 원톱 자리로 옮긴 뒤 2득점하며 좋은 위치선정과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인테르와의 더비 경기에서도 부상당한 레비치 대신 왼쪽 윙어로 출전해 즐라탄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 어시스트를 쌓았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적인 움직임, 압박, 오프더볼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그 5라운드 로마전에서 왼쪽 윙으로 출전해 2어시를 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경기를 비기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하지만 예전보다 활발한 움직임과 압박,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한단계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해당경기 MVP.
유로파리그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도 교체출장해 1골을 넣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A매치 기간 중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중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부상기간이 길어지다가 스파르타 원정경기에서 복귀하였다. 교체출장했으나 균형감각을 잃은듯 계속 넘어지며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파르마전에서도 교체출장했는데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적인 움직임은 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노아전에서는 선발출장했으나 윙, 원톱 역할 모두 낙제점을 받으며 아무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해당경기 워스트.
13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는 5대리그 역대 최단시간 신기록인 킥오프 6초만에 골을 넣었다.[1] 기록 6.7초로 7.3초인 호세바 요렌테의 기록을 갱신했다. 그 외에도 원톱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라치오전에는 사수올로전에 이어 원톱으로 선발출장 했으나 초반에 반짝 좋은 모습을 보인 뒤에 아무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 되었다.
현 시점에서 레앙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어떤 날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도 어떤 날은 존재감이 아예 사라져버린다. 특히 원톱으로는 집중력이나 포지셔닝이 부족한 모습을 계속 노출하고 있다.
베네벤토전 선발출전하여 원톱과 윙을 오가며 활약하다 신기에 가까운 골을 넣으며 승리에 큰 몫을 담당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원톱으로 출전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후반전에는 체력이 바닥난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무 활약을 하지 못했다.
리그 토리노전에서도 선발출장하여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슛감각이 더 예리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중. 하지만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아 다음 리그 경기를 결장하게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 토리노전에서는 전반엔 왼쪽 윙어, 후반엔 원톱을 소화했다. 심판의 이상한 판정으로 PK를 받지 못한데다 본인의 결정력도 좀 부족했다. 팀은 승부차기로 승리.
아탈란타전에서 왼쪽윙으로 출전했으나 아무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레비치와 교체되었다.
코파 이탈리아 인테르전에서 왼쪽윙어로 출전,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박스안에서 다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볼로냐전에서는 찰하놀루, 브라힘의 결장으로 공미자리에 출전했다. 다재다능한 레앙답게 좋은 활약을 했으며 페널티킥도 얻어냈다.
크로토네전에서도 공미로 출전해 즐라탄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후반에 교체되었다.
스페치아전에서는 존재감도 거의 보이지 못하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다.
유로파리그 즈베즈다전에 후반시작하자마자 투입되었으나 별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인테르전에서도 후반 교체출전했으나 평범한 모습이었다.
유로파리그 즈베즈다와의 2차전에서는 원톱으로 선발출장했으나 드리블 돌파를 조금 보여준 것 외에는 그저그런 모습이었고 후반시작하자마자 즐라탄과 교체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2015년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고, 2017년 11월, 18세의 나이로 U21 대표팀에 선발됐다.
2019년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참가했고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골도 기록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은 최종 성적 1승1무1패로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4. 플레이 스타일
큰 키와 뛰어난 스피드, 민첩성, 테크닉이 장점인 포르투갈의 거대 유망주. 주앙 펠릭스와 함께 포르투갈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비슷한 나이대의 킬리앙 음바페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아 '포르투갈 음바페'라고 불린다고 한다. 스포르팅 유스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 나이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낫다' 라고 평가한적도 있다.
실제로 스피드와 민첩한 몸놀림 뿐 아니라 볼키핑, 드리블 등 온더볼 능력도 이미 완성형에 가깝다. 가끔 보여주는 스킬은 상상을 초월할 때도 많다. 슛동작도 매끄럽고 의외로 쓰루패스도 좋은 편. 선수 한두명을 쉽게 벗겨내는 드리블도 심심치 않게 보여준다. 원톱의 움직임보다는 2선 자원처럼 뛰는 경향이 있으며, 밀란에서는 원톱 자리에서 기용되기보다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선수 본인도 스트라이커보다는 윙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리그보다 수준이 높은 리그앙에서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 주전 자리를 꿰차며 본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AC 밀란 이적 이후 초반에는 리그 적응이 잘 되지 않은 듯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많았으나 즐라탄 영입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즐라탄이 타겟맨으로 앞에서 비벼주고 레앙이 세컨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며 볼을 몰고 들어가는 역할을 하며 역할 분배가 아주 잘 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레앙이 수비수를 몰아놓고 즐라탄에게 찬스를 열어주는 움직임도 여러차례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라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오프더볼 움직임은 좋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몸싸움이 약해서인지 전방에서 비벼주는 역할은 해주지 못하며 오히려 몸싸움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제일 큰 단점은 수비시 압박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 피올리 체제에서 밀란은 전방압박이 상당히 중요해서 즐라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강한 전방압박을 하고 있는데, 레앙은 설렁설렁 뛰며 형식적인 전방압박만 할 뿐이다. 게다가 오프더볼 움직임도 별로라서 공이 없을 때의 플레이는 공격이나 수비나 좋지 않은 편이다. 기복도 심한 편이라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가도 다음 경기엔 존재감이 사라지기도 한다. 체력도 아주 강하지는 않아 후반전에는 에너지가 확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테크닉과 센스, 타고난 피지컬이 좋은 선수인만큼 밀란에서 잘 키운다면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아직은 유망주인만큼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 밀란에 즐라탄이 영입된 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버텨주고 레앙이 주변에서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프더볼 움직임을 즐라탄에게 계속 지적받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선생님과 학생같은 느낌. 실제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18세. 즐라탄이 프로로 데뷔한 해에 레앙이 태어났다.
-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플레이하던 캐릭터가 즐라탄이었는데 그 즐라탄 본인에게 어시스트를 했다며 즐거워하는 인스타를 게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 같은 경기에서 레앙의 결정적인 패스를 즐라탄이 허무하게 날리자 전광판을 발로 차버리기도 했다.(...)
- 밀란에 이적했을 때 밀란팬들은 이름과 이미지가 비슷한 음바예 니앙을 떠올렸다. 그래서 니앙처럼 실패할거라 예견한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 하지만 레앙은 근본적으로 밀란이 다른 기대치를 가지고 영입한 선수이다. 이적료부터가 99년생치고는 상당히 큰 금액이라 밀란이 없는 살림에도 꽤 열심히 작업해서 데려온 선수라 볼 수 있다.
- 즐라탄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레앙에 따르면 즐라탄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준다고 한다. 즐라탄이 인터뷰에서도 레앙의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 가로로 읽거나 세로로 읽거나 똑같이 읽히는 '레앙아 앙리니 아니오' 드립이 댓글에 자주 달린다.
- 드립과 별개로 진짜로 앙리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레앙 본인은 달리는 게 비슷한 거 같다고.
- 스포르팅 서포터 훈련장 침공 사태 때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여 레앙은 스포르팅측에 평생 돈을 갚아야한다. 릴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 스포르팅이 유일하게 이적료 못받은 자원.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의해 스포츠 고용 계약의 일방적인 불법 해지에 대한 16.5m유로의 배상 판결을 받은 상태이다.
-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며 실제로 앨범을 낸 가수이다.(...)
- FM 슈퍼 유망주다.
6. 같이 보기
[1] 하지만 경기 시작시 하프라인을 살짝 넘어가있어 오심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