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FIFA U-20 World Cup Poland 2019™
Mistrzostwa Świata U-20 w Piłce Nożnej 2019™
'''
[image]
'''대회기간'''
5월 23일 ~ 6월 15일
'''개최국'''
[image] 폴란드
'''참가팀'''
24개팀
'''대회 결과'''
'''우승'''
[image] 우크라이나
(1번째 우승)
'''준우승'''
[image] 대한민국
'''3위'''
[image] 에콰도르
'''4위'''
[image] 이탈리아
'''수상'''
'''골든볼'''
[image] 이강인
'''골든부츠'''
[image] 엘링 브라우트 홀란
'''연표'''
'''이전 대회'''
2017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다음 대회'''
2023 FIFA U-20 월드컵 (인도네시아)

1. 개요
2. 지역 예선
3. 참가 팀
4. 개최 도시 및 경기장
4.1. 중계 방송
5. 조 편성
5.1. A조
5.2. B조
5.3. C조
5.4. D조
5.5. E조
5.6. F조
6. 조 3위 간 순위
6.1. 조 3위 진출에 따른 대진표
7. 결선 토너먼트
7.1. 16강
7.1.1. 일본 vs 대한민국
7.2. 8강
7.3. 준결승
7.3.1.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7.4. 3위 결정전
7.5.1. 경기 전 전망
7.5.2. 경기 내용
7.5.3. 총평
8. 결과
9. 대회 총평
10. 이모저모
11. 공식 스폰서십
11.1. FIFA 파트너
11.2. 개최국 스폰서
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공식 인트로 영상'''

2019년 5월 23일 ~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으로 24개국이 출전한다.
2018년 1분기 FIFA 협의회의 개최국 선정에서 인도를 제치고 폴란드가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1]
대한민국으로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2012년 런던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이어 세 번째로 영광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낸 대회이며 황금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대회이기도 하다.[2]

2. 지역 예선


각 대륙 연맹이 주최하는 연령별 대륙컵 대회로 지역예선을 대체한다.

3. 참가 팀


참가 팀은 24개 팀이며, 본선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는 지역 예선 우승팀이다.
조 추첨식은 2월 24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릴예정이다.
'''대륙'''
'''본선 진출팀'''
UEFA(유럽)
[image] '''폴란드'''(개최국)
[image] 포르투갈
[image] 이탈리아
[image] 우크라이나
[image] 프랑스
[image] 노르웨이
CONMEBOL(남미)
[image] 에콰도르
[image] 아르헨티나
[image] 우루과이
[image] 콜롬비아
CONCACAF(북중미&카리브)
[image] 미국
[image] 멕시코
[image] 파나마
[image] 온두라스
CAF(아프리카)
[image] 말리
[image] 세네갈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image] 나이지리아
AFC(아시아)
[image] 사우디아라비아
[image] 대한민국
[image] 일본
[image] 카타르
OFC(오세아니아)
[image] 뉴질랜드
[image] 타히티
전 대회 우승팀인 잉글랜드, 준우승팀 베네수엘라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강호 브라질도 2017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으로 남미 지역 예선에서 탈락해서 나오지 못했다.

3.1. 참가팀 정보




4.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개최 도시'''
'''경기장'''
'''수용 인원'''
'''경기'''
'''비드고슈치'''
지스와프 노시슈코비아크 스타디움
20,247명
조별리그 6경기 + 16강
'''우치'''
'''스타디온 비데바'''
18,008명
조별리그 6경기 + 16강 2경기 + 8강 + '''결승'''
'''루블린'''
아레나 루블린
15,500명
조별리그 6경기 + 16강 2경기 + 준결승
'''티히'''
티히 시립경기장
15,300명
조별리그 6경기 + 16강 + 8강
'''그디니아'''
스타디온 고시르
15,139명
''' 개막전''' 포함 조별리그 6경기 + 16강 + 8강 + 준결승 + 3위 결정전
'''비엘스코비아와'''
비엘스코비아와 시립경기장
15,076명
조별리그 6경기 + 16강 + 8강

4.1. 중계 방송



5. 조 편성




5.1. A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A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세네갈
3
2
1
0
5
0
+5
7
2
[image]
콜롬비아
3
2
0
1
8
2
+6
6
3
[image]
폴란드
3
1
1
1
5
2
+3
4
4
[image]
타히티
3
0
0
3
0
14
-14
0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4. 01:00
타히티
0:3
'''세네갈'''
루블린
영상
2019. 5. 24. 03:30
폴란드
0:2
'''콜롬비아'''
우치
영상
2019. 5. 27. 01:00
'''세네갈'''
2:0
콜롬비아
루블린
영상
2019. 5. 27. 03:30
'''폴란드'''
5:0
타히티
우치
영상
2019. 5. 30. 03:30
세네갈
0:0
폴란드
영상
'''콜롬비아'''
6:0
타히티
루블린
영상
폴란드 : 콜롬비아
KBS N SPORTS
강준형
박찬하
대충 예상대로 경기가 이뤄졌다. 최약체 평가를 받던 타히티는 3전 전패+무득점으로 탈락했다. 그러나 온두라스가 노르웨이전을 대참패를 당하는 통에 최종 순위에서 꼴지는 면하게 되었다. 타히티는 참고로 2009년 이 대회에서 스페인, 베네수엘라에게 0-8, 나이지리아에게 0-5로 대패하면서 3전전패 무득점 21실점을 기록, 대회 사상 조별리그 최다 통합 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후술한 온두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당한 3전전패 0득점 19실점으로 2위.
여담으로, 개막전 경기였던 세네갈 : 타히티 전에서는 세네갈의 아마두 사냐가 경기 시작 9초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U-20 월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아마도 FIFA 주관대회 역사상 최단 시간 개막전 골일 것이다. 사냐는 이후 2골을 더 넣으며 개막전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개최국 폴란드는 첫 출발을 어렵게 했으나, 이후 1승 1무를 거둬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5.2. B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B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이탈리아
3
2
1
0
3
1
+2
7
2
[image]
일본
3
1
2
0
4
1
+3
5
3
[image]
에콰도르
3
1
1
1
2
2
0
4
4
[image]
멕시코
3
0
0
3
1
6
-5
0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4. 01:00
멕시코
1:2
'''이탈리아'''
그디니아
영상
2019. 5. 24. 03:30
일본
1:1
에콰도르
비드고슈치
영상
2019. 5. 26. 22:30
멕시코
0:3
'''일본'''
그디니아
영상
2019. 5. 27. 01:00
에콰도르
0:1
'''이탈리아'''
비드고슈치
영상
2019. 5. 30. 01:00
'''에콰도르'''
1:0
멕시코
그디니아
영상
이탈리아
0:0
일본
비드고슈치
영상
멕시코 : 일본 / 이탈리아 : 일본
KBS N SPORTS
강준형
한준희
우승후보인 이탈리아가 예상대로 2경기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었고, 남미 챔피언인 에콰도르에게 자책골을 넣으며 비겼던 일본은 멕시코를 제압하고 이탈리아와 비겨 16강이 확정되었다. 가벼운 16강 진출이 유력시 되던 멕시코는 되레 3전 전패로 초라하게 탈락했다. 멕시코와 같은 성적에 더 많은 실점을 한 다른 조 국가들도 여럿 있었지만, 나름 북중미의 강호인 멕시코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가장 처참한 탈락이라 봐도 무방하다.

