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dio

 

1. 개요
2. 특징
3. 주요 기능
3.1. 레퍼런스 모드
3.2. 커스텀 모드
3.3. 그 외 기능
4. 문제점
4.1. 뒤떨어지는 UX와 부실한 UI
4.2. iPod 음원 재생 시 전환 지연
4.3. 느린 업데이트와 난무하는 버그
4.5. 보정 그래프의 중복현상
4.6. Accudio EQ Adaptability 기능의 설정자 주관성 논란
4.7. 레퍼런스 모드 기능 무용론
5. 한계
5.1. 반론
6. 관련 문서

[image]

''' ''Maximizes the performance of your earphones.'' '''


1. 개요


골든이어스에서 제작한 iOS전용 음악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 다른 OS 지원은 개발 인력 문제등으로 개발 계획은 미정. Free 버전과 Pro 버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Free 버전은 무료인 만큼 몇몇 기능이 제한되어 있으며, 이 제한을 풀려면 Pro 버전을 구매해야한다. 또한, Free 버전에서 앱 내 결제로 레퍼런스 모드(Reference Mode)와 커스텀 모드(Custom Mode)를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각각 구매할 수 있다.

2. 특징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각 기기마다 소리가 다른데, 이 소리의 차이점중 가장 체감이되는 차이가 '''저음, 중음, 고음의 양'''이다. 어떤 이어폰은 저음이 많이 재생되고 또 다른 이어폰은 저음과 고음이 많이 재생된다. 이 부분의 차이가 이어폰, 헤드폰의 음질 차이를 이야기할 때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1]
[image]
위 그래프와 같이 저음, 중음, 고음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를 표기한 그래프를 주파수 응답(Freqeuncy Response)그래프라고 하며 이 주파수 응답 그래프의 선이 전체적으로 균등한(수평한) 상태를 플랫(Flat)[2]이라고 한다. 그리고 각기 다른 이어폰,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그래프를 Accudio에서 일종의 맞춤식 이퀄라이저로 플랫하게 만들어주는 특징을 가진 음악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이다.

3. 주요 기능


Accudio의 기능은 레퍼런스 모드와 커스텀모드 두가지로 나눠진다. 각 모드는 프리셋을 저장 후 음원 청취시 하나의 프리셋만 적용된 상태에서 감상할 수 있다.

3.1. 레퍼런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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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어스에서 측정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기반으로 등록된 헤드폰을 최대한 골든이어스 타겟을 기준으로 플랫하게 자동으로 맞춰주며[3] 사용하는 기기 선택 후 시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S, 젠하이저의 HD600, 베이어다이나믹 T1, T5p등의 제품과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다. 물론, 완전히 동일한 소리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고 오차도 큰 편이다.
또한, More sound setting이라는 부가기능을 통해 플랫한 상태(골든이어스 타겟)에서 베이스, 보컬, 트레블등의 주파수 대역의 조절이 가능하다. 단,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시 자동적으로 More sound setting 기능은 비활성된다.

3.2. 커스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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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Para-Metric Equalizer)를 사용하여 사용자 임의로 전체 음량 조절 밴드(마스터 게인)[4] 1개와 최대 10개의 밴드로 게인(Gain), 기울기(Bandwidth)값을 소수점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타겟(골든이어스 외 사이트의 측정 결과나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맞춰 변경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 있는 여러 음악 플레이어 중에서도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기능만 비교했을시 이퀄라이저 성능의 정확도로는 톱을 달린다.

3.3. 그 외 기능


iPod(기본 음악 앱)과 앱 내(로컬 폴더)에 저장된 음원을 묶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Free 버전 이외 버전에서는 FLAC와 OGG 코덱을 사용하는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4. 문제점


골든이어스가 소프트웨어 제작이 아닌 주로 하드웨어 제품을 측정하는 회사이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개발에 대한 회사 자체 기술력이 부족해서 앱 퀄리티가 낮으며 그만큼 버그도 많다.

4.1. 뒤떨어지는 UX와 부실한 UI


기본 앱과 비교 시 어딘가 하나씩 모자란 UI를 보여준다. 음원 목록에서 지금 재생 중인 음원에 대한 접근성, 시각 장애인들을 기기사용에 도와주는 Voice Over 기능 사용시 음원 목록과 설정 부분 터치 박스의 주석이 간단하게 기재되지 않아서 무슨 기능인지 바로 알 수 없어 불편을 초래한다. 또한, 국내 회사에서 제작한 앱임에도 내부 기능들이 전부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다. 언어 설정 부분에서 변경하려고해도 사용가능한 언어가 영문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음원 태그의 다국어 지원이 잘되어있다는것.
또한, 유니버설 앱으로 제작되지 않아서 아이패드에서 모바일 UI를 그대로 사용해야는 불편함이 있다.

