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Library of Ruina 세계관)
1. 개요
게임 Lobotomy Corporation과 Library of Ruina를 비롯한 프로젝트 문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곳.
대기업과 머리가 지배하며 부자나 엘리트만이 살아갈 수 있는 '''둥지''', 그리고 둥지 사이사이에 하층민이나 해결사, 조직들이 촘촘히 얽힌 '''뒷골목'''이 존재한다. 둥지와 뒷골목은 각 날개의 방식(전기철창, 플라즈마 벽 등)으로 경계를 분리해뒀지만, 두 거리는 서로의 모습을 쉽게 바라볼 수 있다.
이유는 아늑한 둥지에서는 뒷골목을 바라보며, 팍팍하게 살더라도 위험한 뒷골목보단 낫다...는 생각을 하게 하기 위함이며, 반대로 뒷골목은 사람들이 둥지를 보며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한 가지 특징으론 둥지, 날개, 머리, 깃털, 대호수 같은 새와 관련된 비유나 은유를 지명이나 고유 명칭처럼 쓴다는 것.
2. 도시
지금까지 네가 있던 세상을 떠올려봐. 하루가 멀다하고 특이점이 발현되고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하지.
- 아담
우리 세계에서 정신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진보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신은 너무나 느리고 고요해서 따라가지 못한 탓이죠. 남은 건 26개의 특이점과 그 안에 종속된 이들. 인류는 기존의 신앙을 버리고 우리를 지탱하고 있던 많은 것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어요. 이제 더는 아무도 꿈을 꾸지 않아요. 뭔가를 간절히 믿지도 소망을 품지도 않죠.
- 앤젤라
멋진 신세계와 우리들이 섞인 듯한 디스토피아 세계. 기술의 발전속도가 너무나 빨라 도덕, 윤리 등 정신적인 성숙함이 도태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종교나 소망같은 정신적인 요소들은 모두 의미가 퇴색되었으며, 도시 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이나 기업을 위한 톱니바퀴 취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위 두 디스토피아 세계와는 달리 사회 전반이 살인 사건 같은 범죄나 자살도 무관심하게 방치하기 때문에 인권에 대한 취급이 더욱 박한 편.'''과연 이 도시에서 부조리하지 않은 것이 지금까지 있었던가...'''
- ?? 번째 조직의 책
심지어 도시의 주민들조차 도시를 '미친 도시', 부조리가 가득하다고 인지하면서도 이를 어떻게 해볼 의지는 전혀 없다. 오히려 이 사회의 한 축 답게 부조리를 외면하며 타인을 신경쓰지 않기에 도시의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중이다.[1]
또한 정부기관의 역할을 하는 머리는 어떠한 이유로 이런 사회 흐름을 유지하고자 한다. 하지만 어지간한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듯. 예전부터 이런 구조였던건 아니고, 어느 순간 특이점 기술이 발현되고 이후 새로운 문명이 시작됐다고 한다.
머리의 법률에 의해 인간을 제외한 '''지성체'''들은 전부 도시 바깥으로 추방되거나 제거될 정도로 '인간의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것에 반해 인간의 취급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재료, 부품'''에 불과하다. 뒷골목이라는 지역에선 하루마다 아는 친구나 가족이 죽어나가는건 일상에, '''인육'''을 먹는다는 걸 대놓고 당연시 여기는 둥지가 있는가 하면, 사실상 국가 역할을 하는 날개가 대놓고 사람들을 잡아가 실험체로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 스토리 여기저기에서 언급된다. 심지어 중/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둥지 시민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이들은 '깃털'이라고 불리우며 블랙기업에 가까울 정도로 혹사당하다가 날개가 떨어지는 날이면 상류층이고 뭐고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떼죽음당하는 것이 기정사실이고[2] , 둥지 내에서도 특이점의 재료로 이용되는 등 왠만한 아포칼립스/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빈민층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거기다 각 날개를 대표하는 마법 같은 기술인 특이점이 실상은 인간을 소모해서 돌아가는 것이 점점 드러나면서, 사실상 도시 자체가 사람을 연료로 굴러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3. 도시의 용어
도시에서 통용되는 여러 용어들.
- 안
- 인공지능 윤리 개정안
처음에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티페리트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이것 때문에 인간형의 Al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며, 그에 따라 세피라들의 본체는 사각형 로봇으로 제작되었다. 앤젤라는 이 윤리 개정안을 완벽하게 어긴 존재이지만 그 정체는 숨기고 있었다.
현재까지 이 법을 어긴 것으로 확정된 유일한 사례는 앤젤라. 묘사를 보면 앤젤라를 제외하고도 몇몇 선례가 있었던걸로 보인다. 이를 어길 경우 누가 주인이던 무조건 폐기처분이라고 한다.
- 금기
4. 둥지
날개와 그들의 기술력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날개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은 '깃털'이라고 불리며 뒷골목, 더 나아가선 외곽의 위협에서 안전하며 꾸준히 세금을 내야 하나 그만큼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외곽이나 뒷골목의 사람들은 둥지에 들어오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고 있으며, 도시의 사람들은 날개에 속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고 한다.
