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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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비빔밥.'''
꽃이 들어간 비빔밥.[1]
1. 소개
2. 조리법
2.1. 관련 문서
3. 돌솥비빔밥
4. 세계화
4.1. 현지화
5. 이야깃거리
6. 일본의 비빔밥 약탈설?
7. 비빔밥의 종류
8. 비빔밥을 모티프로 한 것
9. 관련 문서


1. 소개


에 각종 나물과 각종 장[2], 그리고 기타 동물성 재료(계란, 고기, 통조림 참치 등)을 넣고 비벼서 만드는 요리다. 장으로 고추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간장을 소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 쪽이 원래 요리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에 와서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비빔밥을 만들어 줄 때 간장을 소스로 이용하곤 하는데, 후술할 마이클 잭슨 비빔밥이 한때 유행했으며, 가장 최근에 미디어에 등장한 경우로는 윤식당2에서 간장 비빔밥이 주 메뉴로 등장한 바 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이며, 간편하고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정통식 나물 비빔밥은 명절 때 많이 먹게 된다. 단, 그냥 비빔밥과 달리 위의 사진과 같이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재료를 같은 크기로 다듬고, 재료 특성에 맞게 간장과 소금 등으로 다르게 간을 하고, 미리 볶아서 식혀두어야 한다. 양념 고추장도 만들어야 하고, 예쁘게 담는 데도 수고가 들어간다. 이렇게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시중에서 값이 비싼 것이다. 다만 집에서 하듯 이미 있는 재료를 마구 때려넣고 시판 고추장 한술 떠넣고 참기름 둘러서 비벼 먹는다면 간단한 게 맞다.
오래 전부터 비빔밥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 것이 밥에 각종 반찬과 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맛의 보장은 물론이고 훌륭한 잔반 처리, 더불어 손이 많이 안 가는 요리이기 때문. '''위대한 귀차니즘이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만든 셈이다.''' 게다가 영양적으로도 (염분이 조금 높은 점만 제외하면[3]) 꽤 훌륭하다. 나물류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 약간의 고기와 달걀로 단백질도 챙겼다. 거기에다가 참기름까지 섞어주니, 인간의 3대 양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까지 필요한 건 다 있는 셈. 나물이 많이 들어가 조금만 먹어도 배 부르다.
16세기에는 밥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비벼 먹던 것을 혼돈반(混沌飯)이라 부르다가 18세기부터는 골동반(骨董飯)[4]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이는 중국 기록에 "강남 사람들은 이것 저것 한 데 넣고 끓여 먹는데, 바로 골동갱(骨董羹)이다"라고 한 기록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갱(羹)은 국을 뜻하는 한자다. 골동(骨董)은 또 골동(汨董)이라고도 했는데, 어지러울 골(汨)이다. 이후의 시의전서를 보면 골동반을 또 부븸밥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유래된 것이 비빔밥이라는 게 정설이다.

