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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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등장인물. 배우는 강한나. 1988년 1월 30일생으로,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요원이다. 원작의 한나 웰스 포지션. 때문에 이름에 성과 이름을 엮어서 '한나'라는 이름이 겹쳐진다. 우연히도 배우 이름도 한나. 다만, 원작의 한나 웰스가 경찰인 FBI 소속이었다면, 한나경은 정보기구인 국가정보원 소속 대테러 전담반 요원으로 바뀌었다.말보단 주먹, 아니 행동이 앞서는 꽃보다 나무 같은 여자. 폼 나는 비밀요원 보다 월급에 충실한 회사원. 순간판단력이 빠르고 집요한 추적자.
한나경에게 국정원은 자긍심이자 명예였다. 국회의사당 테러사건에 투입되기 전까지는.. 폭탄 잔여물에서 발견된 단서로 이 테러가 북한의 소행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했다.
그러나, 보고는 묵살되고 그렇게 믿고 사랑했던 조직이 그녀의 수사를 방해하고,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는데..
이제부터 그녀의 외로운 추적이 시작된다.
변명도 엄살도 없는 무명의 헌신과 함께..
국회의사당 참사 이후 테러의 배후와 원인을 찾아 모든 사건의 흑막과 음모를 파해치기 위해 작중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적극적이며 열정적으로 온 힘을 다해 엄청난 혈투를 벌여나가면서 홈즈나 코난 처럼 온갖 추리를 해가며 작은 것하나 놓치지않고 조금이라도 단서를 될만한 것을 어떤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찾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하여 사력을 다해 이리뛰고 저리 뛰면서 매일같이 죽음의 사투를벌이는 캐릭터로 정체불명의 범죄 조직으로 부터 또다른 국가 위협이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선 죽음까지 무릅쓰고 혼자서 짚더미를안고 불구덩이에 뛰어들 정도로 용기와 투지 결단력 희생정신 등이 너무나도 투철하다.
2. 작중 행적
2.1. 1화
자신이 신입 요원이었을때 교관이었던 김준오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식 날짜까지 받아놓은 상태였고 테러 당일에도 웨딩드레스를 맞추던 중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소식을 듣고 현장에 합류, 이적단체 및 국내 잡입한 테러단체들의 리스트를 확보하는 등 테러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테러 직후 김준오와 연락이 되지 않자 서지원에게 GPS 위치 추적을 부탁했고, 위치 추적 결과 김준오가 국회의사당에 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2.2. 2화
경찰들이 현장에서 수거해온 김준오의 핸드폰에서 폭발 테러 관련 증거물을 발견하지만, 폭발물처리반 요원으로 변장한 테러단체 조직원에 의해 핸드폰을 바꿔치기당한다.
2.3. 3화
테러범들이 국회의사당에 랜선을 가장한 도폭선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시공을 담당했던 인터넷 가설업체를 찾아가 그곳에서 테러범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후 경찰들과 함께 2화에 등장했던 테러단체 조직원을 쫓아 옥상까지 몰고 가는데 성공하지만, 조직원이 자살하면서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진다.
2.4. 4화
오영석 의원이 홀로 살아남은 것에 의심을 품고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자리에 앉아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고 있었다'는 오영석 의원의 말이 거짓임을 알아낸다. 폭파 시간인 3시 15분이 되기 직전에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테러로부터 안전한 방으로 들어간 것이다.
2.5. 5화
오영석의 집을 찾아가 테러 당일 본회의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폭발 당시 자리에 없었던 것을 추궁했지만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후 사무실의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와 김준오와 찍은 웨딩 사진을 보며 오열하던 중, 의문의 인물[1] 로부터 '오영석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고 싶으면 국회의사당 설계도에서 119호를 찾으라'는 전화를 받는다.
2.6. 6화
의문의 인물이 제보한 119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 담당 주무관을 찾아갔으나 설계도에는 119호가 없었고, 준공 당시 설계도가 있는 본관 사무처의 자료는 테러로 소실된 상태였다. 그러나 다른 주무관으로부터 랜선 공사를 할 때 통신 장비를 보호할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는 제보를 받고 당시 국회사무총장이었던 윤찬경 대표를 찾아가 설계도를 확보, 119호가 사실은 지하에 설치된 방공호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2.7. 7화
생포된 명해준을 신문해 명해준이 테러의 주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명해준이 테러단체 조직원에게 독살당하고, 명해준이 남긴 다잉 메시지 '태익'의 정체를 찾으려 한다. 이후 정한모에게 김준오가 국회의사당 테러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보고를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정한모에게 오영석이 테러와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를 전달한다.
