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Library of Ruina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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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가 그린 도시의 구조'''
1. 개요
2. 도시
3. 도시의 용어
4. 둥지
4.2. 깃털
4.3. 특이점
4.4. 기타 기술
4.5. 기타 회사
5. 뒷골목
5.1. 뒷골목의 밤
5.3. 조직
5.4. 자경단
5.5. 공방
6. 외곽
6.1. 청소부
7. 유적
8. 도시의 재해
9. 사건
9.1. 연기전쟁
9.2. 날개전쟁
9.3. 특허전쟁
9.4. 백야, 흑주
9.5. 알박기
10. 기타 설정
11. 여담


1. 개요


게임 Lobotomy CorporationLibrary of Ruina를 비롯한 프로젝트 문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곳.
대기업과 머리가 지배하며 부자나 엘리트만이 살아갈 수 있는 '''둥지''', 그리고 둥지 사이사이에 하층민이나 해결사, 조직들이 촘촘히 얽힌 '''뒷골목'''이 존재한다. 둥지와 뒷골목은 각 날개의 방식(전기철창, 플라즈마 벽 등)으로 경계를 분리해뒀지만, 두 거리는 서로의 모습을 쉽게 바라볼 수 있다.
이유는 아늑한 둥지에서는 뒷골목을 바라보며, 팍팍하게 살더라도 위험한 뒷골목보단 낫다...는 생각을 하게 하기 위함이며, 반대로 뒷골목은 사람들이 둥지를 보며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한 가지 특징으론 둥지, 날개, 머리, 깃털, 대호수 같은 새와 관련된 비유나 은유를 지명이나 고유 명칭처럼 쓴다는 것.

2. 도시


지금까지 네가 있던 세상을 떠올려봐. 하루가 멀다하고 특이점이 발현되고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하지.

- 아담

우리 세계에서 정신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진보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신은 너무나 느리고 고요해서 따라가지 못한 탓이죠. 남은 건 26개의 특이점과 그 안에 종속된 이들. 인류는 기존의 신앙을 버리고 우리를 지탱하고 있던 많은 것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어요. 이제 더는 아무도 꿈을 꾸지 않아요. 뭔가를 간절히 믿지도 소망을 품지도 않죠.

- 앤젤라

'''과연 이 도시에서 부조리하지 않은 것이 지금까지 있었던가...'''

- ?? 번째 조직의 책

멋진 신세계우리들이 섞인 듯한 디스토피아 세계. 기술의 발전속도가 너무나 빨라 도덕, 윤리 등 정신적인 성숙함이 도태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종교나 소망같은 정신적인 요소들은 모두 의미가 퇴색되었으며, 도시 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이나 기업을 위한 톱니바퀴 취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위 두 디스토피아 세계와는 달리 사회 전반이 살인 사건 같은 범죄나 자살도 무관심하게 방치하기 때문에 인권에 대한 취급이 더욱 박한 편.
심지어 도시의 주민들조차 도시를 '미친 도시', 부조리가 가득하다고 인지하면서도 이를 어떻게 해볼 의지는 전혀 없다. 오히려 이 사회의 한 축 답게 부조리를 외면하며 타인을 신경쓰지 않기에 도시의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중이다.[1]
또한 정부기관의 역할을 하는 머리는 어떠한 이유로 이런 사회 흐름을 유지하고자 한다. 하지만 어지간한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듯. 예전부터 이런 구조였던건 아니고, 어느 순간 특이점 기술이 발현되고 이후 새로운 문명이 시작됐다고 한다.
머리의 법률에 의해 인간을 제외한 '''지성체'''들은 전부 도시 바깥으로 추방되거나 제거될 정도로 '인간의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것에 반해 인간의 취급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재료, 부품'''에 불과하다. 뒷골목이라는 지역에선 하루마다 아는 친구나 가족이 죽어나가는건 일상에, '''인육'''을 먹는다는 걸 대놓고 당연시 여기는 둥지가 있는가 하면, 사실상 국가 역할을 하는 날개가 대놓고 사람들을 잡아가 실험체로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 스토리 여기저기에서 언급된다. 심지어 중/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둥지 시민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이들은 '깃털'이라고 불리우며 블랙기업에 가까울 정도로 혹사당하다가 날개가 떨어지는 날이면 상류층이고 뭐고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떼죽음당하는 것이 기정사실이고[2], 둥지 내에서도 특이점의 재료로 이용되는 등 왠만한 아포칼립스/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빈민층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거기다 각 날개를 대표하는 마법 같은 기술인 특이점이 실상은 인간을 소모해서 돌아가는 것이 점점 드러나면서, 사실상 도시 자체가 사람을 연료로 굴러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3. 도시의 용어


도시에서 통용되는 여러 용어들.
도시의 화폐 단위. 날개의 특이점 기술을 빼돌리는데 2억안의 보상금이 걸려있다거나, 월급쟁이가 400만 안 정도를 벌면 사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중상류층이라고 하는 내용 등을 보면 안은 한국의 원화와 1:1 대응되는 것으로 보인다.
  • 인공지능 윤리 개정안
'인간의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법안. 인간 외 지적 생명체들을 탄압하고 외곽으로 몰아내면서 만든 법이라고 한다. '한없이 인간에 가까운 기계'를 만들 수 있는 특이점 기술은 이미 한참 전에 개발되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은 인간과 다를 바가 없지만, 기계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애초에 이런 물건을 만들지 못하는 법을 만든 것. 어찌보면 '인간과 동일한 AI(혹은 인간과 동일한 지성을 가진 존제)를 인간으로 혹은 인간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가?'라는 딜레마를 그냥 그런 존재를 없게 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린걸로 볼 수 있다.[3]
처음에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티페리트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이것 때문에 인간형의 Al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며, 그에 따라 세피라들의 본체는 사각형 로봇으로 제작되었다. 앤젤라는 이 윤리 개정안을 완벽하게 어긴 존재이지만 그 정체는 숨기고 있었다.
현재까지 이 법을 어긴 것으로 확정된 유일한 사례는 앤젤라. 묘사를 보면 앤젤라를 제외하고도 몇몇 선례가 있었던걸로 보인다. 이를 어길 경우 누가 주인이던 무조건 폐기처분이라고 한다.
  • 금기
어기면 안되는 법같은 것들. 머리에서 지정한 '도시의 금기'와 각 둥지에서 지정한 '둥지의 금기'가 있다. 둥지의 금기는 그 둥지에 국한하여 금지되는 행위를 저지르면 날개에서 금기 사냥꾼을 보내지만, 도시의 금기를 위반하는 것은 도시 전체에서 금지되는 행위로 머리에서 발톱을 보내게 된다. 대표적인 금기는 뒷골목의 밤에 일어나는 사건을 녹취하거나 조사하는 것으로 이는 발톱이 나서는 도시의 금기에 해당된다. 당연히 발톱은 금기 사냥꾼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 무시하기도 하는 둥지의 금기와는 다르게 아무리 막나가는 뒷골목이라고 할지라도 도시의 금기는 반드시 지킨다고 한다.