2. 조리법


주요 채소 재료: 콩나물, 오이, 고사리, 당근, 버섯, 양파, 무우(생채), 도라지, 시금치 등 각종 나물 등. 채소는 먹고 싶은 것을 다 넣자.
양념: 고추장, 쇠고기, 참기름, 볶음고추장
초간단 조리법
1. 냉장고를 열어 나물류를 비롯한 있는 반찬을 꺼낸다.
1. 을 퍼서 큰 그릇에 담는다.
1. 꺼낸 반찬을 모두 밥 퍼놓은 그릇 위에 얹는다.
1. 고추장(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이면 간장이나 된장이나 쌈장도 좋다)과 참기름을 한 큰술씩 넣는다. (고추장은 고봉 없이 평펑하게 한 큰술. 고추장 외의 장은 조금 더 넣어야 할 수 있다.)
소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은 볶은 고추장은 비빔밤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니 참고.
1.#5 취향에 따라 계란 프라이도 하나 넣는다.
1. 열심히 비빈다. 맛있는 비빔밥 탄생.
대개 '''찰고추장'''을 넣지만 학교 등 대량으로 생산해야하는 곳에서는 높은 확률로 초고추장을 넣는다. 당연하지만 맛은 형편없다. 다만 약고추장을 넣는 학교도 있다.
간장, 된장[5], 쌈장 등은 고추장에 비해 비주류지만 '''보리밥''', '''신선한 채소''', '''두부'''같은 재료와 의외로 궁합이 좋다. 사실 최초의 비빔밥은 고추장이 아니라 간장을 넣고 비볐다는 설도 있다. 간장의 재료인 콩은 한반도가 원산지라 고대부터 존재했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작물인 고추임진왜란 이후에야 들어왔기 때문.
단순하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주로 집에 나물류 반찬이 많이 남았을 때(특히 제삿날이나 명절 다음날), 나물 처리용으로 자주 먹게 된다. 귀찮아서 대충 있는 반찬을 넣어 만들면 5분도 안되어 완성되는 요리지만 제대로 만들려고 하면 재료들을 하나하나 따로 준비해야되니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충 조리해도 평균 이상의 맛은 내는 반면 정말 맛있게 만들기는 어렵다. 비빔밥의 맛은 고추장과 참기름의 비중이 큰데, 이 두 재료의 맛이 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재료의 맛은 묻히는 이유가 크다. 각 재료마다 충분히 간이 되어있을 경우 비벼지면 다른 재료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 간이 강해진다. 비빔밥 명인에 따르면 완성된 비빔밥의 간을 예측해서 각 재료마다 간을 다르게 해야 하는게 제일 어렵다고 한다. 집에서 남은 반찬으로 만든 것보다 유명 비빔밥이 맛있는 이유다. 하지만 대충 넣고 비벼도 평균 이상은 한다는 면에서 간단히 요기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요리.
이름은 비빔밥 하나지만 맛은 아예 다른 수많은 레시피가 있다. 비빔밥 중에서 제일 유명한 전주비빔밥도 집집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레시피만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나물없이 계란만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만 할 수도 있고, 간장을 넣어 비벼먹는 콩나물 비빔밥, 초장을 넣어 비벼먹는 새싹 비빔밥 등등. 그냥 비비기만 하면 비빔밥이 된다. 아예 밥과 수십가지 나물을 두고는 알아서 만들어 먹으라는 식당도 있다. 아무래도 아삭한 채소와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듯 하다. 간단히 말해 비빔밥이란 밥과 여러가지 재료를 소스를 넣어 비빈다는 기본적인 틀만 있고 나머지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하면 되는 요리인 것이다.
육회 비빔밥에서는 육회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올린다. 일반적인 비빔밥에는 계란 프라이를 넣는데 완숙인 경우보다는 흰자만 익힌 반숙인 경우가 많다. 고소한 노른자맛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줄여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익은 노른자 특유의 텁텁함이 싫어서이기도 하고, 이유는 다양하다.
만약 고추장이 없거나 매운 것을 싫어하면 간장을 넣어먹기도 한다. 위가 안 좋다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군대 PX에서는 맛다시라는 전용 양념 고추장을 팔기도 하는데, 훈련 때 챙겨가면 맛없는 짬밥도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으로 바뀐다고 한다. 정말 귀찮으면 간장과 참기름만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이 경우 비율이 상당히 중요해서, 비율이 어긋나면 너무 짜거나 너무 느끼하거나 소스량이 밥을 압도하거나 말 그대로 병맛이다. 하지만 일단 제대로 만들면 상당히 맛있다. 물론 귀찮고 배고프면 그딴 거 없다.
대한민국에서 전주비빔밥이 유명한 것처럼 북한에서는 황해도의 해주비빔밥이 유명하다. 특징이라면 밥을 기름에 볶아서 만든다는 것. 그외의 특성은 동일하다. 그 외에 지역고유의 비빔밥이 입지가 있는 곳으로 진주비빔밥이 있다.
산채비빔밥은 산채나물로 구성된 비빔밥인데 헛제사밥과 유사하다.
심지어, 꽃이 들어가는 비빔밥도 존재한다.


