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저씨

 

1. 개요
2. 특징
2.1. 단순한 게임 찬양
2.1.1. 근접 클래스 선호
2.2. 조폭 같은 혈맹
3. 린저씨 관련 게임들
4. 2010년대 후반의 한국 온라인 게임 추세
5. 관련 문서


1. 개요


2000년대 후반 등장한 인터넷 신조어. '리니지 하는 아저씨'의 줄임말이다
오랫동안 린저씨를 대표한 특징은 게임 폐인, 단순한 게임 찬양, 현질, 조폭 같은 혈맹(길드) 문화이다. 다른 MMORPG도 이런 유저 많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리니지만의 특이한 분위기가 있었다. 이벤트 기간에 잠을 안 자고 게임하다가 유저가 사망한다던지, 게임 상의 시비로 현실에서 싸움이 난다던지, 좋은 던전 입구를 강한 혈맹 하나가 24시간 막고 다른 혈맹 사람이 그곳에 들어오지 못하게 PK를 한다던지 하는 것이다. 대체로 좋게 생각할 요소가 없다. 린저씨도 비하의 의미가 강하다.
2017년 리니지M 출시를 기점으로 의미가 상당히 바뀌었다. 그 동안 린저씨 하면 '게임 폐인'이 먼저 떠올랐다면 이제는 '부자'라는 단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옛날에는 집안을 내팽게치고 혈맹원들이랑 PC방에 옆으로 쭉 자리잡고 1년 내내 리니지만 하고 있는 아저씨들이 게임 내에서 지존이었다. 하지만 리니지M 이후부터는 과금이 캐릭터의 강한 정도를 결정하였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상위 10개 캐릭터는 100억원 이상 과금이 들어갔을 것이 확실시 된다. 린저씨라는 단어에 비하의 의미와 함께 '게임에 많은 돈을 쓸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 추가되었다.

2. 특징



2.1. 단순한 게임 찬양


쉬운 게임을 선호하는 것이 흠결은 아니지만, 리니지는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을 10년 넘게 유지하는 게임이라서 컨트롤이 손꼽을 정도로 단순하다. 스킬이나 물약이 배치된 펑션키와 마우스 클릭만 하면 된다.
린저씨들이 이상으로 삼는 클래스는 리니지의 '기사'이다. 전형적인 포인트 앤 클릭을 이상향으로 본다. 마우스로 클릭하여 맵을 이동하고, 몹을 클릭해서 공격하고 체력을 소모하면서 싸우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물약을 빨아 체력을 회복한다. 린저씨들은 보스 몬스터의 공격 패턴에 약간의 관심이 있을 뿐, 대부분 몹을 단순한 클릭과 물약 소모로 잡는다. 레이드 개념은 리니지에 없다. 사용할 스킬이 하나만 늘어도 복잡하다고 우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사냥도 단순해야 한다.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정기적으로 리스폰되는 몹을 끝임 없이 잡는 것이다. 리스폰되는 몹을 잡고, 아이템을 얻고, 잡고, 아이템을 얻는다. 린저씨들은 스토리 진행, 퀘스트 이런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점은 어쩔 수가 없는 면이 있다. 첫째는 나이이고, 둘째는 게임을 할 시간 부족이다. 프로게이머의 선수 생명이 짧듯이 사람은 나이가 들면 복잡하고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에 불리하다. 린저씨는 대체로 30~50대이다. 또한 이 나이는 게임이 주가 아니라 각자의 직장 일이 인생에서 주이다. 시간 부족으로 공부하듯이 복잡한 게임을 할 수 없다. 단순하고, 차라리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니지가 이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한다.

2.1.1. 근접 클래스 선호


단순한 게임을 좋아하는 특성과 맞물려서 이들은 전사 계열의 근접전 클래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린저씨들의 이상향에서 마법사나 성직자는 오직 전사를 돋보이게 해주는 보조적인 역할만을 해야 되며 도적 같은 다른 근접 클래스는 그저 전사의 밥이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탱커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고, 무작정 닥돌해서 마우스만 클릭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을 이상으로 친다. 즉, 전사가 딜탱으로서 거의 독보적인 무적의 위치를 점하는 것이 린저씨의 입장에서는 이상적인 밸런스다. 그래서 이런 유저들을 중시하는 게임에서는 전사 이외의 클래스는 너프를 거듭하면서 고인으로 전락하고 반대로 전사는 버프를 받아서 상당히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2.2. 조폭 같은 혈맹


리니지는 혈맹이라는 길드 시스템과 공성전을 강조한 게임이다. 공성전으로 을 차지하면 마을에서 세금을 걷을 수 있고, 성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의 시세를 관리할 수 있다.
문제는 가상의 '왕 노릇'을 실제 인간관계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대 혈맹은 마치 조폭처럼 돌아간다. 원사운드가 만화에서 다룬 것처럼 단순히 군주가 기분 나쁜데 누군가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는 이유로 혈맹에서 짤리고, 척살까지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과거에는 진짜 조폭인 경우도 있었다. 조폭들이 작업장을 만들어서 돈을 버는 건 옛날부터 있던 일이다. 리니지에서 시비가 붙어 현피를 뜨러 갔는데 서로 조폭이라 부하 조직원들을 잔뜩 끌고 나가서 조폭들도 '여기서 싸우면 우리 둘다 망한다'라고 물러난 이야기가 있다.#
이런 조폭같은 상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맹원들에게 이득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조폭이 자신들의 구역을 관리하듯 경험치나 돈이 잘 벌리는 사냥터를 길드 차원에서 통제한다. 통제 수단은 머릿수와 장비빨을 이용한 단체 PK가 된다.

2.3. 현질


리니지M의 상위 랭커 몇 백명은 매달 3천만원 가량을 기본으로 과금하고 있다. 상위 10명은 현질한 액수가 1백억원이 넘는다. 리니지M을 처음 시작하고 한 달만에 10억을 과금한 사람도 있었다.#
NC소프트는 이들을 주 타겟으로 삼아 게임을 제작하고, 이는 큰 매출로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답게 운영한다고 공표했다가 낮은 그래픽과 배짱 장사 때문에 십자포화를 맞은 리니지 M은 18년 상반기에만 무려 4160억을 벌었다.# 여기서는 매출 Top 10만 나오는데, 다른 게임들을 모두 더해도 리니지 M 하나를 따라가지 못한다. 린저씨만을 노린 운영 때문에 게임 회사 임원, 그리고 NC 주주들은 큰 이익을 얻었으며, 다른 모바일 게임들도 리니지식 과금정책을 따라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NC가 발들이고 있는 야구판에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바로 수억의 돈을 리니지에 퍼부으며 NC 다이노스에 '''삼성왕조를 이끈 주전 3루수와''' '''자타가 공인하는 KBO 최고의 포수를''' NC에 입성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 결과 '''2020 시즌 대권 달성+2020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사족으로 NC에 영입된 양의지도 상당한 헤비 린저씨이다.

