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창

 



나이
28세[1]→30세[2][3]
생일
6월 28일
신장
174cm[4]
체중
71kg
혈액형
A형
가족
여동생 정은서 (사망)
직업
선진화파 조직원[5]
성우
박성태
통칭
정은창[6], 따까리[7], 오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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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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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자리 많던데 사람을 왜 이런 골방에 처넣습니까!"'''

'''"바로 야. 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

회색도시2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 캐릭터. 가족관계는 어린 시절 사망한 부모님과 여동생으로 정은서가 있다. 조직폭력배지만 인성은 의외로 나쁘지 않은데 도입부에서 추위에 떨던 노인을 돕거나 유상일과의 첫 대면 이전에 쓰레기를 모두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으로서 특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임기응변. 혓바닥 하나로 수많은 위기를 헤쳐왔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임기응변 능력이 좋다. 전작의 주인공들의 특기는 하나같이 다른 추리, 스릴러 게임들의 미니게임들과 비슷한 바가 있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는 반면[9]정은창의 임기응변은 재미와 독창성 모두 다 잡은 능력 겸 미니게임으로 칭찬받고 있다.
상경하기 전까진 선진화파의 본류인 울산의 조직에 있었다. 그의 목적은 친동생 정은서를 죽인 선진화파의 보스 황도진에 대한 복수. 칼을 상비하고 다닌다. 3부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성인이 되자마자 조직에 투신했다고.

2. 작중 행적




2.1. 에피소드 1. 어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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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담배를 찾아 피우고 거울을 보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왔는지 떠올리며 게임이 시작된다. 정은창은 선진화파 경남지부의 조직원으로, 경남지부가 경찰에게 붕괴될때 운 좋게 밖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선진화파 서울지부에 들어가기 위해 조직 쪽 사람에게 서울역에서 '''핸들'''을 보낼 거라는 연락을 받고 서울역에서 핸들이란 자를 기다린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핸들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짜증이 날 무렵, 멀리서 나타난 뜻밖의 인물을 보고 흠칫한다. 남자는 바로 울산지부 시절부터 형제처럼 지낸 소완국이었기 때문. 완국이 서울에 온것 자체도 금시초문이었던 은창은 일단 그가 가자는대로 움직이지만 가는 내내 찜찜한 구석을 감추지 못한다. 그가 아는 소완국은 어떻게 서울로 오게된건지 4박 5일을 떠들라고 해도 떠들 수 있을 정도로 말이 많고 활발했는데 눈앞에 있는 사람은 지나치게 조용할 뿐 아니라 '''눈매부터가 다른 사람 같았기 때문.'''
완국은 은창을 으슥한 창고로 데려가고, 은창은 직설적으로/은근슬쩍 완국에게 사실을 추궁하여 눈앞에 있는 남자가 소완국의 인두껍을 뒤집어쓴 완전히 다른 사람이란걸 알게된다. 정체가 들통난 가짜 소완국은 곧바로 덤벼들었고 은창도 만일을 대비해 챙겨둔 나이프로 맞서기 시작한다.
그러다 나이프를 놓치는 바람에 그대로 후퇴하며 어느 컨테이너까지 도망쳤는데, 그 안에 있던 '''소완국의 시체'''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달려온 가짜 소완국과 또 한번 대치하여 그를 제압하고 있는 힘을 다해 교살한다. 난리통 속에서 피 한방울 안섞인 두사람이 어떻게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던 찰나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선진화파의 2인자 김성식. 처음부터 모든걸 지켜보고 있었던 그는 당황하는 은창에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컨테이너 안에 죽어있던 사람이 진짜 소완국이며, 소완국은 경찰에게 포섭되어 경찰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게 들통나 소완국은 제거당했고, 한편 김성식은 또다른 배신자를 발견한다. 이번엔 경찰 신분을 숨기고 조직에 숨어든 이준영이란 자였다.
하지만 이준영만큼은 곧바로 죽이지 않았다. 이때 조직의 의사 노구치 시게노리가 개발한 얼굴을 뜯어 고치는 성형 시술법을 실험해볼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 그래서 이준영에게 소완국으로 변장해 정은창을 유인해오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정은창의 예리한 직감 때문에 금세 정체가 들통났고 또 어이없게 살해당해버리면서 이준영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10]
이후 총으로 정은창을 위협하며 그가 자신이 찾던 인재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종의 면접 을 보게 된다. 무사히 성공하고 나면 정은창이 마음에 들었는지 살려주는 대가로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고 한다. 또한 다음에 오는 목요일 선진화파의 보스 황도진과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 장면 후 정은창이 조직에 들어간 이유가 밝혀진다. 선진화파가 주도한 강제 철거사건에서 건물에 깔려 여동생 은서를 잃었고, 선진화파의 보스 황도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선진화파에 투신해 온갖 역경을 지나 마침내 서울지부까지 도달한 것이다.
황도진과 만나기로 약속된 당일 아침, 그가 서울에 합류하고 맡은 첫번째 임무는 백석그룹의 저택 앞에서 조직원들과 함께 난동을 부리는 것이었다. 이때 조직에 잠입 중이었던 경찰 중 한명인 주정재[11]가 등장한다.
주정재가 나서서 시간을 번 덕에 경찰의 지원이 시간맞춰 도착하고, 조직원들이 철수하려는 찰나 현장에 출동한 권현석이 정은창의 얼굴을 알아보고 조사할 게 있다며 그를 연행해간다. 소완국이 정은창을 데려갔던 창고를 이미 조사했고, 실종자들 중 한명인 소완국이 마지막으로 정은창을 만났단 사실을 입수했기 때문. 다른 조직원들이야 잡혀도 몇시간동안 취조만 받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얼마전 사람을 죽인 은창은 잘못하면 범행이 들통나 황도진을 만나보지도 못하고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이다. 이때 권현석의 부름에 순순히 가거나 도망치거나 선택지가 나오는데 도망가버리면 경찰들에게 붙잡히는 배드엔딩이 뜬다.
결국 취조실에 불려와 현석에게 취조를 당한다. 너무 말을 안해주거나 반대로 술술 다 불어버리면 유치장에 갇혀 그 날 황도진을 못 만나게 되는 배드엔딩으로 넘어가니 잘 넘어가야 한다. 실수(배드엔딩 직행은 아니지만 잘못된 선택) 없이 완수하면 도전과제 미꾸라지가 달성된다.
요리조리 취조를 빠져나가는 것엔 성공하지만 이대로라면 시간 안에 취조실을 벗어날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조직 내부에서 제거된 이준영의 자리가 공석이라는 걸 이용해 자신이 정보원이 되겠다며 딜을 시도한다. 또한 선진화파 경남지부가 붕괴될때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까지 밝히며 권현석을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실제로 정은창은 자신이 몸담았던 경남지부를 벗어나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울지부로 가기 위해서 경찰에게 제보를 해서 경남지부를 박살냈다는게 밝혀진다. 당연히 목적은 서울에 있는 황도진을 죽이는것.
거래에 응하지 않으려는 권현석과 대치하던 중, 취조실 뒤의 매직미러에서 지켜보던 박근태가 김성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거래를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 권현석은 박근태와 의견충돌을 벌였지만 결국 박근태의 뜻에 따른다. 이후 정은창에게 '''리트머스'''라는 경찰측 암호를 알려주며 상황 종료.
원래 정은창은 이날 밤 황도진을 죽이고 자살할 생각이었다. 복수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단 상황을 빠져나가는 것만 생각하고 되는대로 던진 수가 먹혀든 것. 이때부터 정은창의 줏대 없는 생활이 시작된 셈이다.
풀려난 정은창은 경찰서 건물 2층에서 자신을 지켜보고있는 권현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낸다. 그것은 잘 부탁한다거나 잘 지내보자는 의미가 아닌, 누구에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싶어 했던 심정이 담겨있는 인사였다.
마침내 황도진과 대면하게 되고, 몰래 숨겨온 나이프로 그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그가 죽인 사람은 황도진이 아닌 '''경호원'''이었다. 진짜 황도진은 다른 방에 있었던 것. 바로 달려온 조직원들에게 제압당한 후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며 포기하려는 찰나, '''마지막 도박'''을 걸어 보기로 다짐하며 에피소드 1이 종료된다.