2.1. 관련 문서



3. 돌솥비빔밥




4. 세계화


본래 간단히 먹는 요리인 비빔밥은 현재 웰빙 바람을 타고 한식의 대표요리로 밀고 나가면서 고급화되는 추세다. 세계 항공업계 컨테스트인 기내식 어워드에서 1등을 한 경력도 있다. 대한항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아시아나항공 → 한국 착발 노선을 운영하는 외국 항공사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소화가 잘 되는 편은 아니라 가끔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뉴욕에서는 테이크 아웃 비빔밥 전문점이 들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꽤 유명해졌다. 물론 한국에서도 상품화되어 돌솥 비빔밥이나 전주비빔밥 등으로 팔리고 있다.
물론 갈비삼겹살처럼 비빔밥보다 외국인에게 더 호평을 받는 한국 요리는 많이 있다. 그럼에도 비빔밥의 인지도가 더 높은 건 바로 비쥬얼 때문이다. 보통 한국 요리는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말처럼 비주얼보다는 맛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서 (궁중요리를 빼면) 대부분이 보기에는 썩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비빔밥은 형형색색의 야채로 장식되어 있으니 보기에도 화려하고 맛도 있으며 그렇게 비싼 음식도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 괜히 다른 요리를 놔두고 한식 홍보의 메인으로 비빔밥을 미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빔밥은 결국 비벼먹는 요리라, 안 비빈 상태의 비주얼을 가지고 홍보하는 것은 개그라는 지적이 많다. 다 비벼놓은 비빔밥은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뻘건 음식물 쓰레기로밖에는 보이지 않으므로 비빈 상태의 모습으로 홍보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와서 먹은 후 극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고추장과 계란을 빼고 간장을 넣어서 만든 비빔밥이었다는 말이 있다. 제삿밥도 비슷하다. 기제사를 지낸 후 음복할 때, 옛날에는 고추장, 초장, 빨간 김치를 상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물에 밥을 비벼먹을 때 간장만 넣었다. 초등학교 실과 요리실습시간에 만드는 비빔밥도 간장만 넣는다. 아무튼 잭슨이 투숙했던 서울신라호텔에서 한때 "마이클 잭슨 비빔밥"을 특별 메뉴로 올린 것은 사실이다.
귀네스 팰트로 역시 비빔밥 예찬론자로 동영상을 통해 조리법 강좌를 하기도 했다. 냉장고에서 있는 재료를 대충 넣고 슥 비벼먹는 것을 보다가 이것을 보면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인다.
또한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 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들어가는 대다수의 반찬이 채소와 나물류이고 풍미를 위해 넣는 고추장과 참/들기름 역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 고기 종류를 빼기만 해도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이 먹을수 있으며 필수에 가까운 계란을 빼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기에 비건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당장 위에 나온 귀네스 펠트로와 마이클 잭슨도 채식주의자(단 마이클은 그만뒀지만)이며, 닥터 스트레인지로 유명한 배네딕트 컴버배치(비건이다.)도 비빔밥을 즐긴다고 한다.
일본 여자 아이돌 성우인 타무라 유카리가 유독 좋아하는 한식이라고 한다.
또한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한국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잘 팔리며 가장 예찬을 받는 메뉴로 불고기를 능가하는 인기를 자랑한다. 물론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와 계란(비건인 경우에)을 빼고 야채만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2006년에 한 미국인이 비빔밥송을 부른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이런 흐름을 타고 한국의 유명 대기업 CJ그룹에서 비빔밥 체인점인 비비고를 세계 각지에 설립하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아직까지 비빔밥은 일부 채식주의자나 에스닉 푸드에 관심이 있는 계층에서나 먹히는 요리라는 한계를 보여준 사례이다.
2016년 미국 마스터셰프에서 최후의 10인 종목으로 비빔밥이 나왔었다.MasterChef US Season 7 Episode 11을 보면 나온다. 영상 처음에는 누텔라가 나오고 중간부터 비빔밥 챌린지가[6] 나온다. 세계화가 잘 되어있다는 비빔밥 치고 많은 후보들이 진짜 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가지각색(?)의 비빔밥이 나왔다. 어떤 후보는 '''인도 카레'''를 사용한 비빔밥을 내놓았다(카레라이스처럼 카레 범벅은 아니고 오리고기에 한정해서만 양념이 된 카레). 그레이비 소스와 옥수수빵을 밥에 올려놓고 '미국 남부식 비빔밥'이라고 냈다가 탈락한 사람도 있다. 이 비빔밥(?)을 본 고든 램지의 평가는 "Diamond. It looks like...puke.(다이아몬드(만든 사람의 이름)야, 이건 토한 것 같잖아."
주로 실패한 요인들을 보면 초반 비주얼이 영 좋지 않거나 얹은 재료가 너무 커서 섞기 힘들 수준이거나, 남부식 비빔밥 같이 돌솥 그릇에서는 밥과 조화를 이루기 힘든 재료들이 들어가거나, 누룽지가 아예 없는 요인들이 있었다.