3. 린저씨 관련 게임들



3.1. 메이플스토리


이것도 시대를 풍미하던 초딩 게임의 대명사였으나 와저씨나 린저씨, 바저씨 등에게 초글링 소리 들으면서 게임하던 유저들이 성인이 되었다.
다른 X저씨 시리즈보다는 기본 진입장벽이 낮은데, 이조차도 상위 보스, 아케인 리버 사냥, V 매트릭스, 유니온 공격대를 비롯한 하드코어 컨텐츠로 발을 들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2020년 기준으로도 초딩 게임 소리를 듣기 일쑤인데, 오버워치 또는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스킨 값을 하나 지를 돈으로 1~200레벨 구간 육성용 장비를 마련하기 어렵다.
메이플스토리를 초딩겜으로 인식하는 나이는 암만 낮게 잡아도 2019년 기준으로 20대 초반부터다. 2019년 기준으로 20대 중후반인 92~94년생들도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을 하며 초글링 소리를 듣기 일쑤였다. 2019년 초딩에게 메이플스토리란 현재 20대가 떠올리는 리니지와 비슷하다.
그런데도 메이플이 초딩겜으로 인식되는 까닭은 간단하다. 바로 2등신짜리 게임 캐릭터와 일러스트, 아기자기한 그래픽 때문이다. 당장 카루타 3인방 근처도 못 가고, 주간 보스 중 가장 약하고 간편한 이지/노멀 시그너스, 하드 힐라, 카오스 자쿰조차 격파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최저시급 알바라도 뛰는 성인 유저가 써먹을 만한 아이템을 마련하고, 일일 퀘스트도 매일같이 하고, 코어 강화 절차도 밟으면서 시간까지 투자해야 잡을 기회라도 생긴다. 카루타 4인방, 하다못해 카오스 자쿰을 파티로 격파한다면 장벽이 그나마 내려가는데 요즘 메이플에서 파티로 보스를 격파하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다.
어찌저찌 4카루타 졸업 후 스우/데미안만 가려고 해도 쉽지 않은 카벨룸을 '''혼자서''' 못해도 10분 이내론 때려 잡아야 한다는 게 파티 가입 조건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5차 전직 출시 이래 지속적으로 패치가 거듭되면서 옛말이 되었다. 여전히 이론상 카벨룸 10분컷 유저 6명이 모여서 이상적으로 딜을 넣을 경우 스미안 격파가 가능하긴 하지만, 각종 패치로 인해 유저들의 스펙과 눈높이가 상향평준화 되었고, 이 과정에서 기존 스미안 파티격 수준의 유저들은 솔격수 최저컷 내지 먹자팟 격수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스미안 파티격 수준에 도달하는 신규/유입 유저의 수는 매우 적어졌다. 이로 인하여 다른 RPG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래시계형''' 혹은 이봉형 유저층이 형성되고 있다.
즉 화력미달, 패턴미숙지, 발컨 등 어딘가 구멍이 난 유저들의 비중이 과거 파티격 시절에 비해 높아졌기 때문에 기존 파티격 유저들도 구멍이 나도 안정적으로 깰 수 있는 스펙을 요구하게 되버린 것. 도시서버 기준으로 카벨룸 10분컷은 아예 인맥팟이 아니라면 가입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 7~8분대도 입구컷당하기 일쑤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카벨룸 10분컷보다 5분컷을 기준으로 보는게 더 합당한데, 이 말은 즉슨 과거에 비해 파티격 요구기준은 오히려 더 올라가버렸다는 소리가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위로 루시드는 아예 급이 달라진다. 노말 루시드는 몇 카벨룸, 몇 스우, 몇 데미안이냐 따위를 따지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 피통이 괴랄하고[1] 하드 루시드와 함께 아케인 포스로 인한 뎀감/뎀뻥이 존재하는 유일한 보스이므로 그래도 노력으로 6인팟 가서 데스카운트를 퍼먹으며 깨기라도 하는 스우와 데미안하고는 또 이야기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235렙 시 받는 뎀뻥과 아케인 포스 540 뎀뻥 조건을 충족하는 것만 하더라도 이미 초딩 따위가 할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고, 데벤저와 제논을 제외하면 파프니르or앱솔랩스 17성 에픽 공 6%에 보스 공격시 데미지 250%, 실제 방어율 무시 93~95%, 주스탯 1만 가량을 깔아놓고도 얼추 15000 정도에 육박하는 주스탯과 무기/보조무기/엠블렘에 최소 '''유니크급 이상의 잠재능력을 달아 줘야''' 추가로 확보해야 최소컷이 간당간당한 수준이므로 정말 급이 달라지는게 맞다.[2]
그것보다도 위에 있는 하드 스우/데미안/루시드는 말이 좋아서 전체이용가 게임이지, 넥슨 게임 중엔 이 구간만 비교하면 아예 대적할 게임이 없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모두 합쳐봐야 메이플 3대장 서버 무릉도장 50위권 내지 주류 직업 10위권 이내에서 정리되는게 현실. 각인과 황돋을 감안한다 쳐도 메이플에서 하드 스미안/루시드 뛸 격수면 주흔작도 모자라 매지컬/프리미엄 스크롤 리턴작과 놀장 12성/스타포스 22성은 예삿일이고, 잠재능력과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결벽증 수준으로 초록칠해서 유효옵 대여섯줄 가까이 띄워놓기 때문에 들어가는 돈이 비교가 안된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재수가 없으면 교불 장비템 윗잠/아랫잠 유효옵 만드는데만 큐브값으로 집행검 하나 만드는 데 드는 돈과 비슷한 만큼 들어가는데 그마저 '''실패'''할 수도 있다.[3]
특히 메저씨를 따로 서술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큐브스타포스 강화 시스템 때문.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며 고스펙 내지는 초고스펙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면, 어지간한 아재겜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과금량을 자랑하게 된다. 대부분의 넥슨 게임에는 장비에 과금 아이템을 사용하여 추가 옵션을 붙이는 기능이 다 있기는 하지만, 바람의 나라나 마비노기 등 다른 게임은 추가 옵션을 장비당 최대 3개까지 붙일 수 있도록 제한해두고 있다. 그런데 메이플은 에디셔널 잠재능력이라고 해서 여기에 추가로 3줄을 더 붙일 수 있으며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바꾸기 위해선 가장 비싼 에디셔널 큐브를 구매해야 한다. 바람의 나라로 치면 황금돋보기 슬롯이 하나 더 생기는 꼴이고, 던파로 치면 강화/증폭, 제련, 마법부여에 이어 인챈트 시스템이 하나 더 생긴 꼴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주로 유저간 구매가 불가능한 아이템들을[4] 건드려야 해서 직작을 강요받는 구간은 주스텟 5만 중후반~6만대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되는데, 이 구간에서 그냥 순수하게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돈 낭비를 전혀 하지 않고,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구입한다고 가정해도 던파에서 에픽 백화점 열 정도의 현찰은 충분히 처박아야 한다. 게다가 스펙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게임이라 동일 스탯간에도 공격력/마력 %, 보스 공격력, 방어율 무시, 크리티컬 데미지 등으로 인해 실제로 들어가는 딜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정말 자신의 스탯에서 최대치에 근접한 대미지를 땡겨온다고 가정하면 5만대 초중반 스펙으로도 던파에서 에픽 백화점을 여는 것은 물론, 캐릭터 몇개 정가해서 졸업시키고 11~12증폭으로 전 피스를 도배하는 것은 '''우습게 보일 정도로''' 막대한 돈을 퍼먹는다.
이미 이정도 과금력만 되더라도 옆동네 바람의 나라 최대 서버인 에서 용무기 십류와 초호화 풀템들고 서버를 쥐락펴락하는 일진행세 하는건 일도 아니다. 참고로 이 5만대 중후반은 일종의 초고스펙 수문장 같은 역할을 하는 구간인데, 이 구간부터 분명 초고스펙으로 분류는 되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 방송 BJ들이 최상위 컨텐츠를 도장깨기하고 보스 타임어택을 할 만큼의 스펙에는 한참 못 미친다. 보통 하드코어 지갑전사의 마지노선을 주스탯 6만 후반대 정도로 보고, 그 이상은 지갑은 물론 메이플에 본인 인생을 모조리 갈아넣은 '''메이플 그 자체'''로 본다.
자조의 말로 4중 과금이란 소리가 나오는데 장비 맞추는 데 드는 인챈트 시스템이 주문의 흔적[5] 스타포스,[6] 잠재능력,[7] 추가옵션,[8] 4종류나 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4개 모두가 도박에 돈 먹는 하마라서 현금을 쓰고도 되려 약해지기도 한다. 물론 넥슨 게임들 중에서도 진성 과금빨 망겜으로 분류되는 세 MMORPG 게임을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아이템 수급이나 레어도, 교환 가능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9], 이쪽도 초기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형적인 아재겜으로 변모한 케이스이다. 심지어 메저씨 본인들조차 잠재능력, 에디셔널 잠재, 스타포스 강화(or 놀장강), 주문서 강화에 적지 않은 돈을 쏟아부으며 신종 4중 과금 게임이란 웃지 못할 자학을 하기도 한다.
다만 현질을 하지 않으면 게임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정도까지 온 것은 아니다. 이어지는 패치로 메이플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중상위 보스라는 카오스 벨룸, 하드 매그너스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고, 각종 컨텐츠를 통해 게임 내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메소 수급도 짭짤하다. 다만 노멀 스우~데미안부터는 현금 없이 순수 노가다만으로 솔플이 가능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때부터가 사실상의 무과금을 가로막는 벽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경지까지 오르는 데도 템세팅부터 시작해 직업 이해도와 보스 이해도 등 '''각종 컨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데, 초딩이 이걸 다 공부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면 되며, 이해를 해도 거의 숙제나 노동 수준에 가까운 일일 컨텐츠들을 초딩들이 감당하기 더 힘들다.''' 그나마도 몇 년동안 메이플을 플레이하여 하드 스데미나 하드 루시드/윌 정도는 파티로 격파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 유저들은 간간이 보이지만 초등학생은 이마저도 거의 불가능하다.[10] 거기다 하드 루시드, 윌을 넘어 진 힐라, 카오스 더스크, 하드 듄켈 등의 극상위 보스로 넘어가면 훨씬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하기에 무과금으로는 사실상 한계가 있고[11] 미성년자 유저가 극히 드물다.
게임 플레이 외적으로도 린저씨와 단순 비교는 불가능한 게, 메이플은 기본적으로 PvP가 존재하지 않으며, 통제라는 개념이 적고 그 또한 사실상 불가능하기에[12] 자기 사냥할 사냥터만 대강대강 지키는 수준이고, 스토리와 업데이트를 환영하며[13]무개념 길드가 아니라면 길드끼리 싸우는 경우가 별로 없는 등, 게임을 돈으로 생각하는 것 정도만 빼고는 많이 다르다.
결국 2020~2021년 현재 상황으로는 도시서버에서 몇몇 남아있는 초중딩들이 작정하고 서로 좆목질로 모여있는 무개념 길드가 아닌 이상, '''메이플스토리에서 이제 미성년자 유저를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으며[14], 시골서버에서는 중고등학생이라도 받아주는 길드가 아예 없는 상황.''' 레벨과 스펙이 전부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겨우 사정사정해서 길드에 들어가거나 나이를 속였다가 나중에 진짜 나이를 공개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정리하자면 진입장벽은 굉장히 낮은 편이고 노멀 스우~데미안 솔플 정도까지는 큰 돈이 들지 않으나 그 이후로는 리니지를 제외하면 다른 게임과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게임이다.

3.2. 아키에이지


4차 CBT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유저의 발언에 의해 아키에이지가 한동안 시끌해졌다. 글에 따르면 노동력 3교대, 생산에 필요한 재료들 공출, 레이드 시 아이템 몰아주기, 버그 발견 시 길드 홈페이지에 먼저 올리기 등 린저씨들 뺨치는 수준의 대규모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글이었다. 해당 길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딱 잘라 말했지만, 길드원들에게 PK를 당한다던가 킬 스틸을 당했다는 유저들이 하나 둘 글을 올려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지는 중.
재미있는 건 송재경이 없었으면 리니지는 지금처럼 성공하기 힘들었다. 정식 서비스로 완성된 아키에이지에서 린저씨들이 좋아할 만한 일을 실제로 대부분 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린저씨들이 많아졌고 소위 말하는 '저씨 길드'도 꽤 많아졌다. 그런데 린저씨들은 아키에이지마저 전투가 복잡하다고 욕한다.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른 빅3 트로이카로 묶이는 테라에 비하면 아키의 전투 시스템은 쉽다. 그리고 이 사건을 반사이익 삼아 '리니지가 그리운 분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영웅시대 30'이라는 노가다 게임이 등장했고, 대문부터 추억의 30대라고 광고했으나 결국 얼마 못 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3.3. 디아블로 3


속칭 '디아재' 라 부르며, 아이템 귀속이 없어 현금 거래가 가능하던 오리지널 시절에 가장 많이 보였으나 현금 거래가 불가능해진 확장팩 이후에도 종종 보인다.
이들은 디아블로 2의 향수를 떠올리며 대거 야만용사를 선택했고, 마침 야만용사는 슈팅 게임을 연상케 하는 악마 사냥꾼이나 심오한 전략을 요구하는 마법사보다 몸으로 버티는 단순한 플레이 위주였기 때문에 이들의 입맛에 잘 맞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바저씨라고 불리기도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아재 플레이어들이었지만, 문제는 이들은 빡빡한 컨트롤이 힘들어 도저히 불지옥 난이도에서 버틸 수가 없었고 부족한 컨트롤을 현거래를 통한 아이템 도배로 때웠다는 점이다.[15] 이 시기 커뮤니티에서는 한 칸에 20만원짜리 현질은 별 게 아니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때문에 디아블로의 최전성기에는 현거래량이 리니지를 돌파했다[16]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고, 이에 다수의 린저씨들이 디아블로 3로 옮겨 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디아블로의 인기가 급속도로 식은 이후에도 하루 8억 거래라는 압도적인 현거래량을 자랑할 정도였다. 즉, 유저들이 그렇게 찬양하던 블리자드는 현거래에 맛을 들이며 엔씨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국 블리자드에서는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이후, 현금/일반 경매장을 폐쇄, 금화 거래 불가능, 모든 아이템 계정 귀속화[17]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며 현거래를 원천봉쇄하였다. 이후 베이, 매니아에서 디아3 현거래량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린저씨들은 하나둘씩 사라졌지만... 멸종은 되지 않았다.[18]
파티원끼리는 습득 후 2시간 이내에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자신과 같은 직업 3명의 버스 기사들과 함께 돌며 아이템을 몰아받고, 특정 캐릭터의 특정 세팅(옵션까지 지정할 수 있다)이 완성될 때까지 대리해 주거나, 시즌 여정 대리, 대균열 순위표 대리, 경험치 세트를 착용해서 한번에 경험치 얼마, 정복자 레벨 얼마를 보장하고 운행하는 버스 등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템을 맞추고 정렙을 높이는 게 주요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에서 그 주요 컨텐츠를 타인한테 돈 주고 받는, 게임을 하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서 일견 "저런 걸 누가 해?"라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생각하겠지만,[19] 놀랍게도 경매장이 막힌 지 1년도 더 지난 2015년 겨울까지 매니아의 디아블로 3 거래량은 탑 30위에 들었다. 그리고 시즌이 새로 시작되는 주간에는 탑 10 안에 드는 일도 부지기수.
(참고글)디아3 인벤에 올라온 현금거래 필요여부에 대한 질문글. 2018년에도 현금거래 사이트 등지에 관련 매물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20] 당연하지만 저렇게 대리육성을 해 주는 사이트는 대다수가 오토같은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약관 위반으로 계정이 잠길 수 있다. 호기심에라도 절대 구입하지 말자. 차라리 커뮤니티 사이트 혹은 게임 내 공개대화방에서 버스를 찾아 타면 현금 한 푼 들이지 않고 충분히 좋은 아이템을 맞출 수 있다.
현금거래 외의 문제라면, 플레이어의 연령층이 높다 보니 게임 클랜 내에서 린저씨처럼 텃세를 부리거나, 별 것도 아닌 이유로 땡깡을 부리는 등의 모습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나마 게임 장르가 MORPG이기 때문에 리니지처럼 사냥터 통제 같은 엽기적인 행태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편.
린저씨를 가장 싫어하는 부류가 일부 블리자드 게이머들인데 기분이 묘할듯. 하지만 디아 2도 노가다와 아이템 거래가 컨텐츠였던 게임이었고 사실 린저씨들과 동시기에 있던 게 PC방에서 디아블로 2하던 아저씨들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는 문제.

