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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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진출 팀
3. 이모저모
4. 4강
4.1. 1경기 SEO 2 : 3 SFS
4.2. 2경기 PHI 0 : 3 SHD
5. 승자 결승
5.1. SFS 3 : 2 SHD
6. 패자 1라운드
6.1. SEO 3 : 0 PHI
7. 패자 결승
7.1. SEO 3 : 2 SHD
8. 최종 결승
8.1. 경기 전 정보
8.1.1. 이모저모
8.1.2. SFS
8.1.3. SEO
8.2. 경기 내용
8.2.1. 스코어보드
8.2.2. 출전 선수 및 영웅
8.2.3. 1세트
8.2.4. 2세트
8.2.5. 3세트
8.2.6. 4세트
8.2.7. 5세트
8.2.8. 6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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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1. 개요


'''CHAMPION THE FUTURE '''

'''승리에 도전하라'''

이번 시즌은 두 지역으로 나누어 정규 시즌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4팀이 그랜드 파이널을 치루게 되었다. 아시아와 북미에서 이뤄지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한 4개의 팀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경기로 치뤄진다. 그랜드 파이널도 플레이오프처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선승제이며 최종 결승전만 4선승제로 진행된다. 단, 한국에서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9월 13일 지역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에 북미 디비전 최종 2팀이 아시아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넘어와[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자가격리를 필수로 해야 되기 때문에 2주 동안 휴식기를 갖는데, 만약 상황이 열악해져서 북미 팀이 아시아로 넘어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형태를 변경해 각 지역별로 그랜드 파이널 챔피언을 가리는, 즉 2개의 챔피언 팀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 아무 변수 없이 모든 팀이 자가격리를 끝냈고 한국에서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현재 플레이오프에서 유행하는 양대 메타인 호그 조합과 윈디리솜루모 조합은 각각 호그의 너프와 모이라의 너프로 사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기화될 메타를 어느 팀이 먼저 적응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리그 관계자의 호그 버프 패치는 그랜드 파이널까지 갈 것이라는 증언이 있기는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2][3]
플레이오프 진행 끝에 올라온 4팀은 쇼크를 제외하면 호그 조합을 제대로 써서 상대를 제압하고 올라온 경력이 있는 팀들이며, 그 중에서도 서울은 아예 호그 조합의 응용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서[4] 상대의 조합을 파훼하며 올라왔다.
그리고 쇼크를 제외하면 각 팀마다 솜브라로 특출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으며 상하이는 립, 서울은 피츠, 퓨전은 희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신기하게도 정규시즌의 1 ~ 3위가 모두 그랜드 파이널에 안착했지만, 나머지 한 팀은 정규시즌 '''11위'''의 서울이다. 이로써 서울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팀들 중 '''최저 승률(50%)'''[5]이라는 기록을 경신했다.[6]

2. 진출 팀


''' 파이널 표'''[7]
'''아시아 1위'''
'''북미 1위'''
'''북미 2위'''
'''아시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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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드래곤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필라델피아 퓨전'''
'''서울 다이너스티'''
: 정규 시즌 1위, 아시아 디비전 1위, 플레이오프 아시아 디비전도 1위로 통과하며 2020 시즌 압도적인 1황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상하이는 현재 립-플레타 딜러진과, 피어리스-보이드 탱커진은 투방벽, 역병, 호그 조합까지 뭐든지 할 수 있는 넓은 영웅 폭을 자랑한다. 거기다 이재곤-루피-이자야키 힐러진들도 케어 능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변수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랜드 파이널의 4팀 중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정규 시즌 3위, 북미 디비전 2위 그리고 2019 시즌의 디펜딩 챔피언. 리그 최초 2연속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2연속 그랜드 파이널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들에 비하면 메타 적응이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다. 다만 슬로우 스타터라고 불리는 막강한 뒷심과, 특정 메타가 장기화 될수록 20팀 가운데 가장 압도적이었던 쇼크였기 때문에 2주간의 공백기 동안 얼마나 강해져서 돌아올 지가 관건이다.
: 정규 시즌 2위, 북미 디비전 1위의 퓨전. 리그 초기부터 강호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기록을 이번에는 반드시 벗어 던지고 싶을 것이며 우승을 위해서 쇼크에게 진 후 단점을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중요하다.
: 정규 시즌 11위, 아시아 디비전 5위. 위 세 팀과 비교하면 정규 시즌 성적은 처참하지만 플레이오프 아시아 디비전에서 유일하게 호그를 사용하며 플레이오프 아시아 디비전 2위로 창단 3년 만에 드디어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4팀 중에서 호그 조합의 응용도를 극한으로 높인 팀으로, 상대들은 이번 포스트 시즌을 통해서 원거리 딜링 혹은 호그 미러전에서 승리를 했던 팀들이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실수가 잦고 팀합이 무뎌지는 모습을 종종 노출한 서울이지만 아시아의 압도적 1위인 상하이를 2:1까지 몰아붙인 전적이 있으니 상위 세 팀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서울의 2020 시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3. 이모저모