5.3. C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C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우루과이
3
3
0
0
7
1
+6
9
2
[image]
뉴질랜드
3
2
0
1
7
2
+5
6
3
[image]
노르웨이
3
1
0
2
13
5
+8
3
4
[image]
온두라스
3
0
0
3
0
19
-19
0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5. 01:00
온두라스
0:5
'''뉴질랜드'''
루블린
영상
2019. 5. 25. 03:30
'''우루과이'''
3:1
노르웨이
우치
영상
2019. 5. 28. 01:00
온두라스
0:2
'''우루과이'''
루블린
영상
2019. 5. 28. 03:30
노르웨이
0:2
'''뉴질랜드'''
우치
영상
2019. 5. 31. 01:00
'''노르웨이'''
12:0
온두라스
루블린
영상
뉴질랜드
0:2
'''우루과이'''
우치
영상
온두라스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베트남을 2-0으로 이기고 1승 2패, 조 3위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2년 전 조별리그에서 1-3 패배를 안겨준 뉴질랜드와 재격돌해 이번에는 더 크게 0-5로 참패했다. 그리고 서로 2패를 당한 노르웨이와 마지막 3차전에서 엘링 브라우트 홀란에게만 '''9골''', '''무려 총 12골을 허용'''하며 이 대회 1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22년만에 갈아치우고 3전전패 0득점 19실점으로 이번 대회 24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게다가 온두라스는 1921년 성인대표팀이 과테말라에게 1-10으로 패한 게 최다 실점패인데 청소년 대표팀이 사상 최악의 대량실점 패배를 당했다.
종전 이 대회 최다 실점 기록은 10골로, 1997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브라질에게 당한 3:10 패배이다. 그리고 16강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브라질이 또 10:0으로 이기면서 넣은 10골이 최다 득점이었는데 22년만에 노르웨이가 깼다.[3] 그러나 그렇게 골을 퍼붓고도 1승 2패로 불리한 상황이던 노르웨이는 결국 3위 간 16강 싸움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었다.[4] 노르웨이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전 대회 우승국인 잉글랜드를 탈락시키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던 팀이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16강도 못 올라가고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최종전 뉴질랜드에게 승리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1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수많은 10대 축구선수 중 하나였던 홀란은 온두라스전 9골을 기점으로 포텐이 대폭발하게 된다.'''

5.4. D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D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우크라이나
3
2
1
0
4
2
+2
7
2
[image]
미국
3
2
0
1
4
2
+2
6
3
[image]
나이지리아
3
1
1
1
5
3
+2
4
4
[image]
카타르
3
0
0
3
0
6
-6
0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5. 01:00
카타르
0:4
'''나이지리아'''
티히
영상
2019. 5. 25. 03:30
'''우크라이나'''
2:1
미국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2019. 5. 28. 01:00
카타르
0:1
'''우크라이나'''
티히
영상
2019. 5. 28. 03:30
'''미국'''
2:0
나이지리아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2019. 5. 31. 03:30
'''미국'''
1:0
카타르
티히
영상
나이지리아
1:1
우크라이나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2015년 대회에 이어 조별리그에서 또 탈락했다. 카타르는 1981년 이 대회에 처음 나와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40년 넘도록 이 대회에서 두번 다시 2라운드를 못 넘고 있다. 심지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1995년 대회는 1무 2패에 꼴찌광탈하는 수모까지 당했었다. 더군다나 선배들은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전승우승을 기록하면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정작 후배들은 이런 모습이니... 이 때문에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 자격에 대한 말이 다시금 스멀스멀 올라오는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2연승 후 나이지리아와 비겨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첫 단추를 잘못 꿰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만만치 않은 나이지리아를 잡아내고, 마지막 카타르 전에서 승리하며 최종전 무승부에 그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5.5. E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E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프랑스
3
3
0
0
7
2
+5
9
2
[image]
말리
3
1
1
1
7
7
0
4
3
[image]
파나마
3
1
1
1
3
4
-1
4
4
[image]
사우디아라비아
3
0
0
3
4
8
-4
0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6. 01:00
'''프랑스'''
2:0
사우디
그디니아
영상
파나마
1:1
말리
비드고슈치
영상
2019. 5. 29. 01:00
파나마
0:2
'''프랑스'''
영상
2019. 5. 29. 03:30
사우디
3:4
'''말리'''
그디니아
영상
2019. 6. 1. 01:00
사우디
1:2
'''파나마'''
비드고슈치
영상
말리
2:3
'''프랑스'''
그디니아
영상
우승후보 프랑스가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 챔피언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전패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카타르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라도 이겼으면 16강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되레 결승골을 먹고 져버리며 허무하게 탈락하게 되었다. 말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사우디, 프랑스와 난타전을 벌였고 득실차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으며, 파나마는 최종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 경쟁에서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다득점에서 1골 앞서면서 밀어내고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5.6. F조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F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아르헨티나
3
2
0
1
8
4
+4
6
2
[image]
대한민국
3
2
0
1
3
2
+1
6
3
[image]
포르투갈
3
1
1
1
2
3
-1
4
4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3
0
1
2
3
7
-4
1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5. 25. 22:30
'''포르투갈'''
1:0
대한민국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2019. 5. 26. 03:30
'''아르헨티나'''
5:2
남아공
티히
영상
2019. 5. 29. 01:00
포르투갈
0:2
'''아르헨티나'''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2019. 5. 29. 03:30
남아공
0:1
'''대한민국'''
티히
영상
2019. 6. 1. 03:30
남아공
1:1
포르투갈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대한민국'''
2:1
아르헨티나
티히
영상
대한민국 : 포르투갈
KBS2
이광용
한준희
MBC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포르투갈 : 아르헨티나 / 남아공 : 포르투갈
KBS N SPORTS
김기웅
박찬하
MBC SPORTS+
신승대
이상윤
대한민국 : 남아공
KBS2
이광용
한준희
MBC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SBS
배성재
장지현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KBS2
이재후
한준희
MBC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SBS
배성재
장지현
'''이 대회에서 가장 이변이 많았던 조를 꼽으라 하면 단연 F조다.''' 먼저 첫 번째는 프랑스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6 유럽축구연맹 U-17 챔피언십과 2018 UEFA U-19 챔피언십 등 연령별 대회 우승 멤버를 주축으로 황금 세대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터라 그 충격이 더 크다.[5][6]
두번째는 남아공이 마지막 3차전에서 투지를 보여 주어 선전했다는 점이다. 1차전 아르헨티나전 2:5 패, 2차전 대한민국전 0:1 패로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투지를 불태워 무승부를 거두며 포르투갈을 끌어 내리는 데 성공하였다. 만약 포르투갈이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한국과 승점이 같아지므로(6점) 다득점이나 골득실에 따라 포르투갈이 2위가 되고 한국이 3위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아르헨티나전에서 5실점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던 남아공의 쿠베가 골키퍼는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보여 주었고 PK까지 완벽하게 선방하면서 포르투갈의 탈락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한국이 예상을 뒤엎고 죽음의 조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전 패배 후 남아공을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확보했던 한국은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거나 질 때 조 3위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위로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7] 그 전까지 경기가 끝난 나머지 조 3위 팀 중 승점 4점 팀이 4개나 나와서 지면 승점 3점으로 그냥 탈락. 비기면 포르투갈이 남아공에 승리하지 못했을 경우 2위로 진출, 포르투갈이 승리하여 3위로 밀려나는 경우는 골 득실에서 파나마를 밀어내고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하며 깔끔하게 자력으로 16강에 올랐다. FIFA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한 대회 최대의 이변 중 하나이다.[8]
한편, 포르투갈은 한국을 이기고 체력을 다 소진했는지 이후로 나사빠진 경기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하라는 수비는 안 하고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0:2로 발렸고, 최약체 남아공을 상대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후반전 4분만에 핸들링으로 페널티킥으로 어이없이 실점하고 그 뒤,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바람에 승점 4점에 골 득실까지 파나마와 동률이었고, 다득점에서 파나마에 1골 차로 밀리게 됐다. 4개 팀 6개 조로 구성되는 대회는 보통 승점 4점이면 여유롭게 3위로 16강로 16강에 진출하지만, 이번 폴란드 대회에서는 조 3위팀 중 5개 팀이 승점 4점을 기록해버린 것이 포르투갈로서는 불운이었다.[9] 같은 조 1위 아르헨은 일찌감치 자력으로 16강을 확정했고 2위 한국은 아르헨을 침몰시키며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하여 역시 자력으로 16강을 확정한 것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심지어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끝까지 투지를 불태워 선전한 남아공도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F조에서 조 1위를 하게 될 시 8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날 것이 유력했다. 조 2위를 하게 되면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는 세네갈 혹은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된다. 액면을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조 1위보다 조 2위의 일정이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아공의 선전으로 조 2위에 올라 이탈리아를 피한 한국 대표팀에겐 호재이다. 4강 상대는 어렵더라도 그 4강을 가는 길목에 있는 16강, 8강 상대들은 극강의 팀은 없어서 수월하다. 포르투갈은 황금세대 + 우승후보로 일컬여짐에도 16강이 좌절 됐으며 참가국 24개국중 17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총평은 한마디로 말해 '''대한민국을 이긴 포르투갈과 비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긴 아르헨티나를 이긴 대한민국.'''
여담으로 이강인이 대회 시작 전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6. 조 3위 간 순위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3위'''
'''순위'''
'''조'''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A
[image]
폴란드
3
1
1
1
5
2
+3
4
2
D
[image]
나이지리아
3
1
1
1
5
3
+2
4
3
B
[image]
에콰도르
3
1
1
1
2
2
0
4
4
E
[image]
파나마
3
1
1
1
3
4
-1
4
5
F
[image]
포르투갈
3
1
1
1
2
3
-1
4
6
C
[image]
노르웨이
3
1
0
2
13
5
+8
3
조 4위 팀들이 대부분 3패로 마무리 하는 바람에[10]조 3위 팀들의 승점들이 전체적으로 높아서 16강 티켓 대결도 몹시 치열해졌다.
노르웨이는 13골을 넣고도 승점 1점이 밀려 탈락했다.

