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식 자행대전차포

 



[image]
1. 개요
2. 제원
3. 기타
4.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용하는 20세기 돌격포 혹은 대전차 자주포이다. PTZ-89(WA320) 중국식으로는 89식 120호미 자행반탄극포(89式120毫米自行反坦克炮)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2차대전 이후 사장되다시피한 대전차자주포를 20세기 말에 개발하여 운용배치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중국과 같은 공산권 국가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120mm 활강포를 운용하고있다는 점도 대단히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중국측 기술상 196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물건으로 사실이 녀석도 80식 전차WZ-122에서 파생되다시피한 물건이다. 원래는 중국도 소련의 T-64/T-72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중소분쟁과 더불어서 문화대혁명과 더불어서 중국의 모든 과학기술과 문명의 후퇴를 보게된다. 특히 당시 중국은 매우 의욕적으로 개발하던 120mm 포의 기술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던중 80년대에 들면서 중국의 덩샤오핑 체제속에서 서구기술 유입이 되었고 그 시점에서 중국은 독일의 라인메탈사를 통하여 서구의 120mm 라인메탈 활강포의 기술을 대담하게 요구하게 된다. 당연하게 서방이 당시 최신형 주포 기술을 중국에게 넘겨줄 리 만무했고 70년대 말부터 시험발사를 계속해왔지만 만족하지 못한 것에서의 기술도입이 좌절하게 되면서 중국은 105mm L7 전차포 기술을 넘겨받았던 80식 전차의 기술력과 125mm 2A46 활강포의 기술을 입수하여 그를 베이스로 자체적인 120mm 전차포 개발을 하게 된다. 결국 85~86년쯤에 나름 테스트에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89년에 완성되어 90년에 중앙군사위원회로부터 89식이라는 명칭을 부여받게 된다.
중국이 20세기 말에 사실상 사장된 무기인 대전차자주포를 만든것은 중국 자체적인 화포 프로젝트인 70년부터 추진하던 량포연제공정(两炮研制工程) 사업 때문이었다. WZ-122 사업과 더불어서 중국은 자체적인 주포 개발을 하려고 했었던 것이 확인되었고 대전차포 혹은 대전차총 개발과 함께 전차포를 동시에 개발하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살아남은게 이 사업이었고 현재는 230대 정도를 배치하여 운용중에 있으나 개발해놓고도 중국은 120mm를 더이상 개발하지 않고 그냥 사장시켜버림으로서 현재는 그저 잊혀져가는 무기체계로 남아있다. 현재는 2선급 부대로 재배치된 상황이며 곧 추가적인 개량이나 후속 무기 없이 그대로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

2. 제원


[image]
[image]
'''초기형'''
'''실전배치형'''
자체중량
31t
전장
5.6 m (포신 제외)

2.8 m
높이
3.12 m
주무장
52구경 120mm 활강포 x 1 12.7mm 85식 대공기관총 x 1
부무장
12.7mm 85식 대공기관총 x 1
승무원
4명(차장-포수-조종수-탄약수)
항속거리
450km[1]
최대가속도
55km/h
톤당 마력수
16.77hp
엔진
WR4B-12V150LB 수냉식 4행정 12기통 디젤엔진 520hp
장갑
정면 18mm, 측면 15mm, 상부 20mm
휴대탄수
36발[2]
준비대 탄약
10발[3]
출처,출처1,출처2

