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2/에피소드 5
1. 개요
EPISODE 5. '''큰 그림'''
'''장기간 진행된 선진화파 소탕작전은 절정을 맞는다.'''
'''살아남은 자들은 짧은 영광과 더불어 희망을 꿈꾼다.'''
2015년 1월 22일 낮 12시 공개.(VIP의 경우 19일 오전 8시.)'''길었던 선진화파 소탕작전은 절정을 맞는다.'''
'''지쳐있던 자들은 영광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하지만, 짧은 안식은 모든 것을 앗아갈 참사의 전주곡에 불과했는데...'''
2. 줄거리
지하실에 갇혀있던 정은창은 자신을 치료하러 들어온 노구치가 족쇄를 차고있는 것을 본다. 그가 일본 야쿠자 밑에서 일하다 건너올 적에 혀가 잘려왔기에 여러 질문을 던져 예, 아니오로식으로 들은 바로는 도주하다가 잡혔다는 것. 이에 정은창은 족쇄 푸는 것을 도와주고 은신처(권현석이 마련해 줬으나 들어간적 없는 숙소)를 알려줄 테니 자기도 풀어달라는 거래를 하여 노구치가 족쇄를 풀 수 있도록 이전 거래 때 탈출하며 유상일에게 어깨너머 배웠던 락픽 기술을 가르쳐주어 성공하나 조직원들에게 들켜 노구치는 그대로 달아가고 정은창은 린치를 당해 기절한다.
거래 전날 유상일은 영호 퍼시픽 호텔에 잠입해 선진화파의 탈출 수단을 무력화해 놓는다. 거래 당일 최재석은 호텔 진입을 위한 암호를 쟁반에 반사된 빛을 통해 창문 밖으로 모스부호화 하여 알린다. 호텔 밖에서 이를 알아들은 배준혁은 권현석에게 전달하고 권현석의 지시에 따라 경찰들이 호텔로 진입하며 경찰과 선진화파의 난투가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유상일과 최재석은 경찰측 잠입요원이었음을 밝히며 경찰과 합세 해 선진화파 조직원들을 제압한다. 한편 김성식은 정보원인 정은창을 방패막이 삼아 도망쳐 탈출하려 하나 전날 유상일의 조작으로 불가능해져 결국 폐쇄된 공간에 조직원들과 함께 숨는다. 이 때 정은창이 묶여있는 상태로 김성식에게 부딫혀 뚫린 공간으로 함께 떨어지고 성일동 강제 철거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붓다 마찬가지로 여자애는 없었다는 대답을 듣는다. 미처 얘기가 끝나지 못한 때 서재호가 생각해낸 일명 '너구리굴 작전'으로 세제로 만든 염소가스가 흘러들어와 김성식은 도망가버린다. 후에 도망치던 김성식은 유상일의 일격으로 검거 됐으며 경찰에 끌려가던 정은창은 권현석이 정보원인 걸 알린 뒤 병원으로 데려간다.
선진화파 아지트에 경찰이 쳐들어오자 주정재는 경찰로 복귀 전에 뭐 하나 챙기자는 심정으로 김성식의 사무실에 들러 백석그룹 거래내역 및 마약을 훔쳐 달아난다. 다른 쪽에서는 퇴원한 정은창은 권현석이 마련해 준 숙소로 들어갔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그 정체를 찾는데 다름 아닌 노구치였다. 처음엔 그가 혼자 도망친 것에 화를 냈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필담을 통해 그가 성형외과 의사였으며 가족을 인질로 잡혀 야쿠자를 돕다 경찰에 알렸는데 내통자에게 들켜 가족은 살해당하고 자신은 혀가 잘려 팔려온 것, 원해서 범죄를 돕는 일을 한 게 아니었다는 등 더 자세한 사정을 듣고는 일시 동거를 허락한다. 그 뒤 권현석의 부름에 그의 집으로 찾아가고 하룻밤 자고간다.
며칠 후 선진화파 진압 성공으로 수사팀은 회식을 가지는데 권현석은 권혜연과 통화를, 서재호는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오미정은 박근태, 권현석과의 친분과 높은 계급 등의 요인으로 일찍 신분 전환 된 유상일과 같은 테이블에서 연을 쌓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보낸다. 얼마 지나 장지연이 박근태의 거절에도 회식자리에 도착, 박근태를 만난다는 명목으로 배준혁을 보러 온 것이다. 그와 수화로 보고싶었다는 등의 밀담을 하는데 이 때는 이미 배준혁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 후 수사팀은 단체로 모여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은 박근태의 활약을 부각시키기 위해 장희준에 의해 언론사에 기사들로 퍼져나간다. 장희준은 그 것만이 아니라 강재인에게 선진화파 쪽 이중 스파이임을 알고있었음을 말하며 그녀의 지혜를 높게 사 살려두는 대신 충성을 맹세하게 한다.