4.2. iPod 음원 재생 시 전환 지연


앱 내(로컬 폴더)에 저장된 음원을 트랙 전환 시 음악과 음악 사이의 공백[5]이 생기지 않지만, iPod(기본 음악 앱)에 저장된 음원을 불러와 트랙 전환을 하면 그 전환 사이에 공백이 생겨 앨범에서 각 트랙이 이어져 있는 곡들을 들을때는 끊겨 들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골든이어스 측에서는 애플의 정책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밝혔다.

4.3. 느린 업데이트와 난무하는 버그


개발 인력 부족 문제로 버그 수정과 기능 추가 등의 작업이 매우 느린 편이다. 앱이 출시한 2012-08-29 이후 한 차례의 업데이트가 9월 중에 있었고 그 후 업데이트가 대략 3개월 후 이뤄졌으며 이 이후로 업데이트가 단 한번도 없었다가 2013-04-29에 다음 업데이트 공지가 올라왔다. Free 버전마저도 Pro 버전 등록 3개월 후에 출시했다.
2013년 4월 업데이트 이 후 iOS 7 버전이 공개되고 해가 넘어 업데이트 관련 소식이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지원 게시판은 2013년 8월쯤 이후부터 작성된 문의글에 유저들 답변밖에 없었다.
이후 마지막 업뎃으로 일년이 휠씬 지난 2014년도 11~12월 달사이에 드디어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러나 색상바꾸기 놀이만 했을 뿐 전체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더불어 구형 iOS에서는 작동조차 안하는 신기한 업데이트가 되었다. 결국 업데이트는 생색내는 수준이고 정상적인 사용을 하려면 해를 또 넘길 듯.
2015년에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아직도 버그가 난무하는 중.

4.4. 발적화


A4 칩셋을 포함한 구형 세대 아이팟 터치, iPhone, 아이패드에서 버벅인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6.1.X 버전 iOS 기기에서는 곡, 앨범 등을 바꿀때마다 일정 확률로 튕긴다. 아이팟 터치 4세대 이하 제품에서는 실사용이 불가능 할 정도이며 iOS 7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기기에서는 커스텀 모드의 프리셋 이름을 지정할때 키보드가 안뜨는 버그가 있다.

4.5. 보정 그래프의 중복현상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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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다른 제품에 같은 보정그래프가 제공되는 등 내용의 오류가 있다.

4.6. Accudio EQ Adaptability 기능의 설정자 주관성 논란


Accudio에서 EQ Adaptability 보정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설정자가 바뀌었다며 관리자가 해명하자 불거진 논란이다. Accudio에서 볼륨을 위해 선형성을 포기하는것은 Accudio의 본래 목적을 어긋난다는 논란이 있었다.

4.7. 레퍼런스 모드 기능 무용론


레퍼런스 모드에서 프리셋을 설정하고 주파수 응답을 측정하였는데 골든이어스에서 제시한 주파수와 동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출처 그외 커스텀 모드의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기능은 준수한걸로 측정되었다.

5. 한계


  • 골든이어스의 자체 제작 타겟에 대한 플랫을 싫어한다면 잇점이 별로 없다. MP3나 스마트폰의 이퀄라이저만 생각하던 사람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이퀄라이저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퀄라이저는 플랫하게 음질을 바꾸는 용도가 주목적이다. 이런 플랫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시장에는 고의적으로 저음을 강화한 음색의 제품이 잘 나가고 있기도 하고 저음과 고음을 의도적으로 강화한 음색이 취향인 사람들도 많다.
  • 본문에서 이미 언급된 골든이어스의 자체 보정곡선에 대한 논란과 신뢰성 논란이 있다. 이 자세한 설명은 타겟에 대한 논란항목을 참조하자. 즉, 골든이어스의 자체 보정곡선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가? 라는 것이 문제의 논점이다. 엄밀하게 이것이 제대로 된 근거로 만들어진 타겟에라고 보긴 힘들긴 해도 사실 EQ로도 엄밀한 플랫은 불가능하니 일반적인 아큐디오의 소비자들이 '플랫이 아니다!' 라고 따지기엔 애매한 부분이다.
  • 이퀄라이저로도 주파수 응답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이 많다. 이어폰/헤드폰 드라이버 유닛이 아예 재생불가능한 소리를 이퀄라이저가 재생되도록 할 수는 없다. 가령 극저음을 애초부터 재생하지 못하는 드라이버를 채용한 저가 이어폰/헤드폰이라면 극저음을 올려도 해당 대역을 재생하지 못한다는것. 이것 이외에도 이퀄라이저의 특성상 좁은 딥[6]을 커버하긴 힘들다는 점과 일부 대역폭이 지나치게 과하게 부스팅되어있거나 심히 부족한 경우엔 이퀄라이저로도 커버가 안된다는 특성이 있다. 지나치게 조절하려고 들면 찢어지는 소리(클리핑)가 난다.
  • 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 이외 요소[7]에 의한 음질 변화는 조절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헤드폰의 착용감이나 외형 생김새, 또한 주파수 응답이 아닌 이외의 왜곡 등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이다.
  • 또한 개개인의 이도 구조에 따라서 주파수 응답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런 측정치 자료로는 어떻게 이퀄라이징을 하더라도 완전한 플랫을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문제 역시 있다. 피크나 딥이 많을수록 이는 유동적이어서 보정하기가 힘든데 Accudio로는 이런 중고음부의 피크를 완벽하게 커버하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골든이어스가 보정하는 그래프는 1/3 옥타브 스무딩을 거쳐 자잘한 딥과 피크는 무시하고 전체적인 톤 밸런스만 조절하는 편이다. 문제는 이 보정을 측정치에다가도 해놓는다는 것.
  • 골든이어스에서 측정하지 않았거나 측정되었더라도 Accudio 데이터베이스에 업데이트 되지 않은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5.1. 반론


