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타 관계
1. 개요
대한민국과 몰타의 관계.
양국은 1965년에 수교하였는데 좌파 노동당 정권 집권 이후 관계가 멀어지게 되었다가 1988년 국민당 정권의 집권으로 관계가 정상화되었다.
유럽 지중해상에 있는 국가이지만 주변의 이탈리아 등에 비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생소한 유럽국가이기도 하다.
과거 몰타가 유로화를 도입하기 이전에는 유럽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물가에 영어권에 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은근히 어학연수지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유로화 도입 후 물가가 많이 상승했고, 몰타가 솅겐조약에 가입하면서, 예전만큼의 이점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영국식 영어를 영국보다 싸게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나름 인기 있는 어학연수지이기는 하다. 몰타 어학연수의 단점이라면 특히 초급 레벨의 경우, 유럽에서 휴가차 와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분위기가 잡히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섬 내부에서 할 것이 마땅찮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시에스타(낮잠)까지 있다보니 도심에서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산책, 탐조활동, 스쿠바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즐길 거리가 꽤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2019년 4월에 국토교통부는 서울에서 한국-몰타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한국과 몰타 간 주 3회 항공편에 합의했다.# 또한, 4월 5일에 한국-몰타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되었다.# 몰타관광청은 알이탈리아 항공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한국마케팅에 나섰고, 몰타로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 Farsons Brewery사의 맥주 시스크, 블루라벨 등의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이마트나 일부 편의점, 맥주할인매장등에 보인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몰타 수입품이다
2020년 3월 13일에 몰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차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3. 대사관
몰타와 한국의 상주공관 같은 경우 대한민국 측은 이탈리아 로마의 주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몰타 측은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겸임 중이다. 최근까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상주공관이 없어 마찬가지로 중국 주재 몰타 대사관을 통해 겸임했었다.[1]
즉, 체류 중 문제가 생겨 자국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몰타에 머물던 대한민국 국민은 이탈리아 로마로, 대한민국에 머물던 몰타 국민은 중국 베이징으로 가거나 연락해야 한다.
4. 관련 문서
[1] 2020년 11월에 주 일본 몰타 대사관이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