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기타인물

 



미국 드라마 화이트칼라의 기타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
1. 엘리자베스 버크
2. 모지
3. 다이애나 베리건
4. 클린턴 존스
5. 알렉스 헌터
6. 사라 엘리스
7. 준
8. 커티스 헤이건
9. 매튜 캘러
10. 데이빗 시걸
11. 레베카


1. 엘리자베스 버크


피터 버크의 아내. 파티 플래너이며 따로 회사까지 차린 실력자.
사건 관계자로 피터 버크를 처음 만난 이후, 결혼에 성공. 하지만 피터가 그 분야로는 영 잼병이라, 데이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1] 처음 만났을 때도 피터가 엘리자베스에게 남친이 없는지 감시했다고 한다. 게다가 숙맥인 피터가 감시만 하고 대쉬는 못하는 뭥미스러운 모습을 보인 지라, 엘리자베스 본인이 감시하는 피터에게 '''"나는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해요"'''라고 쓴 피켓을 들고 반대로 데이트 신청을 해야 했던 과거가 있다.
언제나 바쁘고 때로 위험에 빠지기도 하는 FBI 수사관인 남편의 입장을 잘 이해하며,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해지는 측면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준다. 드라이클리닝 찾아오는 것을 잊어버린 피터를 책망하지 않고 본인이 찾아다 주는 정도.[2] 피터가 일 때문에 가정생활이 망한 모 FBI 프로파일러 꼴이 나지 않은 것은 엘리자베스의 공이 크다.
피터와는 달리 융통성있게 사람을 대하는 데 능하며, 덕분에 닐 카프리는 물론 피터와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모지와도 잘 지내는 편. 이러한 융통성은 2시즌 10화 Burke Seven의 사기 행각이 최고의 위기에 달했을 때 빛을 발한다. 남편이 수사 도중 벽에 부딪혔을 때에도 용기를 북돋아 주고 적절한 조언으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3시즌 10화에서는 닐의 보물을 노리던 메튜 켈러에게 납치 당한다. 그러나 FBI 요원의 아내답게 적절하고 훌륭히 대처. 구출되었다. 이후 이웃 사람들을 강도로 의심해서 신고하자 남편과 주변인들은 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납치사건의 후유증'으로 의심하기도(...)[3] 어쨌든 잘 극복하고 닐의 공청회 기념 케이크를 두개나 만드는 등[4] 자신의 능력을 한껏 자랑하는 중이다.
닐의 감형 심리때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었으며, 닐이 감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대답힌다.
부모님이 3시즌 도중 등장하였는데, 아버지는 정신과 의사이고 어머니는 사위에게 스웨터를 떠 주며 "나쁜 남자" 이야기를 주구장창 해대는 캐릭터이다.
5시즌에서는 워싱턴의 국립박물관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고 피터를 따라 워싱턴 DC에서의 삶을 꿈꾸지만 피터가 워싱턴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면서 주말부부가 되게 된다. 그러나 6시즌에서 곧 돌아오는데 이유는.......임신을 했기 때문. 마지막화에서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닐이라 짓고 피터와 알콩달콩 살고 있다.

