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키시
1. 개요
일본 야마나시현 동부에 위치한 시로 1954년 8월 8일 키타츠루군의 3정4촌(오츠키초, 사루하시초, 나나호초, 사사고무라, 니기오카무라, 하츠카리무라, 야나가와무라)이 합병하면서 출범되었고 9월 8일에는 토미하마무라를 편입했다. 우에노하라시, 츠루시, 코슈시, 후에후키시, 미나미츠루군 후지카와구치코마치, 키타츠루군 코스게무라와 인접해 있다. 도쿄도에서 약 80km 거리에 있는 간토 대도시권에 속해 있다.
치치부 산지, 미사카 산지, 탄자와 산지와 같은 산간 지방에 속해 있으며, 시가지는 남부를 동류하는 카츠라 강이나 지류인 사사고 강, 카즈노 강을 따르고 험준한 산과 깊은 계곡 사이에 둔 평단지로 형성되어 있다.
JR 히가시니혼의 추오 본선은 도쿄도에서 오는 일부 직통열차나 추오자동차도 오츠키IC 등 도쿄 방면에서 오는 교통 편리는 좋고, 자연과 코슈 가도를 따르는 역사문화와 후지산을 바라보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후지고코 지역이나 과수 재배 등이 많은 쿄토지역과 비교해 보면 관광력이 부족하다.
2. 역사
2.1. 선사 및 고대
군나이 지방은 사가미 강을 중심으로 한 하천 강기슭 단구층 위에 많은 주거 유적들이 흩어져 있고, 승석문 시대 때 확인된 유적은 80곳 이상으로 정착된 흔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평단지가 모자라서 승석문 말기 때는 유적 수가 감소되었고 야요 시대 이후에 나온 유적은 더없이 적었다.
2.2. 중세
시 서부에 있는 하카리 장원은 헤이안 시대 때 무사시당의 세력 중 하나인 요코야마당 후루고오리 가문의 옛 분할 영토였으며, 카마쿠라 시대 때인 1213년에 후루고오리 가문이 와다 전투에 가담하였다가 멸망한 뒤에는 센요 몬인(宣陽門院)의 영토가 되면서 타케다 가문과 시마츠 가문이 관리했다.
전국 시대 때 군나이 영주로 나타난 오야마다 가문은 츠루에 본거지를 구성하고, 오츠키에서도 촌락지배를 확인받는다. 이와토노산은 수행자로부터 신앙을 모은 영산이며 오야마다 가문이나 쿠니나카 지방의 타케다 가문, 에도 시대 때는 야무라 번의 영주 아키모토 가문 등의 보호를 받은 엔츠지가 있었다.
전국시대에는 1524년 타케다 노부토라가 사루하시를 기점으로 사가미국 오쿠산포(지금의 카나가와현 츠구이군)까지 출진해 호조 우지츠나과 싸웠다. 군나이의 영주였던 오야마다 가문은 타케다에게 복속하고 1530년에 이와토노 산성을 지었다.
2.3. 근세 및 근현대
에도 시대 때 코슈 가도의 역참 마을이 정비되어 45곳 중 12곳이 지금의 시내에 있었다. 군나이 산간 지역에서는 논밭이 적었고, 생업은 화전으로 인한 밭농사 외에도 품삯 벌이나 산림 생계, 양잠업, 직물 생산 등으로 야무라나 우에노하라의 시장에 출하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반기에는 미 B-29 항공기가 후지산에서 도쿄를 공습하기 위해 동쪽으로 향하는 경로에서 수많은 육군 방공 감시 초소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종전 2일을 앞둔 8월 13일에 공장을 향한 공습이 발생했고 근로 노동으로 동원되었던 학생들이 피해를 받았다.
전쟁이 끝난 뒤, 직물 산업은 현재 쇠퇴하였다. 부족한 직장 때문에 많은 근로자들은 도쿄 타마 지역에 있는 기업 회사 등에 다니고 있지만, 2000년부터 장기불황으로 인한 도심회복현상으로 근로자를 포함한 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다.
3. 교통
3.1. 철도
이 시의 철도 중심역은 오츠키역이다.
3.2. 도로
3.2.1. 고속도로
- 주오자동차도 오츠키JCT~오츠키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