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성대법
'''흡성대법'''(吸星大法)은 무협소설 《소오강호》에 나오는 무공으로, 상대의 기(氣)를 흡수하는 기공이다.
일월신교 교주 임아행과 주인공 영호충이 사용한다. 채기법(採氣法,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를 흡취하는 방법)을 익혀 상대의 내공을 모두 흡수해버리는 무서운 무공이다. 이를 두려워하는 정파인들로부터는 '흡성요법(吸星妖法)'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극중 해설에 따르면 이 흡성대법은 《천룡팔부》에 나오는 소요파의 북명신공을 계승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 제대로 전수가 되지 못하여, 흡수한 내공이 시전자의 내공으로 완전히 조화되지 않고 이종진기끼리 서로 충돌하는지라 대단히 위험한 무공이 되었다. 고로 북송 시절부터 전수된지 300년이 넘었지만 익힌 사람조차 몇 안되었다 한다. 영호충도 흡성대법을 익혔지만 몸의 진기를 제어하지 못해 죽을 위기를 시종일관 겪으며, 임아행은 결국 부작용으로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북명신공과 마찬가지로 악용하면 사악한 무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동일.[1] 영호충에게 몸통박치기 당한 정견은 전신의 정기가 말라버렸고, 내공을 모두 흡취당한 흑백자는 무공을 영원히 상실했다.(!)
먼저 단전의 기를 빈 상자처럼 비우고 경맥 여기저기에 내공을 퍼트리는 것이 흡성대법을 익히는 첫 단계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단전의 기를 지워두면 공기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는 것처럼 닿은 사람의 기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든 무공. 단전에 축적한 기를 지우라고는 했지만 내력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임맥과 이를 통하는 혈맥 곳곳에 내기를 뿌려두는 것이라서 자신이 기존에 쌓았거나 단전에 흡수한 타인의 내공은 모두 온 몸으로 퍼져 보관된다. 그리고 단전을 비운 뒤 타인의 내공을 흡수해서 팔맥에 퍼트리는 것이 2번째 난관[2] 이라고 하는데... 마침 영호충은 내공이 전혀 없어서 첫 단계는 패스, 체내에 도곡육선과 불계화상의 진기가 있어서 그걸 팔맥에 퍼트리기만 하면 되는지라 둘째 단계도 무리없이 넘겼다.
상문천은 유사한 무공인 흡공입지소법[3] 을 사용할 수 있다. 흡성대법과는 달리, 상대의 내공을 강제로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내공으로 공격할 때 땅으로 흘려버리는 무공이기 때문에 상대가 내공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고 여기에 당했더라도 상대가 공격을 멈추면 그만으로 채기법에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은 금방 된다. 내공이 빠져나가는 느낌 때문에 상대가 흡성대법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감히 덤비지 못하게 하는 위협용 무공.
흡성대법의 위력이야 물론 대단하지만, 부작용은 한두 개가 아닌 안 익히는 것만 못한 치명적인 무공이다.
먼저, 상대방의 내력이 시전자보다 월등히 높거나 특수한 내공, 혹은 초수를 섞는 시간이 매우 적거나 닿는 면적이 미세하면 내공을 흡수하기란 매우 어렵다. 소림사에서 방증대사에게 임아행이 시도해봤지만 흡수하고자 하는 힘을 방증대사가 역근경의 힘으로 얼른 튕겨내었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흡성대법으로 이길 수 없음을 안 임아행이 목숨을 건 꼼수로 겨우 제압했다. 또한 동방불패와의 싸움에서 마찬가지로 흡성대법은 무용지물이었다. 워낙 동방불패가 빠른데다 수바늘이 작아서 흡수 자체가 불가능했다. 다만 상대가 내공을 실은 닿는 면적이 큰 무기에 닿으면 흡수가 가능하다.
