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clearfix]
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35,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110.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한강로3가). 역이 만들어질 당시 1900년의 행정구역이 한성부 용산방이었기 때문에 용산역이 되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상행방향이 이 역부터 강북으로 진입하고 하행방향은 이 역이 강북에서의 마지막 역이다.
서울역이 주로 영남권이나 충북 중부내륙권[2] (부산, 마산, 진주, 포항, 제천행[3] )으로 향하는 열차를 운행한다면, 용산역은 호남권이나 충남 서해안권(목포, 광주, 여수엑스포, 익산행[4] )으로 향하는 열차를 운행한다.[5] 더불어 호남선 KTX 편성 중 일부는 행신역에서 시종착 역할을 하는데, 이때도 용산역에서 행신발/행신행 호남선 KTX를 이용할수 있다.
G-train, 경의선 DMZ-train, 호남•전라•장항선 ITX-새마을과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들이 시•종착하며, 호남•전라선 KTX[6] 가 정차한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우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경우 경의선-용산선 직결 후 효창공원앞역, 공덕역을 거쳐 문산역까지 연장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통근열차(CDC 디젤동차가 아닌 니가타 동차(...) 시절이다.)도 운행했다.
2. 역 정보
코레일 서울본부 관리역으로, 관리등급은 1급이다.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철도역과 수도권 전철역이 분리되어있고, 운영주체도 나뉘어져 있는 서울역과 달리 용산역은 모두 코레일에서 운영하고 있고, 하나의 역이다.
철도거리표 상으로는 용산선, 경부선, 경원선의 환승역이다. 서대전, 익산, 정읍, 광주, 광주송정, 목포 등으로 가는 호남선,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등으로 가는 전라선, 대천, 장항, 군산 등으로 가는 장항선 열차는 이곳에서 타면 된다. 춘천으로 가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도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역으로서는 보통 사람들이 보는 노선도 상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이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 운행계통은 기존 경의선과 용산선 구간을 통합하여 운행하고 수도권 전철 중앙선 운행계통은 중랑~용문 구간의 중앙선과 경원선의 용산-회기 구간을 통합하여 운행 중이다. 그리고 용산선이 용산역까지 완공되면서 두 노선의 운행계통이 통합되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운행계통 역시 경원선(회기 이북 구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부선, 경인선, 장항선, 경부고속선, 병점기지선 등의 전체 혹은 일부를 합쳐 놓은 형태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중 용산역을 지나는 구간은 경부선이다. 자세한 것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참조하자. 또한 구로, 동인천 급행 열차도 이 곳에서 시종착한다. 구로 급행은 급행 선로를 이용할 뿐이지 전역 정차이므로 사실상 급행으로서의 의미는 없다. 천안 급행은 19.12.29까지 종착역으로 있었다가, 청량리역으로 연장되었다.
급행열차의 시종착역이었다는 특성 때문에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지에서 수원시, 천안시 등으로 환승 통학하려는 대학생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 역과 이촌역 사이에는 절연구간이 있었다. 여기는 열차 운행 최대 난구간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한강대교 교각 밑을 통과하는 구간이라 이전부터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 22m가 표준인 교류-교류 절연구간인데도 한강대교 통과구간은 절연구간이 110m로 대한민국 절연구간 최장거리였다. 교류-직류 절연구간도 고작 66m이다. 급곡선도 겹쳐있어 속도를 내고 싶어도 통 낼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과거에 가끔씩 이 구간에서 차가 멈춰버린 사례가 꽤 있었다. 한강철교 방향으로 직선으로 뻗어있어 출발하자마자 속도를 내는 1호선과는 묘하게 비교됐던 상황.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경원선 개선 사업을 통해 이 절연구간을 이촌역과 서빙고역 사이로 옮겨 나아졌다. 한강대교 통과구간은 터널용 급전 브래킷으로 교체하고, 한강대교에는 전자기파 차단 보강공사를 했다. 이후 이촌-서빙고 사이에 25m짜리 교류-교류 절연구간을 신설하여 평범한 절연구간으로 변했다.
용산역은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여 일본이 경의선을 급속도로 부설하면서 발전하였는데, 본디 대한제국의 경의선 계획은 마포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었으나, 일본군이 용산에 주둔하고 있었기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때문에 경인선은 서대문역, 경의선은 마포역에서 시착하려던 경성의 철도망은 용산 일원화로 변경되었으며 용산역은 명동-용산의 일본인 거주지로 통하는 핵심 관문역이 되었다. 이후 1926년 총독부 이전, 경성부청 신설 등 경성의 행정 중심이 북촌으로 이동하면서 남대문역이 경성역(현 서울역)으로 확대되었고, 경의선을 경성역으로 우회시켜 경성역이 경성의 관문역이 되었다.
용산역 민자역사 준공 및 KTX 시종착역이 되기 전까지, 서울우편집중국의 우편화물 및 신문용지, 특히 과거 각종 잡지 등 간행물 수송 그리고 각종 소화물 등 서울시내로 들어오는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는 철도물류터미널 기능을 했었고, 서울 주변역으로 가는 화물중계 역할을 하는 조차장 기능도 있어 용산을 드나드는 근거리 화물열차가 많았다. 1980년대까지는 서울역 대신 대전역, 부산진역, 목포역, 장항역까지 오가는 간선 비둘기호의 시종착역 기능을 맡기도 했다. 특히 부산진행 열차는 운행시간 13시간에 달하는 본좌급 근성열차라 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도 부산역이 아닌 옛 부산진역이 시발/종착역이었다.
