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이름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국자와 고유어 이름
5. 고유어 이름 열풍
6. 개선점
7. 고유어 이름임을 알아내는 방법
8. 외국의 사례
9. 고유어로 지어진 사람 이름의 예시
9.1. ㄱ
9.2. ㄴ
9.3. ㄷ
9.4. ㄹ
9.5. ㅁ
9.6. ㅂ
9.7. ㅅ
9.8. ㅇ
9.9. ㅈ
9.10. ㅊ
9.11. ㅌ
9.12. ㅍ
9.13. ㅎ
10. 역사인물의 고유어 이름
11. 고유어 이름을 쓰는 인물
11.1. 본명인 사례
11.2. 한글 본명에서 유래한 사례
11.3. 예명인 사례
11.4. 고유어 호를 가진 인물
11.5. 고유어 이름을 쓰는 가공의 인물
11.6. 고유어 이름으로 현지화 된 가공의 인물


1. 개요


일반적으로 한국인이름은 각 음절에 해당되는 한자가 있지만 (성씨를 제외하고[1]) 한자로 표기하지 않는 이름들이 있으며 이를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한다.
좁은 의미로는 성을 제외한 이름 부분이 순우리말로 되어 있어야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이름 부분에 한국 전용 한자를 사용한 것까지도 포함된다.
순우리말 이름을 흔히 '한글 이름'이라고도 하나 이는 엄밀히는 잘못된 표현이다. '한글', '한자'는 이름을 표기할 때 사용하는 문자이고 '순우리말'이나 '한자어' 등은 어종(語種)을 나타내는 말로 언어의 영역이므로 둘은 별개의 개념이다. 한자어로 지은 이름도 당연히 한글로 쓸 수 있고, 공식 한자 표기가 없는 순우리말 이름일지라도 차자 표기를 하여 일부러라도 한자로 쓰는 게 가능하다. 더욱이 순우리말에서 유래한 이름이면서도 한자어 이름으로서도 뜻이 있게끔 복합적으로 작명한 경우도 있고, 한자어로 이름을 지었으나 공식 한자 표기를 등록하지 않은/못한 경우,[2] 고유어도 한자어도 아닌 외래어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있는 등, 순우리말이면 무조건 한글이고 한자어면 무조건 한자인 식으로 문자와 어종이 1:1 대응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한국어 고유의 어휘로 지은 이름을 일컬을 때는 '순우리말 이름', '고유어 이름'이라 하는 것이 적합하다. 법률은 이름의 '표기'를 규정하며, 국민 개개인의 공식 이름으로 한글 표기를 필수로, 한자 표기를 선택적으로 등록하게 되는데, 당연히도 한자어 이름의 절대 다수는 한자 표기를 등록하고 순우리말 이름의 절대 다수는 한자 표기를 미등록하다 보니 '한글 이름'과 '한자 이름'이란 말을 이름의 어종을 나타내는 것으로 혼동하게 된 측면이 있다. 한편, 한자 표기가 등록된 이름을 '한자 이름', 미등록한 경우를 '한글 이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완전 엄밀한 표현은 아니나 이 표현엔 적어도 문자와 언어를 혼동하는 오개념은 없다.

2. 상세


언뜻 보기엔 고유어 이름 같지만 사실은 한자 표기가 딸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작명자의 의도가 중요하다. 사실 고유어 이름이지만 한자 표기가 필요한 때를 상정해서 일부러 노려서 짓거나, 고유어로도 한자로도 풀이되는 중의적 효과를 노린 경우다. 물론 각 음절마다 해당하는 한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름 짓는 난이도가 높다.
반대로 한자 이름 같은데 한자 표기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름의 소리가 주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특정한 한자 표기를 마련해 두지 않은 경우가 있고, 유래상 한자어 이름이지만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또는 인명용 한자표에 없어서 한자 표기를 등록하지 않은/못한 경우, 혹은 원래 한자어 이름에 한자 표기도 있었지만 나중에 법적으로 한자 표기를 빼버린 경우도 있다(사례 1, 사례 2).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에 귀화하여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음차하여 등록할 때는 높은 확률로 원래 이름에 한자 표기가 있었어도 한자 표기를 잃게 되는데,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인명용 한자의 음을 규정하고 있어 다른 방식(외국식 또는 훈독, 내 맘대로 음 갖다 붙이기 등)으로 읽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인이 한국에 귀화했을 때 그렇다. 일본어는 훈독이 보편적이어서, 원래 이름이 훈독을 하는 이름인 경우 이름의 한자를 한국 음대로 읽으면(즉 한국식 음독) 발음이 크게 변하기 때문이다. 결국 국어학적으로 전혀 순우리말 이름이 아니고 심지어 원어 내부에선 한자어였던 것까지도 법적으로는 순우리말 이름과 같은 식으로 처리되는 셈이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 '고유어 이름'과 '한자 이름'으로 이분하려는 건 어떤 면에서는 무의미하다.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 제475호에서는 한글과 한자를 섞어서 짓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를 개선하여 한글과 한자를 섞은 이름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기사
신상명세서 등에 종종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라는 난이 있는데, 이 경우는 성씨만 한자로 쓰고 나머지는 한글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중국 등지에서 활동해야 할 때에는 음이 비슷한 한자를 따서 한자 이름을 짓는데, 중국어 이름을 새로 지을 수도 있지만 중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음역 규칙을 이용해 음차를 할 수도 있다(예시: 장나라张娜拉(Nala, 한국 한자음은 '나랍')[3]). 비한자권의 이름들도 중국에서는 모두 어느 정도 음역의 법칙이 있어서 특정 한자로 쓰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오바마'는 '奥巴马'로 쓴다.

