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1. 정의
2. 분야[1]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
5. 미용 치료만 하는 의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


1. 정의


皮膚科
Dermatology
피부에 관한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학 분야.
피부 및 피부 부속기(모낭, 피지선, 모발, 손발톱 등), 외부로 노출된 점막 (입술, 구강점막, 생식기 등) 증세가 나타나는 모든 질병(흔히 피부만 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피부로 전이된 다른 장기의 암이나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감염병, 다른 장기에 투여된 약물이나 독물의 피부 반응 등... 등 전신 질환도 일부 포함되며[2], 실제 모든 임상과로부터 마취과와 더불어 종합병원 입원 환자들의 협진 의뢰를 가장 많이 받는 과이기도 하다)을 진찰과 검사 등을 통해 진단[3]하고, 진단된 병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의 경구약, 도포제, 냉동 치료, 광선 치료, 면역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한다.
피부과에서 다루는 병들은 내부 장기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피부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피부과학의 역사는 의학의 역사 자체와 궤를 같이 한다. 일례로 고대 이집트파피루스부터... 어떤 문명이든 병을 묘사한 그림에는 피부의 변화를 그린 것이 관찰되고, 과학적이든 비과학적이든 어떤 시대의 의학서에도 피부 질환은 기록되고 치료법이 나온다. 또한 피부와 점막은 인체와 외부 환경의 경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가장 광범위한 면역 체계로 진화한 장기이다. 다라서 몸의 어떠한 병이든 결국에는 피부에 문제가 생기고, 이를 고쳐 놓기 위해 몸을 변화시키는 치료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피부에 의학적인 변화가 발생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1930~1960년대 까지는 '피부비뇨기과[4]'라는 이름으로 피부과학과 비뇨기과학이 하나의 전문 과목으로 합쳐져 있었으나, 이후 독립된 임상과학으로 분리되었다. 이는 이전에는 가장 흔한 질환들이 생식기와 피부에 동시에 병변을 만드는 매독, 임질 등의 성병이 많았기 때문이었으나, 전신 전염성질환을 다루는 감염병학(내과학의 한 분야로 분류된다)이 발전하면서 감염병들이 체계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하고, 다시 본질적으로 다른 장기를 다루는 비뇨기과와는 분리되었다.[5]
80년대까지는 감염병(무좀, 성병...), 90년대까지는 유병율이 높은 질환들 (흔히 건선,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등 만성적인 질환들이 주가 된다)에 대한 진료, 치료, 연구 등이 피부과의 주된 주제였으나 90년대 들어와서는 피부 질환에 대한 수요가 편입되면서 피부과는 미용의학을 포괄하게 되었다. 미용의학은 기본적으로 보이는 것을 더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를 더 좋게 보이게 만드는 것은 피부과에서, 모양을 더 예뻐 보이게 만드는 것은 성형외과에서 받아들여 시행하게 되었지만, 방법론적으로 전통적인 수술 이외에는 행하는 시술이 겹치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90년대 말 의약분업사태 이후 저수가 등의 현실에 의사들의 현실 인식이 많이 바뀌면서 비보험[6] 수입이 있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인기는 상승했고, 외래 진료가 많고 입원 환자에 대한 부담이 적은 피부과 특성상 육체적인 피로가 덜하다는 시선까지 겹쳐 일례로 2000년대 피부과는 졸업 성적이 수석 또는 차석이 아니면 지원하기조차 어려운 과 중 하나였다. 이후 개원가의 경쟁 심화, 내과나 외과 등에 비해 적은 교수 자리 등 외부 요인으로 예전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련의들이 지원하고 싶어 하는 인기과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이후 수련을 받지 않거나 전공 과목을 포기하고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한다고 자칭하는 일반의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가장 많은 손해를 입은 임상과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의료 현실이 녹록치 않아 타과 의사들이 피부과 영역의 진료를 보는 것을 묵인해주었고 일부 일반의들을 채용하여 수련을 시켜주다시피 하는 피부과 의사들까지 있었지만, 수가 훨씬 늘어난 미용의들이 자신들도 피부과 전문의들과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나오는 동료 의식 이런 건 없어진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주장이 미용 진료 및 시술의 난이도가 낮아서 전문의가 아니라도 할 수 있고, 따라서 의사 실력보다 기기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인데, 그 말만 봐도 전문의와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시술이나 술기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라고 주장하는 것부터가 스스로 하는 일을 깎아내리는 표현인데다가, 의사 실력보다 기기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그냥 실력이 없어서 기기에 의존한다는 뜻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설령 질환 등의 비정상 상태가 아닌 정상 피부를 치료하는 경우라도, 일시적으로 레이저나 시술 등에 의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만들었다 회복시키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좋아지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하는 게 대부분인데, 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피부 상태를 배운 적이 없으므로 합병증 등의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7].
더욱이 피부과 진료를 한다고 환자를 끌어 가서는 '(돈 되는) 미용은 저한테 보시고, (돈 안되는) 피부 질환은 피부과 가세요' 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미용의들은 같은 의사로 쳐주지도 않는 피부과 전문의들도 많다. 실력이 없으면 기기와 광고발로 때워야 하는데, 기기 발전은 더디니 광고는 더 해야 되고 가격은 외려 덤핑을 해야 되니, 자기 바다가 잘 살기 힘들다고 남의 바다에 들어와서 레드오션을 만들어 놓은 늘어난 적조 꼴이다.