가장 큰 약점이자 쓰레기라 불려도 할말 없는 점이 '''북명신공과 다르게 내공을 흡수만 하지 다음 단계인 하나의 진기로 조화시키면서 이종진기를 조종할 수 없다'''. 이 부분이 흡성대법의 안 좋은 알파이자 오메가. 그래서 흡수한 내공들이 때때로 탈을 일으키는데, 임아행은 자체 내공이 깊었기 때문에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자신의 내공으로 새로 흡수한 내공을 억눌려서 통제해왔으나, 싸움에서 내공을 소진하거나 혹은 다른 내공을 흡수해서 이종진기가 더 커지는 등으로, 억누르는 힘이 약해지면 그동안 눌려 있었던 내공들이 발작할 때 제어할 수가 없게 된다. 과거 임아행과 좌냉선의 싸움에서 임아행이 좌냉선을 몰아붙이다가 이 문제가 터지는 바람에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해야 했다. 영호충의 경우, 확실한 설명은 없으나 임아행과는 달리 본인의 내력이 전무한 상태라 임아행보다도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흡수하면 흡수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황천길 열차 탑승이 더 빨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단일 내공으로 조화를 못 시키니, 이를 이용한 상대가 고의로 주는 음한하거나 양강한 내력을 흡수자가 제어할 수 없어 엄청난 내상을 입는 큰 문제점이 더 있다. 임아행과 좌냉선이 비무를 했을때 좌냉선은 이 점을 이용해 함정을 팠다. 일부러 빈틈을 보여 흡성대법으로 미리 준비한 한빙진기를 임아행이 흡수하도록 한 것. 임아행은 한빙진기를 흡수한 후 전투불가에 빠졌고, 같은 흡성대법을 익힌 영호충이 없었으면 내공을 해소하기 어려워 매우 위험했다. 물론 좌냉선 역시 한빙진기를 잃어버려 원기를 크게 상했지만, 오악검파 합병식에서는 문제없이 회복이 되었다. 또한 다른 약점은 자유자재로 흡수하는 강도 조절이 어렵다. 영호충은 이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상대의 내공을 흡수하는 일이 많았고, 내공은 축적되지만 동시에 이종진기의 충돌이 더 강력해졌다. 그래서 영호충은 흡성대법으로 이종진기를 분할시켰지만 적들과 만나면서 흡수한 내공을 제어못해서 다시 시한부 인생이 되버린다.
위력 자체는 당금 제일을 다툴 정도로 대단하다. 애초 원류인 북명신공이 너무 사기적인지라. 흡수한 내공을 조화시키지 못해도 일단 완전히 무용지물은 아니고, 내공을 흡수한 영호충은 걸음걸이가 가벼워지거나, 흡수한 진기가 몸을 지켜주는 등의 효과를 보긴 했다. 그러나 리스크가 너무 큰 무공이라 익히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무공. 아이러니한 점은 임아행은 자신이 이미 흡성대법이라는 강력한 내공을 익혔기 때문에 규화보전에 크게 미련을 두지 않고 계략에 이용했으나 결국 흡성대법 때문에 사망했다.
임아행은 이종진기의 충돌로 인한 심장에 무리가 가는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고심했었고, 동방불패에게 맥없이 찬탈당하는 주된 원인이 되었다. 서호 지하감옥에서 연구한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하지만 별 소용없이 결국 임아행은 흡성대법의 부작용과 오랜 감옥생활의 후유증으로 화산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하고 만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수련자의 내공을 임맥을 중심으로 혈맥에 보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임맥은 상체에서 두뇌를 제외하고 중심부를 상하로 관통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걸쳐있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영호충은 소림사의 역근경을 익힌 뒤 충돌하던 내공을 역근경의 힘으로 모두 제거해서 부작용을 없앨 수 있었다.
영화 등을 통해서 유명해진 탓에 어쩐지 여러 곳에서 자주 인용되어 무협소설의 준 레귤러 무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명신공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흡성대법은 아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
1. 설명
일월신교 교주 임아행과 주인공 영호충이 사용한다. 채기법(採氣法,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를 흡취하는 방법)을 익혀 상대의 내공을 모두 흡수해버리는 무서운 무공이다. 이를 두려워하는 정파인들로부터는 '흡성요법(吸星妖法)'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극중 해설에 따르면 이 흡성대법은 《천룡팔부》에 나오는 소요파의 북명신공을 계승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 제대로 전수가 되지 못하여, 흡수한 내공이 시전자의 내공으로 완전히 조화되지 않고 이종진기끼리 서로 충돌하는지라 대단히 위험한 무공이 되었다. 고로 북송 시절부터 전수된지 300년이 넘었지만 익힌 사람조차 몇 안되었다 한다. 영호충도 흡성대법을 익혔지만 몸의 진기를 제어하지 못해 죽을 위기를 시종일관 겪으며, 임아행은 결국 부작용으로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북명신공과 마찬가지로 악용하면 사악한 무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동일.[1] 영호충에게 몸통박치기 당한 정견은 전신의 정기가 말라버렸고, 내공을 모두 흡취당한 흑백자는 무공을 영원히 상실했다.(!)