4. 둥지


날개와 그들의 기술력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날개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은 '깃털'이라고 불리며 뒷골목, 더 나아가선 외곽의 위협에서 안전하며 꾸준히 세금을 내야 하나 그만큼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외곽이나 뒷골목의 사람들은 둥지에 들어오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고 있으며, 도시의 사람들은 날개에 속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고 한다.
각 도시는 도시마다 특이점을 지닌 날개가 하나씩 위치해있다. 날개가 하나의 둥지를 관리하며, 주민들은 날개에게 세금을 내며[4] 거주 권리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26개라는 날개와는 달리 공식에서 밝혀진 둥지의 갯수는 25개. 에즈라가 그린 둥지 그림에 1에 0이 씌여진 것은 머리를 의미하는게 정설로 여겨진다. 본래는 L사의 둥지가 무너져 L사의 둥지를 제외하고 25개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날개가 몰락하여도 개판이 되긴 했지만, 둥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지정한 새 날개가 다시 둥지를 장악하여 숫자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이러면 둥지가 없는 날개가 하나 있다고 볼 수 있다.[5]
롤랑의 말에 따르면 둥지는 날개의 비호 아래에 있을 때만 안전하며, 이번 L사처럼 날개가 몰락하면 둥지는 뒷골목만큼, 아니 뒷골목보다 더 위험한 곳이 된다. 손가락과 같은 조직들은 둥지를 점거하고 약탈하며 그나마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던 '깃털'들은 다른 날개에 스카우트되어 보호를 받던지 해결사를 고용하던지 도망가던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며 보통은 둥지를 점거한 세력들에게 등골 빨리다 죽는게 일반적이다. 일련의 혼란상태가 지나고 나면 '머리'가 지정한 새로운 날개가 조직으로부터 둥지를 다시 사들이거나, 해결사를 고용하여 조직을 몰아내고 다시 둥지를 장악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피를 보는 것은 이 와중에 희생되는 사람들 목숨뿐이다. 둥지는 결국 깃털들을 커피콩마냥 갈아서 자기 지위를 유지하는 셈이다.
원더랩의 타이에 따르면 둥지마다 건물양식이나 옷 문화들이 전부 다르다고 한다. 도시 북부는 고층건물과 편의시설이 더 많다고 한다. 북부에 있다가 남부로 온 모제스도 흑운회 조장 유리를 보고는 북부 조직들에 비해 남부 조직들은 복장이 차분하다고 했다.
  • K사 둥지
네짜흐(지오반니)의 출신지. 무난하다고 알려진 둥지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무난해도 너무 무난한 탓에 이 둥지 사람들은 텅 빈 채로 꿈도 뭣도 없이 그냥 하루를 보내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 J사 둥지
8시의 서커스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노아와 에마의 출신지. 도박의 둥지로 유명하며 이곳의 모든 사람들은 도박에 미쳐있다고 언급된다. 노아와 에마는 여기서 도박장을 감시하는 수백대의 보안카메라를 관리하고 있었다.
  • L사 둥지
한때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하 L사)의 본사가 위치했던 둥지로, 백야/흑주 이후 L사가 사라지자 뒷골목 12구와 더불어 개판이 됐다. 이후 밝혀지길 정체불명의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고, 엄지와 검지를 비롯한 조직들과 해결사들이 안개 속에서 항쟁을 벌이느라 피냄새가 진동한다고 한다. 동시에 이곳에서 뒤틀림 현상이 유독 자주 발생하며, 태영물산 사건의 검은 상자같은 물건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모제스는 듣자마자 연기전쟁을 떠올렸지만 안개 자체는 단순히 가림막에 불과하다고 한다.
롤랑이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달리 이 둥지는 하필 그 백야, 흑주와 뒤틀림의 중심지인데다가 뒤틀림 현상은 해소되기는 커녕 도시의 별로 격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니 도서관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영원히 복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11월자 업데이트로 현 정황이 좀더 나타났는데 엄지와 검지같은 뒷골목 조직 말고도 리우 협회와 R사까지 L사 둥지를 들쑤시고 다니는데다가 뒤틀림까지 자주 목격되면서 둥지 전체가 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12월자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엄지는 간부진이 도서관에서 전멸하고 잔당은 검지에게 궤멸당하여 탈락, 리우 협회도 도서관에서 사직한 부장과 간부 1명을 제외하고 전멸하였고 현재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R사와 검지 뿐이다. R사도 L사와 W사, T사를 담당하던 4무리의 간부들이 전부 책이 되었고, 검지도 다른지부는 모르겠지만 남부지부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 듯 한 에스더가[6] 다른 대행자들과 함께 책이 되었기에 사실상 여지껏 L사 둥지 안에서 활동중이라고 언급된 조직이나 손가락, 협회들은 궤멸했다. 현재로선 잔향악단만이 단원 모집을 마치고 연주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장애물이 될 해결사나 조직을 배제하고 꼴리는 대로 날뛰고 있는지 뒤틀림이 범람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하나 협회 남부 지부 4과가 뒤틀림의 유출을 막기 위해 둥지를 격리해놓았다.
  • N사 둥지
순백의 건물들이 즐비했다고 묘사된다. 뒤틀림 탐정에서 입시에 미친 학생들이 모여 모의고사의 뒤틀림이 발현했다. 말쿠트(엘리야)의 출신지로 추정.
  • V사 둥지
새벽 사무소가 있던 장소. 리우 협회 에피소드에서 뒤틀림인 우는 아이로 인하여 8만 명이 학살당하는 사태[7]가 벌어지고 V사에서 리우 협회를 고용, 우는 아이 토벌과 뒤틀림과 관련 된 것들의 처리를 의뢰하게 된다.

4.1. 날개


날개(Lobotomy Corporation 세계관) 문서 참고.

4.2. 깃털


둥지라고 해봤자 특별할 게 있겠나요.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상사에게 쪼이고 산더미처럼 쌓인 일 처리하다 보면 야근은 일상이고... 월급날이 와도 관리비에 카드비, 보험비, 생활비 다 빠져나가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거의 스쳐 지나가는 거죠. 그리고 또 일하러 가고... 하지만 저에게도 소소한 행복은 있어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창밖으로 보이는 뒷골목의 밤을 바라보며 캔맥주 한 잔 마시는 거죠. 운이 좋은 날은 쫓고 쫓기거나 몸싸움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부디 저 사람이 무사히 도망쳐야 할 텐데... 물론 위선이겠죠. 다들 단순히 재미로 보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하나의 텔레비전 방송 같은 셈이죠. 누가 네모난 상자 안에 나오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겠어요. 그저 어느 쪽이 이기고 어느쪽이 질지. 그게 궁금한거죠. 하지만 그 풍경은 텔레비전 속이라고 느낄 정도로 현실적이지 않고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져요.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말하지는 마세요. 제가 뼈 빠지게 일하는 것도 누군가가 와인 한 잔 들고 웃으며 구경할 수도 있잖아요?

이 도시는 돈, 돈이면 거의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사람이 돈에 목을 맸다. 뒷골목과는 당연히 많은 차이가 나겠지만 둥지 안에서도 돈을 잘 버는 사람과 그저 그런 사람의 소득이 크게 차이 나는 편이다. 허나 소득이 반드시 직급을 따른다는 보장은 없다. 소규모 회사에서는 아무리 직급이 높아도 협회 6과의 소득을 넘기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거다.

소득이 높다고 해봤자 돈을 쓸데없이 낭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워프 열차 1등석을 밥 먹듯 이용한다거나 상다리 부러지도록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둥지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보통 월 400만안 이상 받는 자들을 둥지에서 중상위 소득층으로 볼 수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삶의 질이 올라간다. 하루하루 돈이 부족해 둥지에서 쫓겨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으며 몸을 지킬 해결사를 고용할 수도 있다. 혹시 모를 상황이나 노후를 위해 돈을 비축해두거나 자녀들을 더 좋은 배움터로 보내고 안전한 곳에서 질병과 굶주림 없이 편하게 사는 것. 뭐, 남들이 흔히 말하는 중상층들의 삶이다. 특별할 것이 있겠나?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잘 벌고, 조금 더 편할 뿐이지.

둥지의 거주민들로, 날개를 구성하는 일원이기에 일반적으로 뒷골목에 비해 더 나은 월급과 생활수준, 복리후생을 보장받지만[8], 다르게 보면 이들은 날개의 사축이며 필요하다면 바꿔끼울 수 있는 소모품에 불과하다.
이들이 받고 사는 혜택은 어디까지나 날개의 보호를 받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며, 날개가 몰락할 경우 둥지의 거주민들은 뒷골목만도 못한 수준으로 전락한다. 이 경우 거주민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며 다른 날개로 이직하여 둥지를 옮기던가, 큰 돈에 해결사를 고용하여 보호받던가 둥지를 약탈하러 온 조직들에게 보호비를 빨리던가 셋중 하나가 된다.
라오루에서는 둥지 주민들도 매일매일 목숨줄이 간당간당한 뒷골목 주민들보다 나은 정도지 거의 대부분이 블랙기업에서 뼈빠지게 일하며 사는 월급쟁이 수준으로 묘사된다.
헤세드의 스토리에서 언급되는데, 둥지 출신인 헤세드는 애초에 둥지로 가도 뒷골목이랑 다를바없이 날개가 사람을 커피 블렌딩하듯이 쥐어짜 갈아버리는데 굳이 뒷골목에서 아득바득 올라와야 하냐며 묻지만 뒷골목 출신인 롤랑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4.3. 특이점


'''몰라! 기존 물리법칙이 있다해도 특이점이 전부 말아먹는데 무슨 소용이겠어.''' - 티페리트

'''확실히 특이점은 도시를 이해하는데 있어 큰 변수지.''' - 롤랑

'''날개의 알'''로 불리는 26개의 신기술들. 세계의 발전을 가속시키며, 온갖 특허로 묶여 있다고 언급된다.
명칭을 보면 알겠지만, 기술적 특이점을 모티브로 삼은 설정. 다만 완전히 동일하진 않고, '세계의 발전을 가속시키는 기술'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SF에서 나올법한 초기술 / 마법에 가까운 기술들 뿐이다. 때문에 뒤틀림 현상 같은 어중간한 괴물보다 이쪽이 실질적으로 더 괴물 같다며 언급될 정도.
이후 Library of Ruina에선 아예 기존 물리법칙을 무시한채 얼렁뚱땅 돌아가는, 정말 마법에 가까운 기술이라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그런 마법 같은 기술이 사실은 '''인간을 유무형으로 갈아마시고 남은 부산물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라는게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이점마다 방식은 다를지언정 도시 사람들을[9] 상호 동의 없이 마구잡이로 특이점의 재료로 사용한 뒤 남은 사람이나 시체는 대충 뒷처리만 할 뿐이고, 이 기술을 이용하는 도시 사람들은 특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하지않고 수많은 시체 위에 쌓아올려진 문명을 누리는데 급급할 뿐이다.
각 회사의 특이점 기술들은 위 날개 문서를 참조.

