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히 본선
1. 개요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아소 고원을 지나 오이타현 오이타시를 잇는 노선. 큐다이 본선과 같이 큐슈를 횡단하는 두 개의 철도 노선 중 하나이다.
JR 큐슈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발행하는 북큐슈 레일 패스는 이 노선이 패스 사용 범위의 남쪽 한계선이 된다. 이 노선보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노선은 이용 불가. 예외적으로 미스미선은 이용 가능하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큐슈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구마모토~오이타 148.0km
- 궤간: 1067mm
- 역 수: 37
- 복선구간: 없음
- 전화구간: 교류 20000V 60Hz
- 구마모토~히고오즈
- 시모고리 신호장~오이타
- 폐색방식
- 구마모토~시모고리 신호장: 특수자동폐색식 (궤도회로검지식)
- 시모고리 신호장~오이타: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SK: 전구간
- ATS-DK: 구마모토~히고오즈, 시모고리 신호장~오이타
- 최고속도: 95km/h
- 운전지령소: 하카타 종합지령센터 (메인), 오이타 지령센터
- 교통카드 호환지역: 구마모토~히고오즈, 나카한다~오이타
- 영업본부
- 구마모토~타키미즈: 구마모토 지사
- 타키미즈~오이타: 오이타 지사
2. 재해에 취약한 노선
구마모토 평야에서 아소 고원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스위치백이 있으며[1] 아소 고원에 진입한 후에는 아소 화산군과 분지를 흐르는 강 등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산간지대를 달리기 때문에 재해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는데, 1990년 7월 미야지-오가타간 46.9km 구간이 집중호우로 인해 불통된 후 전 구간 통행재개까지 무려 '''1년 3개월 반'''이 걸렸으며, 1993년 9월 오가타-미에마치간 11.6km가 태풍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불통된 후 전 구간 통행재개까지 '''8개월'''이 걸렸다(...).
2.1. 큐슈 집중 호우로 인한 운행중단
2012년 7월 12일 큐슈 북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히고오즈-오가타간 77.7km 구간 곳곳에서 노반 및 교량유실이 일어나[2] 불통되었는데 JR 큐슈의 공식 공지가 '운행재개까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당시로선 복구시점은 미정'(...).
이로 인해 2012년 7월 13일부터 큐슈횡단특급 전편이 구마모토~벳푸 간 운휴, 특급 아소보이!도 전편 운휴하다가 2012년 7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임시운행 형식으로 하카타-구마모토-야츠시로-히토요시간[3] 을 1일 1왕복 운행했으며 9월 8일부터 원래 운행구간인 구마모토-미야지[4] 를 주말 및 휴일에 1일 1왕복 운행하기 시작했다.
2012년 8월 1일 JR 큐슈 사장인 카라이케 코지 씨가 기자회견에서 호히 본선의 피해상황을 언급하면서 불통구간 복구 계획 등을 이야기하며 피해가 심한 곳을 보여줬는데 그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특히 미야지-나미노간의 사카노우에(坂ノ上)터널에 물이 차면서 터널이 수도관처럼 되어 터널 안의 레일과 침목이 수압에 의해 변형되어 터널 밖으로 밀려나왔고 터널 안의 자세한 피해상황은 아직 파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터널 일부가 함몰된듯. 레일이 밀려나온 사진[[http://www.jnpc.or.jp/files/2012/08/f62923f05f5ed56911f673d28ebfa01b.pdf|기자회견 시 프레젠테이션 파일. 3~5페이지가 호히 본선 피해사진이다.]] 기자회견에서는 ''''마치 스파게티나 소면처럼 레일이 말렸다''''라는 사장 멘트가 있었으며 터널의 복구에만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12년 8월 20일 분고타케타-오가타 구간이, 9월 3일 타테노-미야지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었으며 미야지-분고타케타 구간은 버스로 대행수송중이다. 큐슈횡단특급은 히토요시/구마모토-미야지, 분고타케타-벳푸로 운행재개.
