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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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황 맥락
3. 유명해진 끝에 이 되다
4. 기타


1. 개요


포켓몬스터 XY에서 AZ가 내뱉는 대사.

2. 상황 맥락


주인공이 포켓몬리그를 돌파해 챔피언이 된 기념으로 열린 축하 파티에서 갑자기 AZ가 주인공에게 다가와서 배틀을 건다. 배틀 후에 AZ가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하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3000년 전 AZ를 떠났던 플라엣테가 돌아온다. AZ가 3000년 만에 플라엣테가 돌아온 것에 감격하며 내뱉는 것이 바로 이 대사.

3. 유명해진 끝에 이 되다


3000년 만에 AZ와 플라엣테가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에 걸맞은, AZ의 오랜 기다림과 플라엣테에 대한 그리움이 함축된 대사이다. 하지만 칼로스지방 사람들이 한데 모여 챔피언이 된 주인공을 축하하는 즐거운 자리에 난데없이 AZ가 난입해 분위기가 즐거움에서 진중함으로 갑자기 전환된 것에 대해 제작진이 개연성 있는 연출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비판받은 장면에서 나온 대사이기도 하다.
고개를 숙이고 손을 내밀고 있는 AZ의 절묘한 포즈와 '''3000년'''이라는 묘하게 비현실적인 숫자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무언가 오래 기다리던(존버하던) 것이 마침내 이루어졌을 때''' 쓰이는 유명한 짤방이 되고 말았다. 국내에선 그다지 유명한 편은 아니나 북미에선 상당히 유명한 밈 중 하나로 주로 플라엣테가 있던 곳에 다른 것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심지어 합성용으로 플라엣테가 있는 부분을 지워놓은 짤까지 존재할 정도. 구글에 "It's been 3000 years."라고 치면 양덕들이 양산한 수많은 짤방이 가득하다.

4. 기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북미쪽에 포켓몬 뱅크가 상대적으로 타국에 비해 늦게 풀리면서 마침내 뱅크가 풀리자 이에 감격한 양덕이 포켓몬뱅크 마크를 합성한 짤방을 올리면서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이 3000년이라는 숫자는 멜메탈의 도감 설명에 다시금 등장한다.
크로노 트리거로보가 하는 대사 중 "자, 오늘 밤은 400년 만의 재회를 축하하지 않겠습니까?"가 있다. 꾸준글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