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요우 카에데
芙蓉 楓(ふよう かえ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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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로게 SHUFFLE!의 히로인. 소꿉친구, 동거 속성. 생일: 11월 10일[1]. 키: 162cm. 쓰리사이즈: B83/W59/H84.'''사랑해요. 그러니까... 저를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이름의 유래는 부용+단풍. 성우는 고토 유코(토노 란). 북미판 애니메이션 성우는 캐리 새비지.
2. 상세
바베나 학원 최고의 아이돌이며 마돈나. 미스 바베나 1위에 빛나며, 성적 우수, 가사 만능, 용모 수려, 운동도 잘하는 완벽초인. 그리하여 학교 내에서는 "인간계의 프린세스"라고 불리며 친위대까지 있다. 그런데 그 친위대 이름이 '''KKK'''... 이건 뭐.. 근데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 현실의 KKK단과 다를 바가 없는 집단들이다.
게임에서 보면 타 히로인 루트로 갈 때에도 "단지…혼자서 사랑하는 것만은 허락해 주세요"라고 하거나, 자신의 루트에서 '과거의 일' 때문에 주인공인 츠치미 린을 좋아하지만, 그가 좋아해선 안 된다고 하는 등, 상당히 지고지순한 캐릭터. 아무튼 자신의 일에는 멍하지만, 린의 일에는 빠릿빠릿한 캐릭터였는데…
애니에선 갑자기 '''얀데레''' 취급. 어느 순간부턴 눈이 풀리더니만, 몸을 써서라도 츳치를 잡아두려고 한다(물론 그때도 눈이 풀려있다). 셔플 메모리즈는 한층 더 심해서 어린 시절 과거편을 보면 만행에 가까울 정도로 린을 괴롭힌다. 집 계단에서 일부러 필통을 떨어뜨려 린에게 주우라고 한 뒤 커터 칼을 집어던져 린의 얼굴에 상처를 내거나,[2] 삭제된 컷에서는 직접 커터칼 난무로 린을 그으려고 하기도 한다.
실제 원작에서 했던 짓들도 더 악랄하게 저지르는데다, 심지어 린이 오랫동안 조금씩 만들어 완성해 가던 아버지의 유품이었던 '''"모형배"'''까지 부셔버리기까지 한다. 원작에서도 심하게 괴롭히긴 했지만, 애니판의 카에데는 괴롭힘을 넘어서서 완전한 막장급 악녀의 포스마저 풍긴다. 셔플의 원작 팬들, 특히 카에데 팬들은 대부분 이점 때문에 애니판을 까고 있다. 원작의 카에데는 복수심에 악행을 저지른 전적이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량한 성품이며, 독한 인물은 못 되기 때문.
셔플 본편에서 파생된 소설이나 팬디스크 등을 보면 애니에서 나온 얀데레 이미지를 담고 가는 경우가 은근히 보인다. 예를 들어 어느 드라마CD에서 프리무라가 린이 자기꺼라고 하다가 검은 오오라를 풍기는 카에데의 "안돼요. 리무짱. 린군은 모두의 것이니까." 한 마디에 공포에 떨면서 데꿀멍한다거나... 이건 'Really? Really!'편에서도 잘 나타난다. 프리무라가 약간 술에 취해서 린에게 안겼을 때, 카에데가 조용하게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프리무라는 '''술이 깨고''' 동시에 '''용서를 빌고''' 데꿀멍 모드에 들어갔다. 이 때 네리네와 시아마저도 카에데에게 뭔가가 있다고 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카에데의 회상 장면에서는 그냥 주의만 주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초반부분은 OVA에 나오는 장면이다.#
애니판 셔플의 막장성을 대변해주는 MAD이다.(한때 유행하던 구르메 레이스를 이용한 MA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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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면이 결정타...... 이것이 그 유명한 빈 냄비에 국자를 넣고 휘젓고 있는 장면이다.[3]
사실 게임 본편에서도 애니판만큼 심하진 않지만, 소프트 얀데레로 볼 수도 있다. 모든 것의 우선순위를 츠지미 린 한 사람에게만 몰두하고, 대놓고 스스로 린의 소유물이라고 발언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린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구원해준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SHUFFLE! 게임판의 시구레 아사 루트에서 아사에게 뒤를 맡기는 것을 인정하고 물러나는 부분이라든가 다른 캐릭터의 루트를 탄다고 하더라도 응원을 해주면 했지, 굳이 방해는 하지 않는다. 물론, 린을 사랑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으며, 설령 린이 자신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그렇다. 그래서, 카에데 루트에서는 과거 자신이 그동안 린을 집요하게 괴롭혔던 악행에 대한 죄책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항목 제일 위에 있는 대사까지 하는 인물이다.