2. 모지


닐 카프리의 절친. 변호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업은 사기꾼. 모지는 본명이 아니며, 아직 피터 버크조차 모지의 본명을 알아내지 못한 상태. 3시즌 4화에 따르면, '모지'라는 이름은 본인이 '모짜르트(Mozart)'의 발음을 하지 못해 계속 '모지'라고 발음한 데서 따온 것이다.
FBI와 엮이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지만 피터 버크와 어쩔 수 없이 엮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가 도망칠 때에는 은신처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의외로 부인인 엘리자베스와는 사이가 좋다.
어벙하고 촌스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해박하고 역사에 매우 능통하며, 특히 음모론적 역사 이론을 신봉한다. 중간중간 대사 중에는 철학자의 유명한 말이나 작품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도 많고, 취미는 소네트(sonnet)[5]를 짓는 것이라고 한다. 닐 카프리와 같이 와인 애호가.
닐에게 사건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물어다 주며, 변장한다거나 같이 사기를 쳐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을 준다. 솔직히 모즈가 없었다면 닐은 사건의 반도 해결하지 못 했을 듯. 특히 뮤직박스 관련 비밀을 푸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그로 인해 빈센트 애들러가 고용한 킬러의 총을 맞고 생사를 헤메는 등 위기에 빠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다행히 한 회만에 멀쩡히 회복, 일어나서 돌아다녔다.
처음 닐 카프리가 뉴욕에 왔을 때 모지의 카드 사기를 오히려 역이용하여 모지를 털어먹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친구가 되었다. 닐과 함께 빈센트 애들러를 털어먹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 과거가 있다.
. 자세한 사항은 3시즌 1화 참조. 떠나는 것을 망설이는 닐과는 달리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닐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결국 그는 보물을 가지고 떠났으나 엘리자베스의 목숨의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물을 포기한다.
닐이 자신의 감형에 대한 공청회를 준비하며 사기꾼이 아닌 평범한 시민의 삶을 꿈꾸자 옆에서 이에 대한 어깃장을 지속적으로 놓고 있다. 하지만 닐의 입장을 배려하며 닐을 돕는다. 이 밑으로는 시즌 3 파이널 에피소드의 스포일러.
시즌 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크레이머의 계략을 알아차린 닐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치자 함께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시즌 5 2회에서 언급되는 진짜 이름은 테디 윈터스(Teddy Winters). 정확히는 모지가 자신의 조건을 바탕으로 자료를 조사해봤을 때 유일하게 현재까지 생사불명인 사람은 테디 윈터스 뿐이라 자신의 본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친부모가 혹시 자신을 찾을지 몰라서 남겨뒀다고 하는데, FBI에서 불법장물거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닐의 새 담당관으로 온 시걸에게 모지의 얼굴이 팔리는 바람에 결국 죽은 것으로 위장처리 됐다.
4회에서는 닐 카프리에게 한국 요리를 만들어 주는데, 불고기비빔밥처럼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음식이 아닌 자그마치 '''삭힌 홍어'''. "김치막걸리를 함께 먹으면 끝내줘."라며 제대로 인증한다. 이 때문에 닐에게 요리 금지령을 당한다(...).[6]

시즌 5 파이널에서 레이첼에게 독을 주입당해 다시한번 죽을 고비를 겪지만 모스코니의 수수께끼를 풀고 다이아몬드를 찾는데 큰 공헌을 한다.
시즌 6 에서 유부남임이 밝혀졌다. 이전에 사기를 치기 위해 돈 많은 과부와 결혼을 한 적이 있었다는 것. 다만, 그와 결혼한 여자도 역시 모지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접근했던 것임이 드러나, 둘의 사기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법적인 결혼은 지속되고 있다는 설정.
닐이 핑크 팬서를 위해 하는 일을 도왔으며 본인도 핑크 팬서에 꽂아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으나 닐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뤘다. 결국 결원이 발생했을 때 모즈 대신 피터를 투입하자 이에 섭섭함을 드러내지만 닐은 핑크 팬서가 훔지는 돈 일부를 중간에서 빼돌리는 숨겨진 계획을 맡기고 이 일을 모즈에게 맡긴다. 상황이 마무리 되고 닐과 자신의 몫을 가지고 먼저 자리를 뜨지만 총성을 듣게 된다. 이후 총상으로 죽은 닐의 시신을 대면했으나 이를 강력하게 부정하면서 오열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처음 닐과 만난 장소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야바위 사기를 치고 있다. 피터와의 대화를 보면 여전히 닐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은 가지고 있으나 나름대로의 생각에 따라 인정은 한 모습.