각 도시는 도시마다 특이점을 지닌 날개가 하나씩 위치해있다. 날개가 하나의 둥지를 관리하며, 주민들은 날개에게 세금을 내며[4] 거주 권리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26개라는 날개와는 달리 공식에서 밝혀진 둥지의 갯수는 25개. 에즈라가 그린 둥지 그림에 1에 0이 씌여진 것은 머리를 의미하는게 정설로 여겨진다. 본래는 L사의 둥지가 무너져 L사의 둥지를 제외하고 25개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날개가 몰락하여도 개판이 되긴 했지만, 둥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지정한 새 날개가 다시 둥지를 장악하여 숫자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이러면 둥지가 없는 날개가 하나 있다고 볼 수 있다.[5]
롤랑의 말에 따르면 둥지는 날개의 비호 아래에 있을 때만 안전하며, 이번 L사처럼 날개가 몰락하면 둥지는 뒷골목만큼, 아니 뒷골목보다 더 위험한 곳이 된다. 손가락과 같은 조직들은 둥지를 점거하고 약탈하며 그나마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던 '깃털'들은 다른 날개에 스카우트되어 보호를 받던지 해결사를 고용하던지 도망가던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며 보통은 둥지를 점거한 세력들에게 등골 빨리다 죽는게 일반적이다. 일련의 혼란상태가 지나고 나면 '머리'가 지정한 새로운 날개가 조직으로부터 둥지를 다시 사들이거나, 해결사를 고용하여 조직을 몰아내고 다시 둥지를 장악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피를 보는 것은 이 와중에 희생되는 사람들 목숨뿐이다. 둥지는 결국 깃털들을 커피콩마냥 갈아서 자기 지위를 유지하는 셈이다.
원더랩의 타이에 따르면 둥지마다 건물양식이나 옷 문화들이 전부 다르다고 한다. 도시 북부는 고층건물과 편의시설이 더 많다고 한다. 북부에 있다가 남부로 온 모제스도 흑운회 조장 유리를 보고는 북부 조직들에 비해 남부 조직들은 복장이 차분하다고 했다.
- K사 둥지
- J사 둥지
- L사 둥지
롤랑이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달리 이 둥지는 하필 그 백야, 흑주와 뒤틀림의 중심지인데다가 뒤틀림 현상은 해소되기는 커녕 도시의 별로 격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니 도서관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영원히 복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11월자 업데이트로 현 정황이 좀더 나타났는데 엄지와 검지같은 뒷골목 조직 말고도 리우 협회와 R사까지 L사 둥지를 들쑤시고 다니는데다가 뒤틀림까지 자주 목격되면서 둥지 전체가 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12월자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엄지는 간부진이 도서관에서 전멸하고 잔당은 검지에게 궤멸당하여 탈락, 리우 협회도 도서관에서 사직한 부장과 간부 1명을 제외하고 전멸하였고 현재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R사와 검지 뿐이다. R사도 L사와 W사, T사를 담당하던 4무리의 간부들이 전부 책이 되었고, 검지도 다른지부는 모르겠지만 남부지부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 듯 한 에스더가[6] 다른 대행자들과 함께 책이 되었기에 사실상 여지껏 L사 둥지 안에서 활동중이라고 언급된 조직이나 손가락, 협회들은 궤멸했다. 현재로선 잔향악단만이 단원 모집을 마치고 연주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장애물이 될 해결사나 조직을 배제하고 꼴리는 대로 날뛰고 있는지 뒤틀림이 범람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하나 협회 남부 지부 4과가 뒤틀림의 유출을 막기 위해 둥지를 격리해놓았다.
- N사 둥지
- V사 둥지
4.1. 날개
날개(Lobotomy Corporation 세계관) 문서 참고.
4.2. 깃털
둥지라고 해봤자 특별할 게 있겠나요.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상사에게 쪼이고 산더미처럼 쌓인 일 처리하다 보면 야근은 일상이고... 월급날이 와도 관리비에 카드비, 보험비, 생활비 다 빠져나가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거의 스쳐 지나가는 거죠. 그리고 또 일하러 가고... 하지만 저에게도 소소한 행복은 있어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창밖으로 보이는 뒷골목의 밤을 바라보며 캔맥주 한 잔 마시는 거죠. 운이 좋은 날은 쫓고 쫓기거나 몸싸움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부디 저 사람이 무사히 도망쳐야 할 텐데... 물론 위선이겠죠. 다들 단순히 재미로 보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하나의 텔레비전 방송 같은 셈이죠. 누가 네모난 상자 안에 나오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겠어요. 그저 어느 쪽이 이기고 어느쪽이 질지. 그게 궁금한거죠. 하지만 그 풍경은 텔레비전 속이라고 느낄 정도로 현실적이지 않고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져요.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말하지는 마세요. 제가 뼈 빠지게 일하는 것도 누군가가 와인 한 잔 들고 웃으며 구경할 수도 있잖아요?