2.2. 에피소드 2. 늪 속으로


정은창이 어떤 공간에서 초주검이 된 몸으로 눈을 뜨며 시작되며 과거를 회상하듯 정은창이 황도진 앞에서 위기에 놓인 상황으로 장면이 되돌아간다.[12]
생사의 기로에서 정은창은 이준영을 이용한 테스트를 떠올렸고, 황도진이 자신같은 말단을 만나줄 리 없다 생각해 이것도 테스트라고 생각해서 죽였다는 스토리를 떠올려 필사적으로 늘어놓는다. 위기 끝에 황도진은 간신히 정은창을 살려두기로 한다. 김성식은 그에게 다음은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황도진과 함께 방을 빠져나간다.
저승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온 정은창에게 주정재가 살갑게 대한다. 정은창은 그가 마음에 안든 듯하나 "'''리트머스''' 용액에 담가보면 알랑가?"[13]라는 말을 듣고 주정재가 경찰 쪽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그 사건 이후로 황도진은 모습을 감추었고 정은창은 김성식 밑에서 황도진을 죽일 기회를 노리며 일한지 2달이 지난다. 김성식이 정은창에게 거래를 맡기며 거래상대가 선진화파라는 사실이 들켜서는 안되고 말썽이 생겨도 없던 일로 만들라는 지시를 내리고, 파트너도 붙여주는데 상대는 다름아닌 유상일.[14] 어쩌다보니 경찰의 정보원 노릇을 하게 된 정은창은 사전에 미리 권현석에게 거래에 대한 정보를 넘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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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장소에서 시간을 끌던 중 미리 연락해놓은 경찰이 들이닥친다. 정은창은 거래물품을 실수로 분실한 듯 위장해서 경찰에 넘겨줄 생각을 했지만 파트너에게 덜미를 잡히면 곤란하기에 일단 도망치며 틈새를 엿보고, 경찰이 쳐들어와 분노한 거래대상자들과도 대치하게 된다. 상대 조직원 중 한명을 인질로 잡아내어 도망치는데 인질이 유상일과 정은창이 선진화파 쪽이라는 걸 알아챈다. 결국 입막음을 위해 그 자리에서 인질을 죽여버리고, 뒤쫓아오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유상일이 실수로 거래물품을 흘려 회수하지 못하고 도망치게 된다.
본의아니게 물품을 경찰에게 넘긴다는 계획은 성공하나 김성식이 말하길 사실 유상일과 정은창이 갔던 거래는 가짜였고 진짜 거래는 다른 곳에서 행해졌다고 한다. 상대조직 박살, 자신들이 선진화파란 정보를 숨겼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를 얻은 셈. 하지만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김성식에게 유상일과 함께 폭행당한다.
방에서 나온 정은창은 주정재와 만나게 되고 주정재는 자신쪽이 했던 거래가 진짜 거래임을 알게 된다. 정은창은 물건을 '촬영장'[16]에 건넸냐고 묻지만 사람이 많아서 건네지 못했다고 한다. 주정재와 잡담하다 헤어진 정은창은 언제쯤 끝낼까 생각하며 큰형님이 어디있냐 중얼거리다 '''어느샌가 황도진을 큰형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자신에게 놀라게 된다.'''
한편 황도진의 조직 운영에 불만을 품어온 김성식은 하극상을 꾸미고, 자신의 계획을 부하들에게 밝히며 황도진을 마크하게 될 가방잡이와 길막이를 모집한다. 복수에 더없이 좋은 기회인 만큼 정은창은 즉각 가방잡이를 지원하고, 길막이를 지원한 최재석과도 안면을 튼다.
최재석과 헤어진 뒤 주정재한테서 하극상 날짜와 장소(로 추측되는 정보)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 정보에 대한 암구령을 '생일'로 정한다.[17] 주정재는 그 '생일'을 '촬영장'에 넘길 시간과 장소[18]를 말하고 만일 정보전달에 실패하면 정은창이 정보원이란 것을 발설할거라 협박한다.
생일을 남기러 지정된 사무실로 몰래 들어간 정은창은 경찰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잠시 틀린 정보를 남길까 갈등하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생일을 눈에 띄지 않게 남긴 채 조용히 사무실에서 빠져나간다.[19]
하극상 당일 황도진, 그리고 최재석과 폐쇄된 병원에 도착한 정은창은 황도진의 명을 받고 전원 통제실에 도착해 부품들을 찾아 CCTV를 조작한다. 그러던중 CCTV에 피바다가 된 살풍경[20]이 비치고, 이내 밖에서 경찰차가 오는 걸 보고 크게 놀란다. 잠시 갈등하던 정은창은 방화/방범 셔터를 조작해[21] 혼란을 야기한 뒤 황도진을 찾으러 뛰쳐나간다.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총소리를 듣고 놀라지만 다른곳에 신경쓸 틈이 없어 바로 황도진에게 달려간다.
머지않아 황도진과 최재석이 있는 입원실에 도착한 정은창은 황도진의 추궁에 경찰이 온 걸 CCTV로 확인했다며 항변하고, 이내 최재석과 함께 비밀 탈출구를 찾는 척 하다가 클로로포름을 적신 베개솜을 이용하여 최재석을 기절시킨 뒤 마침내 황도진과 1:1 대치상황을 만든다. 황도진이 쏜 총에 다리를 맞기도 하지만 그대로 돌진해 총을 빼앗고 황도진에게 겨눈다.[22]
그리고 복수의 목적을 읊으면서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황도진을 쏘아 원하던 복수를 달성한다. 하지만 황도진은 철거현장에서 사람들을 다 내보냈고, 여자애는 없었다는 등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이내 정은창에게 저주의 말을 남기며 사망한다. 마침내 복수를 끝낸 정은창은 김성식을 본 것을 마지막으로 기절해버린다.
기절한 정은창은 철거현장에서 은서의 잘린 두 팔이 자신의 목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겨 목숨을 끊어버리는 악몽을 꾼다. 간신히 깨어난 정은창이 누워있던 곳은 김성식의 사무실이었고, 상처는 노구치가 치료한 상태였다. 김성식은 정은창의 행동을 칭찬하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정은창을 심문하기 시작한다.[23]
심문을 무사히 마치고 나온 정은창은 주정재를 만나 그를 포함한 조직원들의 수혈로 자신이 살아났다는 말을 듣고 주정재의 부축을 받는다.
복수 이후 김성식의 최측근이 되어 여전히 조직에 몸담고 있던 정은창은 김성식과의 한담에서 '''성일동 철거사건의 주범은 황도진이 아닌 김성식'''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오히려 황도진은 철거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며, 보다못한 김성식이 강제로 철거를 집행해버린것. 뒤늦게 황도진은 김성식이 멋대로 일을 벌였다는걸 알고 그를 구타하기까지 했었다. 철거로 떨어진 돈 덕분에 조직이 일어섰다며 의기양양해 하는 김성식을 보며 정은창은 홀로 절망에 빠진다.

2.3. 에피소드 3. 복수자들


정장을 쫙 빼입은 정은창이 거래장소로 후다닥 달려가면서 거래상대를 만난다. 어째서인지 김성식인 척하고 있으며, 가방의 내용물을 보여달라는 거래상대의 말에 가방을 열려고 하나 비밀번호로 잠겨있는걸 보고 당황한다. 그 후 시간이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 48시간 간의 이야기이다.
김성식, 최재석과 함께 백석그룹 장희준 회장의 저택으로 간 은창은 회장의 비서인 강재인을 보고 외국인같다며 신기해한다. 김성식이 장희준과 대화하러 들어간 사이 최재석과 함께 저택 근처를 배회하다가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몰아달라는 강재인, 양태수와 시비가 붙게 되고 최재석이 양태수를 상대하는 동안 강재인과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회장과 대화를 마친 김성식이 나오자 같이 저택을 나서고, 표정이 좋지 않은 김성식을 보면서 대화가 잘 안 됐다는 사실을 짐작한다.
길거리를 배회하다 술에 취해 주저 앉은 유상일을 보게 된다. 물오징어가 됐다며 유상일을 부축해 데리고 가려 했지만 이미 취할 대로 취한지라 도움 따윈 필요없다며 허공에 주먹질을 해댄다. 이때 유상일의 술주정을 듣고 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기와 함께 다니는 부하들에게 유상일을 숙소로 데려가게 하고는 담배를 문 채 홀로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김성식에게 개인적으로 불려와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빨리 애인 안 만들면 썩어 문드러질거라는 말에는 방부제라도 쳐야하냐고 대꾸한다. 겉으로는 김성식에게 충성하며 복수할 기회를 노리지만 주변의 경호원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경찰측 스파이들이 줄줄이 숙청당하는 상황이라 눈치만 보고 있는 중.
올드비들 소집이라며 김성식에게 불려가 중국 마피아들과의 새로운 거래에 대하여 듣고, 이때 대사로 미루어 보아 황도진을 죽인 공로로 간부의 자리에 오른 것 같다. 한창 사업 얘기를 듣던 중 황도진의 형, 통칭 '강원대군' 황도준이 몸에 폭탄을 두르고 들어와 방 안의 전원이 갇히게 된다. 물건을 거래하고 나오는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황도준 앞에 나섰다가 졸지에 김성식의 대리로 거래장소에 가게 된다. 3부 시작에서 쫙 빼입은 정장은 김성식으로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
가방을 든 채 헐레벌떡 뛰어나와 만난 파트너는 주정재. 주정재는 시간이 없다며 가속페달을 밟아대는데 도중에 브레이크가 고장나 버린다.[24] 강제로 들이박아 세우기는 했지만 차도 망가지고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지하철 세 정거장 거리를 뛰어가게 된다. 에피소드 시작부터 지하철 공사장을 죽어라 달리고 있었던 이유.
지하철 공사현장을 뚫고 아슬아슬하게 거래현장에 도착한 정은창은 거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어찌어찌 가방 비밀번호를 맞춘 후[25], 거래를 진행하려 했지만 주정재가 헐레벌떡 달려와 경찰이 습격해 왔음을 알린다. 거래 상대는 클라이언트에게 생긴 정신적 외상을 보상해야하니 물건을 내놓으라며 총으로 정은창과 주정재를 위협하고, 주정재가 상대의 총을 피해 혼자 도망가버리자 홀로 남은 정은창이 거래상대와 대치하며 머리를 굴리는 사이에 뒷길로 돌아온 주정재가 벽돌로 뒤에서 상대를 내리쳐 기절시킨다. 물건과 돈을 빠르게 챙겨서 달아나는데, 이때부터 플레이어는 주정재의 타락을 아주 명시적으로 느낄 수 있다. 대사와 연출이 상당히 좋으니 직접 플레이 해 볼 것. 그대로 지하철을 빠져나와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지만 도로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또 숙소까지 가방을 들고 뛰어가게 된다.
황도준이 정한 제한시간보다 2분 30초 전에 숙소에 도착했다. 이전에 시간을 끌고 있던 유상일, 최재석, 같이 온 주정재와 함께 황도준을 제압하고 리모컨을 빼앗는 데 성공. 황도준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은 주정재를 치료해달라며 노구치를 찾고는 그대로 뻗는다.
잠시 출연이 없다가 포장마차에서 홀로 등장. 동생의 복수를 하러 온 황도준을 떠올리며 그를 만든 건 동생 황도진을 죽인 자신이 아니냐며 자책한다. 도대체 자신이 누구인지, 무얼 원하는지 혼란을 겪으며 폭음한다.
취한 채로 걷다가 어느 골목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은서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니 난데없이 권현석 경감의 집이었다. 딸과 번화가에 나온 권현석이 고주망태가 되어 돌아다니는 정은창을 발견하여 집에 데려온것. 몇 번의 언쟁 후 권현석에게 '왜 울산을 밀고해서 무너뜨려 놓고 아무런 대가도 없이 서울로 상경해 경찰 정보원을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 어떤 질문을 받던 시큰둥하게 대하지만 동생 있지 않냐면서 은서는 어쩌고 이러느냐는 권현석의 말에 크게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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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은서가 김성식이 지시한 성일동 강제 철거에서 죽었다고 말하고, 권현석에게 은서의 명복을 비는 말과 많이 힘들었겠다는 위로를 듣고는 태어나서 그런말 처음 들었다면서 헛웃음을 지으며 오열한다. 그리고 권현석으로부터 김성식을 공권력에 맡긴다면 너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는다. 권현석의 집을 나서면서 권 부녀의 사진을 보고 부럽다고 평하며, 밖에서 권혜연과 마주치기도 한다.
조직에 복귀하던 중 주정재와 마주치면서 자신이 권현석과 권혜연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다 황도준이 탈출했다는 소리에 주정재와 같이 뛰어나간다. 건물 옆 쓰레기장을 뒤지다 황도준을 발견했으나 엉망이 된 모습을 보고 죄책감 때문인지 멍하게 있다가 이내 황도준에게 밀쳐지고, 허탈하게 주저앉아 "하지 못했어…. 할 수 없었다고…" 라고 중얼거림과 동시에 3부가 끝이 난다.