6.1. 조 3위 진출에 따른 대진표


조3위 추가 진출
A1 상대
B1 상대
C1 상대
D1 상대
A B D E
D3
A3
B3
E3

7. 결선 토너먼트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 / 3위 결정전'''
[image] 콜롬비아 1:1 (PSO 5:4) 뉴질랜드 [image]
[image] 콜롬비아 0:1 '''우크라이나''' [image]
[image] '''우크라이나''' 1:0 이탈리아 [image]
[image] '''우크라이나''' 3:1 대한민국 [image]
[image] '''우크라이나''' 4:1 파나마 [image]
[image] '''이탈리아''' 1:0 폴란드 [image]
[image] '''이탈리아''' 4:2 말리 [image]
[image] 아르헨티나 2:2 (PSO 4:5) '''말리''' [image]
[image] 프랑스 2:3 '''미국''' [image]
[image] 미국 1:2 '''에콰도르''' [image]
[image] 에콰도르 0:1 '''대한민국''' [image]
[image] 이탈리아 0:1 '''에콰도르''' [image]
[image] 우루과이 1:3 '''에콰도르''' [image]
[image] 일본 0:1 '''대한민국''' [image]
[image] '''대한민국''' 3:3 (PSO 3:2) 세네갈 [image]
[image] '''세네갈''' 2:1 나이지리아 [image]

7.1. 16강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6. 3. 00:30
'''이탈리아'''
[image]
1:0
[image]
폴란드
그디니아
영상
2019. 6. 3. 03:30
'''콜롬비아'''
[image]
1:1 (PSO 5:4)
[image]
뉴질랜드
우치
영상
2019. 6. 4. 00:30
우루과이
[image]
1:3
[image]
'''에콰도르'''
루블린
영상
'''우크라이나'''
[image]
4:1
[image]
파나마
티히
영상
2019. 6. 4. 03:30
'''세네갈'''
[image]
2:1
[image]
나이지리아
우치
영상
2019. 6. 5. 00:30
일본
[image]
0:1
[image]
'''대한민국'''
루블린
영상
프랑스
[image]
2:3
[image]
'''미국'''
비드고슈치
영상
2019. 6. 5. 03:30
아르헨티나
[image]
2:2 (PSO 4:5)
[image]
'''말리'''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KBS N SPORTS
우루과이 : 에콰도르
세네갈 : 나이지리아
소준일
한준희
소준일
박찬하
  • 경기 전만 해도 우루과이가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예상을 깨고 에콰도르가 남미 챔피언의 자격을 입증이라도 하듯, 우루과이를 상대로 3:1로 압살했다. 우루과이가 2013년 2위, 2017년 4위를 한 만큼 4강권이 유력한 팀이었는데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일격을 당했다.[11] 2015년에는 16강 탈락한 적은 있지만 상대가 브라질이니만큼 대진운이 나빴다고 볼 여지는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셈. 서아프리카 국가들끼리의 만남에서는 세네갈이 나이지리아를 2:1로 이겼다.
  • 다른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아르헨티나[12]가 모두 떨어지는 이변이 벌어졌다. 프랑스 vs 미국 경기에서 미국은 2:2로 맞서던[13]후반 38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3:2로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올라 에콰도르와 만나게 되었다. 프랑스는 2017년 대회 때도 그러더니 지역예선부터 조별리그까지 우승후보의 자격을 증명하듯 승점을 쓸어담고는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광탈하는 루트를 다시 밟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은 북중미 팀 중에선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vs 말리 경기에서는 청소년 국가대표 경기에서 아프리카 대륙 팀이 얼마나 무서운 팀인지 다시 한번 알려줬다. 양팀이 1:1로 경기를 마친 후 연장에 돌입, 아르헨티나가 골을 넣으며 승부가 끝나는 듯 했으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말리가 극적인 골을 넣으며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키커인 '토마스 잔칼라이'가 실축하면서 말리가 5:4로 승리,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로써는 연장 후반 마지막 1분을 견디지 못해 승부차기로 끌려가 패배한 게 천추의 한이 될 듯. 사실 아르헨티나로서는 '아돌프 가이치'라는 공격수가 너무 잘해줬기에 이번에는 통산 7회차 우승을 넘볼 수 있었으나 대한민국전부터 삐걱거리더니 말리전에서는 압도적인 화력을 내뿜고도 승부차기까지 질질 끌려간 끝에 또 우승에 실패했다. 콜롬비아뉴질랜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했고, 우크라이나는 파나마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개최국 폴란드를 1:0으로 이기며 대회 전 우승 후보로 꼽히던 국가 중에선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었다. 우루과이마저 에콰도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성인 기준 월드컵 우승팀은 이탈리아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7.1.1. 일본 vs 대한민국


