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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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에서 한입만을 외치는 김준현
1. 유행어
2. 맛있는 녀석들에서


1. 유행어


친구나 아는사람이 무엇인가 먹을 것, 혹은 마실 것을 손에 들고 있을때 하는 말로서, '너의 취식물을 나에게도 '''무료로''' 조금만 나누어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록 먹는 사람은 한입이지만 주변의 사람들까지 끼어들어 '''"나도 조금만!!"''' 을 외쳐대기 때문에, 희생자의 취식물은 피라냐 떼에 습격받은 동물의 잔해와도 같이 변하고 만다.[1]
보통 학교에서 많이 쓰는 스킬로, 한명에게만 당하다면 약간의 짜증만 날 뿐, 당한사람 역시 언젠가는 '한 입만'을 시전하기 때문에 그리 큰 불쾌감을 유발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는 예외란 있는 법.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물도 돌려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나[2] 남한테 한 입만을 시전하기 싫어하는 사람[3]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한 입만을 외치다가 싸움이 날 수 있다. 또 누가 한 입 먼저 먹은 음식의 경우 비주얼이 상당히 좋지 않다. 대부분 남이 먹고 있는 것을 덧붙여 "한 입이라했지 조금이라고는 안 했다"식의 비양심적인 사람이 한 입안에 엄청난 양을 뜯어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아니 대부분 이걸 노린다. 방금 뜯은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먼저 줬더니 반만 남은경우 등등.
간혹 남의 음식을 자기 음식으로 아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서 문제다. 흔히 말하는 빈대. 이를테면 같이 매점 가자고 했을때는 안간다고 했으면서 음식 사오면 한 입만 달라는 녀석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도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엔 '''한 입만''' 보단 '''한 개만'''이 돼서 그렇지. 가끔은 알아서 사다가 바치게 되기도 한다. 이게 담배로 변하면 '''한 개비'''만이 된다.
말도 안 하고 남의 음식 한 입씩 빼먹기, 자기가 안 먹겠다고 한 것을 남이 요리하니까/시키니까 한 입만 먹기, 음식의 포인트 고명 빼먹기 등은 '한 입만' 중에서도 저질로 취급받으며, 농담으로 '그 자리에서 뚝배기 깨도 무죄'라는 평을 듣는다. 총체적 난국인 만화 특히 안 먹겠다던 것을 남이 요리하니까 먹는 경우는 '''밤에 야식으로 끓이는 라면'''의 케이스가 몹시 유명하다. '가장 맛있는 라면' 중에 '남이 끓인 라면'이 많이 꼽히는 것을 보면 맛은 있는 것 같다만... 게다가 보통 형제자매의 상하 관계가 얽혀서 사람 열 올리는 경험담이 많다.
그러니까 이걸 요약하면 '''한입만=한 개만'''
2007년,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특집>에서 정준하가 한 입만 컨셉으로 코너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처참하게 말아먹기 직전 상황이 되었고 유재석이 어떻게든 살렸다.
고양이도 입맛을 잘못 들이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
영어에도 비슷한 밈이 있다.

"Can I have a bite?"

The bite:


2.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 입만!"'''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뚱4들에게 여러모로 괴로운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맛있는 녀석들 문서 참조.

[1] 가령 아이스크림 막대라든가, 구입한지 2분도 되지 않았는데 한모금만 남은 1.5L 음료수나. 아기공룡 둘리에선 서울 시민들의 무공해 얼음 쟁탈전으로 뼈만 남기도 했다.(이것도 사실상 나 얼음 '조금만')[2] 술잔, 물잔등을 돌려쓰는 것은 위생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주요한 A, B형 간염은 타액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전염력이 강한 헤르페스 등의 성병 역시 타액 감염이 가능하다.[3] 이런경우 보통 자기도 하기 싫어서 남한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