3.4. 블레이드 앤 소울


개발 초기부터 노가다 없는 게임을 목표로 삼은 혁신적인 프로젝트였는데, '''OBT 시작부터 린저씨 계열 유저들의 항의에 못이겨 결국 게임이 점점 노가다를 요구'''했다. 그러던 2012년 6월에 2.0 패치가 나로면서 노가다가 체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고 악평을 들었다. 경험치를 깎아 렙업 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아이템 제작 시간을 늘려 아이템 공급을 줄이고 아이템 2.0으로 무기를 상당한 돈과 노가다를 통해서 성장시켜야하는 시스템으로 그야말로 리니지스럽게 변했다.
간단히 말해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장비를 맞추어야 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현질 없이 모으려면 만렙을 찍고 매일 3시간 정도 이상씩 아무런 의미 없는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다가 아예 문파 가입 필수에 PVP 가능 사냥터인 지옥도가 업데이트되자, 모든 사람이 '거대 길드가 사냥터 통제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거대 문파의 담합, 극으로 벌리는 빈부격차 유발 등으로 결국 블레이드 앤 소울은 지옥도에 들어 3D 리니지가 됐다. 잠재력 있는 게임이 유저들을 배신하면서 린저씨용 게임으로 마개조당한 훌륭한 사례다.
결국 역저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블레이드 앤 소울은 심하게 리니지화하였다. 참고로 역사는 직업 중에서 비교적 컨트롤이 쉬우면서 강력한 RVR 성능을 겸하고 있고, 착용항 무기에 따라서 성능이 극과 극으로 바뀐다. 거기다 룩도 아저씨 같으니 그야말로 아저씨들 특화 직업이다.
무기 시스템은 이후 2014년 12월에 3.0으로 개편되면서 2.0처럼 막장스러운 노가다는 사라졌지만, 대신 도박으로 바뀌어 돌아왔다. 기존 '무상→무극→무일' 티어를 대신한 전설 무기인 성운무기에는 당시에 강화 실패(흑천)라는 것이 존재했는데, 전체 12단계 중에 2단계만 돼도 실패 확률이 존재했다. 강화에 실패해도 아이템은 남지만, 거기서 성장이 끝난다. 다시 단계를 올리려면 정화 아이템으로 정화를 하거나, 분해해서 성운결정체를 얻은 다음, 이것을 모아 2단계, 5단계, 8단계 무기로 교환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나마 정화 아이템인 파천주는 2015년 8월에서야 추가되었고, 그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3.0 이후의 시스템을 봤을 때, 2.0 시절과 비교하였을 경우에는 조금 나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실히 그런지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강화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저렴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무씨 무기 트리도 유저들의 평균 공격력 수치가 올라감에 따라 강화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절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는 점에서[21] 과연 기존 강화 트리가 정말로 신규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었다.
두 번째 문제는 확률이 공개되지 않았고, 그리고 강화 실패 뒤에 강화 확률 조정과 같은 후속 조치가 미비하다. 물론 도박이 다 그래도 어떤 사람은 12단계의 무기를 밥 먹듯이 뽑는데, 어떤 사람은 정화에 필요한 파천주에만 몇 천~몇 만 금씩을 쓸 정도로 운이 없는 사람은 상대적이건 절대적이건 박탈감에 시달린다. 유저 수가 크게 늘지 않는 것에 비하여 무기는 일부 유저들의 운에 따라 매우 빠른 속도로 풀리게 되어, 무기 가격은 매우 빠르게 추락하였다. 하지만 정화에 들어가는 비용은 2016년 4월 패치로 인해서 조금 줄었다고는 해도, 개당 최소 1000금씩 하는 홍문수가 8단계부터 단계에 따라 1~7개씩 들어감에 따라 무기 성장에 따른 기회비용이 정화에 따른 기회비용을 역전하게 되었고, 결국 "무기 올리는 사람은 바보" 의 수준까지 오게 되었다. 즉, '''직접 무기를 맞추면 돈 낭비니 돈 모아서 시장에서 무기를 사는 게 훨씬 싸게 변모했다는 뜻이다'''. 이는 무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홍문령 시스템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현 무기 트리는 무기에 대한 레벨링을 포기하고 모바일 게임 에서나 볼 수 있는 운빨좆망겜 의 요소를 차용하여 게임사가 더 작은 인적 자원의 투입으로 더욱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한 꼼수일 뿐이었다.
더욱 쉽게 무기와 홍문령을 장비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던전 디자인도 특히 일반 던전의 경우 새로운 택틱의 등장보다는 기존 던전들의 택틱[22]을 답습하는 형태에 요구 스펙만 심하게 올라가는 경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2월 기준으로 최고 인던은 나류성지 4인 파티였고, 레이드 최고 인던은 검은 마천루였다. 나류성지 4인은 대략 공격력 800은 돼야 무리 없이 파티를 구할 수 있었다. 검은 마천루 같은 경우는 보스가 1~4네임드까지 있는데, 마지막 보스까지 가려면 역시 공격력 800에 각성 홍문령 정도는 장비해야 했다.
문제는 이 공격력 800이라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현질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갔다. 공격력 800이 되려면 성운 무기 10단계 이상 + 리미티드 보석 3개 이상 + 홍문령 6단계 이상이 필요했고, 여기에 전설 장신구 1~2개가 더 필요하다. 리미티드 보석은 이용권에 포함되었으니 묵인해줄 여지가 있는데, 홍문령은 사실상 현금이 필요한 물건이었다. 무기 10단계는 본인이 아주 운이 좋아 10단계까지 진화를 성공해야 했고, 전설 장신구는 시작 재료를 직접 먹었다고 해도 최소 진화비만 적어도 현금 10만 원은 드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조금 다행인 것은 시간이 흐르고 여러 공략이 계속 발견되면서 요구 스펙은 점차 낮아졌다는 점이다. 게다가 단순히 현금으로 장비를 마련해도, 블소 던전 특성상 아이템만으로는 절대로 클리어하지 못한다. 던전에서 한 사람만 삐끗해도 파티 전체가 개박살이 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장비를 맞춘 사람 입장에서는 장비를 맞춘 이유가 없어진다. 결국 누구든 간에 블소를 제대로 즐기려면 던전 공략이나 컨트롤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블소가 그나마 리니지 정도의 린저씨 게임까지는 타락하지 않는 이유다. 블소는 돈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장비는 무기와 홍문령, 수호석, 그리고 201710월에 추가된 정도다.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 허리띠 등은 본인이 직접 상위 인던을 공략하며 시작 재료를 얻어야 한다. 거기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고급 아이템을 둘렀어도 상위 인던, 정확히는 나류성지부터는 막무가내로 공격만 밀어붙일 여지도 없다.[23]
즉, 고급 아이템을 먹으려면 상위 인던을 반드시 돌고, 상위 인던을 클리어하려면 최소한의 공략과 컨트롤은 필요하다. 따라서 정말 린저씨처럼 게임도 못하고, 컨트롤도 안 되는 걸 다 돈으로 때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블소에 오래 발붙이기 어렵다. 2017년 10월 기준으로 스펙 인플레가 많이 일어나 버스 기사들이 많아져서 버스를 타면 되지만, 스스로가 직접 던전 패턴을 익혀야 살아남는 구조다. 특히 소용돌이 사원 같은 경우, 아이템을 먹는 버스비가 기본 몇 천~몇 만 금은 깨진다.
결국 블소에 린저씨가 입문하게 되면 두 가지로 갈린다. 첫째 돈빨로 밀어붙이다가 한계를 느끼고, 블소 특유의 패턴에 좌절해 게임을 관둔다. 둘째 마인드는 린저씨인데 컨트롤까지 끝내주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이 경우엔 린저씨 특유의 무지막지한 자금력 컨트롤, 그리고 실력까지 겸비한 사기캐가 된다.