4.1. 현지화


해외에서 판매되는 비빔밥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비빔밥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현지화되었다. 샐러드에 약간의 찐 쌀(밥)을 곁들이고 소스를 보통의 샐러드 소스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우리 기준으로는 샐러드에 가까운 음식이다.[7] 최근에는 간장 대신에 불고기 소스를 쓰는 경우도 많아졌다. 불고기 소스가 고추장 만큼 맵지 않은 데다 불고기가 한국 음식 중 서양인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음식이라는 점, 짠맛 정도도 간장이나 된장보다 훨씬 나아서 그렇다고. 이렇게 1차 적응된 이들 중에는 과감하게 원판인 한국식으로 해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일본인들이 비비지 않고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었다고 한다. 밥을 비벼먹는 것을 꺼리는 문화 때문. 원래 카레라이스도 '비벼서' 먹는 게 아니라 밥에 카레를 '얹어서' 먹는 음식이다. 덮밥(돈부리) 역시 어느 정도 '섞기는' 하지만 비벼서 먹는 음식은 아니다. 비빔밥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파는 한국식 회덮밥 역시 회가 초장에 미리 무쳐지고 그럴 밥위에 토핑한 형태로 판매한다.[8]
비빔밥을 안 비비고 밥 따로 재료 따로 먹는 것은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서구권도 마찬가지이다. 비벼서 먹는 음식이란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알고 있어도 비빈 상태의 모습이나 식감이 워낙 낯설고 거북해서 따로 먹는 경우도 많다. 상술해했듯이 다 비빈 비빔밥은 처음 봤을 때는 시뻘건 음식물 쓰레기로 보이기 십상이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과도하게 맵고 찐득거리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개된 어떤 대학생의 목격담에 따르면, 흑인 유학생이 학교 매점에서 비빔밥을 시키고, 백반을 또 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맛있게 먹다가 계란과 나물 밑에 있던 밥이 드러나자 깜놀하더라고. 결국 매점 아줌마에게 김치단무지를 받아서 남은 밥을 다 먹었단다.
이를 두고 왜 비빔밥을 안 비비고 젓가락으로 먹냐면서 아니꼽게 보는 한국인들이 많고, 심지어는 안 비비고 잘 먹고 있는데 괜히 먹는 법을 알려주겠답시고 참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 지역의 음식이 세계화되면서 발전, 변형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여러 음식들도 원본 음식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으로 한국화된 것들이다. 역지사지로 한국인이 카레라이스를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인도인이 그거 그렇게 먹는거 아니라고 참견질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일단 겉으론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맙다고 답하기야 하겠지만 속으로는 내밥 내 맘대로 먹겠다는데 자기가 뭐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감놔라 대추놔라 하냐며 엄청나게 불쾌할 것이다. 자연히 그 반대로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이거 어떻게 먹는거냐며 도와달라는 말을 듣지도 않았는데 제멋대로 먹는 법을 알려주겠답시고 나서는게 그 외국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불쾌하겠는가? 그야말로 '''나는 니 문화를 내 편한대로 받아들이겠지만 너는 내 문화를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는 문화적 이기주의에 불과하다.[9]