[image] 일본 : 대한민국 [image]
KBS2
이재후
한준희
MBC[P]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SBS
배성재
장지현
  • 경기 전 예상
2019년 6월 5일 0시 30분, 대한민국은 16강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이 경기의 승자가 8강에서 세네갈과 맞붙는다. 아시아 대회를 제외하고 세계를 무대로 한 국제대회에서의 한일전 성사는 IOC에서 개최하는 2012 런던 올림픽카디프 대첩 이후 처음이다. FIFA 주관 대회로 한정하면, 같은 대회인 2003년 UAE 대회[14]에서도 16강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한국이 일본에 패배했다.[15]
한국과 일본의 U-20 대표팀 한일전 역대 전적은 한국이 28승 9무 6패로 앞서며, 가장 최근의 대회인 수원컵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 절대적 우위에 있다. 그러나 유럽의 축구 베팅 업체에서는 < 일본(홈) VS 한국 (원정) > 경기 배당률로 2.63 (일본 승) / 2.94 (무) / 2.86 (한국 승)의 배당률을 책정해 일본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
  • 경기 후
유럽의 축구 베팅 업체에서 일본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유럽 도박 업체들의 전망을 뒤집고 2시 23분 한국이 1-0 으로 일본을 제압하며 6년 만에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 전반전에는 양팀이 체력을 아끼며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점유율은 일본이 높게 가져갔으나 찬스는 별로 없었다. 아니, 전반에서 일본의 볼 점유율은 무려 70%를 넘기고도 유효 슈팅은 고작 1개에 불과했는데, 한국의 유효 슈팅은 3개라는 상식을 벗어난 수치가 나왔다.[16] 전반은 일본이 주도하도록 놔두었지만, 후반전 킥오프 직전 정정용 감독은 센터백인 이지솔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했다. 이 전략이 들어맞아, 엄원상은 빠른 스피드로 일본 수비가 오버래핑한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려 일본이 전반전만큼 적극적인 공세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반전보다는 공격적인 태세로 일본의 문전을 두드릴 수 있었고 기회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공격을 하러 올라가면서 일본에게 위험한 기회를 몇 차례 내주기도 했다. VAR에서 오프사이드로 판독되어 취소된 득점도 한 번 있었고,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일본 측 슈팅이 다시 두 번째 슈팅으로 이어지더니 골대에 맞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도 뒤지지 않고 계속 일본의 골문을 두드리다가, 오세훈의 방향만 바꿔놓는 감각적인 헤딩결승골이 되어 1-0 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하였다.
  • 총평
카잔의 기적과 더불어, 점유율 축구가 능사가 아님을 증명한 경기.[17] 겉으로 보기에는 일본이 선전하고 대한민국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대라든가 VAR 등 운이 따라줘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 입장에서 보면 경기를 압도하고도 결국 제일 중요한 골을 못 넣은, 말 그대로 처참한 경기였다. 당장 저 70%가 넘는 전반전의 볼 점유율에 비해 유효슈팅이 없었다.(전반전 당시에 유효슈팅은 김정민의 중거리 슛 말곤 없었다) [18] 비효율적인 경기를 했으므로, 전반에서 체력을 아낀 한국이 후반에 엄원상을 필두로 공세로 들어가자 전반전에 체력을 많이 소진해버린 일본은 뒤로 갈수록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후반전에 주어진 추가시간 3분 중에서 2분 55초쯤에 극적으로 얻은 마지막 기회였던 코너킥 조차도 골대 앞에서 정면으로 슛을 하면 될 것을 골키퍼를 향해 슛을 해버리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문제는 그 장면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그러했는데, 골키퍼 맞고 튕겨져 나온 걸 다시 찼는데 이건 또 골키퍼 손을 맞고 위로 빠져버렸다는 것이다. 그 5초 동안 시도한 공격이라는 게 저 모양이였다. 마지막에 보여준 플레이는 일본의 비효율적인 경기력을 단 한 번에 보여준 요약 그 자체였으며, 16강 탈락과 더불어서, 한국전 6승 9무 29패라는 굴욕의 승률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 일본은 점유율만 높았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해서 진 것[19].
반대로 한국은 점유율이 낮았음에도 유효 슈팅을 전반전에만 3개나 뽑아냈고, 후반에서 4백으로 바꿔 힘 빠진 일본을 상대로 열심히 두들긴 끝에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더불어 정정용 감독의 전략 전술 및 용병술도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7.2. 8강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6. 7. 22:30
콜롬비아
[image]
0:1
[image]
'''우크라이나'''
우치
영상
2019. 6. 8. 01:30
'''이탈리아'''
[image]
4:2
[image]
말리
티히
영상
2019. 6. 9. 00:30
미국
[image]
1:2
[image]
'''에콰도르'''
그디니아
영상
2019. 6. 9. 03:30
'''대한민국'''
[image]
3:3 (PSO 3:2)
[image]
세네갈
비엘스코비아와
영상
  •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모두 탈락하면서 누가 우승하든 전승 우승은 이루지 못한다. 만약 콜롬비아(세네갈), 말리(프랑스), 대한민국(포르투갈)이 4강에 진출하면 이 대회는 마치 남아공 월드컵처럼 본선진출팀 전원이 최소 1패를 하게 된다.
  • 우크라이나 vs 콜롬비아 경기에선 골키퍼 실책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이를 끝까지 지켜낸 우크라이나가 1-0으로 승리했다. 우크라이나는 청소년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 하게 됐다.
  • 이탈리아 vs 말리의 경기에서는 전반 12분경의 말리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골문이 열렸으며 말리는 지난 16강전 연장전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심한태클에 의한 선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2골을 따라갔지만 3골을 먹히면서 4-2로 이탈리아의 승으로 끝이 났다.
미국 : 에콰도르
KBS N SPORTS
이호근
최경식
MBC SPORTS+
신승대
이상윤
  • 에콰도르 vs 미국의 경기는 에콰도르가 전반 30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미국이 곧바로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춘다. 그러나 전반 막판 에콰도르의 에스피노자가 득점했고,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에콰도르는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 월드컵 4강에 오르게 되었다.

7.2.1. 대한민국 vs 세네갈


대한민국 : 세네갈
KBS2
이재후
한준희
MBC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SBS
배성재
장지현
  •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경기에서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매우 많이 일어났다. 이전부터 계속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지적당했던 수비시 대인마크의 문제점을 또 드러냈다. 세네갈 선수를 완벽히 노마크 상태로 두어 첫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전에 잦은 패스미스와 볼 터치 불안정 등의 문제점을 보였으나 대한민국의 정정용 감독은 일본전과 같이 후반전에 공격적인 변화를 주었다. 변화가 잘 맞아서 전반보다는 좀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고, 결국 후반 17분 센터백 이지솔에 대한 세네갈의 파울이 VAR로 인정되어 PK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이강인이 침착하게 좌측 구석에 꽂아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VAR을 통해 한국 선수의 페널티 박스 내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어 세네갈이 PK를 얻어냈다. 이를 이광연이 막았지만, PK를 차기 직전까지는 골키퍼가 골라인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규정 탓에 다시 차게 되었고 결국 2-1로 다시 벌어졌다. 양 팀이 공수를 주고받는 사이 후반 정규시간이 끝났고 추가시간이 9분이 주어졌는데 후반 추가시간 8분경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이지솔의 헤딩 극장골이 터져 세네갈과 대한민국의 경기는 연장에서 승부를 짓게 되었다. 연장 전반 이강인의 미친듯한 전진 스루패스가 조영욱에게 완벽히 연결됐고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3-2로 역전한다.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 직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전을 노린 세네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짓게 됐다.
  • 승부차기에서 김정민-조영욱이 연달아 실축하고 이대로 패배하는 듯 보였지만, 세네갈도 2번째 키커가 실축을 하면서 0-1, 1골 차이로 뒤처진다. 이후 이광연이 4번째 키커 은디아예의 슛을 막아내는 동안 대한민국은 엄원상-최준이 연속 득점하여 2:2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세훈의 슛이 막히면서 경기가 기우는 듯 했지만, 세네갈 측 골키퍼가 후반 이광연과 마찬가지로 골라인을 벗어나는 반칙으로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오세훈은 다시 얻은 기회를 과감히 중앙으로 차면서 골로 연결했고, 마지막 세네갈 주장 디아뉴의 실축으로 결국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3-2로 36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 美 NBC 스포츠 "완전히 미친 경기, 한국 4강행 축하 경기 진행에서 골이 터진 순서가 선제골 → 동점골 → 다시 달아나는 추가득점골 → 재동점골 (연장전) → 역전골 → 동점골. 그리고 골키퍼들도 양측 모두 PK를 하나씩 선방하고, 막았으나 바뀐 PK 관련 규정으로인해 옐로우 카드 하나씩 받고 결국 못 막고, 한 번씩 막았는데 (손 맞고) 결국 들어가고 그야말로 명승부라고 해도 손색없는 경기였다.