또한 서울이나 청량리에서 착발하는 NDC, DEC, CDC 등의 디젤동차와 새마을호 PP동차의 차고지인 '서울동차사무소'[8] 가 위치하여 차량의 정비를 담당하였다. 2004년 용산역사와 정거장 구내 선로의 전면 리모델링으로 화물중계기능은 폐지되고 화물취급량도 대폭 축소되었다. 그러다가 2017년 12월 18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839호에 의거 여객취급 전용역으로 변경되었다.
용산차량기지를 재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세워, 코레일 측의 적자도 해결하고, 서울시 측이 주변 개발도 하면서 제2의 강남처럼 키우려 했으나, 큰손이었던 국민연금이 발을 빼고 그 대안으로 삼성그룹에서 자금을 유치하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되었다. 실제로 정부를 주축으로 추진이 이뤄질 때 근처 상가주들이 엄청 기대하면서 별별 투자에서부터 검열삭제 같은 일들을 벌인 바 있다. 상가 관리시설 하는 이들이 그 때의 일을 떠올리면 무진장 후회한다고.
2011년부터 서울역 환승통로 공사로 인해 부산역을 출발하여 서울역에 도착하는 부산역 21시 25분 출발 무궁화호 1226열차의 임시 종착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15년 3월 28일 환승통로 공사가 마무리되어 개통되었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도 이 열차는 2016년 12월 8일까지 용산역 종착을 하게 되었고, 이후 서울역으로 다시 종착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17년 1월에 개찰구를 신형으로 교체하면서 부정 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승차권 사용시 음성안내가 나온다. 이 역을 시범 역으로 지정했다고. 가령 시니어패스(우대권)은 "경로입니다." 라고 음성안내가 나온다.
신분당선 용산역이 2027년에 개통 예정이다.
2.1. 사전투표 투표소
[image]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용산역 3층 대합실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용산구 한강로동 투표소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강로동 일대 주민들은 관내사전투표, 그 외의 지역 사람들은 관외사전투표를 하게 된다.
인근 국방부 직할부대의 군 장병들의 사전투표까지 이뤄지다보니 관외사전투표인이 서울역과 인천공항과 함께 가장많은 곳이다.
3. 역 주변
- 참고 항목: 아이파크몰
[image]
당시의 1호선 역명판
2003년 12월까지는 구역사에서 영업했고 그저 별 볼일 없는 기차역이었지만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호남선을 포함한 각종 열차의 시발역이 되었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 민자역사가 세워지면서 모습이 급변하였다. 아이파크몰, 아이파크 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대형 상업 지역으로 변모했다. 온게임넷의 경기장이었던 용산 e-Sports 스타디움도 있었다.[10]
인근에는 용산 전자상가가 있다. 용산역에 민자역사(구 스페이스9. 현재의 아이파크몰)를 건설할 당시 용산 전자상가에서 상권 뺏긴다고 들고 일어난 적이 있었으나, 정작 아이파크몰에서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싸게 팔 수 없기에 용산 전자상가 내의 상권은 그다지 위협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용산 전자상가는 용팔이라는 비양심적 상인들 문제와 인터넷 쇼핑몰 등의 등장으로 자멸하고 말았다. 전자상가 일대가 재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과거엔 하비샵, 게임용품점들이 즐비해 있던지라 오덕들의 성지로 불리었으나 폐업하는 상점들이 늘어나면서 오덕성지의 이미지는 많이 퇴색된 편이다. 규모 면에서는 이미 홍대입구, 국제 전자센터에게 밀렸다. 용산역에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이 붙어있다.
지금은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역이 된 용산역이지만 2004년 KTX의 등장 이전까지만 해도 별볼일 없는 전철역이었다. 휴가 나온 군인들과 그들을 꼬드기려는 성매매 여성들이 뒤엉키면서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역이었다.
용산역 앞은 성매매업소 집결지었으나, 2012년에 완전히 철거되고 재개발이 한창이다. 일부 자리에는 현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섰다. 위 사진은 건전한 낮 시간대 사진이다.[11] 해괴하게 청량리역 주변같다.
2010년까지만 해도 한강대로쪽 골목으로 나오면 '''양 옆으로 시뻘건 정육점 불빛 아래 야한 옷을 입은 누님들이 서 있고 아줌마들이 젊은 남자들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이 골목 입구에는 각종 분식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이 노점상 거리의 간판인 '종합 먹거리 광장'이 홍등가 입구에 달려 있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는 덤이었다. 2012년 들어서 용산지구 재개발의 일환으로 홍등가가 모두 철거되어 도시미관이 완전히 개선되었다. 현재 이 구역 일부에서 포장마차촌이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는 대원방송도 있었다. 대원씨아이가 근처에 있어서인 듯 한데 2019년 현재는 상암동 DMC의 디지털드림타워 14층으로 이전한 상태다.
과거부터 군용열차가 주로 운행하는 등 군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이라서, 역 주위 상가에 군장점 등 군대와 관련된 가게들이 많이 있다. 이 중에는 '용사의 집'이라고 해서 1969년 8월에 오픈한 육군 복지 시설도 있는데 겉으로는 오래되고 촌스러운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싸고 서비스도 훌륭하니 한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특히 이곳에 있는 양식당은 옛날 경양식 스타일을 지금까지도 고수하고 있어서 추억 삼아 오는 사람들도 많다. 이외에도 웨딩홀, 식당, 할인마트, 호텔 등이 함께 있다. 이 중 호텔 등은 현역 장병이 아니면 이용에 제한이 있다. 그런데 용사의 집을 헐고 그 자리에다가 1,300억 원을 들여서 30층짜리 육군 호텔을 짓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효성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었지만 우격다짐으로 2017년에 밀어버리고 말았다.
용사의집 옆에는 찜질방으로 유명한 사우나 시설 '드래곤 힐스파'가 자리잡고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4.1. 수도권 전철
용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남색'''은 역대 최다 이용객을 나타낸다.
