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drowned
보통 묘사되는 Ben의 모습. 찝찝할 수도 있으니 사진 주의.[1]
1. 개요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과 관련된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의 주인공.
번역 전문은 여기로. 동영상도 볼 수 있다.[2]
다음은 괴담의 내용이다
요약하자면, 무쥬라의 가면 게임에 씌인 익사한 유령.난 대학교 2학년이고, 친구한테 닌텐도를 받아서 스매쉬 브라더스를 하다가 질려서 다른 게임을 사려다가 어떤 할배가 뭘 찾냐며 물어보니까 비디오 게임을 산다고 말하자, 할배가 저기 있었던것 같다며 찾으러갔다. 나는 할배가 찾는동안 판매하는 물건들을 구경했는데 도저히 이세상 비쥬얼이 아닌 물건들만 팔았는데, 그 중 하나가 무쥬라의 가면 같이 생겨서 더 살펴보다 할배한테 중고 무쥬라의 가면을 받았다. 그리고 게임을 키니 이전 주인의 세이브파일 Ben이 있었다. 당연히 새 세이브파일을 만들어 게임을 하는데도 원주민이 링크의 이름을 계속 벤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더이상 그런 상황이 보기 안좋아 결국 원주인의 세이브 Ben을 지웠는데, 오히려 Link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이름이 나오는 곳은 공백으로 되어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게임을 끄고 다음날 다시 시작해서 눈보라의 사원에서 타임리밋을 해제하는 버그를 쓰는데, 갑자기 무쥬라 보스방으로 텔포되고, 스탈키드가 아무런 소리도 없이 머리 위를 부유하고 있었다. '사원의 보스방'에 진입하겠냐고 묻는 텍스트에 '예'라고 하자 시계탑으로 이동하고, 시계탑에서 나오니 주민들이 싹다 사라져있었다. 출구를 찾아보려고 하니 찾는 족족 막혀버리고, 오카리나로 텔포해보려고 해도 무용지물. 결국 우물에 익사해서 리스폰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벤이 나와서 추격해서, 검사의 도장으로 도망치다 구석에 몰렸다. 그래서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시계탑 꼭대기에 이동되는데, 스탈키드가 함께 있었다. '정말 끔찍한 운명에 마주했군, 안그래?'라고 하는 스탈키드를 활로 쏘자 맞아버린다. 이에 계속 활을 쏘려고 하자 게임에서 본 적도 없는 '공중에 붕 뜬 뒤 화염에 휩싸이는' 이펙트와 링크의 비명이 재생되며 사망했다. 다시 접속해서 시도해도 같은 운명...3번 반복하다가 다시 게임을 하려 시도하자 내 세이브파일은 온데간데없고 Your Turn이라는 세이브파일과 지웠던 Ben 세이브파일이 있었다. 그 후 이틀간 젤다는 안하고 악몽에 시달리다 다시 게임을 키고 Ben으로 접속하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벤의 동상과 마스크 상인, 에포나가 함께 있었다. 오카리나를 연주하자 마스크 상인이 다시 스탈키드가 자신을 시계탑 꼭대기에서 죽였던 방법같이, 화염으로 주인공을 죽였고, 리스폰해보니 해변가에서 조라로 변신해있었다. 화살표가 뜨길래 그 화살표 따라 바닷속으로 들어갔는데 익사했다. 익사하기 직전 벤의 동상이 자기 앞에 이동한지 오래였고. 결국 게임을 끄고 친구랑 그 할배를 찾아가보려했으나...이미 그 할배는 이사한지 오래였다. 그러다가 주변 주민들에게 수소문해, 할배는 독신으로 살고있었고, 다른 가족이 있었단 소린 못들어봤다. 벤에 대해 물어보니 주민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벤이라는 아이가 어느 날 큰 사고를 당했다고 말한다. 그 후 나는 아까 게임에서 자신이 조라로 변신해서 익사하고 만 사실과 벤이라는 아이가 큰 사고를 당했단 사실을 조합해 벤이 당한 운명을 깨닫고 다신 게임을 키지 않았다.
