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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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 오버워치 리그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플레이인은 싱글 엘리메이션 방식이지만, 플옵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만을 앞둔 현재까지 아직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최종 공지[1] 는 이뤄지지 않았다.
플레이-인을 거친 메타를 분석해보면 윈스턴을 주로 기용한 팀은 글래디를 제외하면 호그를 기용한 팀에게 전멸하면서 호그 메타가 확실히 정립되어가고 있고, 호그와 합을 맞추는 서브탱커는 디케이를 탱커로 돌리면서 호자 조합을 사용하는 워싱턴과 호그마/호그볼 조합을 사용한 서울을 제외하면 대부분 D.Va가 기용되는 추세이다.
다만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라인하르트와 레킹볼까지 간간히 기용되면서 사실상 투방벽을 제외한 대부분의 탱커 조합이 나오는 혼돈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힐러진은 호그를 기용하는 팀은 메르시-아나가 거의 고정적으로 나왔으며 호그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메르시-젠야타와 아나-루시우,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모이라-루시우까지 기용되었다.
그리고 딜러진은 애쉬와 트레이서, 솜브라가 강세이긴 하나 어떤 영웅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황금 밸런스가 만들어지게 되었다.[2]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북미는 윈디리솜루모의 소위 '역병 조합'이 대세가 된 가운데 아시아에서도 광저우가 역병 조합을 사용했으나 서울이 호그볼-파르시-위도우/애쉬로 파훼에 성공하면서[3] 북미 디비전 측에서 메타 해석이 제대로 안 되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북미에서 호자 조합을 사용하는 워싱턴이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복병으로 떠오른 것.
실제로 워싱턴을 상대로 역병 조합을 쓴 팀들은 '''전멸했으며''' 쇼크도 역병 조합으로는 워싱턴에게 압도당해 메젠위도우 혹은 맞호자를 사용했을 정도. 반면 다른 팀들이 호자를 사용했을 때는 처참한 기량을 보여주는 걸 보면 워싱턴의 호자는 다른 팀의 그것보다 숙련도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다만 글래디가 체급이 두 단계 차이나는 플로리다를 상대로 호자를 썼을 때는 무승부라도 거두었던 걸 보면 아직 모르는 일. 아시아 디비전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시아에서 서울만 호그를 메인으로[4] 기용하는데, 역병조합 포함 모든 돌진 조합을 다 때려 부셨다. 상하이전에서는 결국 맞호그 조합을 들고온 탓에 지긴 했어도, 호그+파라 조합으로 역병조합을 때려 부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국적으로 보면 순수 한국인 팀 및 한국인이 전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팀들만이 남았고 다국적 팀 및 서양 선수 위주의 팀들은 광저우의 탈락으로 전멸하였다.
2. 아시아 디비전
2.1. 진출 팀
2.2. 4강
상하이가 뉴욕을 뽑으면서 대진표가 완성되었는데 공교롭게도 5월 난투 4강 대진표가 그대로 재현되었다.
2.2.1. 1경기 NYE 1 : 3 SHD
아시아 디비전을 제패하고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완전무결한 강함을 보여줬지만, 새로운 메타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가 자신들의 장점인 EMP 포커싱을 잘 살리고 팀합에서 찍어누르며 1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에서 마노의 레킹볼에 휘둘려서 3:3 이후 공격에서 한 칸도 먹지 못하나 이후 이어지는 뉴욕의 연장공격에서 학살이 뻘이엠피를 써서 완벽히 막아내며 무승부가 나게 된다.
3세트에 상하이가 A거점에서 시간이 많이 끌렸으나 쪼낙의 나노 미스를 플레타가 바로 캐치하며 2점을 먹고, 그 다음 서울이 항저우를 제압했을 때 썼던 조합인 호그와 파르시 조합을 꺼내서 뉴욕을 완막하며 2:0으로 앞서 나간다.
4세트에서 상하이가 뚝심으로 1점을 밀어내나, 난전 구도 속에서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날뛰며 1점 끝자락에서 막는 데에 성공한다. 뉴욕의 공격에서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상하이가 지능적으로 뉴욕의 힐러 궁을 빼버리고 3:0 굳히기에 들어갔으나 새별비의 트레이서와 리베로의 위도우가 미친 캐리를 보여주며 뉴욕이 한 세트를 따라간다.
5세트 리장타워, 1라운드에서 기습적인 립의 시메트라와 함께 라자 싸움에서도 압도하며 100:0으로 상하이가 라운드를 선취한다. 2라운드에는 뉴욕이 겨우 점수를 따라가지만 난전 끝에 플레타의 클러치로 상하이가 3라운드를 가져가며 3:1로 매치 승리, 승자전으로 올라간다.
상하이는 왜 자신들이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었는지 보여주듯 자신들의 주력 조합인 윈디솜은 물론이고 현재 유행하는 호그 조합도 완벽히 소화해내며 뉴욕에게 승리했다. POTM을 받은 이재곤은 학살의 EMP를 완벽히 카운터치는 비트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무결점의 경기를 펼쳐냈다. 플레타는 자신이 왜 MVP후보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듯 리퍼, 트레이서, 파라로 활약했다.
뉴욕의 경우에는 마노와 새별비, 특히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출범시즌 전성기의 폼을 떠올리게 하는 미친듯한 집중력과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쪼낙의 젠야타 또한 전성기 시절의 폼을 보이며 궁을 40초만에 채워내는 등 분전했지만, 학살의 이엠피와 아나모의 비트 사용에서 상하이보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또한 이때까지 후아유를 제외한 뉴욕의 모든 딜러들은 솜브라를 기용했는데, 플레이오프부터 학살이 솜브라를 전담하고 있는데 학살의 솜브라도 이엠피를 쓸때마다 카운터를 당한다던지, 좋지못한 타이밍에 쓴다던지 문제점이 많다. 새별비의 기량이 만개한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딜러 로스터에 무려 5명이 있음에도 솜브라로 꾸준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은 악재이다. 물론 솜브라는 프로 선수들도 상당히 다루기 힘든 고난도의 영웅은 맞지만, 뉴욕이 더 나아가려면 솜브라 기량의 안정화가 시급하다. 또한 아나모 선수의 루시우 기량도 아쉬웠는데 상대 루시우였던 이재곤에 비해 비트 채우는 속도도 느리고 EMP 카운터도 잘 해내지 못했다. 오히려 죽음의 꽃과 연계한 비트 다이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성과가 좋지는 않았고, 딜러 궁과 연계하여 비트가 빠지는 바람에 립의 EMP가 프리하게 들어가는데 상당히 지분을 차지했다.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광저우와의 일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2.2.2. 2경기 SEO 3 : 0 GZC
항상 알수없는 경기력으로 예측을 불가능하게 했던 서울이 플레이오프 직전 정규시즌 경기에서 3:0으로 패배했던 항저우를 3:0으로 꺾고 오면서 이 경기또한 알수없게 되었다.