3.5. 던전 앤 파이터


던전 앤 파이터는 2005년에 오픈 베타를 개시한 게임이다. 학생 신분으로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은 2019년 시점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거듭났다. 그런 과정에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던 사람이 아닌 던저씨로 타락했다.
이들의 악명은 개별 문서가 생성될 만큼 심각한 문제였다. 하지만, 2019년 시점에서는 던저씨가 거의 사장된 표현이라 정확하게 악성유저층을 지칭할 수 있는 표현이 불분명하다. 던저씨의 바톤을 이어받아 악성 유저를 정공이라고 뭉뚱그려서 말하는 문화가 정착했는데, 정공은 워낙 주관적이고 포괄적인 명칭이라[24] 과거 던저씨라는 표현이 주던 뉘앙스는 거의 희석되버린 상태이다.
사실 연식이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라 세대교체를 피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크다. 소위 던저씨라 불리는 악성유저층은 길게 잡아도 2010년대 중반까지 겨우 살아남은 수준이었고, 대부분이 안톤 레이드를 거치며 갈려나갔다. 그나마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는 유저들도 루크 레이드 초기쯤 죄다 박살이 나버렸으며, 악명높은 마수 던전쯤 되어서도 살아남은 유저들은 더이상 던저씨라 부를 수도 없는 유저들이다.
그리고 2019년 시점에서의 악성유저 내지 지갑전사들 대부분은 저 당시의 마수발 고인물들이 장비 리셋으로 무너지고 나서 자리잡은 후발주자들이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던저씨들이란 적게 잡아도 2세대 이상 차이가 나는 뒷방 늙은이들 수준조차 안된다.
추가적으로, 정공은 던파에 도사리는 악성 유저를 지칭하는 표현임과 동시에 자기들이 일삼던 해악성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유저층 전반에서 나타나는 내로남불식 표현이기도 하다. 게다가 요즘에는 던파가 아닌 다른 게임에서도 정공이나 면제 같은 표현이 나돌아다닐 만큼 유명한 으로 자리잡았다. 린저씨 계통으로 대변되는 온라인 게임 악성유저와는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
실제로 던파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정공이나 던공 같은 소리를 듣는 유저는 이른바 쩔값을 받으려고 스펙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캐릭터로 남들에게 피해나 주는 사람, 심심하면 공대에서 탈주하는 사람, 메가폰으로 이상한 짓거리나 저지르는 사람, 정신질환이 의심될 정도로 에픽링크를 걸어대거나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들을때 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사람처럼 상식으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부류가 대부분이다. 린저씨들은 현질과 조직폭력배를 방불케 하는 길드 문화로 악명을 떨치는데, 정공은 이들과 공통점을 거의 찾을 수 없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린저씨는 똥군기와 엄격한 위계서열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는 꼰대, 정공은 소위 과거 군대에서 말하는 고문관들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술한 대로, 정공들이 일으키는 문제 대다수는 스스로에게 부여되는 역할에 충실하지 않거나 무지한 성향, 밑도 끝도 없는 거지근성, 극도로 결여된 사회성 등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정공스러운 유저들과 린저씨스러운 유저들은 마치 현실에서 극심한 똥군기로 무장한 꼰대부처도 사리가 나오게 만드는 고문관의 사이가 좋을 수 없듯, 서로가 서로를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6.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탱크에는 탱저씨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게임 특성상 판단력이 중요하고 티타임과 각종 전략 등이 중요해서 현질을 한다고 강해지는 게 없는 게임이라 린저씨와는 의미가 많이 다르다. 현질로 바로 살 수 있는 전차(탱저씨들이 사는 건 높은 확률로 T34)는 돈 잘 벌어오는 게 장점이고 성능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기 때문. 즉 돈 벌기 노가다용 전차일 뿐이다.
하지만 그런 걸 모르고 비싼 거니까 성능도 좋겠지 하고 그냥 사서 모는 바람에 가뜩이나 성능도 떨어지는데 실력도 없으니 자신이 탄 전차보다 하위전차들에게 발린다던지, 한 대의 전차를 탄 유저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병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은채 헛질을 하다 허무하게 터져나가 팀에겐 절망을 적에겐 크레딧과 경험치를 한가득 안겨주는 사람들을 탱저씨로 칭한다. 때문에 월탱 유저들은 레이팅을 알려주는 애드온이 필수가 되었다.
물론 탱저씨들 역시 린저씨와 비슷하게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에서 해야할 일을 하지도 못한채 순삭당한 뒤(RPG로 예를 들면 탱커가 딜하고 딜러가 공략을 모르며 힐러가 마나가 없으며 마법사가 어그로 관리를 안하는 느낌) 팀원에게 왜 이기질 못하냐고 되려 따지고 드는 막장상황도 간혹 발생. 떡볶이 다수가 몰려가고 소수의 캐리어들이 방어중이라면 어디를 지원해야할지 뻔하다.
린저씨 마인드의 유저가 이런 점도 모르고 현질이면 된다는 마인드로 돈을 써서 골탱을 타거나 골탱으로 모은 자유 경험치를 전환해서 고티어 전차를 탄다면 실력이 늘리가 없다. '''그 실력 그 개념 그대로 최종 티어인 10티어까지 그대로 가기 때문이다.''' 허나 골탱을 그래서 돈만 쓰고 게임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에 인게임 유저간 거래 기능은 없기 때문에 돈만 쓰는 게임이다. 게임은 돈벌이다라는 마인드는 당연하듯이 적용되지 않아서 린저씨 방어에 일조중이다.
한편으로 그냥 전투개시를 시켜놓고 가만히 두는 잠수 유저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지든 이기든 경험치와 크레딧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악용하여, 상기한 것처럼 컨트롤하기는 귀찮고 좋은 탱크는 타고 싶기 때문에 전투개시를 시키고 잠수를 타는 것. 물론 초반 1~5티어까지는 이렇게 해도 일정 수준의 수입이 보장되며 크래딧을 버는 게 쉽지만, 수리비를 생각하면 오히려 고티어로 갈수록 수입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역으로 '''적자'''를 발생시키기 시작하므로 사실은 거의 효과가 없는 행위이다. 그리고, 업데이트로 게임을 시작한 이후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게임이 끝나고 나서 얻는 보상이 없도록 처리된다.
현재는 탱저씨라는 용어보다는 지갑전사라는 용어가 많이 쓰인다.

3.7.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도 상당히 연식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빠져나갈 사람은 다 빠져나가고 게임도 꽤나 폐쇄적으로 바뀌었다. 더군다나 몇 안되는 코어 유저의 횡포, 사실상 그들만을 노린 게임 운영 등이 더욱 심각한 문제다.
본격적으로 제대로 사냥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더 심각해지는데, 파티사냥에 끼어들어가서 욕은 안 먹을 정도의 세팅을 짜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만 원 단위의 현질'''이 필요하다. 가장 싸게 사냥장비를 맞출 수 있는 도사 즉발시전 세트같은 경우도 가장 싼 세팅이 10~20만 원 선에서 시작하는 수준. 다만 이건 이론상 최저비용일 뿐이지 실제로는 도사라고 할지라도 템세팅 가격은 더 올라간다.
'''과거에는 타 MMORPG 게임들처럼 PVE에서 많은 자본을 요구하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PVE 컨텐츠가 점차 노잼 사골화 되는것은 물론, 소위 메이플스토리식 색깔놀이와 지저분하고 난잡한 인터페이스와 스킬난사, 대미지 표기 등을 과도하게 도입하여 게임성 자체를 심각하게 훼손하였고 많은 문제를 초래했다. 이 때문에 사냥과 레이드 등 PVE에 애착을 갖는 유저가 매우 줄어들었다.[25] 설상가상으로 이를 의식한 탓인지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비중이 점차 줄어들던 PVP 컨텐츠의 비중이 다시 크게 올라가고 PVE에 요구되는 스펙들이 현저히 하락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기본 사냥에 필요한 현질 장벽이라는 건 엄연히 존재하나, 그 이상의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 엔드스펙 요구치는 턱없이 낮아졌다.[26]
정확히는 PVE에서 '''엔드스펙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대값 자체는 더 올라갔는데, 그 비용을 써도 PVE에서 효율을 보기 어려우니 의미가 자꾸 퇴색되는 단계'''라고 보는 쪽이 맞을 것이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부상한 PVP에서 과거 사냥과 레이드에 요구되던 현질의 악명을 가볍게 눌러버리는 수준의 현질이 요구되고 있다. 현 PVE 메타는 거듭된 패치로 정직하게 극방관 세팅+방어작 갑옷 하나정도만 둘러도 대부분이 커버된다. 또한 향후 스펙업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 기본 골자에서 아이템 수치나 아이템 자체의 수준만 계단식으로 올려가면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PVP 컨텐츠에는 피해흡수와 마법치명, 방어, 직타저항 등 각인과 돋보기로 땡겨올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직업과 아이템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된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CC 저항류 인챈트를 무기를 제외한 인챈트 가능 부위들에 발라줘야 하고, 메인 딜러 포지션을 맡으려면 노말값만 600~700만원을 호가하는 용무기 십류 이상의 무기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문제는 방관 각인을 제외한 마치, 피흡등의 PVP 특화 각인들은 공성 캐리어를 담당하는 고인물들이 주로 직접 만들어서 돌려쓰거나, 장사꾼들의 수중에 한번 들어가면 지독한 밀당과 혐사질을 거치지 않고서는 쉽사리 매물로 나오지 않는 물건들이라는 것. 덕분에 악성매물 거르고 한번 제대로 세팅하려고 하면 시간과 돈이 무지막지하게 깨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돋보기쪽도 마찬가지라서, 2020년 시점 주류 돋보기인 방관+공격력 증가+마법치명(속칭 방공마) 트돋과 마법치명을 마력증강으로 바꾼 또다른 방공마 트돋 외에 '''PVP 특화용 옵션을 구하는 난이도가 지랄맞게 높다.'''
