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진(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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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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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등장인물로, 주인공이다. 배우는 지진희. 원작의 주인공 톰 커크먼에 해당하는 인물이다.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 환경 과학회 미세먼지 연구 분과 - 전직 환경부 장관 /
현직 대통령 권한대행. 정치 감각? 제로. 정치적 신념? 없다. 정치적 야망? 더더욱 없다. 그가 가진 것은 데이터. 근거 중심의 과학적 사고방식.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삶의 태도. 뇌섹남이라기보다는 우리 이웃의 보급형 이과남자. 과학자 박무진은 지지율 하락으로 돌파구가 필요했던 양진만 대통령에게 발탁돼 환경부 장관이 된다.
그러나 이내 환경부 장관 자리가 ‘실세’, 실선허세. 즉, 실질적인 지위는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리라는 걸 깨달았다. 정치적 감각이 있었다면 기다리며 때를 보기라도 했을 것이다. 정치적 야망이 있었다면 뜻을 굽히며 대통령의 눈에 들려고 했을 것이다. 둘 다 관심이 없던 무진은 그저 자신의 ‘정책’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현실 정치세계에서 정책은 펼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그러나 폭탄테러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모든 국무위원들이 폭사하자, 의도치 않게 그는 생존하는 최고권력,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된다.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 더는 물러설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지금... 그 앞에 서서히 몸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국회의사당 테러의 진범들... 그리고 그 공범자들, 검찰, 언론, 재벌... 그리고 청와대 그 누군가.. 무진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우리와 손을 잡으라고... 내 힘이 당신에게 권력을 선물할 수 있다고.. 좋은 정치인이 되고 싶어진 박무진, 그는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1973년 6월 24일에 출생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2005년 3월 한국대학교 과학기술대학 화학과 강사로 임용되었다. 같은 해 8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 임용되어[1][2] 2008년 3월에 부교수, 2011년 3월에 정교수가 되었다.[3][4][5] 2016년 10월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회에 가입했으며,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 9월에 양진만 정부의 환경부 장관으로 입각하여 역대 최연소 환경부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6]
과학자로는 실패 없이 순탄하게 경력을 쌓아왔지만 정치 경력은 6개월의 초보.[7] 원작의 커크먼처럼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도덕성이 강조되며 성격은 따스한 심성에 아주 어질고 차분하면서 상당히 사려깊고 성실하다.
정부를 상대로 한 변호사 최강연의 '나성전자' 소송[8] 에서 자문을 맡았다.
2. 작중 행적
2.1. 1화
가족과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다 테러를 목격한다. 테러이후 당일 있었던 과거 시점이 나온다. 청와대에서 협상카드로 미국의 디젤차 수입 여부를 넘어가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답은 하지 않고 계산을 하다가 자료가 틀렸다고 말한다.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의 압박을 받지만 먼지로 꽉 찬 페트병을 실수로 터트려 중대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협상이 유리해졌다는[9] 대통령의 격려를 받는다. 그러나 국익을 위해서 이번 한번은 협상에 응해주자는 양진만 대통령의 의견을 과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거짓에 근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상할 수는 없다고 항변하다가 환경부 장관직에서 해임된다.[10] 단 해임안에 양진만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지 않아 공식적으로 해임된 상태는 아니었기에 직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국회의사당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아 국회의사당 테러에서 생존한 유일한 정부 내각 인사가 되었고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승계받는다.
2.2. 2화
대행이 되자마자 대한민국에 경비계엄을 선언하고 북한 잠수함 문제가 발생한다. 박무진은 부담감에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그걸 옆 칸에 있던 김남욱이 권한대행인걸 모른채 디스하는 소리를 듣는다. 이어서 한주승 비서실장에게 대행에서 물러나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하기도 한다. 그 후 환경부장관 시절에 바다에 리튬으로 오염됐다는 자료를 떠올린다. 바다에 잠수함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 유출되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잠수함이 대남도발이 아니라 좌초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확실하게 주장 할 수가 없었고 북한의 반응도 없자 결국은 데프콘을 승인하며 전쟁 직전 상황으로 치닫는다. 북한의 늦은 답신을 받고 결국 박무진의 주장이 맞았음이 증명되고 전쟁위기는 해결된다. 2화 마지막에 의식을 차리지 못하던 딸과 통화를 한다.