3. 기타


[image]
앞서 설명된 것처럼 중국나름대로 70년대 독자적인 형태의 소련과 다른 모델을 선택하여 개발하던중 문화대혁명등의 문제로 정체되었다가 다시 재개발하였으나 결국 사장돼버린 비운의 장비이다. 애초에 20세기 말에 대전차자주포라는 뜬금없는 무기체계는 사실상 기갑전에 효용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니 당연했지만 자신들이 그리 개발하고자 했던 중국의 독자적인 혹은 서방추세에 맞는 120mm 활강포 주포는 완전히 포기하게 된다.
중국제라 일체형 탄약이 아니라 분리형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이 물건은 일체형이다. 그래서 당시 80년대 말이지만 중국의 120mm APFSDS탄은 약 500mm를 확보할수 있었다고 한다. 중국 측 주장으로는 650mm까지 이야기하는 경우까지 있으나 사실상 52구경이라고 해도 현재 중국의 APFSDS탄 기술능력을 볼때 당시 기술력으로는 택도 없는 수치이다. 게다가 특이하게 승무원 무장으로 56-I식 7.62mm 자동소총 1 정외 69式 반탄극도탄 즉 RPG-7과 탄두 8발을 운용하게 했다고한다. 하차 전투용이라고 하는데 하차전투를 할 상황이 될지 여부는 사실상 굉장히 미지수였기 때문에 과잉 적재무장이라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후부 버슬형 준비대를 구성했는데 이게 자동장전장치인지 아닌지 계속 논란 중이다.
방어력은 대전차 자주포임으로 제원에서 설명된 것처럼 정면 18mm, 측면 15mm, 상단 20mm라는 수치임으로 기갑전시에 1회 발사의 생존성만 보유했다는 것 말고는 답이없는 상황이다. 2차대전때처럼 광학조준경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배치되는 시점인 20세기 말에는 정밀한 사격통제시스템으로 대응하는 문제였으니 생존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게다가 포탑 후미에 준비대를 두고도 폭발형 패널은 전혀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유폭시 생존이 어려웠다.
사격통제시스템의 경우 TSFCS-C라는 시스템을 운용했는데 나름 구성은 레이저 측정 장치 탄도 계산기, 주야 겸용 조준기, 주포안정기, 탄종 선택 기계, 방위 각도 감지기, 측풍 감지기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사격통제시스템으로야 유효사정거리가 4~5km급이라고 하나 실제 유효작전환경은 3km내로 보인다.
그러나 비웃을수만은 없는 것이 전차포 개발 노하우를 습득하여 문화대혁명을 통하여 사장되다시피한 중국의 화포기술력을 재구축하는데 나름의 도약을 제공한 물건이라는 평가가 강하다. 이는 문화대혁명을 통하여 중국의 사라지다시피 한 중국의 군사기술력을 다시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형태의 물건이었다고 보는 것이 중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과도기적 물건으로서 나왔기 때문에 현재는 04식 보병전투차를 베이스로한 AFT-10 중국명 훙젠10 반탄극비탄차(紅箭10反坦克飛彈車)라는 4연장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2기를 장착한 대전차지원형 장갑차가 대체하는 형태가 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4. 매체에서의 등장


워게임: 레드 드래곤 WRD/중국 차량 탭 유리대포로 등장한다. 하지만 장갑 관통력(AP)가 21이고 명중률도 55% 이여서 2% 부족한 중국 기갑 병과에서 (기갑 특성화 덱이 아님) 주요 딜러 역할을 한다. 기갑,기계화.차량.지원 탭에서 뽑을 수 있으며 기갑과 기계화에선 전차를 탱커를 내보내고 뒤에서 짤짤이를 넣는 딜러. 차량화와 지원 탭에선 지상에 있는 유일한 대기갑, 차량 죽창 덱.
최대 한으로 써먹을려면 사격 후 후진 버튼을 상시로 눌러 짤짤이를 하면 자비없는 AP21의 죽창 포를 그나마 써먹을 수 있다.
아머드 워페어에서 Zhang Feng 딜러에 7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로 존재한다. 특징으로는 관통력은 티어 대비로 보면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지만 부각이 잘 안내려가고 방어력은 대전차 자주포라는 점을 생각하면 고증인 정면 18mm, 측면 15mm, 상단 20mm에 맞게 물장하다는 점에서 발목을 잡는다. 허나 AI가 잡으면 정신나간 관통력과 데미지로 PVE의 발암물질 중 하나로 악명을 떨치게 된다.

[1] 1회 주유[2] APFSDS탄 22 발 + HEAT탄 8 발[3] APFSDS탄 7 발 + HEAT탄 3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