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oom -가출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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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8월 3일 출시된 에로게. 제목대로 가출소녀와의 동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마냥 어두운 내용은 아니고, 오히려 달달하고 치유 받는 분위기의 러브러브 순애물이다. 과묵한 주인공과 히로인
2. 스토리
일에 쫓겨서 지칠대로 지쳐버린 당신에게
심야 승강장에서 한 소녀가 말을 걸어옵니다
그녀는 재워주는 조건으로 당신을 치유해주겠다고 하며,
정말 지극정성으로 당신을 돌보게 됩니다.
피임만 한다면 야한 일도 하게 해줍니다.
방 안에서는 무엇을 해도 당신의 자유.
그녀와 어떻게 지내고, 어떤 관계를 맺어갈 것인가......
모두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3. 시스템
게임의 주된 생활 파트는 IT 기업[2] 의 엔지니어 인 주인공이 퇴근한 저녁 시간을 유우와 함께 지내면서, 활력을 나타내는 LP, 행동력을 나타내는 AP를 바탕으로 행동을 선택하는 가벼운 시뮬레이션 게임의 형식을 띠고 있다.
LP는 유우와 함께 일상을 지내는 것만으로 조금씩 회복된다.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할 때 LP를 소모한다. 성관계의 경우 선택 자체는 LP를 소모하지만 관계 도중 LP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사정하거나 할 때 다시 일정량의 LP를 소모한다.
AP는 유우와 대화, 잔업, 차 마시기, 목욕, 홈쇼핑, 반복된 스킨십 등으로 1씩 소모한다. 최대 AP는 게임 진행에 따라 늘어나고, 커피를 선택하면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AP를 모두 소모하거나, 유우를 침대에 들이거나, 일찍 날을 마치면 다음 날로 넘어간다.
홈쇼핑에서는 여러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책, 유우를 갈아입힐 수 있고 이벤트 등의 조건이 되는 의상, 성관계에 쓰이는 각종 도구 등을 한번에 3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품목들은 다음 날 저녁 시간 전 유우가 수령해서 획득한다. 물건의 종류는 진행도에 따라 늘어난다.
대망의 본편, 즉 성관계 장면은 크게 두 가지로, 고정 스크립트를 재생하는 이벤트와, 흐름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하는 인터랙티브 H신이 있다. 인터랙티브 H신에서는 화면 왼쪽 위에 표시되는 4가지 패러미터(유우의 쾌감, 현재 LP, 콘돔 갯수, 사정 게이지와 남은 횟수)에 따라 주인공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나 유우의 반응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유우의 쾌감이 낮으면 삽입 커맨드가 나오지 않고, 절정에 달하고 나면 후폭풍으로 잠시 동안 쾌감이 오르지 않고 서서히 떨어진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지만 유우의 의상, 노콘 삽입(피임약), 유우의 감도(미약 크림), 사정 횟수(콘돔과 정력제), 터치 상호작용(로터 등), 전희 생략(로션) 등 인터랙티브 H신의 선택지와 연출 전반에 홈쇼핑으로 얻는 아이템들이 크게 관여한다. 만약 콘돔이나 피임약이 1개도 남아있지 않다면 관계를 거부당한다.
특정 아이템을 구매해야 확인 가능한 유우의 숨겨진 스테이터스도 H신의 해금 등에 필요하고, 이는 일상이나 성관계 중의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조금씩 변동된다.
4. 시나리오 관련
일단은 첫 날 약속한대로 7일 간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조건 충족 시 선택지 분기로 동거생활을 무기한 연장하는 엔드리스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사실 이쪽이 본편.
【 스포일러! 주된 이야기 진행 조건 및 내용 】
한편 동거를 시작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배드 엔딩도 존재. 오프닝을 스킵하면 이 부분의 전개가 아예 나오지 않으므로 배드 엔딩을 볼 일도 없다.
【 스포일러! 배드 엔딩 조건 및 내용 】
2. 유우가 말을 걸 때 모두 '침묵'하고, 자고 있을 때 '덮친다' - 덮치는 선택지가 LP 10을 소모하기 때문에, 침묵하는 선택지만을 고르면 LP가 딱 그만큼 회복되어 고를 수 있게 된다. 밤새도록 강간 당한 유우는 다음날 아침 어디론가 떠난 채 보이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조건의 공략이 필요하다면 오피셜 공략 힌트를 참고. 역시나 스포일러 주의!
5. 여담
관련 굿즈로 유우의 다키마쿠라와 OST 앨범이 발매되었다. 동인 음악 서클 SOUNDOT RECORDS가 제작한 배경음악은 야겜 같지 않을 정도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에 퀄리티가 높다.
유우의 이름이 한자 夕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번역기를 돌리면 '''순우리말 이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저녁으로 나온다.''' 때문에 한국 한정으로 저녁으로 통하기도 하는 모양. 어찌 보면 매일 저녁 시간마다 집에서 주인공을 맞이해주는 유우라는 캐릭터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이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