3. 다이애나 베리건


피터 버크 요원 담당의 전직 Probie[7]였으나 1시즌 중 워싱턴 D.C.로 옮겼다가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 유능하고 올곧은 수사관으로, 피터 버크가 깊이 신뢰하는 요원이기도 하다.[8] 처음 피터 버크가 닐 카프리를 검거할 때, 닐의 여자친구인 케이트를 추적하자고 제안한 사람도 그녀.
극중 레즈비언으로 나오며, 동거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 이름은 크리스티, 직업은 의사로 도자기 만드는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녀는 다이애나를 '다이'라는 애칭으로 주로 부른다. 이들의 관계를 엿보고 싶다면 3시즌 3화 참조. 그리고 약혼식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반지를 사러 간다는데 극중 대사에 따르면 그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듯. 그런데 시즌 4에서는 결국 '''헤어졌다'''. 망했어요.
워싱턴에서 닐의 감형 심리를 위해 날아온 크레이머 요원이 그녀에게 떡밥을 드리우는 중. 하지만 역시 피터 버크의 오른팔답게 이를 보고하고 중요정보들을 알리며 피터를 돕는다.
5시즌에서는 뜬금없이 임신한 상태로 등장한다. 애인과 헤어지고 혼자해보기로 마음먹었다는데.......상당히 뜬금없는터라 실제 배우가 임신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5의 방영일이 2013년 10월부터이고, 6월달에 딸을 출산했다는것으로 봐서 [9] 배우의 임신으로 인해 급하게 도입된 설정인듯;;
포지션 상으로 닐의 부하(;;) 비슷하게 나오는 모지와 얽히는 경우가 많은데, 모지가 FBI를 병적으로 싫어하는데다 둘의 성격도 상극이라 나올 때마다 으르렁거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5시즌 2화에서 그녀의 아이를 받아준 사람이 모지였다.[10][11] 심지어 아이 이름도 모지의 실제 이름이라고 생각되는 테디 윈터스에 따 테오도르로 짓는다. 그러나 그런 사건 후에도 여전히 만나면 투탁거린다.
시즌 6 에필로그에서는 워싱턴 행을 고사한 피터 대신 워싱턴으로 발령, 뉴욕 팀을 떠난다.
참고로, 배우인 Marsha Thomason은 원래 영국인이며 맨체스터 출신이므로, 인터뷰 할 때는 영국식억양을 사용하여 악센트가 완전히 달라진다. 3시즌 3화에서의 영국 악센트 설정은 배우의 배경을 감안한 제작진의 센스인 듯.

4. 클린턴 존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FBI 수사관으로, 신참일 때 처음 화이트칼라 부서에 지원하여 피터 버크 밑에서 일하고 있다. 1시즌부터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지만, 솔직히 다이애나에 비해 존재감은 덜한 상태.
자신을 빼놓고 보스인 피터와 동료 다이애나가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었던 모양. 하지만 Burke Seven에 가입하면서 그 아쉬움은 사라졌다.
3시즌에서는 사라진 친구를 찾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로 인해 개인적인 과거사를 잠시 엿볼 수 있음.
(친구와 그의 아내와 동료이자 삼각관계였으나, 결국 결혼은 친구와 하게 된 듯)
닐 카프리와 엮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닐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고, 감형 심리에서는 닐에 대한 긍정적 진술을 해준다. 닐 덕에 더할 나위없이 검거율이 진전되었고 닐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나 닐이 감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고, 닐은 FBI를 도우며 원래 형량을 '''뉴욕에서'''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전 시즌 내내 다이애나에 비해 약간 밀리는 콩라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이애나가 임신과 출산으로 대부분 빠져있었던 5시즌에서는 피터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5. 알렉스 헌터