3. 역사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토착어 이름의 전통은 매우 오래된 것이다. 당연하게도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기 전 고대 한반도의 인명은 모두 토착어 이름이었다. 삼국사기삼국유사 또는 중국 고대 문헌에 나오는 한반도지역의 인명이 한자 뜻과는 관계없이(음독), 혹은 소리와는 관계없이(훈독) 한자를 빌려 적은 토착어 이름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테면 신라 충신 박제상(朴堤上) 같은 이름은 얼핏 한자어 인명으로 보이지만 이표기로서 모말(毛末), 모마리질지(毛麻利叱智) 등이 존재한다. 질지(叱智)와 같은 것은 일종의 경칭으로 보이므로 실제 본명은 '모말(이)'에 가까운 고유어이며 堤上은 이를 모=못[4]=堤, 마리=머리=上 식으로 훈차한 표기인 것이다. 다른 예로 지증왕의 이름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포항 냉수리 신라비 등에 지대로(智大路) / 지도로(智度路) / 지철로(智哲老) 등 여러 방식으로 남아있는데, 고유어 이름을 들리는 대로 비슷한 음의 한자로 쓴 것이기 때문에 한자의 뜻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의미도 거의 없다.[5] 그 밖에 해모수와 해부루를 비롯하여 고대에 존재한 수많은 임금들과 왕족, 귀족들의 이름도 토착어 이름이다. 역사책에 기록된 이름은 한자로 음독 또는 훈독한 이름으로 당연히 실제로 사용한 이름이 아니다. 즉 사극에서 주몽이니 혁거세니 하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고증오류지만 '''실제 이름이야 알 길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고대 한국을 다룬 사극에서 주로 이러한 이름 짓기는 백제고구려 멸망 후에 신라의 지배층에서부터 중국식 성씨 및 이름 짓기가 유행하면서 점차 위상이 추락하고 점점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민간에선 그래도(천하게 짓는 이름을 포함하여) 최근세까지 제법 쓰였다. 일례로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가 엄마 곁에 잘 붙어 있으라는 뜻으로 '부투리'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 어느 책에 증언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고려 태조인 왕건도 원래 성이 왕(王)씨인 것이 아니라 자기 이름인 '왕건'의 앞소리인 왕을 성, 건을 이름으로 하여 왕씨의 시조로 된 것이다. 《고려사》 어디에도 왕건의 아버지 용건과 할아버지 작제건의 성씨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래 왕건은 왕(성) + 건(명)이 아니라 하나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 이름이 처음부터 한자어 '왕건(王建)'으로 작명된 것인지 아니면 당시의 어떤 토착어 이름을 발음이 비슷하고 뜻이 좋은 임금 왕에 세울 건으로 옮긴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런 경향은 나중에 유교과거 제도 보급으로 더욱 세가 붙어서 토착어 이름은 평민, 천민의 이름으로까지 떨어졌으며, 토착어도 점점 품위를 잃어갔다. 일례로 오늘날까지 남아 쓰이는 남자인명접사 ~돌이(ex;공돌이)는 사실 신라시대에는 한자 공(公)에 대응될 정도의 존칭으로 쓰였다.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민족의식 확산으로 다음에 나오는 토착어 이름의 복권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나 현재 한국인의 이름은 2음절에 한자어 형태소로 뜻을 부여하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이다.
과거에는 이름을 천하게 지을 때도 고유어를 막 써서 짓기도 했다. 주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름을 천하게 지으면 어릴 적에 귀신이 잡아가지 않는다는 민간 신앙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있었고(개똥이 등등), '''진짜 천해서''' 그렇게 짓는 경우가 있었다(돌쇠, 마당쇠 등등). 현재는 당연히 거의 사멸했다.

4. 국자와 고유어 이름


오래된 고유어 이름에는 그에 들어맞는 우리말 전용 한자 - 흔히 자전에서 국자(國字)라고 하는 것 - 표기도 있다. 한글이 없었을 때니 한자로 적지 않으면 무엇으로 적겠는가. '돌쇠' 등에서 보이는 乭, 釗나(순서대로 각각 '돌', '쇠'라고 읽는다. 의외로 현대에도 쓰인다. 예를 들면 이세돌), '임꺽정'의 '꺽' 자를 표기하는 巪 등.
현대에는 한글로 적으면 그만이며 인명용 한자 범위 내의 한자만 사용해야 하므로 이런 한자가 더 만들어질 일은 없다.

5. 고유어 이름 열풍


1980년 이후부터 아기들의 이름을 순우리말로 짓는 것이 '희한한'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닌 일이 되게 되었다. 지금도 그리 드문 일이라 할 수는 없지만, 특히 그와 같은 작명이 유행했던 시기는 8, 90년대다. 이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글 전용이 일반화되며 한자를 존귀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쇠퇴한 것도 원인일 것이다.
지금은 전성기(?)에 비하면 다소 쇠퇴한 상태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순우리말 이름이 예쁘다는 관념이 희미해져서라기보다는, 이 유행이 막 시작했을 무렵만 해도 개성 있고 예쁘면서 뜻도 좋은 이름이라고 여겨지던 이름이 지금은 너무 흔해빠진 것이 된 탓이 크다. 대표적인 것이 '아름'이나 '슬기'와 같은 이름. 이제 고유어 어휘이면서 개성, 어감, 의미 셋을 모두 챙기는 작명을 위해서는 '무난함'을 포기해야 하는데, 요새 많아야 둘인 자식에게 놀림감이 될 수도 있는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부모들이 극히 꺼리는 일인지라 자연스레 선호가 약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초등학교 한 반에 최소 한 명 정도는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을 정도로, 예전(70년대 이전)에 비하면 고유어 이름 작명이 훨씬 흔해진 상태다. 또, 한자를 사용해서 짓는다고 해도 '고은', '보라', '예나'처럼 '순우리말처럼 들리는'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 것도 순우리말 이름 짓기 유행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아이가 늙은 다음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많다. 어릴 때야 가람이, 새롬이 등 귀여운 이름이 잘 어울리겠지만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서도 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좀 어색하지 않느냐는 말. 하지만 이는 순우리말 이름은 애들이나 쓴다는 관념이 담긴 편견에 불과하다. 순우리말 이름이 본격으로 재등장한 것은 1980년대 초반부터였고 그 때 이름이 지어진 사람들은 지금 아무리 많이 쳐줘도 2020년 기준으로 30대 안팎이다. 순우리말 이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더 늙어서 중장년층이 되어 우리 사회에 익숙해지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요즘 들어 순우리말 이름이 많이 쓰이지 않는 것은 그냥 유행이 지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어르신들 중에 자주 쓰이는 이름들이나 글자들은 현재 10대~30대가 쓰면 민망하다거나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복순, 말자 등등) 현재 20대 여성이 자신의 이름을 '복순'이나 삼순이라고 소개하면 심중팔구 빵터지거나 민망해질 텐데, 몇십 년 전만 해도 20대 여성 분들 중에 (현재 할머님들 또래) 이런 이름은 흔하고, 더 이전으로 올라가면 그런 분들 부모님 세대에서는 단순하면서도 예쁜 이름이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노후대비를 하려고 촌스러운 이름으로 지어주는 일은 드무니까. 그냥 유행과 익숙함의 문제일 뿐이다. 당장 반대로 노년층 이름이 지금 젊은 세대 같은 느낌이면 더 어색해 보일 것이다.
여기에 별 걱정할 것도 없는 게, 한국문화 특성상 나이 들면 들수록 이름보다 직책이나 다른 대명사로 대체되어 불리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 학교 군대 나오면 관공서병원 혹은 직장에서 누구누구 씨로 불리다가, 나중에는 직책으로 메꿔지고 (김부장 님, 박차장 님) 나중에는 누구엄마 누구아빠 테크트리 타고, 이순쯤 되면 이름보단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이라는 말을 더 자주 듣게 될 것이다. 이 나이쯤 되면 그나마 이름 불러주던 동년배들도 이름 서로 잘 안 부른다. 독거노인 분들이나 노인정 봉사활동 나가면 성함으로 부르면 어색해 하신다.
그런데 이런 열풍은 약간 다른 형태로 일제강점기에도 한 번 있었다. 이 때는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에 반대하는 민족 계열 인사들이 자신의 호(號)를 순우리말로 바꾸는 방식. '''한힌샘 주시경'''과 '''외솔 최현배'''가 유명하다. 이 영향으로 인해 캐릭터 이름을 명명 및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이름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이때 캐릭터의 특성과 이름의 원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짓는 경우도 많은 편.[예]
고유어 이름이 한자어 이름에 비해서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하여 현지화 측면에서 상당히 잘 맞는 면이 있다. 또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화 쪽에서는 여전히 고유어 이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순우리말이 너무 사라져서 순우리말로 지은 이름이 되레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모순 같기도 하다.