5. 이야깃거리


조선시대에 비빔밥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는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을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 있는데, 거기에 발령받은 미식가 사또가 그 비빔밥을 달라고 징징대자 그냥 제사음식을 대충 만들어서 줬더니 장난하냐며 성을 냈다. 제사를 지내고 남은 밥에는 제사 지낼 때 피운 내가 배는데 그 향내가 나지 않아 거짓인 것을 간파한 것. 어찌 되었든 제사 음식으로 비벼먹는 밥이 너무 맛이 있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음식만 차려 비벼먹는 헛제삿밥이 안동의 명물이 되었다.
문중 단위까지는 아니라도, 여러 가족이 모이는 큰 제사가 있을 때 나물과 제삿밥을 비빔밥으로 만들어서 음복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름에 제사가 있는 경우 제사에 올린 나물 등이 빨리 상하기 쉽다. 고추 같은 강렬한 향신료를 안 쓰고 담백해서 더 빨리 상한다. 이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숙주나물.
제사음식으로 만든 비빔밥은 보통 때와는 묘하게 다른 풍미가 난다. 이렇게 제사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 때는 탕국을 적정량 넣어주면 좋다.
사실 밥과 고추장의 양만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다만 드라마에서의 연출도 그렇고 비빔밥을 먹을 때는 커다란 양푼에 짤 정도로 비벼먹는 게 보통일이다보니.. 밥을 통해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여러 가지의 나물을 통해서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가 될 수도 있는 메뉴. 사이드 메뉴로 닭가슴살을 추가해 단백질을 보충한다면 더 없이 좋은 완벽한 식단이 된다. 하지만 고추장때문에 나트륨 양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은지라..
두부를 빨리 먹어야 할 때 으깨서 비벼넣으면 콩밥맛이 나며 참고로 이렇게 해서 두부비빔밥을 파는 데가 있다.
북한의 해주비빔밥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전북 전주비빔밥과, 비빔밥에 지역명이 붙은 다른 사례인 경남 진주비빔밥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다면 진주비빔밥식은 고추장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볶은 소고기 고추장을 쓴다는 점이다. 소고기 고추장은 약고추장이라고 부르며 맛은 있는데 그냥 고추장과는 달리 빨리 상하는 편이니 빨리 먹는 게 좋다. 한편 진주식은 원래 비비지 않고 대접하는데 반해 전주식은 미리 밥을 비벼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실제로는 전주식이나 진주식이나 그냥 직접 비벼서 먹는 경우가 절대다수라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전주의 유명 비빔밥 전문점 중에서 밥을 미리 비벼서 고명을 얹는 업소는 성미당 하나 뿐이다. 가족회관, 한국집 등의 다른 유명업소들은 대부분 비벼서 나오지 않는다.
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 음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특성상 당연히 산채비빔밥이다. 의외로 계란이 들어가는 곳도 있다. 흔히 '''절밥'''이라 부른다.
식객에서는 비빔밥이 비벼먹는 밥이라고 해서 비빔밥이란 명칭보다 비빌밥이라는 명칭을 생각해내고 그걸로 미리 비벼놓은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한 북한 평양관에서는 비빔밥을 직접 종업원이 그 자리에서 비벼서 준다.
젓가락으로 비비면 밥알이 뭉개지지 않아서 맛이 좋다고 한다. 관련해서 모 프로그램에서 실험을 해봤는데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은 포크였다. 숟가락과 젓가락의 중간적인 역할을 해서 그렇다고. 숟가락으로 비비면 채소와 닿는 면적이 커 비타민이 파괴되어서 젓가락으로 비빈다는 설도 있다.
같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주로 콩나물국이 나온다. 콩나물국으로 매운 맛을 쓸어버리는 용도다. 단, 진주식의 경우 양념을 적게 넣고 담백하게 끓인 선지국을 곁들이기도 한다.
2009년 12월. 산케이 신문 편집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은 양두구육"이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색색들이 아름답게 꾸며놓은 음식을 휘저어 비벼서 파괴해서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연히 폭풍처럼 까이자 "허허 오해입니다. 일본에선 양두구육은 가벼운 농담입니다."라고 후속타를 쳤다. 물론 일본에서는 양두구육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1, 2년도 아니고 30년간 한국에서 살았다는 사람이 양두구육이 어떻게 쓰이는지와 한국인의 음식을 비벼 먹는 식문화를 몰라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이에 이외수는 그렇게 따지면 스시는 불을 땔 줄 모르는 인간들이나 먹는 야만적인 음식이냐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일본에는 밥을 비비는 것을 꺼리는 문화가 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 하지만, 결국 타국과의 문화적 차이를 무시한 발언.
무한도전 광고 특집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건 비빔밥 영상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컨셉은 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만 일부 광고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서 난타, 태권도,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들을 짧고 굵게 압축해서 만들어낸 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정작 멤버들은 자신들 얼굴이 잘 안 나와서 불만투성이였지만 영상광고가 처음 나간 날 송출 시스템이 오류가 나서 약 1시간 동안 비빔밥 광고의 마지막인 맴버들이 포즈를 잡은 장면에서 화면이 멈췄었다. 간접적으로나마 소원 성취했다.
대한항공 A380 독도 시범비행 이후 일본에서 온 국회의원들이 깽판 부리러 온 주제에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기도 했다.
미국의 길거리 음식 중에는 밥을 제외한 재료들을 모아 샐러드처럼 비벼서 또르띠아에 싸 먹는 메뉴가 있는데, 의외로 호평이라 한다.
몬스터 게이밍 대리랭크 사건의 고발글에서 '밥을 비벼놨는데 못 먹게 하면서 때리더라'라는 내용으로 인해 '이미 비벼진 게임입니다'와 같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성우 이토 카나에는 처음 비빔밥을 접했을 때 비벼먹는 음식인지 몰랐다고 한다. 다른 동료 성우들은 비빔밥을 정석적으로 비벼먹었다고 한다.
근육맨의 캐릭터 비빔바의 이름이 여기서 왔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4의 5장에서 아이템이 아닌 몬스터로 등장한다. 이름은 'ビビンパ'로 나오는데 2회 공격, 베기라마를 쓰기 때문에 꽤 강적이다. HP는 대략 100 정도다. 그래픽은 아프리카 풍 마도사를 기본으로 한 색놀음이다. 아무래도 미묘... 그리고 산리오의 캐릭터에도 비빔파가 있지만 아무래도 저작권을 생각하면 이쪽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만화 나루토에서는 프로필상 비빔밥을 싫어하는 캐릭터가 우미노 이루카데이다라, 2명이다.
1 대 100에서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애인이 비빔밥의 계란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자신과 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태고의 달인 플레이스테이션 2판 4대째에 테츠오가 말하는 리듬에 맞춰서 돈부리를 먹어치우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이 때 나오는 돈부리 중에 비빔밥이 있다. 다만 '동'으로 끝나는 리듬 특성상 '비빔바동'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해당 버전의 미니게임을 거의 옮겨온 Taiko Drum Master에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운율을 살릴 수 없는 관계로 이 미니게임이 수록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했을 때 비빔밥을 대접한 적이 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가상의 일본 환락가 카무로쵸에 한라이라는 한국 음식점에서 돌솥비빔밥을 간혹 게임플레이 중 먹을 수 있다.
실사 드라마판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9화에서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가 전주에 출장갔다가 들린 어떤 백반집[10]에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6. 일본의 비빔밥 약탈설?