2.3. 3화
가족과 청와대에 입주를 한다. 아들이 사춘기라 제2 부속실 행정관과 다른 어른들에게 예의 없이 하는 것을 보며 따끔하게 혼내겠다고 나가서는 조용하게 이야기한다.[11] 이 후 청와대에서 보좌관들과 회의를 한다. 테러직후 극도로 혼란한 상황이라 회의 참석자들은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언쟁을 벌이고 한주승 비서실장이 전부 내보낸다. 박무진은 일단 한가지씩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국회의사당 테러가 탈북민의 소행이라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강상구 서울시장은 모현지구의 탈북민을 탄압하기 시작한다. 한편 권한대행으로서 테러현장에 방문한 박무진은 방탄조끼를 입지않고 연설을 하려다 모현지구 탄압으로 사망한 가족이 난입하려는 것을 본다. 전 날 테러로 경호처 경호관들이 예민해져서 과잉대응을 하고 이 장면이 전국으로 방송되면서 정치적으로 망신을 당한다.[12] 결국 박무진은 대통령령을 통해서 강상구 시장의 모현지구 탄압을 멈추게 하려 하지만 강상구시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비서실장부터 청와대 참모진 다수도 반대한다. 권한대행은 현상유지만 해야한다는 해석을 통해서 대통령령을 시행하고 이 때 반발한 한주승 비서실장을 해임한다.[13] 대통령령을 통과 시키고나서 이번 일에 연루되어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한 유가족에게 위로 전화를 한다.
2.4. 4화
오영석의원이 구조되고 차영진으로부터 국정운영 지지도를 보고받는다.[14] 대화중에 청와대가 해킹당하며 명해준의 테러 자백영상이 업로드 된 것을 확인한다. 자백영상의 진위를 파악하고 명해준의 체포를 준비하면서 이관묵 합참의장의 비아냥 섞인 비판을 듣는다. 확대 국무회의차 청와대에 온 윤찬경 대표가 아직 교체 기간이 아닌데 컴퓨터들을 교체하는 것을 보고 해킹사실을 눈치채자 동영상을 보여주며 국가 안보를 위해서 함구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우신영 기자가 청와대에서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폭로하려고 하자 발표를 하지 않는 대신 모두가 궁금해하는 권한대행 박무진에 대해서 단독 인터뷰를 요구한다. 인터뷰가 잘 진행되고 청와대 참모들도 만족해 하던 중 우신영 기자가 생방송 인터뷰가 끝나가는 마지막에 양진만 대통령에게 테러 당일 해임된 게 사실이냐고 질문한다. 참모진들은 명해준 동영상에만 신경을 쓰고 해임 논란을 질문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서 부인하라는 사인을 보내지만 끝내 그냥 시인해 버린다.