4.4. 기타 기술


  • 인지필터
전쟁 중에 주로 사용되던 기술이라 서술된다. 세상을 카툰 풍으로 인지하게 만들어 정신적인 충격을 줄여주는 기술. 다만 한계점은 있어서 완벽하게는 적용되지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검열삭제.[10]
  • 강화시술
문신 시술, 신체 강화 시술등등 말 그대로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시술. 총에 걸린 엄청난 세금 때문에[11] 해결사들은 총을 쥐어주는 것보단 싹 신체 강화를 시켜주는게 더 싸게 먹힌다고 언급됐다.
  • 전신의체
강화시술의 일종으로 뇌를 제외한 몸 전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전신의체 착용자로는 세피라, 철의 형제, 시선 사무소, 글로리아, 네모가 있다.
  • 인간을 강화하는 문신 시술
과거에 특이점이였던 기술. 현재는 해당 날개가 몰락하여 특이점 지위에서 떨어졌다.
  • 전투 보조 안구
시술을 받는다면 눈이 붉은 빛을 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의 눈이 전투시에 붉게 빛나는 연출이 있다.
  • 차원 가방
뒤틀림 탐정에서 나오는 도구. 뉘앙스 상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푸른 해결사가 들고 나오는 물건과 동일해 보인다. 라오루에선 지팡이 사무소의 마르티나가 이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사용한다. 특색 해결사인 검은침묵은 장갑 형태의 물건을 통해 자유자재로 무기를 꺼내 사용한다.
  • 인간과 한없이 가까운 AI
롤랑이 언급하길 작중시점 이전부터 진작에 가능했던 기술. 하지만 인공지능 윤리 개정안 탓에 금지된 기술이다.
  • 사람을 녹여 실을 뽑아내는 기술
과거의 특이점이었다는 기술. 특허를 소유했던 날개의 몰락 이후 사육제가 자신들의 재단 기술로 쓰는 중이다.

4.5. 기타 회사


  • H사
비나 스토리에서 파괴되는 회사. 이 곳의 직원이 둥지를 배신했다는 언급을 보아 날개였던 前 H사로 추정된다.
  • O사 둥지의 한 회사
뒤틀림 탐정에서 언급되는 회사. 뒤틀림 현상으로 5건의 풍선 인간 사건이 발생하자 그제서야 모제스를 불러 사건을 해결했다. 하지만 그 해결이란 풍선 인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해고시키는 거였다.
  • 태영물산
뒤틀림 탐정에서 등장하는 회사. 지상 10층, 지하 15층까지 뻗는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다. 모제스는 규모가 큰걸로 보아 날개 하청업체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 실체는 L사의 특이점을 노리는 회사였다. 큰 대가를 치뤄 로보토미 사의 엔케팔린에 대한 단서를 얻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어느 검은 상자를 통해 뒤틀림을 인위적으로 발생시켰다. 하지만 조절에 실패했는지, 결국 직원들은 한 사람을 제외하면 전멸하거나 괴물이 된 상태였다.[12] 이후 검은 상자를 빼앗겼을 뿐더러 정보를 갖다 준 '누군가'와의 내기에서 패배[13]한 대가로 그대로 재기불능이 된듯.
이 세계관의 유명한 샌드위치 카페 브랜드. 롤랑의 말로는 뒷골목마다 생겼는데, 유명세만큼 맛이 좋은 편인지 삶의 질을 굉장히 올려주고 있다나. 8월 1일에 수원에서 실제로 매장이 열렸다.

4.6. 머리




5. 뒷골목


'''뒷골목의 배경'''
도시에 섞여 있는 일부 지역들. 상당수의 하층민이나 범죄 조직은 이곳에서 활동한다. 뒷골목의 밤은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며, 그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고 어떤 행위라도 용납된다. 이 점이 둥지와 뒷골목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 뒷골목은 도시 전체에 퍼져있는데 당연히 둥지속에도 뒷골목이 촘촘히 퍼져있다. 각 날개만의 방식으로(전기철장, 플라즈마벽 등) 뒷골목과 둥지의 경계가 대부분 분리되어 있다고 한다. 전작 토끼팀의 언급에 따르면 여기 범죄자들은 HE급 정도되는 듯하다.
뒷골목의 골목골목마다 입사 시험을 통해 둥지로 가기 위한 입시촌, 돈 되는 일을 호시탐탐 찾아다니는 조직과 해결사 사무소, 그리고 이런 다툼에서 이윤을 얻는 공방 등, 온갖 돈과 꿈들에 대한 욕망이 난잡하게 얽혀 있다. 이런 특성과 더불어 워낙 얼기설기 얽힌 골목의 구조상 그 누구도 뒷골목의 모든 일을 알 수는 없을 거라고.
이런 살벌한 설정과 특히 뒷골목의 밤 때문에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어쨌건 사람이 사는곳인지라 23구 같은 막장 뒷골목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치안은 지켜지기에 파리목숨 처럼 픽픽 죽어나가는곳은 아니다. 밤이 시작되면 끝날때까지 머리에 의해 불가침으로 지정되어 손가락조차 건드리지 않는 거주 구역의 존재가 있으며 대가를 지불한다는 전제조건 하에서는 손가락이나 츠바이 협회의 보호를 받을수 있으며 이런 보호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필요최소한의 치안조치로 골목마다 거주 구역 주민들중 일부가 자경단을 결성해서 밤을 제외한 시간의 치안을 지킨다고 한다.
  • 거주구역
뒷골목 구역 중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 말그대로 뒷골목의 주민들이 숙식하는 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집들의 규격이 정해진건 아닌지 닭장같이 30층짜리 아파트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파트 단지도 있고, 평범한 2층 주택이나 맨션도 있다고 묘사된다. 거주구역에선 어지간해선 목숨 보장이 되는 것처럼 묘사되며[14] 심지어 모든 것이 허용되는 뒷골목의 밤에도 거주구역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데 이건 머리가 정한 도시의 금기라 이 금기를 어기면 머리가 직접 나서기 때문에 손가락들도 이것만은 어기지 않을 정도로 안전은 하다. 하지만, 뒷골목의 밤이 아닐때는 엄지의 조직원들이 주민들을 죽이고 집을 차지하거나 베스파가 안에서 깽판을 치는등의 일이 벌어져도 머리가 나서지 않으며 피아니스트 사건때처럼 대놓고 룰을 무시하는 자에게는 금기가 씨알도 안 먹힐수 있다.
  • 9구
음악의 골목. 뒷골목 중에서도 상당히 안전한 곳이었던 모양이나, 뒤틀림 현상의 피아니스트로 인해 거주민 8할, 정확히는 30만 명이 사망했다. 현재는 완전히 초토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 12구
L사 둥지와 연결된 골목. 작중 12구의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L사 둥지가 온갖 조직과 해결사, 뒤틀림이 뒤엉켜 죽고 죽이는 아수라장이 된걸 보면 이쪽 상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13구
햄햄팡팡이라는 이름의 샌드위치 가게의 본점이 있는 곳. 본래 햄햄팡팡은 롤랑이 좋아하는 가게로 언급되는게 전부지만, 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뒤틀림 탐정WonderLab에서도 인기 있는 샌드위치 가게처럼 묘사된다.
  • 14구
뒤틀림 탐정 1부의 주 배경이자 녹화금지 구역. 특이하게도 거리 이름이 쿠키거리, 칠리거리 등 음식에 관련된 이름이다.
  • 16구
"데미그라스 소스의 비법"이라는 도시악몽급 사건이 벌어졌던 곳.
  • 17구
롤랑의 출신지. 적당히 무난한 뒷골목으로 언급된다.
  • 19구
어촌 구역. 대호수가 이곳에 접해 있다.
  • 22구
월터가 도서관에서 죽어버리는 바람에[스포일러] L사둥지의 설계도를 얻지 못한 경미가 빡돌아서 츠바이 6과의 잔존인원들을 패죽인 곳.
  • 23구
맛의 골목. 골목 자체가 맛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지라 어떤 고기도 잘 쓰이는 모양, 아무리 막장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라 해도 자랑할 거리는 전혀 아닌지 공공연한 비밀이다.[15] 재수가 없으면 식당에서 밥 먹다가 주방장 맘에 들어 식재료가 되기도 한다. 게부라(붉은안개 칼리)의 출신지. 여담으로 이 세계관에선 23구는 그중에서도 개막장의 대명사인듯 하다. 사육제나 웃는 얼굴들 같은건 애들 장난으로 보일법한 일이 태연하게 벌어지며 W사의 신입요원이 피와 내장이 가득한 W사의 워프 열차 현장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23구 출신이라고 하니 단번에 납득한다. 게부라도 뒷골목의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며 23구 출신이라 하자 롤랑도 단박에 인정했다.
  • 25구
피아니스트 사태 직전, 롤랑이 출장 갔었다던 곳. 지도상 가장 북쪽에 있다보니 춥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맛있는 파전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롤랑이 출장을 갔었을 때 그 사건으로 인해...
도시의 최하층계급에 해당하는 이들. 어디의 조직에 들어가거나 해결사가 될 능력도 연줄도 자금도 없어서 만만한 사람을 덮쳐서 금품을 약탈하거나 내장을 뜯어가 팔아치우는 식으로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인생을 보내고 있다.

5.1. 뒷골목의 밤


머리에서 정한 모든 것이 허용되는 시간. 오전 3시 13분 부터 4시 34분 까지 총 80분 동안 진행된다. 뒷골목 한정[16] 말 그대로 모든 것[17]이 허용되는 시간으로 이 시간대에 발생하는 사건을 녹취하거나 조사하는 것은 도시의 금기이므로 이를 조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머리가 발톱을 보낸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돌아다닐수도 없는게 이 때가 청소부들이 뒷골목을 쓸어버리기 위해 활동하는 시간이다.
이렇듯 뒷골목의 위험성의 반할을 차지하는 시간이다 보니 뒷골목의 밤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최소''' 3급 이상의 해결사를 고용해야 한다.
이 뒷골막의 밤의 룰은 둥지에 속한 깃털이나 협회 소속의 지부장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시 협회 남부 지부장 셀마도 아르갈리아에게 잡혀 고통스럽게 숙청당했지만 밤에 일어난 사건이라 아무도 모르게 살해당했고 그 흔적마저 남지 않았다.
이 무법의 시간에 유일하게 철저하게 지켜지는 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뒷골목의 밤에 남의 거주구역에 무단침입하거나 거주구역을 파괴하지 말 것"'''이다. 이것은 도시의 금기이기 때문에 어기는 그 즉시 발톱이 출동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뒷골목의 밤 덕에 뒷골목의 치안과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진다. [18]

5.2. 해결사




5.3. 조직


뒷골목에서 활동하는 여러 범죄 조직들.[19]
조직이란 그냥 "뒷골목 사람들이 뭉쳐서 이름을 내건 세력들을 총칭하는 단어"이며 그 수도 매우 많고 성향과 규모도 천차만별이다.[20]
손가락인 엄지와 검지의 산하조직들이 라오루에서 등장한다.