2020년 기준 방학시즌 혐사꾼들의 담합 시기를 제외하면, 상당수의 악성매물이 영구 귀속급으로 전락하고 주류 아이템들의 시세도 상당한 폭락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PVP 메인 딜러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최소 현금 1000만원 후반대 - 2000만원 초반대의 현질이 요구될 정도다.''' 그나마 이것도 비수기에 커뮤니티를 돌며 장사꾼들과 미리 톡방 좆목질이나 꾸준한 흥정 등으로 적당히 가격대를 맞춰 놓고 통구매를 한다는 조건으로 추가 네고를 하는 등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가능한 가격대지, 소위 방학 시즌에 한번 복귀각 잡고 기웃거려보는 흑우 지갑전사식으로 세팅하면 이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따지고 보면 이 혐사꾼 문제도 바람의 나라가 2010년대에 접어든 후로 상당히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병폐이다. 표준화된 경매장 시스템이 없고 기껏 만들어 놓은게 고용상인 검색이나 쓸모 없는 바람포인트 소비용이 아니면 건드릴 일도 없는 바람장터[27] 같은 망한 시스템 뿐이라서, 고가의 아이템은 장사꾼을 거치지 않고 구입할 방법 자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요즘 좀 위상이 내려간 매물들은 장사꾼들이 바돈을 받고 판매하기도 한다지만 '''기본적으로 시세의 몇십프로 이상, 많게는 몇배 이상을 일단 부르고 보는 혐사질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이들의 시세 조작과 담합행위가 운영진과의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28] 공공연하게 용인되고 있으며, 한술 더 떠서 장사꾼 스스로가 아예 컨텐츠 뛰는 고인물이거나, 고인물들과 밀접한 커넥션을 지닌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가의 아이템들을 무차별적으로 묵혀놓고 혐사 가격에 안판다고 똥배짱을 부리거나, 소위 가치가 낮고 거래도 잘 안되는 악성매물을 물정 모르는 지갑전사들이나 바린이 복귀유저들에게 비싼가격에 후려쳐 판매하는 등 쌍욕을 처먹어도 싼 행태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타 MMORPG 게임에서 그래도 혐사꾼 유저풀과 컨텐츠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는 고인물 유저풀이 분리된 일반적인 모습에 비해 훨씬 악질적이고 기형적인 방식으로 인게임 재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유저 입장에서도 이들은 전혀 달갑지 않은데, 옆동네 메이플스토리의 제시충을 방불케하는 가격 찔러보기와 흑우한명 걸려라 식의 마인드로 흥정 자체를 매우 질질 끌어대서 '''구매자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등의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29] 그나마 조련에 익숙해진 흑우 고인물들마저 혀를 내두르고 대거 이탈해버렸고, 온갖 매운맛과 뒤통수를 경험하며 어지간한 복귀 유저들도 내성이 생겨 잘 돌아오지 않는 2020년에는 방학시즌을 제외하면 이들도 템값과 바돈 떡락의 마수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 현질 문제로 돌아와서, 2019년에는 이런 정신나간 PVP 현질 요구량과 지랄맞은 시간요구량에 종지부를 찍어버리는 불멸 용무기와 초월 각인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PVP 캐리어의 컷은 더 정신나간 수준으로 치솟았다. 불멸 용무기는 용무기 십류의 상위단계 무기로, 시세가 떡락한 2020년 시점에도 600만원은 족히 나가는 용무기 십류 두개를 재료로 사용해서 낮은 확률을 뚫어내야 획득할 수 있는 무기다. 유저들의 반복 시행을 통해 추정된 불멸 용무기의 성공 확률은 대략 5~10% 사이인데, 성공률 10%에 십류 가격을 600만원으로 잡아도 대략 3900만원의 기대비용이 요구되는 정신나간 위용을 보여준다.[30][31]
초월 각인의 경우 초월각인비서로 이미 각인이 완료된 앞각인의 최대 50%를 추가로 붙일 수 있는 시스템인데, 이를 통하면 이론상 앞각인+뒷각인+초월각인으로 앞각인 한줄만 있는 각인 기준으로 그 2배가 넘는 수치를 한줄에 다 박아버릴 수 있다. 덕분에 과거에는 가장 보편적인 방관 각인의 경우 280, 방어 각인의 경우 -60이 최대 수치였으나 초월각인을 활용하면 장비 하나에 각인으로만 방관 400대, 방어 -100대를 박는 식의 정신나간 짓도 가능해진다. 이쪽은 아예 매물의 희소성과 양심출타한 초월각인 난이도로 인해 부르는 게 값이며, 실제 용무기 십류 노말값 이상으로 거래된 사례가 존재할 정도다.
문제는 이들이 옆동네 메이플스토리의 에디 3줄 유효옵 무보엠이나 던전앤파이터의 올 13증폭+무기 14강이상 떡증폭 세팅처럼 돈지랄 대비 효율이 대단히 떨어져서 최상위 고인물들조차 망설일 정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걸 안 해도 해방퀘와 시로코 레이드 클리어에 아무 지장이 없는 것처럼, 그야말로 관상의 영역으로만 남아있는 것도 아니다. 불멸과 초월각인이 등장해버린 현 PVP 메타에서 무장해제로 죽창딜을 쑤셔박는 전사를 제외하면 노불멸 유저가 불멸 유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고[32], 초월각인을 한부위라도 섞은 인간흉기를 상대로 만난다면 아예 같은 화면(시야)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가망이 없다.
결국 현재 바람의 나라는 PVE에서 요구되는 스펙(현질) 허들이 과거의 악명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아 다소 초라한 수준으로 격하되었으나, PVE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PVP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그 PVP라는게, 각인과 돋보기가 하나도 없는 노말 깡통 무기하나만 수천만원에 육박하는 불멸 무기를 기반으로 한 세팅을 갖추지 못하면 불멸 무기 보유자들의 난도질에 썰려나가는 잡몹 내지 벌레 수준의 플레이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멸 비보유자들은 아무런 재미도, 목적도 찾을 수 없는 불멸 딜러의 들러리 역할을 강요받게 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위에서 말했듯 2인자 포지션인 용무기 십류 + PVP 메인딜러 세팅에만 최소 2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질이 요구될 정도인데, '''이들조차 불멸 딜러앞에서는 그냥 바퀴벌레마냥 툭 치면 쓸려나가는 잡몹 수준에 불과하다.'''
아무리 옆동 게임들에서도 게임 주인공 소리를 듣는 핵과금 고인물들이 최상위권 컨텐츠의 파이 상당수를 가져가는 구조라고는 하나, 이정도로 상당한 자본을 쓰고도 핵과금 유저의 들러리 이하 역할이나 하는 게임은 한국 MMORPG 게임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찾아보기 힘들다.
당장에 넥슨 현질게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명사가 될 정도로 유명한 위의 두 게임조차 2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질을 할 정도의 고인물이면, 전자는 초호화 광부세팅으로 안락한 사냥[33] + 몇달동안 메창짓을 하면 투자비용 대다수를 회수가 가능할 정도의 상당한 고인물 세팅이 가능할 정도다. 후자는 그 구인난으로 악명높은 퓨딜을 키우더라도 모셔가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버퍼를 잡았다면 공팟에서 '''여기는 인사가 없네요'''[34]를 시전해도 반쯤 장난으로 웃고 넘어갈 수준의 위상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런 주제로 얘기를 꺼내면 현질은 당연한 권리라 생각하며 도박성 컨텐츠를 게임의 필수요소로 여긴다. 개중에는 정말 린저씨처럼 게임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며[35], 꼬접해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과거에는 옛날 향수에 젖어서 바람의나라를 다시 시작하던 올드 유저중에도 이런 분위기와 안나오는 딜, 안죽는 몹에 짜증을 내면서 접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면, 요즘 복귀한 올드 유저들은 그럭저럭 7차까지 비벼보고 나름 사냥용 세팅도 준수하게 갖추려 노력은 해보는 유저가 많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문파와 인맥 등 대인관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PVP를 접하고, 핵과금 유저와의 압도적인 격차에 대다수는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게 된다.'''
이 외에도 바람의 나라 악성 유저들은 사냥 중 문파의 세력을 과시하며 의도적으로 상대 유저의 사냥을 방해하는 조폭같은 행태나 던전 자리싸움, 세계후 비서를 통한 특정 유저 매장이나 여론몰이 등 린저씨들의 안좋은 행태를 답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다른 고인물 온라인 게임 유저층의 수준을 운운하며 자신들이 상당한 수준을 갖춘 것 마냥 합리화를 하지만, 넥슨 고인물 게임 대표주자로 불리는 메이플, 던파에서 '''자신들처럼 수십 - 수백명에 달하는 문파원(길드원)을 동원해 특정 유저를 조직적으로 괴롭히는 행태는 시스템적으로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게다가 문파 내에서도 여성 유저에 대한 과도한 우대와 그를 중심으로 한 파벌형성으로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소위 여왕벌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결코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36]
비슷하게 악성 유저층을 보유한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에픽과 다캐릭 지향 메타를 중심으로 패치가 거듭 반복되면서 현재는 한줌도 남지 않은 여왕벌들 조차 대부분이 최소한의 스펙과 숙련도 정도는 갖출 것을 요구받고 있다. 유저들의 성향도 결국은 게임의 패치 방향에 맞추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서 바람의 나라식 악성 친목질로는 도무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을 수준에 이르렀다.[37] 메이플스토리의 경우는 한술 더 떠서 솔플 장려형 컨텐츠가 매우 많기 때문에 여왕벌은 커녕 린저씨 뺨치는 수준으로 무거운 여성 지갑전사들도 가끔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38]
또한, 성별을 통한 악성 친목질 문제가 심각한 게임인 만큼 넷카마도 상당히 활개치는 게임이다. 실제로 2018년 연서버의 모 남성 유저가 필라테스를 한다는 컨셉과 가상의 생리주기까지 만들어 도용한 사진과 음성 변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숱한 물소 바저씨들의 심금을 울리다가 보기좋게 들통나버린 사례가 있다. 당시 바람의 나라 커뮤니티인 바람놀이터에서는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사건으로, 2019년 시점에서도 박제된 게시글들이 버젓이 존재할 정도이다. 그러나 해당 유저가 적반하장식으로 자신의 과거를 은폐한 채 당당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음을 감안한다면[39], 운영과 별개로 유저들의 자정 능력도 거의 기대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봐야 한다.
추가로, 위의 현질 문단에서 상술한 소위 불멸 딜러와 비불멸 딜러의 격차가 무지막지하게 벌어지며 메이저 문파들에서는 자신들이 마음놓고 랜선 연애와 물소짓을 할 수 있는 여성 유저를 확보하는 일 만큼이나 불멸 딜러 영입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과장 좀 보태서 2020년 바람의 나라 메이저 문파 구조는 불멸 딜러 아재(핵과금 지갑전사) + 물소대장[40] + 여왕벌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나머지 문원들이 적당히 눈치껏 기생하는 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1] 물론 극히 드물게 핵과금 불멸 딜러 + 비여왕벌 여성 유저라는 가불기급 위상을 갖고 조용히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있긴 하지만, 이들 역시 메이저 문파들과 담합하는 일이 일상이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보면 별반 다른 집단이 아니다.
결국 과거에도 그랬지만 2019년 이후로는 더더욱, 옛 향수와 추억팔이에 이끌려 바람의 나라를 다시 찾은 대다수의 유저들 입장에서 이 게임은 '''온갖 한국산 온라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혐오스런 인간군상들이 한데 어울려 지옥도를 만들어내는''' 게임에 불과하다. 그나마 옛날 향수를 조금 경험하고 싶다면 방학 시즌등을 이용해서 구버전 모드로 6~7차정도만 찍먹하고 탈바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금을 많이 하더라도 이 게임보다 누릴 수 있는게 훨씬 많은 물질만능주의 게임은 널렸으며, 과금이나 좆목질 어느 한쪽이라도 재능이 없다면 이 게임을 하는 것은 전혀 적합하지 않다.