7.3. 준결승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6. 12. 00:30
'''우크라이나'''
[image]
1:0
[image]
이탈리아
그디니아
영상
2019. 6. 12. 03:30
에콰도르
[image]
0:1
[image]
'''대한민국'''
루블린
영상
  • 유럽 6팀들 중 끈질기게 살아남아 4강까지 올라온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그리고 사상 첫 4강 돌풍 에콰도르와 36년만의 대한민국이 4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이탈리아와의 맞대결은 성인 대표팀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8강에서 만나서 이탈리아가 3:0으로 이겼었다.
  • 대진표는 4강 1경기 우크라이나 vs 이탈리아 유럽 패권 대결, 4강 2경기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다크호스 맞대결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누가 올라오든 결승은 유럽 vs 아시아 or 남미의 대결로 확정되었다. 어느 팀이 결승에 올라가든 사상 첫 진출이다.
우크라이나 : 이탈리아
KBS N SPORTS
김기웅
박찬하
MBC SPORTS+
신승대
이상윤
  • 4강 첫 경기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우세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조별예선부터 문제 됐던 공격진의 골 결정력의 부재로 인해 쉽사리 득점을 하지 못했다. 전반전에 점유율은 앞섰으나 슈팅숫자와 유효슈팅에서 크게 밀렸다. 경고누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퇴장 악재도 있었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었으나 VAR을 통해 이탈리아의 반칙으로 선언 되며 골 취소가 되었고 경기결과 1-0 으로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올라갔다. 이탈리아는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전에서 탈락했다.

7.3.1.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대한민국 : 에콰도르
KBS2
이재후
한준희
MBC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SBS
배성재
장지현
  • 4강 두번째 경기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의 경기와는 다르게 약간의 패스미스를 제외하면 전반전에 실수도 거의 없었고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실수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전반전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센스있게 밀어준 공을 최준이 마무리하여 앞서 나갔다. 비록 전후반 경기 기록면에서는 아쉽게 밀린 감이 있지만 경기력은 대한민국이 앞섰다. 슈팅이 골대를 맞춘 팀은 패배한다는 설이 맞아떨어지듯 에콰도르는 크로스바를 맞춘 뒤로 공격적인 태세는 유지하였으나 이렇다 할 결정을 짓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고재현의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는 등 적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했으며 특히 정정용 감독은 결승진출을 미리 직감했는지 결승전을 대비하기 위해 이강인을 빼고 박태준을 투입시키는 초 강수를 두었다. 양쪽 팀 모두 한번씩 서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도 다 된 시점, 에콰도르의 마지막 공경 상황에서 크로스가 올라온 후 헤딩슛팅을 하였는데 역동작이 걸렸음에도 이를 선방한 이광연의 초 슈퍼세이브를 끝으로 끝내 대한민국은 에콰도르를 1-0 으로 제압하며 대한민국 남자 축구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20]
  • 대한민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이라 병역특례를 주자는 댓글이 베댓이 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와 병역특례를 주는 순간 타 종목의 반발이 있을 가능성 등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병역특례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2006 WBC 4강으로 인한 병역특례 형평성 논란으로 기존 규정인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만 적용하기로 결정했고, 2010년 FIFA 여자 U-17 대회에서 대한민국 U-17 여자 대표팀이 우승했었을 때 장학금을 지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남자 대표팀도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포상금으로 받을 확률이 높고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말도 안나오고 가장 공평한 방법이다. 다만 대한민국은 여성 대표팀인 경우엔, 여자는 군대를 안 가기에 포상금이 유리하겠지만 남성의 경우, 군대 병역 문제 때문에 해외 선수 생활이 차질이 생길 경우 포상금으로 해결해주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다. 허나 준우승에 머무름으로써, 군 면제는 안되고 포상금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7.4. 3위 결정전


'''경기일 (한국시각)'''
'''홈팀'''
'''결과'''
'''원정팀'''
'''경기장'''
'''하이라이트'''
2019. 6. 15. 03:30
이탈리아
[image]
0:1
[image]
'''에콰도르'''
그디니아
영상
  • 17년전 월드컵지난 대회처럼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두 팀이 3/4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탈리아는 지난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은 뒤 3위 결정전에서 또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선 우루과이에 0 : 1로 패배했지만 3위 결정전에선 0 : 0으로 틀어막고 승부차기 끝에 4 : 1로 승리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 대회와 반대로 조별리그에선 이탈리아가 에콰도르를 1 : 0으로 잡았다. 서로 모든 전력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번엔 어떻게 될지 의문.
  • 이탈리아와 에콰도르가 FIFA 주관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2002년 월드컵 G조 예선 경기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그 때는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원맨쇼로 2 : 0 완승을 거두었다. 과연 에콰도르가 17년 전 선배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리차드 미나의 결승골로 에콰도르가 1 : 0 승리를 거두었다. 에콰도르는 U-20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위에 등극했다.

7.5. 결승


[image]
'''결승'''
'''2019. 06. 15. (토) 18:00[21] (UTC +2) / 스타디온 비데바 (폴란드, 우치)'''
'''관중: 16,344명 / 주심: 이스마일 엘파스 (미국)'''
[image]
[image]
[image]
[image] '''우크라이나'''
[image] '''대한민국'''
'''3 - 1 '''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 (33’, 53')
이강인 (4’ - PK)
헤오르히 치타이슈빌리 (89’)
'''중계 방송'''
[P]
이재후
한준희
[22]
최승돈
이병진
[P]
김정근
안정환, 서형욱
[P]
배성재
장지현

