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카와구치코마치
1. 개요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츠루군에 속해 있는 정. 고후시, 오츠키시, 츠루시, 후지요시다시, 후에후키시, 미나미츠루군 니시카츠라초 및 나루사와무라, 미나미코마군 미노부초,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와 인접해 있다.[1] 일본 시정촌에서 가장 글자 수가 많고, 같은 현내에서 유일하게 町를 초(ちょう)가 아닌 마치(まち)로 읽는 정이기도 하다.
초록빛이 풍부한 자연과 산들이 풍족하고, 화산 분출물로 막은 카와구치 호(河口湖), 사이 호(西湖), 쇼지 호(精進湖), 모토스 호(本栖湖)가 있다. 특히 후지산 경사진 들판에 트인 아오키가하라(青木ヶ原)와 후지가네 고원(富士ヶ嶺高原) 등의 명승지는 일본에서 손꼽힐 정도로 넓고 아득하다.
남쪽으로는 후지산 경사지, 북쪽으로는 미사카산에 품어진 고원 때문에 매서운 겨울철 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지지만, 여름철에는 보내기 쉬운 편이고 사계절에 따라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을 찾기 위해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상업시설로는 카와구치코 쇼핑센터 BELL과 포레스트 몰 후지카와구치코가 있다.
2. 교통
철도역은 후지큐하이랜드역과 카와구치코역이 있고, 케이블카역은 카와구치코한역과 후지미다이역이 있으며 모두 후지급행이 운영한다.
3. 합병의 역사
남부 지역인 카와구치코마치, 카츠야마무라, 아시와다무라와 북부는 고후시 등과 합병하기 위해 2002년에 합병 협회를 세웠으나 그 과정에서 갈등 때문에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2003년 11월 15일 3촌정이 먼저 합병하면서 후지카와구치코마치가 출범되었다.
2004년 11월에 진행된 카미쿠이시키무라 주민 투표에서 구 카미쿠이시키무라 남부, 후지카와구치코마치와의 합병 협의를 다시 실시하게 되었으며 2005년 1월 31일에는 법정합병협의회를 세웠다. 3월 3일, 합병 조인식이 치뤄졌으며 2006년 3월 1일 카미쿠이시키무라를 분촌시키고, 남부를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과거 니시야츠시로군에 속했던 카미쿠이시키무라(上九一色村)[2]는 합병 전까지 후지호쿠로쿠 지역(富士北麓地域)에 속해 있었다.[3]
[1] 다만 후지요시다시와는 경계선이 복잡하고 남동부에 위치한 주오자동차도 카와구치코 나들목 북서쪽으로 시에서 떨어진 영역을 이 정이 두르고 있다. 반대로 후지산으로 가는 요시다 출입구 등산로 두번째 구간에 위치한 후지오무로센겐 신사 본전은 산 쪽에 있는 신사가 합병 전인 구 카츠야마무라에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입구에서 팔부 능선까지 후지요시다시에 속한 등산로 중에서 후지카와구치코마치가 행정 구역으로 되어있다.[2] 당시 1989년 옴진리교가 나타난 이후부터 한 농사꾼이 이전 국유지이었던 후지가네 지구 여러 곳에 다수의 출가 신도들을 거주하기 위해 사티안을 건설하고 사린 가스를 만드는 등의 사건을 일으켰던 거점 지역이었다.[3] 하지만 쇼지, 모토스, 후지가네, 카케하시, 후루세키 지구는 산지로 인해 둘로 나뉘어 졌고, 후지호쿠로쿠지역과 고후시, 구 나카미치마치, 이치카와미사토초와 연관성을 두었는데, 특히 후지고코 가운데 쇼지 호와 모토스 호가 있어서 관광면에서도 일체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