먼저 단전의 기를 빈 상자처럼 비우고 경맥 여기저기에 내공을 퍼트리는 것이 흡성대법을 익히는 첫 단계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단전의 기를 지워두면 공기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는 것처럼 닿은 사람의 기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든 무공. 단전에 축적한 기를 지우라고는 했지만 내력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임맥과 이를 통하는 혈맥 곳곳에 내기를 뿌려두는 것이라서 자신이 기존에 쌓았거나 단전에 흡수한 타인의 내공은 모두 온 몸으로 퍼져 보관된다. 그리고 단전을 비운 뒤 타인의 내공을 흡수해서 팔맥에 퍼트리는 것이 2번째 난관[2] 이라고 하는데... 마침 영호충은 내공이 전혀 없어서 첫 단계는 패스, 체내에 도곡육선과 불계화상의 진기가 있어서 그걸 팔맥에 퍼트리기만 하면 되는지라 둘째 단계도 무리없이 넘겼다.
상문천은 유사한 무공인 흡공입지소법[3] 을 사용할 수 있다. 흡성대법과는 달리, 상대의 내공을 강제로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내공으로 공격할 때 땅으로 흘려버리는 무공이기 때문에 상대가 내공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고 여기에 당했더라도 상대가 공격을 멈추면 그만으로 채기법에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은 금방 된다. 내공이 빠져나가는 느낌 때문에 상대가 흡성대법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감히 덤비지 못하게 하는 위협용 무공.
2. 약점과 부작용
흡성대법의 위력이야 물론 대단하지만, 부작용은 한두 개가 아닌 안 익히는 것만 못한 치명적인 무공이다.
먼저, 상대방의 내력이 시전자보다 월등히 높거나 특수한 내공, 혹은 초수를 섞는 시간이 매우 적거나 닿는 면적이 미세하면 내공을 흡수하기란 매우 어렵다. 소림사에서 방증대사에게 임아행이 시도해봤지만 흡수하고자 하는 힘을 방증대사가 역근경의 힘으로 얼른 튕겨내었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흡성대법으로 이길 수 없음을 안 임아행이 목숨을 건 꼼수로 겨우 제압했다. 또한 동방불패와의 싸움에서 마찬가지로 흡성대법은 무용지물이었다. 워낙 동방불패가 빠른데다 수바늘이 작아서 흡수 자체가 불가능했다. 다만 상대가 내공을 실은 닿는 면적이 큰 무기에 닿으면 흡수가 가능하다.
가장 큰 약점이자 쓰레기라 불려도 할말 없는 점이 '''북명신공과 다르게 내공을 흡수만 하지 다음 단계인 하나의 진기로 조화시키면서 이종진기를 조종할 수 없다'''. 이 부분이 흡성대법의 안 좋은 알파이자 오메가. 그래서 흡수한 내공들이 때때로 탈을 일으키는데, 임아행은 자체 내공이 깊었기 때문에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자신의 내공으로 새로 흡수한 내공을 억눌려서 통제해왔으나, 싸움에서 내공을 소진하거나 혹은 다른 내공을 흡수해서 이종진기가 더 커지는 등으로, 억누르는 힘이 약해지면 그동안 눌려 있었던 내공들이 발작할 때 제어할 수가 없게 된다. 과거 임아행과 좌냉선의 싸움에서 임아행이 좌냉선을 몰아붙이다가 이 문제가 터지는 바람에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해야 했다. 영호충의 경우, 확실한 설명은 없으나 임아행과는 달리 본인의 내력이 전무한 상태라 임아행보다도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흡수하면 흡수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황천길 열차 탑승이 더 빨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단일 내공으로 조화를 못 시키니, 이를 이용한 상대가 고의로 주는 음한하거나 양강한 내력을 흡수자가 제어할 수 없어 엄청난 내상을 입는 큰 문제점이 더 있다. 임아행과 좌냉선이 비무를 했을때 좌냉선은 이 점을 이용해 함정을 팠다. 일부러 빈틈을 보여 흡성대법으로 미리 준비한 한빙진기를 임아행이 흡수하도록 한 것. 임아행은 한빙진기를 흡수한 후 전투불가에 빠졌고, 같은 흡성대법을 익힌 영호충이 없었으면 내공을 해소하기 어려워 매우 위험했다. 물론 좌냉선 역시 한빙진기를 잃어버려 원기를 크게 상했지만, 오악검파 합병식에서는 문제없이 회복이 되었다. 또한 다른 약점은 자유자재로 흡수하는 강도 조절이 어렵다. 영호충은 이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상대의 내공을 흡수하는 일이 많았고, 내공은 축적되지만 동시에 이종진기의 충돌이 더 강력해졌다. 그래서 영호충은 흡성대법으로 이종진기를 분할시켰지만 적들과 만나면서 흡수한 내공을 제어못해서 다시 시한부 인생이 되버린다.