2. 분야[8]


  • 접촉 피부염 및 피부 알레르기 분야
접촉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약진 등을 진단 및 치료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면역 조절 요법과 피부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피부병리학 및 피부 종양 분야
현미경적 수준에서 피부 질환을 연구하는 학문. 피부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과 세포 수준에서의 피부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것을 포함하며, 현미경적 검사를 통해 질환의 조직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진단을 정확히 할 수 있다.
  • 감염성 피부 질환 분야
세균 감염증 및 마이코박테리움 질환, 무좀 백선을 포함한 피부 진균증, 사마귀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질환, 곤충과 기생충, 원충류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 및 성접촉 매개 감염성 질환을 다루는 분야이다.
  • 광의학 분야
광선이 인간의 피부에 미치는 여러 가지의 광생물학적 현상을 연구함과 함께 이러한 현상에 기초하여 광선이 일으키는 피부과적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성진단, 예방 및 치료하며 아울러서 광선을 이용하여 피부과적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같이 광선과 피부의 건강과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피부과학의 한 전문 분야이다.
  • 기미 및 색소성 질환 분야
다양한 첨단 의학 치료용 레이저 기들을 이용하여 점, 기미, 잡티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 모발 분야
원형탈모증,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반흔성 탈모 등 다양한 원인의 탈모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탈모가 일어난 원인에 따라서 경구약, 도포제, 주사요법, 면역 치료 등으로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 아토피 피부염 분야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는 기본적인 치료 약제이며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소양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국소 및 경구 면역 억제제 등을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 건선 및 구진 인설성 피부 질환 분야
피부병의 주 병변이 인설을 동반한 구진이나 판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구진인설성 질환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건선, 유건선, 편평태선, 장미색 비강진, 모공성 홍색 비강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건선은 전체 인구 중의 2% 정도의 빈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라고 한다. 이같은 것을 치료하는 분야.
면포성, 구진성, 염증성, 낭종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여드름의 치료를 시행한다. 피부관리체계 및 장비를 이용하여 각 환자의 여드름 상태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최적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를 위해 어비움-야그 레이저와 울트라펄스 탄산가스 레이저, 프랙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외과적 시술 및 진피 대체물 주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 피부외과 분야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악성 종양에 대한 외과적인 제거수술 및 피부이식술, 창상 복원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방흡입술, 보톡스와 같은 것도 피부외과 분야의 하나이다.
  • 레이저 분야
여러 파장대의 각종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혈관성 질환, 색소성 질환, 여드름 및 각종 흉터, 주름과 모공 같은 피부 노화, 문신 및 각종의 피부 종양을 치료하는 분야이다.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크기 및 형태의 백색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성 질환 탈색소성 질환인 백반증의 다양한 내,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 피부 혈관 질환 분야
주사,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의 혈관 기형, 안면 홍조, 얼굴의 모세혈관 확장, 정맥류, 혈관염, 자반증 등의 각종 피부 혈관 질환을 진단하여 약물 요법, 스테로이드제 국소 주사,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는 분야.
  • 결체조직 질환 및 수포성 피부 질환 분야
결체조직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 결체조직 질환은 홍반성 루푸스, 전신성 경피증, 피부근염 등의 신체의 여러 부위에 분포하는 교원 섬유소양 변성과 혈관의 병변을 특징으로 하며 여러 가지 자가 항체가 발견되는 질환으로 피부에도 각종 증상을 야기하는 질병이다.
  • 피부 노화 분야
피부의 노화를 치료하는 분야.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