흔하다면 흔한 내용의 게임 괴담이지만, 글의 내용이 잘 짜여있고 상당히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으며 글에 플레이 영상[3] 을 첨부하기도 하는 등 괴담치고는 쩔어주는 디테일 덕에 Creepypasta계열에선 큰 인기를 얻었다. 서구권에서는 보통 Creepypasta하면 떠올리는 슬렌더맨이나 Jeff the Killer와 비슷한 위치. 글쓴이가 Ben drowned의 이야기는 픽션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으며[4] , 다양한 유저들이 알아본 결과 무려 3부작 분량의 대체현실게임으로 밝혀졌다. 유튜버 NightMind의 스토리 및 게임에 대한 해석
원작에서는 그냥 Ben이라고만 하지만, 썩 흔한 이름이다 보니 다른 Ben과 구별하기 위해 뒤에 Drowned를 붙인다.
파생캐는 Bella Drowned, 벤의 여자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2. 생김새
원본 글에서 묘사되는 Ben의 모습은 허물 버전 링크지만, 양덕들은 Ben의 모습을 눈에서 피가 나는 미청년 링크로 묘사하곤 한다. 오히려 허물 버전의 Ben은 유머로 자주 등장하는 편. [5] Ben의 원본이 되는 링크가 상당한 미남형인지라, Ben도 곧잘 모에선을 쬐곤한다. 귀여운 쪽의 모에보단 간지나는 미청년으로 자주 미화되지만 쇼타로 그려지기도 한다.
3. 기타
- 게임 괴담 중에서는 미싱노나 보라타운 수준으로 유명한 편이다보니 외국(영어권) 젤다의 전설 관련 팬덤에서 좀 쓰이는 밈이 되었다. 특히 상술한 대사인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와 끔찍한 운명과 마주했군, 안 그래?는 이 팬덤 내에서 유명하다. 조금이라도 상황이 기괴하다면 댓글이나 반응 중에 이 글은 꼭 있다(...)
- 괴담에서 묘사된 허물의 주된 행동 패턴은 플레이어가 자살을 시도하거나 클락 타운을 떠나려 했을 때 앞길을 막거나, 좁은 통로 뒤에서 플레이어를 향해 계속해서 점멸해 다가오는 것이다. 묘하게 닥터 후의 우는 천사가 연상되는 패턴.
- 그의 상징과도 같은 괴상한 테마곡은 원래 게임에서 오카리나로 연주할 수 있는 노래 중 하나인 '치유의 노래'를 거꾸로 돌린 것. 실제로 해당 크리피파스타를 읽어보면 저 노래가 게임 내내 흘러나왔다고 적혀 있다. 외국에서는 흔히 이 노래를 Song of unhealing이라고 부른다. 들어보기 Smooth McGroove가 커버한 버전도 있다#.
- 구글에 검색해보면 [6] 어째서인지 Cleverbot[7] 에게 Ben에 대해 물어보는 짤방이 많이 나온다. 물론 Cleverbot도 만만치 않은 덕력(...)을 자랑하는 지라 대답도 척척 잘 해내는 게 유머. 누가 익사했냐고 물어보면 가끔 Majora's Mask나 BEN이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 의외로 코스프레가 많이 되는 캐릭터다. Ben drowned cosplay를 구글에 쳐보시길.
- 이 괴담을 토대로 만든 조크 바이러스가 다수 존재한다. 주된 패턴은 역시 치유의 노래 역재생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며 허물 링크 모습의 창이 계속해서 뜨는 것. 종료가 안 되는 건 양반이고 창을 닫으려 하면 증식하는 악질도 존재한다.
- 여담으로 supermarioglitchy4의 한 에피소드에서 이것에 마리오의 얼굴이 씌워진 모습으로 나와 마리오를 계속 쫓아다니는 에피소드가 있다.[8]
- Vinesauce 소속 유명 유투버 vinny가 친구모아 아파트 에서 캐릭터(mii)를 추가할 때 이 친구가 있다.
- 참고로 'you shouldn't have done that' 이나 you've met with a terrible fate, haven't you'만 쳐도 공포짤들이 터져 나온다.
4. 파생된 게임들
4.1. Ben.exe 시리즈
가장 흔한 '''Ben drowned''' 게임의 이름이다. 시리즈 자체가 한 제작자가 6번대 시리즈까지 제작된 것으로, 처음엔 짤막한 점프스케어에서 백신에서 '''ben.exe'''를 걸러내는 게임까지 만들어냈다.