닐 카프리의 전 여친이자 장물아비. 처음 빈센트 애들러에게 사기를 치려고 했을 때 닐을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닐이 자신과 같은 사기꾼임을 알아차린다. 그 이후 닐과 원나잇 스탠드 했으나 그 이후 닐에게 케이트가 생기면서(...)
닐과 매우 인연이 깊으며, 닐과 함께 뮤직박스를 훔치려다 실패한 전적이 있다. 그 외에도 이리저리 극중에서 계속 닐과 얽히고 섥히는 관계였고, 자신을 쫓던 사람을 피해 베니스로 도망쳤다가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2시즌에서 애들러가 찾던 유보트의 구조 요청을 마지막으로 받은 독일인 무전기사의 손녀로 밝혀졌고, 그 때문에 애들러에게 납치된다. 닐과 피터가 유보트의 부비트랩을 뚫다가 폭탄이 터질 위기에 쳐하자 자신의 할아버지가 알려주었던 암호를 말해주어 둘을 위험에서 구한다.
3시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4시즌에서는 다시 등장. 유보트 유물 대신 고대 그리스 물건들을 싹쓸이하다가 그리스에서 잡혀 출소한 후 다시 미국에 등장. 그리스 문화부 장관의 협박으로 그리스 고대유물을 털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처음에는 그리스 문화부 장관의 앞잡이로 이용당하는 줄 알았는데 닐 카프리, 피터 버크, 그리스 문화부 장관까지 모조리 이용한 다음 유물을 중간에서 가로챈 후 유유히 사라진다.

6. 사라 엘리스


보험회사인 스털링 보쉬 사의 보험조사관. 보험이 든 도둑맞은 물건들을 되찾는 일을 주로 하며, 직업이 직업인지라 가끔 FBI에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기도 한다. 본인이 찾고 있는 도둑맞은 라파엘의 작품을 닐 카프리가 훔쳤다고 생각하며 이를 되찾기 위해 닐을 압박하고, 닐의 재판에서 불리한 증언까지 한 적이 있다. 여기까지 봤을 때는 닐의 천적으로 나올 줄 알았으나(...)
2시즌 들어 일편단심 케이트를 위하는 닐의 올곧은 순정에 마음이 흔들리고, 닐이 케이트 죽음의 배후를 파헤치는데 중요한 도움을 주는 등 닐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들러를 쫓기 위해 회사 일을 핑계로 아르헨티나까지 다녀올 정도. 이렇게 급속도로 친해지며 닐과 검열삭제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닐이 '끝난 관계'라고 설명한 알렉스 헌터와 닐이 키스하는 장면을 정면에서 목격하고 실망하여 다시 남남이 되는가 싶었는데(..) 엘리자베스의 조언을 듣고 닐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게 된다. 3시즌 닐과의 커플 진행 여부가 궁금해지는 캐릭터.
3시즌, 역시나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닐과 불같은 사랑에 빠졌다. 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정도를 넘지 않을 정도 한에서 닐의 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었으나 3시즌 7화, '''닐의 비밀을 알아차리고야 말았다'''[12]. 그 직후 바로 이별을 고했으나 신고는 하지 않았고, 당분간 잠수를 타다가 닐이 메튜 켈러를 잡아넣고 엘리자베스를 구한 후 다시 등장하였다. 그녀의 상사가 불법행위를 하고 있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목숨에 위협을 받았는데 이를 닐이 구해준 후 다시 관계가 급진전중이다.
거기다가 닐이 감형 심리를 위하여 '''라파엘 그림까지 그녀의 회사에 돌려 주었다!''' 감형 심리에서는 준, 클린턴 존스 등과 함께 닐의 매력을 찬양하며 칭찬하는 긍정적 진술을 늘어 놓아 심리관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었다.[13]
닐이 도망친 후 자연스럽게 다시 결별. 닐이 뉴욕에 다시 돌아온 후에는 적대시하지도 않지만 재결합하지도 않았다.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사이를 유지 중이다 스털링 보쉬 사의 런던 지부를 맡게 되어 런던으로 떠나기로 한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 짐을 먼저 런던으로 보내놓고 닐의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하며 헤어지기 전 닐과의 마지막 정을 나누며 이전처럼 닐의 수사를 돕기도 한다. 시즌4 최종화에서 닐의 작전을 돕기 위해서 연기를 한 것이긴 하지만 닐에게 청혼을 받고 감격하는 장면은 팬들에게도 시리즈를 통털어 닐의 애정사와 관련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사라와 연결되길 진심으로 바란 팬들이 많았지만 사라는 예정대로 런던으로 떠나고 시즌4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7. 준