5.3.1. 손가락




5.4. 자경단


웃는 얼굴들의 책장에서 언급된 단체. 뒷골목이 험악해도 사람이 픽픽 죽어나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안전한 뒷골목 생태를 위해 거주 구역 주민 중 일부가 자발적으로 모여 꾸린 단체로, 치안 협회인 츠바이와 달리 거금을 요구하거나 인색하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구역마다 자경단의 분위기가 달라서 모두가 좋게 보는 편은 아니다.

5.5. 공방


공방이라는 이름 그대로 특수한 장비들을 제작하는 일종의 공장들.
직접적으로 묘사된 곳은 유리아 공방밖에 없어 다른 공방과의 비교는 힘들지만, 공방별로 자신들만의 기술이 들어간 특색 있는 장비들을 생산하고 드물지만 날개와 협약을 맺어 특이점이 들어간 장비를 제작하기도 한다.
하술된 이름 있는 공방들뿐만 아니라 뒷골목의 이름 없는 허름한 공방까지 오만가지 공방이 다 있는 모양이며 그렇기에 생산 물품, 공방 규모와 위치한 장소, 판매방식 등등 모든게 천차만별이라는 모양.
여기에 배경이 현대다보니 특허와 제작 면허 같은 현대적인 개념도 존재한다.
해결사 협회 중 하나인 트레스 협회가 공방들을 관리한다. 트레스는 공방 장비들을 심사하며 머리에 보고해서 세금을 매겨주며 트레스의 허가를 받지 못한 무기는 도시에서 쓰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문제점만 고친다면 허가는 쉽게 내려주는 듯.
  • 스티그마 공방[21]
새벽 사무소가 사용하는 무기를 만든 공방. 고유한 문양의 열선으로 무기를 달궈내며, 이 무기로 썰어낸 단면에는 아름다운 문양이 남는 것이 특징. 다만 물건이 비싸다고 언급된다. 무기가 달궈진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새벽 사무소 전원이 화상 덱에 사용되는 책장을 가진것이 특징이다.
  • 유니온 공방
생체장비로 몸에 붙이는 장비이다, 가격이 시술이나 다른 공방 무기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며 성능 또한 좋고 알레르기 반응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라오루 1/8 업데이트가 막 진행됬을 때 책 연소시 유니온 공방이라 적힌 책들이 나오는 버그가 있었는데 단순한 더미 데이터인지 다음 업데이트를 위한 떡밥인지는 현재로써는 불명이다.
  • 알라스 공방[22]
장갑, 움직임에 5배의 가속도를 준다.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창 또한 이 곳에서 제작되었다.
14구 공방 중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공방. 멤버십이 없으면 이용조차 불가능하고, 그 조건도 까다롭다. 뒤틀림 탐정에선 모제스가 가진 특별한 곰방대의 원리를 분석하고 싶어 사람들을 보냈다. 이후 유리아가 모제스의 조수가 되어 사실상 폐업.
  • 파나르 공방
에즈라가 해골거인에게 입은 상처를 파나르 공방의 압박붕대를 이용해 지혈했다.
  • 네스터 공방[23]
네스터 망치라는 무기가 묘시되었으며, 이 망치는 접촉면보다 충격량 면적을 확산시키는 특징을 지녔다. 한 손 망치에 작아서 좁은 곳에서의 전투에 유리하다고 한다.
  • 나미르 공방[24]
건틀릿, G사의 특이점이 사용되어 건틀릿 가운데의 구를 이용해 무게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 코오리 공방[25]
하늘색 장갑, 벽을 힘껏 치면 벽이 얼어붙는다.
  • 로직 아틀리에
마침표 사무소 해결사들이 사용하던 탄환의 제작처. 없는 형편에 돈 많이 쓴 거 같다는 아르갈리아의 언급으로 보아 꽤 비싼 듯. 취득하기 까다롭다고 소문난 총기 제작 면허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검은침묵 역시 로직 아틀리에의 권총과 산탄총을 사용한다.
  • 재단사
과거 인간을 사용해 능력을 가진 실을 만들어내던 특이점이 있었는데, 해당 날개가 꺾인 이후 재단사 개인들이 이용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실을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이 비싸며, 착용하는 인간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다만 모든 재단사들이 사육제처럼 무언갈 먹고 실로 뽑는 건 아니라고 하는 걸 보면 실을 뽑는 기술은 여러가지일 수도 있다. 최상급 재단업체들은 돈뿐만 아니라 인맥도 상당해야 한다.
  • 엄지와 연결된 공방
엄지가 사용하는 머스킷의 탄환을 공급하는 공방들로 뒷골목의 손가락과 연결되있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론 접촉할 수 없다고 한다. L사 둥지의 공방들은 츠바이 협회와 안개의 사수의 습격을 받아서 탄환 공급이 끊겼다.
  • 바람계곡 공방
건틀릿, 바람을 내뿜는 기능이 있는 거 같다.
  • 휠스 인더스트리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거대한 조립식 대검을 제작하는 회사, 이전처럼 ~공방, ~아틀리에라는 명칭 대신 인더스트리(산업)라고 언급된 걸 보면 다른 공방들보다 훨씬 규모가 큰 회사로 추측된다.
  • 느티나무 공방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메이스와 도끼를 제작한 공방. 검은침묵의 아내가 양손에 똑같은 무기를 든 일러스트가 있다.
  • 늙은소년 공방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망치를 제작한 공방. 공방 이름과 한손망치부터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오마주이다. 영문판에서는 대놓고 올드보이라고 나온다.
  • 묵 공방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외날도를 제작한 공방.
  • 크리스탈 아틀리에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쌍검을 제작한 공방.
  • 랑아 공방
검은침묵이 사용하는 단검을 제작한 공방. 건틀릿과 단검이 한 세트인 것으로 보인다.

6. 외곽


외곽에는 버려진 아이들이 많았다.

도시에서는 날개들 간의 크고 작은 분쟁으로 일어났고 이는 그 결과 중 하나였다.

--

A

'도시'의 바깥 지역. 주 배경이 도시 내부인지라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심각한 무법 지대다. 심지어 토끼 팀이 '외곽 탐사'를 간다는걸 봐선 미개척 지역이나 외부 지역과 단절된 곳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특이점을 가진 날개들도 쉽사리 손을 못쓰는걸로 봐선, 외곽 너머는 인외마경을 넘어서 코즈믹 호러스러운 괴물들이 돌아다니기라도 한다던가, 아니면 과학 진보의 부작용마냥 특이점이 범람하다 외곽이 부작용으로 그 모양이 된걸 수도 있다. 다만 손가락 중 약지와 소지가 외곽에서 항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일부 구역은 손가락이 질서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도시에 있던 모든 비인간 인격체들은 전부 외곽으로 추방당한 듯 하다. 롤랑의 말에 따르면 머리에 의해 도시에서 거부당하고 버려진 것들이 모여지는, 일종의 폐기물 처리장 같은 곳이라 묘사했다. 하나 3과 부장 미리내의 책에 따르면 머리에서 불순물로 지정한 존재들을 외곽으로 추방하는 듯.
또, 몇 번인가 공개된 도시 배경에 따르면 외곽과 도시의 경계선에 위치해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듯.[26]
  • 외곽의 생명체
말 그대로 외곽에 서식하는 괴생명체들을 칭하는 용어. 롤랑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었거나 밖에서 들여온 것들이라고. 토끼팀 대원의 대사에 따르면 전투력은 대충 WAW급 환상체와 비슷한 수준인 듯. 또 비나가 환상체에게 통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는 E.G.O 말고도 많다며 설명을 할 때 외곽의 전리품이 한번 언급되었는데, 이를 보아 인게임의 특정 환상체들처럼 이 괴물들을 사살하면 그 보상으로 강력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무식하게 생명체로부터 몸을 뜯어냈을 가능성도 있고.
  • 이빨 태엽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언급된 외곽의 괴물들 중 하나. 외곽 거주민들의 반응을 보아 상당히 악명높고 위험한 놈들인 듯. 거주민 중 하나가 머리카락 한 올도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보아 대상의 신체나 신체의 일부와 접촉할 때 뭔가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듯 하다. 작중에서는 이빨태엽들이 푸른 잔향 때문에 미처 문을 닫지 못한 외곽의 한 버려진 연구소[27] 를 습격하나 푸른 잔향 일행에 의해 정지당한다. 톱니에 비해 태엽은 하찮다는 에일린의 디스는 덤.
  • 외곽 너머
토끼 팀의 입에서 언급되는 단어. 마경이나 다름없는 외곽에서도 바깥쪽이다. 사실상 지옥으로, 사람들이 좁아터진 도시 안에서 옹기종기 몰려 있는 이유도 외곽 너머의 존재들 때문이다. 묘의 대사[28]와 토끼팀 대원의 대사[29]에 따르면 ALEPH급 환상체에 준하는 생명체들이 널려 있는 수준으로 서식하고 있다는듯 하다.[30]
  • 검은 숲
[image]
[image]
'''로보토미 스토리 컷신'''
'''종말새 이벤트 컷신'''
징벌 새, 심판 새, 큰 새 그리고 다른 새들이 살았던 곳, 그리고 종말 새의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어딘가의 숲. 로보토미 42일차의 언급으로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이다. 앤젤라가 언급한 '세계 제일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과 이어진 장소로, 외곽 여기저기에는 이 강과 이어진 구멍이 몇 개인가 존재하는 것 같다. 앤젤라가 진엔딩에서 '파헤치고 싶다'고 언급하는 걸 보아, 단순히 배경 설정이 아니라 뭔가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대호수
앤젤라가 진엔딩에서 언급한다. '검은 숲'처럼 '세계 제일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과 이어진 장소로 추측된다. 뒤틀림 탐정에선 19구 어촌에 위치했다고 서술되는데, 어쩌면 '대호수'는 바다를 의미할 가능성도 있다.