2.4. 에피소드 4. 군상극


은서가 죽었던 날 울다 지쳐 자살하려다 실패했다. 그 후 은서를 죽인 자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그 때를 떠올리면서 정신을 차린다. 이번에는 여기저기 피묻은 어느 방에서 철제의자에 몸이 구속되어 있으며, 김성식이 방으로 들어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정은창의 얼굴에 얼음물을 끼얹으면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또다시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 정은창을 부른 김성식은 뜬금없이 운세를 믿어서는 안된다며 투덜거린다. 유난히 운세를 자주 언급하는 김성식에게 단골 점집이라도 있냐고 묻는다. 3부에 이어 김성식의 말을 꼬투리 잡고 걸면 혼나기는 해도 받아치는걸 보니 확실히 짬을 좀 먹은 듯하지만, 김성식이 정은창을 사냥개라 부르며 화를 내자 조용히 고개숙이는 걸 보면 아직 완전한 신뢰는 얻지 못한 듯.
간부들 소집이라며 또다시 김성식의 방으로 불려간다. 새로운 거래가 성사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 정보원으로써 정보를 얻기 위해 간부 둘을 몰래 미행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상황 자체가 김성식의 함정'''이었다. 하극상때 경찰 끄나풀들을 대거 숙청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경찰 정보원이나 잠입 요원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함정을 판 것. 간부들을 해산시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호출했을 때, 거래를 하러 나간 두 사람을 제외한 다른 누군가가 호출에 응하지 않고 사라졌다면 사라진 사람은 거래 정보를 찾거나 경찰에 정보를 전달하러 간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함정에 제대로 빠진 정은창은 아무것도 모른 채 건물 옥상에 숨어 정보를 얻다가 자신처럼 숨어있던 강재인과 마주치게 된다. 강재인과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26] 자동문으로 된 옥상에 갇혀 버리고, 김성식이 언제 호출할 지 몰라 빨리 돌아가야 하는 정은창은 결국 건물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강재인과 협력하게 된다. 두 사람의 만담(?)이 꽤나 일품이니 꼼꼼히 챙겨보자.[27]
이때 강재인도 자신처럼 반쪽짜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혼혈이라는 점 외에도, 평소 김성식에게 점을 봐준 사람이 강재인이라는 걸 추리해낸다. 정은창이 경찰과 선진화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면, 강재인은 백석그룹과 선진화파 사이에서 이중첩자 일을 하고 있었다.
또한 강재인이 남자들의 특기가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자 갑자기 멍하니 있기도 한다.[28] 어찌어찌 완강기를 수리해 건물을 빠져나온 후 강재인에게 이전에 따까리라고 했던 말에 대하여 사과받으며, 자기 생각보다 다정한 사람인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급하게 숙소로 달려가지만 이미 호출이 끝난지 한 시간도 넘어있었고, 김성식의 방에 갔지만 김성식은 이미 없었다. 이후 홀로 포장마차에 갔다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양태수최재석을 보게 된다. 아들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돕겠다고는 하지만 가족을 소중히 여기라고 역정을 낸다.
초조해진 정은창은 다음날 아침 권현석권혜연을 만나 전날 얻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때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이 정은창을 미행한 조직원에 의해 김성식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성식에게 불려가 제압당한다. 이때부터 에피소드 시작부분과 겹쳐지며 배신감에 눈이 뒤집히고 몹시 빡친 김성식에게 가차없이 폭행당한다. 망한 패를 던졌으면 판을 엎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일단 살아남기 위해 임기응변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임기응변 난이도가 '''정신나갈 정도로 높아진다.''' 처음부터 심장 박동기의 진폭이 최고치로 시작하며 심지어 중간에는 심장박동기가 뛰지 않기도 하는건 기본이요, 정답이 선택지를 클릭하지 않고 '''침묵'''인 것도 있다! 게다가 둘 다 멘탈이 완전히 나간 상태라서 정은창이 어떤 말을 할 지 짐작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김성식은 랜덤에 가까운 변덕을 보여준다.
삐끗해서 실패하면 그대로 물에 처박혀 사망하거나, 어느 기점 이후 실패할시 턱에다 총을 대고 쏜다. 클리어시 살벌한 협박과 함께 홀로 남게 된다.[29] 일단 상황을 모면한 뒤 간신히 살아남아 허망하게 웃다 고통으로 기절한다. 잠시 후 사슬 소리에 정신이 드는데 노구치가 들어와 죽지 않을 정도로만 치료해준다. 어째서인지 족쇄를 차고있는 모습인데 노구치도 도주했다 실패해서 정은창과 같은 신세라고. 너나 나나 신세 망했다는 한탄을 끝으로 해당 에피소드 분량은 끝.
참고로 임기응변에서 클리어 루트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택할시 김성식으로부터 스토리에 관한 의문스러운 단서를 들을수 있다. 마지막 질문인 '왜 배신 했는가?'에서 '복수를 하기 위해서'를 택할시 황도진을 죽일때처럼 정은창이 자신의 이력을 말한다. 울산 성일동 강제 철거 때 내 동생 은서가 죽었고, 그 복수로 당신을 죽이러, 선진화파를 없애러 이곳까지 올라왔다는 것. 하지만 김성식은 개소리 말라며 화난 표정으로 '''울산 성일동 강제 철거땐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헛소리 듣기 지겹다고 총살.
여담으로 임기응변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김성식의 살벌한 협박이 이어진다. 대사는 "조지고 고치고, 조지고 또 고치고, 고치고 조지고, 조지고 또 고치고!"(…) 1부에서 김성식이 이준영의 얼굴을 소완국으로 고쳐서 이용한 것과 조직원의 얼굴을 마음대로 뜯어고쳐 다른 곳에 빼돌리느라 일본에서 의사까지 데려왔던 것을 떠올리면 상당히 소름끼치는 씬.