코믹스판에서는 원작 게임의 좀 지나친 애정표현들을 대부분 잘라내서 '린을 좋아하는 소꿉친구' 정도로 표현을 순화했다. 그리고 어릴 적에 린을 어떻게 괴롭혔는지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그 인기에 힘입어 리얼리 리얼리!에선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 성우 덕분에 리얼리에서 성우장난이 나온다(금칙사항...어?). 하지만 리얼리 리얼리 덕에 '''의부증'''이 있는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사실 셔플에서 카에데 루트를 탄 직후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상 연인이었던 기간이 매우 짧으므로 의부증까지는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이 망상력은 가히 압박적인 수준이다. 일단 주위에 있는 모든 여자에게 손댈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개그성 시나리오에서는 BL루트까지 망상할 뻔 했다. 남성향 게임이기에 그에 대한 H씬이 없는 것이 다행이랄까... 참고로 여기서 리시안사스와 네리네의 H신은 안 나온다. 다른 본편 히로인이었던 아사나 프리무라는 나오는데... 제작사가 팬디스크에 메인으로 써먹은 캐릭터는 제외해서 분량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그녀의 아버지 또한 츠치미 린을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니면 그냥 믿는건지 한창 때의 딸과 동갑인 사내놈이 단 둘이 집에 있는 상황에 대해 별 개의치 않는다. 아예 잘 해보라면서 응원하는거 보면 오히려 딸하고 이어지기를 바라는 걸지도 모른다.
그녀가 린에게 집착하게 된 원인인 "죄"에 대해서는 아래 부분을 참고. KKK에도 어느 정도 설명이 들어가 있다.
3. 과거
학창시절 때 둘도 없는 친구였던 후요우 미키오와 츠치미 하츠야스는 우연히 학교 수업 참관 때 재회하면서 후요우 가와 츠치미 가가 교류를 하게 되었고, 린과 카에데 또한 그렇게 처음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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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 리얼리!의 추억 씬에서 나온 첫 만남.[4]
그리고 카에데는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인 야에 사쿠라를 린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어느 날, 두 가족은 가족여행을 가기로 하나 갑작스레 몸이 안 좋아진 카에데 때문에 카에데의 아버지와 린은 남게 되고, 여행을 갔던 츠치미가의 양친과 후요우가의 어머니는, 여행 도중에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 충격으로 카에데는 혼절하게 되고 깨어나길 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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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의사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의 카에데. 이 때의 나이는 12살.[5]
그런 카에데에게 살아가는 목적을 주기 위해서, 린은 "네가 열이 많이 나서 내가 (빨리 와달라고) 불렀어. 결과적으론 내가 죽인 거야"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카에데는 깨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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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나오는 비오는 날 사건의 장면이다. 이때가 카에데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부딪친 날.
그리고 그 후에는 복수를 위해 살아간다. 애시당초 깨어난 계기가 '어머니를 죽인 린에게 복수한다'는 삶의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기에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당장 린이 거짓말을 했던 날에 린을 교살시키려고 했고, 린이 살게 될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는가 하면 계단에 필통을 던져버리고 린에게 줍게 한 사이 커터칼을 떨어뜨려 린에게 상처입히기도 했다.[6] 비 오는 날 대문을 잠궈 둔 후 그냥 쌩까서 린이 비를 맞아 고열을 일으킨 적도 있었고, 계단에서 밀어버린 적도 있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척'''은 기본. 심지어는 커터 나이프까지 휘둘러 린은 지금까지도 흉터가 이곳 저곳에 남아있다고 한다.[7]
KKK단은 린을 집단린치 하려고 틈만 나면 쫓아다녔다(물론 카에데는 방관했다). 심지어는 옥상에서 린의 머리에 화분을 떨어뜨린 사건도 있었는데,[8] 다행히 린이 피했기에 찰과상 정도로 끝났다. 카에데는 자기가 던졌다는 투로 말하지만[9] 린은 KKK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절에도 그녀는 학교에서 인기인이었기에, 그녀를 따라 린을 은연중에 공격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린의 말에 의하면 한창 괴롭히던 시절엔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할 정도.[10]
하지만, 린이 자신을 위해 했던 거짓말의 '''진실'''을 카에데는 알아버렸다. 카에데가 갑자기 아파서 드러눕자, 카에데의 아버지는 카에데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알렸고, 이에 너무 걱정한 카에데의 어머니는 여행일자를 다 채우지도 않은 채 직접 운전대를 잡고 급히 돌아오다 교통사고로 린의 부모님과 함께 사망했다는 사실을(막말로 카에데의 식구 전부가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다[11]) 미키오가 직접 털어놓은 것이다.[12] 그러고 잠시 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공원에서 스스로를 자책하다가 린이 감싸줘서 한바탕 울고, 그 후부터는 지금처럼 린을 위해서 한 몸 바치는 상태가 된다. 카에데의 요리 실력이 더 좋아진 것도 이때 무렵. 린을 위해서 요리부에 들어가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13] 아무튼 이렇게 한 순간에 확 바뀐 그녀의 태도에, KKK단은 더 거품을 물며 린을 노린다.