6. 개선점


  • 고유어 이름을 활성시키려면 현재 2음절로 뿌리내린 한국 이름의 음절 수 인식을 3음절 이상으로 늘려 음절 구성을 다양하게 바꾸어야 한다. 중국어는 1음절에 하나의 완결된 뜻을 부여하기 때문에[6] 2음절만으로도 'OO한 OO' 또는 'OO하고 OO하다'와 같은 다양한 뜻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일반명사에서 따오는 식의 우리말 이름은 단어 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화할 수 없으며, 2음절에 억지로 맞추려면 머릿글자를 따오는 약어나 줄임말 같은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7]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한자 2글자에 추상적인 뜻을 담아 짓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받아들였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훈독함으로써 양식은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토박이말에 담아내는 절충을 한 셈이다(よし+あき、のぶ+ひで).
  • 한자 이름과 다르게 같은 이름이 너무 많아 분간하기 어렵다. 어른이 되어 한글 이름이 어울리지 않고 놀림을 받는 때, 업무상의 필요 또는 본격적 사회진출을 앞둔 때, 생활상의 불편함으로 말미암아 개명하게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7. 고유어 이름임을 알아내는 방법


  • 본인에게 물어본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 한자 이름 같아 보이는데도 한자를 넣지 않아서 순우리말 이름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순우리말은 아니고 그냥 한글 이름일 수도 있고.
  • 인명용 한자로 쓸 수 없는 글자를 포함하고 있는지 본다.
예를 들면 '그림'이라는 이름은 '그'라는 음을 가지고 있는 인명용 한자가 없기 때문에 고유어 이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꽃잎'이라는 이름은 인명용 한자로 '꽃' 자도 없고 '잎' 자도 없으므로 역시 순우리말 이름이다. '롱'[8], '별', '새', '솔', '울' 등은 해당하는 인명용 한자가 있긴 하지만 한자 이름으로는 잘 안 쓰이며 고유어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외사항으로 세례명 이름이 있다.[9] 이건 한자어도 순우리말도 아니니 주의할 것.
  • 해당 이름의 중국어 표기를 본다.
중국 등에 알려진 유명인일 때 쓸 수 있는 방법. 중국에서는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는데 한자가 있는 이름은 그 한자 이름을 쓰고 중국식으로 읽으며, 한자가 없는 이름(고유어 이름)은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붙여 사용한다. 이 때 중국어 이름 한자를 우리 식으로 읽어서 한국 발음과 다르게 나오면 순우리말 이름이다.
'장나라'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张娜拉라고 표기하는데 세 번째 글자를 한국에서는 으로 읽고 로는 읽지 않기 때문에 娜拉가 한국에서 호적에 등록되어 있는 공식 한자명이 아니며, 다시 말해 '나라'는 고유어 이름이다. 수영선수 정다래는 중국에서 鄭達萊라고 쓰는데, 두 번째 글자를 한국에서는 로 읽으므로 역시 순우리말 이름을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한자 이름이 있는데도 중국 현지에서 한자 표기를 다르게 쓰는 때[10]가 있어서 100%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찬열도 본명은 '알찬 열매'를 축약한 고유어의 이름이지만 중국 활동에서는 음차하여 한자를 붙여 쓰기 때문에 (한자로 똑같이 치환될 수 있어 더더욱) 알기 힘들다.

8. 외국의 사례


일본의 인명은 고유어와 한자어 상관없이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지며, 일본어에는 한자를 쓰더라도 훈독하는 이름이 많으며, 이런 이름들 대부분은 일본 고유어 이름이다.
'아사히(あさひ, 고유어, 본래는 '朝日')'와 '링고(りんご, 한자어, 본래는 '林檎')'처럼 성씨를 제외한 이름 부분에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히라가나만 사용한 이름도 있다. 특히 여자 이름, 연예인 이름, 캐릭터 이름에 많다. 찾아보자. 히라가나와 한자를 섞어서 짓는 인명도 제한적이지만 있다. 대개 여성 인명에서 성씨와 맨 뒤의 '코(こ)'만 한자(子)로 쓰고 나머지 이름 부분은 히라가나로 쓰는 식. 괴짜가족니시카와 노리코는 '노리코'의 표기가 'のり子'다. '子' 말고도 '노비 노비타(のび太, 노진구)'와 아버지 '노비 노비스케(のび助, 노석구)' 등도 있다.
일본 고유어 지명도 있다. 이들은 원래 한자 표기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빼버린 것이 많다. 몇 예로 후쿠시마 현 이와키(いわき, 본래는 '岩城'와 '磐城') 시, 사이타마 현의 사이타마(さいたま, 본래는 '埼玉') 시 등이 있다. 다른 예는 한국어 위키백과가나 지명 문서를 참고하자.
한국에서 일본 고유어 이름도 한자 표기를 보고 한국 한자어 이름으로 부르거나 개명하는 경우도 있다('김전일', '더 화이팅', '풍신수길' 등). 여기 참고.

9. 고유어로 지어진 사람 이름의 예시


  • 체언 말고도 용언의 어간도 자주 등장한다. 한국어가 원래 품사 전환이 자유로운 교착어이기도 하고 사람 이름은 두세 글자로 끝내는 것이 보통인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고. 몇몇 예시는 한자 이름으로도 쓰는(쓸 수 있는) 때도 있으나, 이는 고유어와 한자의 중의적 의미를 노린 것이다. 어원상 본래 한자어이나 한자 표기를 잘 쓰지 않는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 男표는 남자에게 자주 붙이는 이름, 女표는 여자에게 자주 붙이는 이름. 남녀 비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이름은 둘 다 기재.
  • 때에 따라 한자 이름으로도 쓰이는, 혹은 쓸 수 있는 이름은 /漢을 붙였다.(/漢)는 대한민국의 인명용 한자 중 해당 음절에 해당하는 한자가 존재하긴 하나 실제로는 잘 붙이지 않는 것. (/漢)가 붙지 않은 이름은 그런 인명용 한자가 전혀 없는 이름을 뜻한다. 예를 들면 '꽃' 음(音)이 나는 한자는 없으므로 '꽃O' 형태의 이름은 100% 순우리말 이름이다.