둥지의 거주민들로, 날개를 구성하는 일원이기에 일반적으로 뒷골목에 비해 더 나은 월급과 생활수준, 복리후생을 보장받지만[8] , 다르게 보면 이들은 날개의 사축이며 필요하다면 바꿔끼울 수 있는 소모품에 불과하다.이 도시는 돈, 돈이면 거의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사람이 돈에 목을 맸다. 뒷골목과는 당연히 많은 차이가 나겠지만 둥지 안에서도 돈을 잘 버는 사람과 그저 그런 사람의 소득이 크게 차이 나는 편이다. 허나 소득이 반드시 직급을 따른다는 보장은 없다. 소규모 회사에서는 아무리 직급이 높아도 협회 6과의 소득을 넘기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거다.
소득이 높다고 해봤자 돈을 쓸데없이 낭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워프 열차 1등석을 밥 먹듯 이용한다거나 상다리 부러지도록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둥지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보통 월 400만안 이상 받는 자들을 둥지에서 중상위 소득층으로 볼 수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삶의 질이 올라간다. 하루하루 돈이 부족해 둥지에서 쫓겨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으며 몸을 지킬 해결사를 고용할 수도 있다. 혹시 모를 상황이나 노후를 위해 돈을 비축해두거나 자녀들을 더 좋은 배움터로 보내고 안전한 곳에서 질병과 굶주림 없이 편하게 사는 것. 뭐, 남들이 흔히 말하는 중상층들의 삶이다. 특별할 것이 있겠나?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잘 벌고, 조금 더 편할 뿐이지.
이들이 받고 사는 혜택은 어디까지나 날개의 보호를 받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며, 날개가 몰락할 경우 둥지의 거주민들은 뒷골목만도 못한 수준으로 전락한다. 이 경우 거주민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며 다른 날개로 이직하여 둥지를 옮기던가, 큰 돈에 해결사를 고용하여 보호받던가 둥지를 약탈하러 온 조직들에게 보호비를 빨리던가 셋중 하나가 된다.
라오루에서는 둥지 주민들도 매일매일 목숨줄이 간당간당한 뒷골목 주민들보다 나은 정도지 거의 대부분이 블랙기업에서 뼈빠지게 일하며 사는 월급쟁이 수준으로 묘사된다.
헤세드의 스토리에서 언급되는데, 둥지 출신인 헤세드는 애초에 둥지로 가도 뒷골목이랑 다를바없이 날개가 사람을 커피 블렌딩하듯이 쥐어짜 갈아버리는데 굳이 뒷골목에서 아득바득 올라와야 하냐며 묻지만 뒷골목 출신인 롤랑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4.3. 특이점
'''날개의 알'''로 불리는 26개의 신기술들. 세계의 발전을 가속시키며, 온갖 특허로 묶여 있다고 언급된다.'''몰라! 기존 물리법칙이 있다해도 특이점이 전부 말아먹는데 무슨 소용이겠어.''' - 티페리트
'''확실히 특이점은 도시를 이해하는데 있어 큰 변수지.''' - 롤랑
명칭을 보면 알겠지만, 기술적 특이점을 모티브로 삼은 설정. 다만 완전히 동일하진 않고, '세계의 발전을 가속시키는 기술'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SF에서 나올법한 초기술 / 마법에 가까운 기술들 뿐이다. 때문에 뒤틀림 현상 같은 어중간한 괴물보다 이쪽이 실질적으로 더 괴물 같다며 언급될 정도.
이후 Library of Ruina에선 아예 기존 물리법칙을 무시한채 얼렁뚱땅 돌아가는, 정말 마법에 가까운 기술이라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그런 마법 같은 기술이 사실은 '''인간을 유무형으로 갈아마시고 남은 부산물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라는게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이점마다 방식은 다를지언정 도시 사람들을[9] 상호 동의 없이 마구잡이로 특이점의 재료로 사용한 뒤 남은 사람이나 시체는 대충 뒷처리만 할 뿐이고, 이 기술을 이용하는 도시 사람들은 특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하지않고 수많은 시체 위에 쌓아올려진 문명을 누리는데 급급할 뿐이다.
각 회사의 특이점 기술들은 위 날개 문서를 참조.
4.4. 기타 기술
- 인지필터
- 강화시술
- 전신의체
- 인간을 강화하는 문신 시술
- 전투 보조 안구
- 차원 가방
- 인간과 한없이 가까운 AI
- 사람을 녹여 실을 뽑아내는 기술
4.5. 기타 회사
- H사
- O사 둥지의 한 회사
- 태영물산
4.6. 머리
5. 뒷골목
도시에 섞여 있는 일부 지역들. 상당수의 하층민이나 범죄 조직은 이곳에서 활동한다. 뒷골목의 밤은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며, 그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고 어떤 행위라도 용납된다. 이 점이 둥지와 뒷골목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 뒷골목은 도시 전체에 퍼져있는데 당연히 둥지속에도 뒷골목이 촘촘히 퍼져있다. 각 날개만의 방식으로(전기철장, 플라즈마벽 등) 뒷골목과 둥지의 경계가 대부분 분리되어 있다고 한다. 전작 토끼팀의 언급에 따르면 여기 범죄자들은 HE급 정도되는 듯하다.