2.8. 8화
서지원의 국회 디지털 포렌식으로 오영석이 폭발직전 방공호인 119호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입수하고 정한모를 통해 박대행에게 알리려 하지만 되려 정한모가 명해준 살인을 거짓자백하는 바람에 그녀도 공모혐의로 감찰부 조사를 받게되자 그대로 서지원의 도움을 받아 국정원을 탈출한다. 이후 윤찬경에게 오영석이 테러와 관계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알리기 위해 국방부장관 청문회장으로 향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후 경찰로 위장한 괴한의 습격을 받았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서지원의 집에 있었다.
2.9. 9화
정한모가 갑자기 자수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정한모의 아내를 찾으러 간다. 마트 화장실에서 정한모의 아내와 테러범의 통화를 듣고 정한모가 아들이 인질로 잡혀 있어 거짓 자백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 정한모의 아내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정한모의 아내를 감시하던 국정원 직원들에게 쫓기게 되나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이후 서지원이 확보한 교통사고 CCTV 영상을 통해 죽은 줄 알았던 김준오가 실은 살아있었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10. 10화
가스검침원으로 위장한 테러범이 서지원의 집에 도시가스관을 파손해서 가스를 퍼뜨리고, 폭발시키기 직전에 김준오의 전화로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주민들과 함께 대피하여 탈출한다. 탈출 직후 김준오와 만나지만 주차된 차에 있던 테러범이 한나경을 쏘려는 것을 김준오가 막아줌으로서 김준오가 죽고 본인이 살게 되었다. 서지원의 차에서 김준오가 보낸 메일을 확인한 뒤, 정한모의 아내가 보내준 아이의 영상에서 영상을 찍는 남자가 자신의 교통사고에서 자신을 죽이려던 남자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남자가 태익일 것이라고 유추해낸다. 이후 동영상에 나온 장소[2] 를 알아내 테러범들 중 1명을 만나게 되어 싸움을 벌이고, 그 테러범은 총에 맞아 죽게 된다.[3] 그리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의 은산빌딩에서 박 대행을 죽이려는 암살 작전이 진행될 것이란 걸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가던 중 저격총의 총구를 보고 총을 발사하지만, 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저지되며 끝난다.[4] 경호처에 의해 신변이 국정원으로 넘겨지면서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2.11. 11화
지은배 2차장의 신문에 대해 아무 답변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2차장이 늘어놓은 '한나경 범인 시나리오'에 2차장의 내통을 깨달은 듯 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강대한 경호처 팀장이 와서 한나경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만, 박무진 대행에게 직접 대면보고를 해야겠다며 누군가가 엿들을 것을 우려해[5] 대답을 하지 않는다. 강대한이 태익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작은 글씨로 '김준오 요원 만났다'고 써놓은 것을 보여주자, 갑자기 난동을 피우는 척하면서 강대한에게 서지원을 찾아가보라고 한다.
2.12. 12화
국가정보원에서 검찰청으로 구속 송치될줄 알았지만 박무진의 명령에 따른 강대한이 한나경을 비밀리에 빼내서 박무진과 대면보고를 할 수 있게 해준다.[6] 박무진은 한나경에게 차영진의 통화 녹취파일을 넘겨주고, 경호처는 차영진을 불러 한나경이 조사하게 한다. 하지만 차영진은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후 OP 5015-18을 폐기 처분한 디지털 기록이 남아있을 것이라 판단, 강대한, 서지원과 함께 NSC에 잠입해 기록을 뒤지던 중 강대한에게 위기관리센터장이 안보 회의 자료를 관리한다는 말을 듣고 위기관리센터장이 1급 기밀 파일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 오영석과 브라운 사령관이 NSC로 들어오자 몸을 숨기고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이들의 대화에서 한반도에 새로운 냉전 체제를 가져오려는 테러조직의 의도를 파악하고 곧장 박무진을 찾아가 이를 보고한다.
2.13. 13화
구치소에 수감중인 정한모를 찾아가 거짓 자백을 한 이유가 아들 재민이 때문 아니냐며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알려달라고 하나, 정한모는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며 대답을 피한다. 이에 자신이 아들을 구해오겠다고 하지만 정한모는 아들 먼저 눈 앞에 데려오라며 자리를 뜬다. 이후 서지원이 병원 응급실마다 뿌려놓은 전단지를 본 병원 직원의 제보로 재민의 소재를 파악해 병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재민을 남겨두고 도주하는 태익을 발견한다. 확인을 위해 사살당했다는 태익의 시체를 확인하는데, 안면부 훼손이 심해 얼굴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태익의 특징인 만두귀가 아닌 것을 보고 태익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은희정에 대한 신문이 끝나고 박무진에게 그동안의 내사 결과를 보고한다. 박무진이 내사 결과를 토대로 공개 수사로 전환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자,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의혹을 제기했다가는 유력한 대권 후보인 오영석을 음해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역풍이 불 수도 있다며 우려한다.