-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개찰구를 공동으로 사용하므로 모든 이용객은 1호선의 것으로 집계된다.[12]
- 2017년까지만 해도 이용객이 1호선 전구간에서 서울역, 영등포역, 종각역, 부천역 다음으로 많았으나 2018년에 부천역을 이기더니 2019년에는 종각역도 이기면서 수도권 전철 1호선 전체 3위를 거머쥐게 되었다!
- 용산역 민자역사가 완공된 2004년 이후로 이용객이 급격하게 상승해 일평균 이용객이 5만명대에서 7만명대로 훅 뛰었지만, 2000년대 후반 용산 전자상가의 몰락으로 이용객이 차츰 감소하여 2009년 이후에는 6만명대로 하락하였다.
- 그러나 호남고속철도가 2015년 개통되어 광주광역시, 전주시, 목포시, 익산시, 여수시, 순천시, 공주시 등으로의 접근이 훨씬 빨라지면서 2015년 이후 다시 급격하게 이용객이 상승해, 2017년 기준으로 일평균 8만명을 돌파하였다.
- ITX-청춘이 정차하는 모든 역들 중에서 ITX-청춘의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이다. 심지어 경춘선 ITX-청춘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경춘선 무궁화호 시절의 종착역이었던 청량리역보다도 이용객이 1.6배 가량 더 많아 ITX-청춘의 정차역들 중 유일하게 일평균 1만명이 넘는다.
- 향후 신분당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역~분당, 용인간의 직행좌석 버스의 수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별히 신분당선은 정시성이 뛰어나 직행좌석버스의 수요를 많이 가져올 것이다.
4.2. 일반·고속철도
용산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04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7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5. 승강장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범위
수도권 전철 승강장에는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1, 4번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는 2015년 6월 완공해 7월부터 가동 중이다. 1, 4번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 2014년 9월 20일 오전 10시 45분에 4번 승강장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Y]
용산역 10번 승강장은 새마을호 마지막 운행을 마치며 들어온 역사적인 장소이다. 많은 철덕들이 이곳에서 새마을호의 마지막을 함께하였다. 원래 23시 11분에 13번홈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2분 지연되고 승강장 변경되어 23시 13분에 10번홈으로 들어왔다.
급행열차에서 내리는 승강장과 타는 승강장이 다르다. 간혹 내리는 승강장에서 전철을 타면 자리에 앉아가기 편하다는 이유로 내리는 승강장에서 급행전철을 타는 경우가 있는데, 따지고 보면 '''범죄 행위이다.'''[15] 정상적으로 전철을 타는 승객들에 대해 공중도덕적인 문제도 있지만, 내리는 승강장에서 전철이 승객들을 모두 내리면 행선지를 바꾸고, 청소도 하는 등의 약간의 정비를 하게 된다. 회차선에 들어간다고 해도 엄연히 업무시설에 무단침입하는 것이고, 잘못하면 차량기지에서 내려야 할 수도 있다.[16] 또한 철도시설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심하면 철도법 같은 것이나 '''국가보안법'''에도 걸릴 수 있다. 그러니 하지 말자.[17]
문산 방면 열차와 동인천 급행은 평면 환승이 가능하다. 갈아탈 열차가 먼저 떠나면 어쩔수 없지만. 승강장 배선 구조상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서울역 쪽으로 직결 운행하든간에 용산선으로 직결운행하는 용산역의 저상 승강장에 정차할 수 없고, 고상 승강장만 지나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경강선-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KTX운행에 지장이 된다. 용산역을 지나가게 되면 가끔 일부 용산역 출발 전동차 및 ITX-청춘 열차가 고가 회차 선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고가 선로는 용산선과 서울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원선 직결선이었는데, 이용 빈도가 낮아서 주로 회차선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용산선은 1호선 급행 회차선, 경원선 직결선은 수도권 전철 중앙선 회차선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용산선이 지하화되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으로 편입되고 직결운행이 시작되자 용산선 고가선로를 더 이상 회차선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용산선 옆 철둑 경사면에 옹벽을 세워 공간을 확보한 후, 별도의 회차선을 부설하여 1호선 급행 회차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ITX-청춘 및 일부 용산 종착 중앙선 전동차는 기존의 경원선 직결선을 회차선으로 계속 이용하고 있다.
인천 · 신창 방면 승강장은 경부선과 용산선의 분기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남영역 방향으로 가면 갈수록 두 승강장의 높이 차이가 나고 단차가 생긴다.[18] 이는 6량 기준으로 지어진 승강장을 10량으로 늘리면서 벌어진 일인데, 덕분에 인천·신창 방향 승강장의 폭이 매우 좁다. 스크린도어가 없었을 때는 상당히 위험했었는데, 현재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으므로 문제가 해결된 상황. 그러나 승강장 폭이 좁고 동선이 복잡해 여기에서 하차하게 될 경우 대단히 복잡하므로, 1호선 하행 열차를 타고 용산역에 내려야할 경우 최대한 앞쪽에 승차하거나 위의 최단환승 위치를 골라 타는 것이 편리하다. 4번 승강장과 높이 차이가 크며 4번 승강장이 오히려 조금 더 넓고, 5번 승강장이 오히려 좁다.
전체 7면 15선, 승강장 7면 13선의 역으로 광역전철이 4면 6선, 간선철도가 3면 6선을 사용하며 6번과 7번 승강장 사이의 저상홈은 쓰지 않으며[19] 11번 승강장이 없다.
5.1.