학교의 아이돌이 "후요우 카에데입니다. '''린의 소유물'''입니다"라고 선언한 건 학교 축제 마지막 이벤트인 미스 바베나에서 1등하고 소감을 말할 때 한 말이다.
4. 기타
마유미 루트에서 린은 카에데를 이츠키가 마유미를 생각하는 감정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마 카에데 루트가 아닌 이상은 이것이 기본적인 린의 감정일듯. 요약하자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14]
절친한 친구로 야에 사쿠라가 있다.
노멀 엔딩, 배드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SHUFFLE! 본편에서는 어떤 히로인 루트에도 진입하지 못했을 시, 카에데 루트로 직행하게 된다. 카에데 관련 선택지를 거의 선택하지 않는다 해도 루트 진입 실패 시 카에데 루트로 진행되는데, 즉 린(플레이어)이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면 카에데가 보쌈해간다는 뜻이다.(...) [15]
셔플 에센스+에서는 술을 마시면 졸려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SHUFFLE! Love Rainbow에서는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고등학생 주제에 아이 이름을 짓는 미래 설계를 하기도 한다. 뭐?
[1] 11월 10일의 탄생화는 부용. 즉 카에데의 성(芙蓉)이다.[2] 여기서 옥의 티가 있는데 분명 계단 위에서 떨어트렸는데 층과 층사이에서 맞은것이 아니라 층과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서 맞았다는 것. 분명히 수직으로 떨어트렸는데 공간이동이라도 했는지 계단 중간에서 맞는다.[3] 이후 러브 라이브! 선샤인!!/애니메이션 10화에서 와타나베 요우가 강도는 낮지만 국자를 들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얀데레 밈이 돌았다.#[4] 은발의 여성은 후요우 모미지로, 카에데의 어머니이다. 역시 히로인 어머님 아니랄까봐 초 동안 . 리얼리 리얼리!에선 마법소녀(...)코스프레를 하고 자칭 '안내자' 역할로 나온다. 흠좀무. 사실은 카에데의 마음 중 '이성적인' 부분이 자기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실체화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의 직전에 다시 카에데의 모습으로 기다리겠다면서 원래대로 돌아간다.[5] 한국 나이 기준. 소설판에서 이 때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언급된다.[6] TVA판 참고.[7] SHUFFLE! 카에데 루트 참고. [8] 리얼리? 리얼리! 참고.[9]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10] 소설판에서는 최상급생에게 불려나가 집단폭행을 당해주었다는 서술이 있다.[11] 실제로 미키오 본인도 카에데에게 "(모미지 포함) 우리 세 사람이 린으로부터 가족을 빼앗았다"고 언급한다.[12] 판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원작은 린이 보는 앞에서 미키오가, 소설판은 린이 없는 사이에 미키오가 털어놓았지만, TVA판은 린이 만들던 모형배를 부수고 그 안에 있던 엽서를 읽고 알게 되었다.[13] 린의 회상에 의하면 이 전까지만 해도 요리치 느낌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한다.[14] 그런데 자기희생적이었던 둘 사이의 과거 때문에 약간 설정오류 같은 부분이기는 하다. 다만, 린 입장에서는 해당 사건들로 인해 카에데와의 거리차가 꽤나 미묘해진 감이 없잔아 있고, 본편에서도 이전부터 카에데가 자신을 향한 감정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는 늬앙스로 언급되지만, 루트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알면서도 카에데의 마음에 답을 해주지 않았다.[15] 이거 알고 보면 하렘 루트 직행이기도 하다. 신왕과 마왕 공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