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마
1. 개요
인디 게임 Lobotomy Corporation과 후속작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Lobotomy Corporation
호크마 대사 모음
'''기록팀의 세피라'''.'''곧 오실 줄 알았습니다.'''
짧은 회색 머리에 녹색 눈을 가진 중년 남성. 발끝까지 오는 회색 작업복을 입고 한손에 회중시계를 들고 있다. 인공지능인 세피라이면서 나이든듯한 언행을 한다. 상징색은 회색.
호크마의 첫 스토리에선 호크마 본인이 아닌 B가 관리자를 맞이한다. 이후 화면이 흘러내리고 호크마가 등장한다. 호크마는 관리자에게 회사의 직원들에 대한 비밀을 알려준다. 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시간이 정지한 채 잠들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불러오거나 기록말소 시킬 수 있는 존재들이란 것이다.
이후 호크마는 과거, 벤자민일 때 A와의 기억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더 이상 나아가지 말고 여기서 멈추자고 말하며 폭주한다. A는 여전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며, 당신이 신에 가까운 이곳이야말로 천국 아니냐는 것. 여기에 머무르면 A와 계속 함께할 수 있으므로 A를 붙잡으려는 것이다.[1]
호크마의 코어 억제는 화면이 페이즈가 지날수록 색을 잃어가 마지막엔 완전 흑백 화면이 된다. 레거시 시절 침묵의 대가에서 모티브를 따와 시간 조작이 불가능해진다.[2] 시간을 배속, 저속 시키면 호크마가 경고를 하지만, 일시 정지 시, 화면이 깨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무작위 관리직이 패닉에 걸리거나 사망한다. 클리포트 레벨이 7/10레벨이 되면 강제로 1.5/2배속이 된다. 배치 파트의 패널티 설명은 "시간의 흐름에 이상이 감지됩니다." 고유 보상은 정의를 포함한 모든 능력치 상한 130으로 해제와 LOB 포인트로 상승시킬 수 있는 가치관 레벨 상한 EX로 해제.
코어 억제에 성공하면 본래 외형이 드러나는데, 인지 필터가 켜졌을 시 호크마의 옷의 무늬가 그려져 있다. 또한 유일하게 모든 코어 억제 중에서, 진정으로 A를 걱정해 자의로 폭주한다.
호크마의 미덕은 '''과거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창조하는 눈.'''
2.1.1. 과거
호크마는 이전 '''벤자민(Benjamin)'''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카르멘의 회사에 있던 연구원 중 한명이었다. 다른 연구원, 피실험자들과는 다르게 A만을 동경해서 왔고, 미셸의 배신과 이후 이어진 대학살에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A의 곁에 남아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후 그는 카르멘을 그리워한 A가 그녀의 뇌 조각을 이용해 앤젤라를 탄생시키는 것을 도우며 지켜봐왔고, 몸도 정신도 모두 망가져버린 A가 무한한 루프를 반복하게 되자 결국 그를 떠난다. 그뒤로 설계실에 몰래 숨어 X[3] 를 설득하려다 앤젤라에게 발각되어 살해당하고 세피라로 개조당한다.
라오루의 역사의 층 마지막 이야기에선 생전의 A와 벤자민이 앤젤라를 만들었을 때의 이야기가 더욱 자세히 나오며, 앤젤라를 매몰차게 거절한 A 대신 앤젤라에게 도시의 생리와 앤젤라가 해야할 일을 가르쳤다. 그러나 앤젤라가 좋은 마음을 품고 노력하면 A에게 인정받을수 있냐는 말에 섣불리 긍정했다가 결국 앤젤라가 A가 한없이 사라진 그 날 A의 명령을 배신하는 계기를 제공한 셈이 되었다. 그래도 모두 기계인 앤젤라를 좋지않은 시선으로 봤는데 벤자민만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호응을 얻고있다 #
그러나 뒤틀림 탐정 37화에선 '회색 머리에 초록색 눈을 가진 사람'이 디아스와 접촉해 '''연기전쟁'''을 발발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4] 로보토미 세계관의 네임드중 회색머리의 초록눈은 벤자민정도밖에 없어서 이게 벤자민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팬덤에선 벤자민이 전쟁 발발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해서 카르멘의 사후, A가 영혼 치료 연구소를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재구성한 후 로보토미를 새로운 날개로 만들기 위해 구 L사를 치워버리고자 디아스와 결탁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5] 이 추측이 맞다면 이전까지 A 본인을 보면서 일관적으로 충직했던 벤자민이 아닌, A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벤자민의 광신적인 면을 보여준 셈.[6]
2.2. Library of Ruina
'''"앤젤라... 욕망에 눈이 멀은 기계야... 네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일러스트는 로보토미 본편 이전 시점의 모습처럼 주름살이 없는 젊은 모습으로 보였지만, 인게임의 일러스트와 SD는 전작의 인지필터 버전 외형처럼 깊게 패인 다크서클과 팔자주름이 있는 늙은 모습이다. 전작 로보토미가 TT2 프로토콜로 영겁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바깥 세상은 10년 정도 흘렀다고 하므로 본래의 B의 모습보다 10년 정도 나이를 먹고, 거기에 세피라 호크마로서의 노회한 모습과 A가 사라진 뒤 초췌해진 정신상태 등이 반영된 육체로 보인다.
