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온 노출·백색 입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태
[clearfix]
1. 개요
2020년 대한민국의 병원에서 상온에 노출되었거나 백색입자가 발견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및 언론이 고의적으로 사건을 과장보도한 사건이다.
2. 현황
3. 영향
상온 노출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함께 독감까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있고 백신을 맞더라도 유료 백신을 많이 맞으며 백신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능성도 보인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431건의 이상반응 신고에서 '''유료백신 154건, 무료백신 277건'''으로, 유료든 무료든 상관없이 항상 백신은 부작용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실제로 독감 백신 사망 논란과 함께 이 사건으로 인해 독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수가 다른 해에 비해 현격하게 줄었으며, 무료독감 접종률도 지난해 73.1% 에서 64.0%로 줄어들었다. # [4]
4. 논란
4.1.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관련 발언
9월 23일 박능후 장관이 보건복지부 전체회의에서 '해당 백신이 실제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반된 시간은 1시간, 10분 이내인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설령 이상이 없더라도 그 백신을 맞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안전성과 상관없이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올해에는 독감 백신을 더 이상 추가로 생산할 수 없다는 것.
4.2. 질병관리청의 뒤늦은 대처
신성약품과 질병관리청의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다. 9월 21일 낮 1시 30분 쯤 질병관리청은 상온에 독감 백신이 노출되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9시간 30분이 지난 밤 11시 쯤에 백신 접종 중단을 했다고 한다. #
상온 노출 백신에 대한 늑장 대처논란과 마찬가지로, 이번 백색 입자 독감 백신 접종 사태 때도 10월 6일 백색 입자 백신이 발견되었다고 신고를 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3일'''이 지나고서인 10월 9일에 백신 접종 중단과 백색 입자 백신 회수를 진행하였다. #
5. 기타
- 백신 유통을 담당한 신성약품은 이전에 백신을 대량유통한 경험이 없는 업체라서 정치권에 관련된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김미애 의원은 신성약품 회장의 아들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사위라서 채택된게 아니냐는 식의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김종민은 딸이 올해 대학에 들어갔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미애 의원이 동명이인을 착각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
- 2020년 10월 7일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상온 노출 백신을 함께 맞자고 제안했고 박능후 장관도 수락했다. 이후 박능후 장관은 실제로 무료 백신을 접종받았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
- 결국 인플루엔자 백신 자체의 문제는 사실상 편집 당일 수순에서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로 되었다. 앞서의 백색입자 등의 건의 대처에 관해 지적을 할 수 있을지언정, 결국 과학적 근거가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즉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상태의 쏟아지는 기사들과 특정 정치권의 움직임에 휩쓸리는 상황이 이 문서와 기타 관련 등지에서 일어났다고도 할 수 있다. 즉,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인포데믹(Infodemic)상황으로, 언론이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대중에게 유포해 공중보건에 심각한 우려와 위해를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상온노출] [1] 상온노출:554명, 백색입자:17,812명[2] 상온 노출/백색입자와 이상반응 간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정상 독감백신에서도 접종시 부작용 등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3] 상온노출:12명, 백색입자:80명[4]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 실천 강화 덕분에 독감 발생률 자체는 1/5 수준으로 줄어든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