미야지-분고타케타 구간은 2013년 8월 말까지 복구완료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지와 함께 올라온 PDF 파일의 해당 구간 피해 현황을 보면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링크
2012년 7월 큐슈 북부 폭우 후 약 1년이 지난 2013년 8월 4일 첫 열차부터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되었다.
2.2.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인한 운행중단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선로 일부가 유실되었다. 아소대교 삼거리 배후에 있는 산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삼거리 옆으로 지나가던 선로도 같이 무너졌다.
2016년 6월 29일. 아소-분고오기 구간 운행 재개했다.
2020년 8월 8일에 나머지 구간의 운행을 재개했다.
3. 역 목록
4. 운행 차량
[image]
- 키하 185계 동차: 큐슈횡단특급(Trans Kyushu Express) [5]
5. 운전 형태
전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큐슈횡단특급 밖에 없으며 그 외 관광특급열차인 아소보이가 2011년 6월 4일부터 구마모토-미야지간을 봄부터 9월에 걸쳐 주말·공휴일·여름방학기간에 1일 2왕복 운행한다.[6][7]
아소보이는 2011년 10월부터 가끔(대략 1개월에 이틀) 하카타-구마모토 구간을 연장운행 한 적이 있다.[8] 아소보이는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 아소산 쪽으로 가지 못하고 나가사키나 키타큐슈에서 돌아다니다가 2017년 7월부터 다시 아소↔벳푸 구간을 운행한다.
보통열차의 운행구간을 보면 크게 구마모토-히고오즈[9] , 히고오즈-미야지, 미야지-분고타케타, 분고타케타-오이타로 운전계통이 나뉜다.
[1] 타테노역-아카미즈역 사이에 있다. 타테노역은 해발고도 277m, 아카미즈역은 해발 465m. 스위치백에서 약 1km를 후진하는 구간으로 33.3퍼밀의 선로가 두 개(후진 선로, 타테노-아카미즈간 선로) 있으며 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Z자형 스위치백 선로이다.[2] 2012년 7월 17일자 JR 큐슈 공식 안내(자료작성은 7월 15일 시점)에 의하면 해당구간에서 선로내로 토사가 유입된 곳이 28건, 노반 유실등이 38건, 그 외 피해 10건으로 총 피해가 76건. 이 중에는 이코이노무라-미야지간 철교 손상, 아사지-오가타간 오노가와 제1 철교 선로 유실, 그 외 조사 미완료 구간도 있었을 지경...[3] 호히 본선 대신 가고시마 본선과 히사츠선으로 운행한다.[4] 하카타까지 연장운행하는 경우도 있다.[5] 당시에는 특급 쿠마가와호로 탑승했다. [6] 아소보이 운행전에는 SL(증기기관차) 아소보이가 1988년 8월 28일부터 2005년 8월 28일까지(현재 SL 히토요시로 운행 중), 2005년 8월 29일부터 2005년 11월 27일까지 디젤 기관차가 견인하는 형태로 디젤 아소보이가, 2006년 7월 22일부터 2010년 12월 26일까지는 키하 58계 디젤동차로 아소 1962가 운행했다. 왜 1962냐면 차량이 1962년에 제작되었다(...). 하도 낡아서 녹까지 슬어 차량기지에 방치되고 있다.[7] 아소보이가 2011년에 6월부터 운행한 이유는 아소보이에 쓸 차량의 내장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유후DX로 쓰던 키하 183계 디젤동차를 개조했다). 미야지역의 마스코트인 검은 강아지 캐릭터 '쿠로'를 테마로 한 열차.[8] 이 경우 하루 2왕복 운행 중 1왕복만 하카타-구마모토-미야지 구간을 운행한다. 하루 기준으로 보면 하카타->구마모토->미야지->구마모토->미야지->구마모토->하카타의 패턴.[9] 전철화된 구간이며 구마모토시 근교 통근권으로 쾌속열차 호히라이너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