일본인들이 "돌솥 비빔밥은 일본 음식."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서로 오해를 하고 있다.''' 이하는 이전 리그베다 위키에 있었던 일본의 비빔밥 약탈설 내용이다.

실제로 위키백과 일본어판 비빔밥 문서에 버젓이 '일본의 비빔밥'에 돌솥 비빔밥을 올려놓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일본만화 <불고기>에도 돌솥 비빔밥이 일본요리라고 나와있다. 일본인들의 주장은 다른 비빔밥 메뉴들에 비해 돌솥 비빔밥이 비교적 최근에 생긴 메뉴이며, 일본의 오사카에서 재일교포들이 비빔밥을 만들어 팔았다는게 요지다. 하지만 돌솥 비빔밥은 1960년대 명동의 전주 중앙회관에서 처음 개발된 요리로[11]

,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자 이것이 일본으로 넘어가 히트를 친 것일뿐, 일본요리라는 증거는 될 수 없다. 다만 이런 사례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해설할테니 일단 이 문서를 직접 읽고있는 유저가 판단할 수 있도록 일본 위키의 비빔밥(ビビンバ) 문서를 링크한다.

실제로 위키백과 일본어판 비빔밥 문서에 버젓이 '일본의 비빔밥'에 돌솥 비빔밥을 올려놓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일본 위키 항목을 보면 '비빔밥 자체'를 일본 기원이라고 하는 부분은 '''없다.''' 또 일본의 비빔밥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비빔밥(日本におけるビビン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가능하다.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은 이 항목이다.''' 명백하게 한국요리임을 명시했으며, 유래의 뿌리라 볼 수 있는 골동반(骨童飯)에 대한 서술도 품격상승을 위해 궁중요리설을 대두시키는 국내와 달리 기록에 따라 민간설, 궁중설, 명나라설 등 모든 가능성을 통해 명확한 기원은 확정지을 수 없다는 학계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적어놓았다.

그리고 문제의 돌솥비빔밥을 오사카 츠루하시의 재일교포가 발명했다는 서술은, 딱히 해당 항목만이 아니라 일본내에서 꽤 메이저하게 돌고 있는 설로 이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고로 일본내에서 수십년간 알려진 내용을 적었을 뿐이지 '''만행'''이라고 불릴만한 악의적인 조작은 아니다.

「石焼きビビンバは1970年代に日本の大阪府鶴橋で生まれたもので、伝統的なものではない。なお、大衆的な食堂では石の器の代りにアルマイト等の小鍋を用いた「鍋焼きビビンバ(냄비비빔밥ネンビビビンパ)」が石焼きビビンバより廉価で提供されているところもある。」(돌솥비빔밥은 1970년대 일본의 오오사카 츠루하시에서 탄생한 것으로, 전통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대중적인 식당에서는 돌솥 대신 알루마이트 처리된 용기를 이용한 나베야키 비빈바(냄비비빔밥)를 돌솥보다 더 많이 제공하기도 한다.)

진위부터 말하자면 윗글에서는 근거로 잡은 시기가 1970년대이고 인물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1969년에 개업한 전주중앙회관은 일단 시기상으로 앞서며 기록물만 따져봐도 1976년 신문에 실릴 정도로 돌솥 비빔밥이 존재가 알려진 것을 확인 가능하고, 오로지 비빔밥을 위해서 돌솥을 개발했다는 재일교포설과는 달리 한국 돌솥의 원형인 곱돌그릇 솥은 역사가 있는 석기이므로 전파의 방향은 재일교포쪽이 받은 것에 해당한다. 이런 설이 퍼지기 쉬웠던 이유는 석재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이시야키(石焼き)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만화 <불고기>에도 돌솥 비빔밥이 일본요리라고 나와있다.

