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170 스타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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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ReConnaissance-170 starfighter'''[1]
스타워즈의 스타파이터. 은하 공화국 해군이 클론 전쟁 후반기에 사용한 전천후 스타파이터로, Z-95 헤드헌터와 함께 저 유명한 '''X-wing의 전신이 되는 기종이다.''' 은하 제국이 설립되고 주력 스타파이터가 타이 파이터로 교체되기까지 사용되었으며 일부 기체는 개수되어 반란 연합에서도 사용했다. 주로 클론 트루퍼 파일럿이 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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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ing의 제작사인 인컴사와 서브프로사에서 협력 제작했으며, X-wing의 전신인 만큼 상당수의 특징을 공유한다. 주력 스타파이터로 자주 쓰였지만 일단 설계 사상은 '단독으로 장거리 적진 정찰이 가능한 스타파이터'였다.
덩치에 비해 운용 인원이 3명이나 된다. 조종사, 거너, 후방 테일거너로 구성된다. 하지만 거너가 없어도 조종사가 모든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아스트로맥 드로이드가 대미지 컨트롤과 하이퍼스페이스 네비게이션을 담당한다.
큼지막하고 느리다는 인상이 있지만 사실 최고 속도는 X-wing과 동일한 100 MGLT(우주)/1050kph(대기권)이다. 하지만 X-wing에 비해 가속력과 선회력은 낮은 편이다. 하이퍼드라이브 엔진도 있다. 날개가 펼쳐지는 S-foil 시스템이 있으며 전투시 날개를 전개해 방열판을 밖으로 노출시켜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다.
주포인 레이저 캐논 2문이 각 날개 끝에 달려 있으며, 이는 X-wing의 4문에 비해 적은 수지만 각 캐논의 화력은 더 뛰어났다. 후방에는 위 아래로 레이저 캐논 터릿이 하나씩 달려 있었으며 테일 거너가 이를 조작해 꼬리를 노리는 적 스타파이터를 사격할 수 있다. 또한 양자 어뢰 발사관이 있어서 큰 타격을 입힐 때 사용할 수 있다.
보호막 역시 장비하고 있으며, 앞의 불룩한 코에는 '정찰' 전투기 답게 강력한 센서와 탐지 방해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영화에서 보면 조종실 인터페이스가 X윙과 동일하지만, 어지간한 팬이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클론 전쟁 초기에 등장해 은하제국 초기까지 운영되었으며 말라스테어 전투 등 다양한 전투에서 활약했다.
작중에서는 취급이 썩 좋지않다. 그냥 배경만 채운다.
시스의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코러산트 전투당시에는 은하공화국의 주력전투기로 다수 투입되어 아나킨과 오비완의 에타-2 엑티스를 호위한다. 이때 크게 활약하는 모습은 안보이고 벌처 드로이드와 드로이드 트라이-파이터에게 터져나가는 모습만 강조된지라 '''느리고 둔한 호구'''라는 오명이 붙었는데, 실제 ARC-170은 당시 기술로도 상당히 준수한 성능의 스타파이터였으며 클론전쟁 내내 활약했다. 단순한 폭죽이였으면 진작에 퇴역했겠지만 클론전쟁 후기에도 주력전투기로 사용되었고. 코러산트 전투 장면 내내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나 코믹스에서도 V-19나 LAAT/i건쉽, Z-95등과는 달리 별로 전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고 자주등장하긴 하는데 그냥 배경만 채운다. 제국성립 후를 다루는 코믹스인 Dark Times 시리즈를 보면 어느새 주력전투기들이 죄다 V-wing으로 교체되어 있어서 어지간히 보기 힘들다.
클론 전쟁 종전 후 은하제국 해군과 반란 연합 둘 다 초창기 짧은 기간 동안 ARC-170을 사용하였다. 물론 얼마 못 가 전자는 타이 파이터로, 후자는 X-wing으로 대체되었다. 은하 제국의 우주선들은 타킨 독트린에 의거해서 흑백으로 도색했으며, 반란 연합 우주선들은 편대의 이름에 맞게 도색했다.
34 ABY 무렵, 퍼스트 오더의 스톰트루퍼로 양육될 아이들을 납치하는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사병조직 '지나타 시큐리티'에서 이미 구닥다리 전투기인 ARC-170을 일부 사용하였다.