닐이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의 주인. 뉴욕시 한가운데 가정부까지 있는 전망 좋은 대저택을 소유한 것을 보면 상당한 재력가. "바이런"이라는 재즈 가수인 남편이 있었으나 사별 후 손녀가 같이 살고 있는 듯 했으나 1시즌 1화 이후 손녀의 등장은 없다(3시즌 1화에서 닐과 모지의 작전에 잠시 미인계 역할로 나왔었다). 퍼그 종 개 한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상당히 애지중지한다.
1시즌 1화에서 닐이 옷을 사러 들른 중고의류가게에 남편의 옷을 기증하러 갔다가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닐에게 자신의 집을 거처로 제공했다. 게다가 닐이 전자발찌를 찬 중범죄자라는 걸 알고도 개의치 않는데, 알고 보니 남편도 '''닐과 같은 부류'''였던 모양. 또한 한 에피소드에서 피터 요원이 본의 아니게 소매치기 연습을 해야 했는데 이에 조언을 하거나 모지와 함께 범죄자들끼리 쓰는 은어를 능숙하게 주고받는 걸로 봐서는 남편 아니라 준씨 본인도 화려한 과거가 있는 듯.
닐에게서 죽은 남편의 모습을 봤는지 닐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며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되면 닐을 감싸주고 도우려 한다. 닐도 이에 감사하고 있으며 준에게 보답하려 한다. 그리고 실제로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본명은 Diahann Carroll이며 본업은 무려 재즈 가수(!)다. 이는 작중에도 종종 나오며 에피소드 아예 그녀를 가수로 사기치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 때 부른 Some of These Days 가 일품. 원래도 종종 부르던 곡인 듯 하다.

8. 커티스 헤이건


시즌 5에서 주요 소재를 만들어내는 인물로 과거 피터와 닐이 파트너가 되어 처음으로 담당했던 채권위조 사건의 범인이다.
시즌 4에서 기소당한 피터를 구할 수 있다며 닐에게 접촉한다. 자신이 피터의 사건을 맡은 검사와 연줄이 있다며 닐의 아버지인 제임스의 목소리를 위조하여 가짜 증언을 만들라고 한다. 증언 위조는 성공했고, 피터는 풀려났지만 그 대가로 닐에게 검사에게 뇌물로 줄 금화를 훔쳐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금화를 훔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약점잡아 자신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훼손하게 하고, 모스코니 고문서를 훔쳐오라고 하는 등 닐을 신나게 굴려먹는다.
알고보니 헤이건의 목적은 모스코니가 남긴 고문서를 분석해 그가 남긴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것. 결국에는 피터와 닐의 연계에 꼬리가 잡히고 잡혀가게 된다. 연행되는 도중 자신을 풀어주지않으면 후회하게 될거라며 협박하지만 저격을 당해 허무하게 리타이어.