2.5. 5화
그러나 결국 해임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격 논란이 발생한다. 차영진은 부인했어야 했다며 주장하고 박무진은 그럼 내가 거짓말을 했어야 했냐며 반문한다. 법제처에서는 권한대행의 정당성을 법적으로 인정한다. 아내와 테러 희생자 영결식에 참석하여 헌화하는데 야유소리가 들린다 박무진은 이 야유소리를 들으면서 과거 양진만 후보가 카이스트에서 야유를 받으면서도 소신있게 정책을 이야기하는 걸 떠올린다. 한편 명해준 체포를 위한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이관묵 합참의장은 독단적으로 특수부대를 파견하려 하면서 권한대행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자신이 군사작전을 지휘하겠다고 무시한다. 그 때 청와대 해킹사건으로 업로드 된 명해준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자격 논란을 덮었고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박무진은 유출한 사람으로 윤찬경대표를 먼저 의심하지만 윤찬경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런 일을 한 사람이 차영진이란 것을 알아차리고 차영진에게 왜 그랬냐며 추궁한다. 차영진은 권한 대행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이며 대행님은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박무진은 NSC로 돌아와서 "나에게 힘이 있다면 쓰는겁니다. 주저함도 망설임도 없이" 라는 이관묵 합참의장의 말을 듣고 그대로 돌려주면서 자신의 권한을 사용하여 합참의장을 해임한다. 또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허가없이 군을 움직이면 내란음모죄로 처벌할 것이며 누구도 예외는 없을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나서 박무진은 차영진의 방식도 필요함을 깨닫고 차영진을 해임하는 대신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자신이 해임했던 한주승 전 비서실장을 찾아가 술을 마시며 양진만 대통령님도 임기 내내 힘들고 외롭지 않았냐며, 자신도 대통령님을 외롭고 힘들게 한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2.6. 6화
명해준 동영상이 퍼지고 박무진은 위기를 넘겼지만 동시에 국민들의 공포심이 크게 증가한다. 참모들과 회의를 하면서 수습방안을 생각한다. 박무진은 참모들이 반대를 하지만 오영석의원을 포섭하려고 한다.[15] 차영진은 심경변화의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자 한주승과 대화한걸 떠올리며 "내가 전쟁터에 서있고 맨몸으로 싸우진 않겠다"고 말한다. 오영석에게 총리대행 자리를 권한다. 오영석은 청와대상황을 꿰뚫어보고 권한대행의 제안을 거절한다. 오영석은 나가면서 우회카드는 국내정치에만 쓰냐고 하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어 캄보디아를 포함한 3자 외교를 시도한다. 캄보디아와 파병을 결정하고 작전지휘관을 만나러간다. 체포작전이 성공했음을 보고 받고 안심하지만[16] 사상자 발생소식을 듣고 슬퍼한다. 자신의 결정과 명령으로 사람이 죽자 한주승을 찾아가서 왜 이 자리에 앉혔나며 따지고 책임지라며 복귀하라고 한다.
2.7. 7화
명해준 생포에 성공하여 지지율이 급상승했고,[17]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명해준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테러배후에 더 큰 적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받는다. [18] 청와대로 복귀한 한주승실장에게 거국내각을 추진하자는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거국내각 추진을 안 윤찬경 선진공화당 대표와 강상구 서울시장, 청와대에서도 안세영 민정수석 등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거국내각을 강행하면 야권은 탄핵을 추진할 것이고,[19] 거국내각을 포기하면 국정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하지만 안세영 민정수석의 비밀누설을 제보받아 안 수석을 회유하고, 회유에 넘어간 안 수석이 강상구 서울시장을 협박해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20] 를 열게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본 차영진실장은 선출직이 되라며 대통령후보가 될 것을 권한다.
2.8. 8화
대통령 후보가 되어달라는 차영진의 말을 듣고 집무실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생각에 잠긴다. 거국내각 청문회가 진행되던 와중에 언론에서는 명해준이 사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뒤이어 정한모요원이 찾아와서는 자신이 명해준을 죽였다고 자백한다. 정한모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변화와 윤찬경의 의혹제기, 그리고 아내의 조언을 듣고 오영석에게 의혹을 가진다.[21] 오영석과도 독대하여 떠보기도 하지만 물증도 없어서 임명식을 진행하는듯 했지만 결국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초에 예정되었던 장관 임명식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차영진은 이 조치에 대해 매우 격렬하게 반발한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제보로 죽은 양진만 정부 장관들의 비리가 터져나온다. 이건 예고편에 불과했고 진짜 타겟은 박무진이었던것. 양진만 정부 장관들의 비리 제보문건이 찌라시 수준이 아니라 민정수석실의 감찰자료였기 때문에 신빙성이 높았고 따라서 예고된 박무진의 비리제보도 신빙성이 있어보일 수밖에 없다는 걸 노린 것이다.[22] 참모들은 혹시나 하고 박무진에게 뭐 생각나는 것 없냐고 물어본다.[23]