  • 고유어+한자어'로 이루어진 이름들 중에 순우리말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들이 꽤 있는데(다슬[11], 다은[12], 슬찬[13], 진해[14] ), 이러한 이름들은 '한자 이름으로도 쓰이는, 혹은 쓸 수 있는 이름'이 아니라 '고유어와 한자어가 합쳐진 이름'이므로 순우리말이라고 볼 수 없다.
  • 대부분의 순우리말 이름은 귀여운 어감으로 여겨져 여성의 비율이 높다.

9.1. ㄱ


  • 가람男/女(/漢) : 강이라는 뜻.
  • 가온男/女(/漢) : 가운데라는 뜻.
  • 가을男/女(/漢)
  • 겨운男/女 : 다운, 다움, 겨움과 더불어 정씨들만 전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정겨운', '정다운', '정다움', '정겨움'
  • 겨레男/女 : 민족(民族)의 순우리말이다. 만일 성이 씨인 사람이 이 이름을 가지면 이 신문을 먼저 떠올리는 때가 많다. 한자 이름으로 착각할 때 '겨례'로 쓰거나 간혹 '겨래'가 되기도 하지만 '겨'라는 음이 인명용 한자에 없어서 한자 이름은 될 수 없다.
  • 겨울男/女 이것도 한씨인 사람이 쓰면 한겨울이 된다.
  • 결男/女/漢: '겨울'의 줄임말, 또는 나뭇결이라 할 때의 '결'로서 일관된 패턴 같은 형식을 가진 무늬, 또는 성결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의 바탕을 뜻하는 순우리말. 성이 한씨일 때 '한결'이란 이름이 된다.
  • 고은·고운 女/漢 : 고유어 '단어'가 아닌, 그냥 순우리말 이름이다. 이 이름을 듣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형용사 "곱다"의 관형형 활용인 "고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손고운이 이런 이름을 사용한다. 'ㅜ'를 쓴 '고운'은 자칫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어서 그런지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주는 '고은'이라는 이름을 좀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15] 물론 高恩(높을 고, 은혜 은)으로 쓸 수도 있다.
  • 구슬女/漢 : 흔한 이름은 아니다. 한자로 쓸 때는 球瑟 등으로 쓴다.
  • 그루男/女
  • 그림女 : 슈스케의 김그림 말고도 이런 이름을 쓰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모 미술학원에선 김그림이란 이름의 미술대회 대상 수상자의 작품이 걸려 있었더라는 제보가 있기도 했다. 또한 모 동네 형제자매 이름이 '그림' '동화' 이다!
  • 기쁨女
  • 꽃가람
  • 꽃님女
  • 꽃뜰女
  • 꽃잎

9.2. ㄴ


  • 나라女(/漢) : 중국의 국명 중 외자인 나라들은 한국에서는 나라 이름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뒤에 '나라'를 붙이는데, 성씨 중에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 많아 나라 이름과 사람 이름이 구분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국의 대성들은 나라 이름에서 유래하지 않은 것이 많고, 한국에서 유명한 중국의 왕조와 동명의 성씨들은 한국에서는 대성이 아닌 것이 많아 대개는 헷갈릴 일이 없다.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나라 이름이 다 있는 춘추시대에 관련한 우리말 출판물을 보면 비교적 흔한 성씨와 엮이는 나라 이름도 제법 있다. 신나라, 장나라 등등. 만일 성이 한씨인 사람이 이 이름을 가지면 한나라가 된다.[16]
  • 나래女/漢 : 날개의 또 다른 말. 웹툰작가 서나래와 코미디언 박나래의 이름이 이 뜻이다.
  • 나루女(/漢): 여성의 비율이 높다.
  • 나리女/漢 : 백합의 순우리말. 태풍 이름(…)으로도 쓰인다.
  • 나림女/漢 : '내리다(降)'라는 뜻의 '나리다'라는 동사의 명사형. 하늘이 나린 아이. 또는 하늘에서 나리는 축복을 듬뿍 받고 살라는 뜻이다.
  • 나무男(/漢) : 전씨가 사용하면 그대로 전나무가 되고 인구 5만명 가량의 희귀성씨인 소씨가 사용하면 그대로 소나무가 된다. 한자 이름으로는 娜武(아름답고 굳세다)라고 쓴 예가 있다.
  • 나은女/漢 : 한자어 이름으로도 자주 쓰이지만 이 이름을 쓰는 사람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인 손나은이나은 모두 순우리말 이름이다.
  • 난새男(/漢) : 지휘자 금난새 선생의 이름. '하늘을 나는 새'라는 뜻이라고 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 노을男/女(/漢) : 다른 성씨에도 쓰이긴 하지만 노씨가 사용하면 그대로 노 을이라는 외자 이름이 된다.
  • 누리女(/漢) : 고유어 이름으로는 대단한 역사와 뼈대(?)가 있는 이름. 우리가 朴赫居世 즉 '박혁거세'로 알고 있는 인물이 현대 우리말 "밝은누리" 혹은 "붉은누리"에 가까운 발음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신라와 고구려 임금 가운데 누리에 가까운 발음이 많다.[17] 고대부터 왕명으로 자주 쓰인 것 같으며,[18] 현대까지도 품위를 잃지 않고 남아있는데, 고대엔 정복자, 왕에게 붙이는 굳센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아주 여성스런 이름으로 쓰인다는 게 모순된다. 다만 오래도록 쓰였고 조음도 간단한 단어인 탓에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현대 한국어의 누리에는 우박이나 로커스트(…)라는 뜻도 있긴 하다. 이것도 꽤 오랜 역사를 지닌 뜻들이다.

9.3. ㄷ


  • 다래女(/漢) : 과일 이름.
  • 다미女 : '모든 것이 잘 되라'는 뜻이며, 김다미(배우)의 이름으로 유명하다.
  • 다솔女(/漢) : 고유어로 쓰인다면 어린 소나무를 다솔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다윗솔로몬에서 땄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확인해 보면, 다솔을 어린소나무의 의미로 볼 수있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한자로 쓸 때 多率 등으로 써서 많이 거느린다는 뜻으로도 쓴다. 이러면 남녀공용 이름이 된다.[19]
  • 다솜女 : '사랑'의 옛말이라고 한다.
  • 다온男/女: 모든 좋은 일이 다 오는 이라는 뜻.
  • 다운男/女(/漢), 다움男/女 :일반적으로 정 씨와 합쳐져 "정다운"이나 "정다움"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다른 성과도 많이 조합된다. 남자도 소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자매일 때 아름과 합쳐서 아름 다운(다움)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한다.
  • 다해女/漢 : 뭐든지 "다 하고" 살아라 → 다해. 한자 이름일 때 多海 등으로 쓴다. 가끔 달과 해를 합쳐서 다해라고 짓기도 한다. 다와는 다르다.[20]
  • 다희: 세상을 희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
한자로 쓰는 사람도 있다.
  • 다흰
  • 단비女/漢 : 농구선수 김단비, 변호사 최단비가 있다.
  • 男/女(/漢) : 하늘에 떠 있는 달, 맞다. 밝게 빛나란 뜻으로 지어주는 이름이 대부분이지만 성이 '박'씨면 단단하다는 뜻의 박달이 된다. 박달나무의 그 박달. 그리고 성이 '반'씨이면 반달(...), 황씨인 때에는 황달(...), 윤씨인 때에는 윤달이다(...).
  • 달래女(/漢) : 봄나물로 먹는 식물 이름. 성이 '진' 씨면 진달래가 된다.
  • 닷옴붉뇌男 : 다솜과 붉뇌의 합성어. '다솜붉뇌' 가 아닌 '닷옴붉뇌' 이다. 붉뇌는 맑은 누리라는 뜻이다.
  • 닻별男/女 : 카시오페이아자리를 뜻하며, 국립국어원에서도 표준어로 인정한다.
  • 대솔男(/漢) : 대나무 + 솔(소나무)
  • 동녘男 : 동쪽을 의미. 같은 이름의 출판사도 존재.
  • 두리女(/漢) : 둘째라는 뜻.
  • 둘리女 : 이 이름을 사용하는 실존인물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이 이름의 선구자인 아기공룡 둘리남캐다.[21]
  • 드레男 : '점잖은 성품'이라는 뜻. 안씨와 결합해서 '안드레'로 만들기도 한다.