3.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원래 와우는 복잡한 컨트롤과 공략, 현질 불가, 사냥만으로 강해지기 어렵다는 점 등 때문에 린저씨들의 대척점으로 알려진 게임이다. 그러다 세월이 많이 지나며 와우에 대한 인식이 '아저씨들이 하는 고인물 게임'이 되었고, 실제 유저들의 연령대도 높아져 린저씨와 비슷한 양상을 가진 유저들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다.
  • 현질 : 원래 한국 와우는 지갑전사를 배척하는 경향이 강한 게임이었다. 그러다 골드팟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며 골드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군단 확장팩까지의 레이드 주류는 단연 이 골드팟이었을 정도. 그 중에서도 사장(손님)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 사장 유저들은 레이드 입장 스펙 대신 골드만 들고 레이드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이 보스몹을 잡아 주면 드랍템 중 자신이 쓸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사들이는 것. 이런 아이템 획득 방식 때문에 현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달리 와우의 골드 거래량은 적지 않다.
골드팟이 주류인 것과는 별개로, 골팟에 대한 찬반 논란은 꽤 있는 편이다. 실제로 골드팟에는 닌자, 쌀먹[42] 등의 문제점이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골드팟의 대안이 없어서[43] 골드팟이 주류가 된 것. 또한 골드팟 중에서도 사장에 대한 시선은 별로 좋지 못한 편이다. 와우의 특성상 아이템이 좋다고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에서는 모든 레이드 방식이 개인 획득으로 바뀌며, 굳이 골드팟을 한다면 기존의 골드팟 대신 조금 변형된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업비와 손님비를 받고, 선수들의 템을 모아서 경매하는 방식. 하지만 이는 비주류 방식이고, 주류는 어디까지나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개인 획득이 되었다.
다만 클래식 서버로 가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클래식 서버는 오리지널 와우를 재구현한 것인 만큼 옛날에 와우를 즐겼던 고연령층 유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아이템 획득 방식도 옛날 그대로이기 때문에 과거의 와우처럼 골팟이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자 당연히 작업장과 현질이 활성화되었으며, 작업장을 욕하면서도 골드 현질을 하는 유저들이 판을 치게 되었다. 현질을 하지 않는 유저는 아이템 하나를 얻기 위해 장시간의 노가다가 필요하게 되었고, 다른 유저들은 파티의 분배금을 늘리기 위해 꼼수까지 부리는 추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비록 다른 현질 아재겜에 비해 요구되는 비용은 적은 편이나, 골드 인플레이션은 현재진행중이며 게임 내의 문화는 철저히 현질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여왕벌 : MMORPG에서 없을 리가 없는 문제다. 길드, 투기장, 레이드[44] 등에서의 여왕벌 문제는 와우에서도 심심하면 터지는 논란이였으며 길드가 분해되거나 아예 이예 불만을 품은 사람이나 여왕벌과 그 패거리들이 나가서 길드를 다시 차리는 일이 빈번했다.
  • 필드 꼬장 : 린저씨들 특유의 몇 시간 내내 상대를 쫒아다니는 집요한 보복성 플레이도 마찬가지로 있다. 상대 진영 부캐로 대상의 위치를 추적해서 죽이기, 저렙 지역 NPC와 캐릭터 학살, 사기 직업빨과 장난감으로 필드에서 꼬장부리기 등등 온갖 변태적인 짓들이 있다. 이런 짓을 하는 유저들의 특징은 컨트롤이 좋은 것이 아니라 소비용 장난감, 버그, OP 캐릭터[45], 그 외 시스템상의 헛점[46]들을 교묘하게 이용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아이템 사용을 제한한 상태에서의 당연히 PvP 실력은 상당히 부족하다. 이 유저들의 내로남불스러운 태도[47]와 형편없는 매너[48] 때문에 필드쟁에 대한 인식은 매우매우 좋지 않다.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이 시작되며 PvP 온/오프 모드가 생기자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환영했으며, 커뮤니티에서 필드쟁 유저들을 모아 놓은 전쟁 모드 게시판은 수용소라는 멸칭으로 불린다.
  • 대리 옹호 : 불성에서 확장팩이 생겨난 이후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투기장 대리를 받아놓고나서 이에 대해 대리 해명을 요구하면 이에 대해 엉뚱한 소리를 늘여놓으며 물타기를 하거나 투기장 대리에 대해 게임에다 돈 투자 할 정도로 돈이 넘쳐나는 것이기에 이것도 알고보면 능력이라는 정신나간 주장까지도 한다. 이게 왜 헛소리인지는 대리랭 참조.

