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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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Golden Rose
일어: 黄金の薔薇
1. 개요
2. 의미


1. 개요


말 그대로 황금으로 된 장미 혹은 황금색의 장미.
고유명사로서는 특별히 가톨릭 교회의 황금장미장(章)을 의미한다.
이는 금·보석 따위를 박은 장미 꽃잎 모양의 장식으로서 가톨릭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이며, 로마 교황교황청에 공로가 있는 나라나 도시를 대상으로 사순절의 넷째 일요일에 이를 축성하고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는 가톨릭 교회와 신앙을 옹호하기 위해 헌신한 군주 또는 왕비, 위대한 장군, 정부, 교회, 수도원, 성지 등에 하사되었으나 남발된 때도 있어 일반 평민들 역시 많이 받았다고 한다. 반면에 최근에는 사람을 상대로는 거의 하사되지 않고 교회, 성지 등에 하사된다. 가령 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의 경우 1966년 3월 25일 바오로 6세가, 2013년 11월 18일 프란치스코가 각각 황금장미장을 수여한 바 있다.

2. 의미


본래 장미는 종교와 관계 깊은 의 하나로서, 그리스도교에서도 역시 하느님의 영광이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쁨을 상징하는 꽃의 하나로 언급된다. 또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황금장미는 가톨릭에서 베드로가 받았다는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고 있으며, 가장 고귀한 영광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유래로부터 황금장미는 베드로의 계보를 잇는다는 로마 바티칸, 즉 교황을 상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