9. 매튜 캘러


시즌1 후반에 등장한 블루칼라 버젼 닐 카프리. 흔히 등장하는 주인공의 안티테제같은 존재다. 닐 카프리가 되도록 머리를 굴려 깔끔하고 아무도 안 다치는 계획을 선호하는 것에 반해, 매튜 캘러는 머리는 굴리되, 거슬리는 존재가 있으면 그냥 죽여버린다. 시즌1으로 부터 8년전 케이트와 닐 카프리가 사귀던 시절에 매튜도 그 사이에 껴 사기를 치며 삼각관계를 이루었다고는 하는데, 매튜 캘러의 과거 모습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정확히 어떤 시점에서 어떻게 닐 카프리와 만났는지는 시즌6 드라마 최종화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닐과 어떤 작업중, 이익을 더 취하기 위해 같이 일하던 동료를 작업종료 직후 죽여버린 이후, 닐은 매튜 캘러와 완전히 인연을 끊으려고했다. 결국 8년후 뉴욕에서 재회하게 되고, 놀랍게도 모든 시즌의 피날레에 등장하며 닐과 매튜는 마치 조커와 배트맨같은 구도를 이루게 된다. 여담이지만, 매튜역의 배우가 꽤나 나이가 있어서 시즌6부터는 마치 닐의 아버지 정도 연령으로 보인다.
모든 시즌의 피날레에 등장하며, 반드시 최흉최강의 악으로 등장해 닐을 곤란하게 한다. 모든 주요인물에게 한번씩 육체적인 해를 가한 인물. 이 정도면 거의 주연급이라 할 수 있겠다. 시즌4에서 닐이 유보트에서 훔친 문화제를 빼앗으려고 엘리자베스를 납치했다가 러시아 감옥에 갇히게되고, 시즌5에서는 시즌말까지 등장 안 하다가 잠깐 얼굴을 기웃거리더니 시즌6에서는 완전히 주연이 되어 등장한다. 닐이 FBI의 애완견이 됐듯이, 매튜는 인터폴의 애완견이 되어서 함께 핑크팬서라는 대범죄조직에 잠입하게된다. 핸들러, 즉 관리자로서는 프랑스 출신 흑인인 루크가 있다. 루크는 말투를 들어보면 프랑스인이라기 보단 북아프리카 관광가이드가 어설프게 중얼거리는 영어를 구사한다.[14] 등장 처음부터 끝까지 제 멋대로 행동하며 모든 인물을 위험에 빠뜨리다가 결국 매튜손에 살해당한다.
시즌6 마지막까지 티격태격대지만 카프리와 협력하면 좋은 팀을 만들고 결국 통수의 통수를 때려가면서 연방은행의 돈을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이 후 당연히 배신, 나이프로 모지와 카프리를 위협하고 카프리가 준비한 총을 빼앗으려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카프리를 죽이게 된다. 카프리를 죽이고 돈을 들고 도망치지만 결국 FBI에게 따라잡히게 되고, 최후에 피터 버크라도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뒤에서 조준하고 있던 FBI요원에게 머리를 관통당하고 사망한다.
어쩌면 피터를 죽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카프리가 준비한 총은 살상력이 없었기 때문에 실패했지만, 매튜쪽이 훨씬 빨리 총을 쐈고, 만약 정말 실탄이 장전되 있었다면 피터를 죽였을 것이다.[15] 어쨌든 마지막까지 FBI를 이길 수 는 없었고, 언제나 비열한 행위를 일삼으며, 아주 조금 카프리를 앞서왔지만 결국에는 패배하고만다.
여담으로 배우인 로스 맥컬 (Ross McCall)은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리브갓의 역할을 맡은 배우로 밴드의 리브갓과 비교해 보면 캐릭터의 엄청난 괴리를 느낄 수 있다.

10. 데이빗 시걸


시즌 5에서 피터가 화이트칼라팀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닐의 새 담당관으로 시카고 지부에서 데려온 인물이다. 2화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피터와 비슷하게 범죄자 한 명을 자문으로 끼고 수사하던 인물인데 본인 말로는 뉴욕으로 발령나면서 같이 일하던 자문은 그가 저지른 범죄 하나를 구실삼아 다시 감옥으로 보냈다고 한다(…).
어쨌든 처음 등장한 2화에서 불법장물 사이트 수사에서 실력을 발휘하는데 하마터면 모지가 잡힐 뻔 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닐과 거리를 두면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약점잡힌 닐 입장에서는 요구받을 일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애로사항을 꽃피우는 인물.
3화에서 본인이 스스로 밝히기를 개인요트도 보유한 부자라고 한다. 시걸은 엘리베이터 버튼 만드는 사업으로 막대한 돈을 번 사업가 집안의 자제인데 사교활동에서 늘상보던 양복입은 사람들이 사실은 지저분한 범죄자란 것을 알고 나서는 사업가의 길을 걷는게 아니라 FBI에서 일하며 소심한 형태로 반기를 들고 있는 셈이라고.[16] 3화 마지막에 닐의 뒤를 추적하여 헤이건에게 뭔가를 건네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이후 근처에서 가슴에 총을 맞고 죽으면서 2화만에 퇴장했다.
비록 짧은 기간만 출연했지만 시즌 5내내 피터가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며, 워싱턴으로 떠나지 못하게 하는 심리적 족쇄가 되는 등 캐릭터가 가지는 비중자체는 꽤 높은편.