6.1. 청소부


[image]
'''인지 필터가 적용된 청소부'''
[image]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등장한 청소부의 실제 모습'''[31]
라오루 청소부들의 책장이야기(펼치기, 접기)

뒷골목의 밤이 사라진다면 뒷골목은 지금보다 아비규환에 빠질 것이다. 말인 즉슨 뒷골목의 밤이야말로 뒷골목의 고삐라는 것이다. 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들 골목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라는 것을 보일 수 있다.

한 번 예시를 들어보자. 오늘도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당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소파에 누워 싸구려 예능 프로를 보며 소소한 휴식을 누릴 생각에 발걸음을 옮긴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윗층에 사는 어떤 미친 새끼가 스피커로 음악을 빵빵하게 틀고 일부러 골탕먹이려는 듯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천장을 울린다. 즐기고 싶은 휴식은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 진동소리에 머리까지 울리는 당신은 배려 좀 하며 조용히 살자고 이야기 하기로 한다. 기왕 이야기 하는 거 싸움없이 이야기 하고 싶은 당신은 애써 좋은 마음으로 수백번 고쳐 먹고 윗층으로 간다. 근데 이 새끼가 나를 보며 하는 말이 가관이다. 자신도 자유의 시간을 즐겨야 하지 않냐 나도 참고 사니 너도 참고 살아라 별로 크지도 않은 소리가지고 지랄이다...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별 수 있겠는가? 끓는 마음을 겨우 억누르고 다시 내 집으로 돌아와 베개로 귀를 막은 채 침대 위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잠이 든다. 빌라 관리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며 사람 좋은 얼굴을 할 뿐이니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다.

그럼 이제 뒷골목의 밤이 필요하다. 우선 당신은 그 새끼가 돌아오기 전에 문을 막는다. 어떤 것으로 막아도 괜찮다. 용접으로 막든 나무 판자를 박아서 막든 자물쇠를 걸어놓든. 어떤 방식으로라도 그 새끼가 절대 집에 들어갈 수 없도록 막고 당신은 집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황당하게 집 문 앞이 막혀있는 것을 본 그 새끼는 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포기한다. 그리고는 이딴 짓을 해놓은 새끼가 누굴지 천천히 생각이라도 하는 양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문제가 있었던 당신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 사람은, 이미 늦었을 것이다 당신이 벽돌이나 묵직한 무언가로 이미 머리를 갈겼기 때문에. 지금 당장 죽이면 당연히 규칙에 걸리기 때문에 당신은 그놈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조용한 휴식시간을 즐긴다.

새벽 3시가 되면 당신은 그 새끼를 끌고 밖으로 나가 적당히 넓직한 길거리에 던져둔다. 13분이 되기 전 당신은 집으로 올라가 창문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만 있다. 3시 13분. 골목 어딘가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나온 청소부가 앞에 있는 것들을 청소하며 시끄러웠던 그 사람을 처리해줄 것이다.

-청소부의 책장에서 발췌

우리들의 본 무대는 뒷골목의 밤입니다. 밤이 내리면 우리의 세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마다 우리는 각 둥지의 경계, 즉 시작점에서부터 앞으로 나아가며 모든 것을 쓸어버립니다. 누군가 앞을 막고 있다 해도,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도... 강한 해결사가 자신의 옆에 있는 가족이었던 청소부를 죽인다고 해도 아랑곳 않고 앞을 향할 뿐입니다.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모든 것을 쓸어버리지만 강한 자는 쓸리지 않고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둥지의 시작점부터 끝까지, 뒷골목의 밤이 진행되는 80분 동안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발레리의 책장에서 발췌

그렇습니다. 적어도 뒷골목의 낮에는 사람들의 눈을 신경씁니다. 우리도 조심한다구요. 괜히 낮에 나타나서 깽판치면 민폐이기도 하고 정해진 규칙이란 것도 있습니다. 물론 머리가 필요로 할 때는 시간에 상관 없이 가야합니다. 아, 그리고 서로간의 작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뒷골목의 밤에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청소부가 아닙니다. 정해진 그 규칙에 뒷골목 사람 모두가 반감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까? '밤에는 누구나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고 당해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이건 자신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도 밤에는 눈치 안 보고 누군가에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그 밤의 시간이 식사를 할 수 잇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라일라의 책장에서 발췌

우리의 몸은 액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체는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연료입니다. 인간은 살이라는 껍데기로 형체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입고 있는 복장으로 형체를 유지합니다. 이 액체가 다 떨어지면 우리는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그렇기에 액체는 항상 채워야하고 이는 우리가 식사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액체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움직이게 하지만 액체를 이용하여 길거리를 청소하고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등에 메고 있는 연료 탱크와 연결한 갈고리를 사람에게 꽂아 넣으면 사람은 액체처럼 녹아내립니다. 그럼 그 액체를 먹고 우리는 연료를 채웁니다. 우리도 아마 이 껍데기가 없었다면 저렇게 흐물거리며 바닥에 퍼졌을 겁니다. 액체는 머리의 특허를 받은 기술로써 우리의 가족이 되려면 우리와 같이 변해야 합니다. 부작용에 대한 건 걱정 마세요. 어머니가 도와주실 겁니다. 저희도 모두 무사히 가족이 될 수 있었으니까요.

-안톤의 책장에서 발췌


외곽에서 아이들을 식량으로 삼거나 '동행'하는 이들. 사건이 발생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물건이나 사람을 얻어가며 흔적을 치운다. 청소부라는 이명은 여기서 온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조율자 가리온은 이를 '공생 관계'로 표현했다.[32] 인간을 연료로 사용하며 정확한 규모등이 파악되지 않고 처리해도 처리해도 다음날 밤이면 다시 기어 나온다고 한다.
뒷골목의 악몽과도 같은 존재들이였으나 라오루에 와선 상황이 매우 안좋아졌는데 L사의 몰락 이후 공석이 된 둥지를 차지하려는 검지가 엄지를 견제하기 위해 사육제에게 원단 제작을 의뢰하여 사육제들에게 많은 숫자가 먹혔고, 뜬금없이 들이닥친 '늑대의 시간' 뒤틀림 타냐에게 이유 없이 학살당하고, 인형을 만들기 위해 '인형사' 뒤틀림에게 납치를 당하며, 아예 검지 대행자들이 직접 들이닥쳐 학살을 당하는등 수많은 단체에게서 공격을 받아 위기에 봉착했다.
청소부들의 어미가 따로 존재하며 청소부들을 너무 많이 죽이면 어미가 직접 나선다고 한다.[33] 검지와 나름의 동맹 혹은 불가침 조약을 맺은 관계였으나 검지의 갑작스러운 배신을 알게 된다면 멸망을 각오하고서라도 검지와 항쟁을 벌일것이라고 네임드 청소부 발레리가 걱정한다.
라오루에서 이들은 특이점 기술인 액체인간임이 드러났다. 이들의 본체는 연료탱크에 들어있는 액체연료이며 청소부들의 복장으로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 거기다 청소부들의 낫을 통해 인간에게 연료를 주입하는 것으로 희생자가 될 인간, 혹은 그 시체를 액체연료로 만들어버리며 이 연료는 청소부들의 식량이자 또 다른 청소부가 되는 것이다. 나름대로 고등한 지성을 갖추고 있지만 숫자를 언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간은 청소부와 지성을 갖춘 대화가 불가능하다.[34] 머리와의 협약과 자신들의 규칙에 따라 지정된 시간에 밤의 뒷골목을 쓸어버린다. 조직이나 해결사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뒷골목은 청소부들에게 쓸려나가는데, 이들의 존재로 인해 뒷골목에 최소한의 규칙과 질서가 잡혔다고 한다.
의외로 뒷골목의 밤에만 나타나는 규칙이 청소부들이 밤에만 활동해야 하는 어떤 제약이 있어서가 아닌 청소부들 혹은 어미가 정한 자체적인 규칙이다. 라일라의 책장에서 나오는 그의 언급에 의하면 낮에 돌아다니면서 깽판을 치면 민폐이기도 하고(?) 너무 이목이 집중되니 꺼리는듯 하며 머리가 명령을 내리면 밤이 아닌 시각에도 목표에게 찾아간다고 한다. 또한 자신들이 "뒷골목의 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건 용납된다." 라는 규칙을 만들어내려고 의도한것이 아니며 식사할때 주목을 덜 받을 뿐 딱히 밤에 활동해서 어떤 이득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한다.
뒤탐에서 나온 정보로는 한번 뒷골목의 밤이 시작되면 3번 몰아친다고 하며 한번 몰아칠때 약 3~40마리 정도가 들이닥치는 것으로 추측된다. 청소부들이 쓰는 갈고리 형태의 무기에 찔리면 연료가 주입되고 그 연료 때문에 사람이 액화되고 다시 그 청소부의 연료가 된다고 한다. 어설프게 상처입혀봤자 쓰러진 동료들의 시체인 액체를 흡수해서 다시 회복하니 처리할거면 한번에 깔끔하게 처리 해야한다고 한다. 1급 해결사인 베스파가 힘든 상태[35]였다고 해도 2파 이상은 무리라고 할 정도로 그 생존력, 끈질김, 수가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라오루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청소부들의 접대는 3파로 몰려오는 풀파티 레이드를 잡아야 하며[36] 주변 동료들이 죽거나 적을 공격할경우 체력을 회복하는 끈질긴 상대로 나온다.