2.9. 9화
하지만 박무진은 기억나는 것이 없다고 답한다. 스캔들의 실체가 드러난다.[24]차영진을 찾아온 우신영으로부터 들은 내용은 박무진이 유부녀인 최강연을 만나서 혼외자인 박시완을 낳았다는것. 도덕성 면에서 지지를 받던 박무진으로선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25] [26] 이에 박무진에 과거 이야기 가 나오는데 실상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최강연이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노동자 측의 변호인이 되어서 소송을 준비 중이었는데 이때 과학적 입증을 위해 무진을 만나게되어 그의 간접적도움으로 승소하게 되자 서로에게 끌려 마음을 터놓게 된뒤 그녀와 결혼에 골인하고 강연이 이혼한 남자 사이에서 태어났던 시완을 자신의 양아들로 받아들인거였지만 최강연의 전남편인 주성민이 그녀를 협박하며 위자금을 내놓으란게 안통하자 언론에 제보를 했던것. 영부인으로부터 진상을 파악한 차영진은 스캔들 보도전에 먼저 박무진과 박시완의 DNA 감정결과를 공개하고 진실을 밝혀서 아니 미담으로 만들어서 위기에서 빠져나가자고 하지만 박무진은 시완이 겪을 상처때문에 자신이 비난을 감수하고 말겠다고 거부한다. 결국은 박무진을 포기못한 차영진이 우신영과의 거래로 보도를 무마시키면서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후 청와대 자료를 빼돌린 내부고발자를 추적한 경호처를 통해, 내부고발자인 김준오를 안가에서 독대하고 테러 음모 보고를 테러리스트와 결탁한 청와대의 누군가가 중간에서 차단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된다.
2.10. 10화
이전에 연기했던 장관 임명식을 진행하기로 한다. 그것도 청와대가 아닌 국회의사당에서 진행하기로 한다.[27] 한편 경호처와 의논해 김준오·한나경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오영석의 장관 임명을 막으려고 하지만, 김준오의 사망으로 인해 막지 못하게 되었다. 대신 오영석의 장관 임명에 대비해서 미리 주요 국가기밀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시켜놓았다. 이후 의사당에 도착하여 기념식을 진행하는데, 이때 태익이 의사당에서 450m 정도 떨어진 은산빌딩에서 박무진을 향해 저격 암살을 시도하고 그것을 눈치챈 한나경이 그를 막으려는데......,
2.11. 11화
총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게 된다.[28] 원래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권한대행을 승계해야 하지만, 기재부장관 또한 총상으로 입원하여 오영석 국방부장관이 권한대행을 승계하게 된다.[29] 수술 직전에 윤찬경 대표를 만나 오영석을 견제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상처가 겉으로는 크지 않아보이지만, 혈관이 파열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수술 결과 혈관 파열 문제는 해결해냈으나, 뇌 손상의 우려가 있다고 하여 안정을 취하게 된다. 이후 11화 마지막에 코마상태에서 회복되어 깨어난다.
2.12. 12화
한나경을 만나 그녀에게서부터 테러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청와대 내부의 공모자를 찾아달라 주문한다. 본인의 공백을 커버하는 오영석 장관의 지지도가 올라가는 가운데 권한대행을 굳이 마저 수행하려해야하느냔 반응을 보이는 아내와는 달리 본인은 청와대의 일이 신경쓰이는듯한 기색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였고 결국 예정보다 빨리 청와대로 복귀해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언론들을 향해 차영진 비서실장의 내사 건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그만 써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우신영 기자의 질문에[30] 그렇다고 답변한다.
2.13. 13화
대선에 출마하며 본격적인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대권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노주영 감독의 국제 영화제 수상 기념식 및 신작 발표회를 찾아갔는데, 노주영 감독은 박무진에게 신경을 안 쓰고 갑자기 자신이 동성애자 임을 입증하며 커밍아웃한다. 이후 박무진이 차별금지법을 입법하자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말했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려는 사실이 김남욱 대변인의 말실수로 기자들에게 유출되어 곤욕을 치르게 되고 지지율이 떨어진다.[31]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윤찬경이 그를 찾아와 자신은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며 국회 의결은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양진만 정부 당시 법제처 심사까지 끝났지만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국무회의에는 올리지 못했다며 팁을 준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협조하는 윤찬경의 의도를 놓고 차영진 비서실장과 김남욱 대변인이 싸우는 것을 말린 후 내보내는데, 앉는 모습을 보면 아직 전부 회복되지 않아서 통증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이후 차별금지법 입법 예고 소식을 접한 노주영 감독이 그를 찾아와 선거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를 계기로 차별금지법을 안건으로 하는 확대국무회의를 소집한다.