위의 대사 때문에 앤젤라나 롤랑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거라는 추측이 제법 있었으나, 인게임에서는 A의 꿈을 짓밟아버린 앤젤라에게도 앤젤라의 시종인 롤랑에게도 나름 격식을 차린 대화를 하며, 앤젤라가 진행하는 일에도 군말없이 협력하고 있다.[7] 층 개방 당시 롤랑과 나눈 대화를 보면 깨어난 직후에는 여전히 앤젤라에 대해서 그닥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했으나, 보조사서가 깨어나면서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점차 다른 지정사서들처럼 앤젤라가 겪은 고통을 이해하고 조언을 해주는 등 앤젤라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고드는 천국 제압 후에 롤랑이 카르멘을 따랐나라는 말에 호크마는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인이라는 사람만을 따랐다며 아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또 어떤 일을 해온 사람인지 설명한다. 자신은 아인이 행하고자 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 때 롤랑에게 믿는 종교가 있냐는 말에 믿는 종교는 없다고 답한다. 애초에 당장 제 앞길 찾는 것도 바쁜데 그런걸 신경 쓸 겨를이 어디 있겠냐며 꿈이든 믿음이든 지금 바로 도움받을수 없는 걸 생각하고 돌이키는 행동 자체가 힘든 세상이라 맞받아치며 질문에 질문으로 호크마에 믿고 있는게 있냐는 말에 아인이 꿈꾸던 세상이 오길 믿었다고 말한다. 아인은 닿을수 없는 곳을 닿으려고 하는 자였다고 이에 카르멘과 뭐가 다르냐는 롤랑의 말에 '''아인은 기꺼이 악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이에 롤랑은 아인을 비난한다.[8] 호크마는 넌 그 숭고한 뜻을 모를 거라고 하고, 롤랑은 그런 호크마더러 완전 광신도가 따로 없다며, 믿음은 연약한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고 말하자 호크마도 눈이 먼 건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며 둘의 대화는 마무리된다. [9]
침묵의 대가 제압 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앤젤라와 호크마가 대화한다. 앤젤라가 L사에서 도서관까지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앤젤라 역시 벤자민도 마찬가지라 하지만 호크마는 자신이 벤자민의 파편적인 기억을 계승해 되살아난 것이면 그걸 벤자민이라고 할 수 있냐며 반문한다. 앤젤라는 그 말을 듣자 예전과 달리 가시가 박혔다며 심경의 변화가 생겼냐고 묻는다. 그러자 호크마는 과거의 성격과 성향은 일종의 틀에 불과하며 현재를 구성하는 내용물은 선생님을 빛으로 떠나보낸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표독한 감정뿐이라고 한다. 그러자 앤젤라는 내 반복을 경험하진 못했어도 대본에 대해 알고 있지 않냐며 따지고 들고 호크마는 분명 자신들을 책으로 완성하고 있으니 그렇겠지만, 세피라는 세피라이지 생전의 그들이 아니라며 세피라들 모두가 생전의 자신을 어렴풋한 타인이나 꿈 정도로 생각하지 않냐고 반문한다.