지난 2번의 시즌동안 발생했던 오버워치 리그의 그랜드 파이널 징크스는 다음과 같다. 이번 시즌에서 징크스가 깨지는 것이 확정된 것들은 취소선으로 표시되었고, 유지된 징크스는 볼드체로 표시되었다.
  • 2.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은 정규 시즌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경기를 치룬 적이 있다. - 스테이지 2 PO (준)결승, 2019 시즌 스테이지 1,2 PO
  • 4.정규 시즌 우승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지 못한다. - 출범 시즌 뉴욕(정규)-런던(그랜드 파이널), 2019 시즌 밴쿠버(정규)-샌프란시스코(그랜드 파이널)
1번은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되었고 한국의 유일한 연고지 팀인 서울 다이너스티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으므로 깨졌으며, 5번은 태평양 디비전 3팀에 대서양 디비전 1팀이 진출하면서 깨졌다. 다만 2번의 경우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격인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양쪽 디비전이 모두 한 번씩 만난 적이 있으므로[8] 여전히 유지된다. 3번의 경우 해당되는 팀은 서울과 필라델피아로, 둘 다 승자결승전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다. 4번의 경우 아시아와 북미를 합쳐서 본다면 정규 시즌 1위인 상하이가 해당되며, 만일 아시아와 북미를 나눠서 본다면 아시아 1위, 북미 1위인 상하이와 퓨전이 해당된다.
즉, 정리하자면, 필라델피아 퓨전이나 서울 다이너스티가 우승할 경우 '''그랜드 파이널 우승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1회 패배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며, 상하이 드래곤즈가 우승할 경우 '''정규 시즌 우승 팀은 반드시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깨지게 된다. 하지만 패자 결승전에서 상하이가 서울에게 석패하면서, 이 징크스는 올해도 이어지게 되었다.[9]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그랜드 파이널 우승 팀은 반드시 플레이오프에서 1회 패배한다.''' 는 징크스가 깨지게 되었다.[10]
9월 17일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선수단이 한국에 들어왔고, 2주간 격리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들은 한국 집에 개인 컴퓨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외국 선수들은 게이밍 노트북을 제공받아 연습에 들어갔다. 블리자드 코리아 측에서 모니터를 추가 제공해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해서 선수 개인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 연습한다고 한다. 그래서 모스는 개인 휴대용 본체(...)를 들고 왔다. 2주 후, 다들 특이사항없이 자가 격리가 종료됐다.
플레이오프에서 호그 조합을 기용한 팀들이 역병 조합을 기용한 팀들을 부수는 그림이 나왔기에 그랜드 파이널의 메타는 여지 없이 호그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예상대로 이전부터 로드호그 조합을 고수해온 서울 다이너스티를 포함한 모든 팀들이 호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로드호그는 고정으로 두고 D.Va/자리야/시그마를 돌려쓸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시그마를 고정으로 두고 로드호그와 레킹볼을 돌려쓰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는 로드호그가 메타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본 저격수들의 득세 때문이다. 로드호그로 인해 윈디를 중심으로 하는 근거리 난전 조합이 사장되자 역으로 로드호그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윈디의 위협 없이 안전하게 딜각을 잡을 수 있는 저격수들이 득세하게 되어 메타가 다시 저격수(위도우메이커, 한조, 애쉬)를 중심으로 한 원거리 농성전으로 흘러가게 되었는데[11], 로드호그와 저격수가 득세한 현재 로드호그와 합을 맞출 수 있는 세 서브 탱커를 살펴보자면 자리야는 로드호그를 상대하기는 좋으나 사정거리가 짧고 기동성이 좋지 않아 저격수에게 굉장히 무력하며, 반대로 D.Va의 경우 높은 기동성을 통해 저격수들을 견제하기에는 좋으나 로드호그와의 상성이 나쁘다. 하지만 시그마의 경우 로드호그를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방벽을 통해 저격수들의 딜각을 차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12] 따라서 시그마가 고정이 된 것이며, 로드호그는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워낙 저격수들과 사정거리 차이가 심해서 제대로 된 견제가 힘들기 때문에 맵에 따라서는(주로 쟁탈전) 저격수들을 견제하기 용이한 레킹볼에게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는 것이다. 힐러진의 경우 저격수들과 합이 잘 맞는 메르시는 고정이고, 팀의 색깔에 따라 아나나 젠야타를 기용한다.

4. 4강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4강'''
'''10월 8일, 20:00'''
[image]
서울 다이너스티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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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쇼크
패자 1라운드 강등
'''결과'''
'''승자 결승 진출'''
'''10월 8일, 22:00'''
[image]
필라델피아 퓨전
0
'''3'''
[image]
상하이 드래곤즈
패자 1라운드 강등
'''결과'''
'''승자 결승 진출'''
북미 1위-아시아 2위, 아시아 1위-북미 2위끼리 붙는 대진표다.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승리팀은 결승 승자전 진출, 패배팀은 패자 1라운드로 진출한다.