2.14. 14화
당초에는 차별금지법을 확대국무회의에서 밀어붙일 것으로 보였지만, 오영석의 대통령 당선을 막고자 국무회의에서 차별금지법을 다음 정부로 미루겠다고 결정한다.[32] 국무회의가 끝난 후 노주영 감독을 찾아가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정부에서는 제일 먼저 차별금지법부터 제정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이미 실망한 노주영은 선심쓰듯 말하지 말라며 자리를 뜬다. 그러자 그는 과거 FTA 규제 문제로 대립하던 양진만 대통령과의 대화를 떠올리고, 당시 자신이 비판하던 양진만 대통령의 입장이 현재 자신의 입장이 되었음을 알고 허탈해한다.
은희정 육군참모총장을 중심으로 한 군부 내 사조직인 은하수회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첩보를 정한모 요원을 통해서 듣게 된 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겠냐면서 국군장병들의 높아진 의식수준을 믿는다고 하지만 곧바로 한주승 실장에게 군은 상명하복이 철저한 집단이라면서 장병들 개개인의 의식수준은 아무런 상관없다고 반박당한다. 이를듣고 고심끝에 반란을 막을 방법으로 이관묵 전 합참의장을 다시 불러들이려고 하고 이관묵에게 직접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박무진에게 해임과 구금까지 당했던 터라 이관묵은 박무진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박무진의 제안을 듣지 않을려고 하고, 이에 합참의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면 육군 내 사조직인 은하수회에 대한 반감이 팽배한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서 반란군을 진압하겠다고 말했지만 끝까지 확답을 듣지 못한채 서울로 복귀한다.
2.15. 15화
쿠데타를 막기 위해 이관묵을 만나 설득한 게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혈사태 없이 조기에 쿠데타 진압에는 성공했는데 쿠데타 세력과 국회의사당 테러 세력이 동일하다는 점을 감안해 수사를 위해 진압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선후보인 강상구와 윤찬경에게만 예외적으로 쿠데타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다음날 언론에 의해 쿠데타 진압 사실이 보도되면서[33] ,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이후 차영진으로부터 윤찬경과 김 실장이 만난 장면이 찍힌 사진에 대해 보고받는다. 윤찬경을 만나기 전에 한주승과 대통령이 되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과, 박무진의 원칙 중 무엇이 가볍냐고 질문한다.[34] 대화가 끝난 후 박무진은 윤찬경을 만나 추궁한다. 그런데 윤찬경에게 결백을 증명할 기회를 주겠다며 김 실장을 유인하게 하고, 윤찬경은 김 실장에게 전화해 해외도피하라고 권유하며 함정을 팠다. 김 실장은 국정원 팀에게 체포되어, 박무진의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김 실장 체포 다음날, 청와대 대변인 김남욱이 쿠데타 세력과 국회의사당 테러 세력이 같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핵심인물인 김 실장이 체포되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알 권리와 소통할 수 있는 정부가 되고자 약속한뒤 사건 은폐 논란은 종결된다.
체포된 김 실장은 국정원 요원들의 심문 과정에서 '박무진을 내 앞에 불러줘야 VIP가 누군지 말하겠다'고 말하고, 박무진이 비서진들이 이를 알았다면 분명 반대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 때문에 비서진들 몰래 청와대에서 빠져나가 김 실장에게 간다. 그런데 정작 김 실장에게 VIP가 누군지 물어보니, 김 실장은 자기가 VIP라면서 박무진에게 당신이 이 테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한다.