위력 자체는 당금 제일을 다툴 정도로 대단하다. 애초 원류인 북명신공이 너무 사기적인지라. 흡수한 내공을 조화시키지 못해도 일단 완전히 무용지물은 아니고, 내공을 흡수한 영호충은 걸음걸이가 가벼워지거나, 흡수한 진기가 몸을 지켜주는 등의 효과를 보긴 했다. 그러나 리스크가 너무 큰 무공이라 익히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무공. 아이러니한 점은 임아행은 자신이 이미 흡성대법이라는 강력한 내공을 익혔기 때문에 규화보전에 크게 미련을 두지 않고 계략에 이용했으나 결국 흡성대법 때문에 사망했다.
임아행은 이종진기의 충돌로 인한 심장에 무리가 가는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고심했었고, 동방불패에게 맥없이 찬탈당하는 주된 원인이 되었다. 서호 지하감옥에서 연구한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하지만 별 소용없이 결국 임아행은 흡성대법의 부작용과 오랜 감옥생활의 후유증으로 화산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하고 만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수련자의 내공을 임맥을 중심으로 혈맥에 보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임맥은 상체에서 두뇌를 제외하고 중심부를 상하로 관통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걸쳐있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영호충은 소림사의 역근경을 익힌 뒤 충돌하던 내공을 역근경의 힘으로 모두 제거해서 부작용을 없앨 수 있었다.
3. 다른 작품 속의 흡성대법
영화 등을 통해서 유명해진 탓에 어쩐지 여러 곳에서 자주 인용되어 무협소설의 준 레귤러 무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명신공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흡성대법은 아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
- 영화 《동방불패》에서는 임아행이 처음 보여주었다. 동방불패가 무공을 사용못하게 뼈까지 갈귀로 꿰어서 감금중이었는데, 탈출 후 기력과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흡성대공을 처음 시전한다. 원작과는 달리 내공만 흡수하는 것이 아닌, 양손으로 미로쿠의 풍혈처럼 블랙홀마냥 사람이건 사물이건 닥치는대로 빨아들이는 무공으로 등장한다. 손에 붙잡힌 사람은 내공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완전히 짜부라져서 죽고 만다. 응용하면 상대방의 상처를 통해 피를 빨아낼수도 있는 모양. 흡성대법의 인력을 응용해서 원거리에서 동방불패가 싸움 중에 입은 작은 상처 주변의 공기를 흡수, 상처 크기를 벌려놓는 식으로 피해를 입히는 술수도 선보였다.
- 영화 《대소비도》(神經刀與飛天貓, Flying Dagger)의 악당 낙천적이 쓰는 흡성대법은 왠지 콧구멍으로 빨아들이는 듯한 기술. 냄새에 약하고 콧구멍이 막히면 쓸 수 없는 듯.
- 만화 열혈강호에서 주인공이 체득한 천마탈골흡기공이 흡성대법과 유사하다. 여기서는 심지어 혼수상태에서도 쓴다.