4.1. 1경기 SEO 2 : 3 SFS


'''그랜드 파이널 4강 1경기 (2020.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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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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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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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image] Player of the Match'''
[image] ANS
퓨전을 꺾어내며 1위로 진출한 쇼크와 호그 조합의 기출변형의 끝을 보여주며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2위로 올라온 서울의 대결.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과 메타 해석에서 앞선 팀이 만났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중 유일하게 호그 조합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는 쇼크가 호그 조합 응용도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오프 워싱턴의 상위호환이라 불리는 서울을 상대로 어떤 조합을 꺼내느냐에 달려있다. 서울이 호그로 올라오긴 했지만, 여차 하면 제스처가 윈스턴, 레킹볼, 라인등을 꺼낼 수도 있다. 여기서 조합을 제대로 짜내지 못한다면 뉴욕 엔딩이 날 수 있기에 쇼크는 자신들만의 색을 갖추고 메타에 걸맞게 적응하거나 강력하게 서울에게 밀리지 않을 수 있는 전략을 반드시 가져와야 할 것이다.
쇼크는 정규 마지막 주차에서 안스의 캐리만 믿고 가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가진 쇼크인지라 시간이 충분히 있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기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워싱턴 전에서는 짜누 디케이의 호자에 밀려 2대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순식간에 자신들만의 카운터 조합을 찾아낸 것은 과연 쇼크라는 말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이 정규시즌 비참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꽤 많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앞선 메타 해석과 프로핏의 미친듯한 영웅폭과 피지컬, 그리고 이런 프로핏과 함께 4년간 합을 맞춘 제스쳐의 로드호그를 내세워 상하이에게 석패했지만 나머지 모든 팀들을 무실세트로 이기며 올라왔다. 그러나 상대는 이때까지 경기를 해왔던 팀들과는 다른 북미권 최상위팀이기에, 이들을 이기기 위해선 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1,2세트 플레이오프에서 늘 잘해주던 프로핏이 갑자기 스로잉을 하고, 반대로 기복이 있다고 평가받던 피츠가 각성하여 캐리하는 등 기묘한 모습을 보이며 서울이 패배했다. 특히 2세트는 압도적으로 패배하여 '아 역시 쇼크는 힘들구나'라고 모든 커뮤니티가 예상한 순간 3세트 볼스카야에서 서울이 4분을 남기고 밀어버리는 걸 시작으로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특히 쇼크의 후공 때 B거점에서 쇼크가 거점을 뚫을 뻔 했으나 토비가 마블을 살리고 살아난 마블이 방벽+키네틱으로 호그 궁을 견디고 궁을 쓰고 나노강화제를 받아 결국 막아내는 슈퍼플레이를 통해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쇼크가 안스의 위도우를 믿고 하바나를 고른 듯 보였으나 유독 이 날 피츠가 각성하는 바람에 저격수 맵에서 3:0으로 서울이 제압하며 세트를 가져온다. 하지만 5세트, 이번 시즌 들어 쟁탈전에 약한 서울의 약점이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는지, 거점 관리 면에서 서울이 안일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 쇼크 측에서는 스트라이커가 지속적인 거점 관리를 해줬지만 서울에서는 콜이 갈렸는지 뒤늦게 거점에 가는 모습이 종종 나왔고, 결국 1,2라운드 둘다 C9(...)으로 패배했다.
서울은 5세트에서 두 라운드 모두 다 거점을 비비지 못하여 아쉽게 패배했다. 1,2세트를 모두 내주었지만, 3세트, 4분을 남겨놓고 볼스카야 2점을 따내고, 4세트 대표적인 위도우 저격 맵에서 완막을 한 것은 쇼크를 상대로 해볼만 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그랜드 파이널과 같은 큰 무대에서 거점 멸시로 인한 실수는 굉장히 위험한 결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용납될 수 없다. 경기 내용으로나 실력으로나 서울도 쇼크에 필적하는 분위기가 제법 났지만, 꾸준히 월등한 쇼크의 경기력과 서울의 고질적 문제인 집중력 차이로 인해 결국 쇼크가 승리하였다. 특히 스트라이커의 트레 폼은 3년 째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괴물같은 기량을 보여줬다. 반면 프로핏은 애쉬, 파라, 3세트부터의 한조는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줬지만 이 세 영웅에 집중한 것인지 트레이서는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9일에 있을 패자전 퓨전 전에서 카르페의 트레이서 또한 만만치 않은 만큼 하루만에 트레 폼이 돌아올 것인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그리고 경기 진행 중 2세트까지만 해도 안스-피츠의 저격수 차이때문에 쇼크가 서울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게 정설이라고 예측되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피츠가 각성하여 스나싸움에서 우위에 있게 되는 걸 시작으로 2:3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가 되었다. 오히려 메인 매치라고 평가받던 상필전에서 필라델피아가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을 보고는 패자전 서울vs퓨전 전에서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4.2. 2경기 PHI 0 : 3 SHD


'''그랜드 파이널 4강 2경기 (2020.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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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1'''
'''3'''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image] Player of the Match'''
[image] Void

퓨전이 4분 동안 못했던 걸 지금 20초만에 했습니다.

3세트 2라운드, 장지수 해설

드디어 만난 정규시즌 '''아시아 1위와 북미 1위의 대결'''. 즉석으로 꺼낸 호그 조합으로 숙련된 호그 조합의 서울을 꺾으면서 잠재력을 보여준 상하이와, 하루만에 준비해 온 호그 조합 + 투스나로 워싱턴을 꺾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퓨전의 대결이다.
'''"최강팀들의 격돌"''', 그렇게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경기였으나...
퓨전은 카르페가 트레이서-희수가 위도우메이커를 드는 포지션 스왑을 시도했고 상하이는 솜브라를 쓸 생각이 없었는지 립대신 디엠이 출장했고 메인탱커도 피어리스가 나오지 않고 스탠드원을 출장 시키는 비범함을 보여줬다 1세트는 희수에게 계속 밀리던 디엠이 마지막 클러치 한타에서 킬을 쓸어담으며 상하이가 가져간다.
이 때문에 퓨전이 멘탈이 나갔는지 자신들이 고른 왕의 길에서 완벽한 상하이의 수비에 퓨전의 딜러들은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완막당해 2세트마저 헌납하고 만다.
3세트 볼스카야에서 사도는 계속 짤리고, 카르페는 전혀 딜각이 안나오자, 뒤를 돌아서 침투하는 무리수까지 강행했다. 그렇게 시간만 태우다가, 필라델피아는 거점 게이지는 커녕, 거점을 밟지도 못하고, 그렇게 완막을 당했다. 수비에서는 카르페가 분전하며 1분대까지 시간을 태워먹었으나 스탠드1의 로드호그가 퓨리를 자르자마자 상하이가 밀고 들어오며 그대로 3:0 셧아웃이 완성된다.
뚜껑을 열어보니 호그 조합 미러전에서 그냥 '''체급 차이'''가 났다고 해도 무방한 경기. 정규시즌 아시아 1위와 북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상상과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의 대결이라곤 믿기 힘든 일방적인 양민학살 경기가 나와버렸다.[13] 호그를 맡은 사도는 사실상 가장 큰 패배 원인으로 언급되어도 무방할 정도로 폐급 경기력을 보였다. 지속적으로 이상한 포지션을 고수하다가 케어를 받지 못하고 먼저 짤리는 그림이 경기 내내 나왔으며, 일각에서는 차라리 포코를 출전시켜 포코-퓨리 체제로 가야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카르페-희수의 딜러진은 그나마 상하이의 딜러진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탱커진과 힐러진에서 나는 차이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이는 '''2연속 완막'''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전체적으로 출범 시즌 퓨전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올 시즌 들어 나아졌나 싶은 사도는 다시 한번 그랜드파이널에서 하드스로잉 하며 팀을 말아먹었고 퓨리는 심각하게 부진하진 않았지만 아쉬운 장면을 종종 보여주었다. 딜러 혹은 서브힐러 알람이 겨우 겨우 킬을 떠먹어야 한타를 이기는 이러한 모습이 서울전까지도 이어진다면, 2년만의 그랜드 파이널을 4위로 마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 더군다나 선수들 인터뷰, SNS에 따르면 여러 가지로 보아 퓨전이 서울에게 스크림에서 털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에 더 암울한 상황이다. -
여담으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메타가 다시 한번 바뀌었는데 윈디리솜루모의 '역병 조합'은 모이라가 너프되며 아예 사장되었고 탱커는 시그마 고정에 쟁탈전에서는 레킹볼, 그 외의 맵에서는 로드호그가 주로 나오고 힐러는 메인힐러 메르시 고정에 아나-젠야타가 상황에 따라 서브힐러로 등장한다. 딜러는 위도우, 한조, 애쉬등으로 강력한 원거리 딜링 위주나, 혹은 트레이서를 기용한다.