6. 사진
7. 연계 교통
인근 교통의 핵심축에 해당하는 한강대로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한강대로를 제대로 경유하는 노선들은 용산역 앞까지 들어오지 않고 인근을 회차점으로 삼거나 용산역을 지나서 좌회전해야 해서 어차피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못 타는 노선을 포함 0017번, 400번, 502번[21] , 5012번만 용산역 바로 앞에 들어오고, 나머지 노선들은 전부 다 한강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질주한다.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일단 용산역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리면 용산역 안에서만 상당히 걸어야 하기 때문에, 짐을 든 경우 거리가 버거울 수 있고, 한강대로까지 나가는 길에 먹거리 노점상들이 도로 한 차선과 인도 일부를 점유하고 있어 걷기 불편하고 좁다. 게다가 한강대로까지 나와도 정류장은 중앙차로에 있고, 그나마 서울역방향 정류소는 한참 걸어내려가야 있다.
용산역에서 나와 한블럭 건너면 한강대로가 보이지만, 기차역이라는 특성상 상대방이 지방에서 막 올라왔다면, 전화 등으로 버스정류장을 설명해주기도 어렵다. 상대방이 지리를 잘 모른다면, 큰길까지 나오라는 말을 용산역 바로 앞을 지나는 4차선 도로를 큰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22] 심지어 그 버스 버스 정류장의 이름마저 용산역이 아닌 4호선 신용산역이다.[23] 그래서 한강대로를 지나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이 정류소 즈음해서 "아저씨? 용산역은 안 가요?" 등을 물어보는 승객들이 꼭 있다.[24]
대중교통이 끊기는 한밤중에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했을 경우 역 광장에서 택시기사들이 'OO 지역 ~원!'식으로 호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택시가 부담스럽다면 용산역 근처(신용산역)를 지나는 심야버스 N15번을 이용하자.
7.1. 서부역사
[image]
민자역사가 건설되기 전에는 서부역사도 있었다. 지금도 존재하는 용산 드래곤 시티(前 터미널상가)로 이어지는 고가다리는 구 역사 시절에는 Paid Area, 즉 승차권을 개찰기에 넣고 들어가야 하는 장소였다. 이는 이 고가다리가 기존 용산역의 고가다리를 단순히 연장한 형태였기 때문. 이 때문에 고가다리가 이어지는 옛 터미널 전자상가 3층에는 개찰구와 매표소, 역무실 등의 간단한 역무시설이 있었다. 또한 엘리베이터 앞까지는 중간에 가게가 없이 대합실 용도로 쓰였다.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고가다리는 그대로 남았지만, Paid Area에서 제외되면서 서부역사는 사라졌다. 이후 그 자리는 컴퓨터 관련 가게로 메꿔지며 흔적이 사라졌고 지금은 호텔 건립으로 터미널 상가 건물 자체가 없어졌다.
문제의 고가다리는 터미널 상가 철거과정에서 중간 주차장으로 나오도록 임시 출입구를 신설하며 유지되었고, 이후 하늘색으로 새로 단장하더니 호텔이 새로 생기자, 임시 출입구를 없애고 고가다리를 연장시켰다. 호텔 왼쪽에 붙은 용산역 3번출구에서 용산역으로 들어가는 길이 바로 이 고가이다.
8. KTX 개통과 호남·전라·장항선 시종착역으로 변경
2004년 4월 1일 KTX 개통 직후 호남선 대부분 열차와 전라·장항선 열차는 모두 이 역에서 시종착되도록 변경되었는데, 당시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쳤다.
수도권 지역 외 주민들 상당수는 일단 용산이 어디인지를 모르기도 하였고,[25] 알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당연히 개발되지 않은 매우 낙후되어 있던 예전 역의 이미지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다. 인지도 부족으로 이원화 직후 지방 철도역에는 용산(서울)이라는 안내가 붙었었고 지금도 간혹 가다 볼 수 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시내버스급으로 배차되는 버스가 아닌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온다는 것은 한강 이남의 고속터미널보다, 도심으로 들어와서 일을 보려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 컸다. 용산역은 서울역보다 도심에서 멀고, 버스환승 등의 접근성 측면에서 현재까지도 서울역에 비해 불편하다. 서울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고 서울을 대표할만한 역이 서울역이고, 호남선 개통이후 100년 가까이 메이저역인 서울역을 잘 이용해왔는데, 느닷없이 마이너역으로 생각되는 용산역을 이용하라는 했으니 당연히 반발이 있었다. 용산역과 서울역 이용자가 하필 또 호남과 영남으로 갈리기 때문에 두 지역의 미묘한 감정 등과 얽혀 지역차별 등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었다.
그런데, 아주 납득못할 상황만 있는 건 아니다. KTX 개통 이후인 2004년 7월 15일에 계룡역(당시 두계역)에도 KTX가 정차하기 시작하였다. 군 작전상의 문제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에서는 호남선이 용산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헬기+버스라면 사실상 중장도 헬기를 못 타는 상황이 되는데, KTX로 연계시키면 한두 사람을 위해 허공에 뿌리는 기름값도 절약되고 기상 상황과 무관히 빠른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참모총장급도 KTX로 국방부 본청 출장을 종종 간다.''' 서대전 경유 KTX가 호남고속선 이후에도 무사히 살아남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호남선의 용산행은 어쩌면 국방부와도 관련이 없지는 않다고 봐도 된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호남선 KTX 이용자들에게서 'KTX 생긴 뒤로 돈은 더 받는데, 덜 가서 내려주더라'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시 철도청은 일부 호남선 열차는 서울역까지 운행하고[26] 일부 경부선 열차는 용산역까지만 운행하였으나[27] , 경부선에 비해 열차 운행횟수도 훨씬 적은데, 그것마저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이원화되어, 열차 이용이 상당히 애매한 상태가 되었다. 결국 광주광역시나 목포시 등에서 먼저 종착역 일원화를 요구하게 되었고, 용산역 민자역사 시설 중 미완공된 일부 시설들이 완공되자 같은해 12월 15일 열차시간표 개정을 통해 모든 경부선 열차는 서울역, 호남선 열차는 용산역으로 일원화하게 된다. 이 와중에 그새 용산역을 이용 못하게 되어 아우성 쳤던 경부선 수요가 있기도 했다고 한다.
