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시르밸라
1. 개요
성우는 이명호.소환: 너의 패기를 시험해 보겠다! ''(It's time to test your mettle!)''
공격: 너무 느려! ''(Too slow!)''
소환 시 음악은 잘라제인의 몰락. 11분 19초부터.
2. 상세
성기사 라스타칸의 대난투 전설 카드. 와우에서도 이름만으로 언급되던 구루바시의 호랑이 로아 시르밸라다.
신성화, 왕의 축복, 가시가 돋힌 탈것등 적당한 비용을 가진 주문들을 채용하는 미드레인지, 컨트롤 기사 혹은 자잘한 주문을 여러 번 시전하는 퀘스트와 리네사 선소로우를 채용하는 덱에서 써보라고 출시한 듯한 카드. 다만, 컨트롤 기사는 거의 멸종했고, 퀘스트 기사도 거의 예능덱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미드레인지 기사가 쓸 만한 카드다.
내가 시전한 주문의 비용만큼 비용이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시전 횟수만큼 비용이 감소되던 방식과는 다르다. 보통 이런 종류의 카드들, 비전 거인만 보더라도 "이번 게임에서~" 란 텍스트가 있어서 카드가 덱에 있더라도 비용이 감소함을 알려주는데 이 텍스트가 없어서 손에 있어야만 비용이 감소되는 오해를 사기 쉽다.
공체합이 12인데 이는 6코스트 평균 능력치와 비슷하고, 천상의 보호막, 생명력 흡수, 속공의 코스트 가치를 합치면 약 3코스트 정도가 된다. 따라서 카드의 코스트 가치는 9코스트 정도 된다. 또한 칸고르와 연계하면 즉발 14힐, 주문으로 잘리지 않으면 풀피까지도 채울 수 있으며 시르밸라의 코스트를 어느 정도 줄인 경우 칸고르와도 연계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용암 거인이 롤백되고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하스스톤에서 가장 코스트가 높은 하수인이 되었다. 용암거인처럼 코스트가 높기 때문에 신의 격노 발동용으로 쓸 수 있으나 전설 카드이기 때문에 용암거인과 다르게 덱에 딱 한 장밖에 넣을 수 없다. 밀림 사냥꾼 헤멧으로 저코스트 카드를 다 태운다음 이 카드를 내고 불길한 은행원으로 다시 넣은 다음 신의 격노를 쓸 수는 있다. 이 경우 이전의 신격 용거보다 높은 딜을 넣을 수 있으며 2장을 뽑으면 50딜이 들어가서 엄청난 방어도를 쌓은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원턴킬이 난다. 또한 시르밸라의 효과로 코스트가 줄어들어도 25딜이 들어간다. 전장의 하수인을 복사하여 소환하고, 패에 추가하고, 덱에 섞어 넣는 사스로바르의 출시로 그나마 원턴킬을 내기 조금 더 편해졌다. 용거도 같은 매커니즘. 물론 호랑이 시르밸라를 '내려면' 그 이전에 주문을 15코스트 이상 써야 한다. 현자 폴켈트의 출시로 인해 야생에서 확정적으로 신격 25뎀을 박을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비용이 10을 넘기는 최초의 전설 카드이자 최초의 성기사 야수 전설 카드이기도 하다.
3. 평가
3.1. 출시 전
일반적으로 성기사가 자주 사용하는 주문인 왕의 축복과 가시가 돋힌 탈것을 2장씩만 써도 비용이 20이 감소되고 그외 주문 카드까지 채용하면 코스트를 0까지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미드레인지, 혹은 컨트롤 류의 성기사가 써볼만하다. 거기다가 천상의 보호막, 생명력 흡수가 있어서 시체수집가와의 연계 역시 가능하다. 다만 코스트가 홀수라 아쉽게도 정규전에서 이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짝수기사는 쓸 수 없다.
분광 렌즈와 비밀 등 저코스트 주문으로 꽉꽉 채운 뒤 쓰는 방법도 논의되었으나 덱 파워가 심하게 떨어져서 별로 큰 이득은 못 볼듯 하다. 성기사의 고코스트 주문이 공개된 후에도 평은 비슷했다.