위에서 여러 문단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EQ로 보정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은 골든이어스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아큐디오에 사용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시한 글부터 한계를 못 박아두고 있다.

EQ를 사용한 소리의 튜닝에는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즉 모든 이어폰 및 헤드폰에서 적용이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EQ를 사용하여 소리의 튜닝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제품의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야 하고 주파수 특성도 어느 정도는 편평해야 하며 제품의 다이나믹레인지(작은 소리와 큰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차이)도 커야 합니다. 경차에 터보나 슈퍼차져를 단다고 해서 스포츠카의 운동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어느 정도 제품의 기본기가 되어 있는 제품에서만 EQ를 사용한 소리의 튜닝 역시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ㅡ 2만5천원으로 하이파이 사운드를 들어보자. 게시글의 '튜닝의 부작용과 제약사항' 문단 中

이러한 이유로 서포트 페이지를 통해 EQ Adaptability라는 평가 점수를 공개하고 있다. 저 점수가 낮을수록 EQ보정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저 점수는 제품 자체 가격 및 음질에 비례하지 않는다. 비싸고 음질도 좋은 제품이 EQ Adaptability는 매우 낮은(3.5이하) 제품들도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아큐디오 쓰면 안 좋고 제조사가 의도한 기본성향대로 들어야 된다는 뜻. 반면에 EQ Adaptability가 매우 높지만(4.5이상) 싼 제품들도 몇 개 있다.[8] 골귀 보정곡선과 성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제품들 골라사면 상당한 가성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아큐디오를 직접 쓰는 것 대신에 보정방법론만 가지고 직접 보정해서 쓰는 방법도 있다. 단, 저 글에 쓰인 보정 그래프는 EPH-50의 보정이 안 되는 고음 부분 특성까지 보정한 부분이므로 적용전 주의.

6. 관련 문서



[1] 저음과 중음, 고음이 종합적으로 전부 다 많을 수 없는데 이게 다 많다는 말은 단순히 '''볼륨을 올린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동일 볼륨에서 저음, 중음, 고음 중 어디가 상대적으로 많고 적은지를 논하는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볼륨 상승은 이어폰이나 헤드폰간의 음질 특성을 논할때 해당되지 않는다.[2] 플랫의 정의는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어떻게 보정하냐에 따라서 바뀐다. 음향기기 사이트에선 중요 논쟁거리중 하나이고 특히 Accudio 앱에서 사용하는 골든이어스 보정 그래프는 다른 국내 음향기기 사이트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체 골든이어스의 타겟에 관한 논란참고[3] 프리셋(사전 설정)과 비슷하게 보면 된다. 예를 들어 Vocal, Rock이나 Treble Booster등을 선택시 해당되는 설정에 EQ를 맞춰주는 기능 같이 비슷하게 동작한다고 보면된다.[4] 수치 입력이 불가능하며 스크롤로만 조절할 수 있다.[5] 보통 갭리스라고 불리며 트랙과 트랙 사이의 지연이 없이 재생되는것을 말한다.[6] 주파수 응답 그래프에서 밑으로 소리가 빠진 부분을 말한다. 즉, 비교적 약하게 들리는 부분들을 지칭한다. 쉽게 말해서 고음에 딥이 있다는 말은 고음이 빠진다는 말이 된다.[7] '주파수 응답 그래프, 나아가서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포함한 이런저런 측정 기기를 통해서 알아낼수 있는 데이터 이외의 요소가 음질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가?' 라는 주제는 음향기기 커뮤니티에서 식지 않는 떡밥중 하나이다. 특히 'Accudio를 출발점으로 이퀄라이저로 보정 가능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지닌 이어폰중에서 다른 측정치가 우수하면서 저렴한 이어폰을 이퀄라이저로 보정하면 훨씬 고가의 이어폰과 동급 이상이 될 수 있는가?' 라는 논의는 아직도 시끌시끌한 논쟁거리다.[8] 일례로 JVC HA-FXC80는 5.0 / 5.0만점인데 16년 9월 현재 최저가는 4만원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