5. 승자 결승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승자 결승'''
'''10월 9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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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쇼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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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드래곤즈
'''최종 결승 진출'''
'''결과'''
패자 결승 강등

5.1. SFS 3 : 2 SHD


'''그랜드 파이널 승자 결승 (2020. 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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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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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계: / 해외 중계:
'''[image] Player of the Match'''
[image] STRIKER
승자 결승이지만 아시아 디비전과 북미 디비전의 1위가 서로 만나게 되었다. 정규시즌 11위였던 서울을 상대로 5세트까지 몰리긴 했으나 뒷심으로 승리를 차지한 쇼크와 정규시즌 2위 퓨전을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극을 펼치며 셧아웃하고 올라온 정규시즌 1위 상하이의 맞대결.
코로나로, 리그가 아시아, 북미로 완전히 분리 되면서 디비전이 다른 팀들은 전혀 만날 수가 없었다. 이런 경우 두 디버전이 누가 잘하냐? 그리고 각 디비전 탑들 중 누가 더 잘하냐는 질문은 팬들사이에서 끊임 없이 날 수가 밖에 없다. 그리고 만난, 아시아 플옵 1위, 북미 플옵 1위 간의 대결. 그리고 이 둘의 경기는 명불혀전. 이전 부터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그에 걸맞는 명경기가 펼쳐졌다.
2대0으로 몰린 상하이는 리그 MVP 플레타를 내리고, 립, 디엠을 기용. 쇼크의 스트라이커 안스 딜러진에 정면 승부를 거는 초강수를 둔다.
메타가 투스나 메타라고는 하나, 쟁탈 전장에서는 거점을 비비고, 거점 난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트레이서가 사용된다. 이 때 빛을 보는 것이 '''쟁탈전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 플레타와의 맞 트레전에서 모든 지표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풀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 쇼크는 네번의 쟁탈전에서 한 단 라운드 조차도 빼앗기지 않았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중계는 최악이었는데 1라운드 시작때는 아테나의 카운트다운 목소리와 게임 UI의 카운트다운 시간이 1초가량 차이가 났고 , 중간중간 화질이 뭉개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5세트에서는 옵저빙이 멍하니 긴시간 동안 움직임 없이 거점만 보여주기도 했다.

6. 패자 1라운드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패자 1라운드'''
'''10월 9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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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이너스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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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퓨전
'''패자 결승 진출'''
'''결과'''
4위

6.1. SEO 3 : 0 PHI


'''그랜드 파이널 패자 1라운드 (2020. 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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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Player of the Match'''
[image] Gesture
상하이, 샌쇽 등 리그 최중량급 팀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 서울과 상하이전에 졸전 수준의 경기를 보인 필퓨간의 대결.
필퓨는 역병조합으로 북미 디비전을 뚫고 올라왔지만[14], 호그 메타에서는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 탱커진만 본다면 서울이 우위이나, 필퓨의 딜러진은 여전히 막강하다. 희수, 카르페 때문에 프로핏의 파라가 봉인될 확률이 크며, 결국 키는 피츠가 필퓨 딜러진의 상대로 얼마나 하냐가 중요하다. 어제 경기에서 퓨전이 메타에 잘 적응을 못하고 상하이전에 패배를 했기 때문에 피츠가 어제의 안스에 밀리지 않는 샌쇽전의 폼을 보여준다면 서울에게 승산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결과는 예상대로 서울의 압승. 1세트를 지고나서 사도-카르페를 포코-아이비로 바꾸는 강수를 두어보았지만, 준수한 폼을 보여준 아이비에 비해 포코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 할 수준으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퓨리 역시 1세트의 시그마와 2,3세트의 호그 모두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이비-희수의 딜러진과 알람의 젠야타/아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탱커진에서 체급 차이가 심하게 나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사실상 승패를 가른 건 '''탱커진의 기량 차이'''라고 봐도 무방. 결국 상하이전과 마찬가지로 3:0 완패를 당하면서 필라델피아 퓨전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단 1세트도 따지 못한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으며 먼저 짐을 싸게 되었다.[15]

7. 패자 결승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패자 결승'''
'''10월 9일, 22:00'''
[image]
서울 다이너스티
'''3'''
2
[image]
상하이 드래곤즈
'''최종 결승 진출'''
'''결과'''
3위

7.1. SEO 3 : 2 SHD


'''그랜드 파이널 패자 결승 (2020. 10. 09.)'''






<colcolor=#fff>





[image]
1
'''4'''
1
'''1'''
'''2'''
'''3'''
[image]
'''2'''
3
'''2'''
0
0
2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image] Player of the Match'''
[image] Profit
2020시즌 아시아 최강자 결정전 및 마지막 서상전이자, '''그랜드 파이널에서 전력차가 가장 큰(정규시즌 1위 VS 11위) 매치업'''. 결국 마지막 순간에 또다시 마주치게 된 두 팀. 두 팀 모두 쇼크를 상대로 밀리다가 5세트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쟁탈전에서 트레이서가 밀려 석패했다. 중요한 시기에 만날때마다 용호상박의 모습을 보여준 두 팀이 마지막 외나무다리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정규 시즌 성적이나 양 팀의 상대 전적을 보면 상하이가 압도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부터 각성한 서울이 상하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2 스나이퍼 위주 호그 조합과, 파르시 위주 변형 호그 조합을 개발하고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리딩 메타의 선구자'''인 서울 다이너스티와, 정규시즌 '''1위를 독주하며 패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아시아 디비전 최강팀 상하이 드래곤즈의 주무기인 2020 시즌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역병 돌진 조합과 레킹볼 중심의 변형 포커싱 조합 간의 조합 차이가 될 수 있겠다.