이후 서지원으로부터 태익의 정체에 대해 보고받고, 이로 인해 명해준이 남긴 다잉 메시지 '태익'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서지원에게 필적 감정을 요청한다. 그리하여 후에 명해준에 다잉 메시지가 사실은 태익이 아니라 '태일' 이었다는 것 알아챈다.
다음날 강대한이 은희정의 핸드폰에 설치한 도청장치를 통해 오영석과 은희정의 대화를 듣게 되고, 오영석에 대한 물증을 가지고 있다는 VIP를 찾기로 한다.
2.14. 14화
풀려난 정한모를 만나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한모는 자기 때문에 가족을 다치게 할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이후 김 실장이 운영하는 양복점에 잠입하여 비밀 금고를 여는데 성공한다.[7] 그리고 이전에 자신이 뺏긴 오영석 관련 서류와 자료를 확인하지만, 등 뒤에서 기습당해 납치된다. 이후 시한폭탄이 설치된 차에서 깨어나 빠져나오나, 차가 대형마트에 주차되어있음을 알고는 신속하게 기지를 발휘해 차 시동을 걸어 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가까스로 인적이 드문 한강변으로 몰고가 간신히 빠져나온채 차만 강물에 빠트려 극적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는다. [8] 납치되기 전 이미 USB의 자료를 백업하는데 성공해서, 탈출 이후 박무진에게 오영석이 테러와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를 한다. 한나경이 경찰특공대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급습했지만 이미 누군가의 전화로 오영석이 출마를 포기하고 빤스런하면서 급습검거에는 실패한다. 그러나 차로 도주하던 오영석을 막아서는 데는 성공하여 대치 상태를 이뤘다. 하지만 오영석과 동승하고 있던 김상민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오영석이 죽고, 김상민마저 자살하자 당혹스러워한다.
2.15. 15화 ~ 16화
서지원의 도움으로 김 실장의 신원을 확인하고 김 실장, 오영석과 태익(이경표)이 나라에 충성을 다했으나 버림받았다는 공통점을 깨닫는다. 이후 정한모와 김 실장 체포에 성공하여 그를 심문하나 박무진 권한대행이 오지 않으면 말하지 않겠다는 그의 고집으로 박무진을 그와 대면하게 한다. 이때 그와 박무진과의 대화에서 VIP는 자신이며, 박무진 대행이 테러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을 밝히면서 거래 조건으로 박무진에게 사면권을 요구하는 것을 듣는다. 하지만 김 실장이 이후 갑자기 쓰러지자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나 내통자의 도움으로 그가 도주하면서 그를 놓쳤다. 그러나 함정수사를 펼친 덕분에 그를 다시금 체포하는데 성공하려는 찰나 저격으로 그가 사망하게 되자 당황한다.[9]
그렇게 테러의 청와대 내부 공모자를 찾지 못하는 듯 하였으나... 서지원의 미친 정보 수집력으로 진정한 청와대 내부 공모자가 한주승임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박무진에게 알린다. 이후 정한모와 함께 한주승을 체포하였고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엔 정한모, 서지원과 순직한 국정원 요원들을 기리는 보국탑에 방문하여[10] 김준오를 추모한다. 또한 그를 추모하면서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겠다 다짐한다.
[1] 후에 이 인물은 김준오로 밝혀진다.[2] 아이스크림 가게였는데, 지도나 주변 풍경을 보면 용산역 근처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에 ITX-청춘이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다.[3] 참고로 이 테러범은 한나경을 습격했던 테러범이자 서지원의 집을 폭파시키고 한나경을 권총저격하려다 김준오를 저격 살해한 그 인물이다. 따라서 어떤 면에선 복수를 한 셈.[4] 사실 경호처라기에는 국회의사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 곳이라 지원부대이자 2선경호를 담당하는 22경찰경호대로 추정된다.[5] 실제로 지은배 2차장이 다 특수유리 너머로 지켜보고 있었다.[6] 일부 시청자들은 이건 엄연히 위법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는데 구속영장의 발부는 사법부의 고유권한이지만 구속영장의 집행은 엄연히 행정부 고유권한이고 박무진은 행정부의 수반의 권한대행으로써 검찰청법에 근거하여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명령하면 아주 적법하고 쉽게 빼는게 가능하다. [7] 이때 은희정이 일부러 도청 프로그램이 설치된 핸드폰을 흘리고 갔고, 서지원이 이를 바탕으로 한나경에게 정보를 알려줬다. 신기한 건 녹음된 발걸음 소리만 듣고 비밀 금고가 어디 있는지 알아냈다는 것이다.[8] 참고로 원작에서는 한나 웰스가 포토맥 강으로 차를 몰고 간다.[9] 이후 저격한 사람이 태익(이경표)임을 알게 된다.[10] 이때 VIP의 진정한 정체를 궁금해하는 서지원의 물음에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모든 세력들이 VIP인지도 모른다는 답변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