9.4. ㄹ


  • 라온男/女(/漢) : '즐거운'이란 뜻의 고대 한국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인 중심으로 유행한 적이 있다. 인명보다는 대학생 봉사단 팀명 등 단체명으로 인기있는 듯하다.
  • 로운男/女: 이(李)씨 성을 가진 사람 뒤에 붙으면 '이롭다'라는 뜻의 '이로운'이 된다. 물론 이(利)로운이므로 엄연히 따지자면 한자 관형어지만 뒤의 '~로운' 자체는 순우리말이다.
  • 루리女(/漢) : 성까지 합쳐서 '이루리'라는 형태로 이름이 완성된다. 어떤 루리웹[22] 유저가 딸 이름을 루리라고 지은 이 있는데, 역시나 댓글에서는 어머니 얘기가 나오고 있다.
  • 루마男(/漢) : 정확히는 성까지 합쳐 '이루마'라는 형태로 고유어 이름이 완성되는 사례. '~~를 이루마'라는 뜻이라고 하며, 피아니스트 이루마#s-1. 딸의 이름은 로운이다.
  • 루다男/女

9.5. ㅁ


  • 마루男 : 정상, 꼭대기라는 뜻.
  • 마음女(/漢) : 가끔 남자 이름으로도 쓰인다. 배우 이정용은 둘째아들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 맑음女 :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김맑음 치어리더가 있다.
  • 무늬女 : 형태, 모양 등의 의미이나 어감이 좋아 쓰이는 것 같다.
  • 모음 : 모으다의 줄임말수
  • 미리내女(/漢) 은하수라는 뜻.
  • 미르女/男 : 이라는 뜻.
  • 믿음男 : 가끔 여성 이름으로도 쓰인다. 이정용의 큰아들 이름이기도 하다.

9.6. ㅂ


  • 바다男/女(/漢)[23]
  • 바랄男(/漢) : 바로 위 단어의 어원(바ᄅᆞᆯ)으로, 그리 잘 쓰이는 인명은 아니다.
  • 바람男/女(/漢) : 바람(風) 또는 바람(望)의 뜻으로 쓰이며, 대체로 후자가 더 많이 쓰인다.
  • 바름男/女
  • 바우男/漢[24] : 바위의 옛말 또는 사투리.
  • 반디
  • 밝음男/女
  • 밤비
  • 버들
  • 女(/漢) : ○별도 자주 보인다. 이 쪽은 男/女인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별)
  • 별님女
  • 별비女(/漢)
  • 보름女(/漢) :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
  • 보라女/漢 : 배우 남보라와 뷰티 크리에이터 젤라의 본명인 진보라가 있다. 성씨가 '연'씨면 연보라가 된다.
  • 보람女(/漢) : 한자 이름이나 중국어권 음차로는 寶藍 등을 쓴다. 寶藍은 선명한 남색, 사파이어를 뜻한다.
  • 보미女/漢 : + ~이. 보배로울 寶 + 아름다울 美의 한자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클 甫 +아름다울 美로 쓰는 사람도 있다.
  • 보슬女/漢 : '보슬보슬'은 눈이나 비가 조용히 내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다. 배롭고 기롭다는 뜻도 있다. 한자 이름으로 쓸 때는 寶瑟 등으로 쓴다.
  • 보지女(/漢) :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고 생식기관 그것 맞다. 한창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할 때 아들을 원하는 집에서 딸에게 이런 이름을 붙이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기도 했다. 매우 비상식적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작명이긴 하지만 개명신청 사례로 분명히 꾸준히(!!!) 올라오는 이름이라서 수록.
  • 男/女 : ○봄도 자주 보인다.
  • 봄소리女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있다.
  • 봄이女 : 소리나는 대로 하면 '보미'다.
  • 비빔男 : (관련 기사, 관련 영상) 부모에게서 받은 이름이 아니라 개명 후 받은 이름이며, 아마 전국에 "비빔"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전주시의 유비빔이 유일할 듯하지만 어쨌든 순우리말 이름이기는 하니 적어둔다. 男 기호는 이 이름의 유일한 소지자가 남성이라.
  • 男/女 : 한씨 성과 맞물려 쓰이는 때가 많다. 과거 모 은행의 이름이기도 했고.
  • 빛나女 : 배우 왕빛나와 BJ 로봉순의 본명인 김빛나가 있다. 금(琴)씨나 은(殷)씨는 성씨랑 합쳐 쓰이는 일도 있다. 이때 안씨는 '안빛나' 가 되므로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 빛가람男/女 : 축구선수 윤빛가람이 있다.
  • 빛내리女 : miRNA 연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가 있다.
  • 빛찬男