1세트 1라운드 부산에서 상하이는 예상과 다르게 쇼크전 패배를 의식한 듯 2스나를 꺼내들며 디엠 선수를 기용한다. 디엠 선수가 경기 시작 20초만에 '''4연속 헤드샷'''을 적중하는 등 전대미문의 캐리를 보여주었지만, 어이없게도 거점 멸시로 인해 서울에게 라운드를 넘겨준다. 2라운드에서는 '''체급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모든 라인에서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하이가 서울을 100대 0으로 압살해버렸다. 특히 피츠 선수의 위도우를 디엠 선수의 서열정리와 스탠드원 선수의 레킹볼이 원천 봉쇄해버려 서울 2 스나 듀오가 제 힘을 쓰지 못하고 2라운드를 상하이에게 넘겨준다. 3라운드는 양팀 모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99대 99까지 추가 시간 난전까지 끌고 갔지만, 추가 시간 거점을 비비려고 꺼내 온 디엠의 트레이서가 팀원들의 궁연계 콜과 함께 4명을 짜르는 캐리를 보여주며 상하이가 마지막 한타를 역전하고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는 왕의 길. 양 팀 모두 순조롭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양 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특히 서울 프로핏츠 듀오의 활약이 눈에 띄었던 경기였다. 프로핏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진형을 붕괴시키고, 플랭킹을 한 제스쳐의 호그가 계속 짤라먹거나, 핏츠의 위도우가 선전하며 변수를 창출하며 3대 3으로 끌고 간다. 공수 변환 후 프로핏의 한조가 캐리하며 상하이에게 추가 점수를 내어주지 않았다. 이어진 공수 변환 후 런던의 2018 우승 듀오인 제로핏 듀오가 환상적인 합을 보여주었고 특히 제스쳐 선수의 플랭킹이 성공하며 상하이의 진형이 크게 흔들리며 상하이 드래곤즈로부터 1세트 승리를 챙겨간다.
3세트는 볼스카야. 경기시작과 동시에 디엠의 '''위도우가 1거점에서 플랭킹(!)'''을 시도하며 메르시 붙은 애쉬와 1대 1을 붙어서 헤드를 따고 부활한 애쉬를 다시 헤드를 따는 등 미친 캐리를 보여준다. 2거점에서는 상하이와 서울의 모든 라인에서 1대 1 교환을 하는 등 모두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난전으로 가나 싶었는데, 막판에 디엠의 2연속 헤드샷으로 연 한타를 립 선수의 애쉬가 3킬을 쓸어담으며 2점을 챙겨간다. 공수 교대 후 1거점에서는 상하이의 딜러 듀오가 불을 뿜으며 교착 상태에 빠지나 싶었지만, 서울의 플랭킹을 저지하려고 벌여진 한타에서 상하이가 패배하면서 후퇴한다. 이 때 볼스카야 1거점 왼쪽 플랭킹 구간에서는 프로 리그 최초로 한타가 성립되는 진풍경이 벌여졌다. 2거점에서는 디엠 립이 꾸준하게 헤드를 따며 변수를 만들었고. 모든 라인의 팀원이 킬 기여를 하는 등, 전반적인 체급 차이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상하이가 다시 1대 1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앞서간다.
4세트는 도라도. 1경기 공격의 상하이의 립 선수가 뒷라인 견제를 위해 크게 플랭킹을 시도하여 핏츠를 상대로 2연속 극장샷 헤드를 따는 신기한 광경이 벌어졌으나, 앞라인에서의 딜 부족으로 인해 한타를 계속 패배하며 결국 화물을 못 밟고, 공수 교대 후 변수를 창출하고자 무리한 립과 이재곤의 부활 실수를 프로핏이 놓치지 않고 헤드를 따버리며 4대 6으로 한타가 시작, 당황한 립 선수가 트레이서를 꺼내오면서 25초만에 궁을 채우며 만회킬을 노리는 장면도 나왔지만, 화물이 그대로 쭈욱 밀리면서 정규 시즌 워싱턴 런던전에 이은 2번째 '''도라도 완막'''이 나왔다. 각성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예상과 다르게 상하이와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경기를 2대 2 원점으로 가져왔고, 이로써 경기를 마지막 세트, 최종전 5세트까지 끌고 가게 된다.
여기서 서울의 전략이 크게 빛이 났는데, 디엠의 압도적인 위도우를 앞세운 투스나 싸움으로 갈 경우 힘들다는 걸 안 서울이 화물전장중 그나마 위도우를 쓰기 힘든 맵을 골랐고, 1거점 전 굴다리 통과가 어렵다는 것을 노려 철저한 포지셔닝과 어그로 관리로 상하이 앞라인을 압박하며 립-디엠의 딜각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무리한 립이 짤리며 한타를 지는 구도가 자주 나왔고, 특히 상하이의 수비에서 뒤돈 립과 이재곤이 프로핏한테 터지며 화물이 밀려버렸다. 투스나싸움에서 밀린다는걸 파악했고 이걸 맵선택권과 전략전술을 통해 탱싸움으로 가져가 압도적인 세트를 가져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물론 분위기도 가져온 데서 정말 훌륭한 선택을 서울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세트는 예상과 다르게 리장타워가 아닌 오아시스. 마지막 단두대 경기임을 알고있다는 듯이, 1세트 서울은 프로핏의 파라, 상하이는 립의 솜브라를 기용하며 본인들이 가장 자신있는 조합을 들고 맞붙는다. 서로 치열한 킬 교환이 이어지고, 립 솜브라가 EMP를 빠르게 채웠지만 빠른 EMP 장점을 살리기 위해 거점에서 입구를 막고있는 마블 등을 상대로 EMP를 거나, '''피츠가 오히려 킬을 내며''' 스노우볼이 크게 구르게 된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서울의 프로핏의 파라가 불을 뿜으며 포화로 3킬을 쓸어 담는 등, 서울이 99대 0까지 상하이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상하이가 거점을 한번 뺏고 립이 EMP를 다시 한번 빠르게 채우는데 성공하나, 나노강화제가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의식한 나머지 너무 뒷쪽에서 EMP를 걸어 연계에 실패한다. 곧바로 프로핏이 호응하러 내려온 이자야키의 아나를 뒤돌아서 짜르자 진입한 제스쳐의 로드호그가 나노를 받고 3킬을 쓸어담았다. 상하이는 파르시 대처를 전혀 하지 못하였고, 서울의 주무기인 파르시 전략이 제대로 적중하며 1세트를 서울이 가져간다. 2라운드 역시 서울이 제스쳐의 신들린 갈고리로 립을 끌어오면서 한타를 시작, 거점을 선점한다. 그 이후로도 서울은 중력붕괴, 용의 일격 등 궁극기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마지막 한타에서 보이드의 시그마를 제스쳐의 로드호그가 끈걸 나노강화제+공버프로 원콤을 내버렸고, 초월이 빠진 상하이 본대를 제스쳐가 돼재앙으로 3킬을 내며 100 대 0으로 서울이 마지막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는다.
전체적인 경기 평은,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명경기'''였다. 양 팀 모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서울 다이너스티는 창단 최초로 그랜드 파이널 결승 무대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2020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팀합과 실력을 보여주며 달려온 상하이 드래곤즈는 아쉽게도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또한 재밌는 점은, 서울 다이너스티와 상하이 드래곤즈 모두 한때 리그 최약체, 전투력 측정기라고 불렸던 시절이 있었고, 이에 따른 시련도 많은 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아무도 상하이와 서울이 이 정도로 성장하여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설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여담으로 상하이가 탈락하면서 3년 연속 정규 시즌 1위가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8. 최종 결승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8.1. 경기 전 정보