X-wing의 전신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크게 돋보일 만한 활약을 보이지 않았고, 오더 66당시 플로 쿤을 격추하는 데 쓰인데다 초기 제국 해군 전력으로 쓰이는 등 나쁜 일에 많이 동원되었다. 디자인 자체도 날렵하고 새끈한 X-wing에 비해 뭔가 큼지막하고 둔해보이는 외형이라 욕을 먹었고, 컨셉아트 공개기에는 무기도 안 달렸고, 기체 모양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라 별 쓸모도 없어보이는 X자 날개를 단지 X윙과 엮기 위해 달았다는 소리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등장씬이 꽤나 인상깊었던지 나름대로 간지나는 외형을 가진 ARC-170을 좋아한다는 팬들도 꽤 있다.
오더 66가 발령되는 장면에서 플로 쿤을 공격할 때 레이저 캐논 발포음은 '''타이 파이터의 발포음과 같다.'''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과 시스가 통치하는 은하 제국의 도래를 은유적으로 알리는 장치라 할 수 있다.
팬덤에선 잊을만 하면 X-wing과 성능 비교 토론이 올라오는데, 단순 1:1 전투로 보면 ARC-170이 더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두 기체의 성능을 비교하면 ARC-170이 약간 기동성이 떨어지긴 하나 화력과 기체 방어력은 더 우세하며, 설령 X-wing이 우세한 기동성을 살려 뒤를 잡는다 해도 후방 레이저 캐논에 당할 확률이 높다. 탑승인원이 3명(+드로이드 1대)이나 되기에 X-wing에 비해 파일럿의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 면도 있다. 물론 반란 연합은 스타파이터 한 대에 승무원 3명이나 배치할 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주로 상대해야 했던 적성 장비가 다름아닌 타이 파이터였기에 기동성이 뛰어난 X-wing이 훨씬 적합한 선택지였을 것이다. 그나마 엑스윙이 ARC-170을 상대하려면 근접 도그파이트가 아니라 엑스윙의 장점 중 하나인 타게팅 컴퓨터를 활용, 원거리에서 양자 어뢰로 이기는 방법이 나을수도있다.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에서 공화국의 전투기 클래스로 등장한다. 둔하다는 기동성을 제대로 반영하여 폭격기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선회력을 가졌으나 튼튼한 맷집과 높은 명중률을 보여주는 테일거너 덕에 무역연합측에서 완벽하게 뒤를 잡아서 갈아버리지 않는이상 죽지않는 징글징글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밀덕이라면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의 P-61 블랙위도우를 모델로 하였다.
'''Aggressive ReConnaissance-170 starfighter'''[1]
1. 개요
스타워즈의 스타파이터. 은하 공화국 해군이 클론 전쟁 후반기에 사용한 전천후 스타파이터로, Z-95 헤드헌터와 함께 저 유명한 '''X-wing의 전신이 되는 기종이다.''' 은하 제국이 설립되고 주력 스타파이터가 타이 파이터로 교체되기까지 사용되었으며 일부 기체는 개수되어 반란 연합에서도 사용했다. 주로 클론 트루퍼 파일럿이 운용하였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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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ing의 제작사인 인컴사와 서브프로사에서 협력 제작했으며, X-wing의 전신인 만큼 상당수의 특징을 공유한다. 주력 스타파이터로 자주 쓰였지만 일단 설계 사상은 '단독으로 장거리 적진 정찰이 가능한 스타파이터'였다.
덩치에 비해 운용 인원이 3명이나 된다. 조종사, 거너, 후방 테일거너로 구성된다. 하지만 거너가 없어도 조종사가 모든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아스트로맥 드로이드가 대미지 컨트롤과 하이퍼스페이스 네비게이션을 담당한다.
큼지막하고 느리다는 인상이 있지만 사실 최고 속도는 X-wing과 동일한 100 MGLT(우주)/1050kph(대기권)이다. 하지만 X-wing에 비해 가속력과 선회력은 낮은 편이다. 하이퍼드라이브 엔진도 있다. 날개가 펼쳐지는 S-foil 시스템이 있으며 전투시 날개를 전개해 방열판을 밖으로 노출시켜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다.
주포인 레이저 캐논 2문이 각 날개 끝에 달려 있으며, 이는 X-wing의 4문에 비해 적은 수지만 각 캐논의 화력은 더 뛰어났다. 후방에는 위 아래로 레이저 캐논 터릿이 하나씩 달려 있었으며 테일 거너가 이를 조작해 꼬리를 노리는 적 스타파이터를 사격할 수 있다. 또한 양자 어뢰 발사관이 있어서 큰 타격을 입힐 때 사용할 수 있다.
보호막 역시 장비하고 있으며, 앞의 불룩한 코에는 '정찰' 전투기 답게 강력한 센서와 탐지 방해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영화에서 보면 조종실 인터페이스가 X윙과 동일하지만, 어지간한 팬이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3. 활약
클론 전쟁 초기에 등장해 은하제국 초기까지 운영되었으며 말라스테어 전투 등 다양한 전투에서 활약했다.