뒷골목의 골목골목마다 입사 시험을 통해 둥지로 가기 위한 입시촌, 돈 되는 일을 호시탐탐 찾아다니는 조직과 해결사 사무소, 그리고 이런 다툼에서 이윤을 얻는 공방 등, 온갖 돈과 꿈들에 대한 욕망이 난잡하게 얽혀 있다. 이런 특성과 더불어 워낙 얼기설기 얽힌 골목의 구조상 그 누구도 뒷골목의 모든 일을 알 수는 없을 거라고.
이런 살벌한 설정과 특히 뒷골목의 밤 때문에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어쨌건 사람이 사는곳인지라 23구 같은 막장 뒷골목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치안은 지켜지기에 파리목숨 처럼 픽픽 죽어나가는곳은 아니다. 밤이 시작되면 끝날때까지 머리에 의해 불가침으로 지정되어 손가락조차 건드리지 않는 거주 구역의 존재가 있으며 대가를 지불한다는 전제조건 하에서는 손가락이나 츠바이 협회의 보호를 받을수 있으며 이런 보호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필요최소한의 치안조치로 골목마다 거주 구역 주민들중 일부가 자경단을 결성해서 밤을 제외한 시간의 치안을 지킨다고 한다.
- 거주구역
- 9구
- 12구
- 13구
- 14구
- 16구
- 17구
- 19구
- 22구
- 23구
- 25구
- 쥐
5.1. 뒷골목의 밤
머리에서 정한 모든 것이 허용되는 시간. 오전 3시 13분 부터 4시 34분 까지 총 80분 동안 진행된다. 뒷골목 한정[16] 말 그대로 모든 것[17] 이 허용되는 시간으로 이 시간대에 발생하는 사건을 녹취하거나 조사하는 것은 도시의 금기이므로 이를 조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머리가 발톱을 보낸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돌아다닐수도 없는게 이 때가 청소부들이 뒷골목을 쓸어버리기 위해 활동하는 시간이다.
이렇듯 뒷골목의 위험성의 반할을 차지하는 시간이다 보니 뒷골목의 밤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최소''' 3급 이상의 해결사를 고용해야 한다.
이 뒷골막의 밤의 룰은 둥지에 속한 깃털이나 협회 소속의 지부장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시 협회 남부 지부장 셀마도 아르갈리아에게 잡혀 고통스럽게 숙청당했지만 밤에 일어난 사건이라 아무도 모르게 살해당했고 그 흔적마저 남지 않았다.
이 무법의 시간에 유일하게 철저하게 지켜지는 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뒷골목의 밤에 남의 거주구역에 무단침입하거나 거주구역을 파괴하지 말 것"'''이다. 이것은 도시의 금기이기 때문에 어기는 그 즉시 발톱이 출동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뒷골목의 밤 덕에 뒷골목의 치안과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진다. [18]
5.2. 해결사
5.3. 조직
뒷골목에서 활동하는 여러 범죄 조직들.[19]
조직이란 그냥 "뒷골목 사람들이 뭉쳐서 이름을 내건 세력들을 총칭하는 단어"이며 그 수도 매우 많고 성향과 규모도 천차만별이다.[20]
손가락인 엄지와 검지의 산하조직들이 라오루에서 등장한다.
5.3.1. 손가락
5.4. 자경단
웃는 얼굴들의 책장에서 언급된 단체. 뒷골목이 험악해도 사람이 픽픽 죽어나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안전한 뒷골목 생태를 위해 거주 구역 주민 중 일부가 자발적으로 모여 꾸린 단체로, 치안 협회인 츠바이와 달리 거금을 요구하거나 인색하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구역마다 자경단의 분위기가 달라서 모두가 좋게 보는 편은 아니다.
5.5. 공방
공방이라는 이름 그대로 특수한 장비들을 제작하는 일종의 공장들.
직접적으로 묘사된 곳은 유리아 공방밖에 없어 다른 공방과의 비교는 힘들지만, 공방별로 자신들만의 기술이 들어간 특색 있는 장비들을 생산하고 드물지만 날개와 협약을 맺어 특이점이 들어간 장비를 제작하기도 한다.
하술된 이름 있는 공방들뿐만 아니라 뒷골목의 이름 없는 허름한 공방까지 오만가지 공방이 다 있는 모양이며 그렇기에 생산 물품, 공방 규모와 위치한 장소, 판매방식 등등 모든게 천차만별이라는 모양.
여기에 배경이 현대다보니 특허와 제작 면허 같은 현대적인 개념도 존재한다.
해결사 협회 중 하나인 트레스 협회가 공방들을 관리한다. 트레스는 공방 장비들을 심사하며 머리에 보고해서 세금을 매겨주며 트레스의 허가를 받지 못한 무기는 도시에서 쓰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문제점만 고친다면 허가는 쉽게 내려주는 듯.