8.1.1. 이모저모


제스쳐, 프로핏, 비도신, 라스칼, 스트라이커, 슈퍼, 스머프, 최효빈, 바이올렛, 모스, 트와일라잇, 슬라임은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2번이나 밟게 되었으며, 이 중 샌프란시스코 쇼크 소속 선수들과 슬라임은 오버워치 리그 최초로 2회 연속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었다.
각 팀이 우승했을 시 발생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우승했을 시'''
*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속 우승 및 V2를 달성하게 된다.
*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최초의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안스, 타이요, 트와일라잇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개인 통산 V2를 달성하게 된다.
* 안스, 타이요는 리그 로열로더를 달성하게 된다.
* 타이요는 오버워치 리그를 우승한 최초의 일본인 및 이중 국적 선수가 된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우승했을 시'''
* 연고지에서 우승한 최초의 팀이자 한국 연고 팀의 오버워치 리그 첫 우승이 된다.[16]
* '''구단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달성한다.'''
* OWL 플레이오프에서 1패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징크스가 이어진다.[17]
* 투유, 크리에이티브는 리그 로열로더를 달성하게 된다.
* 프로핏, 제스쳐, 비도신은 개인 통산 리그 V2를 달성하게 된다.
* 토비는 APEX, 오버워치 월드컵, 오버워치 리그를 모두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된다.
*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최다 순위 업셋 우승 기록을 갱신한다. [18]

두 시간 동안 리그 공홈 혹은 리그 앱을 통해서 시청하면 트레 스킨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터지자, 블리자드 측은 2시간을 30분으로 낮춰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두 팀 모두 한국에 있긴 하지만, 최종 결승도 혹시나 모를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1.2. SFS


승자 결승에서 상하이를 꺾고 미리 최종 결승전에 도달한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이제 리그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멤버가 크게 바뀌지 않았고, 리그가 33 위주에서 222로 바뀌고 그 어떤 메타가 왔더라도 강한 모습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쇼크이다. 어떤 조합이던지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들과 그들의 팀워크,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히트스캔이 제 역할을 해 준다면 리그 2연패를 향한 순항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8.1.3. SEO


플레이-인부터 호그 조합으로 천적이던 항저우를 셧아웃시키고, 비록 상하이에게 승자 결승에서 한번 졌지만 광저우와 뉴욕을 모두 셧아웃시키며 창단 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서울. 그랜드 파이널에 들어와서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던 기복 및 멘탈문제도 극복해내고 위기 상황을 겪더라도 오히려 더 강해지며 넘을 수 없는 벽같던 상하이마저 끝내 꺾어내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냈다. 이제 그들은 출범 시즌부터 염원해왔던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에서 만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도 그들의 호그 조합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쟁탈 전장을 가다듬고 조금 더 강력한 호그 조합 운용도를 보여준다면 서울의 첫 우승은 더 이상 꿈이 아닐 수도 있다.
서울은 그랜드 파이널 들어와서 더더욱 강력해진 호그-시그마의 앞라인과 프로핏츠의 쟁쟁한 딜러, 언제나 든든했던 힐러진을 내세운다. 저번 쇼크전에서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와 바이올렛의 젠야타로 인해 고전한 만큼, 과연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8.2. 경기 내용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최종 결승'''
'''10월 10일, 22:00'''
[image]
서울 다이너스티
2
'''4'''
[image]
샌프란시스코 쇼크
준우승
'''결과'''
'''우승'''

8.2.1. 스코어보드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2020. 10. 10.)'''







