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통
1. 개요
Twin Engine이라고도 하며 사륜차에도 볼 수 있고 배기량이 600cc가 넘어가는 범용엔진이나 쿼터급[1] 이상 이륜차 등에서 볼 수 있다.
사륜차에서는 피아트 500이 Twin Air이라고 하는 직렬 2기통 엔진을 사용한다.
저속 토크 확보에서 동 배기량의 3, 4기통보다 유리하고 최대 출력은 낮은 특성을 보인다.
빅 트윈 엔진의 경우 하나의 실린더 크기가 많이 커서 엔진의 가용 회전수가 비교적 낮기은데, 하나의 실린더의 폭발이 커서 좀더 극대화 된다.
500cc 미만 배기량에선 2기통을 넘는 바이크는 현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직렬 4기통의 경우 2기통에 비하여 공간과 무게를 많이 차지하며 연소실 크기가 작아 출력을 얻기 위해 높은 엔진 회전수가 필요해 연비가 나쁜 편이고, 추가로 정비와 유지 면 에서도 2기통이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로4 등 환경 규제로 인하여 더욱 보기 힘들어졌다.[2]
2. V-T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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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image]
(KR모터스의 코멧)
문자 그대로 실린더 두 개를 V형으로 배치한 모양이다. 직렬 배치와 비교하여 차체를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형 엔진은 목적에 따라서 보통 45°~90° 의 각도를 가진다. 각도가 작을 경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짧은 휠베이스로 인한 좋은 핸들링을 기대 할 수있다. 각도를 90°로 설정 할 경우 실린더 끼리의 진동을 상쇄 시키지만 차체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는 긴 휠베이스로 둔한 핸들링 특성을 갖게 한다.
V2는 공통적으로 뒷쪽 실린더 냉각효율이 낮고 다른 2기통에 비해 배기파이프와 리어쇼바의 위치 선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할리 데이비슨의 경우 45° V-Twin OHV 엔진으로 순차적인 폭발 순서를 가진 2기통 엔진과 비교하여 배기음이 다르다. 이는 특유의 고동감으로 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두카티는 90°V-Twin 엔진의 선두주자이다. L-Twin의 경우 두 실린더가 서로 수직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다른 2기통 엔진에 비해서 진동이 적다는 장점을 가져간다. 하지만 L트윈은 90°로 배치된 실린더가 앞뒤로 비 효율적인 공간사용을 요구 하기 때문에 휠베이스가 길어져 숏 코너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파이크스 피크와 같은 와인딩 대회에서 두카티와 KTM의 V2, L2엔진이 직렬 4기통 슈퍼스포츠를 누르고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즈키의 V2는 정말 지겹도록 우려먹고 있는 엔진인데, 코멧에 들어가는 그 엔진 베이스가 맞다. 지금까지 거진 30년 가까이 우려먹었다. 그리고 브이스트롬 650의 신차에도 들어가는게 확정되면서 앞으로도 계속될듯...
3. Straight-T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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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의 Twin Air 엔진
두 개의 실린더를 나란히 배열한 방식으로 직렬 트윈[3] , 평행 트윈[4] 등으로도 불린다.
과거에는 많이 볼 수 있었던 엔진이지만 현 세대 기준으로 피아트와 원가절감의 타타 나노에서만 볼수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륜차에선 보기 힘들다.
이륜차에서는 모터사이클과 스쿠터를 통틀어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2기통 엔진이다. 생산단가가 저렴하며, 설계 하기 쉽고 구조도 간단해서 정비, 유지 하기도 편리하다. 주로 보급형 쿼터, 미들급에서 많이 보이며 리터급에서는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을 제외하면 보기 힘들다.
크랭크 샤프트 각도는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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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통적인 360° 스트레이트 트윈[5] 은 단일 점화 시스템을 가지기 때문에 가장 단순하다.[6]
하지만, 두 실린더의 위상이 중첩되는 특성[7] 때문에 진동이 심하며 이로 인해 승차감과 내구도가 낮아지는 문제로 인해 큰 배기량에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다만 일정한 폭발간격으로 다른 배치보다 출력을 더 뽑아낼 수 있다.
180°의 크랭크 각을 가진 평행 2기통 엔진은 두 실린더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점화한다.[9]
360° 스트레이트 트윈에 비하여 펌핑 손실이 적으며 진동이 보다 적지만, 별도의 점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2기통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 각도이다. 90년대에는 크로스플레인 크랭크 샤프트 기술이 개발되어 2기통 엔진에도 적용하였다.
360°보다 토크(트랙션) 확보가 유리하고, 270°보다는 불리하다.
270° 평행 트윈 엔진은 180° 트윈과 비슷하지만, 크랭크 위상을 조정하여 90° V트윈처럼 작동하여 진동 상쇄와 트랙션 확보를 노린 엔진이다. 점화간격이 180°보다 더 짧아 트랙션 확보에 유리하다. [10]
점화순서는 180도보다 좀 더 간격이 짧은 느낌이다.
4. F-T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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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R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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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는 Flat 의 약자로 수평대향형 엔진을 의미한다. 크렝크 배치에[11] 따라 Boxer 엔진 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플랫 트윈엔진은 BMW R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다. RnineT의 클래식 네이키드부터 R1250GS 및 R1250RT등의 듀얼, 투어러에도 사용된다.
5. 작동
할리 데이비슨 스포스터 1200 45° V-twin
두카티 몬스터 1200 90° V-Twin
BMW GS1200 Flat-Twin
야마하 MT-07 270° Cross Plane Parallel-Twin
[1] 250cc~300cc급[2] 물론 예외는 있다. 2019년형 ZX-25R이 그 예로, 250cc 주제에 4기통을 때려박았다.[3] Straight Twin Engine[4] Parallel Twin Engine; 병렬 2기통.[5] 보통은 이쪽을 Parallel Twin Engine 이라고 부른다.[6] 야마하 T-MAX가 이러한 방식의 엔진이다.[7] 실린더 두개가 묶여서 위아래로 움직인다. 4행정에서는 한쪽이 폭발하며, 한쪽이 흡기를 하지만 2행정에서는 폭발마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거의 단기통 수준. [8] 4행정 기준. '''흡'''기, '''압'''축, '''폭'''발, '''배'''기[9] 가와사키 닌자300,400, 야마하 YZF-R3, 혼다 CBR500R 등[10] BMW C650, 킴코 AK550, 야마하 MT-07[11] 180도 배치를 하면 권투 선수가 양손의 글러브를 마주보고 치는것과 같다고 해서 박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