광저우는 겐지 투방벽 메타에서는 언터쳐블이라 불리던 상하이마저 제압할 정도의 압도적인 폼을 보여줬으나 그 외의 메타에선 경기력이 매우 애매했기에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혼돈의 탱커 메타 속에서 투방벽이 아예 사장된 지금 여기서 서울을 꺾어 자신들의 행보가 투방벽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에일린의 폼이 서머 쇼다운에서 정점을 찍었다 계속되는 하락세를 보여주는 것도 걱정거리.
서울은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로드호그 메타를 수용하여 정규시즌 당시 자신들의 담당일진이었던 항저우를 셧아웃으로 박살내고 올라온 기세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1세트 1라운드에서 광저우가 해피의 위도우와 에일린의 리퍼로 엄청난 재미를 보면서 2라운드까지 거의 이기기 직전으로 몰았지만, 99대99 상황에서 서울이 해피의 EMP + 에일린의 죽음의 꽃 다이브를 토비의 방밀 + 크리에이티브의 수면총으로 기적같이 이겨내며 1대1 상황을 만든다. 서울은 곧바로 플랜 B를 가동하여 해피를 마블의 레킹볼로 집중마크하는 전략을 꺼냈고, 이게 먹히면서 해피가 손발이 묶이고 에일린이 리퍼를 들지 못해 붕 떠버린 사이 피츠가 프리딜하는 구도가 나와 3라운드를 100:0으로 서울이 가져가며 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에서 광저우가 네로를 내서 파르시 조합을 사용했으나 서울의 더블 히트스캔에 붕 떠버렸고 호그에서도 제스처가 크롱을 서열정리해버리며 A거점에서 조금 시간이 걸린 걸 빼면 고속도로를 뚫어냈는데, 2거점 전 중간에 포화가 있는 네로의 파라를 크리에이티브의 신들린 수면총으로 재워버리고 여기에 슈의 나노가 빠져버린게 결정타로 들어가며 3분 30초 3점을 먹는다. 이후 광저우도 3점을 먹지만 4점 초반부 굴다리에서 막히며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몰린다. 결국 해피가 프로핏에게 잘린 순간 서울이 A를 뚫어내고, 광저우가 급히 역병조합을 들고오며 근접 난전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중력붕괴 + 돼재앙에 밀려버리며 서울이 2세트마저 가져간다.
3세트, 서울이 선 2점을 2분을 남기고 가져간 뒤 광저우의 공격에서 해피가 계속 제스처에게 EMP 다이브 턴에 잘리면서 계속 시간이 끌리고, 광저우가 모든 궁을 올인해서 뚫어내는 데에 성공하자 서울은 1분 남짓을 계속 릴레이로 거점을 비벼 서울이 2점을 줘도 추가시간까지 보내버리면서[5] 자신들만 공격기회를 잡고 마블이 거점을 밟으며 어그로를 끌고 이로 인해 진영이 붕괴된사이 서울이 폭딜을 넣으며 첫타만에 거점을 점령했고, 서울이 승자전으로 올라간다.
서울은 자신들이 항저우를 셧아웃시킨 그 조합에서 마블이 시그마는 물론이고 '''레킹볼'''로 집요하게 해피를 봉쇄하는 전략이라는 기출변형으로 해피를 지워버리면서 광저우마저 셧아웃시켰다. 마블이 해피를 마크하는 사이 제스처도 로드호그로 잘 버텨주면서 탱로스를 최소화시켰으며 특히 1세트 2라운드에서 광저우 쪽으로 거의 넘어간 경기를 수면총 슈퍼 플레이로 견인한 크리에이티브의 아나가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POTM에 선정되었다.
광저우는 호그 조합의 숙련도에서 서울에게 밀리고 제스처를 녹이는 전략을 주로 이용했던 딜러진 해피-에일린/네로는 마블을 주축으로 한 서울의 맞춤 전략에 애매해지는 구도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셧아웃당해 패자전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정규시즌의 서울은 안되는 조합을 고집하고 작전이 파훼당해도 그대로 맞고만 있었던 말 그대로 최하위권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의 조합을 보고 즉흥적으로 자신들만의 파훼법을 생각해내며 상대가 준비해온 모든 조합을 유동적인 픽 변환으로 압도했다는 점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 광저우가 호그를 파훼하기 위해 윈디리솜루모의 소위 '역병 조합' 혹은 위도우 주력 조합을 짤 때 이를 마블의 레킹볼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상대의 조합 시너지를 소멸시키고 자신들의 조합 시너지는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유효했다.
2.3. 패자 1라운드
2.3.1. NYE 3 : 0 GZC
상하이를 상대로 꽤나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분루를 삼킨 뉴욕과 서울에게 전략에서 완벽하게 압도당한 광저우의 단두대 매치.
여기서 패배한 팀은 '''즉시 탈락'''한다.
1세트, 1라운드에서 광저우가 뉴욕이 포커싱이 안되고 파르시에 대처를 못하는 사이 선 99를 먹으나 해피가 '''EMP를 공기 중에 집어던지면서'''[6] 선 99를 먹은 보람도 없이 그대로 라운드를 헌납하고, 2라운드에서는 해피와 넨네의 맥크리 체급 차이로 무난히 쓸리면서 1세트를 그대로 헌납한다.
2세트에 '''또''' 해피가 EMP를 썩히다가 딱 한번 썼는데 그나마 이득을 많이 보지 못하는 등 광저우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고속도로, 3분 3점을 그대로 내준다. 그리고 광저우의 공격에서 EMP 차이가 정말 심각하게 났는데 학살의 EMP는 비트카운터를 맞더라도 다인궁은 맞추나 해피의 EMP는 계속 뻘궁이 되는 구도 속에서 뉴욕이 2세트마저 가져간다.
3세트, 뉴욕이 1거점을 스무스하게 뚫고 2거점마저 4분대에 거의 뚫는 듯 했으나 광저우가 처절하게 비비며 추가시간이 떠버리고 결국 2점을 먹긴 한다. 그리고 광저우의 공격에서 뉴욕이 거의 승리를 굳히는 찰나 네로의 하이퍼플레이로 연장라운드까지 끌어가고, 뉴욕 공격 턴에 뜬금없이 해피가 위도우로 2킬을 내는 슈퍼플레이를 해내며 연장 완막에 성공하지만 이어지는 광저우 공격 턴에서 고립된 슈가 학살에게 킬을 헌납하는 바람에 거점을 밟지도 못하고 결국 무승부로 귀결되면서 2:0 스코어는 유지된다.