7.5.1. 경기 전 전망


  • 역대 FIFA U-20 월드컵의 유럽 vs 아시아의 결승전 3번째 무대가 되었다. 1번째는 1981년 서독:카타르 로 서독이 카타르를 4:0으로 압도하고 트로피를 챙겨갔고, 2번째는 1999년 스페인:일본으로 이때도(...) 스페인이 일본을 4:0 으로 압도하고 우승컵을 챙겨갔다. FIFA 남자 축구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1989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우승한 예가 유일하고 클럽 월드컵에서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UAE의 알 아인 FC가 모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4:2로 패했기에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해 아시아의 FIFA 주관 21세기 남자 축구 대회 첫 축구 우승을 이룰 지도 관심사다.
  • 월드컵 직전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공식 평가전, 에콰도르와 비공식 평가전을 가져 각각 0:1 패, 1:0 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당시 연령대 대표팀의 위상을 항상 1차원적으로 성인 대표팀에 근거해 평가하는 한국 축구 팬들의 특성(…)에 의해 우크라이나 같은 팀에 졌다고 욕먹었고, 에콰도르에 이겼을 때는 그래도 남미 예선 챔피언에 이긴 건 잘했다고 나름 호평을 받았는데, 그 이후 한국을 포함한 그 3팀이 전부 4강 무대를 밟고, 심지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관심도 거의 없었던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결승전 매치가 될 거라는 예상은 정말 아무도 못했을 것이다. 과연 그날의 패배를 통해 배운 점으로 이번엔 승리하여 아시아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을 거머쥘수 있을지, 모든 것은 대표팀 손에 달렸다.
  •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대한민국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유럽 팀에 약했다는 것이다[23]. 일단 U-20 월드컵이기에 이 연령대에서만 보자면, 일단 정정용호는 현재 이 팀이 U19 팀으로 처음 모여서 지금까지 수많은 평가전과 월드컵 실전 경기를 치렀지만, 그중 유럽 팀을 상대로 단 1승도 챙겨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U20 대표팀 역사에서 유럽팀 상대 전적이 2승 8무 11패로 절대 열세에 위치해있는데다 당장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유럽 팀 포르투갈에게 경기 내용까지 완전히 밀리며 1-0으로 패배했다. 과연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역대 전적을 깔끔히 무시하고 유럽 팀에 승리를 일궈낼수 있을지도 기대해봐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이 U20 대회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16년 전 2003년 대회에서 독일을 2 : 0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 [24] 참고로 더 말하자면 이 대회에서 한국은 유럽 아닌 팀을 상대로 아프리카 역대 성적이 5승 2무 3패, 남미는 6승 1무 10패, 북중미는 4승 2무 1패, 아시아는 1승 1무 1패(1승 1패는 일본전으로 16강전, 1무는 이라크전), 오세아니아는 1승을 거두고 있다. 남미조차도 브라질(6패)만 빼면 비등비등한 성적을 내온 만큼 유럽에게 유달리 약함을 알 수 있다.
  • 다만 준결승 1경기 이탈리아 대 우크라이나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전 수비수인 데니스 포포프가 후반 34분에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비에 공백이 하나 생겼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현재 옐로카드 집계 순위에서 16장(...)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말한 포포프의 퇴장도 기어이 불안요소가 폭발한 결과로 볼수 있다. 결승전 경기인 만큼 이 경기도 굉장히 격렬할 테니 이 점을 잘 이용할 필요도 있을 듯.
  • 유럽의 주요 베팅 업체들은 우크라이나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 베팅업체 '벳365'는 우크라이나에 2.50, 한국 배당율은 3.00을 제시했다. '오즈 포탈'에서는 6월 12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승 2.47 , 무 2.94 , 한국 승 3.24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
  • 더불어 우크라이나는 무척 유리한 잇점이 있으니, 대회가 열린 폴란드는 바로 우크라이나 이웃이다. 역사적으로 같은 나라이던 적도 있고, 서로 전쟁도 했지만 그래도 러시아에게 시달리던 역사를 서로 가지고 있다보니 사이는 나쁘지 않다. 사실상 독립한지 100년도 되지 않아 대한민국 보다는 홈경기라고 해도 좋다. 7년 전이었던 2012년 유로 대회를 돌아보자. 그 당시의 개최국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공동이었는데, 그만큼 위치상에서도 굉장히 가까워서 공동으로 개최할 정도로 이동 시간 및 적응 시간도 우크라이나에게는 무척 유리하다.
  • 결승전은 U-20 대표팀 구성원과 인연이 있는 지역과 단체들을 중심으로 거리/단체 응원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응원 장소 모음 서울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추진했지만 서울광장은 일요일 아세안위크 행사 준비, 광화문광장은 대한애국당 불법천막으로 인한 안전문제 때문에 무산되었다.[25] 대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11시부터 서울시가 주관하는 응원행사가 열린다.[26]

7.5.2. 경기 내용



  • 전반전
전반 3분만에 호재가 찾아왔다. 김세윤이 측면에서 파고들던 도중 우크라이나의 베스코로바이니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상태에서 다시 수비에 들어갔다가 절묘하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발을 걸어버리는 대실수를 범했다. 처음에는 주심이 그냥 넘어갔지만 VAR룸에서 신호가 왔고, 한참 고민하다가 직접 확인에 들어간 주심은 잠시 후 경기 시작 4분만에 대한민국의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골문 오른쪽 아래를 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선수가 180cm를 넘는 우세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몸싸움, 헤딩을 노리는 플레이를 계속 이어나갔다.
전반 32분 김현우가 불렛사의 공을 걷어내려는 상황에서 백태클이 들어갔고 파울이 선언됐다. 김현우는 옐로카드도 받게 되었다.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걷어낸 공이 다시 페널티박스 안으로,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는 위치에 절묘하게 서 있던 수프리하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순식간에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맞은 수프리하는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원하던 동점골을 얻은 우크라이나는 다수의 예상대로 페이스를 낮추며 수비 위주로 경기를 이어갔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 후반전
후반전은 이강인의 꾸준한 택배 크로스의 연속이었다.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신체 조건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경기 내내 팀 전체적으로 상당한 체력이 소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크라이나가 자주 보여주던 역습 상황에서의 속공 플레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파울로 끊거나 이광연의 선방 등으로 간신히 막아내었다. 우크라이나는 주 공격 루트인 주전 공격수를 쉬게 하고 풀백들의 체력까지 아끼면서 후반전을 준비하였으며, 후반에 우크라이나가 벤치의 주전 공격수를 넣는 것과 동시에 풀백들의 맹공이 펼쳐지면서 힘든 싸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후반 7분에 우크라이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으며,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속도전에서 밀려 쐐기골까지 실점하였다. 패스미스에서 시작된 역습으로 또다시 추가실점을 하면서 대한민국은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고 결국 유럽팀을 상대하면 패하는 징크스는 그대로 깨지지 않고 유지되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선수들이 결승까지 모든 경기들에서 열심히 뛰어줬지만, 결국 역전의 기미를 느끼고 우크라이나의 수비수들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을 막지 못한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SBS는 클로징곡으로 N.EX.T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선정했다.
참고칼럼 : #

7.5.3. 총평


우크라이나는 아시아로서는 3번째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를 3:1로 꺾고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우크라이나는 38도나 될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임에도 여유있게 뛰며 우리나라 선수들을 압도했다. 38도나 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폴란드와 가까운 나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은 아무 문제 없이 거뜬하게 뛸 수 있었고, 동시에 피지컬 싸움에서 대한민국보다 우위를 보이며 그 결과 첫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을 하면서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FIFA 주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고, 정정용호 세대의 선수들이 성장하여 앞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더욱 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은 1983년의 4강 신화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과 경기 내용도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들은 앞으로 국가대표팀의 멤버로 뛸 주역으로 성장할 선수들이기에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골든볼은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에게, 골든 글러브는 7경기 4실점에 그친 안드리 루닌에게 안겨졌다. 루닌은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PK를 제외한 모든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그 중 백미는 후반전 중반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헤딩을 막아낸 세이브였다. 한국이 1:2로 끌려가고 있을 때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디디에 드록바의 헤딩과 상당히 유사한 헤딩이 나왔으나 이를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쳐내면서 대단한 세이브를 선보였고, 루닌의 손에 맞은 공은 그대로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갔다. 만약 골로 연결되었다면 분위기가 한국에게 넘어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헤딩이었지만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앞에서 서술했듯이 이강인이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18세)에 골든볼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한국 남자 축구 FIFA 주관 대회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세대의 U-20 결승전에서 두 차례 벌어진 유럽 대 아시아는 유럽 4 vs 0 아시아였지만, 이번엔 유럽 3 vs 1 아시아로 4점 차였던 기록이 2점 차로 좁혀진 데다가 U-20 월드컵 결승전 아시아의 무득점 기록도 깨지게 되었다. 다만 우리나라 대표팀이 앞으로 U-20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려면 제일 먼저 고질적인 유럽 징크스를 깨야하는 과제를 남겼다.[27][28]
한편 대한민국 지상파 3사가 중계한 결승전의 실시간 시청률 합이 무려 '''42.49%'''로 나타났다.기사
여담으로 한국은 이 대회 전 우크라이나와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었는데 한국 포함 이 3개국이 1~3위를 차지하는 일이 일어났다. 졸지에 최강팀들과 평가전을 치른 셈이다. 공교롭게도 평가전 승패가 그대로 월드컵 최종 순위로 이어졌다.

