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ory(밴드)

 


1. 개요
2. 음악 스타일
2.1. Venom의 영향
3. 디스코그래피
4. 기타


1. 개요



세번째 앨범인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
1983년 스웨덴에서 Quorthon(본명은 Thomas Börje Forsberg)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결성된 블랙 메탈, 바이킹 메탈 밴드. 1996년까지는 3인조 밴드였으나, 이후 2004년 6월 Quorthon심부전으로 사망할 때까지 Quorthon원맨 밴드였다.

2. 음악 스타일



2.1. Venom의 영향


Quorthon은 데뷔 앨범을 발표할 때까지 Venom의 앨범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Venom의 영향을 신경질적으로 부인했지만, Bathory라는 밴드명 부터 Venom의 두번째 앨범 ‘Black Metal’에 수록된 곡 'Countess Bathory'에서 따온 것이라는 의혹에서 시작해서, 데뷔 앨범의 표지도 ‘Black Metal’과 유사하다. Bathory의 데뷔 앨범과 Venom의 ‘Black Metal’의 곡들을 비교해 보면 의혹은 더 확실해진다. 제목이 같은 곡이 2곡[1]에, 비슷한 제목의 곡[2]이 있을 뿐만 아니라 리프나 곡의 전개가 유사한 곡[3]까지 발견된다. 그래도 표절 시비는 없었것 같다. 이 모두가 우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다가 결성 당시의 드러머 였던 Vans McBurger[4]가 밴드명 BathoryVenom의 곡 'Countess Bathory'에서 따왔으며, Venom의 앨범을 즐겨 듣곤했다고 폭로해버렸다(...). 선배 밴드인 Venom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Bathory블랙 메탈 씬에 끼친 영향은 Venom 못지 않다. Quorthon이 죽을 때까지 Venom의 영향을 애써 부정했던 것은, 메탈리카의 전(前) 베이시스트 클리프 버튼이 '아이언 메이든? 그런 밴드는 들어 본적도 없어!'라고 한 것과 비슷한 프라이드 싸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2. 블랙 메탈 시절


Bathory블랙 메탈은 퍼스트 웨이브와 세컨드 웨이브에 걸쳐있다. 블랙 메탈 씬에서 이름을 날린 것은 세번째와 네번째 앨범인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과 'Blood Fire Death'[5] 시기다. 이 두 앨범은 1990년대초 노르웨이에서 생겨난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 두 앨범을 그대로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1987년과 1988년이라는 시기적인 차이도 있고 해서 노르웨이블랙 메탈과는 역시 스타일이 다르다.

2.3. 바이킹 메탈 + 복고풍 스래시 메탈 시절


1990년대초 노르웨이에서는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정작 Bathory바이킹 메탈로 스타일을 바꾼다. 이후 팬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Hammerheart', 'Twilight of the Gods', 'Blood on Ice', 'Nordland I', 'Nordland II'가 바이킹 메탈 앨범이지만, 각 앨범 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 'Hammerheart' 만 해도 상당히 헤비하다. 'Requiem'과 'Octagon'는 Bathory식의 복고풍 스래시 메탈이며, 'Destroyer of Worlds'는 바이킹 메탈스래시 메탈이 섞여있다.

3. 디스코그래피


  • Bathory (1984)
퍼스트 웨이브 블랙 메탈
  • The Return…… (1985)
퍼스트 웨이브 블랙 메탈
  •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 (1987)
퍼스트 웨이브 블랙 메탈 +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
  • Blood Fire Death (1988)
퍼스트 웨이브 블랙 메탈 +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 바이킹 메탈의 프로토타입
두번째 곡 'A Fine Day to Die'는 Emperor가 카피하기도 했다.
  • Hammerheart (1990)
  • Twilight of the Gods (1991)
  • Requiem (1994)
  • Octagon (1995)
  • Blood on Ice (1996)
  • Destroyer of Worlds (2001)
  • Nordland I (2002)
  • Nordland II (2003)

4. 기타


1집에 드러머로 참여한 조나스 애커룬드는 그 이후 뮤직비디오,[6] 영화 감독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한국의 익스트림 메탈 팬덤 계열에서 한동안 웃음거리, 한편으로는 논란이 되었던 코미디 뮤지션 밭소리는 이 밴드의 명칭과 일부 앨범커버를 패러디하였다.
[1] ‘Sacrifice’, ‘Raise the Dead’[2] Bathory의 'In Conspirasy with Satan'과 Venom의 'In League with Satan'[3] Bathory의 'Necromansy'와 Venom의 'Welcome to Hell', Bathory의 'Reaper'와 Venom의 'Live like an Angel', Bathory의 'Armageddon'과 Venom의 'Witching Hour'[4] 현재는 뮤직 비디오 촬영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담당한 아티스트들이 레이디 가가,마돈나,케샤,폴 매카트니,마룬 5,메탈리카,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뮤지션들로 즐비하다...... 특히 2000년 이후의 마돈나 M/V들은 거의 그의 작품들이다. 그래미 베스트 필름상도 수상하는등 그냥 촬영감독이 아니라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M/V 감독 중 하나다. [5] 바이킹 메탈의 프로토타입이 포함되어 있긴 하다.[6] 의외로(?) 블랙 메탈이랑 전혀 관련 없는 매우 대중적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