5. 미용 치료만 하는 의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


피부 질환은 두드러기 등 드러나는 질환을 빼고는 남에게 잘 얘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피부과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자연히 미용적인 주제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용 진료를 하는 의사들을 직업의식이 없다고 비난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피부과에 관심 있는 것을 물어보라고 하면 공짜로 미용 상담이나 하려 드는 사람이 훨씬 많은 걸 봐서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기 마련이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직업의식에도 차이가 있고, 개인의 선택 의지를 무조건 비난할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실제로 한국의 보험 수가는 나라에서 통제해서 심지어 원가 이하이고, 미용 시술의 수가도 과도한 경쟁 때문에 다른 나라들의 동일 시술에 비해서 훨씬 싸기 때문이다 [9].
흔히 오해하는 것이 미용 시술은 보험이 안 되는 것을 의사들이 정했다고 생각하는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한다. 따라서 보험이 안 될 것 같은 여드름 중에서도 응괴성 여드름에 대한 이소트레티노인 처방은 보험이 된다든지 하는 예외가 있다[10]. 아예 정상 상태를 더 나은 정상으로 바꾸는 미용 시술들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강제적인 통제를 받지 않고 시장 원리를 따라 비용이 책정된다[11]. 미용 시술의 대상이 인체이다 보니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어서 자격을 제한하는 것이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행위로 인정되지 않고 따라서 공공재로서의 성격으로 가격을 통제하거나 수요 공급을 조절하지도 않는 것.
그러니 자의든 타의든 오로지 미용만 하는 의사를 만나게 되었다면... 전문의일반의든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와 다른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맞고, 미용 의사 입장에서도 그런 공익적인 존재로서의 존경은 포기하는 것이 맞다. 책정된 가격 만큼의 서비스를 주고 받는 것 이외의 의사-환자 관계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전제인 것. 미용만 하는 의사에게 피부 질환 치료를 기대해 봤자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데, 미용만 하느라 배운 걸 다 까먹어서 못하거나[12], 아예 배운 적도 없거나[13] 둘 중 하나여서일 가능성이 크다.
[1] 대부분의 3차 병원의 경우, 교수들은 각각 이 중에서도 세분화된 전문 분야 몇 개를 정해 중점적으로 진료한다.[2] 피부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출제 대상에 해당되는 피부과 질환의 갯수만 해도 3000개가 넘는다![3] 내부장기를 다루는 임상과에 비해서는 영상의학(진단방사선학)에 대한 진단 과정의 의존이 덜하고,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하는 시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또한 임상과 중에서는 해부병리학에 대한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해야 하는데, 피부를 작게 떼어내서 단면을 보고 해독하는 조직검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리과 의사의 진단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판독하고 임상 소견과 연결하여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 시험에서도 필기 시험과 별도로 실제 환자 대신 사진과 병력을 보고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시험과, 병리 조직만 보고 병명을 맞춰야 하는 시험의 비중이 높고 이 별도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필시 시험에 합격했더라도 전문의를 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희귀한 질환일 경우 대학 병원마다 피부 병리를 전공한 교수가 있는가가 정확한 진단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4] 피부과 전문의 중 비뇨기과를 진료 과목으로 걸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간판을 걸고 있는 의사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니면 일반의일 가능성이 높다. 1970년대 중반에 전문의를 취득한 70대 이상의 비뇨기과 의사들은 피부과학을 배운 적이 있으나, 그 이후에 비뇨기과 수련을 받은 비뇨기과 의사가 이런 간판을 달고 있다면 피부과학 수련을 받은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5] 분리 전에도 이름이 Dermatourology가 아니라 Dermatovenereology 였으며, 학회들 중 이러한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학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유럽피부성병학회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6] 보험이 적용되지만 가격이 통제되는 비급여 항목이 아니라, 아예 건강보험의 통제를 받지 않는[7] 미용 시술에 의해 이런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비전문의들의 주장대로라면 자체 해결이 가능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병원 피부과 인맥을 찾아 대신 해결해 달라고 읍소하는 경우가 대부분... 더 큰 문제는 정상적인 피부 상태를 구분할 능력이 없어 오진을 한 상태에서 맞지 않는 치료를 하다가 일을 크게 만드는 경우로,학계에 보고된 사례만 해도 약을 써야 할 경우에 피부 관리만 하다가 만성 질환으로 넘어가도록 방치하고 있다거나, 감염성 질환이나 피부가 약한 부분에 강도가 맞지 않는 스테로이드를 써서 부작용을 오히려 만든다든가, 피부암을 단순한 점인 줄 알고 무턱대로 레이저로 쏴서 더 퍼지게 만들었다든가 하는 경우 등이 있다[8] 대부분의 3차 병원의 경우, 교수들은 각각 이 중에서도 세분화된 전문 분야 몇 개를 정해 중점적으로 진료한다.[9] 시술의 질에 비해 시술비가 싸기 때문에 비행기 호텔 값 내고 브로커에게 커미션 줘 가면서 까지 외국 환자들이 오는 것이지, 말도 안 통하고 불안한데 잘 하기만 한다고 해서 오는 게 아니다. 잘 사는 나라이건, 못 사는 나라이건 외국 관광객들이 평균적으로 한국 여행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한국 관광객들이 외국에서 지출하는 비용보다 적은 것을 보더라도...[10] 합병증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들은 미용적인 성격이 있더라도 환자들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들이 관련 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장해서 얻는 결과이다.[11] 경우에 따라서는 평균적인 비용을 보장하는 건강보험 수가보다 쌀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큰 점을 전통적인 수술로 제거하면 행여 건보공단에 의해 보험 급여 적용이 되더라도 '양성종양적출술'의 전체 보험 수가 뿐 아니라 본인 부담금만 해도 최소 몇 만원이지만, 시장통 허름한 병원에서 은퇴가 가까와 소일거리로 진료하는 눈도 잘 안보이는 노년의 의사가 30년된 레이저로 한 개에 천원에 없애주는 곳도 있기 마련이다.[12] 전문의였지만 일반의보다도 못하게 된 경우.[13] 판별하고 싶으면 선생님은 피부과를 어디서 배우셨어요 하고 물어보면 된다. 수련은 어느 병원에서 받았어요 라는 대답이 아니라면, 레이저는 레이저 회사 영업사원에게서, 피부과는 책으로 배웠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그렇게 배운 누군가의 머리 너머로 배웠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