4세트 하바나, 리오의 자리야 실책으로 인해 뉴욕이 약 2분을 남기고 3점을 뚫어내며 기세가 기우나 싶었으나 광저우도 똑같이 2분을 남기고 3점을 뚫어내며 연장전에 돌입한다. 이후 연장공격에서 뉴욕이 기어이 5점까지 밀어내고 광저우의 연장공격에서 역시 4점까지 미나 '''쪼낙이 쏘아올린 작은 수면총이 광저우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네로를 재워버리며''' 게임이 터지고, 뉴욕이 3:0으로 패자 결승에 진출, 광저우는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광저우가 대리충을 필두로 '''진짜 이런 경기력을 가지고 아시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나?'''라는 의문이 들게 할 정도의 보스턴, 밴쿠버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코어는 3대0 셋업이지만, 경기가 뉴욕도 광저우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경우의 수가 어찌 됐던, 리그 1위 상하이나 호그로 다 패고 다니는 서울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오늘 단점들을 보완 해야 한다.
2.4. 승자 결승
2.4.1. SEO 2 : 3 SHD
여기서 승리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용호상박''' 매치. 윈디솜을 주력으로 사용했지만 호그 조합 역시 자신들의 것으로 흡수해가며 최강자의 품격을 보여준 상하이와 호그, 레킹볼 중심으로 유연한 전략을 보여주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의 빅 매치. 그러나 서울은 특유의 기복이 있는 팀이다. 5월 난투 결승의 전력일지, 당시 최단기간 셋업을 당한 전력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현재 리그에서 로드호그 조합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소위 '역병 조합'이라 불리는 '윈디리솜루모'를 깨부수고 승리를 차지하는 장면이 나오는 이유는 패배한 팀들이 솜브라 조합의 숙련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상하이나 필라델피아와 같이 뛰어난 솜브라 유저가 있는 팀에게는 로드호그 조합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2020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나오는 조합은 서울과 워싱턴과 같은 '로드호그 조합'과 필라델피아, 상하이와 같은 '윈디리솜루모' 조합으로 나뉘고 있는데, 피셔는 이중 후자의 포텐셜이 더 높아보인다며[7][8][9] 의견을 피력했다. 또 이를 차지하고 로드호그 조합에 한정시켜도 제스처의 불안한 포지셔닝을 지적했다. 제스처가 이따금 팀원들의 케어가 들어올 지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포지션을 잡는 경우가 있다는 것. 저번 경기에서는 광저우의 포커싱 미스로 제스처가 살아나가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매서운 포커싱을 가진 상하이라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좀 더 팀원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상기한 이유로 서울이 한 세트라도 말리게 되면 이번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아왔던 멘탈 문제로 그대로 스윕을 당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상하이의 경우는 뉴욕과의 경기에서 윈디리솜루모 조합 미러전에서는 뉴욕에 비해 완벽한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가 애쉬/위도우 중심으로 교전을 회피하며 포킹 킬로 이득을 보는 조합을 챙겨오자 정면싸움 위주의 플레이스타일의 한계로 무승부와 패배를 하는 등 개선점 또한 보였다. 다만 상하이의 경우 딜러진의 미친 영웅폭과 탱커진 또한 윈디-호자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넓은 영웅폭이 보장된 팀인만큼 [10]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1세트 1라운드, 호그 조합과 윈디리솜루모 조합의 정면승부가 펼쳐졌으며 상하이가 마블의 레킹볼에 의해 포커싱에 난향을 겪으며 프로핏의 파라 프리딜을 허용해서 서울이 꽤나 여유있게 라운드를 가져간다. 그리고 2세트 역시 프로핏의 프리딜 구도가 열리면서 플레타가 리퍼를 내리고 트레이서를 드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제스처가 EMP가 있는 립을 끌어내 삭제시키면서 100vs99 역전, 호그 조합이 가진 유연함을 앞세워 서울이 세트를 선취한다.
2세트를 서울의 실수들을 잘 캐치해낸 상하이가 가져간 뒤, 3세트에서 상하이는 조합을 바꿔 파라-애쉬를 고르며 서울의 호그 조합을 포킹을 통해 받아치려고 시도했으나 서울은 바로 호그마-더블 히트스캔으로 맞받아치며 무려 '''3분 30초'''를 남기고 끝까지 밀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찾아온 상하이 공격 턴에서 상하이는 또다시 윈디리솜루모 조합을 계속 고집하다가 아무런 소득도 거두지 못하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조합을 바꿨으나 그마저도 막혀버리며 서울이 2:1로 앞서 나간다.
결국 상하이는 4세트 하바나에서 윈디리솜루모 조합을 완전히 포기하고 서울과 비슷한 호그 조합으로 선회하게 된다. 그리고 왜 역병 조합을 고집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피어리스가 호그로 맹활약하고 리퍼-솜브라로 저점을 찍었던 플레타-립이 한조-위도우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맞호그 조합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간다.
이어지는 매치포인트 5세트. 서울은 1세트의 그림을 되풀이시키려는 듯 또다시 파라-솜브라 조합을 꺼내왔으나. 1라운드 중간, 서울이 궁을 모두 때려박아 나노포화+EMP를 시도하는 턴에 하필 '''핏츠의 EMP가 2층에서 석양을 당기던 립에게 닿지 않으면서''' 석양 3인궁을 만들어 버리고, 그 이후에도 맥크리로 파라 두발컷을 한다던지 하며 서울은 그대로 그 세트를 헌납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크리에이티브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립이 피츠가 위치변환기를 설치하는 족족 찾아내 파괴한 후 포커싱을 통해 피츠를 경기에서 제외시켜 버리고 자연스럽게 맞파라, 맞호그 싸움에서도 상하이가 압도하며 마지막 한타에서까지 피어리스가 EMP를 든 피츠를 끌어 녹여버리며 상하이 드래곤즈가 3:2 승리, 가장 먼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상하이는 윈디리솜루모 조합을 썼을 때는 서울에게 휘둘렸으나 피어리스의 호그를 앞세워 서울의 조합을 따라간 뒤 '''오히려 완성도에서 플레이-인부터 호그 조합을 써온 서울을 압도하는''' 플레타-립-피어리스-보이드의 미친 영웅폭을 앞세워 서울을 제압하며 아시아 디비전 1위의 벽을 서울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 스크림에서는 어떻게 준비했을지 모르겠으나, 대회에서는 서울이 호그를 훨씬 더 많이 했다. 그러나 막상 호그 미러전을 하니, 상하이가 서울을 보다 잘하여, 결국 옵치는 잘하는 놈이 잘 한다를 알게해줬다.
