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루칼모

 

1. 소개
2. 생애
2.1. 2526년
2.2. 2637년
2.3. 2657년


1. 소개


헤루칼모(Herucalmo) 혹은 타르-안두칼(Tar-Anducal)은 제2시대 2286년에 누메노르에서 태어나 2657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이름인 헤루칼모는 퀘냐로 '''빛의 군주'''라는 뜻이다. 헤루칼모의 부모에 대해서는 자료가 멸실되어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가 제13대 왕인 타르-아타나미르의 손자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그는 타르-알다리온에 의해 개정된 누메노르의 왕위 계승법에 따라, 자신보다 아홉살 연상의 육촌 누이인 바니멜데와 혼인하여 슬하에 맏이 알카린(2406년생)을 비롯한 여러 자식을 두었다.

2. 생애



2.1. 2526년


헤루칼모(240)의 아내인 바니멜데(249)가 누메노르의 제17대왕이자 세번째 여왕으로 즉위하여, 그는 여왕부군이 되었다. 그러나 헤루칼모는 본래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보다 더 많은 힘을 휘둘렀으니, 이는 타르-바니멜데가 국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춤과 음악에만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2.2. 2637년


타르-바니멜데가 360세의 나이로 서거하자 그녀와 헤루칼모의 아들인 알카린이 태자로서 홀을 게승하여야 하였으나, 권력을 놓고 싶지 않았던 헤루칼모는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라, 서부의 빛이라는 의미의 안두칼(Anducal)이라는 왕호를 사용하였다.
그는 누메노르의 왕들 중, 그의 부친혹은 모친이 왕이 아니었음에도 왕위에 오른 두번째 군주였으며[1], 그보다 더 적법한 계승자가 있음에도 스스로 즉위한 첫번째 군주였다.

2.3. 2657년


타르-안두칼이 371세의 나이로 서거하자, 그의 아들 알카린이 즉위하여 80년간 누메노르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타르-안두칼은 적법한 후계자가 있음에도 스스로 즉위한 경우이기에, 제17대 왕으로 간주되지 않고, 그의 아들인 타르-알카린이 17대왕으로서 누메노르를 통치한 것으로 왕들의 두루마리에 기록되었다. 그리하여 타르-알카린은 실질직으로 통치한 기간은 80년이지만, 적법한 통치자로 있었던 기간은 100년인 것이다. 

[1] 첫번째는 타르-미나스티르로 그의 고모인 타르-텔페리엔이 결혼하기를 거부하여 자식이 없었기에, 맏조카인 그가 왕위를 이은 것이었다. 세번째는 아르-파라존(타르-칼리온)으로, 적법한 계승자가 있음에도 왕위에 오른 두번째 경우이기도 한 그에 관해서는 다른 많은 곳에 이야기가 전하기에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