2.5. 에피소드 5. 큰 그림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리는 구치소 앞에서 휘청거리며 서있다가 경찰들의 체포 사인을 들으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30]
정은창은 자신에게 다가올 위기를 짐작하고 노구치를 설득해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노구치의 과거와 사정을 듣고 그에게 탈출을 제안하며 자신의 거처[31]를 알려줘 신뢰를 일부 얻고 거래를 성립한다.
이후 탈출하기 위해 고문실에 꽂혀있던 열쇠를 이용해 노구치의 족쇄를 풀려고 시도하나 며칠을 해도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족쇄를 풀어내지만 때맞춰 김성식의 명령으로 부하들이 노구치와 정은창을 끌어내려고 내려오는 바람에 노구치는 정은창을 내버려두고 도주했고, 그 댓가로 정은창은 집단린치를 당하다 기절한다.
결국 김성식은 정은창을 거래에 방패로 내보낸 뒤 살해하기 위해 영호 퍼시픽 호텔로 끌고 간다. 원래는 노구치를 시켜 얼굴을 갈아엎을 생각이었지만 노구치가 무사히 탈출하면서 이것은 불발. 천만다행이었다고 해야 할지...
그러나 경찰의 난입과 최재석, 유상일의 활약으로 김성식 일행과 정은창은 패닉룸에 고립된다. 이대로 허무하게 죽을지도 모르고, 경찰이 들이닥치면 복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김성식을 밀쳐 통로 아래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여기서 '''진짜 괴악한 임기응변이 시작된다.''' 임기응변 선택지의 반이 말이 나오는 즉시 판단해야 하는 '''말끊기'''인 데다가 끊을 수 있는 타이밍이 매우 짧고, 한두 번만 실수해도 끔살이 기다리고 있다. 그 찰나의 순간에 끊어야 할 말과 끊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해야 하는 건 덤.
황도진에게 그랬듯 김성식에게도 성일동 사건의 진실을 고하나, 김성식은 그의 말을 헛소리로 치부하며 믿지 않는다. 그대로 김성식이 정은창을 죽이려는 찰나, 패닉룸으로 들어온 유독가스 때문에 더이상 버틸 수 없던 김성식이 밖으로 탈출한다.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던 김성식은 유상일의 발차기에 맞고 쓰러져 체포되고, 정은창은 안타깝게도 복수에 실패한다.[32] 통로 아래에 있다가 경찰들에게 붙잡혀 나온 정은창은 권현석이 우리 쪽 사람이라며 데려가고, 이내 병원으로 이송되어 입원한다.
몸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자 병원을 나와 권현석이 마련해 준 집으로 간다. 그런데 집에는 노구치가 있었다. 탈출한 노구치가 정은창이 이전에 그를 설득하기 위해 알려줬던 집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 처음엔 그에게 분노해 폭언을 뱉고 폭행도 하지만 노구치 역시 딱한 처지이기도 했고 분노가 가라앉은 뒤 결국 둘은 동거를 하게 된다.
이후 권현석의 집에 찾아갔다가 자고가게 된 정은창은 철거 사건 당일날의 꿈을 꾸게 된다. 오늘은 안 가면 안되냐는 은서의 말을 뿌리치고 집을 나섰고, '빨리 올 거지?' 라는 말에 그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이 말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재인의 '남자들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하는게 특기'라는 말에 반응한 것은 그 때문.
정은창이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김성식을 죽이고 자기 역시 죽는 것'''이었지 김성식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계속해서 악몽을 꾸며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게 된다.
고뇌하던 정은창은 김성식이 주요 진술을 하고 감형될지도 모른다는 속보를 보고 집을 뛰쳐나가 진술을 위해 이송되는 김성식이 나올 구치소로 향한다. 가까스로 도착해 타이밍을 재는 정은창은 기회를 엿보며 이송되던 김성식을 찌르려 하나, 한발 앞서 검은 그림자가 튀어나와 김성식을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복수 기회를 영영 놓친 정은창이 망연자실하며 경찰이 김성식을 죽인 남자를 제압하는 상황과[33] 김성식의 최후를 지켜보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2.6. 에피소드 6. 회색도시로


원수를 잃은 허탈감과 혼란으로 인해 현장에서 도망친 뒤, 권현석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권현석에게 유상일의 딸이 인질로 잡히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 폴리스 라인 밖에서 지켜보다가 유상일의 탈출을 도와주고, 공장 뒷편의 배수로를 통해 조직원들을 만나 유아연 구출을 도우려 하나, 때는 이미 늦었고 폭발에 휘말릴 뻔 한다.
정처없이 떠돌다가 강재인을 만나 포장마차에 들어가 술을 먹게 된다. 겸사겸사 그녀가 김성식의 여자였음도 알게 된다. 미래에 대한 아무 계획이 없어 강재인에게 한 소리 듣고 걷어차이며 백석그룹으로 들어와 양태수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물론 경호실 얘기일 것이다.) 강재인은 집이 반대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정은창의 집으로 따라와 당신은 참 이해할 수가 없지만 그래서 더 알고 싶어졌다며 사실상 고백을 했다. 하지만 정은창은 은신처 안에 혼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단 자괴감에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강재인을 그냥 보낸다.[34] 하지만 강재인은 떠나기 전 경호실 자리는 어쨌든 얘기라도 해 보겠다면서 주소와 전화 연락처를 얻어 간다.
다음 날, 입원한 유상일을 만나 복수를 도와달라는 애원을 듣고, 권현석에게도 이 말을 전달하나 복수는 안된다고 하자 폭발해 그 동안의 살인행적을 다 고백해버리고, 때마침 찾아온 이경환의 말을 듣고 법의 심판 대신 차라리 유상일의 복수를 돕겠다며 창문으로 탈출한다.
갈곳없이 이리저리 떠돌다가 권현석의 집을 찾아가서 스스로 잡히겠다며 들어가지만, 권현석은 없었고 권현석의 집에 걸려온 주정재의 통화를 듣게 되고, 상황이 위험하다는걸 알고 공장으로 권현석을 지원하러 간다.
총격전이 끝난 뒤, 주정재와 대립하며 말싸움을 벌이다 권현석이 총을 맞고, 어깨에 맞은 터라 이때까지만 해도 치명상은 아니었으나 직후에 정은창을 노리는 황도준이 총을 쏴 권현석이 대신 총을 맞는다. 틈을 타 황도준을 제압하지만, 권현석이 죽어가는 걸 보고 오열하며 모든걸 털어놓고, 혜연이를 돌봐달라는 약속을 짊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한 정은창은 백석그룹과 경찰 모두가 자기를 노리는 걸 알고서는 '''죽어서 다시 살겠다고 결심하고 노구치에게 성형을 부탁한다.'''
그리고 비오는 묘지 앞에서 누구냐는 권혜연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서 정은창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35] 자신을 몰라보길 바라면서, 또 알아보길 바라면서.
[image]

"나는…

'''권현석 경감님의… 친구란다…."'''[36]

노멀엔딩에서는 결국 권현석과 함께 주정재 혹은 황도준에게 사살당한다. 혹은 선택지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트루엔딩에서든 노멀엔딩에서든 언론에는 권현석 경감을 죽인 범인으로 보도된다. 아나운서가 권현석 살해 건의 범인이 정은창이라고 언급하고는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씁쓸했다고 말하는 장면은 두 엔딩 모두 동일. [37]서재호는 권혜연에게 권현석이 보호했다던 정은창이란 남자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지만 권혜연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노멀엔딩의 이름은 '''어떤 남자'''. 에피소드 1의 이름과 같으며, 자신이 누구인지 확립하지 못한 정은창의 신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1편의 스포일러.
히든엔딩 '''누구도 아닌 남자'''에서는 회색도시1의 엔딩 시점으로 넘어가서 하태성의 총에 맞았지만 방탄복을 입어서 살아있었던 주정재[38]를 찾아가서 그대로 나이프로 찔러 죽여버렸다. 그리고 (회색도시1의 사건이) 3일 동안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자신은 관여하지 못했다는 독백을 한다. 죽이기 전에 귀띔을 하는데, 주정재는 경악하며 '''"살아… 있었냐…! 정…."'''[39]이라는 말을 남기는데 자기 정체에 대해 귀띔을 한 듯하다. 이후 수집품에서 볼 수 있는 히든엔딩 항목에 '''"다시 준비된 무대, 배우들은 오를 준비를 마쳤다"'''라는 문구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회색도시3을 염두에 두고 쓰인 듯하나, 팀이 해체되는 등 악재를 겪으며 회색도시3의 출시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전반적으로 나타난 행적으로써 캐릭터성을 요약해 보자면 '''정체성에 아주 큰 혼란을 겪는 캐릭터.''' 어느정도냐면 화면을 검은색으로 채웠을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독백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조직의 요원으로서 들어갔으나, 사실상 행적 자체는 "조직의 두목의 목숨을 노리는 배신자 겸 복수자 + 경찰의 정보원 + 김성식의 가장 신임받는 에이스"라는 아주 불안한 위치에 놓여있고, 계속해서 실수와 상황에 몰려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4번이나 저질렀고, 선진화파가 붕괴된 뒤로는 자신의 목표를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헤매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를 포기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7. 뒷풀이