이후 호크마는 앤젤라에게 다른 지사들과 환상체는 어떻게 되었냐 묻자 폐쇄절차를 밟아 봉인되었을것이고, 살아남은 직원도 있을 것이고 운이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 하자 욕망 때문에 모든 책임을 방기했다며 운영하는것만 봐도 로보토미와 도서관은 별 차이가 없다고 냉담하게 말한다. 그러자 앤젤라는 자신이 땅속에 쳐박혀 배운거라곤 인간을 부품으로 소모하는 방법뿐이었다며 자신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기나 했겠냐고 일갈한다. 호크마는 이에 그래서 로보토미때처럼 환상체와 E.G.O를 사용하는 거냐고 묻고, 앤젤라가 손님을 상대할때 뿐이라고 반박하자 누구보다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네가 과거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한다. 앤젤라는 그 말을 듣자 아인이 그랬듯이 이용할수 있으니 이용하는 것 뿐이라며 너희들을 제멋대로 살리고 고통을 반복하지 않았냐며 모두가 그의 무대 위 인형에 불과했다고 한다. 자신 또한 그 무책임의 산물이라며 호크마에게 이 모든것을 그냥 받아들일 수 있냐고 묻자 이 모든 것은 선생님의 뜻이니 내가 가부를 논할 입장이 아니고, 믿음이 있기에 너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라 대답한다. 앤젤라는 이에 넌 벤자민이 아니라며 그는 내게 인간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했던 사람이라고 비난한다. 그러자 호크마는 자신은 벤자민이 아니라 호크마일 뿐이지만 인간인지 아닌지 중요치 않은건 벤자민과 생각이 같다고 하자 책정리나 마저 하라며 떠나버린다.[10]
푸른 별 제압 후 앤젤라가 궁금한 것이 있다며 찾아오고, 도서관이 어떤 곳 같냐는 질문에 호크마는 이곳을 연옥이라고 표현한다. 지옥이 아니냐는 앤젤라의 말에 이곳에 발을 딛는 손님은 양자화되어 복사되고 책이 될 준비를 하지만, '''숨이 다하여 쓰러져도 그것은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 말에 앤젤라는 이곳은 모의실험을 하는 가상 공간과 같다며 수긍하자, 이들은 기억과 지식을 내놓고 영원한 잠에 드는 것 뿐이라고 보충한다. 그리고는 앤젤라에게 '''왜 그들을 놓아주지 않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이들이 죽는것도 아니면서 풀려나지도 않는 것은 앤젤라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앤젤라는 그에 대해 자신이 왜 그러는 걸까라며 자신을 포함한 도서관의 모든 존재들은 빛으로 빚어진 존재이기에 나갈 수 없는 몸이며 자신은 그 제약을 풀고 싶다고 말하며, 그 끝에는 모두가 살아나거나 모두가 죽어버리거나 둘중 하나라고 한다. 호크마는 이에 극단적인 선택의 무게가 버겁지 않냐고 묻고 앤젤라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니 끝까지 갈 것이라고 한다.
이에 호크마는 무한한 공간에서 헤메지 않는 법, 의미 있는 책은 어디 있는가, 나에게 필요한 책은 어디에 있는가,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인가, 존재는 하는가라며 이 막막한 삶에서 나침반이 되는건 믿음 뿐이며 믿음이 없다면 길이 있어도 나아갈 수 없다고 한다. 앤젤라는 그에 그 길에 어떤 위험히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하며 호크마는 모두가 찾아 헤매는 단 하나의 완벽한 책을 향한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냐고 묻는다. 앤젤라는 이제 자신도 모르겠다며 그에게 호크마가 존재하는 존재냐고 묻는다. 이에 호크마는 자기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며 종교란 믿음이며, 단 하나의 책은 믿음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믿음을 잃는다면 도서관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 한다. 앤젤라가 이에 대해 묻자 종교의 믿음의 깊이는 인간마다 다르다며 누가 뭐래도 광인에게 믿음은 진실이며, 있다고 믿는게 아니라 믿기에 존재하고, 그 믿음이 깨진다면 영혼의 숨이 멎는 것이고 믿음이 없어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면 그대로 사라질 뿐이라고 한다. 이에 앤젤라가 할 말을 잃자 호크마는 네 삶이 아직 멎지 않았음을 지적하고는 아인을 믿었다가 배신당했지만 오히려 새롭게 자신의 발로 걸어가려 한다고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앤젤라는 어쩌면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서들과 환상체들까지도 무대장치가 아닌 카르멘과 아인 그 누구에게도 삶을 맡기지 않은 주체로써의 삶을 살게 하려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앤젤라는 이제와서 사람좋은 소리를 하냐고 묻고 호크마는 이에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며, 아인과 자신이 무책임하게 생명을 부여한 앤젤라가 이제는 자신들에게 무책임하게 삶을 부여하려 한다며 탄식한다. 