11. 레베카


첫 등장은 모스코니 고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의 직원으로 등장한다.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닐을 보고 한눈에 반한 듯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제대로 코꿰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닐에게 이용당해 박물관 출입증을 도둑맞고는 그게 꼬투리 잡혀 박물관에서 해고당한다. 그 이후에는 닐에게 의심하며 까칠하게 대하고, 의외로 한 성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문서를 헤이건에게 넘겨준 뒤 해독을 위해 닐이 다시한번 레베카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FBI인척 속이고 고문서 해독을 같이 하게 되지만, 희대의 사랑꾼 닐 카프리(...)가 이런 미인을 가만둘리는 없고, 자신이 그녀에게 한 거짓말을 털어놓으며 둘은 연인사이가 된다. 이후 그녀가 위험해질 것은 염려한 카프리는 그녀에게 고문서 해독을 그만둘 것을 권유하지만, 그녀는 고문서 덕후로서 그만둘 수 없다며 계속하길 원한다. 결국 헤이건에게 납치되어 닐을 협박하는 수단이 되어버린다. 어찌어찌 헤이건을 잡고 레베카를 구출한 후, 닐과 피터는 헤이건의 죽음을 조사하던 중 놀라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1] 피터의 연애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작중 임무상 다른 여자를 유혹했을 때는 질투하는게 아니라 비웃었을 정도[2] 오히려 피터가 자신이 할 일을 잊어버렸다며 자신을 책망하고, 자신을 원망하지 않는 엘리자베스에거 삐쳤다.[3] 하지만 그들은 진짜 강도였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부부 강도 중 아내 역을 맡은 배우가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2시즌 초반까지 출연했던 롤라 글라우디니였다.[4] 하나는 감형을 축하하는 케이크, 하나는 감형이 실패할 시 위로용으로 만든 케이크(...)[5] 프랑스에서 유행했으며, 지금도 흔히 이용되는 일종의 서양 문학의 시 형식. 셰익스피어의 소네트가 유명.[6]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을 미국인에게 권한거니 금지령을 당해도 싸다.[7] 우리말로 번역하면 '신참 요원'이다. NCIS에서도 토니가 맥기를 이 단어로 자주 부른다.[8] 피터가 비공식적으로 작전 수행할 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다이애나를 찾는다. 파울러를 뒤쫓는다거나, 뮤직 박스를 빼돌릴 때 언제나 그의 옆에 다이애나가 있었다.[9] https://en.wikipedia.org/wiki/Marsha_Thomason[10] 임신으로 인해 푹 쉬어야함에도 요원으로서의 자신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두려워 이틀밤을 새는 등 무리하다 예정일 한달 전에 조산해버렸다. 심지어 피터가 집가서 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심쩍은 사건을 혼자가서 조사하다 모지의 은신처에서 출산해버렸다. [11] 지하라서 전화도 터지지 않았고, 진통이 시작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도 없었던 상황.[12] 6화 마지막에 닐이 숨겨둔 가짜 신분증을 봐버렸다...[13] 이전 라파엘 그림 재판에서는 닐에 대해 무지막지한 말을 쏟아냈던 것 같다.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사기꾼 등등 할 수 있는 안좋은 말은 모조리 다 한 모양.[14] 프랑스 와인도 먹지 않는다. 이로 인해 모지로부터 비난을 듣기도 하고[15] 이 내용은 사건 1년 뒤, 피터의 회상장면에서 나온다.[16] 그리고 그런 자신 주변의 범죄자들을 잡아들인 대가로 집과 의절했다.그래도 어느정도 재산은 물려받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