7. 유적


...나도 잘 몰라, 그냥 들은 것뿐이니까. 마법...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것들이 유적에 있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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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괴물들과[37] 거의 마법에 가까운 힘을 내는 유물들이 존재하는 곳. 토끼팀이 '유적정화'라는 임무를 한다고 언급됐으며, 뒤틀림 탐정에서 모제스가 지하 깊숙한 곳에 내려가자 '유적에 닿겠다'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지하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나가 E.G.O와 다른 무기들을 설명할 때 이 유적의 유물도 언급되는걸 보면 상당히 강력한 장비도 유적에 묻혀있는 듯 하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롤랑이 유적의 유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어제의 약속'이란 존재가 마법에 가까운 능력을 사용한다. R사 제 4무리의 막심과 루돌프가 도서관에 도착했을 때 한 대사들을 보아 그 위험도는 도시의 별 그 이상인 듯.
  • 유적의 심연[38]
유적의 심층부.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과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토끼팀이 ALEPH급 환상체와 조우했을 때 하는 대사들 중 하나[39]에 따르면 알레프급 환상체에 준할 정도로 위험한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는듯. 또 순록 팀 대원의 경우 그동안 쥐부터 시작해 여러 손님들을 잡아먹으며 성장해 오던 도서관의 힘을 이 심층에 있는 괴물들과 비교하는 대사[40]가 있다.[41]

8. 도시의 재해


'''뜬소문 ▷ 도시 괴담 ▷ 도시 전설 ▷ 도시 질병 ▷ 도시 악몽 ▷ 도시의 별 ▷ 불순물'''
하나 협회에서 지정한 도시 재해 등급. 작중에서 도서관이 점점 완성되어 갈 수록 위험등급이 높아지게 된다[42].
작중 언급[43]에 따르면 위험등급은 사건의 위험도보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할지에 따라 책정된다고 한다.[44] 실제로 피해규모 자체는 얼마 안되지만 둥지의 고위 계층을 건드렸다고 위험등급이 격상한 케이스가 몇몇 나온다. 뒷골목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돈이 오가는 만큼 그런듯.
  • 뜬소문
>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아직은 재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사실관계 확인이나 피해산정도 되지 않은 소문에 불과하다.[45]
  • 도시괴담
>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46]
이 때쯤 되면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싸구려 괴담이라는 듯 하다. 처음 뒤틀림의 원인 후보로 도서관이 지목되었을땐 협회도 아무거나 막 갖다 붙인다고 까일 정도.
  • 도시전설
>'나의 방에 품긴 제물의 위대한 향내를 맛보노라.'[47]
이 등급부터는 조직이나 해결사 협회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들이 거는 공식적인 의뢰의 보수를 보고 더 큰 해결사 사무소가 개입할 여지도 커진다.
  • [48]
  • 꿈의 세탁소[49]
  • 도시질병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등급부터 슬슬 둥지에 자리를 튼 해결사들이나 '손가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 어제의 약속
  • 도시악몽
>'꿈은 깨어졌다. 탑은 무너졌다.'[50]
도서관이 도시악몽으로 지정되었을때 하나 협회가 도서관의 좌표 특정에 성공했다고 언급된다.
  • 뒤틀림 현상
  • 피아니스트
  • 웃는 얼굴들
  • 인형사
  • [51]
  • 도시의 별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리웨이의 책장에서 처음 언급된다. 주로 특색 해결사들이 손을 대는 곳이라 한다. library of ruina의 슬로건이 “책, 별, 사서, 도시”인 것을 봐서는 이 등급이 도서관을 비롯한 도시재해의 최종단계로 보인다. 롤랑의 말로는 도시의 별 급의 사건이면 협회에서 강제성을 띈 명령을 해서 해결사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없다고 한다.
쐐기 사무소 에피소드에서 조만간 '뒤틀림 현상'이 도시의 별로 격상될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 검지의 지령
  • [52]
  • [53]
  • 불순물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 입니다.'[54]
이전까지 언급되지 않았다가 2월 5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공개된 등급.[55]
이름인 불순물은 지나치게 커져서 더 이상 도시에 섞일 수 없는 배제해야할 존재라는 의미인듯 하다.[56]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도시의 일원 취급을 하지 않아 재해 등급 이름이 이전처럼 '도시~'라고 짓지 않으며, 도시의 지속, 인간의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머리가 개입하게 되는 것이 확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불순물 지정은 별다른 통보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정하는 것인지, 협회의 으뜸인 하나 협회의 간부진이 불순물인 도서관을 도시의 별로 판단하고 있다. 즉 불순물은 이름만 알려져있지, 도시 사람들은 불순물인지 아닌지는 발톱 혹은 조율자가 행차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듯.

8.1. 도서관


[image]
[image]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백야와 흑주 이후 나타난 정체불명의 시설. L사 둥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손님을 초대해 손님이 원하는 책을 걸고 싸움을 벌이게 하며, 손님이 패배할시 그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책으로 만들어버린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8.2. 뒤틀림 현상


도시악몽급 사건인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도시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현상.
소설 뒤틀림 탐정이 이를 해결하는 이야기이며, 게임 Library of Ruina에서도 묘사된다.
자세한 것은 뒤틀림(Library of Ruina 세계관) 문서 참고.

8.3. 잔향악단


푸른 잔향, 아르갈리아뒤틀림들을 모아서 만든 조직.
Library of Ruina의 주요 세력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8.4. 톱니교단


도시의 사이비 교단. 도시 전설 등급이다. 똑같이 반복되는 삶 탓에 회의감을 느낀 이들에게 '사실 모두가 사회의 톱니임을 부정해서 그런 것'이란 사상을 전도한다. 신도들을 '''고기톱니'''[57]와 고기톱니에게 필요한 '''생각톱니'''로 만들어버린다. 톱니교주 에일린의 묘사를 보아 생각톱니가 돌아가며 사고나 생각, 움직임 등을 대신하는게 가능한듯.
시 협회의 유진 부장에게 사주를 받은 마침표 사무소에 의해 교주인 에일린이 납치당할 뻔 했지만, 현장에 난입한 푸른 잔향 아르갈리아가 어디론가 데려갔다. 이후 잔향악단의 하부조직이 된 것으로 나온다.

9. 사건



9.1. 연기전쟁


[image]
'''연기 전쟁'''

안개 속에서 사람들의 절규와 분노만이 섞여서 나중에는 연기 때문에 미치는 건지 미쳐가는 광음으로 인해 연기가 나오는 건지 알 수 없을 지경이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1일차에 나온 A의 독백

그 날 사람 냄새 가득한 연기가 도시를 뒤덮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레거시 시절부터 언급되던 설정. 당시엔 이 전쟁으로 인해 대기업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이 자리를 로보토미 사가 차지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고 전쟁 묘사가 스쳐가는 정도로 언급되며, 환상체 '흑조의 꿈'의 스토리에 이때 당시를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Q&A에 의하면 연기 전쟁, DAY 31의 배경, 흑조의 꿈에 나오는 연기는 모두 같은 연기라고 한다.
Library of Ruina의 떡밥이나 스토리에서도 언급된다. 당시 R사가 전쟁에 참전했다는 것, 새벽 사무소의 살바도르가 젊었을 적에 활약했다는 이야기 등.
연기전쟁이 끝난 후에 L사가 친환경 회사인 로보토미 사로 대체되면서 연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뉘앙스상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공해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었던걸로 보인다. 다만 '굉음으로 인해 연기가 나온다, '사람 냄새 가득한 연기'라는 말을 보면 정상적인 연기는 아닌것 같다.
뒤틀림 탐정에서도 언급된다. 특히 주연인 모제스, 에즈라, 핵심 조연인 한희준, 디아스가 전부 엮여있는 사건인만큼 여기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떡밥으로 이 얘기를 (추정상) B가 나누는 이야기가 나왔다. 선배의 뜻대로 했다는 걸로 보아 A가 이 날개 전쟁 자체를 사주했을 가능성도 있다.
라오루 R사 막심의 책장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한 부호가 찾아와서는 "(날개)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우리를 도와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한 사람(디아스)의 순수한 야망과 한 사람(A)의 비극적인 집착이 합쳐지면 꿈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라고"라고 언급했다.
WonderLab의 담배벌레 에피소드에서 나온 로즈의 과거 회상에서 언급된다. 어렸을 적에 로즈가 "우리가 '착한쪽' 맞겠지?"라는 의문을 가졌던 것을 보면 로즈의 부모님이 속한 날개도 연기전쟁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9.2. 날개전쟁


말 그대로 날개들끼리 서로 대립해 전쟁을 벌이는 것. 날개 하나하나가 한 둥지를 관리하는 일종의 지방 정부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날개끼리의 다툼은 전쟁과 같은 규모로 번지게 되는 듯. 여담으로 토끼팀 대원이 WAW급 환상체를 조우하면 "왜 이런 녀석들을 날개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 거지?"라고 의문을 표하는 대사가 있다.
아마도 최근의 가장 큰 전쟁이 연기 전쟁이였는지 현재는 날개전쟁=연기전쟁의 의미로 사용된다.