<colcolor=#fff>






[image]
0
2
'''2'''
'''3'''
0
1
2
[image]
'''2'''
'''3'''
1
0
'''2'''
'''2'''
'''4'''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Grand Finals MVP'''
STRIKER

8.2.2. 출전 선수 및 영웅



8.2.3. 1세트


1경기는 오아시스, 예상대로 '''쟁탈전 무패의 샌프란시스코 쇼크'''답게 스트라이커의 쟁탈전 트레이서가 불을 뿜으며 가볍게 체급차이로 승리한다.
서울은 주무기인 한조 위도우 중심의 투스나 호그마 조합을 기용하였고 쇼크도 예상대로, 스머프 레킹볼과 스트라이커 트레이서 중심의 쟁탈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조합을 기용하였다. 서울이 승리하려면, 제스쳐 호그의 탱킹과 함께 돌아오는 빠른 나노강화제 싸이클을 필두로 한, 호그의 파괴력에 기인한다면, 쇼크는 그 나노 강화제를 무마시키는 바이올렛 젠야타의 초월과 트레이서의 딜링이 중요한 양상을 띄었다.
1경기 1세트에는 양 팀 모두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빠른 나노 강화제 순환으로 쇼크가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나노 돼재앙을 완벽히 카운터치는 초월 속도와 스트라이커 트레이서의 클러칭으로 1세트를 가져간다. 중간 중간에 프로핏츠 듀오의 날카로운 헤드와 변수 창출이 눈에 띄었지만, 탱, 힐, 딜 모든 라인에서의 우세로 쇼크가 승리하였다. 특히 1경기 2세트에서는 서울이 가져갈뻔한 한타를 스트라이커와 안스 딜러 듀오가 캐리하며 기울어진 한타를 승리하는 등 100대 0으로 쇼크가 1경기 승리를 가져가며 앞서나간다.

8.2.4. 2세트


2경기는 왕의길에서 벌어지는 쇼크의 선공. 양팀 모두 투스나 호그조합을 사용했으며 시작부터 쇼크는 시메트라 순간이동기로 고점을 차지해 유리한 자리를 잡고 더블 스나이퍼의 화력으로 거점을 밀어냈다. 4분이 넘는 넉넉한 시간의 쇼크였지만 3거점에서 서울의 기세에 시간을 소모했고 결국 1분 남짓 시간을 남기고 가까스로 밀어냈다.
이어진 서울의 공격에서 서울은 궁분배와 호그 그랩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마블의 시그마가 슈퍼의 그랩을 집요하게 견재했고 제스쳐의 뒤를 도는 호그 변수 플레이가 먹혀들어 2거점까지 무난하게 뚫어냈으나 이어지는 쇼크의 딜듀오의 슈퍼플레이에 막히며 패배했다. 서울의 다소 아쉬운 부분은 3거점을 수비할때 화물에 아무도 붙지 않았다는것. 이전과 달리 같은 실수를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대비하지 못할만큼 쇼크가 난전유도를 매우 심하게 했다.

8.2.5. 3세트


3경기 전장은 하나무라 서울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하나무라는 쇼크가 '''18연승'''이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세운 전장으로 시작부터 쇼크의 우세를 점친 사람들도 여럿있었다.
서울은 2거점에서 딜러진들의 슈퍼플레이로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쇼크는 위기때마다 바이올렛이 젠야타로 3킬을 해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를 이어나갔으나 결국 탱커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서울의 플레이에 거점 홀딩을 하지 못하고 2거점을 내어주게 된다.
반대로 쇼크의 공격에서 쇼크는 특이한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애쉬 트레이서 레킹볼 디바 바티라는 다이브 조합을 꺼내들었고 서울도 프로핏의 파라를 이용한 변수를 노렸으나 결국 1거점을 내어줬다. 쇼크는 2거점에서 투스나 호시 조합으로 단단하게 수비한 서울에게 ·다이브 조합을 계속 고집하다 픽 싸움에서 밀려났고 뒤늦게 투스나 호그조합을 꺼내왔지만 얼마 남지않은 시간과 궁 차이로 각개격파 당하며 2거점을 뚫지 못했다.
3세트는 서울에게 의미있는 경기였는데 쇼크의 정규시즌 하나무라 18연승을 저지하며 기세까지 가져온 경기였다.

8.2.6. 4세트


전장은 화물맵 지브롤터 서울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서울은 1거점에서 투스나 싸움에서 밀려 추가시간까지 1거점에서 고전했으나 1거점을 뚫은 뒤로는 기세를 잡으며 아예 한타가 성립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킬을 내 쇼크의 리그룹을 방해했다. 쇼크는 계속 한타 성립없이 무의미한 킬을 내어주고 궁이 있음에도 계속 전열을 정비하지 못해 궁 싸이클에 손해를 봤고 결국 기세를 탄 서울에게 3점까지 내어주게 된다.
쇼크의 공격에서 서울은 프로핏의 겐지를 변수픽으로 꺼내 쇼크의 더블스나이퍼를 완벽하게 견재했고 겐지의 변수에 딜러진의 투스나가 봉쇄된 쇼크는 마지막 한타에서 프로핏의 용검을 대처하려 바티스트까지 꺼내 들었으나 겐지를 막아낸대신 궁차이와 힘싸움에서 밀려 속수무책으로 완막을 당하게 된다.

8.2.7. 5세트


1라운드, 쇼크는 본대의 열세를 감수하면서 레킹볼과 트레이서를 이용한 거점관리를 통해 99까지 채우는 데 성공했고, 서울은 피츠가 위도우 대신 솜브라를 들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거점 게이지 90:99까지 좁힌 상황에서 알 수 없는 EMP를 쓰며 상황이 안좋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1라운드를 쇼크가 가져가게 된다.
2라운드는 쇼크가 99까지 먹고 제스쳐가 죽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프로핏의 애쉬가 무려 '''5킬'''을 하는 명장면을 만들어 거점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 후 99:99싸움에서 안스의 위도우가 밥이 거의 다 찬 프로핏과 토비를 헤드샷으로 연달아 처치하면서 쇼크가 2라운드도 가져갔다.
이 경기로 쇼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모든 쟁탈전 경기를 상대에게 단 1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다시말해, 모든 쟁탈전 경기를 2 : 0으로 이겼다는 말이다.
쇼크가 이렇게 쟁탈 전장에 강한 것은 투저격 메타가 판을 치는 지금, 쟁탈전 맵에서는 투저격이 그렇게 좋지 않아 스트라이커가 트레이서를 들 수 있었고, 트레이서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이 주 원인이라 볼 수 있다.

