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원소

 


1. 소개
2. 물의 성마수
3. 바람의 오타이트
4. 대지의 석화가스
5. 불의 로돌라이트
6. 마음의 코라존
7. 관련 문서


1. 소개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등장하는 가공의 물질들로 신대륙에 존재하는 '자연의 강력한 힘이 담겨진 5가지의 물질'을 지칭한다. 물의 성마수, 바람의 오타이트, 대지의 석화가스, 불의 로돌라이트, 마음의 코라존을 가리킨다.
최초로 5대 원소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의외로 꽤나 빨랐는데, 기간떼 군도와 불의 섬이 업데이트된 2007년이었다. 불의 섬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 불의 마녀 샤크미스와 레이드 성공시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 재료템으로 만드는 데프로다인 웨폰 시리즈가 바로 그것으로, 당시 그저씨들의 격렬한 항의 끝에 프로젝트 전체가 엎어지며 그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08년에 제3문명 업데이트에서 5대 원소와 하늘길이 직접 언급되었고, 다시 1년이 지난 2009년에 물의 성마수와 바람의 오타이트가 연달아 업데이트되며 5대 원소 프로젝트가 재발동된다. 그러나 생각 외로 스토리가 장황하고 인기가 없자, 외전격인 카스티야와 바이런이 나왔다가 2011년 루치페르 성이 업데이트 되고 나서야 대지의 석화가스 이후의 스토리가 나오게 되었다. 이후 2012년 샤론과 함께 불의 로돌라이트 스토리가 풀리고, 2013년 5대원소 마지막 스토리인 신인의 숲이 업데이트 되면서 2007년 데프로다인 사건 이래 장장 6년만에 모든 떡밥의 출시를 완료했다.
해당 속성의 모티브는 출동 지구특공대의 땅, 불, 바람, 물, 마음으로 추정된다. 해당 속성의 반지의 업데이트 계획까지 있었던걸로 봐선 빼도 박도 못할듯...[1]

2. 물의 성마수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처음 시작할 적에 앙드레 장쥐르가 알 쿠엘트 모레자에 가서 떠오라 하던 바로 그 성마수로, 성마수 분천에서 무한정 샘솟기에 정제법만 알면 5대 원소로서의 기능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최초 발견자는 딜로스 라템으로 보이며, 딜로스 라템이 성마수 분천에 대규모 신전 겸 봉인장치인 알 쿠엘트 모레자를 지어 마에 오염되어 있던 성마수를 억제하고 있었다. 이후 몬토로의 계략으로 성마수에 의해 유르겐 푸르홀렌이 괴물이 되어버리고 오르테가 푸르홀렌이 광폭화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개척가문이 억제하는게 물의 성마수 메인스토리. 이후 성마수는 정제되어 개척가문이 계속 가지고 있다가 신인의 숲 에피소드에서 시에라 로스에게 강탈당한다.

3. 바람의 오타이트


토르쉐 백작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천 정제법 또한 알고 있다. 이를 이용해 인형들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으며, 과거 십인귀족 시절에는 집속마법포를 만들어 강력한 병기로도 활용하였으나 그 처참한 모습에 전쟁에 빠져 신대륙으로 건너왔다.[2]
바람의 오타이트 퀘스트를 통하여 정제하였으나 정제되자마자 유르겐이 훔쳐간다. 이후 유르겐이 성마수에 의해 괴물화된 몸을 정제된 바람의 오타이트로 조절하면서 강력한 힘을 얻었다. 다만 토르쉐박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5대 원소로서 정제할 수 있는 물건이라 물의 성마수나 대지의 석화가스처럼 도둑맞은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되었고, 그걸 가지고 스스로의 신체 강화에 써먹은 유르겐의 깽판이 문제가 되었다.

4. 대지의 석화가스


세데크렘에 봉인되어 있다가 폭주해서 평범한 거인들이 사는 늪지대였던 부패한 땅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부패한 땅의 던전 세데크렘은 다름 아닌 대지의 석화가스에 석화된 거인 아르거스의 몸속이다.[3] 이후 코르테스가 가지고 있다가 폭주해서 루치페르성의 지하 실험실에서 거대한 석화 괴물이 되어버리는데, 그걸 개척가문들이 토벌하고 대지의 석화가스를 정제하였다. 그 당시 정제된 가스 추출물은 베아트리체가 가지고 있는 중이긴 한데, 일단 가스 자체가 세데크렘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지라 물의 성마수나 바람의 오타이트와 마찬가지로 더 안정적인 정제법이 발견되면 사실상 무한정으로 생산 가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5. 불의 로돌라이트


