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멕시코 중부 대지진

 


2017년 멕시코 지진
[image]
발생일시
(UTC)

'''1차'''
2017년 9월 19일 13시 14분 39초
진앙
멕시코, 푸에블라 주
18.584°N 98.399°W ± 8.1 km
진원의 깊이
'''1차'''
51.0km±5.6
규모
'''1차'''
M 7.1
최대진도
'''1차'''
'''진도 VIII'''
여진 횟수
'''34회 이상 (증가 중)'''
피해상황
사망자
366명
실종자
m명
부상자
k명
피해총액
(화폐단위) 00,000
(한화 약 000원)

2017 멕시코시티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는 참혹한 현장이 카메라에 생생히 잡힌 영상
1. 개요
2. 상세
3. 지역별 피해
3.1. 푸에블라
3.2. 멕시코 시티
3.3. 쿠에르나바카
3.4. 콰우틀라
3.5. 멕시코 주
4. 그 외


1. 개요


2017년 9월 19일 멕시코 푸에블라 주 산 후안 라보소(San Juán Raboso) 동남동쪽 5km 지점[1]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2017년 9월 8일에 발생한 2017년 멕시코 피히히아판 대지진이 일어나 큰 피해를 준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인 멕시코 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중부 지방에 큰 피해를 주었다.

2. 상세


2017년 9월 19일 오후 1시 14분 39초 (멕시코 시티 현지시각)에 1차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규모는 7.1이었다. 진앙지는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이었으며 아직까지는 이게 본진이다. 23일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은 진앙지인 푸에블라는 물론 주변 지역인 멕시코 시티와 쿠에르나바카, 콰우틀라,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2017년 9월 25일 기준으로 생존자 69명이 구조되었다. #

3. 지역별 피해


9월 19일 오후 10시까지 138명이나 사망했다. 지진 발생시각이 점심을 한창 준비중인 때라는 것이 관동 대지진과 공통점이 있다.[2]
지진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멕시코 시티와 푸에블라 등지에서 강도 사건이 수없이 발생했으며, 부촌인 산타페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콘데사, 콜로니아 델 발례에서도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동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곳이라 부촌 이미지가 강하며, 이를 노린 듯 하다.

3.1. 푸에블라


112개 도시가 영향을 받았으며, 26명이 사망했다.
이수카르 데 마타모로스에서는 2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를 냈고, 건물 19채가 무너졌다. 20일 오전에는 푸에블라 주 전체에서 43명이 숨지고 105명이 부상을 입었다.

3.2. 멕시코 시티


멕시코 시티는 원래 호수였고 테노치티틀란을 포함한 일부 지역만이 육지였으나, 스페인 식민 시기에 호수를 메워 도시를 만들었기에 지반이 약해 진앙을 수백km까지 넓히는 악효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원래 호수였던 콜로니아 델 발례 (Col. del Valle), 콘데사 (Condesa), 로마 (Roma), 나르바르테 (Narvarte) 곳곳에 건물이 무너졌으며, 남부지역인 비야 코아파 (Villa Coapa)에도 건물 몇 채가 무너졌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때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내진기준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큰 피해를 입었다.
멕시코시티 곳곳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전화 및 메신저 기능이 불통되었으며, 이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20일 새벽이 되어서야 복구되었다. 몇몇 지역에서는 단수까지 벌어졌으며, 소치밀코 지역과 이스타팔라파의 콘스티투시온 1917역 근처에는 아직까지도 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대다수 지역에 정전이 되면서 조기 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동부 지역으로 가는 모든 버스들이 가축수송을 하였는데, 그나마도 모든 차량들이 운행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멕시코시티 도시철도멕시코시티 전기버스는 아예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극단적으로 콜로니아 델 발례 지역에서부터 농산물시장까지 동쪽으로 하염없이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멕시코시티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 이모(41) 씨가 지진으로 인해 연락이 끊겼다. 외교부는 이모씨가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곳에서만 225명이 사망하였다.

3.3. 쿠에르나바카



3.4. 콰우틀라



3.5. 멕시코 주


멕시코 시티와 가까워 대한민국의 경기도에 해당되는 멕시코 주에서는 9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에캇싱고 (Ecatzingo), 할랄틀랄코 (Xalatlaco), 산티아고 티앙기스텡코 (Santiago Tianguistenco), 톨루카 데 레르도 (Toluca de Lerdo),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Ecatepec de Morelos), 틀랄네판틀라 데 바스 (Tlalnepantla de Baz)와 로스 레예스 라 파스 (Los Reyes La Paz)에서 피해자가 나왔다.

4. 그 외


지진 당일 오전, 약 1만명의 사상자를 낸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의 32주기를 맞아 추모행사와 지진 대피훈련을 하고는 오후에 지진이 발생하였다.
모렐로스 주 지역에서는 마약 카르텔로 인해 구호의 손길이 닿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설상가상, 이번에는 2017년 9월 23일 멕시코 오악사카 동쪽 193km 지역에서 '''M 6.1'''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32년 전같은 날에도 똑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난 바가 있다.


[1] 근처에 있는 큰 도시가 이수카르 데 마타모로스 (Izúcar de Matamoros)[2] 멕시코 사람들의 점심시간은 일반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중 1시간이 주어지며, 이 중 개인 사정과 회사 사정을 감안하여 시간대를 선택한다. 오후 3시 ~ 4시가 피크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