서울은 상하이를 2대1로 밀어 붙였어나, 뒷심부족과 멘탈문제로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실 3세트까지는 서울이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위도우, 한조 미러전에서 완패하자 멘탈 문제가 터지며 4세트 하바나에선 이해할 수 없는 겐지 기용 등 픽이 꼬이더니 기본적인 피지컬마저 하락했는데, 특히 상하이에게 5세트 1라운드를 패배하며 이 문제가 순식간에 터져버렸다. 결국 시즌 내내 지목됬던 멘탈문제가 발목을 크게 잡아버린 경기.
종합하자면 서울은 지난번 광저우와의 경기와 비교해서 분명 개선된 점도 많았고, 기존 시즌의 모습에 비하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인것도 사실이며, 팀합과 기량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최종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상하이는 기존에는 조합 고집 등으로 인해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선수들의 집중력과 넓은 영웅폭을 최대한으로 살려 상대의 최고 장기였던 호그조합을 오히려 본인들이 맞불작전으로 활용해 역으로 압도하는 모습도 나오는 등, 순간적인 피드백과 선수들의 임기응변 능력이 더욱 돋보였다.
호그 조합과 윈디리솜루모 조합의 정면승부 구도에서는 결국 상하이가 윈디리솜루모 조합을 내리고 서울의 호그 조합을 따라가며 호그 조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또한 파라와 레킹볼이 뜰 경우 윈디리솜루모의 위력이 증발해버리는 치명적인 약점까지 드러나면서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호그 조합이 우세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북미 쪽 해설 등 북미가 아시아보다 뛰어나며, 이른바 역병조합이 호그조합을 이긴다는 의견도 오늘 경기이후 호그조합이 윈디리솜에 대해 가지는 힘을 인정할 정도.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상하이가 호그조합을 그랜드 파이널 결승때 꺼내려고 지금까지 숨겨왔다가, 질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호그조합을 꺼내온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플레타의 인터뷰#에 따르면 '''즉석으로''' 짠 조합이라고 한다. 각 커뮤니티에서는 즉석으로 짠 맞호그 조합으로 서울을 갈아버린 상하이의 포텐셜에 적잖이 놀랐다는 평이 많다.
2.5. 패자 결승
2.5.1. SEO 3 : 0 NYE
여기서 승리한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맞붙게 되고, 패배하면 탈락한다.
결국 돌고돌아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친 두 팀. 물러날 곳이 없는만큼, 어떠한 전략이 나오고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뉴욕은 기존 정규시즌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도 팀에 딱 맞는 조합이나, 해결사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게 최대 단점. 그래도 새별비의 메인딜러와 쪼낙의 젠야타 등 본인들의 특기와 학살의 솜브라가 개선된 기량을 보여주긴 했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저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광저우가 거의 던지듯 경기를 했기에 승리했다는 의견이 다수. 뉴욕은 청두, 상하이, 광저우와 차례차례 붙었는데, 어느 팀도 호그를 사용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메타 변화에 둔한 뉴욕이 서울의 호그 조합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최대 관건.
서울은 북미의 워싱턴처럼, 우직하게 호그로 밀어 붙이고 있다. 자리야를 거의 기용하지 않고 시그마-디바-레킹볼을 돌려쓰는게 차이점. 막판 상하이와의 맞호그전에 밀렸지만, 상하이의 역병 조합을 호그조합으로 부수고 결국 조합변경을 강제한것은 큰 의미가 있다. 직전의 경기력을 기준으로 한다면 서울이 뉴욕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나,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또한 패배로 인해 멘탈이 흔들릴수도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서울은 우직하게 호그만, 뉴욕은 윈디리솜을 주로 써왔으나 그 상하이도 결국 윈디리솜을 포기하고 호그를 꺼냈기에 뉴욕도 윈디리솜을 꺼낼경우엔 고전이 예측된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써오지 않았던 호그를 갑작스럽게 기용하기엔 숙련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기에, 본인들이 잘했던 조합인 레킹볼-디바-솜브라-트레이서/애쉬-젠야타-메르시가 가장 현실적인 조합으로 추측된다. 서울은 이때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팀의 픽별 맞춤전략으로 카운터 해온 만큼 뉴욕을 상대로 어떤 전략과 픽으로 나올지가 포인트.
경기 결과는 서울의 3대0 깔끔한 승리. 서울은 제스쳐의 호그를 선봉으로 세워 갈고리 깜짝킬로 뉴욕의 진형을 붕괴했고 마블은 시그마 디바 자리야라는 변칙적인 섭탱폭으로 상황에맞게 뉴욕을 공략했다. 프로핏과 피츠 역시 상대 딜러진에 비해 두 수는 위였으며, 힐러진 역시 안정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반대로 뉴욕은 매우 부진했는데 특히 학살의 솜브라가 퍼블에 emp는 0인궁, 한타기여에 제대로 도움되지 못하고 죽거나 당황하다 제스쳐의 갈고리에 사정없이 끌려가는 등 최악의 솜브라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피츠가 단일해킹을 하고 있는데도 Q를 눌러 EMP를 날려버리는 모습도 나왔다. 솜브라로 우틀않을 시전했으나 최악의 모습을 계속 보여줘 결국 겐지를 기용했으나 1인분 이상을 하지 못하고 패배의 원흉으로 자리매김했다.
뉴욕도 역시 호그를 쓰지 않고 윈디솜 조합을 고집한 다른팀들과 같은 상황을 따라갔다. 각각 대서양의 워싱턴과 태평양의 서울은 호그 조합을 극한으로 단련해 자신들에 맞게 응용했고 이런 두 팀은 플레이오프의 언더독으로서 윈디솜 조합을 사용하던 다른팀들을 압살하며 그랜드파이널 문턱을 밟았다. 서울은 단순히 호그조합으로 이득을 챙긴 것만이 아니라 마블이 시그마나 레킹볼로 픽을 바꿔 윈디솜 조합의 다이브를 받아치거나 크리에이티브의 수면총 변수로 상대를 차근차근 공략했고, 이번 뉴욕전에서 역시 서울의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었다.
뉴욕은 단순히 호그조합을 사용하지 않았다는게 패배요인이 아니다. 윈디솜 우틀않을 시전하다 고작 솜브라에서 겐지로 한두번 바꾼게 전부였고 서울이 상하이에게 맞호그전으로 흐름을 놓친걸 알면서도 끝까지 맞호그 혹은 쇼크가 워싱턴을 파훼할때 사용한 위도우-메젠 원거리 카운터 조합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결국 자신들의 틀에 매여 패배한것.