- 스티그마 공방[21]
- 유니온 공방
- 알라스 공방[22]
- 파나르 공방
- 네스터 공방[23]
- 나미르 공방[24]
- 코오리 공방[25]
- 로직 아틀리에
- 재단사
- 엄지와 연결된 공방
- 바람계곡 공방
- 휠스 인더스트리
- 느티나무 공방
- 늙은소년 공방
- 묵 공방
- 크리스탈 아틀리에
- 랑아 공방
6. 외곽
'도시'의 바깥 지역. 주 배경이 도시 내부인지라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심각한 무법 지대다. 심지어 토끼 팀이 '외곽 탐사'를 간다는걸 봐선 미개척 지역이나 외부 지역과 단절된 곳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특이점을 가진 날개들도 쉽사리 손을 못쓰는걸로 봐선, 외곽 너머는 인외마경을 넘어서 코즈믹 호러스러운 괴물들이 돌아다니기라도 한다던가, 아니면 과학 진보의 부작용마냥 특이점이 범람하다 외곽이 부작용으로 그 모양이 된걸 수도 있다. 다만 손가락 중 약지와 소지가 외곽에서 항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일부 구역은 손가락이 질서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외곽에는 버려진 아이들이 많았다.
도시에서는 날개들 간의 크고 작은 분쟁으로 일어났고 이는 그 결과 중 하나였다.
--
A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도시에 있던 모든 비인간 인격체들은 전부 외곽으로 추방당한 듯 하다. 롤랑의 말에 따르면 머리에 의해 도시에서 거부당하고 버려진 것들이 모여지는, 일종의 폐기물 처리장 같은 곳이라 묘사했다. 하나 3과 부장 미리내의 책에 따르면 머리에서 불순물로 지정한 존재들을 외곽으로 추방하는 듯.
또, 몇 번인가 공개된 도시 배경에 따르면 외곽과 도시의 경계선에 위치해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듯.[26]
- 외곽의 생명체
- 이빨 태엽
- 외곽 너머
- 검은 숲
- 대호수
6.1. 청소부
라오루 청소부들의 책장이야기(펼치기, 접기)
외곽에서 아이들을 식량으로 삼거나 '동행'하는 이들. 사건이 발생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물건이나 사람을 얻어가며 흔적을 치운다. 청소부라는 이명은 여기서 온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조율자 가리온은 이를 '공생 관계'로 표현했다.[32] 인간을 연료로 사용하며 정확한 규모등이 파악되지 않고 처리해도 처리해도 다음날 밤이면 다시 기어 나온다고 한다.
뒷골목의 악몽과도 같은 존재들이였으나 라오루에 와선 상황이 매우 안좋아졌는데 L사의 몰락 이후 공석이 된 둥지를 차지하려는 검지가 엄지를 견제하기 위해 사육제에게 원단 제작을 의뢰하여 사육제들에게 많은 숫자가 먹혔고, 뜬금없이 들이닥친 '늑대의 시간' 뒤틀림 타냐에게 이유 없이 학살당하고, 인형을 만들기 위해 '인형사' 뒤틀림에게 납치를 당하며, 아예 검지 대행자들이 직접 들이닥쳐 학살을 당하는등 수많은 단체에게서 공격을 받아 위기에 봉착했다.
청소부들의 어미가 따로 존재하며 청소부들을 너무 많이 죽이면 어미가 직접 나선다고 한다.[33] 검지와 나름의 동맹 혹은 불가침 조약을 맺은 관계였으나 검지의 갑작스러운 배신을 알게 된다면 멸망을 각오하고서라도 검지와 항쟁을 벌일것이라고 네임드 청소부 발레리가 걱정한다.
라오루에서 이들은 특이점 기술인 액체인간임이 드러났다. 이들의 본체는 연료탱크에 들어있는 액체연료이며 청소부들의 복장으로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 거기다 청소부들의 낫을 통해 인간에게 연료를 주입하는 것으로 희생자가 될 인간, 혹은 그 시체를 액체연료로 만들어버리며 이 연료는 청소부들의 식량이자 또 다른 청소부가 되는 것이다. 나름대로 고등한 지성을 갖추고 있지만 숫자를 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간은 청소부와 지성을 갖춘 대화가 불가능하다.[34] 머리와의 협약과 자신들의 규칙에 따라 지정된 시간에 밤의 뒷골목을 쓸어버린다. 조직이나 해결사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뒷골목은 청소부들에게 쓸려나가는데, 이들의 존재로 인해 뒷골목에 최소한의 규칙과 질서가 잡혔다고 한다.