3.9. 그 외 케이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경우 관련 문서들에도 나와 있듯이 가장 리니지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게임 중 하나로 악명높다. 자동사냥 시스템이 기본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당파싸움 시스템을 주요 스토리에 연관지은 핵심 시스템으로 삼고 있기 때문인데, 그 때문에 상대 파벌을 향해 '''그저씨'''라고 욕하며 자신들만이 클-린유저라는 온갖 정치질과 중상모략이 끊이질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들의 이러한 패악질이 신규 유저의 유입을 막는 악성 진입장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칠 생각이 전혀 없다.
피파 온라인 3에서도 피저씨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당연하게도 주전부터 서브까지 8카로 꽉꽉 채운다던가 구단가치가 조 단위를 넘어서는등 이 쪽도 과금전사 레벨은 장난이 아니다. 다만 린저씨의 아성을 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 카더라.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프리카 TV BJ들이 대놓고 저런 짓을 방송해 가면서 은근히 현질을 부추기고 있다.
2015년 들어서는 마구마구가 린저씨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막장 운영으로 새삼스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구마구는 리니지처럼 현거래로 게임내 머니를 살 수 있는게 아니라 오로지 캐쉬구매로만 게임내 재화(거니)를 살 수 있어 어떤 면으로는 더 돈이 많이 든다. 거기다 유저간 거래도 굉장히 제작사 위주로 돌아가게 되어있어 리니지나 다른 게임처럼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팔 수조차도 없다. 실제 현금유동량을 파악하기 어려워서 마구마구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해서이지, 실제로는 리니지만큼 비싼 후속비용을 요구한다. 진명황의 집행검이 억 소리 나는 무기이지만, 마구마구에도 몇억씩 쏟아부은 사람이 분명 있다. 몇천만원씩 붓는 사람은 자유서버 가면 꽤 흔히 보인다. 2015년 8월 현재 정규덱 즐겜스펙 맞추려면 200만원 잡아야 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 허나 잦은 이벤트와 클럽 시스템, 스프링캠프 업데이트로 많은 현질 없이도 충분히 쓸만한 덱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참고로 게임 시스템상 가장 이들과 잘 맞을 줄 알았던 EVE 온라인에서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EVE는 게이머들이 오직 영어로만 소통하며, 운영사가 현거래 금지정책을 내걸었고, 린저씨들처럼 닥치고 사냥만 하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 적군 함선에 터져서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는[49] 극단적이지만 효율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는 축소판인 다크오빗에서도 마찬가지. 리니지처럼 한 구역을 제대로 통제하려면 자신에게 협력할 사람이 필요한데,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적어서 관계도 체결되기 어렵다. 게다가 여기는 그냥 단순히 몇백을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효율을 보기가 '''어렵다!''' 장사꾼들은 어떻게든 남을 등쳐먹으려 들고, 아이템은 귀속되지 않는다. HP가 0이 되면 전부 떨어지며, 게임에서도 온갖 모략이 난무하기 때문에, 단순 사냥에 익숙하고 컨트롤이 딸리는 린저씨들이 도태되는 것은 명약관화.
카트라이더의 경우는 상당히 애매한 케이스인데, 2004년 출시되어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분들까지 모두가 즐기던 국민 게임이었기 때문에 연령대가 상당히 다양했다. 이 인기가 현재까지도 지속되어 왔다면 지금은 아저씨들도 넘쳐나는 게임이 되었겠지만,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카트바디 엔진이 발전하면서 주행 난이도가 대폭 올라가버리게 되어 재빠른 컨트롤이 힘든 고연령의 유저들은 오래 전 일찌감치 카트를 접어버렸다는 것이다.[50][51] 과금 게임이긴 해도 타 게임처럼 현질로 실력을 때울 수 있는 게임도 아니다 보니 더욱 그러하다. 덕분에 2000년대에 10대였던 유저들은 20대가 된 현재까지도 그럭저럭 카트를 즐기고 있지만 그 이상의 연령대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2010년대 이후 10대들이 새로 유입되는 편이다. 이는 국내 온라인 게임 중 레이싱 게임이 별로 없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30대 이상의 아저씨들도 찾아보면 은근 있긴 있다. 주로 그나마 하기 쉬운 아이템전에서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검은사막은 개인거래 금지와 철저한 아이템 상하한가 책정으로 도박성 과금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시간을 쏟은 사람에게 유리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그 시간을 쏟는 최고 효율의 컨텐츠가 닥사라서, 효율 좋은 사냥터의 자리를 주장하며 막피나 통제 등을 일삼는다.

4. 2010년대 후반의 한국 온라인 게임 추세


2010년대 후반의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 린저씨 계통의 악성 유저는 크게 두 갈래로 분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는 상술한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를 포함해서 비교적 최신작인 배틀그라운드까지 현질의 보상이 스킨류 아이템에 몰려있는 PvP 지향형 게임들이고, 나머지는 기존 린저씨 계통 유저를 계승하고 대변하는 대다수 MMORPG 게임 계통의 고인물들이다.

4.1.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급식충 유저층의 대표게임으로 분류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오버워치의 경우도 심심치않게 저씨스러운 유저를 찾아볼 수 있다. 오버워치는 2016년에 나온 게임이고, 롤은 2009년에 미국에서 시작해서 2011년에 한국에도 서비스된 오래된 게임이라 오히려 이런 유저들이 없는 게 이상하다. 물론 랜덤박스 등 과금할 여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과금해서 희소한 스킨 따위를 손에 넣는 유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아니기에 고인물이라면 몰라도 린저씨 소리를 듣기에는 택도 없다.
전반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게임들은 가진 자산, 즉 현질에 의한 진입장벽은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게 특징이다.[52] 이런 게임들을 관통하는 주된 논리는 십중팔구 실력이기 때문에 지갑빨로 승부 볼 여지가 아예 없다.[53] 물론 지갑전사들이 반드시 룩딸을 경시한다는 법은 없지만, 대체로 이런 유저들이 인식하는 룩딸은 캐릭터의 강함인 템빨을 먼저 충분히 충족시켜 놓고 여유가 있으면 신경쓰는 컨텐츠 정도에 불과하지, 게임의 메인으로 삼을 만한 컨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금세 외면당했다. 오히려 이들처럼 후발주자에 해당하는 게임들의 신흥 겜저씨들은 놀라울 만큼 과금을 멸시하거나 혐오하고 과거 수많은 온라인 게임내에서 만연했던 현질만능주의 성향을 경멸하기 때문에 본 문서의 전통적인 린저씨 계통 유저들과는 대척점에 서 있는 유저층이라고도 볼 수 있다.[54]
물론 이렇다고 해서 근본적인 해악성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이들을 새로운 계통의 악성 유저로 분류하지 않고, 린저씨의 한 갈래로 이 문단에서 서술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들은 린저씨의 특성에서 지갑전사가 아니라는 점만 다를 뿐, 조폭같이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클럽 및 길드 문화와 랜선연애 중시, 친목질, 악질적인 신규 유저 배척과 같은 폐단을 답습하고 있어서 오히려 상위호환격인 존재들이다. 앞서 말했듯 이런 게임들의 경제적인 진입장벽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반대로 실력이나 게임성에 의한 진입장벽은 이들보다 훨씬 높다. 왜냐하면 돈만 믿을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게임 특성상 프로게이머같은 최고 숙련자급 유저들이 있다는 사실은 둘째치더라도, 이런 게임들은 아마추어 중에서도 상위 티어로 갈수록 게임의 승패가 초단위의 마이크로 컨트롤과 순간적인 상황 판단력 등 높은 수준의 임기응변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피지컬 실력에 따라 좌우된다. 이 말은 그만큼 과금이 관여할 여지가 없다는 의미도 되지만, 바꿔 말하면 게임 실력으로 완장질할 여지도 훨씬 늘어났다.
즉 이런 유저들은 과금 동원력 측면에서 전통적인 린저씨 계통 유저들한테 밀리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없지는 않겠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오히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실력에 대단한 부심을 갖기 때문에 과금을 멸시하는 대신에 능력주의 맹신으로 또다른 각종 폐단을 유발한다. 이 사람들에게는 실력(+나이, 성별, 길드&클럽&클랜 등)이 곧 게임에서 통용되는 재화이며, 자신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이므로 과금을 멸시할 뿐 실상은 린저씨 - 지갑전사라는 공식을 그대로 때려박아도 별반 차이가 없는 집단이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연령층이 전통적인 린저씨 계통보다 전반적으로 좀 어리고 급식체를 쓴다거나, 단톡방 같은 신세대 문화를 유연하게 수용한다는 점일 뿐, 디스코드스카이프 등으로 대변되는 과도한 보이스톡 집착 경향이나 본인 연령을 망각한 급식충 멸시 성향 같은걸 감안한다면 부분적으로는 린저씨 강화판이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들도 게임내에서 부리는 패악질 수준은 결코 린저씨 '''따위'''에게 뒤지지 않는다. 자금과 실력을 겸비한 사람은 그야말로 언터처블이기 때문이다.

4.2. MMORPG


전통 린저씨 계통으로 분류되는 MMORPG 유저도 옛날과 성향이 바뀌었다. 지갑전사 같은 특성이 기본으로 적용된 집단이지만, 회사는 어디까지나 사람이 운영하는 조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유저를 아예 무시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대체로 여기에서는 과금유도 컨텐츠가 화수분처럼 쏟아진다. 다시 말해서 들어오기는 쉬운데 살아남기 어려운 쪽으로 변모했다. 스펙이 올라갈수록 현금이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는다. 게임 전반이 가벼워지면 뉴비 진입장벽 문제를 조금이라도 희석할 여지가 생긴다.
그리고 회사로서도 이득이 많다. 무엇이 되었건 오랫동안 붙드는 유저가 돈줄이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이탈하는 유저가 속출하면 곤란하다는 소리다. 그리고 뉴비 또는 라이트 유저도 게임 회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한국 온라인 게임 유저들은 대체로 과금을 환영하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더라도 돈을 붓는 유저도 널렸다. 넥슨넷마블, NC를 비롯한 거목들은 PC방 프리미엄으로도 이득을 본다. 그래서 PC방에서 수십 수백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이들에게는 시간보다도 수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느 날부터 이런 게임에 진입하기 어려워졌다. 다시 말해서 현질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진입장벽이 올라갔다. 거기서도 넥슨 게임에서 두드러진다. 넥슨 계열 RPG 전반에 이른바 '''숙제'''로 통하는 컨텐츠가 우후죽순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숙제는 시간과 현금이 모두 필요한 컨텐츠를 뜻한다. 이것들은 지갑전사들이 막대한 자금으로 단번에 스펙을 높이는 현상을 막는다. 무엇보다 충성 고객들이 게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게다가 숙제로 통하는 컨텐츠 전반은 반복 행동, 이른바 노가다로 구성되었다. 또한 시간만 투자하면 보상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더없이 적합하다. 아무리 자기만 아는 유저라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법이다. 실제로 저들은 201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가 영역을 넓히는 과정을 똑똑히 지켜봤다. 그래서 유저가 반발할 여지를 없애려고 현질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숙제는 계속 과금을 유도할 컨텐츠로서 아주 훌륭하다.
그렇다고 게임에 내재된 문제가 해소된 줄만 알면 오산이다. 옛날에는 조금이나마 문제가 해소될 여지도 보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사라졌다. 실제로 옛날에는 게임이 망가지는 모습이 대놓고 드러나는 구조였는데, 이제는 충성스러운 고객을 만족하는 대가로 게임을 은밀하게 그리고 교묘하게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원래 숙제와 현질이 모두 필요한 게임에서는 무조건 유저 계급이 디테일하게 나뉘기 때문이다. 최종 컨텐츠에 들어가냐 아니냐 정도로 나뉘던 유저 계급이 이제는 컨텐츠마다 디테일하게 쪼개진다. 물론 최상위 상위 중상위 중위 중하위 하위 최하위는 기본으로 탑재되는 개념이다.
게다가 유저는 게임이 해결할 문제가 무엇인지 언급조차 못하는 상태다. 왜냐하면 십중팔구가 제대로 올라가기도 전에 기권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아슬아슬하게 장벽을 극복한 유저조차 고인물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것도 없는 채로 게임을 했다가, 어느 장비들을 소유하는 순간부터 고인물이 보이는 특성을 공유하기 일쑤다. 고인물이 괜히 고인물이 아니다. 아무리 순수한 의도로 게임을 시작한다고 쳐도,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순간 태도가 뒤바뀌는 법이다.
이른바 숙제가 없는 게임도 겜저씨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 게임성이 문제였던 경우도 있지만, 십중팔구는 게임이 오래되면서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다. 한때나마 린저씨 스타일이 아닌 줄만 알았던 와우조차도 많이 바뀌었다. 젊은 피가 들어오지 못한 시점에서 고인물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친목질이나 조폭같은 길드문화 같은 폐단은 와우에서도 마이너카피 수준으로 행하는 유저들이 있었던 만큼 어찌보면 터져나올 문제가 터져나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미 게임의 연식도, 유저층의 나이대도 국산/외산을 합쳐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는 상당한 게임인 만큼 꼰대들이 상주하며 뉴비를 배척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골팟을 통해 지갑전사들이 공대 버스 타서 템 맞추는 일은 하루이틀 된 것도 아니다.

