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스토니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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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의 관계. 양국은 1991년에 수교하였다.
루마니아와 더불어 의외로 친한 성향이 꽤 강한 국가이다. 다만 동양인 중 중국인 장사치가 많아 동양인을 차이니즈라고 놀리는 사람도 몇몇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2018년 10월 5일에 박원순 시장은 에스토니아를 방문해서 탈린시와 서울시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리고 나서 칼률라이드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를 했다.#
2018년 10월 10일에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이화여대에서 연설을 가지면서 명예정치학학위를 받고 여성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10월 14일에 김부겸 장관이 에스토니아에서 15일 ~ 16일에 열리는 '탈린 디지털 서밋'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발트3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에스토니아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확대를 약속했다.#
2020년 11월 11~19일간 에스토니아군 10명이 와서 K-9 자주곡사포 운용 훈련을 받고 돌아갔다. 에스토니아는 대한민국으로부터 18대의 K-9을 수입하였다.
3. 에스토니아 내 한인
우크라이나만큼 고려인들이 산다고 한다. 소련 당시에는 인구가 많지도 않고 그냥 한적하고 치안도 좋은 지역에 기후도 중앙아시아나 시베리아에 비하면 온화한 편이기도 해서 중앙아시아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정말 뼈아프게 힘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살기는 괜찮았다고 한다. 그러나 소련 해체 직후에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어를 공용어에서 빼버리고 반러 성향을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에스토니아어 교육을 강제하는 쪽으로 가다보니 비단 고려인뿐만 아니라 비에스토니아인들은 다들 살기가 힘들어졌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시민권을 얻으려는 사람에게는 에스토니아어 시험을 요구해서 상당수가 러시아어 밖에 할 줄 모르는 비에스토니아인들은 시민권을 못 따는 경우가 많았고[1] , 시민권이 없으니 당연히 선거권 등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스토니아의 고려인들 역시 러시아어는 해도 에스토니아어는 말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기서 더 이상 살지 못하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혹은 아예 한국으로 이주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는 남아있어서 탈린 시내에 한국 요리 식당이 여럿 있다.
4. 기타
한국인에 대해서 비자가 면제되는 나라인데, 이것을 이용하여 한국인을 사칭하는 아시아인들이 많은 탓에 이 나라에 입국할 시에는 한국인임을 입증할 필기시험을 치러야 했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는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한다. 본 링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검색이 까다로운 러시아 쪽 국경의 이야기인 것 같다.# 문제 중에는 인순이의 직업을 묻는 문제가 있기도 하고 자갈치시장이 있는 곳이나 한국 유명인의 직업 및 고향을 묻는 것도 있다. 때로는 한국 사람도 꽤 어려운 문제를 내는 통에 한국 여행자들이 진땀 흘린다고. 에스토니아 뿐만 아니라 에스토니아와 이웃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서도 간혹 비슷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말도 옛말인지 통상적인 검사와 입국 절차만 행하고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탈린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간다고 하면 탈린 부시얌[2] 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발틱 스테이션까지 가는 버스 내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도중에 내려 통상적인 여권 검사만 하고 갈 수 있다. 더군다나 한국인은 러시아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이야기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에스토니아 출신 한국어 대회 1등 마리엘의 인터뷰를 보면 에스토니아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5. 대사관
대한민국은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이 에스토니아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아직까지 에스토니아에서 여권을 분실하면 배 타고 헬싱키에 가야 하니 조심하자.
에스토니아의 경우 한동안 한국 주재 대사관 없이 주변국에서 겸임하였으나[3] , 2020년 주한 대사관을 서울에 개설하였다. 개설 직전인 동년 8월에 마르티 매타스(Marti Mätas)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대리가 부임하였다.
6. 관련 문서
[1] 2002년에 나온 7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에서 에스토니아에 살던 고려인이 에스토니아가 독립하고 나서 에스토니아어만 국어로 정해 에스토니아 시민권을 딸 수 없게 되어서 에스토니아어를 공부하는 이야기가 있다.[2] Bussijam, 에스토니아어로 버스 터미널[3] 원래 중국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관에서 한국을 겸임하였고, 도중에 겸임국을 변경하여 최근까지 일본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관이 한국을 겸임 및 관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