8.2.8. 6세트


어쩌면 마지막 세트가 될지도 모르는 6세트. 맵은 하이브리드 할리우드. 시작은 쇼크의 선공. 서울은 프로핏의 파라로 변수를 여러번 만들었으나 쇼크가 불사 장치를 깔고 과감하게 들어가는 플레이를 쓰자 마블의 궁실수와 진형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거점을 내어주게 된다. 2거점에서 서울은 고지대를 잘 이용해 쇼크를 저지했고 질질끄는 한타로 시간을 최대한 끌었으나 슈퍼의 그랩 변수와 바이올렛의 젠야타가 혼자서 위도우와 메르시를 근접전에서 '''단독으로 때려잡고 피1로 살아남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2거점을 내어주게 된다. 마지막 3거점에서 서울은 여러 위기상황이 있었으나[19] 궁극기를 쏟아붙거나 피츠가 연속으로 3킬을 따내는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내며 가까스로 3거점을 막아냈다.
이어지는 서울의 공격, 서울은 계속되는 쇼크 딜러진의 킬과 프로핏 한조의 뒤도는 플레이의 실패 그리고 5:4 상황이라는 유리한 상황에서 바이올렛의 적절한 초월 타이밍에 막히며 추가시간까지 시간이 끌렸으나 쇼크의 중력붕괴 0인궁과 피츠의 연속킬, 그리고 바이올렛이 초월을 킨 상황에도 가까스로 킬을 내어 1거점을 가져갔다. 2경유지에서 서울은 매우 무기력했는데 서울은 이전처럼 제스쳐에게 나노 강화제를 주고 밀고 나가는 플레이를 하려다 바이올렛의 부조화와 스트라이커의 폭딜에 녹아내리고 서울이 딜각을 잡기도 전에 스트라이커의 한조가 딜러든 탱커든 힐러든 미친 듯한 에임으로 모조리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결국 마지막 한타의 궁 상황까지 유리했던 쇼크는 슈퍼의 나노 돼재앙으로 한타를 갈아버리고[20]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된다.

9. 결산


2020 오버워치 리그/포스트시즌 결산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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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1] 이러한 이유는 핑 차이를 줄이기 위해 결정되었다.[2] 만약 호그 너프 패치가 넘어오지 않을 경우에는 윈디리솜루모의 파츠인 모이라와 호그 조합의 카운터인 히트스캔 영웅들만 너프된 버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호그 조합이 완전히 메타를 휘어잡을 가능성이 있다.[3] 호그 버프 버전으로 진행하고 있는 컨텐더스는 호그마가 대세다. 동일 버전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컨텐더스 팀과 리그 팀이 많은 스크림을 치룰 때니 컨텐더스를 통하여 메타를 유추할 수 있다. [4] 호자, 호디는 물론이고 호그마, 호킹볼, 호스턴까지 모두 다뤘다.[5] 이전 공동 기록은 기록은 출범 시즌 정규 시즌 5, 6위를 기록했던 런던과 필라델피아(60%)이다.[6] 만약 워싱턴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승리했다면 정규 시즌 19위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워싱턴의 이번 시즌 정규 시즌 승률은 서울보다 한참 낮은 '''19%'''이다.[7] 순서는 1위 진출팀, 2위 진출팀 내에서 정규시즌 순위순. 1위 진출팀 상하이 1위, 쇼크 3위 / 2위 진출팀 퓨전 2위, 서울 11위.[8] 5월 밀리 토너먼트 결승전 상하이 vs 서울, 카운트다운 컵 결승전 샌프란시스코 vs 필라델피아[9] 북미와 아시아를 나눠서 본다고 하더라도 북미 1위는 쇼크가 아닌 '''퓨전'''이기에 이러나 저러나 징크스가 이어지는 건 똑같다.[10] 재미있는 점은 이 징크스를 이어지게 만든 장본인인 쇼크 스스로 해당 징크스를 부수었다는 것이다.[11] 2019 시즌 스테이지 4와는 다르다. 당시에도 로드호그가 득세한 것은 맞으나 그 당시의 로드호그는 성능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오리사와 로드호그를 제외한 다른 탱커들이 전부 너프를 먹고 걸레짝이 되었기에 반사이익을 봤다고 하는 것이 맞으며, 오리사와 합을 맞추는게 굉장히 중요했었다. 괜히 당시 메타를 인형뽑기 메타라고 칭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의 꼼짝마+갈고리 콤보를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는 메이가 거의 필수픽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출범 시즌이나 현 시즌과 같이 극단적인 스나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12] 이는 플레이오프 북미 패자결승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시그마를 기용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방벽으로 원거리 딜각을 차단하면서 안전하게 본대를 밀고 나갈 수 있었지만, 자리야를 기용한 워싱턴 저스티스는 저격수들에게 무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체급 차이도 고려해야하겠지만, 피지컬적으로는 북미의 강팀들을 압살한 것도 모자라 쇼크를 상대로도 매우 분전하게 한 게 워싱턴임을 고려하면 피지컬 보다는 조합 상성쪽에서 지고 들어간게 훨씬 컸을 것이다.[13] 오히려 쇼크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진 서울-쇼크전에서는 서울이 도리어 쇼크를 상대로 완막하며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두 경기 모두 예상과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와버렸다.[14] 실제로 역병조합에서의 한타 승률 등 지표 부문에서 거의 다 1등일 정도로 역병 조합에 대한 이해도와 플레이는 굉장히 훌륭했다.[15] 퓨전의 2018년 포함 그랜드 파이널 세트전적 1승 12패이다.[16]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상운영때문에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은 서울에 소재하는 각 연습실에서 경기를 치루고 있다.[17] 출범 시즌의 런던과 2019 시즌 샌프란시스코, 2020 시즌 서울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1패를 기록했다.[18] 종전 런던 5위 → 서울 11위.[19] 추가시간에 스트라이커가 용의 일격으로 2킬 + 헤드샷으로 1킬을 내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20] HP가 점점 깎이면서 180 남짓 남았는데도 쿨타임이 돌아온 숨 돌리기를 쓰지 않고 과감하게 돼재앙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장면은 경기가 끝난 후 2~3차례 더 재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