9.3. 특허전쟁


기술의 특허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 전쟁이라고는 하지만 직접적인 싸움이 아니라 서류로 진행되는 분쟁에 가까워 보인다. 침해 소송이나 다른 이의 특허를 훔치는 것 등이 언급되며, 이에 롤랑은 이겨도 져도 손해를 보는 싸움이라고 평한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모방하는 기술이 나와 권리를 잃거나, 현실의 소송이 그렇듯 시간과 힘만 낭비할수도 있는 모양이다. 네모의 책장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게 아니라 고래 등 터지는걸 새우가 구경하는 느낌으로 오히려 소송에 어떻게든 엮인 아랫사람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라고 서술된다.
이런 이권다툼에 끼는건 날개도 예외가 아닌데, 날개들은 대기업인 만큼 자신들의 특이점만 사용하는게 아닌, 계약을 통해 다른 날개의 특이점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다른 날개의 특이점을 특허전쟁을 통해 빼앗으면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는 것.
Library of Ruina에선 도시의 별 시점에서 곧 특허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언급된다. 때문에 지팡이 사무소의 네모는 도서관에 L사, W사, T사의 특이점 정보가 모이게 되는것을 염려했다.

9.4. 백야, 흑주


'''3일간의 빛과 3일간의 어둠, 하루의 정적''' [58]이후 날개인 로보토미 사가 모습을 감춘 사건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도시 사람들은 평소답지 않게 사색이나 옛 기억에 잠기는 일이 생겼고, 몇몇은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여 뒤틀림 현상을 일으켜 괴물로 변하게 된다.
이 날들 이후 로보토미 사는 날개 자격을 잃었고, 지부들은 폐쇄되어 지하에 봉인됐으며 L사 둥지와 12구 뒷골목은 안개에 뒤덮힌 채, 조직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이에 대한 묘사는 뒤틀림 탐정Library of Ruina에서 나온다.

9.5. 알박기


날개가 무너지면 해당 둥지를 보호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여러 해결사나 조직들이 땅을 노리고 항쟁을 벌인 뒤, 둥지였던 땅을 승자가 차지하는 일. 사건의 정식명칭은 아니지만 롤랑은 이 일을 알박기라 표현했다. 이후 승리한 이들은 다음 날개에게 땅을 팔거나 하는 듯 하다. 물론 날개 측에서 더 강한 조직이나 해결사를 고용해 내쫓을수도 있는듯.
이 시기엔 더 이상 주민들을 보호해줄 날개도 없고 뒷골목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기에, 해당 둥지의 시민들은 보호받지 못한다.
L사 둥지의 경우엔 다른 둥지와 다르게 정체불명의 안개에 휩싸인데다, 손가락 중 두 세력이나 나섰고 뒤틀림 현상까지 자주 발생하기에 누가 땅을 차지할지 예상이 안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써는 엄지와 산하 조직들이 검지에게 몰살당하고, 해결사 협회인 리우 협회 대부분의 전력도 도서관에서 전멸하고 R사 역시 L사에 파견되었던 제 4무리의 대장급 전력이 클론까지 전멸했고 검지 역시 대행자들이 도서관에 가면서 전력을 잃고 전멸하면서 결국 둥지에 남은 조직은 현재 잔향악단 뿐이다. 이후 하나협회 남부지부 1과가 특색 주홍십자와 함께 토벌에 나섰으나 잔향악단에게 반격을 당해 오히려 최고전력인 1과만 전멸당했다.[59]

10. 기타 설정



  •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
[image]
> 우리는 인류의 우물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낸 최초의 사람이야.
>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잊혀지고 부정당해오며 지금 대부분은 느끼지 못하지.
> 소수의 사람만이 그 존재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고 있을 뿐이야.
> 하지만 카르멘만큼은 존재를 확신하고 우리를 설득했어.
>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그 우물에 접근 또한 가능하다는 것일테니,
> 세계의 병을 치료할 해결법은 우물과 관련있을 것이라고 말야.
> 우리가 카르멘의 뒤를 이어 진행한 연구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성공이었네.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있는 태고의 바다를 세상 밖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냈다고.
> 모든 사람들에게 두레박 을 쥐어준다면 모두가 각자의 우물 에서 자신만의 물을 끌어낼 수 있을 지도 몰라.
> 대단한 일이지.남모르게 오만한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가.
> 인류가 잊고 살았던 태고의, 생명의 물이자 불을 일깨워 줄 수 있겠다고 말이야.
> - 아벨
Lobotomy Corporation의 핵심 설정. 일명 우물.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 있는 태고의 바다'라고 표현된다. 묘사상 인간의 자아와 직결된 무언가이며, 로보토미의 기술과 외곽의 일부 지역은 이 우물과 맞닿아 있다. 일부 서술은 불교 유심론에서 말하는 아뢰야식[60]과 닮았으며, 이를 모티브로 채용했을수도 있다.
아카식 레코드라던가 길티기어 시리즈백야드,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아오, TYPE-MOON 세계관근원 같은 것과 유사한 발상에서 창작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11. 여담