뉴욕 코치진들의 메타분석 실패,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진들의 제한된 영웅폭, 그리고 무의미한 벤치 멤버들까지 모든 문제가 곪아터져 결국 그랜드파이널 결정전에서 나타난것이다.
서울은 창단 3년만에 마침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반대로 뉴욕은 징크스라도 된 것 마냥 과거 정규시즌의 왕이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랜드파이널을 밟지 못하고 한번 더 좌절했다.[11]
3. 북미 디비전
3.1. 진출 팀
3.2. 8강
3.2.1. 1경기 GLA 0 : 3 PHI
3.2.2. 2경기 VAL 3 : 2 FLA
3.2.3. 3경기 WAS 2 : 3 SFS
밴쿠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짜누와 스티치, 트와일라잇이 이제는 서로를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객관적인 전력은 호그 메타를 감안해도 과거 호그를 굉장히 잘 다뤘던 최효빈이 있는 쇼크가 우세하나 쇼크가 마지막 애틀랜타전에서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안스의 하이퍼캐리로 겨우 승리를 챙길 정도의 저점을 보였기 때문에 쇼크가 여기서 또다시 저점을 찍고 워싱턴이 고점을 찍으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1세트에서 워싱턴은 역시 호자, 쇼크는 윈디에 리퍼를 기용했고 상성대로 흘러가며 워싱턴이 1세트를 가져가자[12] 2세트에 쇼크가 맞호자를 기용하는 강수를 둔다. 여기서 안스 혼자서 게임을 비비나 싶었으나 호자 조합의 숙련도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며 2세트마저 워싱턴이 가져간다. 이 시점에서 이미 바이올렛과 최효빈의 멘탈이 거의 터졌다고 했다.
3세트가 쇼크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를 선택하면서까지 안스 올인 전략을 가져왔고 이게 제대로 먹히면서 쇼크가 한 세트를 만회한다.
그리고 4세트, 쇼크가 워싱턴식 호자에 대한 파훼법을 바이올렛의 젠야타로 제시하며 2분대 3점을 먹으나 이를 에임갓이 맞젠야타로 응수하며 2거점까지 고속도로, 오히려 워싱턴이 42초 더 빨리 3점을 먹는다. 하지만 여기서 쇼크가 이번엔 맞호자를 성공시키며 4세트를 획득, 승부는 안갯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5세트 1라운드는 마치 옵드컵 한국 VS 핀란드 네팔 성소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인원수 차이로 쇼크가 1라운드를 가져가게 된다.
2라운드는 워싱턴의 파르시 전략에 쇼크가 완전히 당하면서 100:0으로 워싱턴이 이기게 된다.
마지막 3라운드, 워싱턴이 80%를 먼저 먹고 한번 물러나서 정비하면 되는 상황에서, 뚜바가 '''궁이 차있는 파라를 트레이서로 교체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13] 하드쓰로잉을 저지르고 이게 굴러가면서, 기어이 쇼크가 역스윕을 성사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쇼크는 벼랑의 끝에서 끝까지 몰린 상태에서 안스-바이올렛이 무너져가는 팀을 끝까지 지탱했고 마지막에 워싱턴의 쓰로잉을 받아먹으며 승리했지만, 오히려 워싱턴보다 숙제가 훨씬 많이 남게 된 경기가 되었다. 계속 실수를 하는 워싱턴 상대로 겨우 승리를 따냈으므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주로 나올거라 생각되는 솜브라를 연습할 필요가 있고 안스-바이올렛의 부담을 덜 수있도록 다른 멤버들이 분발해야 한다.
반면, 턴3형제라고 불렸지만 쇼크를 압도하던 워싱턴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고칠 숙제가 남아있다. 계속해서 포커싱이 갈리는 문제와 스티치-뚜바딜러진이 상대팀의 딜러진과 팽팽히 싸울때 정면싸움을이겨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딜러진이 킬을 내지 못할경우 계속해서 싸움에서 밀리는 뒷심 또한 해결해야 한다.
3.2.4. 4경기 ATL 3 : 2 PAR
객관적인 전력은 투방벽이 몰락한 이후 보스턴에게도 상대의 하드쓰로잉을 받아먹'''히'''며 승리당한 애틀랜타가 훨씬 불리하나 저번 경기의 바스티온-시메트라처럼 딜러진에서 대형 변수가 나올 수도 있기에 파리도 방심하면 안 될 것이다.
그러나 1세트에서 보스턴전의 오합지졸 경기력을 씻어내듯 애틀랜타가 어스터의 완벽한 눈보라가 계속 적중하며 완벽하게 파리를 압살하며 선취점을 가져간다.
반대로 2세트에서는 파리가 그야말로 입버워치 수준의 궁극기 연계를 보여주며 바로 한 세트를 따라잡는 데에 성공한다.
3세트에서 애틀랜타가 1점을 6분대에 뚫었고 파리가 계속 난전을 유도하면서 5분 50초가 타버렸지만 결국 5초를 남기고 2점을 먹는 데에 성공한다. 뒤이어 파리도 1점을 5분 50초에 뚫었지만 애틀랜타의 처절한 항전으로 추가시간이 떠버렸고 결국 연장에서 애틀랜타가 후공을 가져간다. 그리고 파리의 공격에서 파리가 난전 끝에 3점을 먹지만 에디슨이 죽음의 꽃으로 한타를 캐리하며 3세트는 애틀랜타가 챙긴다.
4세트에서 애틀랜타는 워싱턴이 재미를 본 그 호자 조합을 그대로 들고 왔으나 처참한 조합 숙련도를 보여주고 기동력의 약점을 파리에게 제대로 찔리면서[14] 수비에선 3점을 주고 공격에서는 완막을 당해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간다.
그리고 5세트, 에디슨과 폭포가 게임을 완전히 터뜨려버리며 애틀랜타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승자전으로 진출한다.
3.3. 패자 1라운드
3.3.1. 1경기 GLA 0 : 3 FLA
첫 2세트들은 확실한 전력 차이로 플로리다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3세트에 글래디에이터즈는 OGE를 내리고 Mirror를 올리면서 호자 조합으로 연장에서 완막을 하지만 메이헴의 딜러진의 캐리로 무승부로 끝났다.