호남선 열차 종착역을 서울역으로 환원해 달라는 요구는 지금까지도 일부 있으나 이미 명백히 KTX로 인해 늘어난 열차 시종착 용량을 서울역의 6홈 13선만 가지고는 전부 처리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종착역 분리는 불가피하다.[28] 당시나 지금이나 경부선 열차가 호남·전라·장항선 열차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아서 서울역에 다른 노선을 밀고 들어가기가 도저히 불가능하고 용산역을 경부선 전용으로 사용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한 상태. 서울역을 더 확장하기에는 이제 부지도 없고 땅값도 굉장히 올랐고, 기껏 만든 용산역을 안 쓸 수도 없으니,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다만 칼로 무자르듯 예외없는 운영은 불가능하여 여수엑스포나 순천만 정원박람회 시즌 등을 위한 관광열차나 공사작업 등의 주로 '''서울역의 사정'''이 있을 때마다 용산 시종착 경부선과 서울 시종착 호남/전라선 열차가 편성되기도 한다.
2016년 전후로 수서평택고속선이 개통되면 수서역 이용이 가능해지는데 수서역에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이용하는 열차들이 모두 운행할 예정이므로 용산역의 용량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시종착역 논란시 한때 강릉역과 정동진역을 KTX 전용 시종착역과 일반열차 전용 시종착역으로 나눴던 것과 비슷하게 열차등급별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나누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용량부담이 줄어들고 먼 미래에 서울역이 국제철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29] 80년대의 간선 비둘기호처럼 누리로/무궁화호 등 간선 최저등급 열차들이 시종착하도록 바꾸는 방안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
참고로 서울역보다 용산역의 민자역사가 규모면에서 3배 가까이 더 크며, 시설이 엄청 좋고 넓다. 완공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민자역사라고 자랑하였고, 곧 경의중앙선 등과 환승하는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라는 점 등을 내세워 당시 철도청에서는 시종착역이 용산역으로 옮겨가며 불만에 찬 호남, 전라, 장항선 이용자들에게 어필하려고 애를 썼다.
다만 민자역사의 규모가 더 크다는 것이지 역무시설 자체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선로수가 15개이고 승강장이 13개로 제법 많긴 하지만 그 중 절반인 6개의 승강장과 7개의 선로는 1호선 전철, 경의중앙선 전철을 취급하는 선로이며 나머지 7개의 승강장과 8개의 선로도 중간에 서울역까지 올라가는 열차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 가능한 선로는 서울역보다 적은 편이다, 서울역은 21선 15개의 승강장이 있기 때문. 또한 맞이방 규모도 서울역보다는 작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거 다 제쳐놓고 서울역은 2층에도 맞이방이 있다.
꼭 서울역으로 가고 싶으면(서울역 도보권이나 서부역이 목적지인 경우 추천한다)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이용하거나 환승승차권을 끊자. 광명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에서 갈아타면 되며 용산에서 다시 지하철 타는 것(운임계산을 새로 한다)보다 편안하고 저렴하다. 예로, 서울~광명~목포 등의 형태로 자동 지정되며 자동 환승 승차권은 임률을 연속 적용하므로 별도적용인 지하철보다 저렴한 것.
이는 경부선 라인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경우에도 매우 유용하다. 부산~광명~용산 형태로 승차권 발권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한다거나,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소요시간은 바로 뒤 열차의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25분 이내의 차이라면 용산역 도착 기준으로 서울역에서 거꾸로 내려가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
KTX가 아닌 일반열차도 다를 것은 없어서 영등포/수원/천안/조치원 같은 역에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8.1. 경부선 KTX의 용산역 추가 정차(2016.12.9~2018.6.30)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과 함께 한국철도공사에서 '''서울역과 용산역 둘 다 경부선 KTX와 호남선 KTX 착발을 결정'''하면서 직통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도 생겼다.관련 기사 노선별 전용역이 페지되면서 이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모두 경부선,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노선의 비중을 따지자면 여전히 경부선은 서울역 착발편(1일 176편 중 152편이 경부선)이, 호남선은 용산역 착발편(1일 88편 중 64편이 호남선)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용산역의 경부선 KTX 확대 정차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득이 되었는데, 특히 경의중앙선 연선의 고양시, 파주시 승객들이 가장 큰 수혜를 봤다. 경의중앙선 서울역 지선은 선로 포화 때문에 배차간격이 1시간인 데다가 그마저도 대곡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많아서 서울역까지 가려면 사실상 환승이 필수였다. 굳이 환승하기 싫다면 광역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광역버스는 교통 정체나 우회 운행이 많아서[30] 2시간 이상 넉넉하게 여유를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는 703번 및 706번의 단축 후 일산/파주방면 시내버스 노선들이 단 하나도 안 들어온다.'''[31] 행신역에 KTX가 정차하긴 하지만, KTX 전용 차량기지 보상 성격이라서 특정 시간대에 편중된 점이 문제. 용산역에 경부선 KTX가 정차하게 되면서 고양, 파주 시민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영남 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특히 행신~용산 경의본선 구간은 KTX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기에, 용산역에서 KTX를 이용할 경우 이동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 전철 운임을 포함한 총 운임은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참고로 구포 경유 KTX가 저녁, 야간 시간대에 배치되어 있어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금요일 저녁에 최소의 비용으로 부산으로 내려갈 수 있는 메리트까지 있다. 서울~부산 경부고속선 편도 운임이 59,800원이지만 용산~구포 KTX 요금은 52,100원으로 왕복 운임 기준으로 따지면 무려 15,400원이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 마일리지 5% 혜택까지 감안하면 '''왕복 9만원대로 코다마급 고속선 KTX와 소요시간 차이가 거의 없이 구포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북부산, 서부산 지역은 물론이고 동래 및 해운대방면의 이동에도 가성비가 탁월하다 볼 수 있겠다.'''[32]