의외로 현대적인 디스토피아 색이 강하게 묻어나오는 걸 제외하면 '''중세 판타지의 RPG에 가까운 세계관'''임을 알 수 있다. 세계관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가 비슷한 역할에 대응되는 경향을 분석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 둥지 - 성벽으로 보호받는 도시
  • 뒷골목 - 도시의 빈민가
  • 해결사 - 모험가 + 용병
  • 조직 - 음지의 집단들(예를 들어 도둑 길드)
  • 외곽 - 성 바깥. 몬스터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지대.
  • 유적 - 던전
또한 A사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권력집약형 기업국가 체제를 세웠음에도, 이들의 치안이 닿지 않는 뒷골목 같은 장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험가 포지션에 해당하는 해결사들이 활약할 여지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RPG 배경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61]
[1] 롤랑은 이에 대해서 "지금 내가 사는 것도 힘들어서 '''이런 부조리에 신경을 쓸 여유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2] 해결사를 고용해 버티거나, 다른 날개로 재취직하여 이주하면 더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받게 해주는 3급 이상 해결사들은 고용비가 매우 비싸고, 다른 날개로 취직한다는 것도 말만 쉬울 뿐 타 날개 입장에서는 자기들 둥지의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게 좋지 생판 다른 둥지 사원을 뽑을 이유는 없기에 능력이 정말 뛰어나지 않다면 이 역시 거의 불가능하다.[3] 다만 롤랑의 언급으로는 인간의 뇌를 기계에 이식하는건 상관 없다고 한다. 전자 두뇌는 복제등을 통해 똑같은 존재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반면, 인간의 뇌를 직접 이식한 경우에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 경우 로봇이라 할 수도 있는 기계 몸은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의체에 가깝게 인식한다고 한다. 때문에 생명보험을 통해 자기자신의 몸을 복제한 의체에 옮겨가는 행위는 윤리 개정안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한다. R사의 특이점과 연관이 있는듯.[4] 그리고 날개는 머리에게 세금을 낸다. 기업임에도 거주권을 부여하거나 세금을 걷는건 머리에서 일임한 권한인듯.[5] 25개의 둥지 위에 날개이자 '머리'인 A사가 있다고 가정하면 날개는 26개가 되지만 이 경우에는 25개의 뒷골목이라 알파벳들이 1칸씩 밀리게 된다. 1번째 둥지를 A사가 아닌 B사의 뒷골목으로 해석한다면 0번째 뒷골목이란게 존재하면 12구도 L사가 아닌 K사의 뒷골목이 되는 오류가 생긴다. 어떻게 끼워맞추자면 저 숫자들로 구분만 했을 뿐 실제 명칭은 A사부터 1번째, B사는 2번째로 구분할 수 있다.[6] 모호한 지령이 있으면 에스더에게 물어보라는 언급이 있는데 해석을 잘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고참이거나 대행자 중에서 급이 높을 수도 있다.[7] 30만 명을 학살한 피아니스트에 비하면 그나마 적으나 피아니스트는 하층민들이 사는 뒷골목에서 일을 벌인 반면 우는 아이는 상류층이 살기에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할 둥지에서 일을 벌였기에 날개 입장에서는 우는 아이의 심각성이 훨신 높은 것으로 보인다.[8] 후일 네짜흐가 되는 지오반니도 K사 둥지에서 태어나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른채 보육원에 들어갔지만, 이건 사실상 둥지 출신이기에 받을 수 있는 특혜였으며 만일 뒷골목 출신이었으면 보육원이고 뭐고 없이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언급된다.[9] 뒷골목 사람이나 '''둥지'''사람이나 상관 없이[10] 아무리 인지필터를 써도 보는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로 끔찍한지라 결국 모자이크로 외형을 전부 가려버렸다.[11] 롤랑이 언급하길 탄창 2개값과 그 탄창을 사용할 총의 값이 비슷하다고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스테판의 책장에서는 사격 연습 비용만 모아도 왠만한 성능 좋은 공방제 무기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12] 회사 전체가 사람으로 이뤄진 살덩이 물결에 잠겼다. 7층은 직원들이 네 발로 기어다니며 서로를 물어 뜯어 죽이고 있었고, 6층은 정육각형으로 사람들이 쌓여 있었다. 5층은 직원들이 익사한 채 공중을 떠 다녔고, 4층은 불상의 모습을 한 무언가에게 산 제물을 바쳐 기도를 올렸으며 3층은 검은 그림자에 직원들의 의식이 빨리고 있었다고.[13] 회사의 흑막이 모제스 탓을 하는걸로 봐선 모제스가 이 시련을 극복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내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4] 라오루의 청소부의 핵심책장에서 잠시 언급되는데, 거주구역 내에서는 살인이 불법이라는 '규칙'이 확실히 적용되지만, 청소부들의 시간에 청소부들의 한끼식사로 던져주는 것은 자신이 살인을 한 것이 아니기에 규칙의 예외라고 한다.[스포일러] 실제로는 아직 살아있었다. 도서관 문단 참조.[15] 이 세계관에서 인육 미식은 다른 미식으로는 더 이상의 쾌락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이 인육은 도축 과정조차도 예술로 승화시킬수 있다라는 정신나간 결론을 내고 시작한 것이기에 이때문에 정작 인육을 입에 자주 댈 것 같은 뒷골목 거주민들은 가능하면 다른 선택지를 고르고 역으로 둥지의 잘 사는 부유층이 일부러 금단의 쾌락을 즐긴답시고 인육을 찾아 자주 방문한다는 것이 블랙 유머다.[16] 즉, 둥지는 해당되지 않는다.[17]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이웃을 거주구역의 룰을 우회하여 간접적으로 제거한다든지, 심지어 해결사 고위 간부를 죽여도 뒷골목의 밤에 목격자만 없으면 허용이 된다.[18]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만일 치안이 끔찍한 곳에서 어떤 범죄든 허용되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범죄조직은 그 시간을 이용하겠지만, 동시에 당신이 평소 죽일만큼 싫어했던 사람을 말 그대로 죽일수 있는 것이 허용되는 시간이 생긴 것 이다. 물론 당신을 죽을 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당신을 죽일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그렇기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살해 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치안이 더 좋아진다.[19] 뒤틀림 탐정에서 모제스는 이들에게 죽는 사람이 뒤틀림 현상으로 죽는 사람보다 많을 거라고 언급했다.[20] 어떤 조직들은 해결사마냥 범죄자들을 때려잡으며 자경단 노릇을 하기도 한다. 정작 해결사 면허를 안 따는 이유는 협회 등에 얽매이기 싫어서라고.[21] 스티그마는 영어로 낙인, 오명이란 뜻을 가졌다.[22] 알라스는 라틴어로 날개란 뜻을 가졌다.[23] 네스터는 독일어로 "둥지"란 뜻을 가졌다. 이것이 도시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확하다.[24] 나미르는 아랍어로 호랑이란 뜻을 가졌다.[25] 코오리는 일본어로 얼음이란 뜻을 가졌다.[26] 원더랩에서도 로즈의 회상으로 묘사되었다.[27] 여담으로 이 연구소는 정황상 카르멘 일행의 연구소임이 확실해 보인다. 가리온이 다녀가고 날개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세워지면서 자연스레 예전 연구소는 버려진 듯. 해당 장면에 나온 외곽 거주민들은 이 연구소 건물을 은신처 삼아 살고 있었던 듯 하다.[28] 80%의 토끼가 뒤짐. 어떤 미친 놈이 외곽 너머가 아닌 도시 안에 저런 괴물들을 가둬둘 생각을 한거야[29] 외곽 너머의 존재들까지 이용한다는 건 미친 발상이야.[30] 이들에 대해서 비나는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존재들이라 표현했는데, 이를 보면 단순히 외곽이나 유적에 사는 괴물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존재들인 걸로 보인다.[31] 이름은 각각 왼쪽부터 "발레리", "라일라", "안톤"이다.[32] 실제로 청소부들은 머리와 공생하는 관계임이 청소부의 책장에서 드러났다. 이들의 신체이자 연료는 머리가 특허를 가진 특이점 기술이며 머리가 지시한다면 밤이 아닐 때도 움직여야 한다.[33] 사육제의 언급에서 단일 개체는 사육제들이 처리가 가능하나 어미의 명령을 받고 다같이 덮치는 청소부들을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라오루에서 청소부들은 개개인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물량빨과 바퀴벌레같은 회복력으로 밀어붙인다.[34] 그러나 앤젤라는 언어인 이상 일정한 규칙성과 패턴이 있기에 그것만 해석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실제로 회화를 나누었고 롤랑은 통역을 통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35] 도시질병이상인 벼락인간과 싸웠고 전투불가 상태였던 모제스도 지켜야 했다.[36] 천만다행으로, 게임 상으로는 한 파 당 (도서관 한 무대 당 최대 인원인)5명만 나온다.[37] 환상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HE 등급의 환상체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괴물들이 널려 있다고 한다.[38] 토끼 팀의 대사에서 '유적 심층'이 언급되는데, 비나는 '유적의 심연'이라 부른다. 조율자였던 비나 쪽이 정확한 명칭으로 부르는 듯 하다.[39] 이런 녀석은 유적 심층에나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40] 이런 힘은 유적 심층에서나 보았다고...[41] 어떻게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대사인게, 작중에서 R사와 전투할 시점의 도서관은 이미 여러 손님들을 책으로 만들어 도시의 별 등급으로 성장한 상태로, 당장 해당 시점 직전에 상대해서 승리한 적들만 봐도 비록 특성상 전멸시키지는 못 했어도 전면전에 특화된 리우 협회, 손가락엄지검지, 특색 해결사인 붉은 안개푸른 잔향 등 라인업이 엄청난 수준이다. 이런 도서관의 무력에 제대로 된 집단도 아닌 왠 땅속에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생물들이 이에 견준다는 것이다.[42] 도서관의 위험등급이 오르면 등장하는 문장들은 전부 윤동주 시인이 쓴 시의 구절이다.# [43] 월터의 책장[44] 마지막 등급인 '''불순물'''은 예외, 불순물을 지정하고 솎아내는 것은 '''머리'''에서 지정한다.[45] 미리내의 책장에서 공식 재해 등급으로 언급되지 않는다.[46] 윤동주 시인의 '삶과 죽음'[47] 윤동주 시인의 '초 한 대'[48] 어제의 약속이 사주한 사건. 새벽 사무소의 해결사인 유나에게 처리당했다.[49] 도시질병까지 올라갔다가 피해자 감소로 인해 도시전설로 격하되었다.[50] 윤동주 시인의 '꿈은 깨어졌다.'[51] 이들은 시 협회 남부 2과가 10일에 걸쳐 전부 토벌했다.[52] 현재는 떨어진 별이 된지 오래 된 상태. 그러나 워프 열차 UW - 212에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다.[53] 인간을 재료로 하여 맛의 극한을 추구하는 요리사 집단. 피에르의 스토리에서 한 번 언급된 이후로 쭉 등장이 없다가. 불순물 시점에서 다시 나오는데 잔향악단에 참여한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궁극의 맛을위해 자신들의 몸을 직접 요리하는 바람에 떨어진 별이되었다 .[54] 뜬소문에 나온 시의 구절과 수미상관을 이루고있다.[55] 이전에는 기호만 있을 뿐. 명칭은 알 수 없었다. 유저들은 '도시 종말', '도시의 달', '도시 재앙', '도시의 밤', '도시 재해' 등 여러가지 추측을 했었다.[56] 하나 협회 남부지부 3과 부장인 미리내의 책장에 의하면 도시 재해 등급 중 불순물은 머리에서 정한다고 한다.[57] 잔향악단 전에서 나온 톱니 신도의 모습은 인간을 개조한듯한 무언가의 머리에 톱니바퀴가 박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생각 톱니가 박힌 고기톱니로 추정된다.[58] 앞의 3일간 빛을 탈취하려는 앤젤라와 그녀의 편에 선 비나와 추출팀, 그리고 그것을 막으려는 세피라들과 다른 부서들끼리 내전이 일어났다. 3일차에 앤젤라와 세피라들 간의 거래로 인해 내전이 종료되면서 나머지 4일차에는 빛이 뿌려지지 못했다. [59] 주홍십자의 경우 죽었다는 확실한 묘사 대신 행방불명되었다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넘어간다. 이후 잔향악단의 엘레나가 구울로 만들어 도서관에 침입했다.[60]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마음(무의식)을 아뢰야식이라 부른다. 무의식의 바다, 우주만물의 근원이 된다는 표현도 존재한다.[61] 농담이 아니고 로보토미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환상체들이 유독 스트레스 유발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라오루에 와선 아예 '''피아니스트'''가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감명받은(...) 미치광이들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등, 이상할 정도로 음악에 관한 요소들의 취급이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