의외로 뒷골목의 밤에만 나타나는 규칙이 청소부들이 밤에만 활동해야 하는 어떤 제약이 있어서가 아닌 청소부들 혹은 어미가 정한 자체적인 규칙이다. 라일라의 책장에서 나오는 그의 언급에 의하면 낮에 돌아다니면서 깽판을 치면 민폐이기도 하고(?) 너무 이목이 집중되니 꺼리는듯 하며 머리가 명령을 내리면 밤이 아닌 시각에도 목표에게 찾아간다고 한다. 또한 자신들이 "뒷골목의 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건 용납된다." 라는 규칙을 만들어내려고 의도한것이 아니며 식사할때 주목을 덜 받을 뿐 딱히 밤에 활동해서 어떤 이득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한다.
뒤탐에서 나온 정보로는 한번 뒷골목의 밤이 시작되면 3번 몰아친다고 하며 한번 몰아칠때 약 3~40마리 정도가 들이닥치는 것으로 추측된다. 청소부들이 쓰는 갈고리 형태의 무기에 찔리면 연료가 주입되고 그 연료 때문에 사람이 액화되고 다시 그 청소부의 연료가 된다고 한다. 어설프게 상처입혀봤자 쓰러진 동료들의 시체인 액체를 흡수해서 다시 회복하니 처리할거면 한번에 깔끔하게 처리 해야한다고 한다. 1급 해결사인 베스파가 힘든 상태[35] 였다고 해도 2파 이상은 무리라고 할 정도로 그 생존력, 끈질김, 수가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라오루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청소부들의 접대는 3파로 몰려오는 풀파티 레이드를 잡아야 하며[36] 주변 동료들이 죽거나 적을 공격할경우 체력을 회복하는 끈질긴 상대로 나온다.
7. 유적
괴물들과[37] 거의 마법에 가까운 힘을 내는 유물들이 존재하는 곳. 토끼팀이 '유적정화'라는 임무를 한다고 언급됐으며, 뒤틀림 탐정에서 모제스가 지하 깊숙한 곳에 내려가자 '유적에 닿겠다'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지하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나도 잘 몰라, 그냥 들은 것뿐이니까. 마법...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것들이 유적에 있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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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가 E.G.O와 다른 무기들을 설명할 때 이 유적의 유물도 언급되는걸 보면 상당히 강력한 장비도 유적에 묻혀있는 듯 하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롤랑이 유적의 유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어제의 약속'이란 존재가 마법에 가까운 능력을 사용한다. R사 제 4무리의 막심과 루돌프가 도서관에 도착했을 때 한 대사들을 보아 그 위험도는 도시의 별 그 이상인 듯.
- 유적의 심연[38]
토끼팀이 ALEPH급 환상체와 조우했을 때 하는 대사들 중 하나[39] 에 따르면 알레프급 환상체에 준할 정도로 위험한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는듯. 또 순록 팀 대원의 경우 그동안 쥐부터 시작해 여러 손님들을 잡아먹으며 성장해 오던 도서관의 힘을 이 심층에 있는 괴물들과 비교하는 대사[40] 가 있다.[41]
8. 도시의 재해
하나 협회에서 지정한 도시 재해 등급. 작중에서 도서관이 점점 완성되어 갈 수록 위험등급이 높아지게 된다[42] .
작중 언급[43] 에 따르면 위험등급은 사건의 위험도보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할지에 따라 책정된다고 한다.[44] 실제로 피해규모 자체는 얼마 안되지만 둥지의 고위 계층을 건드렸다고 위험등급이 격상한 케이스가 몇몇 나온다. 뒷골목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돈이 오가는 만큼 그런듯.
- 뜬소문
- 도시괴담
이 때쯤 되면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싸구려 괴담이라는 듯 하다. 처음 뒤틀림의 원인 후보로 도서관이 지목되었을땐 협회도 아무거나 막 갖다 붙인다고 까일 정도.
- 도시전설
이 등급부터는 조직이나 해결사 협회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들이 거는 공식적인 의뢰의 보수를 보고 더 큰 해결사 사무소가 개입할 여지도 커진다.
- 도시질병
- 어제의 약속
- 도시악몽
- 뒤틀림 현상
- 피아니스트
- 웃는 얼굴들
- 인형사
- [51]
- 도시의 별
리웨이의 책장에서 처음 언급된다. 주로 특색 해결사들이 손을 대는 곳이라 한다. library of ruina의 슬로건이 “책, 별, 사서, 도시”인 것을 봐서는 이 등급이 도서관을 비롯한 도시재해의 최종단계로 보인다. 롤랑의 말로는 도시의 별 급의 사건이면 협회에서 강제성을 띈 명령을 해서 해결사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없다고 한다.
쐐기 사무소 에피소드에서 조만간 '뒤틀림 현상'이 도시의 별로 격상될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 불순물
이전까지 언급되지 않았다가 2월 5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공개된 등급.[55]
이름인 불순물은 지나치게 커져서 더 이상 도시에 섞일 수 없는 배제해야할 존재라는 의미인듯 하다.[56]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도시의 일원 취급을 하지 않아 재해 등급 이름이 이전처럼 '도시~'라고 짓지 않으며, 도시의 지속, 인간의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머리가 개입하게 되는 것이 확정이라고 할 수 있다.