[image]
한국철도공사에서도 경의중앙선, 분당선, 1호선 등에 위 안내문을 부착하여 용산역 출발 KTX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2018년 7월 1일자로 용산역 착발 경부,경전,동해선 KTX 운행이 수요 저조로 인해 서울역 착발로 변경 예정이다. 그럼에도 호남/전라선 KTX 서울역 착발은 용산역으로 단축되지 않았다.[33]
9. 4호선 신용산역과의 환승 문제
용산역에서 나와 2~3분만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신용산역이 있지만 수도권 전철 용산역 내부에서는 환승이 안된다. 이미 부산의 동해선 광역전철에는 동해선 동래역과 4호선 낙민역간의 간접환승 특례 선례도 있고 멀리 안 가도 서울역의 경의중앙선 서울역과 1, 4호선, 공항철도 서울역간 간접환승이 가능하지만 용산역은 그런 것도 없다. 전철-버스-전철 순으로 환승하려고 해도 4호선 신용산역-서울 버스 0017-1호선 용산역 순의 환승은 가능해도 도로 구조상 반대편으로의 환승은 불가능하다. 한강대로에서 안쪽으로 한 블럭 들어가 있는 용산역의 위치상 초행길일 때는 신용산역 출구를 찾기도 힘들다. 반대의 경우라면 용산역의 거대한 규모로 인해 별 문제 없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기 전까지만 해도 1호선 노량진 이남에서 4호선 사당방면으로 가려면 서울역까지 올라가서 환승하거나, 배차간격이 나쁜 중앙선을 경유 또는 2호선 신도림역까지 가서 타고 가던 방향 반대로 되돌아와야 했다. 또한 노량진 이남에서 1호선과 직접 환승되지 않는 6호선을 타려면 역시 서울역까지 가서 4호선을 경유해서 내려오던지, 아니면 중앙선을 경유하여야 해, 지하철+버스 조합을 써서 자유롭게 환승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던 버스가 영등포에서 노량진을 거쳐 동작, 사당을 거쳐가는 버스였던 363번 버스였다.
4호선 신용산역과의 환승 문제의 경우, 현재 아이파크몰 지하1층에 신용산역과의 연결 통로를 위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지만, 당장 '환승'이 되기엔 무리로 보여진다. 현재는 용산역 앞의 재개발과 함께 지하 통로를 건설하거나, 신분당선이 용산역 지하를 동-서로 횡단하는 형태로 지어져 자연스럽게 신용산역과의 환승 통로를 만들게 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신분당선 용산역은 민자역사 전면 광장[34] 에 위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렇게 될 경우 'H'자 형태의 환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국철과 4호선 사이의 동선은 종로3가나 디지털미디어시티 등과 같은 막장환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 앞 래미안 더 센트럴 지하 상가 내에 신용산역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이 생겼으며 용산역에서 한번만 길을 건너면 들어갈수 있도록 길과 안내판을 설치한 상태이다.
10. 기타
- 서울특별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철도역답게, 군장병을 위한 TMO가 존재한다. 용산역 4층 서관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다.
- 2014년 9월 20일 오전 10시 45분에 이 역 4번 승강장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Y]
- 2012년 개봉한 영화 화차의 마지막 결말이 바로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쓰러운 장소가 될지도.
- 서울 지하철 2호선이 플랩식 행선표시기를 너무 징하게 오래 써먹어서 잊혀진 감이 있는데, 용산역도 민자역사 완공 전까지 코레일 수도권 전철 역사 가운데 가장 마지막까지 플랩식 행선표시기를 써먹었다. 민자역사 완공으로 철거되고 그냥 평범한 LED 행선표시기로 대체.
- 버스 터미널이나 역 근처의 식당은 맛이 없다는 속설이 있지만, 용산역에 방문했을 때 식사를 할 필요가 있다면 민자역사 내 아이파크몰의 식당을 이용하는 편이 좋고, 지하 1층의 이마트 푸드코트를 이용해도 된다. 용산역은 단순한 역이 아닌 극장, 쇼핑몰, 백화점을 아우르는 곳이기에 젊은 인구의 유동인구가 많아 갖가지 메뉴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다. 참고로 주변의 다른 식당가라고 해봐야 용산 전자상가 주변뿐인데 이 곳의 음식 수준은 그 밥을 매일 먹는 일명 용팔이조차 고개를 저을 정도이다.
- 이마트 용산점, CGV 용산아이파크몰도 있으니 간단한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간단한 레벨이 아니고 CGV의 플래그십 스토어라 각종 놀거리가 다 있다.
- 용산역 바로 앞 도로의 차량 정체가 정말로 심하다. 용산역 내 주차장도 항상 포화 상태.
- 맞이방의 한켠에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가 있다. 코레일 맴버십 카드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2015년 5월 1일부터 운영 주체가 KT에서 우리은행으로 바뀌면서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는 라운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기준으로 봤을 때, 드리프트가 앞뒤로 2개가 있다. 용산-이촌 구간의 드리프트+절연구간의 위상 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효창공원앞-용산 구간의 드리프트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쪽도 역시 열차가 느릿느릿 움직인다. 구글 지도를 켜고 용산역을 축소해서 보면 경의중앙선이 Z자를 그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용산역 아이파크몰의 주차장의 주차요금이 살인적인 수준이다. 1박2일 주차했다가 20만원 주차요금이 나오고, 추석 4일간 주차했다가 63만원이 나왔다는 기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KTX 승객은 50% 할인되지만, 그래도 타 주차장에 비하면 정말 비싸다. 이 주차장은 처음 30분 무료 외에는 무조건 15분당 1,250원 (=1시간당 5,000원)씩 부과된다. 별도의 1일 정기주차는 없기 때문에, 매 24시간마다 12만원씩 부과된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용산역이 민자역사라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으며, 아이파크몰 측은 한국철도공사 측에 엄청난 점용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결코 폭리가 아니라고 항변 중이다.