에라크의 오쿨타에 봉인되어 있었다. 십여년 전 에라크를 파멸로 몰아넣은 대폭발이 바로 불의 로돌라이트가 폭주한 흔적. 그 원인은 에밀리아 지아니노의 아버지인 로렌초 지아니노 박사가 에라크의 추장 자렌을 꼬셔 불의 로돌라이트의 봉인을 억지로 해제한 것인데, 불의 로돌라이트는 물의 성마수로만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시방편으로 마음의 코라존을 가진 자렌의 희생을 통해 로돌라이트의 폭발을 최소한으로 유도한 뒤 에라크에 대규모 기억조작을 시전하고 튀어버렸다.
이 때 마음의 코라존 추출을 위해 자신의 심장을 바친 자렌은 현장에서 즉사했는데, 죽기 직전의 원념과 요새의 저주가 신인의 후예인 자렌의 육체에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켜 오쿨타의 최종 수호자인 언데드 보스 무파사로 변질되어 버렸다.
샤론과 함께 에라크에 가서 이러한 에라크 대폭발의 진상을 알게 된 후에 개척가문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로도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개척가문이 유일하게 계속 관리하고 있는 5대 원소가 된다. 이 쪽도 기본 설정상으로는 오쿨타가 세워진 그 근원에서 계속 정제하여 컨트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위험성이 너무나도 크기에 실질적으로는 개척가문이 가지고 있는 게 유일한 5대 원소로서의 정제물로 여겨지는 듯.

6. 마음의 코라존


원래 신대륙에 살던 종족인 신인족의 심장을 가리킨다.[4] 스토리라인 기준으로 살아있는 신인의 혈통은 하만/시에라/네나/오르덴 4명뿐.[5] 바하마르 개척 퀘스트 도중에 샤론이 시에라를 납치하려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에라크 관련 스토리를 완전히 끝내고 나면 하만이 "때가 되면 꺼내 주겠다"는 발언을 하는데, 이는 곧 자살을 의미하므로 하늘길 관련 떡밥이 완전히 해결된 뒤 하만이 후계자를 안정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환경이 된 다음에야 가능한 이야기로 보인다.[6] 게다가 2017년부터 진행되는 《별의 계시록 - 오르덴》 시나리오를 통해 고대 신인 중 한 명인 오르덴이 직접 등장하면서 이 쪽을 때려잡으면 자동적으로 마음의 코라존 정제가 가능해진지라 굳이 하만이 자살할 이유가 없어지기도 했다.[7]
사람의 심장을 적출하여 5대 원소로서 정제하는 것이기에 다른 4개의 원소와 달리 희소성이 엄청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유발하기에[8] 사실상 5대 원소의 최종 관문. 결정적으로 하만은 이제 더 이상 후사를 볼 계획이 없고 오르덴은 개척가문에게 토벌당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시에라와 네나가 후손을 남기지 않는다면 아예 5대 원소라는 개념 자체가 박살날 지도 모르는 기폭장치 같은 입장에 처해 있기도 하다.

7. 관련 문서



[1] 이 기획은 테섭까지 왔으나, PvP의 엄청난 불균형을 가져다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어 완전히 무산되었다.[2] 실제로 토르쉐 박사의 집속마법포에 한순간 잿더미로 변해버린 브리스티아의 상처자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정신으로 만질 물건은 아니었다.[3] 그래서 내부에 들어가면 거인의 내부, 거인의 흉부, 거인의 머리라는 필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이드 보스도 다름아닌 그 거인의 뇌이다.[4] 정확하게는 그 심장에서 추출되는 뭔가 정신적이고 영적인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나, 에라크 대폭발 사건 당시의 정황을 살펴 봤을 때 그냥 신인의 심장을 적출하여 모종의 간단한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그 자체로 5대 원소로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심장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5] 아클라가 고대 신인이자 현재의 세계를 창조한 것으로 여겨지는 '여신 라이라'의 힘의 일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라이라 본인은 아닌데다가 신인으로서 인정받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정도 설정상 불명이다.[6] 하만은 로렌초와의 합의를 통해 에라크에 대규모 기억조작을 할 수 있게끔 용인해 주었고, 로렌초의 기억 조작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 때문에 로돌라이트 폭발 사고 당시의 진상을 알고 있는 유일한 에라크 사람이 되었으며, 자신의 심장을 추출하면 어떤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뒷탈이 없는 안전한 상황이 되어야만 자신의 심장을 바칠 각오가 서게 될 것이다.[7] 신인 하프인 하만과 인간 페루초 사이에서 났기에 시에라의 경우 신인 쿼터이므로, 거기서 추출하기만 해도 제 위력이 나올 거라는 스토리상 언급을 생각해 보면 하만이 꺼내 주겠다던 말은 딸 대신 자신이 죽어서 5대 원소를 한 자리에 모으겠다는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순도 100% 신인인 오르덴의 심장을 꺼내 쓸 수 있으면 굳이 하프인 자신의 것을 적출할 필요가 없다.[8]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불의 로톨라이트는 적어도 이론상으로 아무도 죽지 않고 무한정 정제가 가능하다는 암시가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