8.1. 도서관
백야와 흑주 이후 나타난 정체불명의 시설. L사 둥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손님을 초대해 손님이 원하는 책을 걸고 싸움을 벌이게 하며, 손님이 패배할시 그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책으로 만들어버린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8.2. 뒤틀림 현상
도시악몽급 사건인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도시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현상.
소설 뒤틀림 탐정이 이를 해결하는 이야기이며, 게임 Library of Ruina에서도 묘사된다.
자세한 것은 뒤틀림(Library of Ruina 세계관) 문서 참고.
8.3. 잔향악단
푸른 잔향, 아르갈리아가 뒤틀림들을 모아서 만든 조직.
Library of Ruina의 주요 세력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8.4. 톱니교단
도시의 사이비 교단. 도시 전설 등급이다. 똑같이 반복되는 삶 탓에 회의감을 느낀 이들에게 '사실 모두가 사회의 톱니임을 부정해서 그런 것'이란 사상을 전도한다. 신도들을 '''고기톱니'''[57] 와 고기톱니에게 필요한 '''생각톱니'''로 만들어버린다. 톱니교주 에일린의 묘사를 보아 생각톱니가 돌아가며 사고나 생각, 움직임 등을 대신하는게 가능한듯.
시 협회의 유진 부장에게 사주를 받은 마침표 사무소에 의해 교주인 에일린이 납치당할 뻔 했지만, 현장에 난입한 푸른 잔향 아르갈리아가 어디론가 데려갔다. 이후 잔향악단의 하부조직이 된 것으로 나온다.
9. 사건
9.1. 연기전쟁
안개 속에서 사람들의 절규와 분노만이 섞여서 나중에는 연기 때문에 미치는 건지 미쳐가는 광음으로 인해 연기가 나오는 건지 알 수 없을 지경이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1일차에 나온 A의 독백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레거시 시절부터 언급되던 설정. 당시엔 이 전쟁으로 인해 대기업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이 자리를 로보토미 사가 차지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고 전쟁 묘사가 스쳐가는 정도로 언급되며, 환상체 '흑조의 꿈'의 스토리에 이때 당시를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그 날 사람 냄새 가득한 연기가 도시를 뒤덮었다.
Q&A에 의하면 연기 전쟁, DAY 31의 배경, 흑조의 꿈에 나오는 연기는 모두 같은 연기라고 한다.
Library of Ruina의 떡밥이나 스토리에서도 언급된다. 당시 R사가 전쟁에 참전했다는 것, 새벽 사무소의 살바도르가 젊었을 적에 활약했다는 이야기 등.
연기전쟁이 끝난 후에 L사가 친환경 회사인 로보토미 사로 대체되면서 연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뉘앙스상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공해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었던걸로 보인다. 다만 '굉음으로 인해 연기가 나온다, '사람 냄새 가득한 연기'라는 말을 보면 정상적인 연기는 아닌것 같다.
뒤틀림 탐정에서도 언급된다. 특히 주연인 모제스, 에즈라, 핵심 조연인 한희준, 디아스가 전부 엮여있는 사건인만큼 여기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떡밥으로 이 얘기를 (추정상) B가 나누는 이야기가 나왔다. 선배의 뜻대로 했다는 걸로 보아 A가 이 날개 전쟁 자체를 사주했을 가능성도 있다.
라오루 R사 막심의 책장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한 부호가 찾아와서는 "(날개)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우리를 도와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한 사람(디아스)의 순수한 야망과 한 사람(A)의 비극적인 집착이 합쳐지면 꿈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라고"라고 언급했다.
WonderLab의 담배벌레 에피소드에서 나온 로즈의 과거 회상에서 언급된다. 어렸을 적에 로즈가 "우리가 '착한쪽' 맞겠지?"라는 의문을 가졌던 것을 보면 로즈의 부모님이 속한 날개도 연기전쟁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9.2. 날개전쟁
말 그대로 날개들끼리 서로 대립해 전쟁을 벌이는 것. 날개 하나하나가 한 둥지를 관리하는 일종의 지방 정부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날개끼리의 다툼은 전쟁과 같은 규모로 번지게 되는 듯. 여담으로 토끼팀 대원이 WAW급 환상체를 조우하면 "왜 이런 녀석들을 날개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 거지?"라고 의문을 표하는 대사가 있다.
아마도 최근의 가장 큰 전쟁이 연기 전쟁이였는지 현재는 날개전쟁=연기전쟁의 의미로 사용된다.
9.3. 특허전쟁
기술의 특허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 전쟁이라고는 하지만 직접적인 싸움이 아니라 서류로 진행되는 분쟁에 가까워 보인다. 침해 소송이나 다른 이의 특허를 훔치는 것 등이 언급되며, 이에 롤랑은 이겨도 져도 손해를 보는 싸움이라고 평한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모방하는 기술이 나와 권리를 잃거나, 현실의 소송이 그렇듯 시간과 힘만 낭비할수도 있는 모양이다. 네모의 책장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게 아니라 고래 등 터지는걸 새우가 구경하는 느낌으로 오히려 소송에 어떻게든 엮인 아랫사람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라고 서술된다.
