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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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Bank Central Asia Tbk.
인도네시아의 민영 상업 은행.
영문명으로 보았을 때 중앙아시아에 있는 은행같지만 , 인도네시아 최대의 민영 상업은행이다.
국토가 넓은 인도네시아의 촌락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영 은행을 이용하지만, 대도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대다수는 이 은행과 주로 거래한다.
과거에는 인도미(Indomie)라는 라면을 생산하는 Salim 그룹 소유의 은행이었으나, 1998년 아시아 전역에 외환위기가 닥친 이후 뱅크런이 터치면서, 2002년까지 국유화되었다가 2004년 이후 점진적으로 민영화되었다.
다른 인도네시아의 민영 은행들이 예대업무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이 은행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은행영업을 한다.[1] 교통카드로 쓰이는 Flazz 역시 여기서 발행한다.
1998년 초반부터 고객들의 현금카드마에스트로 카드 브랜드의 직불카드로 일괄 발행을 하고, 자행거래 소매기업을 대상으로 EDC가맹점 영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방대한 마에스트로 결제 네트워크을 갖게 되었다.
2000년대 후반 소규모 은행을 인수하여 진출한 하나은행이 한국 본사는 물론 현지 법인도 이 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하여 ATM망 상호 이용과 외환즉시송금업무를 개시하였다.
보통 다른 국가의 은행들은 계좌는 즉시 개설해주더라도 현금카드직불카드를 즉시 발급하지는 않는게 통상적인데, 이 은행은 한국처럼 즉석에서 현금카드를 발행해 준다. 그것도 이름없이 카드 번호만 찍혀 있는 공카드를 텔러가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것마저 똑같다.
여담으로 ATM망이 미약한 국영은행을 대상으로도 ATM 중계 수수료로 장사를 한다.

[1] 다른 은행이 정기예금 열심히 팔고 있을 때, 얘네는 ATM 설치하고 카드 가맹점 모아 보통예금 열심히 팔아서 수수료 장사한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