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화장품)

 


1. 개요
2. 화장품으로 변화


1. 개요


'''BB'''는 '''blemish balm, blemish base'''의 약자이다. 1960년대에 독일 피부과 의사 Christine Schrammek이 개발 한 것으로, 피부 수술 후의 환자 피부를 자극에서 보호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 화장품으로 변화


그 후에 세럼, 모이스처라이저,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선블록의 기능을 모두 겸할 수 있는 범용 화장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한국일본에 도입 되었다. 배우연기를 하는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BB가 화장 용품의 기본 수준으로 대인기를 끌었고, 특히 연예계에 화장을 안 하거나 연하게 하는 화장을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면서 피부 보호 및 재생용으로 각광을 받았다. 올인원이라고 이거 하나만 써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화장 용품과 혼합 하여 쓰기도 편하다. 연예인 사이에의 인기가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전파 되어 연령, 계층 가리지 않고 활용 하다 보니 이젠 프라이머나 베이스의 매출이 줄어들 정도. BB 크림류가 화장품 시장의 13%나 차지 할 정도로 대유행 하고 있다. 한 때는 파운데이션은 거의 등한시 되고 무조건 BB 크림만을 바르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메이크업의 수준이 상향 되고 세분화됨에 따라 단점이 부각[1]되었고, 이제는 파운데이션을 이용 하는 추세이다.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소비 되던 제품 이지만, 아시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2년에 서양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블레미시 밤(Blemish Balm)[2]이 그 어원으로, 연예인들이 피부과에서 피부 관리 후 바르던 톤 보정 + 자외선 차단용 크림 이었다. ' 피부과 화장품 ' 중에서도 그 원조 라고 할 수 있을 듯. BB 크림의 장점은 간편 하면서도 커버력이 제법 괜찮고 파운데이션 보다 자연스러운 화장이 가능 하다는 것 이었고, 2000년도의 ' 쌩얼 열풍 '과 절묘 하게 맞으면서 한동안 폭발적인 수요로 황금기를 누렸다. 다만 BB 크림의 전성기에도 단점인 빠른 다크닝[3] 현상 때문에 이후 쿠션이나 CC 크림이 대체로 활용 된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층은 있는 편, 파운데이션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라면 BB 크림은 잡티, 기미, 흉터 자국 등 흔적을 가려주는 것이고, 파운데이션은 완전 화장 하지 않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도구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둘의 차이점이 점차 좁혀졌지만, BB 크림 특유의 단점[4]과 색상이 파운데이션에 비해 다양하지 못한 점 등은 여전하다.
[1] 잿빛, 다크닝, 획일적인 피부 표현 등.[2] 헌데 일부는 비비 밤이라고 판다. 일종의 잘못된 겹말이다.[3] BB가 화장 후 시간이 지나 피지와 땀 같은 노폐물과 섞이면서 색깔이 칙칙해지는 현상. 마치 시체와도 같은 안색으로 보여지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4] 붉은기를 가리는 용도이니 당연히 회색이 많이 돌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