2.16. 16화
박무진은 김실장으로부터 자신이 테러를 완성 시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당신이 VIP라고 했느냐, 그럼 당신이 날 이용해 테러를 완성시 켰다는 뜻이냐 난 당신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고 물었고, 김실장은 그 테러가 일어난 건 테러를 기획한 사람 때문만이 아니다. 테러가 일어날 걸 알면서도 묵인한 사람 때문에 일어난 거다. 그 사람이 당신을 통해 이 테러를 완성 시켰다. 나에 대한 사면권을 약속해 달라. 그럼 그 사람이 누군지 말해주겠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로 돌아온 뒤 박무진은 비서진들에게 김실장과 있었던 일을 말하고 논의를 했고 고민 끝에 윤찬경과 강상구를 청와대로 불러서 사면권 관련해서 협의를 한다. 둘은 결국 찬성을 하게 되고 사면권을 김실장에게 보여 줄려는 찰나 김실장이 국정원 내부의 테러 공모자의 도움으로 국정원을 탈출했다가 이경표의 저격으로 사망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야 만다.
김실장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박무진은 김준오 요원이 생전 자신에게 했었던 보고를 떠올리면서 강대한 부장에게 지금까지 우리는 내부 공모자를 작계 5015-18 파일을 넘긴 사람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테러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은폐한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더 확실한 내부 공모자가 있겠느냐며 물었다. 이후 강대한 부장은 내사에 착수했고, 경호처장이 한주승 비서 실장에게 테러 계획을 보고했는데도 한주승 실장이 묵인하고 양진만 대통령을 국회의사당으로 가게 만든 내부 공모자라는 걸 알고서 곧바로 박무진에게 보고한다.
이 사실을 보고 받은 박무진은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무진 사퇴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한주승을 따로 집무실로 불러서 독대를 하면서 왜 그랬는지 얘기를 한다. 한주승은 오히려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하고 박무진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려는 걸 말하자 실장님은 괴물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집무실에서 한주승에게 기다려 달라고 한 다음, 사퇴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이후 집무실에 돌아온 자신에게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질책하는 한주승에게, 세상이 바뀌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바뀌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을 한다. 뒤이어 양 대통령처럼 실패할 것이라는 한주승의 말에, 양 대통령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나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시행착오는 겪겠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틀어 우리는 '역사'라고 부르지 않느냐'''며 반문한다.
이후에는 권한 대행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고 대선을 지켜본 심판의 입장에서 서 있다 대선이 끝난 뒤 퇴임한다. 청와대를 나서면서 많은 비서진들의 따뜻한 작별 인사를 받고 60일의 임기를 마친다.
퇴임 이후 다시 평범한 교수의 삶으로 돌아갔는데, 가족들과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면서 평범한 삶을 만끽한다.[36] 아내인 최강연에게 스탠포드 대학에서 정교수 자리를 제안했다며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다시 시간이 흘러 22대 대선을 2년 남겨 놓은 시점에서 어느 때처럼 학자로써 미세 먼지 저감 정책 공청장에서 있었는데[37] , 그곳을 찾아온 자신의 옛 청와대 주요 비서진들[38] 을 보고서 깜짝 놀라게 되고 그들로부터 22대 대선 출마를 제안 받고 미소로 화답한다. [39]
3. 박무진 내각
여야가 합의한 거국내각이고 대선까지 40일도 남지 않아서 임기도 매우 짧겠지만 정치 공백을 막기위해 대승적으로 장관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40] 확인된 장관은 다음과 같으며, 17명의 모든 장관을 알 수 있는 극중 장관임명식 좌석배치도에서 앞줄과 뒷줄로 나누고 왼쪽→오른쪽 순서로 나열한 것이다.
- 앞줄
- 뒷줄
- 김나경 농림축산식품부
- 정지태 환경부
- 임정민 해양수산부
- 이종민 통일부
- 김태성 외교부
- 김영탁 문화체육관광부
- 전유영 법무부
- 이동훈 교육부
- 성원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는 드라마 설정 상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이 세계관에선 청 혹은 처급 부선인 듯 하다.
장관임명식 좌석배치도에서 알 수 있는 장관은 총 17명인데, 장관임명식 준비를 위한 국무위원들과의 미팅과 장관임명식 장면에서는 좌석이 15개로 나온다. 즉, 설정 상 장관은 17명인데 실제로 나오는 배우는 15명이다. 심지어 장관임명식 전 미팅에서는 남녀 비율이 10:5로 나오나, 장관임명식에서는 11:4로 나온다. 스토리 상 중요한 기획재정부[43] , 국방부[44] , 행정안전부[45] 장관만 신경 쓴 것으로 추정된다.