- 2017년 들어 통일성 없이 중구난방이던 안내판이 용산역 경부선 KTX 정차에 맞춰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 이봉창 의사가 일본에 건너가기 전까지 근무하던 곳이기도 하다. 4년 동안 용산역에서 화차를 연결하는 연결수 및 역무원으로 근무했다.
- 이 역도 서울역 못지않게 거지, 노숙자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은 연이은 개발로 인해 노숙자들은 사실상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중간쯤 위치한 지역의 급조 거주지(?)[35] 로 점차 영역이 좁혀지고 있다. 각주에서 언급한 용산전자상가방향 통로에도 노숙자들이 간간히 보였으나, 2017년 이후로 그런 풍경이 많이 사라진 편.
- 2018년 개봉한 영화 독전에서는 용산역 어느 한켠이 마약공장으로 되어 있는 모습이 나왔다. 물론 실제로 그러한 공간은 없다.
- 1박 2일 시즌 1 광양편에서 멤버들이 용산발 여수행 새마을호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용산역에서 오프닝을 했는데, 강호동이 영어를 한답시고 "드래곤 마운틴 스테이션"(...)이라고 싼티나게 번역했다.
- 혹한기와 혹서기에 광역전철 승강장에서의 체감온도가 서울시내의 통상적인 수준보다도 더 올라간다. 혹한기에는 더 춥게, 혹서기에는 더 덥게 느껴진다.
- 2010년대 중후반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후 변기 갯수가 감소하여, 전철 여러대가 몰려오는 출퇴근 시간대에 대기줄이 더 길어졌다.
- 호남 지방으로 향하는 철도 노선의 시종착역이라는 점 때문에 호남을 전통적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매번 명절 연휴 초반에 귀성길 인사를 할 때 이 역으로 온다. 반대로 영남을 전통적 지지 기반으로 삼는 국민의힘은 서울역으로 간다.
- 현재 서울의 고속/일반열차역 중 유일하게 야간열차가 출발하는 역이다.[36] 전라선 #1515, #1517 무궁화호가 각각 21:25, 22:45에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각각 02:37, 03:58에 도착한다. 물론 #1515 열차 이후에도 서울의 각 역에서 출발하는 KTX, SRT가 있지만 대부분 01:15분 까지 운행을 모두 종료한다.
10.1. 도시철도(수도권 전철) - 여객열차(KTX 등)간 직통환승통로
2017년 4월 10일, 한국철도공사에서는 환승동선 단축, 수평 환승 등 편리한 연계환승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철도와 여객열차간의 직통환승통로가 개통하였다. 이는 서울역 이후 2번째 역사다. 다만, 교통카드가 없거나 잔액이 부족할 경우 기존 방식대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빠른 환승 위치는 1호선 및 경의중앙선 상행 기준 2-4, 하행 기준 9-1이며 환승 시 약 2분가량 소요된다.
- 문서 삭제식 이동((용산역(서울) → 용산역/이전 로그 → 용산역)
[1] 효창선 상의 효창공원앞역은 역명 변경이 적용되지 않았다.[2] 청량리역에서도 중부내륙권 열차가 많이 운행되고 있으나 이 열차들이 운행하는 충북측 구간은 제천과 단양으로 한정된다. 또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옥천군이나 영동군으로 가려면 KTX나 SRT를 타고 대전에서 환승하거나 동대구행 일반열차(동대구, 부산, 마산, 진주 방면)를 타고 직행하는 두 선택지가 있지만 어느 쪽을 고르든 얄짤없이 서울역(SRT는 수서역) 당첨.[3] 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왕복 1편성을 운행한다. 이 편성은 서창역에서 오송선을 타고 충북선으로 들어간다. 이 노선으로는 철암역까지 연장운행하는 O-train 왕복 1편성도 있었다.[4] 장항선 연장으로 장항선 장항역 종착 열차는 폐지되고 모든 열차가 익산행으로 운행한다. 장항선 연장 후 장항선을 경유하여 익산역까지 간 뒤 추가로 서대전역까지 운행하는 편성도 있었으나 폐지되고 익산역 시종착으로 일원화됐다.[5] 2016년 12월 9일부터 서울역에서도 호남권으로 가는 열차가 존재한다. 이와 반대로 용산역에서도 영남권으로 가는 열차가 존재했지만 시각표 개정으로 전자만 남아있고 후자는 사라졌다.[6] 현재 인천국제공항선에선 KTX를 볼 수 없다.[7] 산줄기 부분을 자세히 보면 성주군의 심벌마크와 흡사하게 생겼다. 정작 성주군에는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 게 함정. 원래는 민자역사 완공을 기념한 아이파크몰 스탬프였으나 2012년 들어오면서 이걸로 바뀌었다. 기존의 것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8] 1999년 용산차량사업소로 변경[9] 개통 초기의 광명역처럼 허허벌판에 역만 우뚝 서 있다.[10] 지금은 수색역에 있는 서울 OGN e스타디움으로 옮겼다.[11] 위 사진에서 짤린 '용산구청장' 표지판의 윗부분이, 심야시간대 청소년 통행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었다.[12]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다시 만나는 회기역 역시도 1호선 맞이방만 존재한다.[13] KTX 이전 시대 하행 일반열차 승강장이었다. 전철과 운임구역을 공유하였으며 지금 현재는 경부선 KTX를 비롯하여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가 이 승강장으로 통과하는 중이다.