해당 만화는 토미자와 준 작가가 그린, 원제부터 THE焼肉PEOPLEプルコギ(디 야키니쿠 피플 불고기)란 만화로 내용은 일본을 제패하는 야키니쿠 패왕 토라오(トラ王)에 대항하여 한국 불고기의 달인이 운영하던 가게, 불고기식당(プルコギ食堂)의 젊은 후계자들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싸워 이기는 내용이다. 이 만화에서도 위의 츠루하시 기원설을 믿었을 뿐이지, 일본인이 개발한 요리라는 소리는 한마디도 안나온다.
즉, 한국측에서는 '''일본이 비빔밥의 원조라고 내세운다'''는 오해를, 일본은 '''돌솥 비빔밥은 재일한국인이 발명했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원인을 따져보면 일본에 처음 돌솥비빔밥을 전파하면서 자기가 개발했다고 말한 일부 한국인 업자들의 양심과, 이런 이유를 찾지 못하고 단순히 '일본이 비빔밥을 개발했다고 우긴다'는 식의 원색적 왜곡을 하는 일부 언론과 호사가들의 문제라는 것. 이런 식의 전달 문제는 기무치막걸리 논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일본인들이 '''돌솥'''비빔밥이 일본 내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도 일정 부분 자신들의 기여를 주장하는 우기기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비빔밥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찌라시 기사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신뢰성 불분명한 글 같은게 아니라 관련 연구자와 교수들이 직접 쓴 책들을 살펴보자. 소문은 억측만을 낳을 뿐이다. 다음도 보다시피 가게 이름이 Japanese BBQ SAKAI BALI 인데 '''직접 페이스 북을 찾아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Yakinikuya sakai bali

2013년 1월 21일 ·

BEEN OPENED, '''『japanese-korean BBQ restaurant』''' best from japan ..

Our BBQ dish comes with a very FRESH and DELICIOUS. and also taste the typical grill ..

with meat imported from the U.S..

ranging from the typical beef, wagyu BONELLESS SHORT RIBS, Wagyu ALOE, BLACK ANGUS SIRLOIN, FINGER RIBS AND CHUCK >>FLAP.

There we also serve pork to come from the U.S..

like PORK BELLY and pork loin.

and, for extra fun at your BBQ .. Our present range and '''『RICE SOUP MIX KOREA』''' ..

you can order EGG SUP, SUP SEAWEED typical Japanese, and SUP WITH SPICY MEAT ..

NOT ONLY THAT ..!

we also provide a wide drink ..

of soft drinks, VODKA, JAPANESE SAKE ..

and, we will serve you with great hospitality and smiles ..

that will make your dining atmosphere with the family will be more comfortable ..

PLEASE TRY to dine at this restaurant ..

in the best yakiniku in bali...

그렇다. 그냥 흔한 일본의 야키니쿠 가게처럼 한/일 양국의 음식을 모두 팔고 있을 뿐이며, 한국음식은 한국음식이라고 명기했고 음식의 국적세탁 따위는 한 적도 없었다. 하지도 않은 말이 주장이 되어 퍼진 것. 어찌 보면 한국인이 오히려 비빔밥을 일본 음식이라 주장한 꼴이 되기도 한다. 고로 올바른 위키 이용자라면 단순한 소문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의문이 있으면 직접 자료를 찾아 근거를 확인하는 현명함을 가지자. 또 일본인들에게는 밥을 비비는 문화 자체가 거의 없다. 기껏해야 타마고카게고항 정도고 그것도 막 비비지는 않는다. 계란 노른자가 잘 섞이도록 섞어줄 뿐이다. 반면 한국인들은 덮밥 종류를 먹을 경우 거의 비벼 먹기 때문에 신기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일부 중국인들이 비빔밥은 골동반(骨董飯)이 원조라고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지만, 실제로 중국에 의한 음식 문화의 왜곡 작업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인 들이 탕수육 소스와 짬뽕에 들어가는 건더기 들과 짬뽕 국물을 함께 비벼서 먹는다면 이 것은 중국의 독자적인 비빔밥 이라고 인정을 할수 있다. 음식은 혼합 문화적인 측면이 강하고 중국 땅의 지린성 에는 조선족 자치구가 있어서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한국인) 들이 있기 때문에 비빔밥 이라는 음식이 있으며 '밥을 비빈다.'는 개념이 중국에서 아예 없다고 할수 없다. 그 밖에 중국식 비빔밥 으로는 중화 비빔밥이 있으며 우리 한국의 대구의 중국요리 식당 에서는 중국식 중화 비빔밥을 개발을 하여서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시도 일본 음식이라고 취급은 하지만, 사실 회와 밥을 섞은 요리는 세계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회와 밥을 섞어 먹는 요리 들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 들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다양한 면 요리들도 마찬가지. 이런 국적 논란 자체가 어찌보면 좀 넌센스.] 일단 과거 대중적이지 않았던건 맞는 것 같은게, 90년대 한국에 와서 비빔밥을 본 중국 기자 중 잡다한 음식찌꺼기를 섞어 먹는 것 같다고 혹평한 기자도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먹는 것'이라고 알려줘도 끝끝내 비비지 못하고 고명 따로, 밥 따로 먹는 중국인도 적지 않았다고... 물론 이후 중국도 한류 열풍이 불고 한국에 와서 많이 먹기도 해서인지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까지 비빔밥을 팔면서 한국 음식이라고 홍보한다. 만화가 조경규도 중국에서 돌솥장어밥이나 돌솔카레밥까지 한국 음식이라고 가게에서 홍보하는 것을 봤다고 한다.