9.7. ㅅ


  • 산들男
  • 새결男 :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이다.
  • 새난슬女 :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빼어난 슬기'라는 뜻이다. 난슬의 업그레이드된 버전(?)
  • 사랑女(/漢) : 여배우 김사랑, 남자 가수 김사랑이 있다.
  • 새론女(/漢) : '새로운'을 줄인 형태. 배우 김새론이 있다.
  • 새롬女 : '새로움'을 줄인 형태. 김새롬, fromis_9이새롬이 있다.
  • 새벽女 : 아는 대로 그 새벽. 남자 이름으로도 드물게 쓰인다. 송새벽이 대표적인 예.
  • 새봄女 : 남자 이름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새미女(/漢) : 샘 + ~이
  • 새이女 : '새벽이슬'을 줄인 형태. 가상 인물로는 유미의 세포들의 서새이가 있다.
  • 샛별女 : 사이시옷을 없애 '새별'이라고 표기하는 때도 있다.
  • 女/男 : 남성이 쓴 예로는 김샘이 있다.
  • 설믜女 : '눈썰미'의 고어라고 하는데, 하필이면 믜 자가 EUC-KR에 없는 글자라 심하게 말하면 전산상에서 없는 사람 취급당하는 적이 많다고 한다.[25] # 참고로 태은의 개명 전 이름도 설믜였다.
  • 소라女/漢 : 원시복족목(原始腹足目) 소라과의 연체동물을 뜻하는 말이지만 어감이 좋아 이렇게 짓는 사람들이 많다.
  • 소담女(/漢) : 소담하다(생김새가 탐스럽다)의 어근.
  • 소리女(/漢)
  • 소미女(/漢) : 솜과 같이 부드러운 여자가 되라는 뜻에서 솜+이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배리에이션은 솜, 솜이.
  • 女/漢 : 순우리말 이름일 때 소나무 또는 소리를 한 글자로 줄인 솔이지만 '거느릴 솔(率)'을 쓰는 한자 이름인 때도 꽤 있다.
  • 솔비女(/漢)
  • 솔잎女
  • 女/漢 : 거의 이씨 성의 여자 전용으로 합치면 이슬이라는 이름이 된다. 구씨 성의 여자 이름으로 구슬을 완성하는 일도 있다. 한자 이름일 때 비파 슬(瑟)로 쓰는 것이 대부분이다.
  • 슬기女/漢 : 대표적인 예가 배우 김슬기와 인터넷 방송인 잠뜰(본명 박슬기). 흔히 '슬기롭다' 등으로 쓰는 순우리말 단어로 드물게 남자 이름으로도 쓰인다. 한자로 쓸 때 瑟琪 등으로 쓴다.
  • 슬미女(/漢) : 일반에서 순우리말 이름으로 쓸 때는 슬기롭고 + 미덥게 자라라 라는 뜻으로 짓고 그렇게 해석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슬미라는 단어부터가 원래 슬기롭다의 옛말이라고 한다.
  • 슬비女(/漢) 이것도 거의 이씨 여자 전용. 이슬비
  • 슬아女/漢 : 슬기롭고 아름답다. 한자 이름일 때 瑟娥 등으로 쓰는데, 대표적으로 바둑기사 이슬아가 있다.
  • 슬이女/漢
  • 시원男/女

9.8. ㅇ


  • 아담女(/漢) : 아담하다(생김새가 조그맣다)의 어근.
  • 아라女 : 주로 조씨나 고씨인 때가 많다.[26]
  • 아람#s-3女/漢
  • 아름女(/漢): 한자 이름일 때 娥凜(아름답고 늠름하다) 등으로 쓴다.
  • 아름송이女(/漢): '한아름송이'라는 케이블 방송 출연자가 있다.
  • 아리女/漢
  • 엄지女/漢
  • 여름男/女(/漢)[27]: 우주소녀 여름의 이름이 이 뜻이다.
  • 열매
  • 예님女: '예'쁘고 고운 '님'. 예쁘고 고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
  • 예슬女(/漢): 쁘다 + 기롭다. 기독교 가정에서는 수님의 기라는 뜻으로 짓기도 한다.
  • - 모든 것, 전부를 뜻하며 숫자 백(百)의 순우리말. 외자로 쓰거나 다른 글자와 조합하여 쓰기도 한다.
  • 올찬男
  • 우람男/漢 : 우람하다(기골이 장대하다)의 어근. 야구선수 정우람 이 쓰고 있다.
  • 우리男/女(/漢) : 주로 조씨나 고씨나 배씨인 경우가 많다.
  • 으뜸男/女 : 여자이름에 쓰이기도 한다. 유명인으로는 심으뜸이 있다. NC 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 박으뜸과 배구선수 신으뜸이 쓰고 있다.
  • 은누리 : 조씨에게 많이 붙이는 이름이다.
  • 이룸男/女
  • 이슬女/漢 : 야구선수 김이슬은 남자다.
  • 잎새女
  • 여울女

9.9. ㅈ


  • 잔디女
  • 조은女/漢 : 한글로 쓰일 땐 '좋은'의 뜻. 같은 작명 센스로 '고은'이란 이름이 있기도 하다.
  • 좋은일男/女
  • 제나女/漢 : 제 자신. 영어권 여자 이름 Zena의 뜻도 있다.
  • 진솔男/女(/漢) :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이라는 뜻...이 있지만 그 뜻보다는 '진솔하다'에서 따온 때가 더 보편적. 다만 원래 진솔(眞率)은 한자어다.
  • 지킴


9.10. ㅊ


  • 초롱女(/漢) : '맑고 영롱하게 빛나다'라는 뜻의 '초롱초롱하다'에서 따온 이름. 에이핑크박초롱이 대표적인 사례다.
  • 초롬女 : '가지런하고 곱다'라는 뜻의 '함초롬하다'에서 따온 이름.
  • 체린

9.11. ㅌ



9.12. ㅍ


  • 포근女
  • 푸름女 : 여성의 비율이 높다. 형용사 이름 '푸른'도 존재.
  • 풀잎女
  • 파랑/파란女(/漢)