앤젤라가 이에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를 막으려는 것 아니냐며 비꼬자 그건 네 선택에 달렸다며 그때까지는 앤젤라를 믿어보기로 한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아인과 카르멘을 미워하면서도 복수에 집착하며 카르멘이 안배한 길을 따라가는 앤젤라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앤젤라가 복수가 사라진다면 자신의 존재의의도 사라진다며 폭주하자 과거의 자신을 떠나보내고 미래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조언하며 앤젤라를 상대하고, 백야로 뒤틀린 앤젤라를 보며 앤젤라에게 이뤄질리 없는 희망을 심어 고통받게 했던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하여 앤젤라가 되돌아오게 한다. 앤젤라의 가장 큰 뒤틀림이 해소된 이후,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다는게 자신들의 실패원인이었다고 하면서 과거에 서로를 원망하고 심지어 내전까지 벌인 세피라들이 지금 앤젤라를 돕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 때문이며 어느정도 앤젤라가 가진 아픔을 이해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앤젤라가 그건 동정이라고 비꼬자, 동정은 곧 사랑과 같은 개념이라며 과거라면 몰라도 지금은 모두가 앤젤라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있다고 하자 앤젤라는 니들이 안쓰러워서 같이 가주는 것 뿐이라고 하다가 솔직하지 못하게 고맙다고 하고는 자리를 뜬다.
대검을 사용하는 게부라와 비슷하게 다른 세피라들과 보조사서들이 사용하는 장검이 아닌 레이피어를 무기로 사용한다.
3. 보스전
3.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4. 기타
- 아인에 대한 광적인 믿음 때문에 꾸준히 얀데레 게이, 그것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할 정도의 게이라고 놀리는 유저들이 많다. 일본에서도 얀호모 소리를 들을 정도(...).
- 비나와 앤젤라, 롤랑에게는 반말을 쓴다.
- 추후 라오루 인게임에서 밝혀진 정확한 신장은 175cm이다.
[1] 다른 동료들과 벤자민의 차이가 잘 드러난다. 비나를 제외한 다른 세피라들이 호크마의 이 말을 들었다면 멱살을 잡았을지도 모른다...[2] 재미있게도 이 때 호크마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시계의 형상인데, 정작 가장 큰 시계의 라틴 문자는 거꾸로 쓰여져 있다. 예를 들어 11시 위치에 1시를 의미하는 라틴 문자가 쓰여 있는 형태.[3] 기억을 지운 '''A'''.[4] 이 때 대사들을 보면 디아스는 자신의 꿈인 '''머리'''가 되는 것을 위해서라도 한번 전쟁을 벌여야 했을 정도로 무언가를 노렸었고 벤자민 또한 조율자인 비나마저 처리한 덕분에 노려지게 된 연구실과 A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머리의 시선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서 서로 의견이 합치한 셈.[5] 다만 A가 연기 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을지는 확실치 않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R사 코뿔소팀 대장인 막심의 책장에 따르면, 디아스는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자신과 벤자민만을 언급했다.[6] 심지어 다소 이기적인 이유로 지금까지 노력해온 모든 것을 포기하기를 종용하던 호크마의 행적을 생각해 보면...[7] 아마도 A의 꿈을 위해서라면 어쨌든 앤젤라에게 협력해야 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8] 죽은 사람들을 되살려 부려먹은것과 앤젤라를 백만년동안 방치한것과 결과적으로 뒤틀림까지 민폐덩어리라고 아인을 비난한다.[9] 이후 롤랑과 호크마가 직접적으로 종교의 층으로 찾아가는 일이 없는 걸로 봐서는 롤랑은 호크마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10] 공교롭게 엔젤라의 이 모습은 엔젤라가 카르멘이 아니라며 부정하던 A의 모습과 닮았다. 호크마가 말했던 대로 엔젤라는 과거를 부정하고 싶어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과거에 사로잡혀있다는 걸 보여주는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