4세트에서는 Yaki 선수가 무려 겐지를 픽하고도 1,2 세트처럼 엄청난 전력차이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살아남게 되고, 글래디는 눈에 띄게 항상 잘해주던 딜러진과 SPACE의 부진 끝으로 이번 시즌에서 탈락되면서 끝까지 팀합의 문제를 풀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3.3.2. 2경기 WAS 3 : 0 PAR
워싱턴이 자신들만의 특기인 호자 조합의 활용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북미 4강 중 하나인 파리를 '''셧아웃'''시키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디케이가 경기를 내내 지배했으며, 스티치와 짜누가 짬밥에서 나오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뒤를 받쳤다. 워싱턴이 강한건 짜누 디케이의 호자가 강한것이 아니라, 디케이의 자리야가 강해서란 평이 있을 정도로, 디케이의 위압감은 어마무시하다.
스파클 나이제한이 풀린 이후 북미 4강을 맡고 있던 파리 이터널이 플레이오프 4강 문턱도 밟지 못한채 탈락했다. 파리는 지는 한타에 궁을 낭비하거나, 이엠피에 전혀 호응이 안되거나, 5궁을 쓰고도 1궁에 막히는 등 지는 게 당연한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3.4. 4강
3.4.1. 1경기 VAL 0 : 3 PHI
이번 북미 플옵의 폼으로는 현재 패왕으로 자리잡고있는 퓨전과 플로리다와 풀매치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발리언트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발리언트는 이번 시즌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지만, 어떤한 전략으로 필라델피아를 뚫을것인지가 관건이다.
조금 막말로 발리언트가 플로리다전 POTM이였던 레인을 제외하곤 사람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퓨전은 아이비-희수의 딜러진이 KSP-Shax를 경악스러운 체급 차이로 눌러버리며 발리언트를 압도했다.
3.4.2. 2경기 ATL 1 : 3 SFS
딜러진의 맹활약으로 난전 승부에서 파리를 꺾은 애틀랜타와 호자 조합에 제대로 찔려 우왕좌왕하다 마지막에 워싱턴의 상식 밖의 하드쓰로잉을 받아먹고 겨우 올라온 쇼크의 대결. 지난 플옵에서 극강의 싸대기 매치를 보여 줬던 두 팀. 아무리 우승후보 1순위의 샌쇽이지만, 작년의 패배를 기억해야 한다.
1세트는 에디슨의 1vs11이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세트였다. 쇼크가 워싱턴전의 부진을 씻어내듯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고 애틀랜타가 샤프를 중심으로 단체로 경기력이 저점을 찍어버린 걸 에디슨이 멱살캐리를 보여주며 1라운드를 가져갔으나 그 이후 연달아 100:0이 나오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만다.
2세트는 쇼크가 워싱턴을 따라하다가 가랑이가 찢어지며 완막당하고 그대로 세트를 헌납해버린다.
3세트 애틀랜타가 공격에서 빌드업을 성공시켰으나 마무리가 부실해서 A거점에서 추가시간이 떠버렸고 2점을 먹었어도 손해를 많이 본 뒤, 쇼크가 한 방에 뚫어 5분vs1분 30초가 떠버린다. 연장전에서 쇼크가 애틀랜타를 한 칸도 먹지 못하게 막고 뒤이어 고속도로를 뚫으며 3세트를 가져간다. 이 과정에서 안스의 EMP가 예술적으로 들어간 뒤 바로 포커싱으로 녹여버리는 완벽한 패턴을 계속 보여줬다.
4세트에서 애틀랜타가 예의 그 입구컷 조합을 들고 나왔으나 게이터가 슈퍼에게 서열정리를 당하면서 단 한번도 제대로 막지 못하고 고속도로로 3점을 헌납한다. 애틀랜타의 공격에서 에디슨의 하드캐리로 2점을 먹지만 눈보라-석양을 땅바닥에 버리는 치명적인 쓰로잉을 저지르며 이게 결국 스노우볼로 굴러가 3점을 먹지 못하고, 3:1로 쇼크가 승자 결승에 진출한다.
애틀랜타는 에디슨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의 경기력이 참담한 수준이였으며 에디슨 혼자서 경기가 팽팽해 보이는 '''착시'''를 만들어 내는 처절한 항전을 했으나 무너져 내린 팀을 지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쇼크는 안스가 솜브라와 메이로도 맹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까지 보여주며 퓨전과의 대결에서 카드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기였다.
3.5. 패자 2라운드
3.5.1. 1경기 ATL 0 : 3 FLA
글래디를 압도적으로 찍어 누른 플로리다와 그야말로 주사위 그 자체인 애틀랜타의 대결. 애틀랜타는 안정적인 고점을 보여주는 에디슨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극단적으로 경기력이 주사위를 굴리고 있어 고점이 뜨느냐와 저점이 뜨느냐의 승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1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나머지 세트는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플로리다가 무결점으로 애틀랜타를 압살하고 셧아웃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야키의 디바 위주의 집요한 단일 해킹과 그로부터 시작되는 포커싱에 애틀란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면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에디슨도 EMP 자체는 빠르게 모았지만 제대로 적중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호크의 케어가 단일해킹으로 사라지자 샤프가 계속해서 퍼블을 당하면서 경기가 터졌다.
3.5.2. 2경기 WAS 3 : 1 VAL
처참한 숙련도를 보여준 KSP의 솜브라를 필두로[15] 윈디리솜루모의 숙련도가 엉성한 것을 보여주며 퓨전에게 체급 차이로 쓸린 발리언트와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 이변의 팀인 워싱턴의 대결. 워싱턴의 호자 조합은 윈디리솜루모 조합으로는 파리도 무너졌으며 쇼크도 파훼를 포기하고 위도우메젠으로 바꿨을 정도로 숙련도가 높아서[16] 이를 파훼할 발리언트의 기막힌 묘수가 필요하다.
참고로 이번 경기를 워싱턴이 이기면, 워싱턴의 포스트 시즌 승수와 정규시즌 승수가 같아진다.
그리고 1세트에서 발리언트가 윈디리솜루모를 버리고 쇼크가 썼던 조합과 비슷하게 트레이서와 KSP의 히트스캔, 젠야타를 들고 온다는 전략으로 워싱턴의 조합을 완벽파훼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2세트 왕의 길에서 발리언트의 고질병인 불안한 포커싱을 워싱턴이 KSP를 뚜바가 마크하는 전략으로 찌르면서 KSP는 지워지고 발리언트가 포커싱 미스를 계속 유발하며 워싱턴이 바로 한 세트를 따라간다. 여기서 Shax가 계속 데스를 적립하고 맥그래비가 케어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붕 떠버린 건 덤.
