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앨범)
1. 개요
영국의 록밴드 딥 퍼플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동명의 곡이다.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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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이언 길런이 빠지고 데이비드 커버데일이 들어오고, 베이스인 로저 글로버가 빠지고 글렌 휴즈가 합류한 MK3 상태에서 만들어진 앨범. 1974년에 발매되었다. 타이틀 곡인 'Burn'과 'Mistreated' 두 곡이 주목을 받았다. 앨범 곡들이 블루스나 소울에 기반을 둔 느린 템포가 대부분으로, 스피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곡은 타이틀곡 'Burn'과 'You Fool No One'밖에 없다.
타이틀 곡 'Burn'은 특히 리치와 존의 기량 경쟁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2, 3기의 여타 곡들과 마찬가지고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가 둘다 존재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전의 또다른 히트곡인 하이웨이 스타나 스모크 온 더 워터와는 다르게 기타 솔로가 먼저 나오고 키보드 솔로가 나중에 나온다.[1] 허나 전체적으로는 키보드의 존재감이 매우 강한곡이며 사람들이 번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라면 역시 특유의 해먼드 오르간 솔로에 이어 ARP Odyssey 아날로그 신세사이저까지 동원한 존 로드의 솔로구간이라 할 수 있겠다.[2] 하지만 드러머 이언 페이스의 드러밍도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3] 여러 밴드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다시금 연주되는 곡 중 하나다. 새로 합류한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노래와, 베이스 겸 세컨 보컬인 글렌 휴즈 특유의 펑키한 베이스 라인과 고음이 인상적.[4]
이외에 'Sail Away', 'You Fool No One',[5] 'Mistreated' 등 여러 곡들이 있고, 1974년 캘리포니아 라이브(California Jam 1974)에서 처음 공연하였다.
캘리포니아 잼 라이브 실황영상
펑키 소울, 블루스 적인 리듬은 암시만 하고('Mistreated' 등) 다음 앨범인 "Stormbringer"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딥 퍼플이 2기 멤버들로 재결합한 뒤로는 단 한 번도 부른 적이 없었다. 2기 보컬인 이언 길런은 자신의 재직 시절 곡들 외에는 1기시절의 Hush 만 불렀다. 그나마 글렌 휴즈가 존 로드 추모 공연에서 브루스 디킨슨과 같이 공연하였다. 세월이 흘러도 글렌휴즈의 고음은 여전하다.
3. 가사
4. 앨범 수록곡
side 1
1. Burn
2. Might Just Take Your Life
3. Lay Down, Stay Down
4. Sail Away
side 2
5. You Fool No One
6. What's Goin' On Here
7. Mistreated
8. 'A' 200
5. 기타
메인 리프가 조지 거슈윈이 1924년에 작곡한 'Fascinating Rhythm'과 굉장히 유사하다. 표절이라기보단 곡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리치 블랙모어가 자기도 모르게 영감을 받았을 수도 있다.
조지 프레드릭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토가타와 푸가 D단조(2분 52초부터)
5.1.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수록
코나미의 리듬게임 기타프릭스 7th & 드럼매니아 6th에도 판권곡으로 수록되었으나 여기에만 수록되고 바로 다음 작품에서 삭제되었다. 대신 가정용 소프트 MASTERPIECE SILVER에 수록되어 있다.
[1] 토미 볼린이 합류했던 MK4 시절 Come Taste the Band Tour 때는 건반 솔로가 먼저 나오고 기타 솔로가 나중에 나오는데, 심각한 약쟁이였던 토미는 헤로인 부작용으로 이미 한쪽 팔이 마비되어 연주능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존이 특별히 배려해서 기타 솔로와 건반 솔로 파트를 바꾼 것이다. 존 로드는 엄청난 대인배로 유명하다.[2] 미스터 빅이 리메이크한 번에선 베이스 속주로 웬만한 속주 기타리스트는 관광태우는 괴물 빌리 시언 옹이 오르간 솔로구간을 베이스로 쳐버렸다.[3] BPM 200 정도로 드럼 초보자가 커버하기 쉽지 않다.[4] 라이브 영상을 보면 저음역대는 데이비드 커버데일이, 고음역대는 휴즈가 부른다. 특히 휴즈는 '악! 악! 악! 악!' 하는 샤우팅 부분도 있다.[5] 이안 페이스의 카우벨 인트로가 돋보이는 그루브 곡