7. 비빔밥의 종류


두산백과 비빔밥의 종류
  • 묵밥
  • 거제멍게젓갈비빔밥
  • 전주비빔밥
  • 진주비빔밥
  • 꼬막비빔밥
  • 제주지름밥
  • 통영비빔밥
  • 함평비빔밥
  • 울산비빔밥 : 1924년에 창업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비빔밥 집이 위치한다.
  • 안동비빔밥
  • 돌솥비빔밥
  • 멍게비빔밥
  • 평양비빔밥: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평양냉면과 함께 평양의 명물로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평양비빔밥은 채소로 만든 비빔밥으로 요즘 우리가 먹는 비빔밥처럼 여러 가지 채소에 육회 대신에 볶은 쇠고기를 얹어 먹는다.
  • 해주비빔밥
  • 함경도닭비빔밥
  • 모듬비빔밥: 재료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지만 1인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재료 하나 당 그 양이 매우 조금씩 들어간다.
  • 헛제삿밥: 헛제삿밥은 이름 그대로 가짜 제삿밥을 말하는 것으로 진주시, 대구광역시, 안동 등 여러 지역의 '유생'들이 주로 먹었으며 이중 안동 지방의 헛제삿밥이 가장 유명하다.
  • 중화비빔밥: 대구 인근의 경북 일부 지역의 중화 요리 식당에서 판매되는 중화 비빔밥
  • 컵밥: 테이크아웃식 비빔밥
  • : Ⅱ형 식단에 야채/소고기 비빔밥이 있(었)으나 고추장으로 비벼먹는 대신 가루양념을 뿌려 먹는 방식이며, 이마저도 단종되었다 카더라.
  • 비닐밥: 비빔밥에 가까운 무언가.

8. 비빔밥을 모티프로 한 것


  • 비빔바 : 이 이름을 쓰는 가상인물은 2명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비빔밥이다.

9. 관련 문서


[1] 아산세계꽃식물원에서 촬영.[2] 보통 맛과 간을 내기 위한 장으로 고추장간장을 주로 사용하나, 고추장을 업그레이드한 약고추장을 사용하거나 쌈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뭣하면 한국 요리의 치트키 갖은양념도 쓰인다.[3] 염분이 걱정되면 장을 빼면 된다. 다만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텐데, 이럴 때는 김치보다는 김을 먹자. 염분이 약간이지만 낮다.[4] 대학로 극장 골목 수현재 시어터 부근에 골동반 전문점이라고 내건 음식점이 있다. 간장으로 간을 한 옛날식 비빔밥을 맛 볼 수 있다.[5] 주로 육수를 넣고 졸이는 강된장의 형태[6] 정확히는 빠에야, 비빔밥, 리조또로 쌀요리 챌린지다[7] 잠발라야,리조또등에서도 알수 있지만 서양에서 쌀은 곡류가 아니라 야채로 분류된다.[8] 다만, 밥을 비벼먹는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을 비벼먹는 문화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간장계란밥이나 마제소바(일본식 비빔면) 등 비벼서 먹는 음식도 엄연히 존재한다.[9] 안타깝게도 많은 한국인들이 이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사실 자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 외국인들을 상대로 상당한 무례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인 자신은 해외로 나가서도 꿋꿋히 한식집만 찾아다니는 등 그야말로 외국인의 문화를 자기 좋은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받아들이는 편협함을 보이는 주제에, 반대로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자기 좋은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받아들이려고 하면 두유노츄라이츄라이로 대표되는 이른바 '올바른' 한국 문화를 수용하라고 요구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는 자신은 한국의 올바른 문화를 전파했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인은 무례하다는 나쁜 인상만 남기는 상황이다.[10] 평화동에 위치한 '토방', 지역 주민들도 맛집으로 손꼽는 곳 이다.[11] 전주에도 돌솥 비빔밥을 처음 고안했다고 알려진 '반야 돌솥밥'이라는 업소가 있으나 명동 전주중앙회관의 돌솥 비빔밥과는 전혀 다른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