9.13. ㅎ


  • 하나女(/漢) : 첫째라는 뜻으로, 주로 첫째들에게 심각하게 많이 발견되는 이름. 한창 순우리말 이름이 유행할 때는 한 반에 세명 네명꼴로 모일 때도 있었다. 어떤 집에서는 딸 하나만 낳자고 첫째를 하나로 지었다가 딸만 일곱을 보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온다. 중국어권에서는 荷娜로 많이 음차한다.
  • 하늘男/女 : 여자 이름에 꽤나 많이 쓰이고 있다. 그 까닭은 단어의 "뜻"보다는 소리가 주는 울림이 여성적이어서라는 해석이 적절하겠다. 형용사 '하늘거리다'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한자로 '하늘'이란 뜻의 昊와 旼도 소리의 어감에 따라 전자는 남성 이름에 거의 쓰이는 반면 후자는 여성 이름에도 흔한 편.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라틴어계에서는 주로 하늘이 남성형 명사라 남성성에 대응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모든 문화권에서 다 그렇다고 볼 수 없고, 하늘이란 이름의 여성성은 전통적으로 쭉 이어져 내려왔다기보단 20세기 후반에 고유어 이름의 부흥때문에 새로 얻어진 것으로 봐야겠다. 일본 여자이름 소라(하늘의 뜻)의 영향 설은 일제시대 때 한국인 및 일본인 작명법과 전혀 동떨어진 데다 해방 이후 일본과의 단절을 생각하면 설득력 없는 얘기. 대표적인 남자로는 배우 강하늘이 있다.
  • 하늬女 : 서풍을 순우리말로 하늬바람이라고 한다. 배우 이하늬가 있다.
  • 하다男/女 : ~하다. 보통 장 씨 성과 맞물려 '장하다'라는 이름이 된다. 장광철교수의 큰 아들 이름이기도 하다. 성씨가 '강'이면 강하다, 성씨가 '정'이면 정하다, 성씨가 '반'이면 반하다, 성씨가 '유'면 유하다, 성씨가 '진'이면 진하다, 성씨가 '용'이면 용하다가 된다. 이 이외에도 많이 붙일 수 있다.
  • 하루女(/男)(/漢)
  • 하얀女
  • 하양女(/漢)ㅇ
  • 한결男/女(/漢): 형용사 '한결같다'의 어간으로써 변하지 말고 한결같아라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깊은 풀이로는 '한'을 중세국어에서 '많다, 크다'로 풀이하여 커다란 물결 이란 의미도 가진다. 그리고 부사로도 '한결'이란 말이 있는데 이 쪽은 '한결같다'와는 의미가 꽤 다르다. '오랜만에 목욕을 하고 나니까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라든지. 더 줄여서 '결'이라는 고유어 이름을 쓰는 예도 있다.
  • 한길男(/漢) : 말 그대로 한 길만 가라는 뜻이다. 소설가/정치인 김한길이 있다.
  • 한별男/女(/漢) : 큰 별 같이, 밤 하늘에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뜻으로 지어주는 이름. 김일성의 이름과 엮여 구설수에 오르는 때가 있었던 듯한데 자세한 이야기는 본 문서 참조.
  • 한누리男/女(/漢)
  • 한불男(/漢)
  • 한빛男/女 : 모델 최한빛이 있다.
  • 한샘男/女
  • 한솔男/女(/漢) : '큰 소리'라는 뜻. 사람에 따라 '큰 소나무'를 의미할 수도 있다. 북한의 김한솔이 있다.
  • 한얼男(/漢)
  • 한울男/女(/漢) : 하늘의 옛말. 우주, 큰 울타리라는 뜻도 있다. 야구선수 강한울이 있다.
  • 한움男 : '한 울타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 해리女 : 다비치이해리가 있다. '해맑게 빛나리'에서 첫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왔다고 한다.
  • 해봄男/女 :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의 PD인 권해봄 PD가 대표적이다.
  • 해솔女(/漢): 가수 자이언티의 본명이 김해솔이다.
  • 햇님女
  • 햇살女
  • 혜윰女 : '생각'이라는 고어 중 몇 되지 않는 고유어다.
  • 힘찬男 : 야구선수 배힘찬과 비에이피 김힘찬이 있다.

10. 역사인물의 고유어 이름



11. 고유어 이름을 쓰는 인물



11.1. 본명인 사례



11.2. 한글 본명에서 유래한 사례


예명을 사용 중이나 원래 이름에서 '성'을 빼고 사용하며 이름 자체는 한글 이름인 사례
  • 나얼 - 본명: 유나얼. 말 그대로 나의 얼(영혼)이라는 뜻.
  • 다솜(배우) - 본명: 김다솜
  • 루다 - 본명: 이루다
  • 루리 - 본명: 이루리. 개명 전 이름은 이수현이었으나 데뷔 전 '모든 것을 이루어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름으로 개명했다.
  • 보라 - 본명: 윤보라
  • 보람(티아라) - 본명: 전보람
  • 슬기(레드벨벳) - 본명: 강슬기
  • 찬열(EXO-K) - 본명: 박찬열. '알찬 열매'에서 따 온 고유어 이름이다. 중화권에서는 한자를 음차하여 灿烈라고 쓴다.
  • 한그루 - 본명: 민한그루
  • 힘찬(B.A.P) - 본명: 김힘찬

11.3. 예명인 사례


  • 강풀(만화가) - 본명: 강도영
  • 김바다(시나위) - 본명: 김정남
  • 김숨(소설가) - 본명: 김수진
  • 김풍 - 본명: 김정환[29]
  • - 본명: 김고은[30]
  • 이샘(나인뮤지스) - 본명: 이현주
  • 나르샤(브라운 아이드 걸스) - 본명: 박효진
  • 넋업샨 - 본명: 배한준
  • 미르(엠블랙) - 본명: 방철용
  • 바다 - 본명: 최성희
  • 박잎선(배우) - 본명: 박연수. 잎은 확실하지만 선이 무얼 뜻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이쪽도 애매하긴 하다. 이 사람이 누구냐면 송종국의 전 아내.
  • 이하늘(DJ DOC) - 본명: 이근배
  • 천둥(가수) - 본명: 박상현
  • 한여름(배우) - 본명: 서민정

11.4. 고유어 호를 가진 인물



11.5. 고유어 이름을 쓰는 가공의 인물



11.6. 고유어 이름으로 현지화 된 가공의 인물


★표는 원래 이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례. 애매한 때는 ☆표시.
단, 국적은 원작의 국적을 따른다.
  • 골판지 전기 시리즈
    • 오오조라 히로[32] → 이하늘★
    • 소노야마 하나코 → 전꽃잎★
  • 꿈빛 파티시엘
  • 꿈의 라이브 프리즘 스톤
  • 도라에몽
  • 디지몬 시리즈
  • 슈퍼전대 시리즈
  •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
    • 마츠노 쿠스케 → 고하늘★
    • 라이몬 나츠미[33] → 천여름★
    • 오토나시 하루나[34] → 음보미★
    • 카제마루 이치로타[35] → 강바람★
    • 키노 아키[36] → 유가을★
    • 쿠도 후유카[37] → 손겨울★
    • 쿠리마츠 텟페이 → 왕밤톨★
    • 토비타카 세이야 → 고수리☆
    • 니시노소라 요이치 → 서하늘★
    • 니시조노 신스케 → 서믿음★
    • 마츠카제 텐마 → 천마루★
    • 미츠요시 요자쿠라 → 홍가람
    • 소라노 아오이 → 진파랑☆[38]
    • 키타 이치방 → 최고울☆
  • 맡겨줘 이루카의 주인공 3자매(소라, 우미, 아오) → 하늘, 바다, 파랑(전부 ★)
  • 무츠미 고로 → 강한솔
  • 니시자와 모모카 → 유나라
  • 마키노 츠쿠시금잔디[39]
  • 미하마 치요 → 윤나라
  • 사와무라 신[40]전나무
  • 세가와 온푸 → 진보라
  • 세노 아이코 → 유사랑★[41]
  • 시도우 히카루 → 주은빛★[42]
  • 시이나 츠바사 → 은나래★
  • 시이나 히카루 → 은빛나★
  • 아마미 마모루 → 장한별
  • 우에마츠 코보시 → 송은별★
  • 요시다 아유미 → 한아름
  • 여우 아카네 → 은비
  • 잉꼬 츠바사 → 나래★
  • 카자마츠리 요쿠[43] → 김나래★
  • 텐카와 아키토 → 이바다
  • 토끼 미카 → 보라
  • 하라시마 타쿠야, 토키무라 카즈키, 스가누마 다이팽이, 솔개, 바우
  • 하츠노 하나 → 새롬
  • 햄스터 쿠루미 → 초롱
  • 히나타 나츠미 → 강한별
  • 히로세 카이 → 한바다★
  • 아이카츠!(아이엠스타)시리즈
    • 나츠키 미쿠루 → 미르
    • 시부키 란 → 보라
    • 오오조라 아카리 → 하늘★[44]
  • 프리큐어 시리즈
    • 미스미 나기사 → 묵하람☆[45]
    • 휴가 사키 → 김소라
    • 미쇼 마이 → 이보라
    • 아키모토 코마치 → 박하늘
    • 하나사키 츠보미진달래
    • 쿠루미 에리카 → 최바다★
    • 묘도인 이츠키 → 강해라
    • 쿠로카와 엘렌 → 송유리
    • 호시조라 미유키 → 김다솜
    • 키세 야요이 → 황보미★[46]
    • 시라유키 히메 → 정소미
    • 하루노 하루카 → 한보미
    • 카이도 미나미 → 정바다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하루카봄이[47]
    • 히카리나빛나
    • 카스미최이슬
    • 시게루 → 오바람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브라이트윙 → 빛나래[48]