5. 관련 문서



[1] 노말 스우 16마리, 노말 데미안 20마리, 카오스 벨룸 '''120마리'''와 같다. 다만 아케인 포스를 통한 뎀뻥이 가능함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이것의 2/3 정도.[2] 확실히 루시드 진입장벽이 출시 초기에 비해서 내려간 것은 맞으나, 이건 코강도 완료되고 만렙이 확장된 심볼 일퀘를 매일같이 해야 수천~1만대의 스탯 깔창을 까는 아케인 포스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으며, 그걸 다 하고도 무기, 보조, 엠블렘에 보공, 방무, 공/마력퍼 등 알짜옵션을 최소 2줄씩은 깔아놓을 수 있는 유저들에 한해서다. 코강이 비교적 쉬운 축에 속하는 직업이라 할지라도 수십억대 젬스톤값이 들어가는건 불가피하고, 3무기류 가격은 말할 것도 없으며, 인소야식 에픽 항목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 효율적인 에픽둘둘값도 세팅비용은 결코 낮은게 아니다. 강원기가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이유도 하드 루시드를 도전하는 유저를 핵쟁이라고 내팽겨쳐버린 일이 연달아서 발생했기에 저 정도의 유저가 많이 떠났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루시드(메이플스토리)/보스 몬스터 참조.[3] 다만 집행검 가격이 들어가는 수준은 밑잠 3줄이나 아니면 윗잠 이탈 수준을 노리는 정도에 한정된다 그런 경우가 아니면(윗잠 표준3줄or밑잠 2~2.5줄) 템하나에 집행검급 가격이 들어가진 않는 편.[4] 경매장 가치로 '''1000억 메소''', 현금 '''300만원''' 이상 가치의 아이템들[5] 속칭 '''주흔작'''(리부트 월드에서는 불가능)[6] 실패와 파괴가 존재하고, 돈을 퍼먹는다는 점에서 다른 게임에도 존재하는 강화 시스템과 가장 유사[7] 일반 잠재 3줄에 에디셔널로 3줄 추가가 가능. 단, 리부트 월드는 에디셔널 추가가 불가능.[8] 언리미티드 패치로 추가된 옵션. 장비마다 능력치가 다르게 붙게 된다.[9] 최종 컨텐츠 무기인 제네시스 무기 외에는 '''전부 경매장에서 구매가능'''. 그래서 돈만 들이면 던창/바창들이 레벨링을 다 끝내고도 원하는 에픽 얻겠답시고 여기저기서 구르고 털리며 밟힐 때 메창들은 돈을 충분히 모았더라면 레벨링에만 시간을 쏟으면, 목표 레벨 달성에 성공하자마자 그 모아둔 돈으로 경매장에서 아이템을 사서 단 10초만에 해당 레벨의 엔드스펙을 완성할 수 있다.[10] 통상적으로 무과금으로 이 정도 스펙에 도달하려면 학생임을 고려해서 매일 2~3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한다고 해도 최소 '''2~3년'''이 걸린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메이플을 시작한 게 아닌 이상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그 스펙에 도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11] 경우에 따라 아이템 하나에 풀메소(1000억)를 넘게 들여서 맞춰야 하므로 현금거래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12] 위에 써놓은 PvP가 없다 보니 결국 통제를 하려 들어도 유저가 '응 ㅈ까 너넨 떠들어 난 1마리라도 더 잡을 테니' 하면서 무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13] 신규 아이템 업데이트는 꼭 환영하지는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방어구-무기 세트아이템. 현거래를 중시하는사람은 템가격때문에 당연히 싫어하고 일반유저들도 파워인플레로인해 그다지 달가워하진않는다. 그것 때문인진 몰라도 4년 동안이나 신규 상위 아이템이 나오지 않고 있다.[14] 대략 전체 유저의 '''85~90%''' 정도가 성인 유저이며, 중학생 이상이 99%를 넘어서 초등학생은 '''1% 미만'''이다![15] 다만 당시 디아블로 3의 초기 밸런싱이 엉망이었던 문제도 있다. 근접 클래스로 불지옥 난이도를 진행하려면 최상급 템으로 도배를 해야했다.[16] 아이템베이아이템매니아의 거래량을 합쳐 하루 12억의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리니지는 하루 거래량 6억.[17] 단 같이 몹을 잡은 파티원들은 2시간 내로 거래 가능.[18] 2018년 현재도 오리지널 시기의 현금박치기 불지옥을 추억하며 경매장 부활을 외치는 일부 린저씨들이 포럼이나 커뮤니티 등지에 존재한다.[19] 게다가 커뮤니티 사이트를 조금만 뒤져봐도 온갖 자선버스, 잊영버스(자신이 필요한 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를 버스기사에게 넘겨주는 방식의 버스)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시즌 첫 캐릭터라면 시즌 여정 보상으로 각 직업별 세트아이템 풀세트를 뿌리는 등 전작에 비해 쓸만한 아이템(일반적으로 고행13 공개방 생성권한이 해금되는 대균 60단, 원시고대 드랍테이블이 해금되는 대균 70단 정도를 무난하게 깰 만한 아이템 정도)을 구하는 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아블로 3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현금거래의 존재를 상상도 하지 못한다.[20] 주로 게임은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고 바쁜 직장인들 대상으로 대신 키워 주겠다며 광고한다.[21] 무상무기와 무극무기는 후에 더 쉽고 저렴하게 올라갈 수 있는 트리(예: 잠룡트리. 무선트리)가 따로 구현되었다.[22] '주시', '피자', 'n타 저항', '양파링' 등의 용어들로 통용되는 것들 위주로 구성된 양산형 패턴들.[23] 혼자 가서 즉사할 수밖에 없는 패턴이 있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스들의 기본 패턴과 특수 패턴, 시간별 패턴까지 파티원들이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서 100% 숙지해야 클리어가 되게 만든 인던이 대부분이다.[24] 명칭의 유래가 '''정신병 공익'''에서 두문자만 따와서 정공이 된 건데 던파 유저만 들어갈 리가 없다.[25] 그나마 한줌도 남지않은 주술사나 영술사 고인물들은 PVP보다 PVE에 애착을 갖는 경우가 가끔 있다. 물론 이건 이들의 PVP 성능이 결국 엔드스펙으로 가면 엄석대 같은 클래식 격수들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도 있고, 잡몹 학살에 특화되어 있는 직업 특성상 문파와 PVP 컨텐츠 등 대인관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솔플지향형 아재들이 스트레스 없이 뇌빼기 하기에 최적화된 직업이라서 그런것도 있다.[26]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등장한 게 레벨방깎 시스템과 희대의 밸런스 파괴 직업인 차사(+영술사)가 날뛰던 시기로, 수천만원 투자한 클래식 직업이나 천인 등 기존 딜러들을 1/n배수 투자한 차사가 패고 다니고, 마찬가지로 수천만원 투자한 저레벨 유저를 1/n배수 혹은 그 미만으로 투자한 700 중후반대의 유저가 대미지로 찍어누르는 상황이었다. 이때 PVE에서 극단적인 아이템 효율붕괴 사례를 보여준 사례가 무료로 뿌리는 점핑 이벤트 아이템을 착용한 700후반대 유저가 초고자본 풀세팅 700초반대 유저를 딜로 박살내버리는 케이스였다. 그 이후 레벨방깎 시스템이 사라지고 차사가 너프를 받은 시점에서는 전투력 시스템이 개편되고 PVE에서 방어작의 중요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주술사나 영술사 등 원거리 광역스킬을 가진 유리대포들이 활개치는 시대가 왔다. 이 때문에 PVE에서는 전투력 컷을 맞추는 게 1차 허들, 2차 허들은 돈지랄로도 극복이 불가능한 직업빨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다만 천인을 제외한 모든 딜러 직업이 세팅 여하에 따라 일정수준의 솔플 능력을 보장 받는 현재에는 PVE에서 직업빨 자체로 걸러지는 경우가 과거만큼 많지는 않다.[27] 캐쉬로 구입할 수 있는 바람포인트로 바돈을 구매/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환전비율이 폭망이라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28] 던전앤파이터에서 궁댕이게이트가 터진 후나 그 이전에도 잠깐 이런 소리가 나오긴 했는데, 인구수도 더럽게 없고 조련에 익숙해진 흑우들만 남은 게임답게 금세 사그라들었다.[29] 특히 용무기 십류이상의 값비싼 매물들이나 1%급 각인, 60급 이상의 트돋 등 고가의 아이템들은 매물 상당수를 이들이 통제하고 있어서 적정 시세라는게 존재하지 않을 정도다. 심한 경우 방학 시즌이나 복귀 유저가 대거 유입되는 이벤트 시즌이 아닌 비수기에도 성수기 수준으로 튀겨놓은 가격을 안 부르면 흥정 자체를 안 받는다고 뻗대는 일이 다반사다.[30] 불멸로 만들고 싶은 십류 본체는 실패해도 손상될 일이 없으므로, 이것이 포함된 가격이다. 그러나 사실 이쪽도 철저히 직업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한 케이스라 영술사처럼 용무기 십류 비선호 + 고레벨 인구수 멸망 직업이라는 이중 크리를 맞고 지르려는 유저도, 매물도 희박한 케이스가 있다. 반면 마도사처럼 직업 포텐셜 자체가 아예 그룹 플레이에 종속되어 있으면서 PVP에서 메인 딜러로의 활약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는 또 불멸 지름 대상에서 배제된다. 그리고 메인 딜러가 가능한 직업들 중에서도 엄연히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심하므로 결국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용마제십검이나 용천제십검 같은 무기들은 보통 최저가보다 비싼 가격에 사올 수 밖에 없다.[31] 물론 한자루에 최소 600만원이나 하는 십류를 무한대로 지를 만한 돈을 가진 유저는 없고, 그만한 물량도 없다. 따라서 기껏해야 한두번 지르는 일반적인 고인물 입장에서는 기대비용도 큰 의미가 없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각각 50%라는 것을 알아도 지금 내가 동전을 던지면 무슨 면이 나올 지 모르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재료로 사용할 십류는 이전 단계의 용무기처럼 손상을 푸는 방법이 있어서 이쪽 방법을 활용하면 십류 한자루를 새로 사는것 보다는 싸게 먹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사행성 시즌에나 가능한 일이다.[32] 이것도 적정수준의 컨트롤과 PVP 이해도 + 아군의 시팅을 받아 '''전사를 제외한''' 불멸 딜러에게 접근이 가능한 전사라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당연히 저 중 한가지라도 없으면 전사고 뭐고 복날 개처럼 처맞고 시체뜰 일 밖에 없으며, 상대 불멸 딜러가 다름아닌 전사라면 그런거 없다.[33] 사실 이정도 현질 수준이면 광부에 관심이 없어도 굳이 대미지 올리겠다고 돈지랄을 할 이유가 없어서 광부 세팅을 섞을 수 밖에 없다. 무슨 인터넷 방송 BJ나 스트리머들처럼 단기간에 신규캐릭 육성해서 해방퀘 밀어버리기나 허수아비 딜딸같은 컨텐츠를 할 것도 아니고 유니온과 일퀘를 병행하며 계단식으로 자연스럽게 강해질텐데, 그 기간정도면 보엠에서 돈을 지랄맞게 퍼먹지 않는 이상 자력 해방퀘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비용이다.[34] 수년 전 루크레이드가 최종컨텐츠던 시절 한 홀슬아치 유저의 명대사로 잘 알려진 대사. 프레이와 시로코를 거치며 현재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 밈이지만 지금도 가끔 언급될 정도다.[35] 거듭된 PVE 컨텐츠의 재화 획득수단 너프로, 과거에는 생계형 쌀먹 유저를 비하하는 조롱의 의미에 가깝던 봉래 호박 폐지줍기 드립이 현실이 되었을 정도다. 물론 보스 레이드의 물욕 보상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보상 등장확률도 낮고 투입대비 보상으로 보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 거의 의미가 없다. 반면에 PVP 컨텐츠를 담합으로 독점하다시피 점령하거나 여기서 주도적인 입지를 가져갈 경우 획득할 수 있는 인게임 보상이 오히려 PVE 컨텐츠보다 높은 상황이다.[36] 심지어 이들은 이 문단의 주인공인 린저씨들마냥 나이를 먹을만큼 먹고도 적대 문파(적문) 선언이니 문파간 전쟁(쟁)이니 하는 유치찬란한 행동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다닌다. 애초에 이 게임은 필드 PK 시스템이 사실상 사장된 후로 쟁이니 뭐니 운운할 명분도 없는데다, 공성에서 동맹을 맺느냐 맺지 않느냐의 문제도 결국 문파간 좆목질의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니까 자기들 끼리 PVP 컨텐츠 안에서 물고빨든 적대적으로 대하든 그건 상관할 문제가 아닌데, 주로 랜선연애나 좆목질을 하다 일부 문원들간에 발생한 갈등을 끌고 와서 멀쩡히 게임 잘하고 있던 남의 문원들까지 유치한 소꿉장난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 괜히 이 게임이 한번씩 고인물들끼리도 핵과금 지갑전사 즐비한 게임에 가서 돈이나 말빨로 위압질 할 능력은 안되고, 나이먹고 할 줄 아는거라곤 랜선 연애와 올드 유저랍시고 부심 부리는 것 말고 할 줄 아는게 없는 방구석 여포 퇴물 게임이라는 소리 듣는게 아니다.[37] 유저층이 소위 날먹이나 업둥이 문제에 매우 민감한데다 커뮤니티 박제문화가 대단히 발달한 편이다. 소위 12강 25 극마부 아니면 파티가입이 힘들다는 대법관식 레이드 컷은 둘째치더라도 11강 20마부 등으로 대변되는 무과금, 소과금 유저에 대한 멸시가 게임 전반에 만연하기 때문. 특히 이러한 현상은 구세대 던저씨들과 루크 내지 마수발 고인물들이 장비 리셋으로 대부분 사망선고를 받으며 바톤을 물려받은 할렘 세대 고인물들에게 더 민감한 사항이다. 이들은 극히 일부의 리셋 극복자를 제외한다면 에픽 파밍의 올정가 시스템과 순수 에픽 교복화가 진행된 후에 진입한 유저들이고, 일단은 현 세대 디렉터의 리셋 포기 선언하에서 형성된 집단이기 때문에 던파 서비스 이래 가장 많은 재화를 소비하며 스펙업을 한 유저층이다. 또한 신규 컨텐츠도 이와같은 풀에픽 풀정가 시스템의 아이템 입수 난이도를 고려하여 에픽 풀셋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버퍼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딜러로서의 역할만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소수의 딜러/버퍼 캐리어가 나머지 날먹을 끌고가는 시스템을 수용하지 못하며, 다캐릭 유저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패치 방향까지 겹치며 캐릭터 하나에 요구되는 스펙을 훨씬 꼼꼼히 따진다. 이때문에 현세대 던파 시스템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프레이 레이드마계대전을 보면 알 수 있듯, 버프력이나 데미지 딜링에 하자가 있을법한 스펙이 존재하는 순간 바로 정치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는 날먹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있었고, 레이드 내 정치나 박제같은 불안요소도 대부분 캐리어들이 떠안아야 했던 과거와는 정반대의 상황인 것이다.[38] 게임이 출시 15년이 넘었고, 대부분의 컨텐츠가 고일대로 고여버렸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결과. 단순 노동과 하등 다를것이 없는 사냥 하는데도 상위 사냥터로 가면 타 게임 레이드 격수 이상급 스펙이 요구되고, 상위 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그 '''사냥따위는''' 주력기 한두개로도 밀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저세상 스펙이 요구되기 때문. 한편으로 코디니 치장이니 하는 소위 룩딸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도 어지간한 게임 고인물들이나 손대는 랜덤박스급 이상의 창렬한 확률을 뚫어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게임에 남아있는 유저라면 성별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버리는 것. 한마디로 여성이라서 살아남은게 아니라, 지갑전사라서 살아남았는데 까보니 성별이 여성일 뿐인 것이다.[39] 당연히 현재는 남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은폐라고 보기도 애매한게, 몇년 째 고인물 유저풀은 그나물에 그밥이라 문파를 막론하고 알 사람은 다 아는 수준이다. 자기들끼리 쉬쉬하며 적당히 넘어가주려는 유저가 반, 무관심 유저가 반이라고 보는게 맞을 정도.[40] 본인이 불멸 보유 핵과금 지갑전사라면 여기에도 해당되어 더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호가호위 형식으로 문주로서의 권한+인망+기타 위압질 등으로 문파의 질서를 유지하고, 컨텐츠 보상이나 문파 내 입지 상당수를 핵과금 불멸 딜러와 나눠먹는 형식이다.[41] 특히 PVP 컨텐츠의 비중이 올라간 후로는 대놓고 PVP 컨텐츠 참여 필수를 문파 가입조건으로 내거는 문파도 많아져서, 아예 문원 동원해서 지갑전사와 물소대장, 여왕벌들의 들러리 세우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42] 골드 팔아서 쌀 사먹는다는 뜻으로, 골드에 환장해서 10개 이상의 캐릭터를 돌려 공대장을 잡는 유저들을 말한다.[43]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아이템 분배 문서 참고.[44] 레이드내에서 여성 유저가 진행에 딱히 상관이 없는데도 굳이 마이크를 켜달라는 린저씨와 같은 행위를 해대는 와저씨들이 여럿이였다. 투기장에서도 여성 유저를 점먹 케리하거나 길드내에서 여성 유저임을 알자 태도가 돌변 자신이 잘해주겠다더니 골드를 주겠다느니와 같은 제안하는 사례들도 여럿 있었다.[45] 와우의 1:1은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다. 아무리 패치를 해도 기본 컨셉상 1:1에 강력한 직업과 취약한 직업이 있기 때문. 그리고 필드 꼬장 유저들이 주로 이용하는 직업은 필드 1:1에서 강력한 도적/드루이드/사냥꾼/마법사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다:다에서는 강하지만 1:1에 약한 전사나 사제 등의 캐릭터로 이 짓을 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46] 대표적인 것이 토르톨란 퀘스트 등의 위상 변화 시스템 이용, 그리고 전장이나 인던에 신청하여 자동 입던할 때는 전투 중이건 뭐건 바로 입장되는 것을 이용한 것 등이다.[47]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죽이는 것은 잘 한 짓이며, 이렇게 당한 유저들이 척살조를 모아 오면 상대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48] 자신들은 린저씨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의 언행을 보면 린저씨들과 똑같이 나잇값 못하는 개저씨 꼰대일 뿐이다. 상대 조롱과 어그로, 폭언 등을 보면 오히려 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9] EVE에선 PvP와 PK가 필수악이다. 왜냐하면 게임의 경제를 돌아가는데에 PvE만 즐기며 통화를 잔뜩 늘리는 유저는 EVE 세계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50] 스피드전은 세삼 말할 것도 없지만 아이템전 역시 마찬가지다. 서비스 초창기 때와는 달리 현재는 아이템 전용 카트바디에 붙은 부가 능력도 있고 획득 아이템도 많아짐과 동시에 머리싸움이 요구된다. 거기다 카트라이더가 고인물화가 되버려서 더더욱 난이도는 급상승.[51] 덕분에 스타리그 못지않게 지속되어온 카트라이더 리그를 보면 세대 교체가 상당히 빠르게, 그리고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52] 한마디로 현질을 하든 하지않던 자신이 플레이하는 것에서 우위를 가지게 하는 차별 같은게 없다. 현질을 하던 하지 않던 상관없이 캐릭간의 성능은 같다.[53] 물론 이런 게임들도 대리 기사교육 강의 등 지갑빨로 승부하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았지만, 게임 특성상 일단 본인 손에 심각하게 하자가 있게 되면 그걸로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 즉 돈을 주고 뭔가를 사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지만 어느 정도 보상을 누릴 수 있는 게임인데, 이 사람들은 퀘스트도 시간 낭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이미 이야기가 끝나 버리는 셈이다. 게다가 룩딸템빨보다는 멸시하는 경향이 강한 전통적인 린저씨계통 유저들은 스킨에도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데, 테두리나 계급장 달자고 돈 쓰는 건 더욱 돈지랄로 생각할 뿐이다. 오히려 이런쪽의 수요는 친목질과 보빨, 티어만능주의 등에 사로잡힌 신흥 겜저씨급식들이 창출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들은 자신의 진짜 실력을 훈장삼는 경향이 강하므로 곧 위축되었다. 2018년 현재에도 대리기사 같은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과거보다는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54] 심지어 스마트폰 게임조차도 현질을 유도하고 현질을 하면 성능을 더 우수하게 해주는 게임들에 대해 경멸과 조롱을 하기 일쑤이다. 포켓몬고에 대해서도 결국은 현질 유도라고 냉소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