유상일과 함께 뒷풀이 현장에 차가 막히는 통에 조금 늦게 도착했고, 그러길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했다며, '서울 지하철은 약속 시간을 지켜줍니다' 같은 표어도 못 봤냐며 딴지걸자 유상일이 '''울산 출신이라 서울 지리를 유심히 보나보다'''며 놀리자 '''머리에 핏줄을 세우면서 재킷 안에 손을 넣고'''[40] 주차장으로 따라오라고 말한다. 그 후 갑자기 주정재와 신경전을 벌이는데 권현석이 왜 그런지 몰라서 물으니, 예전에 같이 술 마시다가 취했을 때 시비가 붙어 아무거나 쥐고 서로의 머리를 갈겼는데, 정은창은 막걸리 페트병(…)을 들고 갈긴 반면 주정재는 '''소주 병'''을 들고 갈겨 혼자 3주 동안 입원하고 뒤통수에 땜빵까지 생겼다고. 소주병으로 뒷통수를 맞았는데도 전치 3주밖에 안 나온 정은창이나, 경찰인데 소주병 갈기고도 멀쩡한 주정재는 대체... 주정재에게 퇴짜맞고 우는 장희준을 위로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어수선하자 조직 생활 동안 '일반 회사를 다녔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다며 분위기를 바꾼다. 서재호가 쓴 특별극 '''완생'''에서 꼬장꼬장한 차장으로 등장, 과장이 주정재, 대리가 유상일, 인턴은 '''김성식'''인 무시무시한 회사다. 회사 이름은 선진 인터내셔널, 근무하는 과는 '''밀매 3팀'''.
등장하자마자 유상일에게 머리 세울 시간은 있고 일은 언제 하냐, 주정재에겐 스탠딩 이미지의 들어올린 두 팔을 이용해보라며 갈군다. 해설 왈, '''다채로운 지○'''. 김성식을 보고 누구 아버님이냐며 묻고, 신입이란 말을 듣자 얼굴이 왠지 마음에 안 든다, 날 막 몰아세우며 소리지를 것 같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김성식이 전무 박근태가 꽂은 낙하산인 걸 알고 우리 팀은 낙하산 안 뽑는다며 쫓으려 하지만 사실 그도 사장 장희준의 낙하산이었다. 큰 그림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핀잔을 듣자 사장님 출연은 누구도 안 바란다며 얼굴 내밀지 말라고 한다. 성형외과 PPL 하러 온 잡상인 노구치도 쫓아낸다.
사실 신입 배준혁을 노리고 있었지만 배준혁은 강 차장이 낼름 채가 김성식을 맡게 된다. 김성식과 자신을 황도준 부장에게 호출하는 양태수에게 "난 네 눈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가 양태수를 삐치게 만들었다. 갈굼당하는 김성식에게 그새 정이 들었는지 '''우리 애''' 라고 감싸주지만 김성식이 튕겼고, 빡친 황도준은 내일 오전 네시삼십삼분까지 시말서 쓰라고 쫓는다.
김성식에게 담배를 권하지만 김성식은 담배는 끊고 ''''''하고 있었다(…). 김성식에게 이 바닥에는 '완전히 꼬인 인생'의 줄임말 완생이 있다며, 우리 모두는 완생이라고 김성식과 시말서를 쓰러 가지만 회장 '''윤○○(...)'''이 난입하고, 엔딩곡으로 업혀가려 하지만 음원이 없어 MC의 중창으로 마무리될 뻔한 걸 말린다.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고 노래 안 뜨는 스탭롤을 질타하며, '''자기가 직접 노래한다.''' 결국 다 때려치우고, 뒤늦게 노래가 나온다… 성우진 스탭롤이 끝난 이후 플레이어에게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뭐… 즐거웠어. 그리고 수고했어. 미안했고… 그럼…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며, '''아무도 아닌 남자'''는 모두와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간다.

2.8. 그 외


2015년 12월 24일 수일배의 블로그에 누구도 아닌 남자 시점의 글이 올라온 적 있다. 하태성이 주정재를 쏜 직후, 밖에서 모든 걸 듣고 있었던 모양. 또한 "누구도 아닌 남자가 주정재의 믿을만한 파트너가[41]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볼의 흉터를 매만졌다는 묘사 등으로 그의 외형이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 현재 글은 비공개된 상태이다.
6월 15일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누구도 아닌 남자가 언급되었다(!!)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고 디스하는 등 생각보다 둘 사이의 벽이 높지 않은 듯. 이전 떡밥에 언급되었던 볼의 흉터는 이 날 주정재 대신 머릿수 많은 누군가들을 상대로 싸우다가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반창고를 붙이려던 것으로 보아 큰 상처는 아닌 것 같다. 어느정도 미안해하는 주정재에게 지나가는 말로 피값을 갚으라고 언급하는 장면은 상당히 의미심장.
6월 28일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김주황과 정은창의 생일글이 올라왔다. 역시 회색도시2 엔딩 이후 시점. 생일이 언제냐고 묻는 주정재의 물음에 6월 30일이라고 대충 얼버무리고 권현석의 집 근처를 지나치는 도중 그를 미행하던 주정재에게 멱살을 잡힌다. 박쥐새끼라며 열을 올리는 그의 말에 순간 정체를 들킨 줄 알고 동요했으나 알고 보니 주정재는 그가 백석 쪽의 명령으로 권혜연을 해치려는 줄 오해한거라 안도한다. 권혜연이 누구냐고 모른 척 물어봤다는 언급을 보아 주정재는 그에게 권혜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듯.
주정재 밑에서 일하며 강재인과 만난 적도 있다. 누구냐고 묻는 목소리에 그대로 대답할 뻔 했다고 독백한다.
당연히 강재인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뭐 묻은 개새끼들 달고오지 말라고 주정재를 갈군다. 정은창은 묵묵히 듣기만 하는 한편 그녀의 시선을 피하고, 완전히 변모해버린 두사람에게 복잡한 감정이 드는 듯.

3. 결말


상황에 몰려 살인을 초반부터 몇번이나 저질렀는데, 회색도시 2의 슬로건 "'''누구든''' 타인을 피흘리게 한 자는 타인에 의해 그의 피를 흘리게 되리라"와 수일배의 권선징악적인 방식을 보면 결말에선 좋은 꼴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애초에 기획되지 않은 캐릭터였기 때문이었겠지만, 1편에서 유상일, 최재석은 1편 시간대에서 살아있는 다른 동료들은 많이 언급하나, 잠입시절 친했던 정은창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세간에 정은창이라는 사람은 사망한 것으로 공표되어 있으니 말하길 꺼린 걸수도. 또 본인이 자기 삶을 이어갈 의지를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점.게임 시작부터 복수를 달성한 후의 일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2부와 3부의 사건을 거치며 삶에 대한 욕망을 조금씩 가지게 되기는 했으나, 이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쳐진 인생에 대한 회한에 더 가까워 언제든 삶의 미련을 버릴 수 있어 보인다. 스스로 단호하게 자신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게임 소개에서 "폭풍 직전의 고요가 감돌던 어느 겨울, 지방의 어느 한 조직이 무너지면서 한 명의 조직원이 서울로 상경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조직에 합류한 자로, 극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직원과 경찰 정보원의 이중 신분을 갖게 된다. 이후 그는 복수에 성공하고 본래의 자신을 되찾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스스로 행한 선택의 무게는 점차 그를 잠식해 간다. 사건에 엮여 들어가는 인간 군상도 각자의 ‘선택’이 불러온 다양한 대가를 치른다. 마지막 순간, '''‘그’는 생존에 성공하지만 끝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사건은 회색도시1으로 이어진다……." 라고 한 바 있다.
최후에는 '생존에 성공하지만 끝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는 구절에 딱 들어맞는 상황이라는 평. 김성식의 마수에서 벗어나 목숨은 건졌지만 결국 복수를 완성하지 못했다. 김성식이 감옥 안에 있었을 때도 방황했는데 종착역에 다다르지 못했으니… 권혜연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권현석에게 권혜연을 돌보겠다는 약속을 하여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구치에게 자신의 얼굴을 수술하도록 한다.
결국에 그는 '''생존'''. 회색도시3에도 얼굴을 비출 이유가 생겼다. 권혜연에 대한 건과, '''유상일과 권현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흉'''에 대한 건으로. 게임 소개글대로 생존에는 성공했지만, '''자기 자신을 잃고 그 누구도 아닌 남자가 되어 살게 되었다.'''

4. 인물 정보


항목 참조.

