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페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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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헨티나 국적의 ACF 피오렌티나 소속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005년 클루브 올림포를 떠나 리버 플레이트에 합류한 페첼라는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15살의 나이로 1군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된다. 2009년 아틀레티코 후라칸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다 2012년부터 주전 수비수로 도약하게 된다. 이 시기 보카 주니어스와의 엘 수페르클라시코에서 선보인 극적 동점골은 많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으며, 페첼라는 수비의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2014년 코파 수다메리카나와 201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의 주역이 된다.
남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페첼라는 2015년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메라리가 승격팀 레알 베티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하여 유럽 무대에 진출하였고,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하이코 베스터만, 브루노 곤잘레스 등의 센터백들과 호흡을 맞추며 베티스의 약진에 일조했고, 2016/17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자 그를 눈여겨보던 세리에 A 클럽 ACF 피오렌티나가 접근, 1년 임대 계약으로 베티스를 떠나게 된다.
고향으로 떠난 기존 센터백 곤살로 로드리게스의 대체자이자 다비데 아스토리의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된 페첼라는 적응기도 없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특히 아스토리의 사고 이후에는 수비라인과 팀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으며, 2018년 여름 11M 유로로 완전영입된 뒤에는 SS 라치오로 떠난 밀란 바델리의 뒤를 이어 클럽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9-20 시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앞서 팀 동료인 두산 블라호비치가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이 나온 것. 패트릭 쿠트로네와 팀의 물리 치료사도 동시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다. 회복 및 리그 재개이후에도 활약하며 3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청소년 시절부터 아르헨티나에서 큰 기대를 모은 센터백 유망주로, 2009년 툴롱컵과 2011년 FIFA U-20 월드컵 등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국가대표팀과는 많은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2018년 5월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 바람과 기존 대표팀 자원들인 마르코스 로호, 가브리엘 메르카도, 페데리코 파시오의 부진을 틈타 2019년까지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중용되었으나 2020년 이후에는 아직 콜업되지 않고 있다.
4. 플레이스타일
적극적으로 수비하기보다는 침착함과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하는 깔끔한 1대1 대인방어가 장점인 수비수. 큰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도 준수하며, 전방으로 볼을 뿌려주는 패스 및 빌드업도 잘하며, 뛰어난 리더쉽을 바탕으로 팀의 주장을 맡거나, 수비 시에는 리딩과 조율을 담당하는 커맨딩 센터백이다.
하지만, 키가 큰 만큼 민첩성이 떨어져서 빠른 수비수에게는 고전한다.
5. 우승 기록
- CA 리버 플레이트 (2009/10 ~ 2014/15)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2014
- 코파 수다메리카나: 2014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15
-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2014/15
6. 같이보기
[1] /xeɾˈman aˈlexo peˈsela/ 이탈리아계로 본래 성은 페첼라가 맞다. 다만 아르헨티나 태생이라 z는 스페인어 발음에 따라 /s/(이 역시 본래는 /θ/이나 남미 스페인어는 s에 가깝게 발음한다.)에 가까운 페셀라로 발음한다. ll은 스페인어 발음법을 적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