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C형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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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공식 명칭은 052C형 방공구축함이며, 루양II급이라는 통칭은 NATO측 코드네임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미 해군과 대만 공/해군의 대함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려 함대 방공 능력을 가진 052C형과 051C형(Luzhou-class)을 2척씩 건조하게 된다.
052C형 구축함은 1번함이 상하이에 위치한 장난(Jiangnan) 조선소에서 2003년 4월 29일 진수되어, 해상운용시험을 실시한 이후 2004년 7월 취역하였다. 2번함 하이커우(Haikou)가 거의 동시에 건조되어 2003년 10월 29일 진수되어, 2005년에 취역하였다.
052C형은 앞서 같은 장난 조선소에서 건조된 DDG-168 광저우급 선체를 베이스로 개발하였다. 선체는 알레이버크급과 마찬가지로 스텔스를 위한 경사설계 도입과 더불어 Type-348 레이더 사각을 없애려 경사직8각형을 취하고 있다.
추진방식은 베이스가 된 DDG-168 광저우급과 같은 CODOG 방식이다. 우크라이나 Zorya Production Association사의 DN80 가스터빈 엔진 2기와 자국산 디젤 엔진 2기로 구성된다.
052C형 구축함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최신예함으로 대공/대함/대잠 전투에 필요한 전투 시스템을 가진다. 프랑스의 Thomson-CSF TAVITAC 전투 시스템이 베이스며 전체적인 시스템은 외부의 기술을 받아들여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했다고 추정된다.
정보처리는 서방측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MIL-STD-1553B 베이스로 개발한 H/ZBJ-1이라는 독자시스템을 사용한다. 광섬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052C형의 대공 전투시스템은 Type-348 레이더, HQ-9A 함대공미사일, Type-730 CIWS 등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외형적으로는'''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과 동등한 대공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Type-348 레이더는 알레이버크급과 같은 4면(3.9m X 4.6m) 고정형 위상배열 레이더 구조다. 안테나에 배열된 수 많은 송/수신 소자들이 그 차체로써 소형 레이더 기능을 전부 수행할 수 있는 능동식위상배열 방식의 레이더이므로 기술개념은 우수하다.
미국과 소련은 함상용 위상 배열 레이더를 개발하고 엔터프라이즈,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를 통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용 기술을 10여년에 걸쳐 획득할 수 있었다. 중국은 후발주자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와는 달리 현재 위상배열 레이더의 기술은 프랑스나 영국, 일본, 이스라엘, 스웨덴까지 많은 군수기술 강국들이 보유하였다. 발전을 거듭하여 높은 기술을 획득한 현 시점에서 중국의 위상 배열 레이더은 안정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일본이나 미국과 해상 충돌을 염두에 두고 확장을 거듭하는 인민해방군 해군은 건조를 계속한다. 3번함 창춘은 2013년 1월 31일 취역되었고 4번함 정저우, 5번함 지난, 6번함 시안이 진수되어 2013년 중에 모두 취역하였다. 현재 6척의 함선이 활동중이다.
2012년 새로운 형태의 구축함 건조가 조선소에서 목격되었다. 052D형으로 구분되며 자일리톨이라 불리던 위상배열 레이더의 형태가 사각형의 평면형으로 변경되고 기존의 100mm급 함포 대신 130mm 함포가 장착이 관측되었다. 또한 수직 미사일 발사관이 러시아의 원형 발사관에서 서방의 Mk.41 VLS 과 같이 사각형의 형태로 변경되었다. 총 64기[1] 의 VLS에서 대공 미사일과 대함/대지 공격용 순항미사일까지 탑재하여 강력한 공격, 방어 능력을 겸비하리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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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0년대를 목표로 배수량이 무려 1만톤으로 늘어난, VLS 128기 규모의 대형 구축함을 건조할 계획을 세운다. 055형이라는 명칭으로, 선체 규모와 무장 등에서 미 해군이 건조한 줌왈트급와 비견할만 하다.
3. 관련 항목
[1] 선체 전후로 32기씩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