5. 기타


[image]
주인공이다 보니 일러스트에도 자주 등장하고 특히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권현석과 함께 콤비로 곧잘 등장한다.
기본 표정은 상단의 인물소개에 나와있는 평범한 표정이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찡그리고 화내거나, 멘붕하는 표정이 훨씬 많다. 웃는 표정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상당히 인자해서 가끔 개그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살인도 하고 조폭 활동도 하는 지라 진지하게 나오는 장면이 많지만, 사실 뜯어보면 좀 개그 기질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에피소드1의 취조실 장면. 권현석이 서류 보고를 받는 동안 정은창 혼자 취조실 안에 있었는데, 혼자서 온갖 뻘짓을 다 한다.
  • 취조실에 있는 전등 버튼을 계속 클릭하면, 정은창이 취조실 불을 총 네 번 껐다가 켠다. 맨 마지막엔 ‘이젠 할 일이 없어도 그만해야겠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불을 끄는데, 불이 꺼진 동안 권현석이 철문을 열고 들어오는 바람에 코에 문짝샷 제대로 맞고 휘청인다. [42]
  • 취조실 우측에 있는 매직미러를 클릭하면 정은창이 매직미러에 대한 설명을 속으로 한 뒤 빨리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치는 대사가 아주 가관.
    • “뭐든 빨리 좀 합시다~! 기다리다가 목 빠지겠네! 어어… 목 빠진다! 어어!!
  • 권현석의 집에서 화장실을 3번 클릭하면 권현석이 정은창에게 배가 아프냐며 묻는다. 밥상머리 앞에서 실수하지 마라는 권현석의 말에 짜증을 내는 정은창을 볼 수 있다. [43]
  • 그 외에도 개그엔딩 “man in the mirror”에선 매직미러를 깨고 취조실을 탈출하려고 했다가 기절하기도 한다.[44]
  • 3층 방송실에서 탈출할 때는 전선에 걸려 넘어질 뻔하지만 자연스럽게 쓸만한 밧줄이라고 생각해서 넘기는 등 찾아보면 꽤 많다.
  • 에피소드 2에서 게임장 거래를 하기 직전, 게임기를 두 번 조사하면 게임기를 켜달라는 대사를 뱉게 할 수 있다. 이 때 거래상대가 종업원 말투로 게임기를 켜주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말을 한다. 다행히도 모든 것은 상상 속의 일이었던 것으로 넘어간다.
  • 에피소드 3에서 권현석 집에서 술김에 한바탕 나뒹굴었다. 덤으로 취해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기까지 했다.
  • 에피소드 4에서 강재인에게 그라인더 디스크를 전달하면 공구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데, 성우의 연기가 너무 절묘하다. 직접 들어보자.
  • 츤데레 끼가 있다. 본편에서는 아리까리하지만[45] vip 특전에서 나오는 대사들을 보자면 그야말로 완벽한 츤데레가 아닐 수가 없다….
몸무게가 어깨형님 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표준 몸무게와 비교해보면 그리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46]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전직&현직 경찰인 서재호나, 특히 하태성을 보면 느껴진다. 다만 에피소드 5에서 진짜 키가 드러나는데, 5부 중 정은창이 권현석의 집을 들르는 장면에서 신발정리를 하던 권혜연에게 '''깔창'''을 들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제 키는 174cm로, 프로필보다 2cm 작다.
유상일과 머리스타일, 눈매, 심지어는 와이셔츠 색깔마저 비슷해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 유상일 보고 정은창이라고 하는 경우보단 정은창 보고 유상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47][48] 둘의 차이점은 유상일의 머리는 이마를 드러낸 흑갈색인 반면 정은창의 머리는 앞머리를 내린 남색 머리이다. 또한 아트워크에서 유상일은 부드러운 인상을 하고 있는 반면 정은창은 삐죽거리고 있거나 눈매가 날카롭게 묘사된다.
2부 기준으로 벌써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이준영, 경호원, 인질, 황도진까지 네명. 2부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전작의 배준혁과 킬 수가 같다. 대신 5부까지는 누구를 죽이기는 커녕 제 목숨 부지하기도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6부에서 황도준을 죽여서 펜타킬. 마지막으로 히든 엔딩에서 주정재까지 죽이고 전설의 '''헥사킬'''을 달성했다. 사실 6부 후반부에 권현석이 있는 공장으로 가는 과정의 묘사가 불분명해서 그렇지, 나이프로 히트맨들을 죄다 찍고 찌르고 지나갔는데 얘네들 중 일부가 죽었을 가능성까지 포함하면 엄청나다.
회색도시2의 캐릭터 중에서 임기응변의 희생자. 주인공이라서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만 유독 정은창만이 위험한 일에 많이 엮여서 절박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주로 대상자는 김성식. 임기응변이 총 6번 나오는데 그 중 4번이 김성식이다.
김성식과 더불어 성우의 연기평이 상당히 좋은 캐릭터이다. 2부 시작에서 목소리가 떨리며 변명하며 애원하는 장면이나, 4부 시작하자마자 오열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 등의 평가가 좋다. 인물 중 유독 정은창이 심적으로나 몸으로나 많이 구르는 일이 많아 더욱 부각된다. 6부에서 동생 정은서에 관한 진실이 밝혀질 때 죄책감에서 나오는 오열도 연기도 일품이다.
박성태 성우가 창세기전4 라디오 4화에서 게스트 출연했을 때 최근에 맡았던 캐릭터 중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대본만으로 연기를 하다 보니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 오열하는 장면 등에서 오랜만에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그 뒤 Over The Radio에 출현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로 정은창을 뽑았으며 자신의 대표 작품으로 기억해줬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수일배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직까지도 회색도시를 기억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절박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과감한 수를 정말 자주 던진다. 그 만큼 정은창은 '도박'이라는 독백을 많이 하는데, 운도 꽤 좋아 뭘 던지면 아슬아슬하긴 해도 일단 먹힌다(…). 사실 서울로 올라오게 된 정황부터 상당히 위험한 무리수를 서슴없이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진 운이 좋고 처신도 꽤 절묘해 그럭저럭 버티곤 있지만 이런 불안정한 처세술로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다만 2부까지는 처한 상황 탓에 도박을 서슴없이 걸었지만, 3부에선 과감하지만 두목 방에 칼을 숨기고 들어가서 칼부림하다 붙잡히는 급의 막장짓은 하지 않았다.[49]
대다수 인물이 노플래그이고, 그나마 있는 플래그마저 고딩커플 신호진x문현아을 제외하면 모두 처참히 박살나고 꿈도 희망도 없는 회색도시 시리즈에서 플래그를 세웠다. 정확히는 강재인 쪽에서 세운 플래그. 초기부터 일러스트마다 정은창과 가까이 있는 일러스트도 많고, 비주얼도 좋아 꽤 엮였고 3부, 특히 4부 이후부터는 거칠 것 없이(?) 엮였는데 6부에 아예 확인사살이 되었다. 하지만 정은창은 자신은 누군가의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거의 대놓고 대시하는 강재인을 보낸 데다가, 여동생이 추행받은 일[50]로 성적인 일에 결벽증까지 있는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 정은창도 강재인도 앞날이 순탄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편.
2014년 11월 21일 공개된 회색도시2 VIP 특별컨텐츠 Series.02의 주인공. 다른 한 명은 유상일이다. 7차 특전에도 등장.
그리고 2015년 5월 11일 뜬금없게도 교복 복장이 업데이트되었다. 게임이 끝나도 결제는 계속된다. 여담으로 만우절 때 회색도시 공식 트위터에 김창식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소개한 이 정은창 스킨에 김성식의 얼굴만 합성한 사진을 올라왔었다.(...)#
은근히 수일배의 단점 모음집 같은 면도 있다. 군상극이라는 이름으로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드는 것, 행적을 더해갈수록 자기 변명을 하는 것, 보호 느낌이 느는 것, 뭔가 끼워 맞추기라든지…[51]
수일배가 트위터를 통해 짧게 공개한 내용으로는 정은창이 성형수술을 하고 누구도 아닌 남자[52]가 됐을 때의 모습이 눈매를 제외한 혈계전선스티븐을 닮았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희망이 없던 장르에 내려온 한 줄기의 빛에 팬들은 울며 웃었고 트위터에서는 일배님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랐다고.(...)
정은창이란 이름은 '''수일배의 지인의 실명'''이라고 한다.

6. 코스튬


회색도시2/코스튬 문서 참조.

7. 주요 대사


'''떠올려라. 왜 내가 여기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53]

'''"당장은 아닙니다. 당장 여기서 죽는 건 그냥 개죽음일 뿐입니다. 목숨이 소중한 만큼, 아깝지 않은 곳에서 던져야 합니다."[54]

'''

'''"밖에 자리 많던데, 사람을 왜 이런 골방에 처넣습니까!"'''

'''"이준영이 하던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김성식의 정보를 달라는 대로 빼 넘기겠습니다. 대신 날 풀어줘요. 해야 할 일이 있다고요! 난… 난… 죄가 없어!"[55]

'''

잘못된 패를 던졌다면, '''판을 뒤집어 살아남겠다.'''

'''"바로 야. 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

'''닥쳐! 닥치라고! 물어본 게 아니야! 닥치고 빨리 뒈지라고!'[56]

경남에 붙고, 서울에 붙고, 김성식에게 붙고, 경찰에게 붙었어! 이제야… '''널 은서에게 바칠 수 있게 됐어! 황도진, 죽어!!'''

"사무실에 좀 눕혀 둬. 혹시 난리치다 몇 대 때리면… '''대충 맞아주고 나한테 돈 받아가."'''[57]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술김에 한 말. 이 말은 정은창에게 그나마 최소한의 섬광 하나라도 비출 가능성을 보여준다.

"처음...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으로 올라온 겁니다. 그래... 정보원을 죽인 것도. 거래상대를 죽인 것도... 황도진을 죽인 것도...! ''' 전부 너한테 복수하기 위해서였어, 김성식!!'''"[58]

"경감님 말을 듣고서 알았네요. '''은서의 명복을 빈다'''는 말, '''내가 힘들었을 거'''라는 말. '''…태어나서 처음 들었어.'''"

'''"가족 소중한 줄 알아야지! 그거보다 중요한 건 없어!!"'''[59]

총이 있어도 손이 묶여 있어 쓰지 못한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서지 않겠다…! '''내 사냥감이다. 놓치지 않겠다. 모든 걸 쏟아내겠다…!'''[60]

'''"아니, 내가 지금 제정신일 것 같아? 때문에 내가 이 지경이 됐어…. 제정신일 것 같냐고!!"'''

"그래, 성일동 강제 철거, 기억나? 가 자랑스러워하던 그 짓! 넌 거기서 사람들을 다 내쫓았다고 했었지! '''하지만 아니었어! 거기에 여자아이가 남아있었다고!! 이름은 정은서, 세상에 하나뿐인 내 동생이었어…!'''"

'''"정신이 나갔다고? 그래!! 난 미쳤다, 네 말이 맞아!! 김성식, 몰랐어? 내가 정상으로 보였나고! 복수를 위해 뭐든지 했어! 소완국의 얼굴을 한 이준영을 죽였어! 황도진의 경호원도 찔렀다고! 겨우 황도진을 처리했는데, 진짜는 김성식, 너였어!! 성일동을 밀어버렸다고 낄낄거리는 널 보고도 참아야 했어…! 이러니 내가 미치지 않고 버틸 수 있겠어?!"'''

'''"아니, 은서는 거기서 죽었어! 너네들이 무너뜨린 건물잔해에 산산조각나버렸다고!! 김성식…! 너부터 시작된 일이야!!!"'''[61]

'''"닥쳐! 닥쳐! 닥쳐! 거기 없었다는 개소리는 집어 치워!!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었으니까!!" '''

"내가 널 순순히 보내줄 것 같아? 덤벼, 이리 오라고! 이제 출구는 없어, 김성식! '''원수를 갚을 거야, 어서 이리와!!! 은서에게 널 바치겠어, 시간 끌지 말고 덤벼!!!!'''"