- 첫번째 ben.exe는 그냥 짤막한 점프스케어이다. 음악을 거꾸로 돌린 것이 재생되며 점프스케어가 뙇.
- 두번째 ben2.exe는 크리스마스버전이 있고 일반버전이 있는데, 뭐 엎치나 뒷치나 윈도우즈 경고문을 띄우는 메세지창 몇개와 끔직한 비명, 점프스케어 몇개가 추가됐을 뿐 내용상 다른건 없다.
- 세번째 ben3.exe는 점프스케어가 강화되었다. 역시 큰 틀은 ben2.exe와 다른건 없음.
- 네번째 ben4.exe역시 큰 틀은 ben2.exe와 같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강조되지 않았던 문구 "Save Yourself"이라는 말, "Help Me"라는 말이 연계되어 등장한다. 물론, 메세지를 넘기며 점프스케어를 느끼는 ben2.exe와 큰 틀은 같다.
- 다섯번째 ben5.exe는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 추가되었다! scan.exe라는 백신을 실행시켜 ben.exe라는 파일을 검출하게 되면, 쓰레기통(recycle bin)에서 나오는데, 이를 삭제하면 바로 you, shouldn't, have, done, that이라며 파일명이 뜨고, 역시 이를 치료하면 ben.exe가 검은 바탕화면에 점프스케어로 등장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이 때, 압축파일 하나가 더 열리면서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플레이 가능하며, 진행하다보면 허수아비에게 잡혀 게임이 강제종료되고 그 상태로 페이크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몇 초 지속되다가 "치료가 끝났습니다!" 라는 음성과 함께 게임이 종료된다.
- 여섯번째 ben6.exe는 시작시 채팅프로그램으로 시작, ben.exe에게 채팅을 걸고 나가려고 하면, start를 눌러 게임을 진행하라는 채팅이 들어온다. 게임이 실행되어 진행하다보면, 특정 분기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ben.exe가 검은화면을 깔고 갑툭튀한다. 이 때, ben.exe가 "자신을 죽이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는데, 살리느냐 죽이느냐에 따라 점프스케어가 다르다. 이전작품에선 ben.exe를 죽이지 않았으나, 이번작에는 진짜 죽였다(??!). 아마 더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의외로 감동적이다.
- 일곱번째
4.2. Ben.exe Remade 0.1.0.exe
ben.exe를 다시 만든 작품으로, 큰 틀은 '''ben.exe'''와 동일하다. 점프스케어와 소리가 달라진 것을 빼면 크게 달라진 건 없음.
4.3. Ben.exe Virus.exe
외국인이 만든 조크 바이러스. 파일을 실행하면 벤의 사진이 뜨면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진을 클릭하면 "끔찍한 운명을 마주했군, 그래서는 안 됐어."라고 적힌 오류 창이 뜨며 작업 관리자와 ALT F4로 지울 수 없다.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재부팅을 하면 닫히지만, 앱 실행 권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4.4. Ben Error.exe
실행시키면 검은 바탕에 버튼 몇개와 '''ben.exe'''가 등장하는데, 'close' 버튼을 누르면 점차 챈스가 까이며 몇개 까면 점프스케어가 나오면서 게임 끝.
4.5. Remember.exe
유니티 엔진으로 만든 것으로, 플레이어는 산 속에 있는 집에서 '''ben.exe'''를 만나 여러 기행을 겪다가 사망하는 스토리이다. 정황상 젤다의 전설 주인공 링크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후속작도 나왔으며, 두 게임 모두 게임외적인 점프스케어는 없으나 내부에서 보여주는 점프스케어가 사람마다 느껴지는게 다르다.
4.6. LOST MEMORY.EXE
Remember.exe 의 후속작으로, 덩그러니 빈 집을 탐사하며 마주하는 '''ben.exe'''를 느끼는 게임이다. 관련성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다지 연관성은 없다. 그저, 전 작품을 만들고 "같은 주인공의 다른 내용물"인 다른 작품으로 봐야 할 듯. 역시 게임외적인 점프스케어는 없고, 게임내에서 점프스케어를 죄다 담당한다.
5. 기타
차트를 달리는 남자의 시청자 제보! 기묘한 이야기편에 소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