1, 2세트 모두 자신들의 팀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던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발리언트는 KSP의 프리딜이 안나오고 대치전이 길게 가는 순간 팀 색깔 자체가 붕 떠버리는 것, 워싱턴은 KSP를 위시한 히트스캔 스페셜리스트가 있을 때 난전 구도에 취약하다는 서로의 취약점을 모두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렇기 때문에 누가 자신의 색깔을 더욱 밀고 나가느냐에서 3세트가 매우 중요했는데, 워싱턴이 뚜바의 트레이서를 적극 활용하며 1분 30초경에 2점을 먹었지만 발리언트는 KSP를 믿고 간다는 색깔이 희석되어 '''완막'''당하면서 결정적인 3세트를 워싱턴이 챙겨가게 된다.
그리고 4세트에서 발리언트가 호위 전장 중에서도 특히 취약했음에도 불구하고 KSP 하나만 믿고 간다는 듯 '''지브롤터를 고르는''' 배수의 진을 친다. 그러나 워싱턴이 1경유지에서 시간이 좀 끌린 걸 빼면 2, 3경유지에서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며 3분 남기고 3점, 발리언트가 완전히 핀치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결국 공격에서 또다시 완막당하며 워싱턴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워싱턴이 3거점 근처에서 스티치가 잘렸음에도 초월 다이브를 해버리고 여기서 짜누의 돼재앙으로 2명을 낙사시킨 장면은 이 세트의 하이라이트.
발리언트가 히트스캔 위주의 전략으로 워싱턴의 호자를 막아내나 했으나 2세트부터 워싱턴이 탱커진을 뒷라인이 알아서 버티게 하고 다이브를 들어가는 플랜 B로 선회하자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쓸려버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사망전대 급으로 죽어나가는 Shax의 트레이서가 치명적이었다.[17]
반면 워싱턴은 분명한 한계가 있는 호자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히트스캔에 대항하는 세부 전략을 호자와 젠야타가 페어를 이루고 다이브를 들어간다는 플랜 B를 보여주며 2세트 이후 발리언트를 찍어 누르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Shax를 계속 자르고 뒷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호자 다이브 전략을 가능하게 한 스티치의 활약이 눈부셨으며 POTM에도 선정되었다.
발리언트의 탈락으로 북미 디비전에서 비한국인 위주의 로스터를 운용하는 팀은 전멸하게 되었다.[18]
3.6. 승자 결승
3.6.1. SFS 3 : 1 PHI
'''북미 패권 경쟁이자 디펜딩 챔피언 대 북미 1위의 대결.'''
여기서 이긴 팀은 바로 그랜드 파이널에 가게 되고, 지게 되면 패자 결승전에서 이겨야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4세트에서 카르페가 교체되어 나와서 맞애쉬 싸움을 해주며 분전했으나, 사도와 희수의 트롤링과 쇼크의 압도적인 탱라인을 이겨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3.7. 패자 3라운드
3.7.1. WAS 3 : 0 FLA
작년에만 해도 휴스턴과 함께 신호등 트리오로 불리며 18,20위로 밑바닥을 담당하고 있던 두 팀이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발리언트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이후 글래디, 애틀랜타를 상대로 무결점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순항하고 있는 플로리다와 턴턴턴 3형제로 불리며 정규시즌 최하위를 깔아주던 팀이었으나 디케이의 영입과 호자 조합의 수용으로 파리, 발리언트를 제압하고 어느덧 북미 4강까지 올라온 워싱턴의 빅 매치.
1세트에서 아시아의 서상전과 비슷하게 호자 vs 윈디리솜루모 구도가 펼쳐졌고 역시 호자 조합이 승리하는 구도로 흘러가며 워싱턴이 1세트를 가져간다. 그러자 플로리다가 빠르게 역병 조합을 내리고 애쉬-겐지에 메아 조합으로 선회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숙련된 호자 조합을 뚫어내지 못하며 2세트도 워싱턴이 가져간다.
3세트 하나무라에서 플로리다가 겐지를 고집하는 우틀않을 시전했지만 결국 수비에선 4분을 남기고 뚫리고, 공격에서는 추가시간이 떠버리면서 4분 한칸, 막아내도 무승부라는 사실상 게임이 터진 상황에 몰린다. 그리고 bqb가 분전했으나 1분 정도를 남기고 뚫어내며 3:0 셧아웃, 워싱턴이 패자 결승까지 올라간다.
서상전과 이번 경기에서 연달아 윈디리솜루모가 호그 조합에게 제압당하며 윈디리솜루모는 사실상 '''메인탱커가 호그가 안 되는 팀'''이 호그 조합 대신 사용하는 조합으로 인식이 굳혀지고 있다.[19] 이는 다음날 퓨전이 2세트부터 호그 조합으로 선회하면서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3.8. 패자 결승
3.8.1. WAS 0 : 3 PHI
정규시즌 2위 팀과 19위 팀간의 대결. 여기서''' 승리한 팀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패배한 팀은 탈락'''한다.
워싱턴은 짜누와 스티치의 호자 조합으로 쇼크를 2 : 3까지 밀어붙였지만 아쉬운 판단으로 퓨전과 맞붙게 되었다. 정규 시즌 성적을 비교하면 워싱턴이 처참하지만, 포스트 시즌 성적을 본다면 워싱턴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 워싱턴의 호자 조합이 솜브라와 원거리저격에 약한 만큼 희수와 카르페가 있는 퓨전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기대되는 경기다.
1세트는 퍼니아스트로의 계속되는 낙사 플레이와 매서운 아나 포커싱으로 퓨전이 가져갔다. 짜누의 호그가 10분당 10.7데스로 오버데스를 하는 등, 워싱턴은 2라운드를 제외하면 퓨전의 포커싱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퓨전이 카르페를 출전시켜 아이비-카르페의 투스나, 그리고 '''사도가 호그를 드는''' 전략을 내세워 워싱턴을 압도하고 2:0으로 앞서 나간다. 디케이-뚜바의 자탄펄스나 에임갓의 모아쏘기 같은 캐리가 몇번 나오긴 했지만, 퓨전의 카르페-아이비 투스나를 워싱턴이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1세트를 따낸 뒤 윈디리솜루모를 고집하지 않고 바로 카르페를 출전시켜 투스나와 호그마 조합으로 빠르게 선회해 워싱턴 특화 전략을 적중시킨 퓨전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고, 이 중심에는 아이비의 신들린 한조 플레이가 있었다.