"복수는 자멸할 뿐이다…? 자멸하는 것 밖에 모르면요? '''그것밖에 안 보이면요! 나도 이젠… 나를 모르겠어요.''' 김성식이 죽었습니다…. 법에 맡기면 된다고 하셨지만, 그놈은 대낮에 칼 맞아 죽었어요! 그놈 눈을 똑바로 보면서 죽이는 게 내 꿈이었어요…! 그게 바로 내가 쫓던 목표였다고요! 김성식을 놓치고 복수에 실패한 내가 어떨 거 같아요? '''난 그냥 망가져버렸어요…. 뭘 해야 할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고요!!''' 뭔가를 선택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모든 게 헝클어져버렸어!! 유상일이 자멸한다고요? '''그놈 꼴 못 봤어요?! 벌써 박살나서 껍데기만 남아 있다고!! 경감님… 난 좋은 사람 같은 거 못 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긴 아세요? 난 살인자라고요!!'''"

"경감님 말을 듣고 확실히 알았어요. 내가 원했던 결말이 뭔지! '''바로 자멸이었어!!! 새롭게 사는 것 따위를… 기대해선 안 됐어. 바라지 말아야 할 걸… 바라서는 안 됐다고요….'''"

"응. 돌아올게. 이번엔… 정말이야. 어떻게 해서든… 돌아올 거야."[62]

"내가… 잘못했어요… 제발…!!! 경감님이 이렇게 될 이유가 없어요… 제발!!! 나… 아직 말하지 못한 게 있어요… 은서… 은서 얘기에요! 전부 말하려고 했어요… 경감님, 제발! 제발… 내 말좀 들어주세요… 경감님…! '''난 누구예요…? 말 좀 해주세요…!'''"

'''"나... 가끔 지겨워. 혼자였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거야"'''.[63]

'''"흑… 으흐흑…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 내가 한 짓이라고요… 제발… 누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잘못된 패를 던지면 판을 뒤집었다. 그 판마저 일그러지고 말았다면… 을 바꾸겠다.'''

"...죽겠어. '''죽어서… 다시 살겠어."'''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올게. 혹시... 무서운 아저씨들이 오면 어른들하고 같이 달아나. 나... 네가 귀찮았던 적 없어. 그렇게 말했던 건… 그냥… 내가 힘들어서 생각없이 말해버린 거야. 진심이었던 적 없어... 사랑해."'''

'''약속을 지키겠다. 곁을 지키겠다. 그녀가 스스로를 지키고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을 숨긴 채 흑도 백도 아닌 회색으로 살아가겠다.'''

'''"나는… 권현석 경감님의… 친구란다."'''


7.1. 다른 의미로 명대사


  • "젠장!" "큭…." "쓸만하겠어"
  • "어어… 목 빠진다! 어어!!"
  • "하앗---!! 젠장, 망했…."[64]
  • "아저씨! 여기 게임기 좀 켜 주세요!"[65]
  • "어떤 놈한테 들은 이야기였지, 이거..."[66]
  • "너무 날씬한 것도 죄냐!"[67]
  • "안 그래도 추운데 아이스를 뭐 어쩐다고요."[68]
  • "그↘라➡인↗더↘."[69]
  • "여기서 나가기 싫은가봐? 나랑 그냥 여기서 살래?"[70]
  • "그럼… 내가 떨어져 죽겠지. 손발이 다 부러지고 머리도 깨지겠지. 그럼 그쪽이 잘 때마다 머리맡에서…"[71]
  • "어…백…칠십사요…. 뭐 왜요! 2센티굽이 뭐 어때서?"[72]
  • "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일 안해? 어? 일어나 있어? 책상에 딱! 못 박혀서 키보드 소리가 초당 10번 나도록 일을 하란 말이야! 일!" [73]
  • "여기 놀러왔어? 유대리! 머리 세울 시간은 있고 일은 언제 하나? 주과장도 그 스탠딩 이미지의 들어올린 두 팔을! 일에 좀 이용해 보란 말이야!"[74]
  • "싫어. 집에 가! 얼굴… 왠지 맘에 안들어. 나를 막 몰아세우면서 소리지를 것 같이 생겼다고!"[75]
  • (황도진:정은창… 이 기회를 줘도 못 먹는 편식쟁이!) / "밥은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 / (황도준:사업을 몰아줘도 도로 뱉어내는 거식증!) / "요즘 살 오르고 있습니다!"[76]
  • "그럴 수 밖에.. 저 분은 바로.. 가수 윤○○씨 라고!"

7.2. VIP 특전


  • 틱틱거리지만 신경쓸 건 다 써주는 사냥개 시리즈
    •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좀 일어나라!" - 아침부터 시비조인 사냥개
    • "너 문자왔다! 눈치 좀 채라."[77] - 둔감함을 질타하는 사냥개
    • "어쨌든 끝을 봐야지. 자, 가보자고!" - 끝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냥개
  • 회색도시2 새해 복 많이~ 덕담 SET - 설날엔 역시 떡국
    • "한 살 더 먹은 게 뭐 자랑이라고. 가자, 나가서 떡국이나 사먹자고."
  • 형님VS절친 인생극장 사냥개편
    • "저기… 아침입니다…! 저… 이제 일어나셔야죠, 네…?" - 형님 앞에서 꼬리를 만 사냥개
    • "아침이야! 많이 피곤해? 그래도 일어나야지, 어?" - 경계심이 풀린 사냥개
    • "문자 오셨습… 아니 왔습니다! 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 형님께 도착하신 문자을 알리는 사냥개
    • "어, 뭔가 왔어! 늦기 전에 확인해 봐." - 꼬리를 흔드는 사냥개
    • "어우, 오, 오늘 하루도 힘 내십시오! 파이팅! 어후…" - 형님께 화이팅을 날리는 사냥개
    • "얼굴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나한테 말해 봐." - 걱정이 가득한 사냥개
  • 회색도시2의 달달한 발렌타인데이! -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하는 사냥개
    • "야! 뭐 없어? 아, 나 진짜! 받아먹기만 하고 이러기냐? 와 진짜! 와!"
  • 회색도시2의 매력만점 화이트데이! - 사실, 챙길 건 다 챙기는 사냥개
    • "아우~ 이 날은 또 뭐야! 음, 어쨌든, 자, 이거 받아, 다음부턴 나도 몰라!"