이런 이권다툼에 끼는건 날개도 예외가 아닌데, 날개들은 대기업인 만큼 자신들의 특이점만 사용하는게 아닌, 계약을 통해 다른 날개의 특이점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다른 날개의 특이점을 특허전쟁을 통해 빼앗으면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는 것.
Library of Ruina에선 도시의 별 시점에서 곧 특허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언급된다. 때문에 지팡이 사무소의 네모는 도서관에 L사, W사, T사의 특이점 정보가 모이게 되는것을 염려했다.
9.4. 백야, 흑주
'''3일간의 빛과 3일간의 어둠, 하루의 정적''' [58] 이후 날개인 로보토미 사가 모습을 감춘 사건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도시 사람들은 평소답지 않게 사색이나 옛 기억에 잠기는 일이 생겼고, 몇몇은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여 뒤틀림 현상을 일으켜 괴물로 변하게 된다.
이 날들 이후 로보토미 사는 날개 자격을 잃었고, 지부들은 폐쇄되어 지하에 봉인됐으며 L사 둥지와 12구 뒷골목은 안개에 뒤덮힌 채, 조직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이에 대한 묘사는 뒤틀림 탐정과 Library of Ruina에서 나온다.
9.5. 알박기
날개가 무너지면 해당 둥지를 보호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여러 해결사나 조직들이 땅을 노리고 항쟁을 벌인 뒤, 둥지였던 땅을 승자가 차지하는 일. 사건의 정식명칭은 아니지만 롤랑은 이 일을 알박기라 표현했다. 이후 승리한 이들은 다음 날개에게 땅을 팔거나 하는 듯 하다. 물론 날개 측에서 더 강한 조직이나 해결사를 고용해 내쫓을수도 있는듯.
이 시기엔 더 이상 주민들을 보호해줄 날개도 없고 뒷골목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기에, 해당 둥지의 시민들은 보호받지 못한다.
L사 둥지의 경우엔 다른 둥지와 다르게 정체불명의 안개에 휩싸인데다, 손가락 중 두 세력이나 나섰고 뒤틀림 현상까지 자주 발생하기에 누가 땅을 차지할지 예상이 안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써는 엄지와 산하 조직들이 검지에게 몰살당하고, 해결사 협회인 리우 협회 대부분의 전력도 도서관에서 전멸하고 R사 역시 L사에 파견되었던 제 4무리의 대장급 전력이 클론까지 전멸했고 검지 역시 대행자들이 도서관에 가면서 전력을 잃고 전멸하면서 결국 둥지에 남은 조직은 현재 잔향악단 뿐이다. 이후 하나협회 남부지부 1과가 특색 주홍십자와 함께 토벌에 나섰으나 잔향악단에게 반격을 당해 오히려 최고전력인 1과만 전멸당했다.[59]
10. 기타 설정
-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
> 우리는 인류의 우물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낸 최초의 사람이야.
>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잊혀지고 부정당해오며 지금 대부분은 느끼지 못하지.
> 소수의 사람만이 그 존재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고 있을 뿐이야.
> 하지만 카르멘만큼은 존재를 확신하고 우리를 설득했어.
>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그 우물에 접근 또한 가능하다는 것일테니,
> 세계의 병을 치료할 해결법은 우물과 관련있을 것이라고 말야.
> 우리가 카르멘의 뒤를 이어 진행한 연구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성공이었네.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있는 태고의 바다를 세상 밖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냈다고.
> 모든 사람들에게 두레박 을 쥐어준다면 모두가 각자의 우물 에서 자신만의 물을 끌어낼 수 있을 지도 몰라.
> 대단한 일이지.남모르게 오만한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가.
> 인류가 잊고 살았던 태고의, 생명의 물이자 불을 일깨워 줄 수 있겠다고 말이야.
> - 아벨
Lobotomy Corporation의 핵심 설정. 일명 우물.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 있는 태고의 바다'라고 표현된다. 묘사상 인간의 자아와 직결된 무언가이며, 로보토미의 기술과 외곽의 일부 지역은 이 우물과 맞닿아 있다. 일부 서술은 불교 유심론에서 말하는 아뢰야식[60] 과 닮았으며, 이를 모티브로 채용했을수도 있다.
아카식 레코드라던가 길티기어 시리즈의 백야드,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아오, TYPE-MOON 세계관의 근원 같은 것과 유사한 발상에서 창작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11. 여담
의외로 현대적인 디스토피아 색이 강하게 묻어나오는 걸 제외하면 '''중세 판타지의 RPG에 가까운 세계관'''임을 알 수 있다. 세계관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가 비슷한 역할에 대응되는 경향을 분석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 둥지 - 성벽으로 보호받는 도시
- 뒷골목 - 도시의 빈민가
- 해결사 - 모험가 + 용병
- 조직 - 음지의 집단들(예를 들어 도둑 길드)
- 외곽 - 성 바깥. 몬스터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지대.
- 유적 - 던전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