- 만화 나우에서 유세하가 귀왕모에게서 흡성대법을 습득하여 내공을 키웠다. 다만, 수련을 해서 무공을 늘린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내공을 흡수하여 키운데다, 우연찮게 익힌 사신무는 양강의 무예였던 탓에 흡성대법으로 흡수한 내공과는 맞지 않았다. 유세하 본인도 이 사실을 아는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레인지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 판타지 소설 《묵향》에서는 북명신공의 마이너 버전으로 등장. 북명신공의 공력 흡수 + 화공대법의 타인의 진기를 녹여 자신의 것으로 삼는 방법 = 흡성대법이라고 보면 되겠다. 다만 부작용이 많아 마교에서는 거의 아무도 안 쓰는 무공이 되었다. 아르티어스가 익히려고 깝치다가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 MMORPG 《바람의 나라》에서 도적의 기술로도 나온다. 옛날에는 체력 1000~2000 이하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기술이었는데, 그말인 즉슨 피통이 1000 이하인 적을 죽이는 기술이었다. 지금은 흡성대법도 이혈대법처럼 대상의 체력을 일정량 흡수하도록 바뀌었다. 과거에는 쿨타임과 시전시간이 없어 초당 3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저차 환수를 꺼내놓고 이걸로 초보자 사냥터를 쓸어버리면서 꽤 빠른 환수 렙업이 가능했다. 기술연마 추가 이후로는 쿨타임이 생겨서 사장된 기술.
- 협객 붉은매에서는 채기법으로서 사파고수들이 여럿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백꽃단 11형제 중 하나인 대대붕은 특히 이 무공의 고수로 아에 사물을 빨아들이는 흡묘공이라는 무공까지 터득했고, 절기인 마봉용심수는 흡성대법의 광역버전으로 상대가 막으려해도 뚫고 들어와 진기를 빼앗는 무서움을 자랑한다. 정천과 독패, 일섬등을 진기를 빼앗아 죽이려 했으나 비학천류엽에서 특수제조한 단약을 먹은 주발의 역공으로 진기가 빨려 패배로 이어진다.
- 종횡무진에서 선주혁이 익힌 심법이자 수라마제 사마횡천의 독문무공. 여타무협에 나오는 흡성대법과 다르게 몸 자체를 하나의 그릇으로 삼기 때문에 진기 충돌의 문제는 없다. 부가작용으로 진기의 흐름이 명확하게 읽을 수 있으며 여타심법과 다르게 진기 운용의 제한이 없고 사물의 기운을 구별하기 쉽다.
- 고수(웹툰)에서 가우복이 사용한다. 상대를 손으로 붙잡아 기를 흡수하는데, 제대로 걸리면 온몸이 말라비틀어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부작용 없이 이걸로 자기 내공과 체력을 회복하며, 큰 부상을 입어 만신창이가 되었다가도 재생해 멀쩡해지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여기서 흡성대법은 경지에 이르면 자연의 기마저 자유자재로 흡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도술에 가까운 신비무학으로 취급된다.[4] 이 때문에 흡성대법을 사용하는 가우복을 보고 막사평이 놀라기도 했다. 거기다 가우복의 스승이 구무림의 절대고수인 열두존자 중 하나라는걸 보면 흡성대법이 등장한 창작물 중에 가장 취급이 좋은듯.
- 샄늙이라는 카연갤의 작가 만화 중 《현실 여동생 만화!!》에서 등장한다.
- 얼어붙은 플레이어의 귀환에서는 5층 네오 시티의 최종보스 남궁진천이 사용한다. 흡성대법에 당한 사람은 온몸이 말라 비틀어져 사망하며, 이렇게 모은 내공은 일반적인 내공과 달리 세상의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응축시킨 듯한 역겨운 기운을 발산한다.
4. 관련 문서
[1] 구판에서는 성숙노괴 정춘추의 화공대법을 주로 계승한 것으로 설명되었다. 정춘추는 북명신공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언급되며, 신수판은 해당 내용이 삭제. 흡성대법은 북명신공을 주로 계승했으며 화공대법은 독을 이용해 상대의 경맥을 망가뜨리는 무공이기에 북명신공과는 다르다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단예가 폐기시키려던 북명신공을 마음을 바꿔 후대에 전수해서 흡성대법이 탄생했다는 설정이 되었다. 흡성대법의 법문은 북명신공을 계승했으니 따라서 둘은 매우 흡사하다. 애초 구판에서도 흡성대법과 화공대법은 닮은 구석은 전혀 없다. 화공대법은 내공 흡수가 아닌 지워버리는 용도에 오직 손바닥에 닿아야 발동 가능하다. 그리고 무공 자체가 엄연히 독을 이용하는 독공이라서 신수판에서 내용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2] 본인은 내공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내공을 빼앗아야 하니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지사.[3] 흡성대법과 비교하면 장난 수준이라서 작을 소자를 사용한 것.[4] 살상의 목적으로 극한에 이르면 사람을 말 그대로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