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아는사람 이야기)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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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韓)한여름
(日)마노 나츠미(真野夏美)
나이
26세
생일
12월 31일
신장
158cm[1]
혈액형
O형
직업
백수
특이 사항
남자친구와 열애중.
돈없음, 꿈없음, 걱정도 없음.
있는 거라곤 화려한 알바경력
과 훈훈한 남자친구 뿐.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청년실업의 시대를 대변하는 백수 캐릭터.(...) 하지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어느 날 길을 가다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 nothing에 관심을 갖게 되고[2] 충동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카페에서의 별명은 한썸[3]. 제봉인형 제작이 취미이다.
작품 내 귀요미 담당이다. 그리고 그에 맞게 '''정신연령이 25세에 한참 못 미친다(...)''' 그 탓인지 카페에서는 선오에게, 사석에서는 미라에게 주로 갈굼당한다. 미라의 갈굼에는 면역이 된건지 콧방귀도 안 뀌지만 선오가 갈굴 때는 버럭 화를 낸다. 그리고 선오는 이것을 보면서 재미있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최고의 스펙을 보유한 남자친구를 둔 행복녀이기도. 본인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어느날 친구들에게 결심했다면서 한다는 말이 "상훈이랑 결혼할 거야!"일 정도니 말 다 했다.(...)
카페 nothing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선오와도 뭔가 플래그가 서 있는 상태. 상훈이 자상한 엄친아 남자친구의 표본이라면, 선오는 투닥거리면서도 챙겨주는 약간의 츤데레 기믹이다. 이 셋의 삼각관계를 기대하던 독자들도 다수 있을 정도. 셋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듯하다. 한편으로 어장관리 기믹도 슬슬 생기고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이정아 이상으로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충분해서, 벌써부터 한여름의 행동을 가지고 덧글란에서 찬반이 오가고 있다.

2. 작중 행적


50화에서 친구를 만나 자신이 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자기 직장의 면접을 잡아주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상훈이에게 전화로 위로을 받지만 이미 상훈이는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다는 열폭심리 때문인지 위로는 마음에 잘 와닿지 않았고, 오히려 열쇠를 찾으러 돌아간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선오의 푸념[4]에 훨씬 공감하게 된다.
51화에서는 상훈이가 길거리에서 만난 여자에게 전번을 주지 않았다며 질투를 유발하려 하지만 여름이는 나한테 질투나게 하려면 더 강력한게 필요하다며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5] 그런데 우연히 마트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선오를 보고는 왠지 모를 미묘한 질투를 느낀다.
55화에서는 카페로 찾아온 선오의 여친에게 선오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긴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선오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자각한다!!! 그 이후 필사적으로 카페에서 선오를 피하고 일부러 데면데면하게 굴며 마음을 진정시키려든다. 남친인 상훈이에게는 더 잘해주려고 하고 선오랑 이미 밥을 먹은 사실을 상훈이에게 말하지 못하는 등 행동만 보면 완전 불륜녀... 혼자 찔려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면서 결국 카페 알바를 그만 두려는 마음을 먹게 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질거라 생각한 것. 마침 출판사 대표인 단골 손님[6]이 여름이의 인형을 보면서 그것을 만드는 과정을 책으로 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7][8]
카페를 그만 두기 전, 선오가 카페가 끝난 뒤 만나자고 하자 안 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입고 갈 옷을 고민하는 츤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신다. 선오와 만나서 술을 마시며 선오가 카페 알바 그만두는 것이 자신을 싫어하기 때문이냐고 묻자, 여름이는 울면서 그 말을 부정한다. 그러면서 카페도, 사장님도, 수능이도, 너도 너무너무 좋아한다며 고백아닌 고백을 한다. 그리고 자주 카페에 놀러 오라는 말에 절대 다신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카페 알바를 그만두게 된다.[9]
엔딩에서는 책이 나오게 되었고 한 때 그런 마음을 품었던 것에 대해 보상해주려는 듯 상훈이에게 더욱 잘해주고 있으며 카페에는 정말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다. 차기작을 보면 정말로 작가가 된듯 사인회도 열었다.


3. 여담


웹툰라디오 추궁 60분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하며,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본작을 처음 그렸을 당시의 나이(2011년 기준 25세)가 같고, 백수였던 점도 같으며, 취미로 하던 일이 업계 관계자의 눈에 띄어 프로 작가로 등단하게 된 점도 같다. 심지어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은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원조(?)는 여름이고 본인은 머리를 손질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본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한 모양새가 됐다고.

[1] 베도 당시기준으로 160cm 이였지만 단행본 설정에는 158cm로 줄었다.[2] 계기는 유니폼(...)이었지만 현실은 시궁창[3] 한+여름(썸머)[4] 이쪽도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지만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업에 대해 당당할 수 없는 등 여름과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5] 어렸을 때는 사소한 것으로도 질투를 느꼈지만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건지 잘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6] 이 분은 카라멜 라떼에 카라멜을 빼달라고 하면서 그냥 라떼는 안 먹는다고 하시는 분이다.[7] 이 당시 댓글에는 놀고 먹던 여름이가 갑자기 운빨로 책을 내게 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이 있었다.[8] 작가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다음화에 여름이가 책을 내게 된 것은 운빨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꾸준히 인형을 만들어온 너의 노력의 결과라는 정아의 말을 넣었다.[9] 하지만 이러고 얼마 뒤 같은 동네인지라 선오하고는 길 가다가 다시 만났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