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지니
1. 소개
한국의 코미디언 콤비. 멤버는 '''화니''' 오승환과 '''지니''' 최현진. 오승환은 1969년 7월 10일 생, 최현진은 1971년 5월 15일 생.
2. 활동 내역
오승환은 1994년 MBC 공채 4기,[1] 최현진은 1996년 MBC 공채 7기[2]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둘 다 오랜 세월을 무명으로 살았는데 그동안 온갖 수난을 겪었다. 오승환은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는데 관객이 오지 않자 서경석이 온다고 거짓 홍보를 했지만 그로 인해 관객으로부터 고소를 당할 뻔하고 손님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했다. 최현진은 첫 방송 출연에서 '''"한마디로 굿입니다"'''를 '''"한마디입니다"'''라고 말하는 방송사고를 내서 3개월 출연 정지, 복귀 후 두 번째 방송에서도 또 말 실수를 해서 출연 정지를 당했다.
MBC 코미디 하우스에도 출연했고 오승환은 개그콘서트에서 김미진과 함께 영화개그를 선보이지만 별 빛을 보지 못한 채 대학로 소극장에 나온 오승환과 최현진은 통기타를 치며 노래 개그를 하게 된다. 이때 호프집에서 돈이 없어서 Only You를 개사한 '''언니유'''라는 노래로 술을 얻어먹고,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Hotel California를 개사한 호텔 홍보곡을 부르는 등 궁핍한 생활을 하다가 2002년 8월 13일 KBS위성TV에서 진행하는 '''한반도 유머 총집합'''에 초청되어서 '''음악콩트'''를 선보였다. 통기타를 치며 팝송을 부르는데 온갖 성대모사를 하며 코믹한 팝송을 불렀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된다.
이후 폭소클럽에 출연하며 KBS에 둥지를 튼다. 온갖 팝송을 한국어로 개사해서 불렀는데 위에서 말한 언니에게 맥주달라고 구걸하는 노래나 호텔 홍보하는 노래 등 팝송을 개사한 노래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2004년 연말 당시 KBS 코미디 우수상 후보에 들었지만 결국 수상한 건 정형돈. 하지만 이후에도 폭소클럽에서도 꾸준히 출연하며 인기를 얻게 되고 그 기세로 앨범도 발매한다.
2004년 말부터 미니를 영입해서 3인조 '''화니지니미니'''로 개편. 대학로와 폭소클럽을 오가면서 활동했으나 김영민은 따로 독립하였고 그 후 개그맨 공채가 되었다.[3]
폭소클럽이 종영한 뒤 화니지니는 방송에는 뜸하지만 가수 겸 개그맨으로 활동한다. 폭소클럽2 특집 방송에 초청되어서 비보이 팀 '''플러스'''와 함께 특집 코너 '''화니지니플러스'''를 진행하고 폭소클럽2 말기에는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국악과 가요를 결합한 '''화니지니의 퓨전별곡'''을 진행했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자신들의 특기인 노래 개그와 함께 자기들이 연예계에 종사하며 겪은 썰을 풀고 있다. 오승환의 동기 김학도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