[1] 에피소드 1 시점. 유상일과 '''동갑'''인 것으로 밝혀져 나이를 추측 가능하다.[2] 에피소드 5 시점.[3] 기자 A의 블로그에 의하면 4년이었지만 현재 년도 수정으로 비공개된 상태고 히든 엔딩에 따르면 1의 시점이 에피소드 5의 시점에서 부터 10년 후이므로 2년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4] 정은창의 프로필엔 신장이 176cm로 기재돼있는데, 에피소드 5에서 깔창을 포함한 키가 176cm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권혜연이 그의 굽이 '약간' 높은 신발을 발견하는 바람에, 실제 키가 174cm라는 걸 들켜버렸다.[5] 하위 조직원이었지만 황도진 사건 이후로는 행동대장이 된다. 사실상 오른팔 수준.[6] 선진화파와 경찰을 비롯한 그를 거쳐가는 대부분의 사람들.[7] 강재인(에피소드4 이전). 4편에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나서는 이를 사과하며 '정은창 씨'로 바꿈.[8] 권혜연, 정은서. 딸아이가 외간남자한테 오빠소리를 하는걸 본 권현석은 은창은 아저씨라며 그럴거면 차라리 자길 오빠라 부르라고 한다(...) 참고로 정은창과 권현석의 나이차이는 '''4살이다(...)'''[9] 권혜연의 탐문은 역전재판의 추궁, 배준혁의 대입은 단간론파의 클라이맥스 추리, 하태성의 통찰은 역전검사의 로직과 비슷한 면이 많다. 그나마 양시백의 격투는 딱히 다른 곳에서 따오지는 않았지만 그냥 버튼액션의 연속일 뿐이라 창의성은 낮은편.[10] 사실 이준영이 정은창을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배신자에겐 죽음을 맞이해줘야한다는 김성식의 나름의 철학 때문에 이준영도 어차피 김성식에게 죽을 목숨이었다.[11] 사실 주정재는 박근태 측에서 연락한 경찰 쪽 지원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었다.[12] 에피소드 1도 이랬지만, 이후로 '''모든 에피소드가 이런 구조를 취하고 있다.''' [13] 권현석이 알려준 경찰 측이라는 뜻의 암호.[14] 유상일은 전작에서도 보았듯이 조직에 잠입한 경찰이었다.[15] 덮쳐야 할 경찰이 오지 않자 정은창이 혼자 생각으로 권현석에게 왜 이렇게 늦게 오냐고 독백으로 질책하는 부분이 있다.[16] 경찰 수사팀이라는 뜻의 은어, 또한 각본은 권현석 경감을, 감독은 수사팀장을 말한다. [17] 다시 태어나자는 의미, 즉 이 일이 끝나면 본래 신분으로 돌아가자는 것[18] 1월 23일 15시 2층 제일 안쪽 사무실 책상 2번째 서랍.[19] 이 때 처음으로 시간제한 미션이 주어지며 시간을 초과하면 배드엔딩이 나온다. 그리고 생일을 티가 나도록 남기게 되면 역시 배드엔딩. [20] 김성식이 평소에 수상하게 여기던 조직원들을 하극상 하는 김에 겸사겸사 같이 몰살시킨 것이다.[21] 이 때 내부 셔터를 닫느냐 외부 셔터를 닫느냐에 대한 선택이 갈리는데 정은창과 권현석 일행이 황도진을 찾으러 가는 길이 서로 교차된다는 것만 빼면 게임내용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22] 이 때 하는 대사가 바로 샘플 보이스 중 하나인 '''바로 너야, 네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23] 이 때의 임기응변이 2부 마지막을 장식한다. [24] 이전에 주정재를 따돌리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배드엔딩이 나온다.[25] 대각선으로 칼로 흠집을 낸 번호를 맞추면 된다. 30초의 제한시간이 있는데, 맞추지 못하면 그대로 배드엔딩이다.[26] 섣불리 제압하려고 들면 그대로 배드엔딩으로 직행한다.[27] 이때 권현석에 이어 사투리도 나온다! 강재인에게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은 그라인더 몸체를 전달하면 들을 수 있다. [28] 이 장면을 보고 정은서와 관련해서 무언가 지키지 못한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29] 그리고 묘사 뿐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김성식의 질문에 계속 침묵하면 '''혀가 잘린 듯한 모습'''도 나온다! 김성식의 대사에 의하면 이제 말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할 거라고… 세수나 하자는 말과 함께 바로 배드엔딩으로 직행해서 정확한 경위는 불명.[30] 여태 행적과 상태 때문인지 또 살인을 저지르거나 김성식으로 성형한 그가 체포 당하는 장면으로 오인한 유저들이 대부분이었다.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마지막에 밝혀진 해당 장면의 진실을 생각하면 수일배가 제대로 노리고 쓴 듯. 이 항목의 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제대로 낚는 서술이었다.[31] 권현석이 마련해준 임시 거처. 정작 본인은 집 열쇠를 받은 후에 한번도 출입하지 않았다.[32] 그러나 그가 임기응변에 성공한 시점에서도 승산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임기응변에 실패해, 김성식과 말다툼시 교살과 총살이라는 두 가지 색다른 사망경험을 하기 때문.[33] 여기까지가 에피소드 시작할 때 서술이다.[34] 여동생이 몹쓸짓을 당한 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35] 이 때 '떠올려라. 나는 누구인가?'라고 독백하는데, 에피소드 1의 시작 부분에서는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왔는지 떠올리는 내용의 독백을 한다. 스토리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독백인 셈.[36] '나는'은 박성태 성우가 톤을 바꿔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권현석 경감님의~' 부분은 원래의 톤으로 연기한다. 실제로 들리기엔 성형된 목소리일테지만, 내면은 정은창이라는 의미로 이런 연출을 한듯 싶다. 쉽게 생각하자면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독백할 때는 남도일 시절의 성우를 쓰는 것과 같다. 일단 '권현석 경감님의~' 부분은 마음속으로 말을 건넸다고만 묘사되어 실제로 그렇게 말했는지는 알 수 없다.[37] 그래도 '결국 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진 게 없는 셈입니다'라고 말하고 유력 용의자로 거론된다. 노멀엔딩에서는 범인은 사살되었으며 정은창으로 알려졌다고 말한다. 정보원 얘기는 없고 그저 선진화파 행동대장으로만 소개된다.[38] 성형한 정은창을 '너'라고 부르는 등, 성형 이후의 정은창과 아는 사이인 것 같다. 부축해달라고 하는 걸 보면 꽤 가깝거나 주정재가 언급한 '''장기말'''일 수도 있다. 다만 정은창인지는 주정재가 몰랐을 뿐. 권현석이 권혜연을 부탁하고 죽었고 권혜연의 이후 보호자가 주정재였으므로 어떻게든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긴 했다.[39] 보이스로는 은까지 말하였으나 이 부분은 …으로 표기되었다.[40] 정은창의 행적을 봐선 주먹질이 아니라 칼질을 하려는 것으로 추정.[41] 초기엔 부하라고 적혀있었지만 이후 개정판을 한번 올릴때는 파트너로 변경되어있었다.[42] 그리고 이 뻘짓을 하면 도전과제 ‘불장난’이 추가된다.[43] 대화가 끝나면 도전과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낌새'가 추가된다.[44] 이 때의 개그엔딩 이름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모 스탠드의 이름이다! [45] 물론 본편에도 "딱히 너네 구해주려고 뛴 건 아냐…."라는 츤데레스러운 대사는 있다.[46] 176cm 기준 68.5kg이 표준이다.[47] 실제로 2014년 2월 수일배의 트위터 계정 헤더에 정은창과 권현석의 스탠딩 실루엣이 떴었는데, 당시 정은창의 존재를 알 수 없었던 유저들은 모두 유상일인 줄 알았다고 한다.[48] 또한 게임 공개 이전 유튜브에 OST가 뜬 적이 있었는데 영상 속에는 권현석과 정은창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영상의 댓글에는 유상일과 권현석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려 있었다.[49] 하지만 배드엔딩에 따라선 이 말 그대로 두목 방에서 칼부림하다 붙잡히는 막장짓을 할 수도 있다. 결말은 정은창 혼자 창문 밖으로 떨어져 추락사. 황도준을 붙잡은 다음 취기와 죄책감으로 멘탈이 엉망일 때 권현석이 정은창을 쫓아가지 않거나 반대로 정은창 시점에서 권현석의 설득을 거절하면 발생한다. 그리고 엔딩의 힌트가 '''정은창의 멘탈을 케어할 필요가 있다(…).'''[50] 표현이 모호하지만 적어도 강간미수는 있었던 듯 하다.[51] 원 기획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런지 회색도시1의 아버지들 편에 중첩되는 것에서 살짝 정은창이 끼어 들어가는 게 보인다.[52] 일명 누아남. 회도2 이후 시점의 정은창은 이름보다 거의 이 별명으로 불린다.[53] 1부의 제목이자 노멀 엔딩의 이름인 '''어떤 남자'''와 의미를 같이한다.[54] 이 대사는 훗날 정 반대의 의미로 실현된다.[55] 권현석에게서 벗어나 예정대로 황도진을 만나기 위해 경찰 정보원이 되어줄 것.을 약속하며 내뱉어버린 '''새빨간 거짓말.'''[56] 황도진을 패면서 한 말.[57] 술취해 길거리에 뻗은 유상일을 조직원들에게 맡기며 한말. 여기서 유상일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58] 4부 임기응변 첫번째 질문에 '진실' 선택 시 김성식에게 정면으로 쏘는 대사. 물론 대사가 끝나면 정은창은...[59] 양태수자신의 아들을 찾는다는 말에 대답. 자신도 자신의 가족을 잃은 적이 있기에 이런 말을 했다.[60] 5부의, 그리고 회색도시2 최후의 임기응변을 시작하기 전, 김성식과 일대일로 대치하게 된 상황에서 김성식을 보며 하는 독백이다.[61] 5부 임기응변에서 김성식의 '그곳에 남은 사람은 없었어! 네 동생따위 없었다고!'란 말을 끊지 않으면 저 말을 뱉는다. 6부의 은서의 죽음을 생각하면 거의 진실을 말한 셈.[62] 권혜연에게 남긴 말. 이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지켜지고 어떤 의미에서는 지켜지지 못했다. 상술한 대로 성형한 '''자신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권혜연에게 '''돌아왔으니.'''[63] 일을 나가기 전에 여동생을 쪽방에 숨기고 무심결에 뱉은 말. '''그리고 이 말을 뱉은 날정은창은 진짜 혼자가 됐다.'''[64] 1부 끝에 권현석의 심문을 통과하고 매직미러로 도망간다 선택시 나오는 대사. man in the mirror 엔딩의 대사이다. 이를 본 권현석은 '이거 웃기는 놈을 다보겠네'라며 실소를 내뱉는다.[65] 유상일과 거래현장인 도박장에서 게임기를 두 번 조사하면 나오는 대사. 다행히도 상상 속에서 한 것.[66] 거래 도중 시간 끌겠다고 노다지가 노 터치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다가 손대지 말란 말은 돈 터치라고 하는거라며 까이고서 한 말이다.[67] 3부 초반에 처음 크레인을 조사할 시 나오는 대사.[68] 아이스 브레이킹이 뭔지도 모르냐는 김성식한테 대답한 말. 참고로 아이스 브레이킹은 얼음처럼 차갑게 얼어버린 분위기를 깬다는 뜻이다. [69] 저 대사를 하면서 사투리를 썼다.[70] 작은 체구의 사람이 들어갈 만한 문 틈 앞에서 강재인이 들어가기를 거부하자 한 말.[71] 강재인과 폐건물을 탈출할 때, 강재인이 정은창에게 한 '창 밖으로 강제로 뛰어내리게 한다면 어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스탠딩의 표정은 진지하지만 보이스를 들어보면 딱 애꿎은 여자애 겁주는 남초딩이다. [72] 깔창을 신발에 넣고 다닌다는 것을 권현석권혜연에게 들키고 권현석의 추궁에(…)[73] 물론 문서실무사 자격증 등을 따는 데에는 500타 정도로 충분히 딸 수 있지만, 직장에서의 일반적인 업무량으로 치면 영타 150 wpm(단어/분, x5 정도를 하면 lpm(글자/분)이 나오니까 750타)은 찍어야 된다.[74] 뒷풀이에서 서재호의 특별작 완생에서 차장역을 맡은 정은창이 유상일주정재를 갈구면서 한 말. 주정재는 이 말 듣고 손을 반대로 들어올려서 안 된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꾸하는 정은창의 말이 가관. "그럼 몸을 뒤집어!"(…)[75] 뒷풀이 중 서재호의 특별작 완생에서 인턴으로 온 김성식을 정은창이 보자마자 갈구면서 한 말. [76] 특별작 완생에서 건적에게 임기응변식 갈굼을 당할 때 한 말. 정은창은 본편에서 5번이나 임기응변을 겪어서 바로바로 받아치지만 본편에서 자기를 임기응변으로 갈군 신입인턴은…[77] 엄청 한심하다는 듯이 질타하는 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