[1] 성은 귀화한 외국인이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 표기가 있다. 1980년대에 한 학자가 자신의 성에도 순 한글을 사용하고자 하여 '박(朴)' 씨를 '밝'씨로 개명한 일이 있다. 금난새의 아버지 금수현 씨도 비슷한 사례로 '김(金)' 씨를 한자 표기를 제외한 '금' 씨로 바꿨다. 그러나 주민등록에 정식으로 개정돼 등재되지는 않은 듯하며, 성은 법률상 본인 뜻에 따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못 한다.[2] 너무 어려운 한자를 쓰는 경우나 인명용 한자표에 없는 한자를 쓰는 경우 등[3] 반대로 한국의 주민등록증에는 '장나라(張나라)'로 표기된다.[4] 박는 못이 아니라 연못의 못.[5] 음차를 하면서도 한자 각 글자의 의미까지 '나름대로' 챙기기도 한다. 이는 현대 중국에서도 외래어를 번역할 때 그렇게 한다. 유명한 사례가 코카콜라.[예] 피규어17 츠바사&히카루의 츠바사 & 히카루 → 나래 & 빛나[6] 본디는 다음절인 말도 음절 각각을 표기하는 한자 하나하나가 전체를 대체하여 쓰이기도 한다.[7] 2AM임슬옹의 이름인 '슬옹'은 '슬기롭고 옹골차다'는 뜻으로 문장을 줄인 형태다. [8] 한자 이름일 때는 주로 瓏(옥소리 롱)을 쓴다.[9] 진야곱, 여에스더 등. 요한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한 법쯤은 봤을 것이다.[10] 특히 중국으로 진출한 아이돌 그룹에 이런 경우가 많다.[11] 다정하고 슬기롭다. '다정(多情)'이 한자어[12] 다사롭고 은은하다. '은은(隱隱)'하다가 한자어[13] 슬기롭고 찬란하게 빛나. '찬란(燦爛)이 한자어.[14] 진하게의 살아라. '진(津)하게'가 한자어[15] 배구선수 이고은, 배우 김고은도 이 이름을 쓰고 있다.[16] 대표적으로 송나라가 있다.[17] 예를 들면 유리왕이라든가 유리 이사금이라든가.[18] 세상을 다스릴 자가 왕인데 세상이 곧 누리니까.[19] 배구선수 김다솔이 김도희에서 이 이름으로 개명했다.[20] 이쪽은 거의 다 한자 이름[21] '하나 형'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숫자 2에서 따왔다.[22] 여기 루리는 호시노 루리에서 따온 게 맞는 듯하다. [23] 산스크리트어 음역용 한자이긴 하지만 '바'라고 읽히는 한자가 실제로 있으므로 (파도 파 밑에 계집 녀 붙은 婆자) 바다라는 이름도 어쨌든 한자로 쓸 수 있기는 있다.[24] 실제 고구려 시대의 설화 중 바우라는 인물이 나오는 설화가 있다. 고구려 시대 설화이므로 당연히 한자로 기록되어 있다.[25] 다만 옛 한국어의 자음 + 는 늬, 희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음 + ㅣ로 변했기 때문에(예: 기차 ← 긔챠, 마디 ← 마듸, 거미 ← 거믜, 나비 ← 나븨, 키(신장) ← 킈, 티끌 ← 틧글, 피우다 ← 픠우다 등) 현대 한국어 정서법에 따르면 '설미'가 돼야 하긴 하다. 물론 인명이니 본인이 특이한 표기를 쓰겠다고 하면 할 말 없겠지만.[26] 다시 말해 고씨가 붙으면 고아라가 되고, 조씨가 붙으면 조아라가 된다.[27] 성이 한씨면 한여름이 된다.[28] 본인은 아르헨티나 문화부 차관보, 첫째 동생인 변얼은 현대화부 공공혁신국 디렉터, 둘째 동생인 변결은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이다.[29] 바람 풍으로 오해할수도 있는데 아는 형이 술자리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후에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무슨 뜻인지 기억을 못했다고(...) 한다.[30] 예명도 본명도 한글 이름이다.[31] 다만 레트로봇 측에서 아직까지 순우리말인지 한자인지 밝히지 않았기에 아직 모른다. 그리고 둘 다 한자로도 표현 가능하다.[32] 성인 '오오조라(大空)'의 '조라(空)'는 하늘을 뜻하는 '소라(空)'이다.[33] 나츠(夏)=여름[34] 하루(春)=봄[35] 첫 번째 글자인 風에서 따왔다.[36] 아키(秋)=가을[37] 후유(冬)=겨울[38] 의미는 비슷하나 정작 일본판 이름에는 파랑(靑)이 들어있지 않다. '푸름'이라고 하면 더 맞겠다.[39] 원작의 '잡초'라는 의미에는 정확히 대응되진 않지만 짓밟혀도 꿋꿋히 일어나는 금잔디에 원작이 의도한 이름의 의미가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40] 그의 이름 '신'은 '숲'을 뜻하는 '森'을 음독으로 읽은 것이다.[41] 한자 발음으로 읽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 다만 이 쪽은 원문이 히라가나라….[42] 비디오판 한정. SBS/애니박스 판은 "써니".[43] 마찬가지로 날개를 뜻하는 '翼'을 음독으로 읽은 것. 특이하게 남캐에게 이 이름이 적용된 사례.[44] 성인 오오조라가 '하늘(정확히는 대공(大空))'을 뜻한다.[45] 성씨는 둘다 먹 묵, 墨)이 들어간다. 묵씨는 희귀 성씨이기도 하다. 다만 이름은 물가라는 의미의 나기사와 하람(하늘이 내려주신 소중한 사람)과는 별 관계없어 보인다.[46] 성씨는 둘다 노랑색(누를 황, 黄)이 들어가고, 야요이는 옛 달력의 3월이라는 뜻으로 봄처럼 따뜻한 아이가 되라는 의미가 있으며 한국판에서도 비슷하게 봄→보미라고 지었다. 둘다 봄의 의미는 들어간 셈.[47] '하루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관계 유무가 갈린다.[48] 히오스 영웅 중 유일하게 이름이 통째로 현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