(단, 서울역경유, 서울역발 호남,전라선 KTX는 제외)[14] 경부선 급행만 이쪽으로 정차[Y] A B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 보상은 누가?」, 2015-02-02, 헤럴드용산동작[15] 가끔씩 급행 타는 곳 승강장으로 용산 종착 열차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회차선을 가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행선지를 바꾸므로 이 때는 그냥 타면 된다.[16] 대개 천안이나 동인천에서 올라온 급행열차가 구로차량사업소로 입고하기 위하여 불 끄고 바로 회송하기도 한다.[17] 과거에는 이게 하도 심해서 뉴스기사로도 보도까지 나갔다. 위와 같은 얌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행선판에 '''회송''' 이라고 적은 뒤 출발 직전에 '''천안급행/동인천급행'''으로 행선지를 바꾼다.[18] 구로역도 마찬가지로 이 역처럼 단차가 나는 승강장이 존재한다.[19] 현재 그 승강장 옆 선로로 서울발 경부선 열차가 통과한다.[20] 용산역 이후가 종착역인것을 봐서 중앙선 시절이다.[21] 월암동 방향에만 정차. 신용산역에서 용산공고 쪽으로 좌회전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청/한국은행본부 방향으로는 신용산역에 정차한다.[22] 과거에는 밤 늦은 때 용산역에 도착하면 옷깃이나 가방 끈 붙잡고 늘어지며 들러붙는 홍등가 호객꾼 아주머니들의 손길도 뿌리쳐야 했다.[23] 더 웃긴 사실은 용산역 교차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곳이 바로 신용산역 위 도로다.(...)[24] 대부분의 친절한 기사님들은 신용산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이다 라고 안내하지만 일부 불친절한 기사의 경우 퉁명스럽게 안가요 하고 만다. 타지 사람의 경우 멘붕...[25] 물론 용산역도 서울에 있기 때문에 그래도 인지도가 낮지는 않다. 문제는 고양시에서도 교통의 중심지라고 보기 어려운 행신역. 행신역은 목적지 상관없이 일부 KTX 상하행 열차에서 기종점역 역할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하행시 출발역은 당연히 행신역이므로 용산역 보다 더 심각하게 듣보잡 취급 받는다. KTX 하행 열차는 알다시피 서울역만 출발역인건 아니다. 서울역 말고도 용산역도 출발역이며 일부 열차에 한해서 행신역에서도 출발한다. 하행인데 서울역이 두번째 정차역이라면 100% 행신발 KTX다.[26] 이 경우에도 용산에서 5분 이상 정차한 뒤, 서울에서는 타 역처럼 1~2분 정차한 적이 많았다. 04년 4월 1일 당시 호남선 서울역행 열차는 새마을호 #1064(목포발), #1074(광주발), 무궁화호 #1452(광주발), #1432(목포발)이 있었고 전라/장항선은 이후 추가개정 때 서울역행이 잠시 부활한다.[27] 이것도 경부/경전/충북선 이용객이 용산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원이 나오자 추가개정 때에 허겁지겁 만든 쪽에 가깝다.[28] 실제로, 현재 경부고속철도 및 호남고속철도는 서울역 이북으로 행신역 까지 연장되었고 행신역 시종착 편성 증가 이후 서울역의 부담이 감소했다.[29] KTX와 ITX-새마을을 제외한 누리로나 무궁화호를 빼고 남는 승강장은 입구에 출입국 수속대를 설치하는 등 국제열차로의 개조에 들어갈 수 있다.[30] 일산이나 파주(교하, 운정) 등지에서 숭례문으로 가는 광역버스, 직행좌석버스, M급행버스는 거의 세종대로네거리부터 찍고 숭례문으로 간다. 덤으로 이들은 100% 숭례문 → 경찰청 우회전이라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 일산, 탄현, 운정, 교하방면 노선들은 대부분 수색로를 거쳐서 오지만, 탄현방면 노선 중 원당역과 통일로를 통해 다니는 9703번은 코스의 특성상 꽤 우회할 수밖에 없다.[31] 이에 따라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들어오는 고양방면 노선들은 702A/B번과 704번만 남았다. 750A번은 덕은동으로 가지만, 고양 구간이 얼마 되지 않는 데다가 서울역버스환승센터의 도로 구조상 덕은동 방향에는 아예 정차하지 못한다. 지하철 출구를 통해 숭례문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노숙자들을 보면서 횡단해야 하니 이 역시 불쾌하다.[32] 구포에서 광안동까지 굴곡 없이 쏘는 게 가능한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존재 때문이다.[33] 이는 언뜻보면 모순 같아 보이나 결국 한가지 의미로 압축된다. 사람들은 용산역보다 도심 접근성이 더 좋은 서울역을 더 선호한다는 것. 애초부터 호남방면 열차들이 용산역에서 발착하게 된 것도 서울역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34] 구 용산포장마차촌. 용산푸르지오서밋과 래미안용산 사이에 있는 광장이다.[35] 용산전자상가 방향으로 가는 통로 창밖을 보면 뭔가 나무로 울창한 곳이 보이는데, 나무들에 가려져 있지만 안쪽으로 가면 쓰레기와 널어놓은 옷가지들이 가득하고 노숙자들이 급조한 텐트 거주지가 보일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겨레신문의 <박유리의 서울, 공간; 용산역 노숙인촌> 단편연재 기사를 참조하면 좋다.[36] 사실 현재 정기 야간열차는 전라선 용산 - 여수엑스포 계통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