질리악스, 수정대장장이 칸고르같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전설들과는 달리 비용 감소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기에 성능과는 별개로 효과가 심심하다는 평이 일부 존재한다.
다만 대사제 데칼의 공개로 힐기사에서 쓸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이 카드를 활용한 힐기사를 연구하는 유저들도 꽤 많았다.
3.2. 출시 후
출시 후에는 죽기 OTK 성기사에 중반 필드유지/명치보존 용도로 들어가거나 시르밸라와 신의 격노로 최대 50딜을 꽂을 수 있는 신격덱에 메인 키카드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시르밸라의 체력이 5밖에 되지 않아 본체로 7힐밖에 못하고 바로 주문에 잘리는 일도 벌어진다.
또한 출시 10일 후 비셔스 리포트 기준 힐기사는 메타에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에 힐기사, 버프 기사를 띄워 줄 카드는 아니다. 또한 같은 기사 덱인 홀수 기사가 '''57%'''라는 말도 안 되는 승률을 달성하면서 같은 기사 덱에 비해 많이 묻힌다.
밸런스 패치 이후 홀수성기사의 수가 급감하고, OTK 성기사가 경쟁력있는 티어덱으로 떠오르면서 이 카드의 가치도 올랐다. 가돋탈, 긴급소집 등의 주문들을 사용하면 시르밸라의 비용을 빠르게 줄일 수 있다. 기사에겐 왕축, 가돚탈, 신성화 등 적절한 코스트의 강력한 주문이 많은편이라 컨트롤 기사가 아니더라도 채용할 만한 카드.
투기장에선 쓰기 힘든 전설이다. 내려면 최소 15마나 이상을 주문에 소모해야 하는데, 투기장은 하수인들 위주로 덱이 짜여지는데다 15마나를 주문에 쓰기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렇게 하긴 힘들다. 그래도 신성화나 가돋탈 같은 투기장 필수 주문들의 코스트가 높은 편이라 이 카드를 선택하기 전에 주문을 여러 장 집었다면 한번 고려해볼 만 하다. 일단 천보+생흡+속공이라는 조합은 소환만 된다면 투기장에서 매우 강력하다.
4. 기타
라스타칸의 대난투 공개 영상에서 공개된 유일한 전설 카드다.
소환시 BGM은 언더테이카, 대장군 분, 폭식초, 시체꽃 셰라진에 쓰인 메아리 섬, 검은창 트롤 테마곡
사용시 황금색 호랑이가 포효하며 시르밸라가 등장한다. 동시에 나오는 속공과 천보 효과음은 덤.
시르밸라 카드의 이미지는 왼쪽 눈이 먼 붉은 갈기의 호랑이인데 또다른 호랑이 로아 킴불과 일치한다. 하스스톤의 이미지는 와우의 킴불에 황금색의 갑옷만 더한 것이다.
목소리로 알 수 있지만 시르밸라는 암컷이다. 영문 음성이 좀 더 여성의 목소리란 느낌이 강한 편이다.
와우 본작에서 트롤 성기사들이 섬기는 로아는 레잔인데 어째서 인게임에서는 언급만 있을 뿐, 출연이 전무한 시르밸라를 냈는지 의문. 오히려 야성 드루이드의 변신 모습을 서슬니로 변경시켜주는 특성인 '시르밸라의 발톱'이 존재했던 적도 있는 드루이드가 더 관련이 깊은 편이다. 이는 원작에서 레잔을 섬기는 트롤 용사인 공주 탈란지가 사제기도 하고, 랩터 로아로 공크가 이미 존재하기도 해서 종류를 나누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시르밸라의 호랑이 팀은 이전의 대난투의 우승팀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포스터에도 "돌아온 챔피언"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게임내 스탯으로 보았을때 이론상으로 시르밸라는 히르이크를 제외한[2] 모든 야생신과 붙으면 이길 수 있다.예외는 거대화 데스윙 이상의 공체합을 먹은 그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