4. 기타
- 원작의 주인공 커크먼 대통령에 비해서 과거 시절이 많이 묘사된다. 커크먼이 시즌1동안 진행한 사건들이 비슷하게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대통령 부고와 동시에 새로운 대통령으로써의 임기가 시작되어 4년이라는 시간 여유가 있어 사건 해결에 걸리는 시간이 길고 계절변화도 등장하지만 박무진은 권한대행 기간이 헌법에서 60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문제를 해결한다.[46]
- 현실에서 권한대행이 잠시 정국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정말로 일시적인 경우이다 보니 법학자들간에 권한대행의 권한이나 정치적 역할에 대한 해석이 매우 많다. 하지만 지정생존자 세계에서는 박무진 대행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에 전례를 만들어서 논란이 덜할 것이다.[47]
- 명색이 권한대행이지만, 경호가 꽤 허술한 것처럼 보인다. 차량으로 탑승하고 이동할 때 붙는 건 자기가 타고 다니는 제네시스 G90한 대랑 경호차량들인 현대 팰리세이드 두 세대뿐. 그래도 이동경호만 이렇게 약하지 나머지는 경호를 빡세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 별명은 "신데렐라". 차영진과 김남욱은 박무진이 정치 경력이 없는 학자 출신에서 장관까지 오른 것을 두고 신데렐라에 빗대어 비아냥댔지만, 실제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구두를 아무 곳에나 벗어두고 단화를 신고 근무한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48]
- 9화의 인사서류에 따르면 1973년 6월 24일생. 대전과학고를 졸업 또는 수료하고[49] KAIST에 입학하였다.[50] KAIST 화학과를 졸업한 후 나노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박사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나노과학기술대학원은 2008년에 설립된 대학원이다. 경력으로 보아 2000년대 초반에 박사를 받았을 것이기에 고증오류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51]
- 과학자라 데이터에 기반한 결론을 주장하는 편이다.[52] 12화에서 데이터를 중시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평소 본인 자신도 잘 못믿어서 데이터로 판단하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린듯
- 1화에서 등장할 때는 다른사람이 이야기를 해도 자신이 할 일만 하고 수식 계산이나 데이터를 강조하는 너드스러운 성격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런 성격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아내와 만났던 과거 시점을 보면 머뭇거리긴 해도 호감있는 여성에게 먼저 대쉬하기도 한다.
- 과거에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도 데이터상 기업 과실을 증명하기 어려우니 산재 인정과 관련시켜 정부쪽으로 목표를 바꿔서 소송을 진행해 보라고 조언 하는데 과학자가 현직 변호사보다도 소송 전략을 잘 짜준다.
- 아들, 딸과도 친한 가정적인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들이 사춘기라서 반항을 좀 하는 편인데도 강하게 말하지 못한다. [53]
- 대통령집무실에서 업무수행 시 봉황문양앞의 대통령 정식 책상이 있는 자리에 앉지 않고 회의테이블의 의자만 사용한다. 오영석이 권한대행의 대행 자리를 수행하자마자 자리에 앉은 것과 비교되는 장면. 전반부에서는 권력의지가 없는 것에 대한 표현으로 보였지만 대선출마 선언 이후엔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려는 의지 + 임기중 사망한 전임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보인다. 극 중 대통령 책상에 앉은 것은 마지막에 내무공모자의 정체가 밝혀지고 출마에 대해 고뇌할 때 딱 한 번뿐이다.
- 정신적으로 몰리거나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 오면 오른발을 뒤로 빼어 세우는 버릇이 있다.[54] 극이 진행될수록 세우는 각도와 높이가 점차 낮아진다.
- 드라마 주인공이다 보니 비범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과학자로서의 커리어는 위의 언급된 것처럼 정상범주를 벗어나 있고, 정치가로서는 장관으로 시작해서 7개월정도 기간으로 (장관 6개월 대행 30일)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다.[55]
- 강상구 시장의 수행기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미남인 듯 하다.[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