작중에서는 취급이 썩 좋지않다. 그냥 배경만 채운다.
시스의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코러산트 전투당시에는 은하공화국의 주력전투기로 다수 투입되어 아나킨과 오비완의 에타-2 엑티스를 호위한다. 이때 크게 활약하는 모습은 안보이고 벌처 드로이드와 드로이드 트라이-파이터에게 터져나가는 모습만 강조된지라 '''느리고 둔한 호구'''라는 오명이 붙었는데, 실제 ARC-170은 당시 기술로도 상당히 준수한 성능의 스타파이터였으며 클론전쟁 내내 활약했다. 단순한 폭죽이였으면 진작에 퇴역했겠지만 클론전쟁 후기에도 주력전투기로 사용되었고. 코러산트 전투 장면 내내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나 코믹스에서도 V-19나 LAAT/i건쉽, Z-95등과는 달리 별로 전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고 자주등장하긴 하는데 그냥 배경만 채운다. 제국성립 후를 다루는 코믹스인 Dark Times 시리즈를 보면 어느새 주력전투기들이 죄다 V-wing으로 교체되어 있어서 어지간히 보기 힘들다.
클론 전쟁 종전 후 은하제국 해군과 반란 연합 둘 다 초창기 짧은 기간 동안 ARC-170을 사용하였다. 물론 얼마 못 가 전자는 타이 파이터로, 후자는 X-wing으로 대체되었다. 은하 제국의 우주선들은 타킨 독트린에 의거해서 흑백으로 도색했으며, 반란 연합 우주선들은 편대의 이름에 맞게 도색했다.
34 ABY 무렵, 퍼스트 오더의 스톰트루퍼로 양육될 아이들을 납치하는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사병조직 '지나타 시큐리티'에서 이미 구닥다리 전투기인 ARC-170을 일부 사용하였다.
4. 기타
X-wing의 전신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크게 돋보일 만한 활약을 보이지 않았고, 오더 66당시 플로 쿤을 격추하는 데 쓰인데다 초기 제국 해군 전력으로 쓰이는 등 나쁜 일에 많이 동원되었다. 디자인 자체도 날렵하고 새끈한 X-wing에 비해 뭔가 큼지막하고 둔해보이는 외형이라 욕을 먹었고, 컨셉아트 공개기에는 무기도 안 달렸고, 기체 모양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라 별 쓸모도 없어보이는 X자 날개를 단지 X윙과 엮기 위해 달았다는 소리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등장씬이 꽤나 인상깊었던지 나름대로 간지나는 외형을 가진 ARC-170을 좋아한다는 팬들도 꽤 있다.
오더 66가 발령되는 장면에서 플로 쿤을 공격할 때 레이저 캐논 발포음은 '''타이 파이터의 발포음과 같다.'''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과 시스가 통치하는 은하 제국의 도래를 은유적으로 알리는 장치라 할 수 있다.
팬덤에선 잊을만 하면 X-wing과 성능 비교 토론이 올라오는데, 단순 1:1 전투로 보면 ARC-170이 더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두 기체의 성능을 비교하면 ARC-170이 약간 기동성이 떨어지긴 하나 화력과 기체 방어력은 더 우세하며, 설령 X-wing이 우세한 기동성을 살려 뒤를 잡는다 해도 후방 레이저 캐논에 당할 확률이 높다. 탑승인원이 3명(+드로이드 1대)이나 되기에 X-wing에 비해 파일럿의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 면도 있다. 물론 반란 연합은 스타파이터 한 대에 승무원 3명이나 배치할 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주로 상대해야 했던 적성 장비가 다름아닌 타이 파이터였기에 기동성이 뛰어난 X-wing이 훨씬 적합한 선택지였을 것이다. 그나마 엑스윙이 ARC-170을 상대하려면 근접 도그파이트가 아니라 엑스윙의 장점 중 하나인 타게팅 컴퓨터를 활용, 원거리에서 양자 어뢰로 이기는 방법이 나을수도있다.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에서 공화국의 전투기 클래스로 등장한다. 둔하다는 기동성을 제대로 반영하여 폭격기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선회력을 가졌으나 튼튼한 맷집과 높은 명중률을 보여주는 테일거너 덕에 무역연합측에서 완벽하게 뒤를 잡아서 갈아버리지 않는이상 죽지않는 징글징글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밀덕이라면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의 P-61 블랙위도우를 모델로 하였다.
[1] 공격형 정찰-170 우주전투기. 영어권에선 보통 '아크-원세븐티'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