이후 유상일은 그의 딸을 맡아 지켜주고있던 권현석의 도움으로 어색함을 덜으며 딸 아연이와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기사가 나간 후 유상일이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으며 아연이는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아빠를 존경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등 점점 잠입 전의 친밀감을 회복해 간다. 그런 아연이에 힘 입어 유상일은 더욱 적극적으로 선진화파 잔당 체포에 나선다. 서재호, 배준혁과 볼링장에서 선진화파 잔당 체포에 경찰측 피해없이 깔끔히 성공한다.
한편, 구치소에 구속되어있던 김성식은 자신에게 약점을 잡힌 변호사를 통해 배신자 유상일이 떵떵거리고 사는 꼴 보지 못하겠다며 그가 마약을 빼돌렸다는 거짓말로 잔당들에게 처리하도록 시키고 백석그룹과의 거래장부로 재기할 것을 노린다. 그 것을 밝힌다는 말로 이송되게 되고, 뉴스로 그의 이송 소식을 들은 정은창은 이송 중 칼로 찌르기 위해 구치소 앞에 도착하며, 주정재는 장희준에게 전화로 김성식 사무실에서 입수한 거래내역을 가지고 있다 한 뒤 돈과 거래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김성식이 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으로 이동 중 정체를 모르는 젊은 남자의 칼에 찔려 살해당함으로써 모두 무너져버린다. 그는 김성식의 계획을 눈치챈 장희준이 보낸 히트맨. 직업소개소는 암살자를 기르는 곳이었다.
이어 직업 소개소에서 10대 후반의 양시백이 두리번 거리고 있고, 초인종 소리에 유아연은 아빠인줄 알고 문을 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3. 미션
4. 엔딩
회색도시2/엔딩 항목 참조.
5. 단편극장
- 부녀의 집에 찾아간, 비밀을 숨긴 정보원 이야기
- 보상: '권현석 복장 외출 세트'
- 모든 게 너무 많이 변했음을 발견하는 경위 이야기
- 보상: '유상일 복장 정복 세트'
- 위기에서 빠져나가려는 선진화파 1인자 이야기
- 보상: '김성식 복장 수인 세트'
6. 기타
- 안 그래도 1편 당시의 영호 퍼시픽 호텔 진압 사건을 다룰 것이라 짐작되어 많은 팬들이 불안을 표시했는데, 대놓고 에피소드 제목마저 큰 그림이라 상당히 어두운 내용이 될 거라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그리고 역시나, 공개된 에피소드는 전작의 '3부 1편-아버지들' 에피소드를 다룬다. 인물들의 대사마저 거의 동일하나, 성우들의 연기톤에 일부 차이점이 존재한다.
- '아버지들'에서 서재호 시점이라서 알수 없었던 장면및 생략된 장면등이 상세하게 밝혀졌다. 정확히는 선진화파 소탕작전과 서대문 인질극 사건 이전의 일까지 다루고 있는데, 전작에서 '몇개월 후'라고 표기하며 바로 다뤘던 서대문 인질극 사건은 6부에서 다뤄졌다. 전작의 과거편이 원래 두 편이었다가 한 편으로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선진화파 소탕작전 이후의 5부의 내용이 그려지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 유아연이 드디어 본편에 모습이 등장했다.[1]
- 5부는 임기응변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부다. 그리고 4부보다 더욱 더 괴악한 구성으로 펼쳐진다. 지금까지 임기응변의 결과를 주요하게 결정짓는 요소는 선택지였는데, 5부의 정은창-김성식 임기응변은 대화문의 절반이 끊기로 된 수준이라 클리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다만 4부가 더 어려웠다는 평도 있다. 사람마다 난이도가 갈리는 듯.
- 중간에 등장하는 아이템 중 무전기가 훌륭한 개그 요소로 작용한다(...). 이것을 사용해서 얻는 도전과제만 몇 개는 될 정도. 흔치 않은 배준혁의 개그씬까지 볼 수 있다.
- 회색도시 1 예고 기사에 등장했던 김성식은 선진화파 소탕 이후 체포된 것으로 그려져, 김성식이 생존하지만 감옥에 비참하게 갇힐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김성식이 살해당하는 장면이 나타나 상당한 반전 요소로써 작용했다. 예고를 통해 미리 습득한 정보를 뒤집은 것.[2]
- 에피소드 말미에 전작의 주인공 양시백이 등장한다. 하지만 1편의 활기찬 모습과는 정반대로, 장희준 휘하 직업소개소에서 길러진 히트맨으로 나와 양시백 팬뿐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워했다. 위의 김성식 반전과 더불어 5부가 공개된 직후 팬덤은 혼돈의 카오스 상태였을 정도.
[1] 사실 얼굴 자체는 크리스마스 기념 VIP 특전 배경화면에서 나온 적 있었다.[2] 단, 1이 개발될 시점에는 김성식에 대한 자세한 설정이 잡혀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를 구성하며 설정이 상당히 바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