워싱턴은 호그 조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퓨전 상대 전패를 끊지 못했다. 아시아권에서 호그 위주의 조합으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프로핏-피츠-마블의 유연한 영웅폭으로 호그의 단점을 가렸으나 워싱턴은 그러지 못했다. 3세트에서 디케이-짜누가 자리야-호그에서 호그-디바로 픽을 바꾸는 등 원거리 저격에 대처해보려 했으나, 짜누는 서울의 마블처럼 레킹볼이 불가능했고 전문 탱커가 아닌 디케이의 호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스티치-뚜바 역시 스티치가 위도우가 안되고 뚜바가 한조가 안되자 투스나에 대처할 수 없었고, 애쉬-트레이서(파라)로 대처해보려 했으나 카르페-아이비의 벽은 높았다.
결국 워싱턴은 디케이로 봉합한 탱커의 구멍이 다시 벌어져 버리며 퓨전에게 패배했고, 그랜드 파이널은 필라델피아 퓨전이 조2위로 북아메리카를 대표하며 출전하게 된다. 워싱턴 저스티스는 최종 플레이오프 북아메리카 3위로 2020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4. 그랜드 파이널
2020 오버워치 리그/그랜드 파이널 문서 참고.
[1] 그랜드 파이널의 개최지를 정해야 한다.(그랜드 파이널은 지역별로 치루어 지지 않기에 온라인으로 할시 핑차이가 심해져 경기에 영향을 끼친다.)[2] 대표적으로 글래디에이터즈의 케브스터는 트레이서로 인생경기를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다이너스티의 프로핏은 파라를 지속적으로 기용해내며 돌진조합을 사용하던 항저우를 말 그대로 찢었다.[3] 역병 조합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파르시에 제대로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D.Va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또한 이 조합은 뭉쳐서 더러운 싸움을 유도하는 조합이라 레킹볼이 떠버리면 뭉치지 못해 붕 떠버리게 된다. 그리고 서울은 역병 조합을 제압할 때 고인으로 전락한 브리기테까지 적극 기용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 메인탱인 제스쳐가 호그를 사용한다. [5] 여기서 마블의 자폭으로 네로를 폭사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딜로스가 나 버리면서 계속되는 핑퐁을 할 수 있었고 서울의 집요한 비비기와 어그로 핑퐁 끝에 결국 추가시간이 떠버려 광저우의 연장공격이 소멸했기 때문.[6] 정확히는 쪼낙 1인 EMP였고 그나마 케어를 받아 살아나갔다. 이후 있었던 아나모의 1인 비트가 그대로 묻혀버릴 정도의 치명적인 트롤링이었다.[7] 다만 이 조합은 솜브라의 숙련도가 압도적인 게 아니면 호그 조합이나 파르시 상대로 진짜 쉽게 붕 떠버릴 수 있는 고난도의 조합이기도 하다. 당장 파르시 하나만 떠도 리퍼는 내리는 걸 고민해야 할 정도인데 여기서 리퍼를 내릴 경우 모이라-루시우가 붕 떠버리면서 상대 호그를 잡을 수 없게 되고 리퍼를 고집할 경우 상대 파르시가 문자 그대로 1의 견제도 없이 프리딜 구도를 잡는다는 외통수에 걸려버리며 순수 상성으로는 호그가 윈디 상대로 극상성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파르시와 호그에게 찔리는 약점을 솜브라를 넣어 해킹 후 포커싱하는 것으로 해결한 것이다. 서울이 솜브라가 미숙한 두 팀인 항저우와 광저우 상대로는 레킹볼과 브리기테 등 여러가지 카드를 꺼내 그냥 가지고 놀면서 압살했지만 솜브라의 숙련도가 이 두팀과 차원이 다른 상하이는 서울의 이런 변칙적인 플레이들을 쉽게 막을 것이란 의견이다.[8] 여담으로 서울은 딜러진에선 파르시-히트스캔 혹은 히트스캔-솜브라, 혹은 파르시-솜브라 등으로 윈디리솜루모의 난전을 원천차단하는 일방적인 포킹 조합을 사용했고 탱커진은 호그 고정에 레킹볼-시그마-디바를 사용했으며 힐러는 메르시-아나 고정에 윈디리솜루모를 제압할 땐 가끔씩 브리기테도 꺼냈었다.[9] 결국 조합 잠재력 의견은 상하이가 윈디리솜루모로는 한계가 있음을 체감하고 호그 조합을 꺼냄으로써 빗나갔지만 승부 예측 자체는 제대로 적중하게 되었다.[10]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피어리스의 호그 기량은 상당한 편이었다. 최근 개인방송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11] 뉴욕은 출범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준결승전 필라델피아에게 총 2:0 스윕당하며 탈락, 19시즌 패자조 결승에서 샌쇽 상대로 4:0 스윕 탈락, 20시즌 패자조 결승 서울 상대로 3:0 스윕당하며 탈락했다. 모든 시즌을 그랜드파이널 직전에서 스윕당하며 탈락했다.[12] 이것이 의미가 큰 게 숙련된 호자 조합은 윈디로는 최상위권 팀이라도 막는 것이 힘들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13] 이 교체에 대해 해설진들마저 의문을 표하게 했을 정도.[14] 워싱턴은 쇼크와의 경기에서 이를 잘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애틀랜타는 그러지 못했다. 특히 게이터의 로드호그의 숙련도에 문제가 있었다.[15]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게 정규시즌 마지막에 KSF에게 솜브라를 쥐어줬으나 폭망해 버렸고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애쉬, 위도우 등을 주로 사용한 KSP에게 솜브라를 쥐어줬는데 이마저도 안 먹힌다는 것이기 때문. 아시아 디비전의 뉴욕과 비슷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16] 워싱턴에게 진 팀들의 패턴이 1. 윈디리솜루모를 꺼냈다가 먼저 세트를 헌납한다. 2. 이후 맞호자를 사용하나 숙련도 차이로 워싱턴에게 압도당한다. 3. 그대로 조합이 붕 떠버리면서 휩쓸린다. 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17] 하지만 이는 Shax 입장에선 너무나도 억울한 게 분명 자신도 꽤나 활약을 보여줬으나 스티치가 거의 Shax만 포착하면 바로 죽여버리는(...) 장면이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18] 엄밀히 말하면 퓨전에 비한국인 로스터가 많긴 하나 이코, 칩사, 포코, 붐박스 모두 한국인인 희수, 퓨리, 알람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고 로스터상 서양인인 퍼니아스트로만 있는 메인 힐러만 비한국인 로스터이다. 또한 발리언트에도 Rain, Lastro, Dreamer 등 고정 한국인이 있긴 하다. [19] 상하이는 메인탱커인 피어리스가 호그 역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제스처를 순수 맞호그 싸움에서 압도했기에 서울의 호그 조합을 뚫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