8. 결과


'''2019 FIFA U-20 월드컵 우승'''
[image]
우크라이나
첫번째 우승
[image]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image] 우크라이나
7
6
1
0
11
4
+7
'''19'''
'''우승'''
2
[image] 대한민국
7
4
1
2
9
8
+1
'''13'''
준우승
3
[image] 에콰도르
7
4
1
2
8
5
+3
'''13'''
3위
4
[image] 이탈리아
7
4
1
2
8
5
+3
'''13'''
4위
5
[image] 세네갈
5
3
2
0
10
4
+6
'''11'''
8강
6
[image] 콜롬비아
5
3
0
2
9
4
+5
'''9'''
8강
7
[image] 미국
5
3
0
2
8
6
+2
'''9'''
8강
8
[image] 말리
5
1
2
2
11
13
-2
'''5'''
8강
9
[image] 프랑스
4
3
0
1
9
5
+4
'''9'''
16강
10
[image] 우루과이
4
3
0
1
8
4
+4
'''9'''
16강
11
[image] 뉴질랜드
4
2
1
1
8
3
+5
'''7'''
16강
12
[image] 아르헨티나
4
2
1
1
10
6
+4
'''7'''
16강
13
[image] 일본
4
1
2
1
4
2
+2
'''5'''
16강
14
[image] 폴란드
4
1
1
2
5
3
+2
'''4'''
16강
15
[image] 나이지리아
4
1
1
2
6
5
+1
'''4'''
16강
16
[image] 파나마
4
1
1
2
4
8
-4
'''4'''
16강
17
[image] 포르투갈
3
1
1
1
2
3
-1
'''4'''
1라운드
18
[image] 노르웨이
3
1
0
2
13
5
+8
'''3'''
1라운드
19
[image] 남아프리카공화국
3
0
1
2
3
7
-4
'''1'''
1라운드
20
[image] 사우디아라비아
3
0
0
3
4
8
-4
'''0'''
1라운드
21
[image] 멕시코
3
0
0
3
1
6
-5
'''0'''
1라운드
22
[image] 카타르
3
0
0
3
0
6
-6
'''0'''
1라운드
23
[image] 타히티
3
0
0
3
0
14
-14
'''0'''
1라운드
24
[image] 온두라스
3
0
0
3
0
19
-19
'''0'''
1라운드

9. 대회 총평


2013년, 2015년, 2017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흥행에 실패한 대회로 평가된다. 수용 인원 2만명이 채 안되는 작은 구장 위주로 대회가 치러졌음에도 관중석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며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29] 낮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도 한국 경기를 제외하고는 외국팀의 경기는 지상파 방송에서는 중계되지 않았다. 일본 팀 경기 위주로 몇 몇 경기만 케이블 방송에서 중계를 해줬을 뿐이다. 네이버다음도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았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기록한 25,190명 이후 이 대회는 관중이 계속 내리막길이고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30]2013 터키 대회 5,558명, 2015 뉴질랜드 7,541명에 이어 이번 대회도 전체 평균 관중에서 2년전 한국 대회보다 밑이다. 결승과 준결승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50경기 평균 관중은 6,809명으로 2년전 한국이 기록한 평균 7,900명보다 밑이다. 최다 관중이 온 홈팀 폴란드 경기조차도 15,000명을 겨우 넘겨 자국팀 경기 관중에서 3만명을 넘긴 한국대회보다 못하다. 결국 준결승도 13,500여명을 겨우 넘겼고 결승전조차도 16,340여명을 넘기는 수준에 그쳐 2만명을 넘긴 경기가 단 1경기조차 없어 2년전 한국 대회는 자국이나 결승은 적어도 3만명을 넘긴 것 절반 수준에 그치는 흥행 실패를 기록했다.
청소년 축구 경기가 인기가 있었던 과거와 다르게,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는 대회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폄하하는 의견도 인터넷 상에서 더러 보였다. 브라질이나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네덜란드 같은 강호들이 지역 예선에서 조기 탈락해 본선에는 나오지도 못한 점도 그러한 평가에 한 몫 했다. 본선에 올라온 프랑스포르투갈, 아르헨티나도 너무 일찍 탈락했다. 전통적으로 청소년 축구가 약체였던 이탈리아만 4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흥행과는 별개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절대로 폄하받아야 될 이유도 없다. 애초부터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회 최다 우승팀, 전통 강호 아르헨티나와 유럽 예선 1위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강호 남아공이 배정된 매우 불리한 조 편성을 이겨내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최근 대회를 봐도 2001년, 2009년 가나를 제외하고 의외의 나라들이 진출하는 경우가 있어도 결국 유럽과 남미가 결승을 휩쓰는 건 변함이 없었는데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매우 큰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31]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기적 이후 한국 국대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었다. 2010년에는 그나마 원정 16강을 이뤄내 뭔가 달라질것 같은 모습이 나오나 했으나 2014년 브라질 대회는 그야말로 최악의 추태가 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4강 신화에 눈이 높아진 국민들의 설레발에 불가하다는 평가가 대다수
게다가 침대 축구 전문팀에게는 8년이 넘도록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시안컵 역시 반세기가 넘도록 우승이 없다. 더우기 이제는 일본이 우리를 넘어설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중국도 아직은 멀었다지만 여전히 한국의 발목을 붙잡는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다. 국가들도 오일머니와 월드컵 유치 등의 노력으로 축구 인프라를 구축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가 어린 한국의 선수들이 이런 기적을 불러 일으켰으니 대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이게 한 순간의 기적이 될지 모를 일이다. 1981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아시아 역사상 첫 피파 주관대회 결승에 올라간 이변을 일으킨 카타르는 그 뒤로 이 대회에서 40년이 넘도록 2번 다시 결승은 커녕, 조별리그에서 번번히 탈락하면서 2라운드조차 못 오르고 있다. 1999년 아시아에서 2번째 결승에 오른 일본은 2001년 다음 대회는 16강도 못 오르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이후로 4강을 못 넘고 있다. 한술 더 떠 FIFA U-17 월드컵을 1989년 우승하며 지금껏 유일무이하게 피파 주관대회에서 아시아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우승 이후,30년 넘도록 U-17 월드컵 본선조차 못 가고 있듯이 아시아 나라로 피파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이 3나라는 그 뒤에 그 대회에서 수십년 넘도록 2번째 결승은 커녕 그 대회 4강도 못 넘고 있기에 과연 한국이 2년 뒤나 이후 대회에서 어찌될 지 모른다. 사실, 한국도 이 대회 이전 최고 성적인 1983년 4강 이후로 2번째 4강을 넘은 것이 이번 36년만의 일이었다.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이나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각 청소년 대회 결승에 오른 것도 수십년만에 한번 벌어질 기적이라는 평도 많다. 그렇다고, 이 것들을 그저 운이 좋다 뭐라고 폄하할 수 없지만.

10. 이모저모


  • 이번 대회부터 FIFA 주관대회 선수 입장곡으로 기존의 "FIFA Anthem" 대신 한스 짐머가 작곡한 "Living football" 이 사용된다. 다만 이번대회는 결승전에 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선수입장곡으로 사용됐던 "Seven Nation Army" 가 사용되었다.

11. 공식 스폰서십



11.1. FIFA 파트너



11.2. 개최국 스폰서



12. 관련 문서



[1] 개최지 후보국인 인도폴란드는 모두 본 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었다. 인도는 직전에 2017년 FIFA U-17 월드컵을 개최하였으며 해당 대회가 경기당 평균 관중 2만5천명 이상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U-20 월드컵 개최에도 의욕을 보였으나, 아시아에 두 번 연속으로 개최권을 주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과 개최 시기인 5월~6월에 인도의 고온 다습한 기후 문제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이 겹쳐서 폴란드가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되었다.[2]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한다.[3] 여담으로 피파 주관 각급 남자 대회 최다 점수차 경기는 1997년 이집트에서 열린 17세이하 월드컵 스페인 대 뉴질랜드의 조별리그에서 나온 스페인의 13대0승리 경기이다.[4] 이런 케이스는 과거에도 꽤 발생했는데, 지난 대회의 아르헨티나나 1994 FIFA 월드컵 미국 당시의 러시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당시의 모로코스페인,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헝가리 등이 그 예시이다.[5] 사실 결과론이긴 하겠으나 이번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한국과의 경기에서 '''겨우''' 1:0으로 이긴 것이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탈락의 징조가 아니었는가란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 결과를 두고 포르투갈 현지 언론은 "이게 뭐니 이게?"란 논조의 기사들이 많았다고 한다. 더구나 UEFA 연령별 우승을 했던 멤버들이 고작 K리그 비주전 멤버와 대학생 주축에 유일한 유럽파 멤버라곤 이강인뿐이던 대한민국에 1점차 신승을 거두었으니 나머지는 안 봐도 비디오였을 것이었다. 다만 이 대회가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이 U-21 유럽 청소년컵과 일정이 겹쳐 주전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전력이 실제보다 떨어졌음을 감안해야한다. 포르투갈도 그 떨어진 국가 중 하나다.[6] 사실 이 대회 F조가 이변이 많이 나온 조기도 했다. F조 3차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정한 점도 이변이였으며, 남아공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둬 포르투갈을 조별리그에서 탈락 시킨것은 그 이변의 정점이였다.[7] 물론 포르투갈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단 1골 차로 석패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포르투갈의 전력과 선수단 구성으로 봤을때 상당히 우려가 많았음을 상기하면 그야말로 졌지만 잘 싸운 것이다.[8] 다만 U-20 대표팀 기준으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역대전적은 한국 5승 4무 1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고 있다. 1991년에 남북단일팀으로 나왔을 때도 이긴 적이 있었다. (포르투갈과도 같은 조였다.) 이 경기에서는 북한 선수가 골을 넣었다.[9] 사실 추가시간 4분에서 5분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이 아르헨을 2:1로 격파하고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포르투갈은 남아공과 1:1이였기에 극장골만 넣었어도 3위한것과 상관없이 와카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승점 6점이 되어 와카 1위로 16강에 진출할수 있었다.[10] 4위 팀에서 유일한 1무 2패가 남아공이다. 근데 1무가 포르투갈 상대로 거둔 무승부라 남아공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무승부였고, 포르투갈에겐 치명적인 실책이 되었다.[11] 물론 에콰도르가 이 대회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만큼 저력은 확실히 있는 팀이긴 했다.[12] FIFA U-20 월드컵 최다 우승팀이다.[13] 미국의 2골은 모두 세바스티안 소토가 기록.[P] A B C D 폴란드 현지 생중계.[14] 당시는 월드컵이 아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로 불렸다.[15] 당시 사카타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는데 2004년 골든골 제도가 최종적으로 폐지되면서 축구 한일전에서 유일한 골든골이 되었다.[16] 이는 정정용 감독의 전략이기도 했는데, 일단 한국이 이틀을 덜 쉬어서 체력적으로 불리한데다 일본의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주 전술로 삼고 있어 체력 소모가 많았다. 전반은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두는 대신 수비에 집중해 실점을 막고, 후반에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었던 것.[17] 남아공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 대 독일전도 이렇게 점유율이 능사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독일 상대로 점유율은 높았지만 허점도 많아서 아르헨티나는 무식하게 높은 점유율과 압도적 슈팅수로 노골을 남발한 반면 독일은 부족한 점유율을 역이용해서 아르헨티나의 딜레이를 확실히 캐치해 꼭 필요한 공격과 꼭 필요한 슛만 해서 4-0으로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켰다.[18] 경기 후 통계에서 일본은 점유율이 거의 7대3 수준으로 앞섰지만, 10개의 슈팅 중 4개만 유효슛으로 연결되었다. 한국은 점유율을 내주고도 일본과 똑같은 숫자의 슈팅을 기록했고 결승골을 포함한 4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19] 점유율 축구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페인이 점유율 축구로 이득을 봤던 이유도 이니에스타 같은 선수가 볼을 효과적으로 키핑하면서 부스케츠 같은 공간 확보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허점을 파고 들어가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으니까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나 강인한 체력을 소유해 이를 바탕으로 압박을 할 수 있는 국가들이 "그래, 가지고 놀아, 단 니들 구역 안에서만."이라는 식의 압박축구를 전개하면서 점유율 축구는 빛을 잃었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은 다득점이 가능한 팀들이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애시당초 점유율 축구는 무리다.[20] 해설자들 포함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점이 하나 있는데 대한민국 대표팀 전체로 하면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이 최초이기에, '남자'를 붙이는게 맞다.참고로 SBS 해설진은 이 부분을 잘 언급했는데 MBC 해설진은 최초라고 잘못된 내용을 전달했다.[21] 한국 시각 : 6월 16일 일요일 오전 01:00 [22] 날아라 슛돌이 당시 캐스터-해설위원이었다.[23] 성인대표팀은 예외. 월드컵 첫승도 폴란드에게 했으며 월드컵 대부분의 를 유럽에게 가져왔다. 오히려 중남미에게 약하다는 징크스가 있다.[24] 1년 후인 2004년 성인 대표팀 경기에서도 독일은 한국에게 1:3으로 패한 것도 모자라 14년이 지난 후에는 아예 참사에 가까운 개망신 패배를 당한다.[25] 대한애국당 측은 충돌은 없을것이라 자신하지만 천막에 계신 그분들의 생각은 아무도 모른다.[26] 하지만 문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음날 수원 삼성 블루윙즈과의 슈퍼매치가 열리는데 FC 서울 서포터들은 경기 전날 퍼포먼스를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U-20 응원으로 퍼포먼스 준비를 경기 당일 아침으로 미루게 되었다.[27] 우승국인 우크라이나는 공수 양면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도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개최국 폴란드와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7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면, 2012년 유로 대회 개최국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공동이었다. 그만큼 위치상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데다가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기차로도 폴란드 혹은 우크라이나를 왔다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리한 면도 있었다. 그렇기에 우치의 날씨가 38도나 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폴란드와 가까운 나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은 아무 문제 없이 거뜬하게 뛸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28] 실제로 2002년에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을 비롯해서 16강에서 주저앉은 이탈리아와 벨기에,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8강에서 무릎을 꿇은 스페인, 잉글랜드 등 유럽팀들이 참가했다. 여기에 결승전까지 간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팀들은 물론 시차 적응 원인도 있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온 때문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29] 과거 한국이 4강에 진출했던 1983년 대회의 경우, 한국-멕시코 경기는 7만1천명, 한국-브라질 4강 경기는 5만5천명, 브라질-아르헨티나 결승 경기는 무려 11만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던 대회다. 다만 30여년전과 견주는 것은 이제 맞지 않다. 후진국에서조차도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통신을 하는 이들이 늘어난 터에 경기장에 굳이 안가고 실시간으로 볼수도 있으니... [30] 20세 이하 월드컵의 전신인 19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시절인 1983년 멕시코 대회는 경기당 3만6천명을 기록해 이 대회의 최다 관중을 기록한 대회로 남아 있다. 17세 대회는 1985중국에서 열린 FIFA U-16 세계축구선수권대회가 3만8천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관중 합계에선 2017 인도에서 열린 FIFA U-17 대회가 최고 기록이다.[31] 실제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아르헨티나 - 포르투갈 - 남아공과 같은 조가 되었음에도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고 그렇게 자국 언론에서 우승 0순위라고 떠들어대던 포르투갈은 같은 조 최하위 남아공을 상대로 혼자 무재배 하면서 조별리그에서 광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